삶

멀어지지 않으려 애쓰는 마음,
바람 끝을 따라 걷는 내 발걸음.
넘어진 자리엔 빛이 깃들고,
흔적 남긴 길 위에 다시 서네.
쉬운 건 없다지만,
웃음 한 줌에도 숨결 한 모금에도
삶은 여전히 피어나.
사랑하려 애쓰는 일,
화려하지 않아도 괜찮아.
뿌리를 내려 고요히 서는
나무처럼 머물러.
삶의 곁에서 온기를 품으며
다시 사랑을 배워가네.
흔들리는 순간에도 잊지 않으리,
살아 있단 사실이 주는 따스함.
지친 하루 끝, 내민 손 잡으면
삶은 다시 내게 말을 거네.
쉬운 건 없다지만,
웃음 한 줌에도 숨결 한 모금에도
삶은 여전히 피어나.
사랑하려 애쓰는 일,
화려하지 않아도 괜찮아.
뿌리를 내려 고요히 서는
나무처럼 머물러.
삶의 곁에서 온기를 품으며
다시 사랑을 배워가네.
손을 놓지 않아,
삶이 내게 준 모든 빛과 바람.
그 모든 순간이 모여
나를 만들어 가네.
사랑하려 애쓰는 일,
화려하지 않아도 괜찮아.
뿌리를 내려 고요히 서는
나무처럼 머물러.
삶의 곁에서 온기를 품으며
다시 사랑을 배워가네.
삶의 곁에서,
다시 사랑을 배워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