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하는 삶의 고민을 철학적으로 풀어낸 저의 책 📖 서점 링크 교보문고: 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4578919 예스24: www.yes24.com/Product/Goods/135744489 알라딘: 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0426887
저는 80년대를 수학 학부-박사과정에 바치고 5년을 더 순수수학에 바쳤으니 젊은 시절 한 15년을 수학을 한 셈이지요. 한분야 안에 갇혀있는 제약조건을 다 느껴 봤지만 그동안 수학 내에서 뭔가를 증명해서 동시대 학자들에게 인정을 받는 방법에 대해 익힐수 있었던 점에 대해 가치가 있었다고 봅니다. 철학도 그렇지 않을까요? 문과생들이 그렇듯, 그당시 저도 수학이 돈버는 직업과는 연결이 없던 시절, 금융공학이 새롭게 알려지던 초기에 금융으로 바꿨습니다. 대학원 수준의 거시,미시경제 과정을 수학 덕분에 쉽게 마치고, 수학이라는 전공 밖의 세상으로 나갔습니다. 창의력을 높히는 방법중 하나가 하나의 분야를 익히고 그 관점을 다른분야로 가지고 가서 새로움을 발견하는 것 이지요. 학부에서 비 철학 전공자가 철학으로 와서 업적을 남긴 것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그런의미에서 철학이던 아니던 자기 분야를 어느정도 남들보다 깊히 하는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거기서 머물기 보다는 자유롭게 다른 분야로 나가는게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 보다 자연스런 과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충코님의 의견 잘 들었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하든 자신이 하고싶은것을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마음이 흔들린다면 다른길을 향해 나아가도 나쁠것도 좋을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가고자하는길을 묵묵히 걸어가며 여러가지것을 경험하고 자신의 마음을 잘 돌아보며 목표를 새우고 정진하는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자신의 욕심으로 남을 상처주는일이 아니라면 무슨 일이던지 옳고 그름이 없다고생각합니다.
철학은 참 매력적인 학문인거 같아여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을 마주하고 많은 환경속에 놓이게 되는데 종종 길을 잃을때마다 철학을 접하면, 선인들의 생각을 통해 깨달음을 느낄 수 있고 방향성을 다시 잡을수 있게 도와주는거 같습니당 철학과 같은 다양한 학문들을 탐구해도 취업이 잘되는 다양성을 갖춘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당🙂🙂
충코님, 역시 제가 잘 본 것 같습니다. 충코님도 세계를 확장을 하시려고 노력을 많이 하십니다. 그런 점이 괜찮아서 시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철학이란 이미 평범하게 세상 모든 사람들 생활 속에 어떤 형태나 크기로든 녹아 있습니다. 과거 원시 부족 국가 시대엔 과연 철학이란 게 있었을까? 의문을 가져 보면서 , 시대가 복잡하고 난해 해 지면서 철학 또한 그 맥을 짚어 나가고 있습니다. 지적 난해함을 즐기기도 하죠. 사실, 철학과만 그렇진 않은 것 같습니다. 사진과나 문학 전공 등도 역시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결국 기초 기술만 습득 하고 나면 나머진 개인의 역량에 달린 것입니다. 저는 사진을 전공 했지만 , 원래 문학쪽에 더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그 덕을 좀 보는 것 같습니다. 저는 철학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다양한 장르에 호기심을 갖다 보니 나름의 개성적인 세계는 형성이 된 듯 합니다. 그래서 모자라지만 그나마 저만의 의견을 그때 그때 피력 할 수 있는 건 아닌가 합니다. 어쨌든 철학 전공은 아니기에 틀에서 조금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는 면면이 있습니다. 사유, 사색의 힘은 무궁무진 합니다. "철학"을 하나의 광대한 우주 공간이라고 한다면 그 안에 셀 수 없이 무수한 행성들과 원자, 원소, 에너지 등등이 철학에 속하는 요소요소 일 겁니다. 그런 상상을 머리 속에 그려 보면, 정말 진정 세계가 무한히 확장됨을 언듯 깨달을 수 있습니다. 흥미롭고 즐거운 일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철학이라고 하면 인문학 범주 이기도 하므로 더욱 사색의 향연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찰학이란 고뇌라기 보다는 관조이며 스포츠처럼 즐기는 것이라 하고 싶은데, 아무튼 철학 하는 인류는 내면에 무한 확장 가능한 수많은 가지들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철학 공부만 주구장창 해서는 오히려 철학이라는 답답한 커뮤니티 안에, 전통적인 지식안에 갇혀버릴수도 있는 것 같아요" 되게 와닿는 말이네요. 비록 저는 교육계를 졸업했지만 어떤 분야에서든 자신만의 철학이 있어야 된다고 봐요. 그게 설령 수학과든 과학계라도요. 그래야 사회를 살아갈때 삶의 원동력이 될수도 있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떻게 행동을 취해야하는지도 계속 생각할수 있으니까요 (예: 타인의 대한 배려). 오늘도 영상 감사합니다.
철학과.. 저는 학부생활동안 인생의 깊이를 배웠습니다. 이곳에 입학하지 않았더라면 평생 모르고 살았을 것들을 배웠고, 그게 인간으로서의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철학을 한다는 것은 인격적으로 지적으로 크게 성장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고등학생 시절 방황하고 고통스러워 하던 저에게 생을 고통으로써 받아들이지 않는 법을 깨우치게 해줬고, 더이상 기존의 사고방식과 패러다임에 갇혀 살지 않을 수 있게 해주었네요. 철학은 제게 자유를 주었습니다. 사유의 자유요. 개인적으로 제가 다른 학과를 갔다면 대학교 4년은 또다른 지옥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철학과에 진학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인생은 다 다르니까, 철학과로의 진학 문제는 조언하고의 말고의 문제가 아닌것같기도 하네요:) 만약 철학에 조금이라도 뜻이 있으시다면, 진학하셨을때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그리고 복수전공이라는 제도를 통해서 충분히 취업준비 잘 할 수 있어요. 저도 그렇게 해서 공대를 복전했습니다:) + 철학공부만 해서는 철학에 갇혀서 바보가 된다는 말, 정말 공감합니다. 다른 분야를 공부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리학이나 수학 경제학 경영학 법학 공학 등 다른 순수 및 응용학문도 같이 공부하는게 좋아요. 철학은 그러한 학문들을 받아들이는 방법론과 열린 태도, 새로운 관점을 갖게 해줘요. 결국 철학은 삶에 적용하고 그것을 토대로 삶을 더 인간답고 지능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때 궁극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봅니다. 철학을 그러한 수단으로 사용하는게 요즘 사회에서 필요한 것 같네요. 그냥 이론으로서의 철학은 무용합니다. 그것을 통해 비로소 인간다운 인간이 되고, 다른 학문들에 대한 통찰을 가지게 되었을 때 철학이 그 본질을 드러낸다고 봅니다.
인간은 말을 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존재임....우리가 살고 있는 모든 삶의 현장은 말로 이루어져 있음.....회의, 수업, 상거래, 선거유세, 고백, 대화, 충고, 설법, 강론, 드라마 등등.....이 모든 말(담론)이 가능해지려면 끊임없이 새로운 말의 양식과 내용이 공급되어야만 함.....철학은 새로운 말의 양식과 내용을 공급하는 원천임.....철학자는 생수처럼 신선한 말을 공급하는 사람임.....철학은 어려운 말들이기 때문에 그것이 일반화되는 과정에서 사람들에게 다양하고 풍부한 말의 양식들을 제공 함.....철학자가 새로운 말을 공급하기 위해선 남다른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생각한 것을 글로 쓸 수 있어야 하고 더불어 말을 할 수 있어야 함.....철학은 일상적인 삶을 이론으로 만드는 작업임.....시나리오가 일상적 삶을 드라마로 만드는 작업이듯.....
철학과 졸업생으로서 공감합니다. 철학은 학교에서 배울 필요가 없고 삶 속에서 충분히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철학서적을 많이 읽는 것은 적극 추천합니다만.. 재미있는 것은 암튼 저희과 동기생들이 지금 보면 자녀들은 대체로 훌륭하게 아주 잘 키운 것 같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미대를 나오신 저의 어머니도 미술을 전문적으로 공부한 본인보다 미술을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더 창의성이 있다고 들은적이 있는데 아마추어일때가 가장 빛나는거 같아요.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이 여가시간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철학을 연구한것처럼 아이작 뉴턴도 취미로 물리학을 연구해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고, 변호사였던 피에르 드 페르마도 순수하게 수학 문제 푸는것을 즐기다가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남겼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전공이라는 틀안에 자신을 묶어둘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ㅎㅎ
전 철학이랑 3학년올라가면서 심리학전공했는데 상처받은 내면아이가 자꾸 나는 왜 존재하는 걸까 묻게 해서 신입때 철학과로 온케이스죠. 철학에서 나온 심리학도 아주 적성에 맞더라구요(통계수학빼고) 그러나 대학졸업후엔 심리학대학원도 못가고. 일본어중상급. 경비학.전기(소방)공사.이런것만 배워버렸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철학(인식론. 불교연기 회의주의. 존재론. 이데아) 심리학(대상관계.정신분석학.)여전히 러브합니다.
그래서 헤겔은 철학이 학문의 학 이라는 말을 했죠 철학은 다른 자연학문과는 다르게 항상 메타적인 위치를 차지할수밖에 없고 이게 과학과 철학을 나누는 가장 큰 기준중 하나인거같습니다 과학은 일단 목표를 설정하고 거기에 다가가는 느낌이지만 철학은 그 목표가 정말 합당한지를 애초에 합당하다는게 뭔지를 묻는 학문이니까요 제가 과학보다는 철학에 더 관심을 갖는 이유기도합니다😅
그런걸 좋아하면 철학이 아니라 수학을 전공했어야지 ㅋㅋ 수학은 철학보다 더 논리적으로 검증하는걸 중요시하는 학문임 불완전성 정리만 봐도 그렇잖음? 자기 자신의 무모순성에 대해 말할 수 있는 학문은 오직 수학밖에 없음 근데 과학은 확실히 연역보다는 귀납이 더 중요한 학문이라서 철학 좋아하는 사람들이 과학 별로 안좋아할거 같긴함
인서울 중상대학 철학과 졸업생인데 당시 들어갈 때는 철학출신 논객들도 많았고.. 그래서 영화감독되겠다고 뽕맞고 ㅠ 철학과 진학했는데;;; 하...... 아.. 시죠? 전혀 관계없다는 거.... ㅠㅠ 하고 싶은 일에 바로 집중하셔야 합니다 ㅠㅠ 인생에 답을 알려주고 그런 거 아니에요~
애초에 과학은 철학에서 분과된 학문이라 비교하는게 우스운일임. 대상이나 현상의 원인이나 본질은 무엇인가? 라는 형이상학적 질문에 가시적인 해답을 가져오는게 바로 과학이고. 철학을 대표하는 형이상학이 모든 지식의 어머니라면 형이하학을 대표하는 과학이 그 적장자라고 볼 수있지않을까
저의 직업은 프로그래머입니다. 철학수업에서 배운 논리, 인식, 여러 개념들.. 심지어 사적유물론까지도.. 저는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프로그래밍에 Class 라는 개념이 있는데.. 이는 플라톤의 형상과 질료라는 개념과 비슷하고.. 사적유물론의 여러 테제들은 데이터베이스 설계원리의 기본 개념과 유사합니다. 어차피 사람이 만들었으니 사람의 사고범위내에 있는 것들이고.. 생각하는 방법을 기른 사람들은 당연히 이해도 빠릅니다. 그냥 tool 과 언어만 배운 사람들은 뭘 만들지? 혹은 사용자의 이해가 체계적이지 못합니다. 여하간.. 지금 철학과에서는 자신이 가진 것을 세상과 잘 연결을 못하는 것 같아요. 결론은 하기 나름.
무슨 공부를 하던지 제대로 배우면 배울수록 내가 정말 모자라고 부족하다는 걸 알게 되고 그걸 바탕으로 겸손함을 지니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내 그릇을 비울 수 있어야 채울 수 있는데 사람들은 보통 내가 가진 것들을 비우거나 버릴 생각을 못해서 그것이 썩고 부패하는 줄도 모르고 가지고 있다가 죽습니다 그래서 항상 내가 제일 생소한 것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을 더 자주 가까이 하려고 노력하는 삶을 살아야 성장하고 발전합니다 이런 매커니즘은 뇌과학 분야에서도 이미 증명된 사실입니다
이과입니다. 인문학이라고 꼭 짚어내기 보다는... 인류 역사와 서사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풀어내는 힘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이런 측면에서 인문학적 지식과 관점이 필요하다는 의미이지 인문학이 뜬다... 인문학의 세부 학문이 중요하다 이런 것이 아닌 것 같아요. 제가 역사공부를 쪼끔... 해보고 경제학 경영학 이런 것을 접하면서 제 사고의 범위가 엄청 넓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그러면서 전공 분야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이 가능해 지는 느낌이 들거든요. 뭐랄까... 머리가 더 좋아진 느낌이에요. 50대가 되었는데... 20대 때 저보다 더 머리가 좋아진 느낌... 그런 느낌 입니다.
졸업한 지 10년이 넘은 철학도인데 저로선 학부 4년 동안의 경험이 굉장히 삶에서 귀하게 다가와요. 철학적 지식을 위해서라면 굳이 갈 필요가 없지만 우리나라처럼 철학적 사고를 기반으로 한 대화라는 게 일상에서 거의 부재한 문화에서 교수님, 학우들과 내가 맞니 네가 맞니 열심히 싸우며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거기 아니면 경험하기 힘들었겠다 싶어요. 물론 모든 철학과에서 이런 열린 교육이 이루어지는 건 아니지만요. 개인적으론 제가 철학과에서 거쳐갔던 그 공부 방법이 모든 대학에 전반적으로 적용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당연하달 수도 있는 각자만의 사고 토론 그런게 우리나라에선 철학과 아니면 아예 불가능 철학과라고 다 그게 되는 것조차 아니죠 다른 학문과 분리된 강단 철학은 칸트 이후입니다 철학을 알고자 철학과를 갈 필요는 없는 것 맞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선 실질적으로 그것조차 아니면 알기가 너무어렵죠 혼자만의 독서로 제대로 길을 찾아가기엔 워낙 사이비 담론들도 많고 하다못해 대화라도 해보기도 힘든게 우리나라죠 순수학문과 인문학에 대한 만연한 경시 풍조에 말도 안되는 개똥철학 고집들은 왜 그렇게들 센지. 번역부터 시작하면서 서구화했던 일본에 비해서도 우리나라는 얄퍅해도 너무 얄팍하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군요 외부에서 강요된 당장 적용 실행할수 있는 것만 던져준 서구화이고 진짜 핵심들에는 이재야 다가가기 시작했을 뿐인듯합니다
과학이 철학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애초에 비교선상에 놓일 것도 아니라고 생각함 과학은 세계 그자체의 진리를 찾는 것이라고 한다면 철학은 이미 있는 진리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란 방법론의 측면이 있기에 오히려 많은 과학적인 사실이 밝혀질 수록 철학또한 어느 부분에선 발전해 나갈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해석이네요. 대충 비유를 하자면 과학은 우리의 눈코입에 해당하고 철학은 뇌에 해당한다 봅니다. 아무리 멀리까지 보고, 좋은 후각과 청각을 지닌다 해도 뇌라는 해석이 없으면 이 모든것이 무의미해지는것처럼,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철학적 생각을 표현하는게 제일 좋다고 봐요.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상호의존관계?가 될까요
철학은 학문이라 불리기엔 다른학문과 다른거같음. '철학자 누가 이런 생각을 했다더라 -> 오 좀 일리있고 지적 자극인데? 근데 또 그게 사학이나사회과학처럼 입증되는것도 아니고 차라리 문학처럼 아예 예술이라고 하는것도 아니면서 철학자들의 말은 입증되진 않음. 또 다른 철학자생각 나오면 같은계열아니고는 거의 섞이지않음. (연구나 이론이라기보다 생각 이라 하는 이유도 다른학문처럼 완결성이나 체계성이 확실히업서보여서) 학문전체의 완결성을 향해가는 각학문과는완전다른듯. 철학은 지적쇼크를 주는역할위주고 체계성이 있는 학문이라불리기는 잘해야 19세기초 정도 까지라봐요. 그렇기에 대학교에서 흔히 전공한다는 그런 완결성있고 단계가 있는 그런것과 거리가 멈 . 근데 그런것도 필요하죠 쓰고보니 기법이나 기술만 안배우는 예술과 같네요 과학이 세계를 합리적으로 100%설명하는것에실패 그러므로 철학도 일리가 있다-> 그렇다고 철학은 세계를 100%이해 가능한가? 그것도아님. 각학자들이 각자 내 이론대로 세상을 설명하는데 다 허점이 있긴있으나 다 의미도있는 그런느낌?
저는 근대철학을 좋아합니다. 현대철학은 인문철학보다는 과학철학을 중시하고요. 비전공자로서 주로 근대철학을 읽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철학 공부를 한다면 지능이 높아져야 한다고 봅니다. 철학을 공부했는데 지능이 안 높아졌다면 뭔가 잘못된 겁니다. 지능 특히 추상적 사고력이 높아져야 한다고 봅니다. 로스쿨 가려는 분들이 철학을 전공하시는 것도 이런 관점에서 볼 수 있다고 봅니다. 생각하는 힘을 키우시려는 것이겠지요. 즉 철학은 지식을 쌓는게 목적이 아니고, 어떤 절대 진리를 습득하는 것이 목적도 아니고, 지능을 높이는기 기본 목적이 되는게 좋다고 봅니다. 두 번째 목적은 인격을 높이는 것이겠고 이는 실천적인 과제를 함께 짊어져야 할 테지요. 철학을 절대적 진리 습득이라 생각한다면, 뇌는 경직되고, 나이 먹고 고집만 많아질 것입니다. 철학을 지식 축적이라 생각한다면, 깊은 생각도 없으면서 피상적으로 습득한 지식 자랑이나 하는 못난 사람이 되기 쉬울 것입니다. 혹은 그 지식을 나열하더니 뭔가 있는척 느낀척 연기나 하고 있게 될 것입니다. 지능발전과 인격수양으로서 철학을 대하면, 지식으로서 철학은 다 잊어먹어도 아쉬울 게 없습니다. 절대적 진리라 생각되는 건 없는 대신, 생각하는 자유를 얻게 될 것입니다.
중년의 나이에 이제서야 철학이 주는 사유의 힘을 알게 된 사람입니다. 단어와 언어는 개념과 의식을 만들기에 철학자들의 다양한 사고체계를 접하면서 저의 의식세계가 많이 달라지더군요. 철학을 아주 조금 맛보기만 하는데도 말이죠. 우리민족의 약한 부분이 사유의 힘인데 프랑스는 고등학교때부터 철학을 배운다는 것을 알고 참 부러웠습니다. 제가 느끼는 철학이란 이런거 같습니다. 과학과 신학의 바다를 인문학의 노를 저어 항해하며 모든것의 본질을 찾아 떠나는 여행인 학문이라구요. 어떤 철학자는 뇌안의 활동을 과학용어가 아닌 다른 용어와 개념을 빌려 탐구하는 듯이 느껴집니다. 요즘은 쟈크라캉의 세미나 내용을 쉽게 풀어서 쓴 책을 읽고 있는데 너무나 재미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철학자들의 다양한 분석과 세계관을 접해서 우리 민족이 사고력이 강한 민족으로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 😊
자연과학을 베이스로 해서 다시 철학을 하던지.. 아니 다른 모든 인문학을 해야 한다는 말이 합리적이라 생각됩니다. 엄밀한 지식을 베이스로 하지 않으면. 세상을 설득하기 전에 스스로부터 자기가 스스로 쌓은 탑이 붕괴되는 시점이 오리라 봅니다. 감수성이 예민할때 철학을 사랑하지만. 그걸 주로 하기 보다는 그 마음을 가지고 다른 데이터를 쌓고 서른에 해도 되잖아요. 마흔에 해도 되는 것이고 죽기 전 까지 언제든 그 다음에 해도 되지 않을까요?
학과란 실제의 인간과 삶과 사회를 분석한다는 합리화 아래 이를 난도질해서 만든 것입니다 진정한 철학이 연구해야 할 것은 학문분야가 아니라 인간과 삶과 사회 그 자체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걸림없이 이 학문 저 학문을 종횡무진 하며 인간과 삶과 사회를 연구해야 합니다. 기존 학문의 성을 나와 허허벌판을 걷고 달리고 숨고 사냥하며 바람따라 성을 짓는 법을 터득해야 하는 것이죠 그래야 진정한 철학의 창발성을 진정으로 맛볼 수 있는 것입니다.
생각의 영토가 있다고 해볼게요. 여기에 이제 농사를 짓던가 소를 키우던가 뭔가를 하려고 울타리를 지으면 그거를 '학문'이라고 부릅니다. science. 근데 이제 울타리 밖의 땅을 측량하고 있으면 그거를 '철학'이라고 부릅니다. 다 같은 학문이라고 보면 이게 대비가 이상하게 되요. 측량 vs 울타리? 전자는 행위인데, 후자는 구조물이란 말이예요. 울타리 안에서 하는 행위들은 그 자체가 울타리의 목적이거든요. 즉 소를 키우는 행위는 과학연구의 결과물이고, 과학이라는 학문은 울타리예요. 근데 철학은 측량행위 자체입니다. 측량을 왜 하냐면... 아직 울타리를 못쳐서 울타리가 없는 땅에 새로운 울타리를 쳐볼려는 거죠. 측량의 '목적'과 울타리의 '목적'이 다 같은 '목적'이긴 한데 뜻이 아예 다르죠. 뒤의 목적은 뭐가 됐든 깔끔띠하게 정해진 건데 앞의 목적은 그걸 찾아보자는 거니까 깔끔하게 표현하면 대칭적 대비가 아니라 포괄적 대비다. 그러니까 철학을 학문의 한 분야라고 생각하면 골아파요. 학문이 아니라고 하면 큰 범위의 개념을 포괄하지 않을 때는 대충 맞아요. 목적을 찾는 목적처럼요. 개념의 범위가 다르죠. 포괄하는 큰 개념을 다르게 부르면 이해가 쉬워요. '철학'이라고. 아직 견고한 학문적 울타리가 완성되지 못한 영역의 사유입니다. 그런 문제들을 '철학적' 문제라고 해요. 그니까 외우시면 됩니다. 철학은 학문이 아니다.
철학과를 가는게 철학을 학문적으로 공부하고 철학족 사고를 기르는데 엄청 도움 되긴 하죠. 문제는 철학과를 나왔냐 안나왔냐가 아니라. 한국의 철학과에 철학자가 없다는게 믄제죠. 철학은 종합을 지향하는 학문인데 한국은 이상하게 나와바리 문화가 강해서 자기 전공안에 갇힌 앵무새들이 99.9%임. 철학과 전공한 학생을 알거임. 대학 철학과에 철학자가 없다는거. 이런 인간들이 교수랍시고 아이들을 가르치니 철학자도 잘 안나오는거지. 사자 밑에 사자가 나오지 개 밑에서 사자가 나올 수 없는법. 그러니 재야의 거리의 철학자들이 더 유명한거임. 그리고 충코님이 언급한 한병철 이라는 시람도 외국애서 활동하니까 그의 책이 얻어걸린거지 독창성은 없는 사람이고. 한충수 라는 분도 찾아보니 그냥 하이데거를 전공한 사람으로 단독저서 하나 없음. 한극애서 뢀동하는 사람중에 철학자는 딱 두명 있음 전남대의 김상봉 그리고 강신주. 이 두사람 정도가 철학을 제대로 이해하고 완전히 체화하여 자기글을 쓰는 사람들임. 김상봉은 기독교 온정주의가 좀 문제긴 하지만 내용은 좋음. 그외 나머지는 중에 이정우나 도올 정도가 괜찮은데 이들이 독창적인건 아닌데 철학공부하는데 도움을 많이줌.
대충 그런 말 맞습니다 철학과 내부는 몇몇 파벌들이 있는데, 서로 소닭 보듯이 하는 지경입니다 동양철학 영미 철학 독일 철학 프랑스 철학. . 사실은 더 세분화 되 있죠 그리고 그 파벌은 상당히 좁은 커뮤니티입니다 학교 두어군데 학과 합친정도? 우리나라가 학문을 수입하다보니 생긴 현상이죠. . 실제 영미쪽과 대륙 쪽은 서로 소통이 원래 잘 안됩니다 그러나 그들은 오히려 베이스가 분명하기 때문에 자기들의 기반 위에서 상대방을 이해해보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런게 없습니다 아주 기초에서부터 잡탕이죠. . 그러다가 자기 파벌 방향이 잡히면, 그외에는 거의 무시를 해버리죠 학교를 벗어나버린 분들은 그런 경향에서 자유로워지시는 듯하긴 한데 그런 소장파 철학자들에게서 우리나라에 맞는 공통적 기반 같은게 생겨나길 기대해볼 수밖에요 어려울 수밖에 없는 문제입니다 이건 그런 기반을 만들어낸다는 건 세계적인 수준의 누군가'들'이 생긴다는 것과 같은 말이거든요
신학도 마찬가지에요 신학을 전공해도 다른일하고 사는 경우 많아요 유럽이나 미국에선 굳이 목사나 사제가 될 맘이 없어요 신학 그 자체를 공부하고 싶어서 선택하는경우 많음 애초에 구한 말 선교사들도 의학박사 교육학 박사 출신인데 신학을 복수전공하고 선교사 파송된 경우가 많았으니깐 조지소로스도 주식에 뛰어든 이유가 철학을 공부하기 위한 돈을 벌기 위함 이었고 서구권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그래왔습니다 우리나라는 학문을 얘기할때 자꾸 실용을 강조하는데 사실 대학은 그런거 가르치려고 만들어진건 아니거든요 유럽의 역사든 우리나라 역사든 실용으로 시대를 이끌어온적이 없음. 유럽에서 라틴어 배우고 고전문학 성경배우는거 그거 실생활에 필요없어요 근데 걔네들은 아직도 배우고 있음 오히려 상류층일수록 모르면 무식하다고 그 세계에선 그리 취급하지 자꾸 실용강조하는것도 자기 처지를 비관하는것과 같다고 봄 그럼 자기 처지만 비관하면 되지 세상이 어떻고 대학이 어떻고 이런얘기는 안했으면 좋겠어
철학과 갈수있는것은 복이다 세상에 누가 직업 돈 벌려고 철학과 가냐 호기심 취향 있는 사람이 가는거지 누가 돈보고 철학하냐 산에 들어가 수행하러 가는데 돈벌생각 안하는것과 같다 오직 진리추구만이 있을뿐 ..................................................
논리라는 게 선험이고 연역과 귀납의 추론이며 이것은 인과율 때문에 성립되는 건데 옛날에도 인과율이 있었지만 그걸 제대로 설명하려면 엔트로피 개념이 있어야 함 엔트로피가 20세기에 나왔으니깐 그 이전에 철학 내용들은 인과율을 제대로 설명못함 논리가 선험인 이유는 언어가 경험을 전달하지 못해서이고 경험을 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예측되게끔 선험을 전달 할 수 밖에 없음 엔트로피가 증가한다는 것은 감소한다거나 하는 변수가 없다는 것이고 물을 끓이면 증발하지 오히려 얼어버린 다던가 하는 현상이 절대 없다는 것이고 자연은 100% 예외가 없으니깐 예측이 되므로 선험이 가능하며 예수가 죽은 후에 부활했다는 거는 엔트로피 증가법칙으로 절대 성립불가능하므로 죽으면 절대 부활못한다는 게 선험인거고 이런 거짓말에 넘어갈 이유가 없는 거임 결국 철학사라는 게 엔트로피 이전 내용이므로 고전역학 이전에 과학이나 상대성이론 이전에 과학이 현대 과학이 될 수 없는 것과 같음 철학사는 철학사지 철학이 아님
5:07 이게, 과학적인 논리의 지식의 한계를 부실때는, 철학이나 문학 또는 예술의 생각•고민•창의력을 통하여 뚧어 내야되고, 반대로, 물리학자나 과학자•엔지니어들은 물질으로 창조를 하는 거죠. 자연의 모습•형태•에너지들을 가지고 와서. 저는 철학의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을 자주 인용합니다. 또는, 과학자나 정치인들에게, 소크라테스의 또는 중국고대철학 공자의 과 을 기억하라고도 자주 이야기 합니다. 😅 X에서 해시태그해서 실시간으로 온라인-편지 쓰며 놀고 있습니다.
9:15 이거 보세요. 철학자들은 사실 계속 이렇게 말씀 하시면서, 점점 일종의 현자분들이 되신다니까요? 지식이랑 다른, 인간들의 지혜의 영역. 😂 본인을 많이 낮추자나요. 사실 진짜 고민해봐야되는 많은 세상의 부정들을, 철학자분들은 현재 충코님처럼 시대에 맞추어서, 생각하는 힘으로 비교해 주시자나요. 철학 기법들이 워낙 많으니까… 상상력 > 추론력 > 불가능한 현실의 제거 철학 기법 > 함축 결론. 이거는, 철학 아닐까요? 😂 진리 탐구이니까…
철학과에서 배웠던 지식은 한 학자 또는 여러 학자들이 수많은 경험과 이론들이 치열한 논박 끝에 일반화죈 지식들이었어요. 이를 대학교 1~4학년, 인생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학생이 헌 학기만에 그 본질을 깨닫긴 어렵다는 걸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되려 평생 교육 쪽에서 철학을 배운다면 더 깊이있는 배움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화이트헤드가 어느 책에서 그런 말을 했는지 알 수 있을까요? 화이트헤드의 "과정과 실재"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옵니다. "철학은 오랫동안 다음과 같은 잘못된 생각에 사로잡혀 왔다. 즉 철학의 방법이라는 것은 명석‧판명하고도 확실한 전제를 독단적으로 명시해야 하고, 나아가서 그러한 전제들 위에 연역적 사상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궁극적인 일반성을 정확히 표현한다는 것은 논의의 목표이지 그 출발점은 아니다." 두 내용에 공감하는데, 현재, 언어학에서도 언어의 원리를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이유도, 문법이라는 틀 안에서 생각하다보니 어려움을 겪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윤리학도 마찬가지로, 도덕이라는 것이 떠올리는 정보들의 틀 안에서 생각하다보니 같은 어려움을 겪는다고도 생각하고요. 언어든, 윤리든 그것을 탐구하려면, 자신의 머리 속에 이미 들어 있는 정보는 그다지 신뢰할 만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하는데, 대부분의 철학자들에게서 이런 태도를 보는 건 극히 어렵기는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며,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캐물었던 소크라테스가 생각나네요.
철학과 지망생 99%는 ①현실과 ←→본질 그 중간쯤을 궁금해해서 가는데, 정작 가보면 그런데 아님 ㅋㅋ 정말 하나마나한 얘기만 함 ①번은 살면서 번뜩하면서 40세 이후 손님처럼 아이디어가 찾아오기도 함. So 굳이 철학과 안가도 ①번 추구하는데 어러움X 책을 써도 ①번 정도 깊이가 잘팔림. 사람들이 필요한것도 철학에 도움을 청하는것도 ①번임
누구나 하는 삶의 고민을 철학적으로 풀어낸 저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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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고 당신을 보니 철학과를 가는게 맞는거 같아요.
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제목썸넬보고 그생각함 ㅋㅋ 아니 철학과가 충코를 탄생시켰잖아? ㅋㅋ
단지 한 사람의 의견인데 뭘 그렇게 과민 반응하시는 지... 아 철학과 교직원이면 인정..
ㅋㅋㅋ
저는 80년대를 수학 학부-박사과정에 바치고 5년을 더 순수수학에 바쳤으니 젊은 시절 한 15년을 수학을 한 셈이지요. 한분야 안에 갇혀있는 제약조건을 다 느껴 봤지만 그동안 수학 내에서 뭔가를 증명해서 동시대 학자들에게 인정을 받는 방법에 대해 익힐수 있었던 점에 대해 가치가 있었다고 봅니다. 철학도 그렇지 않을까요? 문과생들이 그렇듯, 그당시 저도 수학이 돈버는 직업과는 연결이 없던 시절, 금융공학이 새롭게 알려지던 초기에 금융으로 바꿨습니다. 대학원 수준의 거시,미시경제 과정을 수학 덕분에 쉽게 마치고, 수학이라는 전공 밖의 세상으로 나갔습니다. 창의력을 높히는 방법중 하나가 하나의 분야를 익히고 그 관점을 다른분야로 가지고 가서 새로움을 발견하는 것 이지요. 학부에서 비 철학 전공자가 철학으로 와서 업적을 남긴 것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그런의미에서 철학이던 아니던 자기 분야를 어느정도 남들보다 깊히 하는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거기서 머물기 보다는 자유롭게 다른 분야로 나가는게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 보다 자연스런 과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니깐 저도 부전공으로 컴퓨터를 해봐야겠군요
대단하시네요 바이사이드 에 서 리스크 분석이나 자산 밸류 쪽에 계신건가요?
충코님의 의견 잘 들었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하든 자신이 하고싶은것을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마음이 흔들린다면 다른길을 향해 나아가도 나쁠것도 좋을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가고자하는길을 묵묵히 걸어가며 여러가지것을 경험하고 자신의 마음을 잘 돌아보며 목표를 새우고 정진하는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자신의 욕심으로 남을 상처주는일이 아니라면 무슨 일이던지 옳고 그름이 없다고생각합니다.
철학은 참 매력적인 학문인거 같아여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을 마주하고
많은 환경속에 놓이게 되는데
종종 길을 잃을때마다 철학을 접하면,
선인들의 생각을 통해 깨달음을 느낄 수 있고 방향성을 다시 잡을수 있게 도와주는거 같습니당
철학과 같은 다양한 학문들을 탐구해도 취업이 잘되는 다양성을 갖춘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당🙂🙂
충코님, 역시 제가 잘 본 것 같습니다.
충코님도 세계를 확장을 하시려고 노력을 많이 하십니다.
그런 점이 괜찮아서 시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철학이란 이미 평범하게 세상 모든 사람들 생활 속에 어떤 형태나 크기로든 녹아 있습니다.
과거 원시 부족 국가 시대엔 과연 철학이란 게 있었을까? 의문을 가져 보면서 ,
시대가 복잡하고 난해 해 지면서 철학 또한 그 맥을 짚어 나가고 있습니다.
지적 난해함을 즐기기도 하죠.
사실,
철학과만 그렇진 않은 것 같습니다.
사진과나 문학 전공 등도 역시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결국 기초 기술만 습득 하고 나면 나머진 개인의 역량에 달린 것입니다.
저는 사진을 전공 했지만 ,
원래 문학쪽에 더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그 덕을 좀 보는 것 같습니다.
저는 철학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다양한 장르에 호기심을 갖다 보니 나름의 개성적인 세계는 형성이 된 듯 합니다.
그래서 모자라지만 그나마 저만의 의견을 그때 그때 피력 할 수 있는 건 아닌가 합니다.
어쨌든 철학 전공은 아니기에 틀에서 조금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는 면면이 있습니다.
사유, 사색의 힘은 무궁무진 합니다.
"철학"을 하나의 광대한 우주 공간이라고 한다면
그 안에 셀 수 없이 무수한 행성들과 원자, 원소, 에너지 등등이
철학에 속하는 요소요소 일 겁니다.
그런 상상을 머리 속에 그려 보면,
정말 진정 세계가 무한히 확장됨을 언듯 깨달을 수 있습니다.
흥미롭고 즐거운 일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철학이라고 하면 인문학 범주 이기도 하므로
더욱 사색의 향연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찰학이란 고뇌라기 보다는
관조이며 스포츠처럼 즐기는 것이라 하고 싶은데,
아무튼 철학 하는 인류는 내면에 무한 확장 가능한 수많은 가지들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철학전공 후 디자인전공으로 갔는데요. 밥먹고 사는게 당장 목적이 아니라면, 다른 목적을 얻고 방향을 정하는데 매우 훌륭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철학과 간다고 생각하지 말고 토론하러 가는게 맞는거 같아요. 물론 취직은 별개입니다.😊
"철학 공부만 주구장창 해서는 오히려 철학이라는 답답한 커뮤니티 안에, 전통적인 지식안에 갇혀버릴수도 있는 것 같아요" 되게 와닿는 말이네요. 비록 저는 교육계를 졸업했지만 어떤 분야에서든 자신만의 철학이 있어야 된다고 봐요. 그게 설령 수학과든 과학계라도요. 그래야 사회를 살아갈때 삶의 원동력이 될수도 있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떻게 행동을 취해야하는지도 계속 생각할수 있으니까요 (예: 타인의 대한 배려). 오늘도 영상 감사합니다.
제발 치열하게 공부하고 그리고나서 왈가왈부 해라. 어설프게 공부한 새끼들이 꼭 이런 병신 같은 댓글을 달더라.
@@doctorchang100 병먹금!
철학과.. 저는 학부생활동안 인생의 깊이를 배웠습니다. 이곳에 입학하지 않았더라면 평생 모르고 살았을 것들을 배웠고, 그게 인간으로서의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철학을 한다는 것은 인격적으로 지적으로 크게 성장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고등학생 시절 방황하고 고통스러워 하던 저에게 생을 고통으로써 받아들이지 않는 법을 깨우치게 해줬고, 더이상 기존의 사고방식과 패러다임에 갇혀 살지 않을 수 있게 해주었네요. 철학은 제게 자유를 주었습니다. 사유의 자유요. 개인적으로 제가 다른 학과를 갔다면 대학교 4년은 또다른 지옥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철학과에 진학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인생은 다 다르니까, 철학과로의 진학 문제는 조언하고의 말고의 문제가 아닌것같기도 하네요:)
만약 철학에 조금이라도 뜻이 있으시다면, 진학하셨을때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그리고 복수전공이라는 제도를 통해서 충분히 취업준비 잘 할 수 있어요. 저도 그렇게 해서 공대를 복전했습니다:)
+ 철학공부만 해서는 철학에 갇혀서 바보가 된다는 말, 정말 공감합니다. 다른 분야를 공부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리학이나 수학 경제학 경영학 법학 공학 등 다른 순수 및 응용학문도 같이 공부하는게 좋아요. 철학은 그러한 학문들을 받아들이는 방법론과 열린 태도, 새로운 관점을 갖게 해줘요. 결국 철학은 삶에 적용하고 그것을 토대로 삶을 더 인간답고 지능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때 궁극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봅니다. 철학을 그러한 수단으로 사용하는게 요즘 사회에서 필요한 것 같네요. 그냥 이론으로서의 철학은 무용합니다. 그것을 통해 비로소 인간다운 인간이 되고, 다른 학문들에 대한 통찰을 가지게 되었을 때 철학이 그 본질을 드러낸다고 봅니다.
그러합니다. 간학문적 가치가 가장 뚜렷한 것이 철학의 메리트라고 느끼기에 다른 학문들과의 접목, 응용, 만남 역시 꼭 필요한 것이라 봅니다.
인간은 말을 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존재임....우리가 살고 있는 모든 삶의 현장은 말로 이루어져 있음.....회의, 수업, 상거래, 선거유세, 고백, 대화, 충고, 설법, 강론, 드라마 등등.....이 모든 말(담론)이 가능해지려면 끊임없이 새로운 말의 양식과 내용이 공급되어야만 함.....철학은 새로운 말의 양식과 내용을 공급하는 원천임.....철학자는 생수처럼 신선한 말을 공급하는 사람임.....철학은 어려운 말들이기 때문에 그것이 일반화되는 과정에서 사람들에게 다양하고 풍부한 말의 양식들을 제공 함.....철학자가 새로운 말을 공급하기 위해선 남다른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생각한 것을 글로 쓸 수 있어야 하고 더불어 말을 할 수 있어야 함.....철학은 일상적인 삶을 이론으로 만드는 작업임.....시나리오가 일상적 삶을 드라마로 만드는 작업이듯.....
당신닽은 사람 이 세상에 단한사람이라도 더 생긴다면 아름다운사회를만들수있을것같습니다
철학과 졸업생으로서 공감합니다. 철학은 학교에서 배울 필요가 없고 삶 속에서 충분히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철학서적을 많이 읽는 것은 적극 추천합니다만.. 재미있는 것은 암튼 저희과 동기생들이 지금 보면 자녀들은 대체로 훌륭하게 아주 잘 키운 것 같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철학과 안가도 철학 할수 있다는 건, 직장 다니면서 공부할 수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가능은 하지만 어렵죠.
철학은 말씀하신대로 발전을 평가하기가 어렵고 발전보다 시대에따라 새로운 철학이 발견된다는 표현이 맞는거 같습니다. 철학자들이 시대에 숨겨진 규칙을 발견해서 정리하는거죠
철학을 알고 자아성찰을 하게 됐습니다😊😅 그 전의 나는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ㅜㅜ
모든 업종에서 접하게 되는 것들의 본질을 깊이 있게 연구하다 보면, 그것이 결국 철학적으로 연결이 되고 철학이라는 것을 전문적으로 공부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겠지요.
미대를 나오신 저의 어머니도 미술을 전문적으로 공부한 본인보다 미술을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더 창의성이 있다고 들은적이 있는데 아마추어일때가 가장 빛나는거 같아요.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이 여가시간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철학을 연구한것처럼 아이작 뉴턴도 취미로 물리학을 연구해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고, 변호사였던 피에르 드 페르마도 순수하게 수학 문제 푸는것을 즐기다가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남겼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전공이라는 틀안에 자신을 묶어둘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ㅎㅎ
철학 타이틀로 박사까지 할게 아니라면 효율의 측면에서 뭐 굳이,,라는 점에서 동의합니다.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 끌리는 전공하면서 여기저기 융복합하는 기분으로 기웃대는게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외국에서 분야를 막론하고 아카데믹 박사학위를 Ph.D. (Doctor of Philosophy) 라고 하는 것 같아요
이건 첨알았네요 ㅎㄷㄷ
철학이라는 의미는 아니고 그리스어 어원 때문에 그런거라네요
요즘 생각되는게 학과 그냥 아무거나 가도됨. 어차피 취직할때되면 인생 엄청나게 달라져있음. 물론 이과말고 문과인경우임.
전 철학이랑 3학년올라가면서 심리학전공했는데 상처받은 내면아이가 자꾸 나는 왜 존재하는 걸까 묻게 해서 신입때 철학과로 온케이스죠. 철학에서 나온 심리학도 아주 적성에 맞더라구요(통계수학빼고)
그러나 대학졸업후엔 심리학대학원도 못가고. 일본어중상급. 경비학.전기(소방)공사.이런것만 배워버렸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철학(인식론. 불교연기 회의주의. 존재론. 이데아) 심리학(대상관계.정신분석학.)여전히 러브합니다.
철학은 전공으로 익혀질 수 없습니다. 삶을 어찌 살아갈지 살아가면서 철학과 수업과 책과 강의를 흡수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헤겔은 철학이 학문의 학 이라는 말을 했죠 철학은 다른 자연학문과는 다르게 항상 메타적인 위치를 차지할수밖에 없고 이게 과학과 철학을 나누는 가장 큰 기준중 하나인거같습니다
과학은 일단 목표를 설정하고 거기에 다가가는 느낌이지만 철학은 그 목표가 정말 합당한지를 애초에 합당하다는게 뭔지를 묻는 학문이니까요 제가 과학보다는 철학에 더 관심을 갖는 이유기도합니다😅
기본적으로 대부분 박사가 철학박사 in 분야(e.g. Phd in Literature)라는 점에서, 그분야에 대한 철학이 있는 사람이란 뜻이죠. 철학은 그냥 메타적인 위치란 점에서 동감합니다.
그런걸 좋아하면 철학이 아니라 수학을 전공했어야지 ㅋㅋ 수학은 철학보다 더 논리적으로 검증하는걸 중요시하는 학문임 불완전성 정리만 봐도 그렇잖음? 자기 자신의 무모순성에 대해 말할 수 있는 학문은 오직 수학밖에 없음 근데 과학은 확실히 연역보다는 귀납이 더 중요한 학문이라서 철학 좋아하는 사람들이 과학 별로 안좋아할거 같긴함
@@리드-w7k당신이 아는 지식이 전부가 아닙니다.
평소에 하던 생각을 잘 풀어서 설명해주시네요. 멋지십니다.
3:09 많은 과학철학자가 물리학을 전공했다
인서울 중상대학 철학과 졸업생인데 당시 들어갈 때는 철학출신 논객들도 많았고.. 그래서 영화감독되겠다고 뽕맞고 ㅠ 철학과 진학했는데;;; 하...... 아.. 시죠? 전혀 관계없다는 거.... ㅠㅠ 하고 싶은 일에 바로 집중하셔야 합니다 ㅠㅠ 인생에 답을 알려주고 그런 거 아니에요~
철학이 뭔가 대단하거나 전공을 해야 하는 게 아니고 그냥 세상과 자기 자신과 근원적 문제가 궁금하고 답에 목이 마른 인간들이 모두 할 수 있는 무언가라고 생각함. 그러한 인간 중에 명석하고 우수한 사람들이 족적을 남기는 것 뿐이고.
인생에 답은 없다, 그 없는 답에 자꾸 물음을 얹혀 그들끼리 의견을 나누는게 철학과 묻고 또 물어 가장 유교적 종교적으로 인간이 생각할수 있을때 가장 모범적인 답을 찾아 누구나 인정하게끔 만드는게 철학같음
저 분이 하는 말씀이 철학자체만 배운 사람보다 사회경험이 많고 더 많은걸 접한 사람들이 이 답에 더 접근하기 쉽고 그런 분들이 철학자가 될 수 있기에 철학만 배우지 말라고 얘기하시는 것 같다
문사철은 시작이자 끝
고로 사랑의 미로
모르겠고 걍 충코님 보니 독일어배워서 독일 교환학생갈겁니다.
애초에 과학은 철학에서 분과된 학문이라 비교하는게 우스운일임.
대상이나 현상의 원인이나 본질은 무엇인가? 라는 형이상학적 질문에 가시적인 해답을 가져오는게 바로 과학이고.
철학을 대표하는 형이상학이 모든 지식의 어머니라면 형이하학을 대표하는 과학이 그 적장자라고 볼 수있지않을까
이번 영상은 내용이 참 좋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요즘 철학과는 그냥 로스쿨이나 회계 공부하기 전에 낭만찾아서 잠깐 해보는거 같음
주구장창 아닌 주야장천이라 바꿔 말할 수 있는 주의력. 그게 철학의 힘.뻐스 아니라 버스라고 옳은 기준을 실천하는 일. 지금 ebs 장자수업 . 동양 철학의 위대성
언제봐도 똑부러지는 충코 리스펙😅😅😅😅😅😅
저의 직업은 프로그래머입니다. 철학수업에서 배운 논리, 인식, 여러 개념들.. 심지어 사적유물론까지도.. 저는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프로그래밍에 Class 라는 개념이 있는데.. 이는 플라톤의 형상과 질료라는 개념과 비슷하고.. 사적유물론의 여러 테제들은 데이터베이스 설계원리의 기본 개념과 유사합니다. 어차피 사람이 만들었으니 사람의 사고범위내에 있는 것들이고.. 생각하는 방법을 기른 사람들은 당연히 이해도 빠릅니다. 그냥 tool 과 언어만 배운 사람들은 뭘 만들지? 혹은 사용자의 이해가 체계적이지 못합니다. 여하간.. 지금 철학과에서는 자신이 가진 것을 세상과 잘 연결을 못하는 것 같아요. 결론은 하기 나름.
철학과는 철학사과 아닌가 합니다. 누가 무슨 주장을 했다 정도. 철학을 하는 건 별개라는 생각. 나아가 철학을 하는 게 그 삶을 사는 것과도 무관한 듯.
사실 철학은 모든 학과의 부정공이었음 하는 바람은 가져봅니다.
유명세라는 것부터 포커스를 맞추니 철학하긴 글렀다....
세계적인 심리학자들도 학부의 전공은 심리학이 아닌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철학자가 유명해지려면 머리가 원체 좋고 타고난 뭔가가 있어야함. 학부전공이 중요한 것이 아님.
철학, 역사를 모르고 대강 살아가는 내 모습은 늘 열등감을 느끼게 합니다.
철학과를 가고 싶어서 가는 사람은 별로 없다. 입시점수가 모자란데 학벌을 조금이라도 올리고 싶었던 사람들이 대다수다.
무슨 공부를 하던지 제대로 배우면 배울수록 내가 정말 모자라고 부족하다는 걸 알게 되고
그걸 바탕으로 겸손함을 지니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내 그릇을 비울 수 있어야 채울 수 있는데
사람들은 보통 내가 가진 것들을 비우거나 버릴 생각을 못해서 그것이 썩고 부패하는 줄도 모르고 가지고 있다가 죽습니다
그래서 항상 내가 제일 생소한 것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을 더 자주 가까이 하려고 노력하는 삶을 살아야 성장하고 발전합니다
이런 매커니즘은 뇌과학 분야에서도 이미 증명된 사실입니다
미래에는 인문학이 뜬다고 하는데 뭐 철학도 미래에는 뜰까?라는 의문이 드네요
미래에도 여전히 과학분야가 붐일꺼 같긴한데 전문가들은 그렇다고 하니..
이과입니다. 인문학이라고 꼭 짚어내기 보다는... 인류 역사와 서사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풀어내는 힘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이런 측면에서 인문학적 지식과 관점이 필요하다는 의미이지 인문학이 뜬다... 인문학의 세부 학문이 중요하다 이런 것이 아닌 것 같아요. 제가 역사공부를 쪼끔... 해보고 경제학 경영학 이런 것을 접하면서 제 사고의 범위가 엄청 넓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그러면서 전공 분야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이 가능해 지는 느낌이 들거든요. 뭐랄까... 머리가 더 좋아진 느낌이에요. 50대가 되었는데... 20대 때 저보다 더 머리가 좋아진 느낌... 그런 느낌 입니다.
과학의 발전에 따라서 철학 또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 같긴 합니다
감사합니다
유익한 생각이 깃든 이러한 영상이 얼마나 많은 정신들을 살릴지 기대됩니다 다시 한번 노고와 고심에 감사드립니다
대철학자 특 - 철학과 안나옴
대작가 특 - 문창과 안나옴
걍 재능과 다양한 사고가 필요한 영역에서 그것만 가르치는 학과 나온다고 뭐가 될거같진 않음
철학은 세계의 진리를 알기위한 학문이라 사실상 더 다른 분야에 대한, 특히 과학에 대한 진리도 알기 위해 노력해야함.
철학은 생각이 맴돌고 끝에는 답이 없죠.
졸업한 지 10년이 넘은 철학도인데 저로선 학부 4년 동안의 경험이 굉장히 삶에서 귀하게 다가와요. 철학적 지식을 위해서라면 굳이 갈 필요가 없지만 우리나라처럼 철학적 사고를 기반으로 한 대화라는 게 일상에서 거의 부재한 문화에서 교수님, 학우들과 내가 맞니 네가 맞니 열심히 싸우며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거기 아니면 경험하기 힘들었겠다 싶어요. 물론 모든 철학과에서 이런 열린 교육이 이루어지는 건 아니지만요. 개인적으론 제가 철학과에서 거쳐갔던 그 공부 방법이 모든 대학에 전반적으로 적용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철학적 대화가 부재한 게 아니라 본인의 철학이 미천한 겁니다. 미천해서 아무도 신경을 안쓰는 거지, 사람들이 철학을 싫어해서 당신의 철학에 관심이 없는 게 아닙니다. 철학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철학한답시고 개소리 늘어놓는 걸 싫어하는 겁니다.
@@doctorchang100그러니까 님 같은 분들이 열린 교육이 이루어지는 환경에서 자랐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말로 이해하면 될거같아요~
@@n00thang ㄹㅇ ㅋㅋ
당연하달 수도 있는 각자만의 사고 토론 그런게 우리나라에선 철학과 아니면 아예 불가능 철학과라고 다 그게 되는 것조차 아니죠
다른 학문과 분리된 강단 철학은 칸트 이후입니다 철학을 알고자 철학과를 갈 필요는 없는 것 맞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선 실질적으로 그것조차 아니면 알기가 너무어렵죠 혼자만의 독서로 제대로 길을 찾아가기엔 워낙 사이비 담론들도 많고 하다못해 대화라도 해보기도 힘든게 우리나라죠
순수학문과 인문학에 대한 만연한 경시 풍조에 말도 안되는 개똥철학 고집들은 왜 그렇게들 센지.
번역부터 시작하면서 서구화했던 일본에 비해서도 우리나라는 얄퍅해도 너무 얄팍하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군요 외부에서 강요된 당장 적용 실행할수 있는 것만 던져준 서구화이고
진짜 핵심들에는 이재야 다가가기 시작했을 뿐인듯합니다
@@doctorchang100그니까 그 개소리를 늘어놓는게 너란거지? 알겠으~
근데 이런 반대도 마찬가지 아닌가.. 철학과 나와도 다른 학문 공부할 수 있자나 철학과 베이스로 다른 학문을 공부하는데 더 도움될 수도 있고
과학이 철학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애초에 비교선상에 놓일 것도 아니라고 생각함
과학은 세계 그자체의 진리를 찾는 것이라고 한다면
철학은 이미 있는 진리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란 방법론의 측면이 있기에
오히려 많은 과학적인 사실이 밝혀질 수록 철학또한 어느 부분에선 발전해 나갈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해석이네요. 대충 비유를 하자면 과학은 우리의 눈코입에 해당하고 철학은 뇌에 해당한다 봅니다. 아무리 멀리까지 보고, 좋은 후각과 청각을 지닌다 해도 뇌라는 해석이 없으면 이 모든것이 무의미해지는것처럼,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철학적 생각을 표현하는게 제일 좋다고 봐요.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상호의존관계?가 될까요
철학적 지식을 달달암기하는게 철학하는게 아니라는걸 깨닫고 가면됨
철학은 학문이라 불리기엔 다른학문과 다른거같음. '철학자 누가 이런 생각을 했다더라 -> 오 좀 일리있고 지적 자극인데? 근데 또 그게 사학이나사회과학처럼 입증되는것도 아니고 차라리 문학처럼 아예 예술이라고 하는것도 아니면서 철학자들의 말은 입증되진 않음. 또 다른 철학자생각 나오면 같은계열아니고는 거의 섞이지않음. (연구나 이론이라기보다 생각 이라 하는 이유도 다른학문처럼 완결성이나 체계성이 확실히업서보여서) 학문전체의 완결성을 향해가는 각학문과는완전다른듯. 철학은 지적쇼크를 주는역할위주고 체계성이 있는 학문이라불리기는 잘해야 19세기초 정도 까지라봐요. 그렇기에 대학교에서 흔히 전공한다는 그런 완결성있고 단계가 있는 그런것과 거리가 멈
. 근데 그런것도 필요하죠
쓰고보니 기법이나 기술만 안배우는 예술과 같네요
과학이 세계를 합리적으로 100%설명하는것에실패 그러므로 철학도 일리가 있다-> 그렇다고 철학은 세계를 100%이해 가능한가? 그것도아님. 각학자들이 각자 내 이론대로 세상을 설명하는데 다 허점이 있긴있으나 다 의미도있는 그런느낌?
저는 근대철학을 좋아합니다. 현대철학은 인문철학보다는 과학철학을 중시하고요. 비전공자로서 주로 근대철학을 읽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철학 공부를 한다면 지능이 높아져야 한다고 봅니다. 철학을 공부했는데 지능이 안 높아졌다면 뭔가 잘못된 겁니다. 지능 특히 추상적 사고력이 높아져야 한다고 봅니다. 로스쿨 가려는 분들이 철학을 전공하시는 것도 이런 관점에서 볼 수 있다고 봅니다. 생각하는 힘을 키우시려는 것이겠지요.
즉 철학은 지식을 쌓는게 목적이 아니고, 어떤 절대 진리를 습득하는 것이 목적도 아니고, 지능을 높이는기 기본 목적이 되는게 좋다고 봅니다. 두 번째 목적은 인격을 높이는 것이겠고 이는 실천적인 과제를 함께 짊어져야 할 테지요.
철학을 절대적 진리 습득이라 생각한다면, 뇌는 경직되고, 나이 먹고 고집만 많아질 것입니다. 철학을 지식 축적이라 생각한다면, 깊은 생각도 없으면서 피상적으로 습득한 지식 자랑이나 하는 못난 사람이 되기 쉬울 것입니다. 혹은 그 지식을 나열하더니 뭔가 있는척 느낀척 연기나 하고 있게 될 것입니다.
지능발전과 인격수양으로서 철학을 대하면, 지식으로서 철학은 다 잊어먹어도 아쉬울 게 없습니다. 절대적 진리라 생각되는 건 없는 대신, 생각하는 자유를 얻게 될 것입니다.
자기 철학을 책이 아닌 대화와 시고방식을 통해 후대에 남긴 소크라테스가 떠오르네요.
중년의 나이에 이제서야 철학이 주는 사유의 힘을 알게 된 사람입니다.
단어와 언어는 개념과 의식을 만들기에 철학자들의 다양한 사고체계를 접하면서 저의 의식세계가 많이 달라지더군요.
철학을 아주 조금 맛보기만 하는데도 말이죠.
우리민족의 약한 부분이 사유의 힘인데 프랑스는 고등학교때부터 철학을 배운다는 것을 알고 참 부러웠습니다.
제가 느끼는 철학이란 이런거 같습니다.
과학과 신학의 바다를 인문학의 노를 저어 항해하며 모든것의 본질을 찾아 떠나는 여행인 학문이라구요.
어떤 철학자는 뇌안의 활동을 과학용어가 아닌 다른 용어와 개념을 빌려 탐구하는 듯이 느껴집니다.
요즘은 쟈크라캉의 세미나 내용을 쉽게 풀어서 쓴 책을 읽고 있는데 너무나 재미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철학자들의 다양한 분석과 세계관을 접해서 우리 민족이 사고력이 강한 민족으로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 😊
철학은 거짓이다 서로의 신념으로 다투는것 정의를 비판하는것 곧 자기 생각이 무조건 해답이라고 생각하는 이기주의자 또는 단지 총명해보이고 싶은 관심종자
자연과학을 베이스로 해서 다시 철학을 하던지.. 아니 다른 모든 인문학을 해야 한다는 말이 합리적이라 생각됩니다.
엄밀한 지식을 베이스로 하지 않으면. 세상을 설득하기 전에 스스로부터 자기가 스스로 쌓은 탑이 붕괴되는 시점이 오리라 봅니다.
감수성이 예민할때 철학을 사랑하지만. 그걸 주로 하기 보다는 그 마음을 가지고 다른 데이터를 쌓고
서른에 해도 되잖아요. 마흔에 해도 되는 것이고 죽기 전 까지 언제든 그 다음에 해도 되지 않을까요?
요즘 AI가 일자리 뺏는다는 말이 참 많은데 먼 훗날에는 다시 철학 붐이 올듯요. 호모루덴스의 유희는 결국 생각유희일테니... 벼락부자들이 처음에는 돈쓰고 놀다가도 최종 정착지가 뭔가를 배우는거라더군요. 머스크가 말한 보편적 부가 실제로 실현된다면...
학과란 실제의 인간과 삶과 사회를 분석한다는 합리화 아래 이를 난도질해서 만든 것입니다
진정한 철학이 연구해야 할 것은 학문분야가 아니라 인간과 삶과 사회 그 자체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걸림없이 이 학문 저 학문을 종횡무진 하며 인간과 삶과 사회를 연구해야 합니다.
기존 학문의 성을 나와 허허벌판을 걷고 달리고 숨고 사냥하며 바람따라 성을 짓는 법을 터득해야 하는 것이죠
그래야 진정한 철학의 창발성을 진정으로 맛볼 수 있는 것입니다.
생각의 영토가 있다고 해볼게요.
여기에 이제 농사를 짓던가 소를 키우던가 뭔가를 하려고 울타리를 지으면
그거를 '학문'이라고 부릅니다. science.
근데 이제 울타리 밖의 땅을 측량하고 있으면
그거를 '철학'이라고 부릅니다.
다 같은 학문이라고 보면 이게 대비가 이상하게 되요.
측량 vs 울타리?
전자는 행위인데, 후자는 구조물이란 말이예요.
울타리 안에서 하는 행위들은 그 자체가 울타리의 목적이거든요.
즉 소를 키우는 행위는 과학연구의 결과물이고, 과학이라는 학문은 울타리예요.
근데 철학은 측량행위 자체입니다.
측량을 왜 하냐면... 아직 울타리를 못쳐서
울타리가 없는 땅에 새로운 울타리를 쳐볼려는 거죠.
측량의 '목적'과 울타리의 '목적'이 다 같은 '목적'이긴 한데 뜻이 아예 다르죠.
뒤의 목적은 뭐가 됐든 깔끔띠하게 정해진 건데
앞의 목적은 그걸 찾아보자는 거니까
깔끔하게 표현하면 대칭적 대비가 아니라 포괄적 대비다.
그러니까 철학을 학문의 한 분야라고 생각하면 골아파요.
학문이 아니라고 하면 큰 범위의 개념을 포괄하지 않을 때는 대충 맞아요.
목적을 찾는 목적처럼요. 개념의 범위가 다르죠.
포괄하는 큰 개념을 다르게 부르면 이해가 쉬워요. '철학'이라고.
아직 견고한 학문적 울타리가 완성되지 못한 영역의 사유입니다.
그런 문제들을 '철학적' 문제라고 해요.
그니까 외우시면 됩니다.
철학은 학문이 아니다.
인문과학이 붕괴된 대한민국
독일이 부러운건 철학자체가 섦처럼 일찌 교육받는다는거 고등학교때부터 철학을 잘배워야라는데
저는 돈을 벌기 싫은 무소유를 지향하는 사람입니다
철학과 가겠습니다
모든 학문의 근본으로 들어가면 철학이 존재함. 철학은 타학문과 뗄 수 없는 영역.
철학과를 가는게 철학을 학문적으로 공부하고 철학족 사고를 기르는데 엄청 도움 되긴 하죠. 문제는 철학과를 나왔냐 안나왔냐가 아니라. 한국의 철학과에 철학자가 없다는게 믄제죠. 철학은 종합을 지향하는 학문인데 한국은 이상하게 나와바리 문화가 강해서 자기 전공안에 갇힌 앵무새들이 99.9%임. 철학과 전공한 학생을 알거임. 대학 철학과에 철학자가 없다는거. 이런 인간들이 교수랍시고 아이들을 가르치니 철학자도 잘 안나오는거지. 사자 밑에 사자가 나오지 개 밑에서 사자가 나올 수 없는법. 그러니 재야의 거리의 철학자들이 더 유명한거임. 그리고 충코님이 언급한 한병철 이라는 시람도 외국애서 활동하니까 그의 책이 얻어걸린거지 독창성은 없는 사람이고. 한충수 라는 분도 찾아보니 그냥 하이데거를 전공한 사람으로 단독저서 하나 없음. 한극애서 뢀동하는 사람중에 철학자는 딱 두명 있음 전남대의 김상봉 그리고 강신주. 이 두사람 정도가 철학을 제대로 이해하고 완전히 체화하여 자기글을 쓰는 사람들임. 김상봉은 기독교 온정주의가 좀 문제긴 하지만 내용은 좋음. 그외 나머지는 중에 이정우나 도올 정도가 괜찮은데 이들이 독창적인건 아닌데 철학공부하는데 도움을 많이줌.
영상 시작부터 답이 나오니 좋네요
충코님 혹시 계획하시고있는 새로운 책이 있으신가요??
사용하신 단어 '척도'를 '장르'로 바꿔서 이해 했습니다.
영상은 안봤지만,
만약에 인서울 상경대학vs 서울대 철학과라고 하면
닥 후자고를 듯... 근데 난 아님 ㅜㅜㅜ
철학이라는 굉장히 답답한 커뮤니티 안에 그 전통적인 지식안에 갇힌다라는 말이 무슨 말 인가요? 예를 들면 죽은 철학자의 주창자가 된다는 말인가요?
대충 그런 말 맞습니다 철학과 내부는 몇몇 파벌들이 있는데, 서로 소닭 보듯이 하는 지경입니다
동양철학 영미 철학 독일 철학 프랑스 철학. .
사실은 더 세분화 되 있죠 그리고 그 파벌은 상당히 좁은 커뮤니티입니다 학교 두어군데 학과 합친정도?
우리나라가 학문을 수입하다보니 생긴 현상이죠. . 실제 영미쪽과 대륙 쪽은 서로 소통이 원래 잘 안됩니다 그러나 그들은 오히려 베이스가 분명하기 때문에 자기들의 기반 위에서 상대방을 이해해보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런게 없습니다 아주 기초에서부터 잡탕이죠. . 그러다가 자기 파벌 방향이 잡히면, 그외에는 거의 무시를 해버리죠 학교를 벗어나버린 분들은 그런 경향에서 자유로워지시는 듯하긴 한데 그런 소장파 철학자들에게서 우리나라에 맞는 공통적 기반 같은게 생겨나길 기대해볼 수밖에요
어려울 수밖에 없는 문제입니다 이건
그런 기반을 만들어낸다는 건 세계적인 수준의 누군가'들'이 생긴다는 것과 같은 말이거든요
철학을 해야 인생을 알지여 돈 에서 해방돤 부류라면 철학을 꼭 해야해요
철학과 나와서....점집 차리고 농과 나와서 정육점 차리고 환경학과 나오면 청소부 되남유 ㅜㅜ
목소리가 참 좋네요
철학은 생각입니다.철학과를 무시한다? 나무에서 뿌리를 잘라내는 짓이지. 모든 일과 학문은 생각없이 발전 없다. 생각도 방법이 있을진데 마구잡이 생각으로 뭘 할 수 있나. 에미에비 무시하는 집 끝장난거지
요즘은 로스쿨 가려는 분들이 철학과에 가는 경우가 꽤 있더군요
로스쿨에 도움 많이 된다고 평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우리가 보통 하는 생각들은 생각의 차원이 낮은 경우가 대부분인데 법학을 하면 차원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음 철학도 그런 부분이 비슷함. 그래서 그런 것 같음. 생각의 차원이라고 말한 것은 생각의 복잡도.
철학과는 이른바 돈벌이용이 아니므로 돈벌이를 생각하는 것이라면 철학은 부전공으로 하시는게 적절하리라 봅니다.
와 근데 ㄹㅇ 잘생기셨다
부럽당ㅜㅜ
신학도 마찬가지에요 신학을 전공해도 다른일하고 사는 경우 많아요 유럽이나 미국에선 굳이 목사나 사제가 될 맘이 없어요 신학 그 자체를 공부하고 싶어서 선택하는경우 많음 애초에 구한 말 선교사들도 의학박사 교육학 박사 출신인데 신학을 복수전공하고 선교사 파송된 경우가 많았으니깐 조지소로스도 주식에 뛰어든 이유가 철학을 공부하기 위한 돈을 벌기 위함 이었고 서구권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그래왔습니다
우리나라는 학문을 얘기할때 자꾸 실용을 강조하는데 사실 대학은 그런거 가르치려고 만들어진건 아니거든요
유럽의 역사든 우리나라 역사든 실용으로 시대를 이끌어온적이 없음.
유럽에서 라틴어 배우고 고전문학 성경배우는거 그거 실생활에 필요없어요 근데 걔네들은 아직도 배우고 있음 오히려 상류층일수록 모르면 무식하다고 그 세계에선 그리 취급하지 자꾸 실용강조하는것도 자기 처지를 비관하는것과 같다고 봄
그럼 자기 처지만 비관하면 되지 세상이 어떻고 대학이 어떻고 이런얘기는 안했으면 좋겠어
철학과 갈수있는것은 복이다 세상에 누가 직업 돈 벌려고 철학과 가냐 호기심 취향 있는 사람이 가는거지 누가 돈보고 철학하냐 산에 들어가 수행하러 가는데 돈벌생각 안하는것과 같다 오직 진리추구만이 있을뿐 ..................................................
맞습니다. 철학계에서 가장 유명한 플라톤과 소크라테스, 공자, 싯다르타도 고등교육 학위나 thesis가 없음에도 빛나는 업적을 남기셨습니다.
철학을 해야 삶을 알고 거짓 사기 안당하고 사이종교에 안빠지고 행복을 알고 우정을 알죠
생방에서 제가 내내 여쭤 봤던 질문 답이 되네요
철학 너머에 있는 것을 통찰해야 하죠.
눈이 너무 무섭습니다 철학과하려면 이정도 광기는 있어야하나
철학 수학 을 해야 우주를 알고 인생을 알고 사이비에 빠지지 않아여
친구랑 술먹으면서 얘기하는거 같이 늘 재밌게봅니다 ㅎㅎ
나중에 AI 랑 문명이 더 발전해서 인간이 더이상 일을 안해도 되는 사회가 됬을때
결국 우린 왜 사는가에 대한 생각으로 우울증이나 정신병이 많아 질거 같고, 그럴때 필요한게 철학이나 종교같은 믿음이 될거 같음
모든 학문은 자기 전공이 아니어도 할 수 있습니다.
발전 아니고 새로운 주석을 발견
엥 갑자기 제 알고리즘이 추천해줬어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구독 꾸욱
논리라는 게 선험이고 연역과 귀납의 추론이며 이것은 인과율 때문에 성립되는 건데
옛날에도 인과율이 있었지만 그걸 제대로 설명하려면 엔트로피 개념이 있어야 함
엔트로피가 20세기에 나왔으니깐 그 이전에 철학 내용들은 인과율을 제대로 설명못함
논리가 선험인 이유는 언어가 경험을 전달하지 못해서이고
경험을 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예측되게끔 선험을 전달 할 수 밖에 없음
엔트로피가 증가한다는 것은 감소한다거나 하는 변수가 없다는 것이고
물을 끓이면 증발하지 오히려 얼어버린 다던가 하는 현상이 절대 없다는 것이고
자연은 100% 예외가 없으니깐 예측이 되므로 선험이 가능하며
예수가 죽은 후에 부활했다는 거는 엔트로피 증가법칙으로 절대 성립불가능하므로
죽으면 절대 부활못한다는 게 선험인거고 이런 거짓말에 넘어갈 이유가 없는 거임
결국 철학사라는 게 엔트로피 이전 내용이므로
고전역학 이전에 과학이나
상대성이론 이전에 과학이
현대 과학이 될 수 없는 것과 같음
철학사는 철학사지 철학이 아님
전남대 철학과는 어떤가요?
전통있는 좋은 철학과임.
김상봉 선생 밑에서 좋은 제자들도 나오고 있고.
그건좀.... 그렇게 보면 화가도 전공 안한 사람 천지. 가수도..😊
인생 자체가 철학이어서 🎉
한충수 교수님 대학교 학부때 저희 학교 강사님이셨고 개론 수업에서 모방론을 너무 깊게 다루셔서 이해하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7년이 지난 지금 주목받는 철학자가 되셨군요
안녕하세요!
5:07
이게, 과학적인 논리의 지식의 한계를 부실때는, 철학이나 문학 또는 예술의 생각•고민•창의력을 통하여 뚧어 내야되고,
반대로, 물리학자나 과학자•엔지니어들은 물질으로 창조를 하는 거죠.
자연의 모습•형태•에너지들을 가지고 와서.
저는 철학의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을 자주 인용합니다.
또는, 과학자나 정치인들에게, 소크라테스의 또는 중국고대철학 공자의 과 을 기억하라고도 자주 이야기 합니다. 😅
X에서 해시태그해서 실시간으로 온라인-편지 쓰며 놀고 있습니다.
5:16
추가로 이렇게 댓글도 남기고.
제 댓글 지워지면,
구글이랑 유튜브 X에서 해시태그해서,
자유롭게 “표현의 자유” 외치면서 욕하고 ㅋㅋㅋ
6:30
과학자들은 철학자 분들의 사고하는 힘을 부러워 하실걸요? 오히려?
재미있네~
이렇게 서로 부족한 점들을 부러워 하는구나 사람들이.
공부 하면 되죠~ 🎉🎉🎉
9:15
이거 보세요.
철학자들은 사실 계속 이렇게 말씀 하시면서, 점점 일종의 현자분들이 되신다니까요?
지식이랑 다른,
인간들의 지혜의 영역. 😂
본인을 많이 낮추자나요.
사실 진짜 고민해봐야되는 많은 세상의 부정들을, 철학자분들은 현재 충코님처럼 시대에 맞추어서, 생각하는 힘으로 비교해 주시자나요.
철학 기법들이 워낙 많으니까…
상상력 > 추론력 > 불가능한 현실의 제거 철학 기법 > 함축 결론.
이거는, 철학 아닐까요? 😂
진리 탐구이니까…
철학과에서 배웠던 지식은 한 학자 또는 여러 학자들이 수많은 경험과 이론들이 치열한 논박 끝에 일반화죈 지식들이었어요.
이를 대학교 1~4학년, 인생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학생이 헌 학기만에 그 본질을 깨닫긴 어렵다는 걸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되려 평생 교육 쪽에서 철학을 배운다면 더 깊이있는 배움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철학과 사랑하시죠?
그럼요~
@chungco_phil 기생충의 송강호 대사 패러디임~
진중권은 석사논문 조차 표절이고, 미학과 나온 거 말고는 미학에 대해 아는 게 전무한 자입니다.
"학문을 습득하려 할 때 우리는
먼저 그 학문에서 벗어나야 한다."
- A.N 화이트헤드.
화이트헤드가 어느 책에서 그런 말을 했는지 알 수 있을까요?
화이트헤드의 "과정과 실재"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옵니다.
"철학은 오랫동안 다음과 같은 잘못된 생각에 사로잡혀 왔다.
즉 철학의 방법이라는 것은 명석‧판명하고도 확실한 전제를 독단적으로 명시해야 하고,
나아가서 그러한 전제들 위에 연역적 사상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궁극적인 일반성을 정확히 표현한다는 것은 논의의 목표이지 그 출발점은 아니다."
두 내용에 공감하는데,
현재, 언어학에서도 언어의 원리를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이유도,
문법이라는 틀 안에서 생각하다보니 어려움을 겪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윤리학도 마찬가지로, 도덕이라는 것이 떠올리는 정보들의 틀 안에서 생각하다보니 같은 어려움을 겪는다고도 생각하고요.
언어든, 윤리든 그것을 탐구하려면,
자신의 머리 속에 이미 들어 있는 정보는 그다지 신뢰할 만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하는데,
대부분의 철학자들에게서 이런 태도를 보는 건 극히 어렵기는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며,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캐물었던 소크라테스가 생각나네요.
@@els6072 《사고의 양태 modes of Thought》초반부에 나옵니다.
방금 찾아보니까 제1부 '창조적 충동' 3절 초입에 있네요.
님이 인용한 문구는 《과정과 실재》1장 '사변철학' 제3절에 있군요.
@@muhyang8389 네. 감사합니다.
@@els6072 《사고의 양태》에 나옵니다.
@@els6072 《사고의 양태》초반부에 나오는 말입니다.
철학과 지망생 99%는 ①현실과 ←→본질
그 중간쯤을 궁금해해서 가는데,
정작 가보면 그런데 아님 ㅋㅋ
정말 하나마나한 얘기만 함
①번은 살면서 번뜩하면서 40세 이후 손님처럼 아이디어가 찾아오기도 함.
So 굳이 철학과 안가도 ①번 추구하는데 어러움X
책을 써도 ①번 정도 깊이가 잘팔림. 사람들이 필요한것도 철학에 도움을 청하는것도 ①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