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접지몽
Вставка
- Опубліковано 18 вер 2024
- 2023. 08. 23.
Guitar by 민석
호접지몽이란 의미 자체보다 그 단어가 나오게 된 스토리에서 더 영감을 얻었다.
나는 지금 우울하고 힘든 사람이 된 꿈을 꾸고 있는건 아닐까?
사실 안 우울한 사람인데, 지금 꿈을 꾸고 있구나!
라고 부정해보면서 그냥 하루하루 버팁니당~
다시 녹음해서 올리려고 했는데 이러다 또 영영 안올릴거같아서 구냥올림
영상은 태어나서 첫 혼자 여행가게 되면서 찍었던 제주도!
여행의 반을 숙소 안에서 편의점 음식이랑 배달음식으로 버티게 된 이유랄까요?
사랑스럽죠
호접지몽
나른해지는 기분이
여전히 어색하죠
차가운 공기만이
내 곁을 감싸주죠
몽롱해지는 마음이
영원히 갈 것 같은
순간이 참 아프지
나도 내가 안타깝지
나 두 눈 꼭 감고
다신 뜨기 싫다고
빌어봐도
결국엔 또 아침은 오고
또 난 아물지 않고
덧난 상처를 안고
버텨봐도
결국엔 또 무너져 가는걸
터질것같은 순간이
여전히 위태롭죠
침대 끝에 걸터앉아
멍하니 창밖만 보죠
똑같은 하루하루가
한달이 일년이 되죠
매일이 참 아프지
나도 내가 안타깝지
나 두 눈 꼭 감고
다신 뜨기 싫다고
빌어봐도
결국엔 또 아침은 오고
또 난 아물지 않고
덧난 상처를 안고
버텨봐도
결국엔 또 무너져 가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