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 '개망초 꽃' 2020 오월의노래 상설음악회 2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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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23 вер 2024
- 5ㆍ18민중항쟁 정신계승을 위한 상설음악회 오월의 노래
2020. 5. 21.
노래 : 김원중
원곡 정보
제목 : 개망초 꽃
시 : 정호승
작곡 : 한보리
[가사]
죽은 아기를 업고 전철을 타고 들에 나가 불을 놓았다
한 마리 들짐승이 되어 논둑마다 쏘다니며 마른풀을 뜯어 모아
죽은 아기 위에 불을 놓았다
겨울 새들은 어디로 날아가는 것일까
붉은 산에 해는 걸려 넘어가지 않고
멀리서 동네 아이들이 미친년이라고 떠들어 대었다
사람들은 왜 무우시래기국 같은 아버지에게 총을 쏘았을까
혁명이란 강이나 풀 봄눈 내리는 들판 같은 것이었을까
죽은 아기 위에 타오르는 마른풀을 보며
내 가랑이처럼 벗고 드러누운 들길을 걸었다
전철이 지나간 자리에 피다만 개망초 꽃
진짜 명곡이네.
울었습니다.
군화발과 총과 대검으로 수많은 사람을 도륙질 내었으며 이도 모자라 2차 3차 가해를 서슴치 않았고 이를 합리화 시키고 은폐시켰던 인간이하의 반민족, 반인륜 세력들이 지금도 권력의 중심에 있음을 한시도 잊으면 안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