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 쪽이 옳은 쪽(right)이어서 오른쪽부터 썼다고 봅니다. 지금 시대는 왼(그른)쪽에서 시작하여 오른(옳은)쪽으로 가는 쪽으로 변했죠. 그래서 옆으로 쓰는 가로 작품의 경우 요즘식으로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써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세로 한시작품같은 경우는 옛 규거에 맞추는 경향이 있는 것이지요.
들꽃 만발한 저녁 술 한병 놓고 앉아 둘러 보아도 아는 이 없어 홀로 빈 잔을 채우며 잔을 들고 고개들어 달 을 청하려 하니 어느새 달 이 먼저 찾아와 달 과 나 그림자 셋이 되었네 하늘에 달이야 원래 술을 마시지 못하고 내 몸에 붙어 움직이는 그림자 역시 마실수 없지만 달과 그림자와 셋이 어울려 잠시나마 시름 잊고 마시면서 봄 기운을 만끽하리 내가 즐거워 노래 부르면 달은 내 머리 위를 맴돌며 흥 겨워 일어나 춤을 주면 그림자도 덩달아 춤을 춘다 깨어 있을때엔 서로 친근감에 빙긋이 미소짓고 마신 술이 취해오면 제각기 헤어져 돌아 가지만 세속을 떠나 오래 이어진 끊어질 수 없는 情이기에 구름 저편 은하수 건너 먼 훗날 만날 기약을 하며.. ~Fin~ 미흡한 글이나마 의역 해보았습니다
@@TataoCalliArt 선생님의 글씨 쓰시는걸 보고 있노라면 나도 열심히 해서 저렇게 할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에 세월이 아쉽습니다. 이제 칠십도 중반이 되니 무엇을 언제 더 하나 싶습니다. 한국에 내내 살았더라면 서화나 서예도 많이 배웠을텐데 평생 외국을 떠돌다 이제는 미국에 정착하고 보니 벌써 나이가 그렇게 되었습니다. 너무 열심히 살다 보니 마치 무릉도원에 산것 처럼 세월의 무상함을 미처 깨닫지 못했습니다. 대학 다닐때 서예도 서화도 시작은 했었지만 그것도 거의 오 육십년이 되어 가니 다시 시작하기도 엄두가 안납니다. 그래도 아직도 그 때 그 붓들과 먹과 벼루를 갖고 있습니다. 나의 아쉬움을 짐작하실런지요… 긴 풋념 죄송합니다.
선생님의 유튜브 채널 잘 보고 있습니다. 마치 드라마 시리즈를 보는것 처럼 선생님 강의에 쏙빠져 있습니다 ^^ 저는 한문서예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붓글씨를 쓰는건 너무 재미있는데 한자실력 많이 부족해서 글을 쓰면서도 한글처럼 그 의미를 마음으로 느끼면서 쓰는것이 많이 힘들더군요. 체본을 보고 쓰거나 임서를 하면서 붓글씨의 실력을 늘리는것 이외에 좀더 깊은 지식을 쌓고 한자에 대한 이해도 높이려면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하는지 고민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을 해주시니 감사합니다.제가 타타오님의 직업을 잘 몰라서 무례를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적절한 가격을 제시 하시면 제가 구매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좋은 작품도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리고 항상 하시는 모든 일이 잘되시기를 바라고 100만 구독자분들이 나올때까지 타타오님을 항상 응원 하겠습니다.
감상하기 좋아요
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으로 멋지십니다~~~
격려 감사합니다.
눈과 마음이 그리고 영혼이
행복해집니다.
감사합니다 .❤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산중문답을 부탁드립니다
자주자주 찾아뵙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정상진님, 우리 채널 두루 구경하세요. 산중문답도 키핑해 두겠습니다.^^ 좋은 주제 감사합니다.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다른게아니구요
한자는 오른쪽부터 왼쪽으로내려쓰는데
혹시
왼쪽부터내려쓰는게 편하지않나요
아랍어도 거꾸로쓰는데
혹시 그렇게된 이유가 뭐가 꼭 있을것 같은데요
오른 쪽이 옳은 쪽(right)이어서 오른쪽부터 썼다고 봅니다. 지금 시대는 왼(그른)쪽에서 시작하여 오른(옳은)쪽으로 가는 쪽으로 변했죠. 그래서 옆으로 쓰는 가로 작품의 경우 요즘식으로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써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세로 한시작품같은 경우는 옛 규거에 맞추는 경향이 있는 것이지요.
@@TataoCalliArt 오른쪽부터쓰면
먹물이 묻지는 않나요?
혹시 대나무에 쓰던게 원인은 아닐까요?
대나무는 가늘수밖에없고
또 새 대나무를 왼손이 계속 공급하는 그런 ...
들꽃 만발한 저녁
술 한병 놓고 앉아
둘러 보아도 아는 이 없어
홀로 빈 잔을 채우며
잔을 들고 고개들어
달 을 청하려 하니
어느새 달 이 먼저 찾아와
달 과 나 그림자 셋이 되었네
하늘에 달이야
원래 술을 마시지 못하고
내 몸에 붙어 움직이는
그림자 역시 마실수 없지만
달과 그림자와
셋이 어울려 잠시나마
시름 잊고 마시면서
봄 기운을 만끽하리
내가 즐거워 노래 부르면
달은 내 머리 위를 맴돌며
흥 겨워 일어나 춤을 주면
그림자도 덩달아 춤을 춘다
깨어 있을때엔 서로
친근감에 빙긋이 미소짓고
마신 술이 취해오면
제각기 헤어져 돌아 가지만
세속을 떠나 오래 이어진
끊어질 수 없는 情이기에
구름 저편 은하수 건너
먼 훗날 만날 기약을 하며..
~Fin~
미흡한 글이나마 의역 해보았습니다
촉촉한 의역 감사합니다.
你大致理解这首诗的含义
아름다운 시 이네요
네! 이백이 시선인 이유가 분명 있지요?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식견과 실력,학식의 깊이에 무한한 존경을 표합니다. 놀랍고 또 놀랍습니다.
덕분에 오랫만에 이 콘탠츠를 보네요. 고맙습니다.^^
@@TataoCalliArt 선생님의 글씨 쓰시는걸 보고 있노라면 나도 열심히 해서 저렇게 할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에 세월이 아쉽습니다. 이제 칠십도 중반이 되니 무엇을 언제 더 하나 싶습니다. 한국에 내내 살았더라면 서화나 서예도 많이 배웠을텐데 평생 외국을 떠돌다 이제는 미국에 정착하고 보니 벌써 나이가 그렇게 되었습니다. 너무 열심히 살다 보니 마치 무릉도원에 산것 처럼 세월의 무상함을 미처 깨닫지 못했습니다.
대학 다닐때 서예도 서화도 시작은 했었지만 그것도 거의 오 육십년이 되어 가니 다시 시작하기도 엄두가 안납니다. 그래도 아직도 그 때 그 붓들과 먹과 벼루를 갖고 있습니다. 나의 아쉬움을 짐작하실런지요… 긴 풋념 죄송합니다.
우와~~~ 멋찝니당🤩🤩🤩
그런데 마지막에 낙관은 왜두개 인거예요?
하나는 이름이고 그 다음은 호를 찍죠.^^
선생님의 유튜브 채널 잘 보고 있습니다. 마치 드라마 시리즈를 보는것 처럼 선생님 강의에 쏙빠져 있습니다 ^^
저는 한문서예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붓글씨를 쓰는건 너무 재미있는데 한자실력 많이 부족해서 글을 쓰면서도 한글처럼 그 의미를 마음으로 느끼면서 쓰는것이 많이 힘들더군요. 체본을 보고 쓰거나 임서를 하면서 붓글씨의 실력을 늘리는것 이외에 좀더 깊은 지식을 쌓고 한자에 대한 이해도 높이려면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하는지 고민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 두번째 채널을 소개하는게 좀 머쓱하긴 하지만 아마도 잘 맞으실 것 같습니다.
ua-cam.com/channels/Gc8MSIKdCGUOll7j4mxV5w.html
카톡으로 소통하셔도 좋습니다. tata0
@@TataoCalliArt 알려주신 채널도 찬찬히 살펴보도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성이 한듯 달이 시인을 희롱 한듯 주거니 받거니 수작질에 밤깊다 못해 동녘 하늘 효성이 지네...
네! 철쭉이 움트는 좋은 아침입니다.^^
글씨에 취해 몇번이나 보고 감니다. 좋은글과 해석 감사 합니다.
반갑습니다. 공감해주시니 참 기쁩니다. 자주 뵙게 되길 바래요. ^^
최고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선생님 발 아래 구름이 피어날 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바로 한국의 이태백 입니다
하이고 그런 엄청난 칭찬을....그저 감사합니다.^^
아주 좋습니다!
책을 펼치는 번거로움도 없이
시선을 보고 가니,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에서 더 풍요로운 무언가를 선물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차분한 아침에,,,멋진 작품 즐감했습니다. 살짝 취하는 것 같네요. ㅎ
네, 아무래도 이백이 저 시에 알콜기를 좀 섞어둔 모양입니다.^^
일필휘지 화제와 문인화가 걸작입니다.
고맙습니다. 힘이 나는 불금이네요.^^
멋진 한시 잘 감상합니다
자주 방문하렵니다.
감사합니다. 우래 채널의 빛이 되어 주세요.^^
시대를 잘 맞났는지 잘못만났는지 잘 모르겠군요. 그래도 멋있습니다.
그러네요. 행불행의 기준도 애매할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도 열심히 하면 이분의 반이라도 따라 갈수 있을까?
노력하시면 지리산김님의 글씨가 나올 것입니다.^^
캬 !! 한잔 합시다..!! ^^
한잔 좋죠! 예술을 사랑하고 흥을 마다않는 분이라면 술 한잔이 참 좋은 일이지요.
詩.書.畵에 능하시니 현세의 三絶이십니다.
아이고, 저는 옛분들의 아취에 숟가락만 얹고 있는 걸요. 감사합니다.
꽃화자와 화려할 화자를 같은 자로 보아도 되는 것인가요? 동자로 볼 수 있나요?
네 원래 화려할 華자가 꽃 에 근원을 두고 있습니다. 꽃이 빛나고 꽃이 화려하니까요. 지금의 花는 상당히 후대에 간체자 기분으로 생긴 것이지요.^^
@@TataoCalliArt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우리아부지가 살아계셨더라면
참좋아하셨을것같아요
글쓰는거좋아해서 늘 반야심경만쓰셨는데
선생님 글을보며 여러가지를 쓰면서 심심하지않았을텐데 .. 저라도 신문지에 따라써봐야겠어요
좋아요~~👏👏👏👏👏👏👏👏
네 부친께서 그러셨군요. 조만간 저도 반야심경을 필사하는 컨텐츠를 올릴 생각입니다. 49살님께서 신문지에라도 글을 쓰시면 아버지와 함께 하는 의미도 있겠죠.^^
시청 아주 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선생님! 자주 뵙고 싶네요.
붓끝에서 살아나는 것이
그림인듯 물이 흘러가는듯,
이백의 시와 함께 취하네요!
님의 댓글은 저를 취하게 하네요. 고맙습니다. 그 메아리 간직하렵니다.
정말 멋집니다. 예전에 이백의 월하독작을 읽고 감탄했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글체도 훌륭하고 그림도 멋집니다.
홍운탁월 이라고 달에 드리워진 가는 구름이 아쉽지만 아주 좋습니다.
월하독작을 보셨다면 우리 채널 원로십니다. 고맙습니다.^^
글 그림 모두 감탄만... ^^~~ 书画双全!
댓글 달아주시니 저도 오랫만에 저 작품을 보게 되네요 ㅎ고맙습니다.
@@TataoCalliArt정말...많이 배우고 있습니다...꾸벅...
감성이 맑아지는 느낌 오랜만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한시와 서예를 보시고 감성이 맑아지시는 분 너무 좋아해요 ㅎ 감사합니다.
오늘 영상도 참 운치있네요.
쓰고난 붓은 매번 빨아서
두는건가요?
매번 붓관리 하는것이 너무
성가셔서 ...
특별히 세척하지않고
붓이 마르지않게 관리하는
비법이 있는지요 ?
ㅎㅎ 그건요. 비법이 굳이 있다면.....아빠! 쓴 붓은 확실하게 빨아둬야하는거 알아 몰라~? 라고 잔소리하는 딸이 있어야 한다는 정도?^^
붓 을쓰다가 촉촉한붓을 일회용 비늴장갑에넣고 똘똘말아서 냉장고에 두었다쓰세요
타타오님의 유튜브를 보다가 여태까지 몰랐던 한문의 신세계에 빠져 버렸어요.타타오님 때문에 한문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설명을 너무 잘 하셔서 머리에 쏙쏙 잘들어 와요.이태백의 월하독작 작품을 보고 반해 버렸습니다.이작품 저한테 주시면 안될까요?
형호님 반가워요! 문자의 세계는 알아갈수록 점입가경이며 흥미롭죠. 가치도 있고요.
작품은 제 직업이라 적절한 가격을 통해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술 중에 최고의 술은...
소환술~! ^^ 💙
항상 행복한 💙 오늘 보내셔용~*^^*
아니..소환술이라는 술이?ㅎㅎㅎ
혹시 2차를 이르는 뜻인게요?
@@TataoCalliArt 추억의 소환술~^^ 💙
멋지십니다 서예를 시작하신 지 얼마나 되셨는지요
네 반갑습니다. 서예는 88년 올림픽 무렵 시작했습니다.
이백이 노는 모습에 잠시 걸음을 멈춥니다~~
네! 이백의 혼술 자리-그의 고독을 씻어주는 의미에서 우리도 한 자리 앉아서 놀다 가볼까요? ㅎ
추석명절에 월하독작 한 번 해보고 싶다
달빛 아래 혼술 좋죠!~^^ 무슨 술에 무슨 안주가 좋을지..즐거운 상상 같이 해 봅니다.
시선이 이백이라지만, 지금 해설하시는 분이 신선의 경지에 들어섰구료...
아유 고맙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선생님 신선생활할때 몇번 뵜던 것 같습니다.^^
이태백의 갬성을 재발견하게 되었네요.... 천재가 맞는 듯..
훌륭한 해설에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10:35 바로보기
고맙습니다.
달이 얼마나 밝음 그림자 춤추는 모습도 볼 수 있었을까요ㅎ 요즘 시대엔 상상하기 힘든 아름다운 장면이네요 잘봤습니다
달도 밝았겠지만 시인의 눈이 밝았을거라 짐작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아름다움의 조각을 발견할 줄 아는 그의 안목이 천재적이지요. 고맙습니다.
훌륭한 시와 좋은 해설 잘 감상했습니다
아쉬운건 카메라 촬영 각도가 달그림 그릴 때 처럼 위에서 해 주시면 글씨를 잘 볼 수 있겠네요 ^^
네 참고할게요. 감사드리고요. 다른 영상도 보아주시고 피드백 해주세요.^^
유유자적입니까?
네 반갑습니다.^^
답을 해주시니 감사합니다.제가 타타오님의 직업을 잘 몰라서 무례를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적절한 가격을 제시 하시면 제가 구매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좋은 작품도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리고 항상 하시는 모든 일이 잘되시기를 바라고 100만 구독자분들이 나올때까지 타타오님을 항상 응원 하겠습니다.
제 작품에 관심을 가져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카톡 tata0 으로 연락 주시면 제가 알려드릴게요. 필요시 전화번호도 카톡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멋있읍니다
액자하나 만들 수 있을가요?
네, 감사합니다. 작품구입 신청하시면 됩니다. 010 2654 1244
2행 邀 자는 '부딪치다'의 뜻이라고요? 원래 '맞이하다, 구하다, 부르다'의 뜻인데, 너무 이상한 번역인 듯 합니다.
네 지적하심 옳습니다. 제가 좀 오버해서 의역해버렸네요. 더보기에 수정문구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