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각, 새벽 2:8분 이에요. ㅎㅎ 그러니까 어제 아침일인데요. 눈을 뜨자마자 오늘은 문 앞으로 뭔가 안 좋은 소식이 당도할거같은 쎄한 예감이 들더라고요. 그냥 그런 기분이 들어서 왠지 모를 불안감에 이른 아침부터 신경이 날카로워져있었습니다. 기우였겠거니 하고 하루를 넘겼으면 좋았을텐데 왜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았던걸까요? 딸이 외출하자마자 오전 11시에 울리는 초인종 소리에 온 신경이 날뛰더라고요. 어찌나 심박수가 요란하게 뛰던지... 나도 모르게 “누구세요!!!” 하고 신경질적인 고함을 지르게 되었습니다. 등기우편이었어요. 수취인이 없으면 반송이 되는 ...꼭 수취인이 있어야 도착이 되는 목적이 있는 등기우편. 손이 바들 떨리더라고요. 저는 삼 년전에 이런 등기우편을 몇 차례 받았었거든요.그래서 그랬나봐요. 너무 손이 떨리더라고요. 바들 거리는 손으로 가위를 어떻게 잡았나 모르겠어요. 제발 내가 생각하는 그런게 아니길 바랬는데 다행과 불행의 중간정도쯤 되는 그런 등기우편이었습니다. 속사정을 디테일하게 오픈은 안하겠지만 오랜만에 마음이 비감했고 오랜만에 종일 마음이 서성거려서 종일 진이 모두 소진이 되었습니다. 인생이 뭐 원래 그렇죠, 뭐. 단짠단짠해요. 그런게 인생이죠. 지난주까지만해도 아주 기쁜 소식에 내가 이만하면 잘 살아왔지... 하며 마음이 기쁜 하루 하루 였거든요. 딸이 학교에서 좋은 소식이 있어서 너무 기뻤죠. 딸이 이룬 트로피에 열 흘 정도는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부른 여름날이었습니다. 인생이 원래 그래요. 좋은 일 뒤엔 나쁜일이 꼬리를 물고 따라오고 나쁜일 뒤엔 또 좋은 일이 꼬리를 물고 따라오죠. 잊을만하면 한 번씩 저를 따라붙어 뒤통수를 때리곤 합니다. 다행히 별일 아니고 적당히 속상해하고 서류 한 장 보내면 될 일이지만 예전처럼 종일 울고 있지는 않지만 또 이 갱년기 아줌마가 밤에 잠이 와야 말이죠. 이젠 밤에 잠이 안 오면 선택해요. 그냥 누워서 잡다한 몽상에 빠질래?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할래? 그런데 이 새벽에 생산적인 일이 뭐가 있겠어요... 베란다에 불 켜놓고 멸치를 깔수도 없고요. ㅎㅎㅎ 우는 것도 싫증나고 한탄도 싫증나요. 이왕이면 생산적이 일, 뭔가를 잊어버리고 몰두하는 일을 찾아보는게 좋죠. 유툽 하니까 이게 또 좋네요. 나의 어제를 핀셋으로 박제해놓는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아줌마가 유툽을 오픈 일기장처럼 사용을 하니 또 이렇게 주절거려놓을수도 있고요. 지난주에 찍어놨던 영상이었는데 몇분 안되지만 올려봅니다. 양념을 완전 손대중으로 대충해서 레시피를 정확히 못알려드려서 죄송해요. 고추장, 고춧가루, 매실액, 까나리액젓이 손대중에 대충 들어갔거든요. 이거 하고 노느라 또 한 시간 반은 재밌게 보냈습니다. 이번주 영상 많이 올라가는 이유가 있어요. 오늘 받은 등기우편으로 일을 못하겠어서 이번주 의뢰받은 작업을 다음주로 모두 미뤄놨습니다. 폭우 핑계를 대기는 했지만요. 사실은 일을 못하겠더라고요. 괜찮아요... 원래 인생은 단짠단짠해야 그게 사는 맛이죠. 그쵸?
항상 긍정의 기운을 주는 동생 토깽이님,저도 십여년 전에 서류를 몇장이나 받았고 기운빠지고 눈물나오는 날들이었죠. 내가 상상도 못한일이 뒤통수를 치는 날들이 오더군요.지금은 그럭저럭 극복하고, 작은 일에도 행복을 느끼며 살아간답니다.겪어야 되는일이니 이또한 삶의 과정이라 여깁니다.힘내세요😊
![[어남선생 레시피] 이런 두부조림은 처음! 일품 요리 그 자체★ [어남선생 두부조림] [신상출시 편스토랑/Fun-Staurant] | KBS 240531 방송](/img/n.gif)
지금 시각, 새벽 2:8분 이에요. ㅎㅎ
그러니까 어제 아침일인데요. 눈을 뜨자마자 오늘은 문 앞으로 뭔가 안 좋은 소식이 당도할거같은 쎄한 예감이 들더라고요. 그냥 그런 기분이 들어서 왠지 모를 불안감에 이른 아침부터 신경이 날카로워져있었습니다.
기우였겠거니 하고 하루를 넘겼으면 좋았을텐데 왜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았던걸까요? 딸이 외출하자마자 오전 11시에 울리는 초인종 소리에 온 신경이 날뛰더라고요. 어찌나 심박수가 요란하게 뛰던지... 나도 모르게 “누구세요!!!” 하고 신경질적인 고함을 지르게 되었습니다.
등기우편이었어요. 수취인이 없으면 반송이 되는 ...꼭 수취인이 있어야 도착이 되는 목적이 있는 등기우편.
손이 바들 떨리더라고요. 저는 삼 년전에 이런 등기우편을 몇 차례 받았었거든요.그래서 그랬나봐요. 너무 손이 떨리더라고요. 바들 거리는 손으로 가위를 어떻게 잡았나 모르겠어요.
제발 내가 생각하는 그런게 아니길 바랬는데 다행과 불행의 중간정도쯤 되는 그런 등기우편이었습니다. 속사정을 디테일하게 오픈은 안하겠지만 오랜만에 마음이 비감했고 오랜만에 종일 마음이 서성거려서 종일 진이 모두 소진이 되었습니다.
인생이 뭐 원래 그렇죠, 뭐. 단짠단짠해요. 그런게 인생이죠. 지난주까지만해도 아주 기쁜 소식에 내가 이만하면 잘 살아왔지... 하며 마음이 기쁜 하루 하루 였거든요. 딸이 학교에서 좋은 소식이 있어서 너무 기뻤죠. 딸이 이룬 트로피에 열 흘 정도는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부른 여름날이었습니다.
인생이 원래 그래요. 좋은 일 뒤엔 나쁜일이 꼬리를 물고 따라오고 나쁜일 뒤엔 또 좋은 일이 꼬리를 물고 따라오죠. 잊을만하면 한 번씩 저를 따라붙어 뒤통수를 때리곤 합니다. 다행히 별일 아니고 적당히 속상해하고 서류 한 장 보내면 될 일이지만 예전처럼 종일 울고 있지는 않지만 또 이 갱년기 아줌마가 밤에 잠이 와야 말이죠.
이젠 밤에 잠이 안 오면 선택해요. 그냥 누워서 잡다한 몽상에 빠질래?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할래? 그런데 이 새벽에 생산적인 일이 뭐가 있겠어요... 베란다에 불 켜놓고 멸치를 깔수도 없고요. ㅎㅎㅎ
우는 것도 싫증나고 한탄도 싫증나요. 이왕이면 생산적이 일, 뭔가를 잊어버리고 몰두하는 일을 찾아보는게 좋죠. 유툽 하니까 이게 또 좋네요. 나의 어제를 핀셋으로 박제해놓는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아줌마가 유툽을 오픈 일기장처럼 사용을 하니 또 이렇게 주절거려놓을수도 있고요.
지난주에 찍어놨던 영상이었는데 몇분 안되지만 올려봅니다. 양념을 완전 손대중으로 대충해서 레시피를 정확히 못알려드려서 죄송해요. 고추장, 고춧가루, 매실액, 까나리액젓이 손대중에 대충 들어갔거든요.
이거 하고 노느라 또 한 시간 반은 재밌게 보냈습니다.
이번주 영상 많이 올라가는 이유가 있어요. 오늘 받은 등기우편으로 일을 못하겠어서 이번주 의뢰받은 작업을 다음주로 모두 미뤄놨습니다. 폭우 핑계를 대기는 했지만요. 사실은 일을 못하겠더라고요.
괜찮아요...
원래 인생은 단짠단짠해야 그게 사는 맛이죠. 그쵸?
저도 지금 불안과 긴장의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맞아요 인생은 단짠이죠
담담하게 지나쳐 보려구 노력중입니다 그럼 좋은일이 오겠죠
힙내세요 응원할게요~!
존경스러운 토깽이님 이 시간이 지나가고 더욱 달콤한 날들이 올 거에요❤️ 맞아요 인생은 단짠단짠이 맞는것 같아요 같이 기운내보아요❤ 저는 토깽이님 영상 보면 기운이 나요❤
저랑 같은토끼시네요
토깽이님께서 친정일로 맘 아프고 신랑께 면이 안선다는 말씀 저랑 어찌이리 같을까요ㅠ
저같은사람이 있을까싶었는데ᆢ
갱년기와겹치니 모든게 싫어지더라구요
저두 이제 독하게 맘먹고 현실적으로 좀더 이기적으로 변하려 노력중입니다
근데 장녀라 맘 한구석이 항상 불편하고ㅠ
우리함께 힘내요
이또한 지나가리라 믿으며~~~토깽이들 홧팅!!!!❤❤❤
참! 토깽이님 주방후드가 저랑같은데
청소방법좀 갈켜주세요ㅠ
에고.. 토깽이님 무슨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얼른 마음의 짐으로부터 해방되시길요..!
그나저나 고추삭힘 무침… 아우 ㅠㅠ 침샘 폭발하네요😂
항상 긍정의 기운을 주는 동생 토깽이님,저도 십여년 전에 서류를 몇장이나 받았고 기운빠지고 눈물나오는 날들이었죠. 내가 상상도 못한일이 뒤통수를 치는 날들이 오더군요.지금은
그럭저럭 극복하고, 작은 일에도 행복을 느끼며 살아간답니다.겪어야 되는일이니 이또한 삶의 과정이라 여깁니다.힘내세요😊
고맙습니다… 😄
정리마켓보고 넘어왔어요. 집에 고추가 많이 남아서 걱정이었는데 좋은 레시피 감사합니다! 정돈 된 집을 구경하는 건 그 자체로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아요. 덕분에 많이 배웁니다😊
우와!! 감사해요. ㅎㅎ
고추삭힘 레시피는 물 2리터/ 천일염 2컵 반/ 소주 한컵 반 이에요.
뜨거운 소금물을 부은후 물이 식으면 소주 한컵반 부어서 일주일 삭히면 됩니다.
매끼니마다 올려놓고 먹는데 고추가 정말 아삭아삭해요. ㅎㅎ
맛있게 삭혀보세요~
와~~~자려고
유튜브 한편만 했는데
토끼님 영상 제일위...
다잤다...
바로 클릭ㅋㅋ
그랬구나...
그런일이 있었군요...
에효
집집마다 속상한 일들이..
남들에게 말못할 일들이 있어요.
저도 있었습죠 ..참 말못해요...
작은일도 아닌디...
토끼님 토닥토닥 ..
그러면서 사람이 크고 단단해지나봐요
안그래도 토깽이아줌마 덕분에 담은 고추가 넘 맛있어서..
다이욧을 뒤로하고 맨밥에 야곰야곰 먹고있었어요..
요렇게. 무쳐봐야겠네요^^
우와!! 성공하셨군요~~~~ ㅎㅎㅎㅎ
토깽이 언니~ 고추삭힘 정말 맛있겠어요~ 언니 오늘도 힘냅시다!
고마워요
존경하는 토깽이 아줌아 덕분에 평생 처음 댓글이란 걸 달아보네요.. 기운내시고, 파이팅하셔요!
🎉와~~~~1
잠이 안와서 뒤척이다
소식 올라왔길래 😊
저도요... 잠이 안와서 뒤척이다가 그냥 유툽 편집했어요. ㅎㅎㅎㅎ
이 새벽에 츄릅~또 해보고 싶어하게하는 동기부여 영상이네요^^영상도 일기도 좋아요. 불행은 저멀리 나가고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만 들어오길 바래요~ 인생이여 달달하라!!ㅎㅎ
전 찬물에 밥 말아서 고추짠지 먹는거 좋아해요~ㅎ
완전 맛있겠어요~^&^
오늘 하루도 홧팅 하셔요~
이 사람은 찐 이다라는 느낌~
해결방법이 있어서 그래도 다행이에요. 어른이십니다.
우아 고추삭힘무침 완전 밥도둑일것 같아요!❤ 단짠단짠 중독성이 장난 아니겠어요 ㅎㅎ 보너스영상 감사합니다😍
여자의 직감이란 100프로는 아니어도 80~90프로는 맞다고나 할까요 ㅋㅋ 인생은 단짠단짠..진짜 맞아요. 기억해야겠네요~~!!이 반찬 너무 좋아하는데, 삭힌 고추가 없어서 자주 반찬가게서 사먹는 메뉴예요 헝헝ㅠㅠㅠㅠ
안녕하세요! 고추 삭히는거는 어떻게 담나요?
정확한 레시피가 안보이네요 ..???해보고싶은뎅 ㅠㅠ
이건 레시피가 없어요. 그냥 즉흥적 손대중으로 했던 무침이라서요
댓글을 썼다 지웠다 반복중이요...
영상이 눈에 안들어오긴 첨이예요.
퇴사 후 기운없는 제 일상에 활력을 주시는데 글솜씨가 없어 뭐라 써야할지...
시댁일로 등기받는 저도 있어요~~
심난한 마음 잘 이겨내실거라 믿습니다!
저의 글에 숨은그림을
찾으셨군요.
그런 등기 … 받는 일이
굉장히 심란해요.
정말 … 그쵸 ?
너무 심란해요. 이런 일은 굳은 살이
더디
박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