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갓겜 맞음. 물론 아쉬운 부분도 분명히 있지만 플레이 하면서 내내 재밋었고 간만에 소름에 감동까지 준 게임임. 역시 동양문화만의 서구게임들이 줄수 없는 낭만들이 숨어 있고 그것을 최고 그래픽과 아트 디자인으로 잘 녹여낸 게임임. 서유기란 갓 컨텐츠에 모션과 모델링은 물론 분위기 감성까지 훌륭했고 개인적으로 돈 1도 아깝지 않은 9/10 정도 갓겜 인정임.
맞네요...한번 고행을 해서 과거의 업을 청산하고 투전승불이 되었고 그리하여 현세의 업 또한 끊었는데 다시 윤회전승해서 똑같은 걸 또 할 이유는 없죠.. 투전승불로서의 인생도 버리고 이랑진군의 도움으로 그 운명에서조차 벗어난거군요. 요괴로서 운명도 부처로서 운명도 삼장의 제자로서 운명도 윤회전승도 다 버리고 진짜 자유가 된거네요.. 게임이 진짜 제천대성에 대한 리스펙으로 꽉 차 있네요...
1회차 토지신묘에서 오공이 날벌레로 변하는데 그게 황금색 매미 입니다. 중국어에 금잔탈각(金蝉脱壳)이라는 말이 있는데 속박되어 있는 곳에서 눈속임 하여 도망나온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손오공이 육신을 버림으로 다시 천명인으로 환생하여 천궁의 속박을 젓어난다는걸 은유적으로 표현한것이라 합니다. 또한 2장의 머리없는 링지붓다가 산서성 특유의 노랫가락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실제 이 붓다석상의 머리는 일본이 잘라내서 훔쳐갔다가 현재 대영박물관에 있어서 그걸 쥐새끼가 훔쳐갔다고 노래 가사로 얘기한거구요, 또한 영어더빙에는 스코트랜드 억양으로 얘기하는데 이것역시 영국을 비난하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또한 영국 지도가 산서성 지도랑 모양이 비슷하고 중국어 더빙의 어투가 북부 어투라서 그에 대응되는 부분이 스코틀랜드, 묘하게 빗대어 풍자함. 또한 재미 있는 부분이 산서성이 허난성이랑 이웃해 있는데 그거에 대응되는게 영국이 허란(네덜란드/홀랜드의 중국식 이름)이랑 이웃해 있음. 암튼 일본이랑 영국이 중국 문물을 훔쳐가서 전시하고 반환거부 하는것을 욕하고 풍자한거라 보면 됩니다.
중국 문화를 대충 잘 알고 있는 27년차 중국인의 플레이 입장으로 평가합니다. 스토리: 중국인 입장으로 말씀드리면 확실히 잘 만들었습니다. 중국에서 서유기는 모르면 간첩이라고 할 정도로 굉장히 유명하기 때문에 그 배경지식을 잘 갖추고 플레이를 진행한다면 진짜 행복하게 플레이를 진행하실수 있으실겁니다. 저도 스토리는 확실하게 잘 짜여졌고 맛있다고 느껴졌고 마지막 엔딩곡은 제가 눈물을 찔끔 흘릴 정도로 제 어릴적 향수를 자극했습니다. 다만. 서유기 배경에 대해 잘 모르시는 해외유저분들께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이지?' 싶을 정도로 스토리 전달이 어려운건 확실하다고 봅니다. 실제로 제가 좋아하는 스트리머 방송을 보면서 손오공이 왜 명칭이 이리 많은지, 왜 오공이라 안 부르고 여러 이름으로 불리우는지 의문을 품는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러기에 스토리를 전달하는데 만큼은 조금 더 신경썼어야 한다고 봅니다. 게임성: 다크소울,엘든링,세키로 등 여러 소울라이크를 맛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오공 조작감, 타격감, 피격감은 패링이 없는게 조금 아쉬운거 빼고는 꽤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보스전이 너무 어렵고 많아서 호불호가 갈릴수 있으나 저 같은 변태(?)적 성향을 가지신 분들은 이 게임 만큼 성취감을 느낄수 있는 게임이 또 있을가 싶습니다. 그래픽: 여기에 대해서는 딱히 할 말이 없습니다. BGM: 중국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맛있습니다. 2장에서 보시면 중국 섬서지역 민요인 '섬북설서(陕北说书，한국으로 따지면 경기민요인 '노래가락' 정도로 이해하시면 됨)', 마지막 보스와 진엔딩 애니메이션에선 1986년 중국에서 방영된 국민드라마인 서유기 주제곡 '감문로재하방'(敢问路在何方, 감히 길이 어딘지 물어도 되겠소,한국으로 따지면 전국노래자랑급임) 라는 곡들을 사용하여 중국인들의 향수를 자극하였습니다. 이러한 배경이 없는 해외유저들 입장에선 노래들이 심심하게 들리실수 있다고 봅니다. 필드: 확실히 지루합니다. 특히 투명벽은 진짜 개 킹받습니다. 저기가 분명히 길인거 같은데 막상 가면 투명벽으로 가로막혀서 못지나가게 한게 진짜 개킹받습니다. 이럴거면 길처럼 만들지나 말던가... 하지만 풍경은 확실히 구경할 맛 난다고 봅니다. 가다가 가끔 서서 풍경 스샷 찍어놓고 배경화면으로 볼때마다 기분 짜릿합니다. 번역: 여기가 조금 많이 문제이긴 합니다. 중국인 입장에선 중국어로 플레이를 하면 그만이다 보니 스토리 이해하고 도감 보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영어 현지화도 잘돼 있어서 스토리 전달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한국어도 번역 잘했습니다. 시조 같은것도 한국어로 잘 번역해서 약간 하여가, 단심가 처럼 옛말을 사용하여 표현하는데는 아주 좋았다고 봅니다. 다만. 도감에 있는 인물이나 요괴에 대한 번역이 안되어 있어 '죄송합니다. 번역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니 다소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런 식으로 나오는데 솔직히 서유기 배경이 부족한 해외유저들 입장에서 게임을 충분히 즐기려면 배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그것을 게임에서 접할수 있는 경로가 어쩌면 도감에서의 설명이 유일할것인데 이 부분에 대한 현지화 번역이 안 되어있는 상황에서 급하게 출시할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한국어로 게임하다가 이 부분은 어떤식으로 번역되었을까 싶어서 보면 번역이 안되어 있다고 나오는데 유저입장에서 인물에 대한 배경이 없으니 스토리 전달이 안되고 게임 몰입도가 확 떨어지는건 분명할것입니다. 최적화: 저는 i5-14세대 ,GTX3070인 피시방에서 플레이를 했습니다. 피시방에 오공이 없어서 제 외장하드에 담아서 플레이를 했는데 튕기는 현상은 전혀 없었습니다. 여러가지 개적화 문제들이 나오고 있지만 저는 그런 현상이 전혀 없었습니다. 개인마다 컴퓨터 사양이 다르니 참고만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결론: 돈값은 하는 게임이다. 해외시장보단 중국시장을 겨냥한 게임이다. 서유기 배경지식이 있고 어려운게임 좋아하시는 분은 사시면 되고 배경지식이 없다, 하지만 즐기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할인 하실때면 번역이 다 되어있을거 같으니 그때 사서 즐기시면 좋을듯 합니다. 하지만 소울류를 안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비추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중국인들이 열광하는데는 자국 전통 문화를 게임에 고퀄리티로 너무 잘 녹여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굳이 비유를 들자면 고려말, 조선초기를 배경으로 게임이 나왔는데 퀄리티는 세키로급이고 브금은 옛날 청산별곡을 편곡하여 만든 곡이 나오고 있고 게임중 정몽주 이방원이 단심가 하여가를 부르고 있고 인물들은 막 한복에 갓, 삿갓 이런걸 쓰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상상만 해도 뽕이 차오르시지 않으신가요?
정말 어마무시한 게임입니다. 안좋은 결말은 근고아 착용하고 천명을 거역하려 하지만 결과는 실패인 운명을 무한반복하는 것 이며 좋은 결말은 근고아 버리고 천명을 거역하지요, 결과가 승리던 실패던 해보는 것, 진정한 자신으로 살아가는 것, 중국사회, 혹은 현재 우리의 삶에서 천명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그렇게 연결지으면 설마... 과거 천안문 사태를 분기점으로 해서 진정한 민주주의와 자유를 얻는 가상의 미래를 그린 작품...? 지금 중국인이 그렇게 생각할 리가 없다고 본다면... 세계가 '자유로운(?) 중국'을 억압하고 있다는 피해자 코스프레와 그걸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그린 작품?
@@AdriaBeck 피해자 코스프레는 아닙니다. 미국은 경쟁자를 그대로 두지 않습니다. 2차 대전 후 영국과 프랑스를 밟기 위해 식민지를 다 독립시켰고, 일본을 밟기 위해 플라자 합의를, 소련을 밟기 위해 스타워즈 정책을 폈죠. 이제 중국 차례라는 건 전세계의 현실주의 정치가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등소평 말대로 100 년을 고개 숙이고 있었다면 밟을 빌미가 없어 힘들었을 미국에게 전랑 외교와 구단선으로 이유를 만들어준 것이 중국이기는 합니다. 중국인들에게 천계는 서양 패권이죠. 100년 전에는 영국, 지금은 미국인 것이죠. 그런 의미로 중국 정부가 이 게임을 지원했다고 봅니다.
저는 삼국지의 완전 찐팬입니다.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갓오브워 식의 게임이 만들어지길 바랬는데.... 서유기가 먼저 나왔네요. 개인적으로는 종합적으로 볼때 스텔라블레이드, p의 거짓, 세키로보다 한 수 위의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단점도 있지만 즐기는데 거슬릴만한 점은 아니였습니다. DLC가 출시된다면 또 즐길예정입니다.
트리플 A 급 게임이라면 나오는 족족 엔딩까지 플레이해본 사람인데 워낙 1회차에 게임맵 방방곡곡다 뒤져가며 플레이해서 그런지 2회차 해볼까 할때마다 '아 그 짓을 또해야하나..' 하며 손이 안갔었음. 근데 이 게임은 2회차 진행중입니다. 진짜 조오오오오오오오ㅗ오오온나 재밌어요.
전 와우세대라 그런지 이런게임 안해봤고 서유기 스토리도 잘 모르는데 유튜브에 하도 영상이 떠서 관심있게 봤습니다. 서유기의 이야기와 손오공이 멋있다고 느낀적도 처음이고요. 중국개발사가 만든 첫작품이라 부족한 부분은 많겠지만 이야기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은 매우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부분이 거의 없다고 봅니다...단언컨대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게임이 될걸요...참고로 저는 스토리를 아예 모르고 플레이했고..엔딩까지 다 본 뒤에서야 여러버전의 엔딩이 있다는걸 알게 돼서 찾아보고 있는중이네요....스토리를 몰라도 일단 눈이 너무 즐겁네요...그래픽 진짜 미쳤음...
댓글이 자꾸 지워져서 다시 씀. 굴교가 개인의 자유를 속박하게 될 수 있는 이유. 1.자신의 행동이 원인이 되어 그에 따른 결과가 반드시 돌아온다는 인과율 2. 인간은 환생한다는 윤회안. 3. 위 과정을 통해 업을 청산하는 것이 삶. 4. 개인의 자유로운 행동이 죄로 규정되거나 추후 청산해야 할 업보로 되돌아올 수 있음. 5. 위 과정들은 너무나 고통스럽 기에 불교에선 삶을 고통이라 하며. 인생의 목표는 업보청산 이라고도 함. 6. 그리고 모든 업을 청산하고 덕과 공을 쌓은 자는 깨닳은자 부처의 반열에 오른다는 것. - 손오공은 삼장과의 여정을 마쳐 투전승불하여 투신으로 인정받고 부처의 열반에 올라 승천하는게 원작의 내용. 그런데 여기 손오공은 부처의 지위를 버리고 화과산으로 돌아와 후손들과 자유를 누리는 삶을 선택함. 그에 대한 죄로 천상계에서 화과산 원숭이를 죽이고 손오공을 죽이러옴. - 손오공과 같이 일정 수준의 힘이 있으며 유유자적하는 자유로운 삶을 원하는 사람들에겐 불교의 규율들이 속박이 될 수 있음.
@@프리네-q2f 제천대성이 서유기에서 있는 활약에서는 능력이 많이 약화되서(강제로 시련을 받으면서 가야하다보니) 그렇지 실제로 능력을 제대로 사용하고 꺵판치면 실제로 천계에서도 재앙급으로 심했다고 하지요 인계에 있어도 오공 능력이면 천계와 인계 돌아다니는건 아주 쉬웠을 거구요 그나마 석가모니가 막아서 원전처럼 끝난거지 안 그랬으면 게임내용대로 요괴들이 옥황궁 침공 했을 테고 점령했을지도 모를 정도의 위협요소 였습니다 그러니 천명도 천명이지만 천계 입장에선 위협되는 적들은 제거하고 싶었겠지요 아니면 원전처럼 불의에 귀의하면 자기네들이랑 척지는 것도 없고 투전승불(자유롭게 꺵판치는 요괴가 아닌 아예 부처가 되는 거니) 건드릴 수 없는 경지가 되는 거구요
자유를 빼앗긴 부처 투전승불 손오공인가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자유로운 제천대성인가 진엔딩이 정말 멋지면서 그의 안타까운 과거사가 아름답게 펼쳐지는 스토리네요 끝내 스스로 자유를 찾았지만 결국 자신들의 후손과 형제를 잃고 난 후의 그의 운명이 결국 자유를 찾아도 슬픈 것은 마찬가지 하지만 정말 멋진 스토리네요
그냥 갓겜이다 중국이 만들어서 무지성으로 거부감이 들었지만 게임해보고 달라졌다 최적화 나쁜거도 그닥 못느꼈고 타격감? 초반엔 심심했는데 뒤에선 정말 좋았음 팅팅 탕탕 전투 굉장히 재미있었음 히든보스 막보스 전부 매력있게 잘만듬 무엇보다 기술들이 보스답게 너무 멋졌음 그리고 여러 대기업스트리머 방송봤는데 그 사람들도 진엔딩보고난후 전부다 칭찬이였음 결론적으론 게임 1000만장 이상팔렸고 스팀보니깐 중국인이81%정도 나머지가 다른나라 사람들이 구매 플스까지하면 구매자들 어마어마할거임 대성공이였고 2편 나올거같음 DLC가먼저겠지만
개인적으론 천명자가 후손이 아니라 오공이 남긴 분신이라고 봄 예전 영화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왔지만 오공의 분신이 마지막에 본체인 오공을 부활시키고 분신이 성공적으로 역할을 끝내고 금빛 머리카락으로 사라지는 장면이 나왔음 정말 재밌게 본 영화였는데 게임하면서 느낀게 천명자가 죽거나 부활포인트에서 다시 나타날때 금빛 머리카락이 나풀거리는걸 보고 영화처럼 오공이 남긴 분신이 우리가 플레이 하는 천명자구나 하는 걸 느낌
2장도 그렇고 3장도 그렇고 몹들이 하는 대사를 잘 들어보면 '어째서 원숭이 한마리가 쳐들어왔나' 가 아니라 '어디서 화상(和尚, 스님)이 들어왔나' 라고 대사를 칩니다. 이걸로 추리해봤을땐 그들의 눈엔 이 원숭이는 그냥 원숭이로 보이는게 아니라 이미 스님이 된 유일한 원숭이인 손오공으로 보이는게 아닌가 싶네요.
프롤로그는 서유기의 여정을 끝마친 오공이 열반에 오르지않고 다시 자유로운 삶을 살기 위해 계획을 짰고 그걸 위해 본인을 막아야하는 천명에 속박돼있던 이랑진군과 합심한거군요. 처음에 육체가 죽음으로써 천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토대가 마련됐고 이랑진군이 거두지 않은 뜻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손오공의 계획이 성공하는지 실패하는지 갈리는 엔딩이네요
후속작이나 dlc 너무 기대됩니다 ㅎㅎ 이제 이 흐름이면 천계로 가서 끝장 낼텐데 확실히 그러면 갓오브워3 느낌도 나서 갓오브워 오마주 한것도 맞네요 ㅎㅎ 그리고 4장에서 도와주던 거미누나 천계로 납치된거 같은데 부적 다때고 나오는 보스랑 싸울때 컷신에서 학 노선이 나와서 구할테면 전처럼 천계로 와라 하는데 기대중 ㅎㅎ
대부분의 해석은 비슷하지만 구체적으로는 전 다른 견해입니다. 이랑진군과 손오공은 짜고 친 것이 아니라 실제 오프닝에서 이랑진군은 긴고아가 있는 손오공에게 싸움에서 집니다. 다만 손오공은 긴고아 속에서 계속 반복하는 윤회를 끊기 위해 자결을 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래야지 손오공 자신만이 스스로를 죽일 수 있다는 말이 성립됩니다. 그리고 진엔딩의 애니 첫 대사가 오프닝의 연속된 장면이죠 즉 그 싸움에서 긴고아에도 불구하고 이랑진군은 손오공에서 지고 손오공은 내가 긴고아를 없애서 너 앞에 다시 나서보이겠다라고 장담하죠) 죽은 이후의 우리 유저들, 즉 플레이어는 천명자가 되어 손오공이 되고자 하지만 진엔딩이 아닌 대부분의 유저는 그냥 윤회속에서 계속 손오공의 천명을 따른 뿐이겠죠 다만, 단 하나, 즉 검은신화의 오공이 되는 진엔딩 루트를 타서 이랑진군의 벽화로 들어가 이랑진군을 다시 이겨내서 그 기억을 되찾으면 긴고아의 족쇄에서 벗어난 진정한 자유를 가진 제천대성으로의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손오공이 되고 과거 서유기전 옥황상제를 치러갔던 그 때를 회상하며 그 수렴동의 그 맹세의 장소에서 새로이 천계를 벌하러(서유기에서 신들은 꼭 모두 선함을 가진 것만은 아닌 것으로 표현됩니다. 언제든지 요괴도 되고 타락하는 존재로 보이죠, 그런 것을 깨우치기 위해 고난과 역경의 윤회속에서 새로운 삶을 찾고가 하는 것도 보이구요) 가는 이야기가 열린 결말 혹은 DLC 혹은 후속작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것이라 봅니다. (이랑진군은 긴고아가 있음에도 자신이 실직적으로 패했으나 손오공이 자결하여 뭔가 찝찝한 승리를 답답함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이 검은신화 천명자에 의하여 깔끔히 정리되면서 계속된 윤회에서 새로이 구원받는 듯한 이야기의 케릭터로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서유기 이후의 손오공은 천계, 옥황상제를 치는, 하늘이라 불리는 것들이 꼭 선하고 바른 것만은 아님을 보여주는 검은 면이 있고, 그것을 깨부수는 존재임을 드러내는 '검은신화 오공'이 되는 과정을 그리는 것이라 보여집니다.
어디에서도 미니맵이나 지도가 없음에 많이 아쉬워 하지만 게임의 요소중 하나는 탐험이니 목표를 갖지 않고 즐긴다 생각하면 그 탐험도 재미질것이고 원숭이의 시선으론 미니맵이나 지도를 볼 수 없겠지 생각하면 나름 이해도 갑니다. 그럼 왜 몬스터 도감등이 한글이냐고 물으신다면 그 도감도 우리를 위한 배려니 글이 써져 있는거지 원숭이가 어떤 몬스터를 죽였는지 알게모람… 이라고 생각하면 괜찮더라구요.
말씀대로 뜬금없이 겅중 뛰어버리는 챕터들은 저로서도 좀 뜨악스럽긴 했지만 그 모든 서사를 풀어넣었다면 더 많은 작업량이 들어갈 것 같아 절충했나? 하고 여기며 플레이 하면 좀 이해될만도 했고, 뭐 그 부분들만 제외하면 정말 잘 만들었음 어제 출시된 호연이라는 개고기를 잠깐 생각해보며 2회차를 해보니 더욱 잘 만들었다는 생각과 동시에 부럽기도 함 물론 선형적인 맵구조가 답답하긴 했지만 게임 장르자체가 선형적인 스토리를 따라가는 방식이다 보니 그러려니
불교의 특징이 이게임에선 정말 잘 드러났어요. 개인의 의지가 아닌 인과율에 의한 속박... 반면 도가의 신선인 오공은 자연과 화과산 자손들과 유유자적하는 삶을 원하는 대척점 관계. 오공은 부처의 자리도, 투신의 자리도 원한것이 아닌 가족들과의 자유를 원했으나 허락되지 않는 불교 세계관. 아니 그냥 힘으로 찍어누르고 전세사기까지 쳤지. 긴고아 계약기간 다 끝났는데 갑자기 다시 생긴 건 전세사기와 다를 바 없다.
@@김덕배-t9l 1.자신의 행동이 원인이 되어 그에 따른 결과가 반드시 돌아온다는 인과율 2. 인간은 환행한다는 윤회안. 3. 위 과정을 통해 업을 청산하는 것이 삶. 4. 개인의 자유로운 행동이 죄로 규정되거나 추후 청산해야 할 업보로 되돌아올 수 있음. 5. 위 과정들은 너무나 고통스럽 기에 불교에선 삶을 고통이라 하며. 인생의 목표는 업보청산 이라고도 함. 6. 그리고 모든 업을 청산하고 덕과 공을 쌓은 자는 깨닳은자 부처의 반열에 오른다는 것. - 손오공은 삼장과의 여정을 마쳐 투전승불하여 투신으로 인정받고 부처의 열반에 올라 승천하는게 원작의 내용. 그런데 여기 손오공은 부처의 지위를 버리고 회과산으로 돌아와 후손들과 자유를 누리는 삶을 선택함. 그에 대한 죄로 천상계에서 화과산 원숭이를 죽이고 손오공을 죽이러옴. - 손오공과 같이 일정 수준의 힘이 있으며 유유자적하는 자유로운 삶을 원하는 사람들에겐 불교의 규율들이 속박이 될 수 있음.
@@김덕배-t9l 1.자신의 행동이 원인이 되어 그에 따른 결과가 반드시 돌아온다는 인과율 2. 인간은 환생한다는 윤회안. 3. 위 과정을 통해 업을 청산하는 것이 삶. 4. 개인의 자유로운 행동이 죄로 규정되거나 추후 청산해야 할 업보로 되돌아올 수 있음. 5. 위 과정들은 너무나 고통스럽 기에 불교에선 삶을 고통이라 하며. 인생의 목표는 업보청산 이라고도 함. 6. 그리고 모든 업을 청산하고 덕과 공을 쌓은 자는 깨닳은자 부처의 반열에 오른다는 것. - 손오공은 삼장과의 여정을 마쳐 투전승불하여 투신으로 인정받고 부처의 열반에 올라 승천하는게 원작의 내용. 그런데 여기 손오공은 부처의 지위를 버리고 화과산으로 돌아와 후손들과 자유를 누리는 삶을 선택함. 그에 대한 죄로 천상계에서 화과산 원숭이를 죽이고 손오공을 죽이러옴. - 손오공과 같이 일정 수준의 힘이 있으며 유유자적하는 자유로운 삶을 원하는 사람들에겐 불교의 규율들이 속박이 될 수 있음.
좋은 영상 좋은 해석 잘 봤습니다. 정말 진엔딩은 오공 답네요. 가장 자유롭고 천명에 따르지 않는 자 다운 엔딩스토리 였습니다. 번외로 각종 커뮤나 스팀, 인방등 에서는 판매량 급증 하는것에 많은 의미를 부여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중국 판매량이 압도적이긴 합니다만 엘든링이나 갓오브워 같은 대작 게임들과 비교 당하는건 조금 아이러니 합니다. 그래픽, 전투, 스토리등이 떨어진다는게 아니라 대작 게임들이 우리에게 준 감동과 여운이 많이 쌓여있기에 그런 감동과 여운을 줄 여지가 있는 게임이 중국에서 하나 나왔다 정도면 좋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론 오공과의 4페이즈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게임 이었습니다. 등장씬에 어깨에 올린 여의와 그 특유의 껄렁한 자세. 물약을 빼앗아 먹음으로써 먼가 플레이어를 관통한 느낌 많은 적들과 싸우며 수백번을 사용했던 스킬들을 내가 상대 할때. 발로 여러번 차는 컷신등은 엔딩 본 후에도 유튜브로 다시 찾아 봤을 정도니까요. 오공 DLC 보다 삼국지 같은 게임 하나 이런 스타일로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진정한 깨달음을 알았다면 진정한 반열이 되었다는 것 ...거기다 늘 염원하던 긴고아의 족쇄에서 그디어 벗어나 자유의 몸이 된 손오공 ... 옥황상제랑 마지막 결투를 하러 가겠네여 ...왜 옥황상제를 죽이러 가냐면 내 생각이지만 천계에서 있으면서 추악하고 아나무인인 옥황상제의 민낯을 본게 아닐런지
서유기에 대해 잘 알지않은 입장에서 스토리텔링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막막하실텐데 서유기를 모르는 저또한 이 게임의 흐름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서유기의 내용이 굉장히 흥미롭고 재밌게 느껴졌는데 볼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봐야겠군요
주인공이 육근중 뜻이란건 잘못된거 같습니다 뜻은 이랑진군이 보관하고있었던것이고 눈에서 나온 저것이 오공의 뜻이에요 이랑진군 스토리를 보면 천계 병사 갑과 을이 나오는데 이랑진군이 그중하나를 챙기는 걸 보았다 라고 하죠 이랑진군을 잡아야만 진엔딩을 볼수있는 이유도 그때문인거 같아요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뜻'과 기억을 따로 두고봐야 해석이 더 쉽더라구요 1장부터 육근이라곤 하나도 가지지않던 일개 원숭이를 토지신이나 금지장로가 손오공의 모습을 겹쳐서 보진 않았을 테니까요. 사실 그 외에도 어거지가 더 있긴합니다. 다만 제가 편한쪽으로 해석한것 뿐이죠. 이 해석은 정답이 아닙니다. 아마 여러 해석본을 더 찾아보시고 그게 맞다고 생각하시면 그게 맞는 해석일 겁니다.
이런 점에서 제작진들은 '갓 오브 워'를 벤치마킹한 게임이다, 소울류 게임이 아니다라고 이야기 한 것으로 보입니다. 갓오브워도 서구 쪽 그리스, 북유럽 신화를 모티브로 각색하여 조금은 다른 엔딩, 이야기를 그립니다. 그런 면에서 검은신화 오공은 새로운 손오공의 이야기의 프롤로그 성격의 게임이다. 즉 해당 게임이 대박이 났으므로 갓오브워 처럼 라그라노크 같은 천계를 치는 후속작 혹은 작게는 DLC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참고로 이 게임의 스토리는 계속 서유기의 이야기가 반복되고 있고 그것의 뒷이야기 입니다. 그것을 증명하는게 3장, 5장의 엔딩이며, 진엔딩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 애초에 게임을 진행하면 서유가 반복 되고있다니, 어쩌니 설명을 합니다만... 자막이 작아서 못보신 분들이 많더군요. 어떻게 보면 DLC 혹은 후속편을 생각하고 낸 스토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진실은 제작사만이 알겠죠.
갠적으로 거인 보스전 같은게 많았었으면 좋았을듯 (거대 보스전을 말하는게 아니라 보너스 스테이지 같은 난이도의 보스전) 보스들 숫자도 엄청 많은데 하나 같이 난이도들이 다 있다보니(특히나 2장까지는 주인공 데미지 레벨링을 좀 잘못 잡았는지 적들이 너무 안뒤짐) 확실히 피로감이 꽤나 있는 게임이였음 진짜 2장까지는 조금 가다보면 보스 나오는거보고 한숨까지 나왔음 (근데 제가 2장까지 이 게임의 전투 방식을 평타 위주로 본 탓도 분명히 있긴함, 정지술 같은것도 꼼수라 생각해서 잘 안쓰고.. 근데 이거 감안해도 무기들 해방이 많이 되고 공격력 올리는 패시브가 풀리는 시점(한 3장 후반?)과 비교해서 적들한태 대미지 들어가는 비율이 차이가 큼..) 거기다 길도 엄청 꼬아놓고 방대해서 피로감이 많긴 했는데 진짜 하면 할수록 여운남고 잘만든 게임임은 부정할 수 없음 진짜 열심히 만들었구나 개발자들의 애정이 담겼구나 싶었음 올해 비슷한 장르의 게임인 스텔라블레이드와 자연스래 비교하며 아무래도 풀더빙에 배경적 임팩트가 큰 스텔라블레이드가 더 잘만들었나 싶었는데 이 게임의 방대함을 보고 솔직히 검은신화 오공이 1~2수 위라 생각을 했음 대단한 게임임 다시 해보고 싶긴 한데 피로감이 심해서 ㅋㅋㅋ 나중에 한번 더 하며 스토리 곱씹어야 겠네요,
![주성치는 천재다ㅋㅋㅋ 쿵푸고수들을 건드린 조폭들의 최후 [쿵푸허슬/영화리뷰/결말포함]](http://i.ytimg.com/vi/nw40F6aGPYg/mqdefault.jpg)
솔직히 갓겜 맞음. 물론 아쉬운 부분도 분명히 있지만 플레이 하면서 내내 재밋었고 간만에 소름에 감동까지 준 게임임.
역시 동양문화만의 서구게임들이 줄수 없는 낭만들이 숨어 있고 그것을 최고 그래픽과 아트 디자인으로 잘 녹여낸 게임임.
서유기란 갓 컨텐츠에 모션과 모델링은 물론 분위기 감성까지 훌륭했고 개인적으로 돈 1도 아깝지 않은 9/10 정도 갓겜 인정임.
거대화해서 사천왕이랑 주먹다짐할때 나오는 브금은 주성치 선리기연 가극 소도희의 서곡 리믹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작진들 진짜 로망을 안다니까 ㅋㅋㅋㅋ 미쳤음 진짜
십면매복의 일부를 리메이크 한거임
@@DarkMoon-GS? 나 24살인데 주성치 영화 많이 봄
주성치가 오공인걸알알았을때, 삼장구하러 나타났을때 그 브금
미쳤다 ㅠ
펭쉰아 주성치 영화에 연식을따져, 아직도 티비틀면 소림축구 나오는데 ㅋㅋ@@DarkMoon-GS
스토리 아주 아주 아주 좋습니다.
정말 간만에 재미난 게임스토리입니다.
이 게임의 배경 이야기인 '서유기'를 읽어보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동아시아에서 서유기 읽지 않은 성인이 있을까요?@@许小云-e5p
옛날 홍콩영화가 잘나갔던 이유가 비참한 현실속에서도 해학적으로 세상을 해쳐나가는 모습이 세계 모두에게 와닿았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남이 정해준 운명을 따르며 순응하는 삶보다 자신이 운명을 개척하는 오공의 모습이 중국인들 뿐만 아니라 세계 모두에게 와닿는 이야기네요
주성치 영화가 재밌었죠
생각난김에 월광보합,선리기연이나 다시 봐야겠네요ㅋㅋㅋ
하지만 그 홍콩이 중국에 복속되면서 영화도 자유도 끝난.. 그 즈음 홍콩 영화들에 두려움이 많이 담겨있었죠
검은신화오공을 보면서 주성치 영화가 생각나는건 우리머리속엔 주성치 서유기밖에 없어서입니다 사람은 아는만큼 보이기 마련이지요
하지만 독재국가죠?
@@lupin9305 天天造谣。不过无所谓，做了中国一千多年的附属国，最近40年难得翻身，是要好好口嗨一下。再过十几年，韩国又要再次成为中国的附属国了。你们现在多口嗨，以后没机会了。
와 스토리 해석 보니 궁금증 다풀렸네요 대박이네요 ㄷㄷ
맞네요...한번 고행을 해서 과거의 업을 청산하고 투전승불이 되었고
그리하여 현세의 업 또한 끊었는데 다시 윤회전승해서 똑같은 걸 또 할 이유는 없죠..
투전승불로서의 인생도 버리고 이랑진군의 도움으로 그 운명에서조차 벗어난거군요.
요괴로서 운명도
부처로서 운명도
삼장의 제자로서 운명도
윤회전승도 다 버리고
진짜 자유가 된거네요..
게임이 진짜 제천대성에 대한 리스펙으로 꽉 차 있네요...
1회차 토지신묘에서 오공이 날벌레로 변하는데 그게 황금색 매미 입니다. 중국어에 금잔탈각(金蝉脱壳)이라는 말이 있는데 속박되어 있는 곳에서 눈속임 하여 도망나온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손오공이 육신을 버림으로 다시 천명인으로 환생하여 천궁의 속박을 젓어난다는걸 은유적으로 표현한것이라 합니다. 또한 2장의 머리없는 링지붓다가 산서성 특유의 노랫가락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실제 이 붓다석상의 머리는 일본이 잘라내서 훔쳐갔다가 현재 대영박물관에 있어서 그걸 쥐새끼가 훔쳐갔다고 노래 가사로 얘기한거구요, 또한 영어더빙에는 스코트랜드 억양으로 얘기하는데 이것역시 영국을 비난하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또한 영국 지도가 산서성 지도랑 모양이 비슷하고 중국어 더빙의 어투가 북부 어투라서 그에 대응되는 부분이 스코틀랜드, 묘하게 빗대어 풍자함. 또한 재미 있는 부분이 산서성이 허난성이랑 이웃해 있는데 그거에 대응되는게 영국이 허란(네덜란드/홀랜드의 중국식 이름)이랑 이웃해 있음. 암튼 일본이랑 영국이 중국 문물을 훔쳐가서 전시하고 반환거부 하는것을 욕하고 풍자한거라 보면 됩니다.
와...
어차피 걔들이 안가져갔어도 문화대폭망때 짱깨 지들이 다 불태우고 깨부시고 없앴을텐데뭐. 걔들이 가져가서 그나마 보존된거.
스코틀랜드 억양까지 있는건 처음 알았네요 와...
그... 금선탈각 이죠
@@gholbang 네 금선탈각 맞습니다 ㅎㅎㅎ
18:09 주성치 선리기연 손오공 등장 브금 나올때 사천왕과 싸우기 전에 지려버렸습니다 ......
낭만을 아는 제작진들 ㅜㅜ 감사감사
정확히는 '소도희 소곡' 입니다. 선리기연 뿐만 아니라 수 많은 중국 영화에 사용된 음악입니다.
@@딸기맛좀비-q8c 알아요..
@@딸기맛좀비-q8c 꿀밤마렵네
@@나가르주나-s1i 그러게요 제것도 보탭니다.
근데 주성치영화사 워낙에 유명하니뭐... 님이쓴거 전혀모름@@딸기맛좀비-q8c
단순 오공의 이야기로만 생각 했었는데 스토리가 정말 잘 짜여져 있었군요.
잘 팔리는 이유가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중국 문화를 대충 잘 알고 있는 27년차 중국인의 플레이 입장으로 평가합니다.
스토리: 중국인 입장으로 말씀드리면 확실히 잘 만들었습니다. 중국에서 서유기는 모르면 간첩이라고 할 정도로 굉장히 유명하기 때문에 그 배경지식을 잘 갖추고 플레이를 진행한다면 진짜 행복하게 플레이를 진행하실수 있으실겁니다. 저도 스토리는 확실하게 잘 짜여졌고 맛있다고 느껴졌고 마지막 엔딩곡은 제가 눈물을 찔끔 흘릴 정도로 제 어릴적 향수를 자극했습니다.
다만. 서유기 배경에 대해 잘 모르시는 해외유저분들께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이지?' 싶을 정도로 스토리 전달이 어려운건 확실하다고 봅니다. 실제로 제가 좋아하는 스트리머 방송을 보면서 손오공이 왜 명칭이 이리 많은지, 왜 오공이라 안 부르고 여러 이름으로 불리우는지 의문을 품는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러기에 스토리를 전달하는데 만큼은 조금 더 신경썼어야 한다고 봅니다.
게임성: 다크소울,엘든링,세키로 등 여러 소울라이크를 맛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오공 조작감, 타격감, 피격감은 패링이 없는게 조금 아쉬운거 빼고는 꽤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보스전이 너무 어렵고 많아서 호불호가 갈릴수 있으나 저 같은 변태(?)적 성향을 가지신 분들은 이 게임 만큼 성취감을 느낄수 있는 게임이 또 있을가 싶습니다.
그래픽: 여기에 대해서는 딱히 할 말이 없습니다.
BGM: 중국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맛있습니다. 2장에서 보시면 중국 섬서지역 민요인 '섬북설서(陕北说书，한국으로 따지면 경기민요인 '노래가락' 정도로 이해하시면 됨)', 마지막 보스와 진엔딩 애니메이션에선 1986년 중국에서 방영된 국민드라마인 서유기 주제곡 '감문로재하방'(敢问路在何方, 감히 길이 어딘지 물어도 되겠소,한국으로 따지면 전국노래자랑급임) 라는 곡들을 사용하여 중국인들의 향수를 자극하였습니다. 이러한 배경이 없는 해외유저들 입장에선 노래들이 심심하게 들리실수 있다고 봅니다.
필드: 확실히 지루합니다. 특히 투명벽은 진짜 개 킹받습니다. 저기가 분명히 길인거 같은데 막상 가면 투명벽으로 가로막혀서 못지나가게 한게 진짜 개킹받습니다. 이럴거면 길처럼 만들지나 말던가...
하지만 풍경은 확실히 구경할 맛 난다고 봅니다. 가다가 가끔 서서 풍경 스샷 찍어놓고 배경화면으로 볼때마다 기분 짜릿합니다.
번역: 여기가 조금 많이 문제이긴 합니다. 중국인 입장에선 중국어로 플레이를 하면 그만이다 보니 스토리 이해하고 도감 보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영어 현지화도 잘돼 있어서 스토리 전달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한국어도 번역 잘했습니다. 시조 같은것도 한국어로 잘 번역해서 약간 하여가, 단심가 처럼 옛말을 사용하여 표현하는데는 아주 좋았다고 봅니다.
다만. 도감에 있는 인물이나 요괴에 대한 번역이 안되어 있어 '죄송합니다. 번역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니 다소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런 식으로 나오는데 솔직히 서유기 배경이 부족한 해외유저들 입장에서 게임을 충분히 즐기려면 배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그것을 게임에서 접할수 있는 경로가 어쩌면 도감에서의 설명이 유일할것인데 이 부분에 대한 현지화 번역이 안 되어있는 상황에서 급하게 출시할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한국어로 게임하다가 이 부분은 어떤식으로 번역되었을까 싶어서 보면 번역이 안되어 있다고 나오는데 유저입장에서 인물에 대한 배경이 없으니 스토리 전달이 안되고 게임 몰입도가 확 떨어지는건 분명할것입니다.
최적화: 저는 i5-14세대 ,GTX3070인 피시방에서 플레이를 했습니다. 피시방에 오공이 없어서 제 외장하드에 담아서 플레이를 했는데 튕기는 현상은 전혀 없었습니다. 여러가지 개적화 문제들이 나오고 있지만 저는 그런 현상이 전혀 없었습니다. 개인마다 컴퓨터 사양이 다르니 참고만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결론: 돈값은 하는 게임이다. 해외시장보단 중국시장을 겨냥한 게임이다. 서유기 배경지식이 있고 어려운게임 좋아하시는 분은 사시면 되고 배경지식이 없다, 하지만 즐기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할인 하실때면 번역이 다 되어있을거 같으니 그때 사서 즐기시면 좋을듯 합니다. 하지만 소울류를 안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비추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서유기를 다 아는 입장에서는 진짜 갓작이겠네요. 진짜 서유기 내용 거의 모르는 한국인 입장에서도 넘나 훌륭한 작품인데 ㄷㄷ 아니 근데 중국인이신데 이 장문의 한국어 문법 실홥니까....?
중국 사람 프사가 너무 큐트해..
스토리는 진짜 갓작이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처음엔 이해 못 했어요.
스토리 설명 찾아보면서 하니까 이해가 되면서 몰입이 되는 게임같아요.
BGM에 그런 비하인드가 있었다니
중국인들이 열광하는데는 자국 전통 문화를 게임에 고퀄리티로 너무 잘 녹여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굳이 비유를 들자면
고려말, 조선초기를 배경으로 게임이 나왔는데 퀄리티는 세키로급이고 브금은 옛날 청산별곡을 편곡하여 만든 곡이 나오고 있고 게임중 정몽주 이방원이 단심가 하여가를 부르고 있고 인물들은 막 한복에 갓, 삿갓 이런걸 쓰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상상만 해도 뽕이 차오르시지 않으신가요?
깔끔합니다. 누구는 진엔딩 보고도 무슨 뜻인지 몰라 어버버하던데.. 저는 바로 알겠더군요.. 게임이지만 절대 게임이 아닌 철학을 담은 한편의 서사시였습니다. 리뷰 감사합니다.
저도 처음에 보고 어버버했습니다...ㅋㅋ.. 그러고나서 찾아보니 알수록 깊이감이 엄청나더라구요.
정말 어마무시한 게임입니다. 안좋은 결말은 근고아 착용하고 천명을 거역하려 하지만 결과는 실패인 운명을 무한반복하는 것 이며
좋은 결말은 근고아 버리고 천명을 거역하지요, 결과가 승리던 실패던 해보는 것, 진정한 자신으로 살아가는 것,
중국사회, 혹은 현재 우리의 삶에서 천명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인간은 근고아가 필요합니다.
중국식 긴고아 : CCTV
그렇게 연결지으면 설마... 과거 천안문 사태를 분기점으로 해서 진정한 민주주의와 자유를 얻는 가상의 미래를 그린 작품...?
지금 중국인이 그렇게 생각할 리가 없다고 본다면... 세계가 '자유로운(?) 중국'을 억압하고 있다는 피해자 코스프레와 그걸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그린 작품?
@@AdriaBeck 풉. 수정까지 해가면서. 뭔 말같지도 않은 소리 .. 제주 43사태.518 민주화운동이나 잘 기억하고 떠들어라
@@AdriaBeck 피해자 코스프레는 아닙니다. 미국은 경쟁자를 그대로 두지 않습니다. 2차 대전 후 영국과 프랑스를 밟기 위해 식민지를 다 독립시켰고, 일본을 밟기 위해 플라자 합의를, 소련을 밟기 위해 스타워즈 정책을 폈죠. 이제 중국 차례라는 건 전세계의 현실주의 정치가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등소평 말대로 100 년을 고개 숙이고 있었다면 밟을 빌미가 없어 힘들었을 미국에게 전랑 외교와 구단선으로 이유를 만들어준 것이 중국이기는 합니다.
중국인들에게 천계는 서양 패권이죠. 100년 전에는 영국, 지금은 미국인 것이죠.
그런 의미로 중국 정부가 이 게임을 지원했다고 봅니다.
저는 삼국지의 완전 찐팬입니다.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갓오브워 식의 게임이 만들어지길 바랬는데.... 서유기가 먼저 나왔네요. 개인적으로는 종합적으로 볼때 스텔라블레이드, p의 거짓, 세키로보다 한 수 위의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단점도 있지만 즐기는데 거슬릴만한 점은 아니였습니다. DLC가 출시된다면 또 즐길예정입니다.
삼국지는 인물이 너무 많아서..힘들지 않을가 싶은데.
주인공이 명확하고 이입하기 쉬운 손오공이 있는 서유기랑 달리 삼국지는 방대한 등장 인물에 딱히 주인공이라 할만한 인물이나 세력도 없다보니 힘들죠. 아무래도
트리플 A 급 게임이라면 나오는 족족 엔딩까지 플레이해본 사람인데 워낙 1회차에 게임맵 방방곡곡다 뒤져가며 플레이해서 그런지 2회차 해볼까 할때마다 '아 그 짓을 또해야하나..' 하며 손이 안갔었음. 근데 이 게임은 2회차 진행중입니다. 진짜 조오오오오오오오ㅗ오오온나 재밌어요.
1회차 : 동네 바보 원숭이
2회차 : 제천대성 손오공 ㅋㅋㅋㅋㅋㅋㅋ
@@Augustinus5607 1회차..픽픽 쓸어짐...2회차 금지술로 압살하면서 누비고 다님..
병sin 그렇게 할짓없냐
놀랍게도 이런 훌륭한 영상이 구독자가 887명이라 구독하고 갑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 많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당ㅎㅎ
와 여러 유투버들이 해석을 했는데 전 여기 스토리해석이 가장 앞뒤가 맞고 이해가 쏙쏙 되는거 같네요
애초에 왤케 내용을 어렵게 게임 만든건지;;;
어떤 정부 아래서 탄생한 게임인지 잘 보세요.
@@meyoung_see 검열
@@meyoung_see 어떤 정부 아래서 탄생한 게임인지
콜옵같은 게임은 테러리스트로 민간인 학살도 하는데....
@@Justin-Potato
내용이 어렵다길래 사상적으로 지극히 제한된 체제에서 모든걸 은유 비유로 표현할수 밖에 없음을 얘기하는겁니다.
말씀하신 게임이 뭔지는 모르지만 유저가 테러리스트를 공격해서 민간인 구출하는 내용이면 참 좋겠네요.
@@meyoung_see 콜옵도 모르면서 게임채널에 댓글장사하시나? 중국이 사상적으로 지극히 제한된 체제?ㅋㅋㅋ 웃고갑니다~ meiyingxu? 한국인인척 하는 조선족인가?
전 와우세대라 그런지 이런게임 안해봤고 서유기 스토리도 잘 모르는데 유튜브에 하도 영상이 떠서 관심있게 봤습니다. 서유기의 이야기와 손오공이 멋있다고 느낀적도 처음이고요. 중국개발사가 만든 첫작품이라 부족한 부분은 많겠지만 이야기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은 매우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부분이 거의 없다고 봅니다...단언컨대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게임이 될걸요...참고로 저는 스토리를 아예 모르고 플레이했고..엔딩까지 다 본 뒤에서야 여러버전의 엔딩이 있다는걸 알게 돼서 찾아보고 있는중이네요....스토리를 몰라도 일단 눈이 너무 즐겁네요...그래픽 진짜 미쳤음...
와우 하코 디커 다 하면서 오공 60시간 진엔딩 봤습니다 와우세대도 도전가능합니다😂
ㅋㅋ와우만 하셨으면 중국 게임 몇개만 해보고 한국게임해보세요 중국은 이미 기술로 한국을 앞질렀습니다
저도 와우세대고 40대입니다
겜 잘만들었어요 재밌습니다
전 소울류 게임중에서 인왕을 좋아해서
잘 맞았습니다
오공이 정통 소울류 게임은 아니지만
소울류로 분류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와우세대면 서유기정도는 대충이라두 알지 않나?
댓글이 자꾸 지워져서 다시 씀.
굴교가 개인의 자유를 속박하게 될 수 있는 이유.
1.자신의 행동이 원인이 되어 그에 따른 결과가 반드시 돌아온다는 인과율
2. 인간은 환생한다는 윤회안.
3. 위 과정을 통해 업을 청산하는 것이 삶.
4. 개인의 자유로운 행동이 죄로 규정되거나 추후 청산해야 할 업보로 되돌아올 수 있음.
5. 위 과정들은 너무나 고통스럽 기에 불교에선 삶을 고통이라 하며. 인생의 목표는 업보청산 이라고도 함.
6. 그리고 모든 업을 청산하고 덕과 공을 쌓은 자는 깨닳은자 부처의 반열에 오른다는 것.
- 손오공은 삼장과의 여정을 마쳐 투전승불하여 투신으로 인정받고 부처의 열반에 올라 승천하는게 원작의 내용. 그런데 여기 손오공은 부처의 지위를 버리고 화과산으로 돌아와 후손들과 자유를 누리는 삶을 선택함. 그에 대한 죄로 천상계에서 화과산 원숭이를 죽이고 손오공을 죽이러옴.
- 손오공과 같이 일정 수준의 힘이 있으며 유유자적하는 자유로운 삶을 원하는 사람들에겐 불교의 규율들이 속박이 될 수 있음.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부처의 반열에 오르는 대신 고향에 내려가 유유자적한 삶을 살겠다는데 천계에서 왜 죽이려는건가요?
천계에 있는거보다 인간계로 내려가서 생활하는게 그렇게 죄인건가요
@@프리네-q2f 그 또한 천명... 그걸 거부하니 천계가 가만히 못있죠. 긴고아 속박 아니면 오공 혼자 천계 개판 내는걸요
@@프리네-q2f 네 말안들으면 죄가될 수 있어요
@@프리네-q2f 제천대성이 서유기에서 있는 활약에서는 능력이 많이 약화되서(강제로 시련을 받으면서 가야하다보니) 그렇지 실제로 능력을 제대로 사용하고 꺵판치면 실제로 천계에서도 재앙급으로 심했다고 하지요 인계에 있어도 오공 능력이면 천계와 인계 돌아다니는건 아주 쉬웠을 거구요 그나마 석가모니가 막아서 원전처럼 끝난거지 안 그랬으면 게임내용대로 요괴들이 옥황궁 침공 했을 테고 점령했을지도 모를 정도의 위협요소 였습니다 그러니 천명도 천명이지만 천계 입장에선 위협되는 적들은 제거하고 싶었겠지요 아니면 원전처럼 불의에 귀의하면 자기네들이랑 척지는 것도 없고 투전승불(자유롭게 꺵판치는 요괴가 아닌 아예 부처가 되는 거니) 건드릴 수 없는 경지가 되는 거구요
@@프리네-q2f 원작에선 과거에 자유롭게 행동해서 사고를 여기져기 치고다님. 그런데 그런 애가 이젠 최강자 반열에 오르니 자유를 속박할수밖에 없는거임. 원작처럼 투전승불해서 부처와 같아지는게 아닌이상 압도적인 힘을가진 자유로운 존재를 어떻게 천계가 놔둘수 있겠음.
중국문화를 대충 이해하는 27년차 현직 중국인 입장에서 보면 오공은 스토리부터 ㅈㄴ 잘 만들어진 게임임. 하지만 서유기를 잘 모르는 외국인들 입장에선 어떤지 잘 모르겠음.
잘만든거같음
잘 나가니 중국 외교부 물 타기중인데 게임회사는 유튜버에게 무료접속 권한 줄테니 중국에 대한 안좋은거 언급하지 말라고 하니 외국 유튜브는 검열이라고 기분나쁘다며 썸네일로 코비드 언급하고 하는데 정작 한국 유튜브는 무료라니 넙죽넙죽 잘 받아먹네
@@애꾸선장 개돼지밖에 안 사는 나라잖아 한잔해
현직 중국인은 무슨 직업임?
돈받고 귀화 함?
이 영상으로 떡상하실 것 같습니다.
잔잔한 영상 흐름이 좋습니다.
미리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자유를 빼앗긴 부처 투전승불 손오공인가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자유로운 제천대성인가
진엔딩이 정말 멋지면서 그의 안타까운 과거사가 아름답게 펼쳐지는 스토리네요
끝내 스스로 자유를 찾았지만 결국 자신들의 후손과 형제를 잃고 난 후의 그의 운명이 결국 자유를 찾아도 슬픈 것은 마찬가지
하지만 정말 멋진 스토리네요
영상 정말 좋네요!!
잘봤습니다!! 게임 관심있는 친구들 한테 리뷰영상 보여주고 싶었는데 이 영상 하나면 충분할 것 같아요!!
게임하면서 중국어가 거슬렸던적이 없었고
동양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필드가 진짜 아름다웠음 ㅋㅋ 스토리또한 흥미진진했고
서유기를 다시 깊게 찾아볼수있게 해준게임ㅋㅋ
그냥 갓겜이다 중국이 만들어서 무지성으로 거부감이 들었지만 게임해보고 달라졌다
최적화 나쁜거도 그닥 못느꼈고 타격감? 초반엔 심심했는데 뒤에선 정말 좋았음 팅팅 탕탕
전투 굉장히 재미있었음 히든보스 막보스 전부 매력있게 잘만듬 무엇보다 기술들이 보스답게 너무 멋졌음
그리고 여러 대기업스트리머 방송봤는데 그 사람들도 진엔딩보고난후 전부다 칭찬이였음
결론적으론 게임 1000만장 이상팔렸고 스팀보니깐 중국인이81%정도 나머지가 다른나라 사람들이 구매
플스까지하면 구매자들 어마어마할거임
대성공이였고 2편 나올거같음 DLC가먼저겠지만
진짜 멋지고 완벽한 해석 이였던거 같습니다 바로 구독 눌렀습니다 이해 안갔던 부분이 있었는데 빈둥범둥님 해석 덕분에 이해됐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영상 만들어주세요!!
재밌게 보셨다니 저도 기쁘네요. ㅎㅎ
개인적으론 천명자가 후손이 아니라 오공이 남긴 분신이라고 봄 예전 영화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왔지만 오공의 분신이 마지막에 본체인 오공을 부활시키고 분신이 성공적으로 역할을 끝내고
금빛 머리카락으로 사라지는 장면이 나왔음 정말 재밌게 본 영화였는데 게임하면서 느낀게 천명자가 죽거나 부활포인트에서 다시 나타날때 금빛 머리카락이 나풀거리는걸 보고
영화처럼 오공이 남긴 분신이 우리가 플레이 하는 천명자구나 하는 걸 느낌
성룡하고 이연걸이 나왔던 그 영화가 딱 그랬죠ㅋㅋㅋ 저도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게임에서 참고한 부분도 분명히 있다고 봐요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데 그럼 노말엔딩에서 알에 아직 있는 손오공은 뭘까요..?
@@freaklikeme74 윤회하여 손오공의 탄생시점으로 돌아감...그리고 다시 2회차를 시작.....다시 천명자가 되어 진엔딩을 못보면 3회차....4회차....마지막이 진엔딩..
2장도 그렇고 3장도 그렇고 몹들이 하는 대사를 잘 들어보면 '어째서 원숭이 한마리가 쳐들어왔나' 가 아니라 '어디서 화상(和尚, 스님)이 들어왔나' 라고 대사를 칩니다. 이걸로 추리해봤을땐 그들의 눈엔 이 원숭이는 그냥 원숭이로 보이는게 아니라 이미 스님이 된 유일한 원숭이인 손오공으로 보이는게 아닌가 싶네요.
맞습니다. 육근을 얻는 순서를 생각해보면 당연합니다.
1장에서 얻고 2장으로 넘어가는 육근은 '눈' 이었으니까요
육근중 하나를 얻을때마다 요괴들이 '천명자'를 대하는 인식이 달라지는것을 보면
이또한 원래의 육근과는 다르게 각색되어 반전된 요소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영상 완성도가 기가막히네요 떡상 기원합니다
돈빨아쳐먹는 붕쯔붕쯔 게임 말고 진정 문화강대국이 될려면 이런 게임이나 스토리를 가진 영화 드라마가 필요함…. 지금 한국 문화는 너무 저급함
검은 신화 오공은 중국 게임에 대한 선입견을 180도 뒤집은 게임은 맞다. 그리고 내 기준에서는 정말 걸출하게 잘 만든 명작이다.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뛰어난 미장센이,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했다. 대단한 작품!
와 스토리 대박이네요..
천명이라니,, 꼴랑 천명이라니...? 백만명 되기 전에 구독 누르고갑니당
인트로에서 손오공이 눈이 부시구나 뜻은 천계에서 보고 있으니 장소를 바꾸자라는 뜻도 담겨져 있어요
님 해석도 맞고,또 1가지 해석은 해빛이 불광 즉 여래를 의미 하기도 함,손오공의 최대적은 여래이기에,서유기는 도교신선세력에눌려 천계통치력이 빈약한 옥황과 불교를 동토에 전파하려는 여래의 합작으로 도교세력을 약화시키는 과정,
실제로 도교나 무속에서는 손오공은 신으로 대접 받기도 합니다.
@@동풍파-r5c 손오공 최대 적이 여래인가요? 오히려 부처가 개입할 수 없기에 도와준 거 아닌가
@@SHJ92 서유기는 스토리상 봉신연의 뒤를 이어가는 전개입니다.오행산에 봉인,긴고아로 금고,삼장보디가드 강제,서행길 오공의 동족요괴를 살생하게 81난 설정. 이거 전부 누가 뒷배경일가요? 왜 검은신화:오공 일가요?
22:16 이랑신이 천계에서 엿보고 있을까봐 구름으로 태양가리는 디테일도 멋지죠!
유일하게 중국어가 자연스러운 게임!
@@6_AND_9 세뇌는 중국이랑 북한이 하겠지 중국애들은 천안문사태도 안배우고 공산주의 세뇌만 주구장창 하잖아 ㅋㅋ
지럴한다
선족이 왔어?@@6_AND_9
스토리봐도이해하기힘들었는데
이렇게설명해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프롤로그는 서유기의 여정을 끝마친 오공이 열반에 오르지않고 다시 자유로운 삶을 살기 위해 계획을 짰고
그걸 위해 본인을 막아야하는 천명에 속박돼있던 이랑진군과 합심한거군요.
처음에 육체가 죽음으로써 천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토대가 마련됐고
이랑진군이 거두지 않은 뜻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손오공의 계획이 성공하는지 실패하는지 갈리는 엔딩이네요
히든 엔딩 실제로는 진짜 엔딩의 이랑진군의 대화가 결국 모든것의 실마리를 풀어주네요 정말 구성을 너무 잘했다고 밖에는
상당히 여운이 남는 게임이였습니다 제 마음속으론 이겜이 고티네요
공산주의 국가에서 저리 자유를 중시하고 천명을 거스르는 엔딩이 진엔딩이 게임이 나오다니 그것자체로 정말 대단하다 생각
완벽하게 환생 후 자유를 얻은 손오공은 어디로가는걸까...천계는 알다시피 손오공 혼자서 쓸어버릴 수 있을 정도.
스토리 이해가 안 갔는데 이제야 이해가 가네요. 지금까지 본 오공은 항시 긴고아의 오공인데 검은 신화의 오공은 뭔가 성숙한 자유로운 오공이라 멋지네요.
음 도감 100퍼 채우고 진엔딩봐도 스토리 이해가 안됐었는데 해석보니 좋네요 재밌게봤습니다
해석까지 해주시고 너무너무 재밌었습니다~!
어쩌니 저쩌니 해도 이런게임이 나와야 우리나라도 자극받는다
그치만 정신못차리는 ncㅋㅋㅋㅋ
어림도 없지 가챠 bm on
시프트업 화이팅
대신 호연을 드리겠습니다
일주일전 매출이 1조5천이였음 ㄷㄷ NC는 린저씨들 모아서 월매출 250억 올리면 그걸로 됬음 ㅋㅋㅋ
후속작이나 dlc 너무 기대됩니다 ㅎㅎ 이제 이 흐름이면 천계로 가서 끝장 낼텐데 확실히 그러면 갓오브워3 느낌도 나서 갓오브워 오마주 한것도 맞네요 ㅎㅎ 그리고 4장에서 도와주던 거미누나 천계로 납치된거 같은데 부적 다때고 나오는 보스랑 싸울때 컷신에서 학 노선이 나와서 구할테면 전처럼 천계로 와라 하는데 기대중 ㅎㅎ
후속작이면좋겠음. 최종보스 옥황상제.
다음작에서는 제발 투명벽은 없애서 나오길 ㅠ
옥황! 당신의 천적이 돌아왔소!
안녕하세요 한국친구. 그 학이 떠난 후에 당신이 한 알의 금단을 찾았지요? 이미 먹었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여기지금-r2s 투명벽없으면 오픈월드되버려서
마지막 에니에서 술짠하는 장면이 있는데...
손오공 의형제 7명 대성들...
2편으로 구출하거나 후손찾든 7-8챕터 만들고 .
3편으로 천상계 쳐들어가는 식으로 제작 하는걸로 기대중
1. '제천대성' 미후왕 (齊天大聖 美猴王) - 원숭이 요괴 (손오공)
2. '평천대성' 우마왕 (平天大聖 牛魔王) - 소 요괴
3. '복해대성' 교마왕 (覆海大聖 蛟魔王) - 교룡 요괴
4. '혼천대성' 붕마왕 (混天大聖 鵬魔王) - 붕새 요괴
5. '이산대성' 사타왕 (移山大聖 獅駝王) - 사자 요괴
6. '통풍대성' 미후왕 (通風大聖 獼猴王) - 원숭이 요괴
7. '구신대성' 우융왕 (驅神大聖 犭禺狨王) - 원숭이 요괴
너어무 멋진 해석 잘보았습니다.
손오공…이랑진군과 짜고치는게 정말 대단한거 같습니다 ㅋㅋㅋㅋ 똑똑한 원숭이
명작이긴 확실히 명작이네
고정?
진엔딩 애니메이션 tmi) 애니메이션 중간부터 나오는 bgm은 단순한 bgm이 아닌 80~90년대까지 방영한 서유기 애니메이션 오프닝 곡이다
굉장히 철학적이고 아름다운 게임이네요...
이게 중국이 만든 게임이라니...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자꾸 생각하게 만드네요.
대부분의 해석은 비슷하지만 구체적으로는 전 다른 견해입니다.
이랑진군과 손오공은 짜고 친 것이 아니라
실제 오프닝에서 이랑진군은 긴고아가 있는 손오공에게 싸움에서 집니다. 다만 손오공은 긴고아 속에서 계속 반복하는 윤회를 끊기 위해 자결을 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래야지 손오공 자신만이 스스로를 죽일 수 있다는 말이 성립됩니다. 그리고 진엔딩의 애니 첫 대사가 오프닝의 연속된 장면이죠 즉 그 싸움에서 긴고아에도 불구하고 이랑진군은 손오공에서 지고 손오공은 내가 긴고아를 없애서 너 앞에 다시 나서보이겠다라고 장담하죠)
죽은 이후의 우리 유저들, 즉 플레이어는 천명자가 되어 손오공이 되고자 하지만 진엔딩이 아닌 대부분의 유저는 그냥 윤회속에서 계속 손오공의 천명을 따른 뿐이겠죠
다만, 단 하나, 즉 검은신화의 오공이 되는 진엔딩 루트를 타서 이랑진군의 벽화로 들어가 이랑진군을 다시 이겨내서 그 기억을 되찾으면
긴고아의 족쇄에서 벗어난 진정한 자유를 가진 제천대성으로의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손오공이 되고
과거 서유기전 옥황상제를 치러갔던 그 때를 회상하며
그 수렴동의 그 맹세의 장소에서 새로이 천계를 벌하러(서유기에서 신들은 꼭 모두 선함을 가진 것만은 아닌 것으로 표현됩니다. 언제든지 요괴도 되고 타락하는 존재로 보이죠, 그런 것을 깨우치기 위해 고난과 역경의 윤회속에서 새로운 삶을 찾고가 하는 것도 보이구요)
가는 이야기가 열린 결말 혹은 DLC 혹은 후속작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것이라 봅니다.
(이랑진군은 긴고아가 있음에도 자신이 실직적으로 패했으나 손오공이 자결하여 뭔가 찝찝한 승리를 답답함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이 검은신화 천명자에 의하여 깔끔히 정리되면서 계속된 윤회에서 새로이 구원받는 듯한 이야기의 케릭터로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서유기 이후의 손오공은 천계, 옥황상제를 치는, 하늘이라 불리는 것들이 꼭 선하고 바른 것만은 아님을 보여주는 검은 면이 있고, 그것을 깨부수는 존재임을 드러내는 '검은신화 오공'이 되는 과정을 그리는 것이라 보여집니다.
음..제 의견은 첫 전투에서 손오공이 죽은 것은 결과일 뿐이며 실제 과정은 5막 애니처럼 천계+5요괴왕과 싸우다가 죽은 것이죠(물론 이것도 오공과 이랑진군의 계획이죠)
굴레바퀴를 선택하는 것도 천명
벗어나는 것도 천명이라...
스토리까지 알고보니깐 정말 어마무시하네요
어디에서도 미니맵이나 지도가 없음에 많이 아쉬워 하지만 게임의 요소중 하나는 탐험이니 목표를 갖지 않고 즐긴다 생각하면 그 탐험도 재미질것이고 원숭이의 시선으론 미니맵이나 지도를 볼 수 없겠지 생각하면 나름 이해도 갑니다.
그럼 왜 몬스터 도감등이 한글이냐고 물으신다면 그 도감도 우리를 위한 배려니 글이 써져 있는거지 원숭이가 어떤 몬스터를 죽였는지 알게모람… 이라고 생각하면 괜찮더라구요.
그렇기도 합니다 ㅋㅋ 옛날만해도 불편한 요소는 전부 고증이었으니까요
재해석 수준입니다. 단순한 게임이 아니네요. 설명 감사합니다.
덕분에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플레이, 스토리 등등 궁금했는데 영상 정말 깔끔하네요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갈증이 풀린 느낌이네요 ㅎㅎ
진짜 최근 게임 스토리 중에서 이게 정말 최고네요
의외로 깊이가 있는 스토리네요
서양애들이 이걸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ㅋㅋㅋ
말씀대로 뜬금없이 겅중 뛰어버리는 챕터들은 저로서도 좀 뜨악스럽긴 했지만
그 모든 서사를 풀어넣었다면 더 많은 작업량이 들어갈 것 같아 절충했나? 하고 여기며 플레이 하면 좀 이해될만도 했고,
뭐 그 부분들만 제외하면 정말 잘 만들었음
어제 출시된 호연이라는 개고기를 잠깐 생각해보며 2회차를 해보니 더욱 잘 만들었다는 생각과 동시에 부럽기도 함
물론 선형적인 맵구조가 답답하긴 했지만 게임 장르자체가 선형적인 스토리를 따라가는 방식이다 보니 그러려니
불가능합니다 게임 100편나옴
잘보고 갑니다 ㅎㅎ 그리고 유튜브 번성하세요 ㅎㅎ
감사합니당
와..님 뭐야 왜 구독자 700이세요. 게임영살 잘 안보지만 구독자 할게요
감사합니당
훌륭하고 자세한 엔딩 해석 감사드립니다.
소설은 공화국(공산당) 이전에 만들어진 소설 입니다
명작이네요 리뷰감사합니다.
불교의 특징이 이게임에선 정말 잘 드러났어요. 개인의 의지가 아닌 인과율에 의한 속박... 반면 도가의 신선인 오공은 자연과 화과산 자손들과 유유자적하는 삶을 원하는 대척점 관계.
오공은 부처의 자리도, 투신의 자리도 원한것이 아닌 가족들과의 자유를 원했으나 허락되지 않는 불교 세계관.
아니 그냥 힘으로 찍어누르고 전세사기까지 쳤지. 긴고아 계약기간 다 끝났는데 갑자기 다시 생긴 건 전세사기와 다를 바 없다.
불교적인 관점에선 또 이렇게 해석되는군요
@@빈둥범둥 이래서 저는 일본게임 아수라의 분노에서 인드라 개패는게 통쾌했고 나루토 또한 아수라의 전생자 나루토가 인드라의 전생자 사스케를 패면서 설득시키고 기존의 힌두교나 불교관념을 초월하는 자유로운 삶을 선택한게 더욱 속시원하고. 관심이 갔나봅니다
왜 불교에선 개인의 의지와 자유가 억압되는 것인가요?
@@김덕배-t9l 1.자신의 행동이 원인이 되어 그에 따른 결과가 반드시 돌아온다는 인과율
2. 인간은 환행한다는 윤회안.
3. 위 과정을 통해 업을 청산하는 것이 삶.
4. 개인의 자유로운 행동이 죄로 규정되거나 추후 청산해야 할 업보로 되돌아올 수 있음.
5. 위 과정들은 너무나 고통스럽 기에 불교에선 삶을 고통이라 하며. 인생의 목표는 업보청산 이라고도 함.
6. 그리고 모든 업을 청산하고 덕과 공을 쌓은 자는 깨닳은자 부처의 반열에 오른다는 것.
- 손오공은 삼장과의 여정을 마쳐 투전승불하여 투신으로 인정받고 부처의 열반에 올라 승천하는게 원작의 내용. 그런데 여기 손오공은 부처의 지위를 버리고 회과산으로 돌아와 후손들과 자유를 누리는 삶을 선택함. 그에 대한 죄로 천상계에서 화과산 원숭이를 죽이고 손오공을 죽이러옴.
- 손오공과 같이 일정 수준의 힘이 있으며 유유자적하는 자유로운 삶을 원하는 사람들에겐 불교의 규율들이 속박이 될 수 있음.
@@김덕배-t9l 1.자신의 행동이 원인이 되어 그에 따른 결과가 반드시 돌아온다는 인과율
2. 인간은 환생한다는 윤회안.
3. 위 과정을 통해 업을 청산하는 것이 삶.
4. 개인의 자유로운 행동이 죄로 규정되거나 추후 청산해야 할 업보로 되돌아올 수 있음.
5. 위 과정들은 너무나 고통스럽 기에 불교에선 삶을 고통이라 하며. 인생의 목표는 업보청산 이라고도 함.
6. 그리고 모든 업을 청산하고 덕과 공을 쌓은 자는 깨닳은자 부처의 반열에 오른다는 것.
- 손오공은 삼장과의 여정을 마쳐 투전승불하여 투신으로 인정받고 부처의 열반에 올라 승천하는게 원작의 내용. 그런데 여기 손오공은 부처의 지위를 버리고 화과산으로 돌아와 후손들과 자유를 누리는 삶을 선택함. 그에 대한 죄로 천상계에서 화과산 원숭이를 죽이고 손오공을 죽이러옴.
- 손오공과 같이 일정 수준의 힘이 있으며 유유자적하는 자유로운 삶을 원하는 사람들에겐 불교의 규율들이 속박이 될 수 있음.
우리가 알던 기존 서유기의 손오공은 새로운 육신과 육근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펼칠거라는 멋진 엔딩으로 마무리 되었네요
후속작은 당연히 나오겠죠?
물론 나와야지요ㅋㅋㅋㅋ
좋은 영상 좋은 해석 잘 봤습니다. 정말 진엔딩은 오공 답네요. 가장 자유롭고 천명에 따르지 않는 자 다운 엔딩스토리 였습니다.
번외로 각종 커뮤나 스팀, 인방등 에서는 판매량 급증 하는것에 많은 의미를 부여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중국 판매량이 압도적이긴 합니다만 엘든링이나 갓오브워 같은 대작 게임들과 비교 당하는건 조금 아이러니 합니다.
그래픽, 전투, 스토리등이 떨어진다는게 아니라 대작 게임들이 우리에게 준 감동과 여운이 많이 쌓여있기에
그런 감동과 여운을 줄 여지가 있는 게임이 중국에서 하나 나왔다 정도면 좋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론 오공과의 4페이즈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게임 이었습니다.
등장씬에 어깨에 올린 여의와 그 특유의 껄렁한 자세. 물약을 빼앗아 먹음으로써 먼가 플레이어를 관통한 느낌
많은 적들과 싸우며 수백번을 사용했던 스킬들을 내가 상대 할때. 발로 여러번 차는 컷신등은 엔딩 본 후에도 유튜브로 다시 찾아 봤을 정도니까요.
오공 DLC 보다 삼국지 같은 게임 하나 이런 스타일로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중국 겜이라 색안경 끼고 보게 되던데.. 보면 볼수록 굉장히 훌륭하네요
오히려 그 색안경이 효과를더 극대화 시켰을수도….
우왕….!!
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해석 굳..!!
제일 와닿는 해석이다
정말 잘 정리된 영상인 듯. 영상 잘 봤습니당
05:08 손오공은 머리 노랗게 변하고 저팔계는 바주카에 셔셔 거리는게 (한)국룰 아닌가요??
노란건 일본 아님?
한국은 슈퍼보드지 😂
와 진짜 스토리가 찐이니까 감동이 절로 나옴
이 제작사에서 '영웅문' 시리즈도 만들어줬음 좋겠다!!!
확실히 챕터간의 간극이 큰게 조금아쉽긴함 1장끝나고 2장오자마자 고슴도치가 되어있지않나 3장끝나고 4장에서 갑자기 납치를당하고있지않나 ㅋㅋ
진정한 깨달음을 알았다면 진정한 반열이 되었다는 것 ...거기다 늘 염원하던 긴고아의 족쇄에서 그디어 벗어나 자유의 몸이 된 손오공 ... 옥황상제랑 마지막 결투를 하러 가겠네여 ...왜 옥황상제를 죽이러 가냐면 내 생각이지만 천계에서 있으면서 추악하고 아나무인인 옥황상제의 민낯을 본게 아닐런지
오늘 엔딩봤어요 너무 재밌었어요~갓겜!!!
서유기에 대해 잘 알지않은 입장에서 스토리텔링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막막하실텐데 서유기를 모르는 저또한 이 게임의 흐름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서유기의 내용이 굉장히 흥미롭고 재밌게 느껴졌는데 볼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봐야겠군요
따지고보면 손오공의 이야기가 이제 시작하는거구만... 손오공이 천계를 다시 부수러갈지 아니면 화과산에서 그냥 원숭이 친구들이랑 놀지 궁금하네요
스토리 해석..진짜 깔끔하다
그니까 주인공이 선불자인데 득근하러가는 내용이라는거죠?
비슷해요 ㅋㅋㅋ
주인공이 육근중 뜻이란건 잘못된거 같습니다
뜻은 이랑진군이 보관하고있었던것이고 눈에서 나온 저것이 오공의 뜻이에요
이랑진군 스토리를 보면 천계 병사 갑과 을이 나오는데 이랑진군이 그중하나를 챙기는 걸 보았다 라고 하죠
이랑진군을 잡아야만 진엔딩을 볼수있는 이유도 그때문인거 같아요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뜻'과 기억을 따로 두고봐야 해석이 더 쉽더라구요
1장부터 육근이라곤 하나도 가지지않던 일개 원숭이를
토지신이나 금지장로가 손오공의 모습을 겹쳐서 보진 않았을 테니까요.
사실 그 외에도 어거지가 더 있긴합니다.
다만 제가 편한쪽으로 해석한것 뿐이죠. 이 해석은 정답이 아닙니다.
아마 여러 해석본을 더 찾아보시고 그게 맞다고 생각하시면
그게 맞는 해석일 겁니다.
@@빈둥범둥 좋은영상고마워요
@@빈둥범둥 뜻 보다는 의지라고 이해해야될것 같해요.... 천명자는 환생자고...눈 코 입(혀) 몸통 ...마지막 퍼즐이 이랑진군의 기억이랑 ...자체의 육근의 의지가 결합되여 진정한 제천대성으로 환생(극고아의 제한이 풀린 찐 제천대성 .)
이런 점에서 제작진들은 '갓 오브 워'를 벤치마킹한 게임이다, 소울류 게임이 아니다라고 이야기 한 것으로 보입니다. 갓오브워도 서구 쪽 그리스, 북유럽 신화를 모티브로 각색하여 조금은 다른 엔딩, 이야기를 그립니다. 그런 면에서 검은신화 오공은 새로운 손오공의 이야기의 프롤로그 성격의 게임이다. 즉 해당 게임이 대박이 났으므로 갓오브워 처럼 라그라노크 같은 천계를 치는 후속작 혹은 작게는 DLC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참고로 이 게임의 스토리는 계속 서유기의 이야기가 반복되고 있고 그것의 뒷이야기 입니다.
그것을 증명하는게 3장, 5장의 엔딩이며, 진엔딩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 애초에 게임을 진행하면 서유가 반복 되고있다니, 어쩌니 설명을 합니다만... 자막이 작아서 못보신 분들이 많더군요.
어떻게 보면 DLC 혹은 후속편을 생각하고 낸 스토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진실은 제작사만이 알겠죠.
서유기를 겁나 재밌게 봐서 그랬는지 스토리 알고 나니 더 흥미진진해지더군요ㅋㅋ 개인적으로 dlc가 엄청 기다려지는 게임입니다
미니맵이 없기에 최소한의 배려(?)로 투명벽과 낙사방지를 넣어둔게 아닐까 생각합니닼ㅋㅋ길 헤매기 시작하면 빙글빙글 돌다가 시간 다 보내는데 투명벽까지 없었으면..ㄷㄷ DLC가 나올진 모르겠지만 나온다면 그땐 투명벽이 사라져있길 기대해야져ㅋㅋ
보스들을 클리어하고 얘가 누굴까 하고 정보를 찾아보면 그제서야 무릎을 탁 치게 되더군요.
우와 마지막 멋있따
와~ 잘 봤습니다 👍👍
마지막 미완의 영상이 좀 애매하긴 하더라구요 이게 프롤로그 직전까지의 내용 인지 아니면 마지막에 긴고아를 안쓰고 다시 형 아우들의 꿈인 천계를 뒤집어 엎어버리러 다시 가는건지
두개다 맞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스러운건 프롤로그 직전까지의 내용이지만 레딧에선 배경색상이 달라져서 진엔딩 후의 시점으로 보기도 하고요. 이 장면을 어떻게 해석하냐에 따라서 이후 해석도 달라지는데 저는 그냥 제가 편한쪽으로 해석했습니다 ㅎㅎ..
손형 왜 그러셔~~
이말년서유기 정독하러 갑니다
갠적으로 거인 보스전 같은게 많았었으면 좋았을듯
(거대 보스전을 말하는게 아니라 보너스 스테이지 같은 난이도의 보스전)
보스들 숫자도 엄청 많은데 하나 같이 난이도들이 다 있다보니(특히나 2장까지는 주인공 데미지 레벨링을 좀 잘못 잡았는지 적들이 너무 안뒤짐)
확실히 피로감이 꽤나 있는 게임이였음
진짜 2장까지는 조금 가다보면 보스 나오는거보고 한숨까지 나왔음
(근데 제가 2장까지 이 게임의 전투 방식을 평타 위주로 본 탓도 분명히 있긴함, 정지술 같은것도 꼼수라 생각해서 잘 안쓰고..
근데 이거 감안해도 무기들 해방이 많이 되고 공격력 올리는 패시브가 풀리는 시점(한 3장 후반?)과 비교해서 적들한태 대미지 들어가는 비율이 차이가 큼..)
거기다 길도 엄청 꼬아놓고 방대해서 피로감이 많긴 했는데
진짜 하면 할수록 여운남고 잘만든 게임임은 부정할 수 없음
진짜 열심히 만들었구나 개발자들의 애정이 담겼구나 싶었음
올해 비슷한 장르의 게임인 스텔라블레이드와 자연스래 비교하며 아무래도 풀더빙에 배경적 임팩트가 큰 스텔라블레이드가 더 잘만들었나 싶었는데
이 게임의 방대함을 보고 솔직히 검은신화 오공이 1~2수 위라 생각을 했음 대단한 게임임
다시 해보고 싶긴 한데 피로감이 심해서 ㅋㅋㅋ 나중에 한번 더 하며 스토리 곱씹어야 겠네요,
12:37에 나오는 장면도 선리기연의 마지막장면이랑 비슷한데 그장면을 오마주 한것일까요?
미친 갓게임이라고 밖에는 표현할 길이 없다~
중간중간 드립 너머 웃겨요😂😂
어릴때 중드보면 삼장도 부처가 되면서 윤회를 끊어 낸걸로 아는데 여기서는 다른 해석인가보군요~ 재밌었어요
이 영상을 봤으니 난 게임을 한것이다
이해가 잘되네요 감사합니다
영상보고 이해되는 부분많네요 좀더 즐겁게 겜할수있을거같네요
경전을 가져다줬어도 긴고아가 그대로있는게, 날아라 슈퍼보드도 1기 끝나고 헬멧 그대로 쓰고있는 미스터손의 모습이 그대로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