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곳은 퇴사해야돼! 견딜수록 후회하는 곳 Best3, 사회복지기관 사회복지사도 이런 고민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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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1 січ 2025

КОМЕНТАРІ • 41

  • @이웃집토토로-z8p
    @이웃집토토로-z8p 8 місяців тому +7

    복지관 절대 가지마세요.. 해당학과나왔고 심지어 실습도 재밌게했어서 현장 엄청 기대하고 들어갔답니다 그러나 ㅋㅋ지옥 그자체였어요 다복님 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입사부터 퇴사까지 매일매일 집에서 울었네요 출근하기 너무 싫어서 ..마음 약한사람 절대 아닙니다 꼰대중에 꼰대, 신입 챙기는거 전혀 없고, 야근 눈치 엄청 주고, 추가근무수당 ㅋ 기대하지마요.. 무급야근 매일, 심지어 들어온지 1-2주됐는데 중요한 프로젝트 단독으로 주더라고요 ㅋㅋㅋㅋ 윗 상사들이 저한테 간거보고 좋아하는게 느껴졌어요; 본인들 안하니까 그런데 웃긴건 관련 피드백 하려면 본인 바쁘다고 대충해주고, 내팽겨치고 나중가서 혼냅니다,, 진짜 사람미쳐요 현재는 복지관 근처도 안가요 ptsd 와서 .. 진짜 그냥 법인, 복지관들 채용공고 1년정도 주기적으로 나는곳.. 가지마세요.. 정규인데 1년만에 또 공고난다? 절대 ㄴ그것보다 더 짧은시기로 공고나면 ㅋㅋ 노답입니다

    • @dabokhae
      @dabokhae  8 місяців тому +1

      복이님 어서오세요.
      복지관에서 어려운 시간을 버텨내었던 시간들이 글속에서도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채용 공고 시기와 근무 환경, 주변 소문을 잘 확인하는 것도 좋은 취업을 위한 준비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복한 하루 되세요.

  • @오승현-o2o
    @오승현-o2o Рік тому +6

    영상보고 첫번째 사례와 너무 비슷해서 공감되고 위로를 받아서 댓글 남겨요!
    저는 현재 26살 사복1급 자격증 소유한 상태로 취준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졸업하고 바로 시험봐서 1급 자격증 취득 후 바로 청소년기관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제가 취업지원대상이었던지라 같이 입사한 동기 서넛 중 유일하게 정규직 전환이 되었고, 급여도 3~50만원 차이가 났어요)
    그런데 이게 왠 걸, 청소년분야가 사복분야보다 보수가 더 짠 걸 알고는 있었지만 입사해서 일을 시작하고 보니 팀장,최고선임만 정규직이고 5,6년 일한 선임선생님들도 전부 계약직이더라구요
    다행히 시기,질투,왕따 같은 문제는 없었지만 정규직인 저에게 업무가 쏟아졌습니다. 같이 입사한 동기들과 업무는 비슷했지만 질적으로 프로그램이 아예 달랐습니다.
    동기들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횟수를 채우는 업무와 기관에서만 진행하는 사업들만 진행했다면 전 다른기관하고 연계사업, 지역의 민간기관과 협력하는 청소년 사업을 하나부터 모두 계획해야했습니다.
    초반1,2개월은 선임선생님이 같이 봐주시니 버틸만했지만 3개월이 지나면서 팀장,최고선임 등 정규직 자리에 있는 사람들과 입사3개월 된 저를 같은 선상에서 보기 시작하더군요 저 혼자 사업을 전부 맡게 되면서 날마다 실수는 늘어가고 야근을 정말 밥 먹듯 했습니다.(당직근무자와 함께 퇴근하는 날이 일주일 중 절반이었습니다. 센터에서 공식적으로 시킨 업무가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야근수당은 없었구요)
    그러다 협력하는 기관에서 제가 대표와 회의를 하다가 제가 말실수를 해버린 부분 때문에 대표에게 허리 숙여 사과하고 선임선생님이 수습해주신 일도 있었어요, 그리고 나선 사업을 진행할 때마다 실수하진 않을까 긴장하며 소득없는 야근으로 스트레스는 극에 달했고 매일 지하철에서 조용히 울면서 집에 갔습니다.(심지어 집과 기관의 왕복출퇴근 거리는 3시간이 좀 넘었어서 집에가면 바로 취침준비를 해야했어요)
    동기들과 식비를 절약하려고 점심때 도시락을 싸고 다녓는데 밥을 먹다가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니 동기가 깜짝 놀라서 제 사정을 설명했고 동기는 그러다 정말 스트레스 때문에 몸이 아픈걸 경험할거다 하며 진지하게 퇴사를 권하더라구요(저보다 사회경험이 훨씬 많은 동기였습니다.)
    그 이후로 마음 정하고 퇴사통보를 한 뒤 한달의 기간동안 사업 정리를 한 뒤 첫직장을 그만두고 보니 딱 5개월 재직했더라구요
    1년도 안되는 경력을 가지고 재취업을 하려니 오히려 신입지원 때보다 더욱 버벅거려서 면접까지만 가고 탈락한게 수차례입니다.
    그래도 아직 제가 하고자 했던 복지업무에 대한 열의는 남아있으니 계속 구직중입니다😂

    • @dabokhae
      @dabokhae  Рік тому

      복이님 어서오세요.
      왕복 3시간이라는 힘든 거리에도 최선을 다했던 시간들, 그래도 아직 복지업무에 대한 열의는 남아있다는 말씀이 제게도 먹먹하게 느껴져 옵니다.
      취업이라는 과정은 고되죠. 원하는 자리가 내가 원하는 시기에 나와주는 것도 쉽지 않지요. 그 자리에 내가 뽑히는 것은 더욱 어렵고, 그 자리가 내가 원했던 사람이나 근무 환경이 갖춰져 있기는 더더욱 어려운 과정이다보니 불안한 날들을 딛고 기약없는 시간을 걸어가야 해서 더 고되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시간이란 생각이 들어요.
      그 어려운 과정을 다시 걷고 있는 복이님의 오늘이 상처나 아픔만은 아니기를 함께 간절히 응원하겠습니다.
      1년을 채우지 못한 경력에 작아지지 않았으면 해요. 그럼에도 복이님을 귀하게 써줄 복이님의 자리를 하루빨리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8~10월 사이는 채용공고가 많지 않지요. 그렇기에 마음이 더 힘들어질 수 있는 시기인 것 같아요. 우리만의 속도로 우리가 원하는 곳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봐요.
      소중한 이야기 남겨주셔서 고마워요. 부디 복이님의 오늘이 복으로 채워지기를, 닿고자 했던 시간에 닿을 수 있기를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다복한 하루 되세요. ☺

  • @싯포-n1h
    @싯포-n1h 2 роки тому +6

    도움 되는 영상 감사해요~ 저는 4년차 사회복지사입니다.
    첫 직장인 이곳에서 시간이 빠르게 지나 4년이 됐는데.
    퇴사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 지 고민 속에서 영상을 접하게 되었네요.
    가장 공감 되는 부분이. "내가 여기서 못 버티고 나가면 내가 나약한 게 아닐까?"라는 생각과.
    늘 화풀이, 갈굼의 표적대상, 표적집단(팀)이 정해져 있는 점.
    어느 순간부터 내 저녁, 주말을 없애가면서까지 내가 일하는 기관에 일한 것에 대한 정당한 보상 없이 '봉사'하게 되는 점.
    또. 그런 것들을 기관에서는 점점 더 당연 시 하게 직원들에게 반 강요 하는 점.
    (사회복지사가 어떻게 자기 여가시간 "저녁, 주말" 다 가져가면서 일하려 하냐 라는 관리자급 직원의 말)
    영상을 보고 나니 더 늦어지기 전에 퇴사 결정을 해야 하는 게 맞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됩니다^^.
    제가 더 우울해지기 전에.

    • @dabokhae
      @dabokhae  2 роки тому

      복이님 어서오세요.
      길지 않은 글이지만, 글 속에 4년이라는 긴 시간, 그 시간들을 견디고 참아오시며 얼마나 노력을 담아내셨는지, 돌아서는 마음이 얼마나 망설이게 되고 아쉽게 느껴지는 아픈 마음인지가 느껴져옵니다.
      더 우울해지기 전에 고민끝에 하시려는 선택을, 우리 복이님을 위한 이 고민의 시간들을 저는 꼭 기억하며, 복이님의 선택을 늘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나약하지 않습니다. 첫 직장에서 그 어려움을 이겨내시고 시간을 쌓아내시고, 지금 더 많은 고민을 안고 걸어가시려는 선택들은 오히려 자신을 위한 힘있는 결정의 시간이리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우리 복이님께서 고민 속에 선택하신 길들이, 나아가시는 앞으로의 길들이 봄날의 햇살처럼 따뜻함이 가득하기를, 꽃길 걷는 매일이 되기를 마음을 다해 응원합니다.
      새해 복 가득 받으시는 한 해 되세요.

  • @user-td1wg5gb4n
    @user-td1wg5gb4n 2 роки тому +4

    우연이 접하게 되었네요~^^저에게 다복님을 만나서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보물찾은 느낌입니다!영상들 삭제하지 말아주세요!
    힘들때마다 여기와서 영상 보고 힘 얻고싶어요!

    • @dabokhae
      @dabokhae  2 роки тому

      복이님 어서오세요!
      이렇게 따뜻하고 힘이나는 댓글을 남겨주셔서 제게도 보물같은 마음이에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음이 힘들고 지치는 날, 자꾸 마음이 멈추는 날, 우리 복이님 곁에서 등을 토닥여 드릴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라요.
      부디 봄날 같은 따스함이 가득한 마음 편안한 오늘,
      다복한 하루 되세요. :)

  • @옠-i1u
    @옠-i1u 2 роки тому +6

    안녕하세요 혜쌤 :)
    사회복지사로 취업하고 다복해 채널과 함께 성장했던 구독자 중 한명입니당
    매번 영상만 시청하고 갔었는데 이번편은 최근 제가 하는 고민이랑 똑같아서 댓글 남기네여ㅠㅠ
    신생기관이고 체계도 안잡혀있고 윗분들이랑 참 안맞고,, 막내라서 그런지 별 잡다한 것들,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사업들을 맡겨요. 현재 업무가 너무 많아서 부담된다는 의사를 표했는데도 ‘그냥 한번 해보자, 어렵게 생각하지마라, 선생님이 할 수 있다고 했으니까 야근은 감수해야한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견디고 견디다가 최근에 바쁘게 업무를 하던 중 정말 사소한 업무까지 저한테 떠넘기는 윗분의 태도에 너무 정이 떨어져서 사무실에 있기가 두려운 상태입니다.
    내가 사회생활을 못하는 건가, 끈기가 없는건가, 다들 바쁜데 나만 바쁘다고 내 입장만 생각하나, 또 얼마 못버티고 나가면 난 부적응자로 낙인찍히겠지 이런 생각들을 하며 울며 겨자먹기로 일하고 있는 저의 모습과 주변을 둘러보면 너무나 여유있게 20분 이상 수다만 떨고 있는 동료 선생님들을 보면 제 모습과 대비되어 화가납니다.
    우선은 가난하니까 견디는데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막내이고 성격도 거절을 잘 못해서 자꾸만 일이 쏟아집니다ㅠㅠ 이젠 너무 지쳐서 다시 회복 할 수 있는 방법, 즐겁게 직장 다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ㅠ~ㅠ

    • @dabokhae
      @dabokhae  2 роки тому +3

      복이님 어서오세요.
      신생기관에 막내, 글만 봤는데도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지, 게다가 주변과 다르게 쏟아지는 업무량은 정말 기운빠지는 상황이겠어요...
      사회생활도 사람사는 부분이니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여러 방향과 방법이 있겠지만, 저도 거절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남들 노는 것과 제가 일하는 것을 비교하는 부분을 멈추고, 여기서 쌓아서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더 다가갈거야! 라는 마음으로 업무를 처리했어요. 그 기관은 = 해쌤이다. 이런 느낌이 자연스러워지게끔 그래서 그 많은 일에 적응했어요. 안됩니다, 힘듭니다, 무리입니다 아무리 말해도 내게 일이 넘어온다면 가끔은 에라모르겠다 하고 너무 일이 많아서 못했는데요 하는 일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물론 그래도 될 만한 일들로 상황을 잘 봐야 겠죠.), 또 다른 분담을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보는 것도 방법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렇게 버텼던 이유는 그 일들이 업무적으로 충분히 버틸만 했고, 그 기관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만약 너무 무리하게 쏟아지고 견딜 수 없는 정도라면 윗분들과 업무분장에 대해 논의해 보거나 다른 길을 찾는 것도 방법일 수 있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복이님의 건강과 안전이에요. 자신이 무너지면서까지는 일할 필요 없어요. 어떤 일이든 자신을 위해, 자신이 견딜 수 있는 만큼의 일들을 할 수 있는 만큼으로, 너무 힘들면 최대한 내 권리를 위해 이야기 하면서 풀어가는 방향도 고려하시면서 나아가 보셨으면 해요.
      많이 힘들고 지치겠지만, 그 시기가 지나고 단단해져서 하고자 하는 일을 해낼 수 있는 복이님이 되시길 응원할게요.
      다복한 하루 되세요.

  • @에어푸라이-o7l
    @에어푸라이-o7l Рік тому +2

    대학졸업 후 첫직장 6개월차 신입 복지사입니다..!
    재가센터 요양파트를 맡고있고 차가 없어 서류업무를 중점으로 보고있는데 아직 서툴고 부족한 점이 많다고 느끼는 신입입니다
    같이 일하는 선생님도 들어오신지 얼마 안돼 서로 도와주며 일을 하지만 업무파트가 체계적으로 짜여있지 않아 내 것도, 네 것도 아닌 일인마냥 업무를 보고있습니다..
    인계를 못 받은 부분과 그런 일들로 6개월동안 뭘 했냐며 제가 해온 서류들을 보곤 한숨을 내뱉으시니 정말 열심히 했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동안 난 뭘 했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ㅜ
    3개월차때 아니다 싶어 퇴사 의사를 밝혔으나 3개월 해서 어디 경력 안 쳐준다, 하더라도 1년은 더 배우고 경력 쌓아 나가라 등의 말로 잡으시니 거기에 잡혀 6개월을 채웠네요,,
    얘기를 들어보니 이전 복지쌤들도 최소 6개월 주기로 자주 바뀌었다 하더라구요.. 지역 내에서 소문도 자자하고.. 첫 직장이라 배우자는 마음으로 6개월 버텼는데 1년을 채워야할지 이직 준비를 해야할지 영상을 보면서도 너무 고민되네요... 출근 전 밤에 끄적여봅니다 ㅜ.ㅜ

    • @몽몽-u2u
      @몽몽-u2u 11 місяців тому +1

      제가! 딱! 그 상황을 첫 직장에서! 견뎠습니다. 몇 개월에 한 번씩 사람이 바뀌고 인수인계가 안되어있고 열심히 일한 것을 알면서도 인정하지 않는 상사 그런 상황의 재가복지센터에 요양업무 똑같은 상황이었습니다. 경력으로 쳐주지 않을까봐 1년 버텼는데, 지금 와서 생각하면 그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지금 졸업한지 얼마 안되셨고 사회복지에 뜻이 있으시다면 1년 계약직이더라도 복지관이나 다른 기관(개인영업장x)으로 빠르게 이직하시는 거 권유 드려요.

    • @dabokhae
      @dabokhae  11 місяців тому +1

      복이님 어서오세요.
      남겨주신 글 속에서도 얼마나 많은 감정들이 들고 고민이 될지가 느껴져 옵니다... 첫 직장이고 이제 1년도 채 채우지 못해서 더더욱 고민이 되었겠어요. 저와 상황이나 사정이 다를 수 있으니, 제 이야기는 참고만 해주세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첫 직장이 누가들어도 좋다는 곳이었고, 아마 지금도 기관명만 이야기해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에 취업을 했었어요. 첫 직장이었고, 학교에서는 졸업 전, 학교 생활에 대한 방법이나 공부법 등을 담은 1시간 강의를 제게 요청하셨을 정도였죠. (그렇게 전 학년에 강의했을 때 참 뿌듯했죠 XD)
      부푼 꿈을 안고 들어간 곳은, 기대와는 너무도 달랐습니다. 수습3개월을 거치면 이뤄지는 정규직 전환을 앞두고 고민을 정말 많이 했어요. 그리고 결국 저는 빠른 퇴사를 결심했죠.
      다들 그러셨어요. 어디가서 그렇게 짧게 한 건 경력으로 쓰기 힘들다고. 좀 더 버티면 더 좋은 미래가 그려질 거라고. 그래서 저는, 경력으로 안쓰겠습니다. 말씀드리고 퇴사했고, 지금까지 경력사항에 그 곳을 명시하거나 이야기한 적은 없었어요.
      살다보니, 그런 순간들은 그 때만 오는 게 아니더군요. 이직을 고민하는 순간은 오고, 그게 꼭 경력 다운 경력을 채운 뒤에 오기만 하는 것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그 경력을 못채운다고 평가 절하되는 것은 더더욱 아니었지요.
      경력도 어차피 복이님 삶의 '경험'의 일부예요. 그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웠고, 그래서 내가 이 기관에 앞으로 어떤 것이 도움이 될지가 더욱 중요하게 작용될 거예요. 그러니 그 곳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1년 버텨야 되는데 라는 생각에 너무 사로잡히기보다 지금부터 가고자 하는 곳으로 준비해서 도전해 보시는 편을 추천드려요.
      당장 때려치고 더 좋은 곳을 찾아야지 라는 파랑새를 쫓자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지금 다니면서도 충분히 다른 일을 찾을 수 있고, 내 기회는 내가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마음에 담고 나아가셨으면 합니다.
      더 궁금하시거나 고민되실 때 글 남겨주셔도 좋아요. 부디 오늘이 괜찮기를 응원하겠습니다.
      다복한 하루 되세요~*

  • @미키-j7c
    @미키-j7c Рік тому +4

    저는 2번째 내용이 실제로 있는 기관에서 6개월하고 이직했는데요.. 사람 심리고 업무등.. 가지고 놀더라고요 그런식으로 계속 괴롭힘들을 당하니 결국엔 직장인 우울증이라는 판정을 직장인건강검진을 통해서 받게되서 퇴사했습니다. 그래도 우울증은 그대로 있어서 힘드네요..

    • @dabokhae
      @dabokhae  Рік тому

      복이님 어서오세요.
      아프다는 말로 표현하지 못할 시간을 걸어 나오셨군요... 그 힘든 시간들을 딛고 이제 건강히 나아가려는 오늘이 부디 아프지 않기를, 지치지 않기를 응원합니다.
      오늘은 부디 건강한 하루,
      다복한 하루 되세요.

    • @경-j5x
      @경-j5x 9 місяців тому

      저도 7개월정도 버티다가 퇴사를했는데요 혹시 이직할때 이직사유를 어떤걸로 이야기했나요??😢

  • @반하영-v7n
    @반하영-v7n 10 місяців тому +2

    집에서 거리한시간인데 사무실이 난방이 안되고 아무리 아동센터라지만 사무업무 할시간
    거이 없습니다 ㅠㅠ

  • @잡채5급
    @잡채5급 2 роки тому +7

    안녕하세요
    혜쌤
    저는작년에 계약직으로 근무하다
    정규직자리나서 1년을 못채우고
    이직했는데 수습때 그만두게되었네요...
    그래서 경력이 꼬인거같고
    이력서에도 쓰지못할거같아 걱정이많네요
    일은했긴했지만 제가한게 아무것도 한게없는게되어버려서
    맘이아프네요...
    계약직에잇을때 1년채우고올걸
    괜한욕심ㅇㅔ이러지도저러지도
    못하고 이제 앞으로나아갈용기가없어요...
    잘할자신도없구요
    인생망한거같다는생각도드네요

    • @dabokhae
      @dabokhae  2 роки тому +8

      어서오세요 복이님. 사회복지사 해쌤입니다.
      계약직으로 근무하시다 이직을 하셨는데, 이직한 곳에서의 상황이 생각만큼 따라주지 않았던 것 같군요. 그 시간들이 우리 복이님께 마음아프고 걱정되는 시간들로 남은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지금 우리 복이님의 나이나, 다른 상황들을 제가 알 수 없지만, 그 경험이 다 꼬이고 아무것도 한 게 없는 것 같은 이력으로 남지만은 않을 거란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제 주변에도 비슷한 일들을 겪었던 분들도 계세요. 정규직 자리는 수습때 그만두셨다고 했으니, 그 이전 경력을 토대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해 보실 수도 있고, 혹은 이렇게 도전해 봤는데 이런 부분을 느꼈다 라고 배움으로 남길 수도 있지요. 적어도 1년은 채워야 경력으로 봐줄 것 같고, 짧은 경력들은 마이너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될 수 있겠지만, 그건 그 이력을 지원하는 회사에서 어떻게 볼지에 따라서도 충분히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어요.
      충분히 걱정될 수 있지만, 그 걱정이 만들어 낸 아픔들로 인해 미래의 가능성을 닫지는 않았으면 해요. 후회도 고민도 걱정도 많이 될 시기이시겠지만, 부디 올 한 해 그 걱정을 다 다독일 수 있는 괜찮은 일들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길 응원할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DSK-wk5fn
    @DSK-wk5fn 8 місяців тому

    제가 실습한곳은 노인여가시설인였는데 정말 시설만있고 직원하나없고 기관장 혼자 있는곳이였죠.
    20일동안 프로그램기획 사업비받아내는 기획서만 10개정도 쓴거 같아요.
    2일에 하나꼴로요.
    마지막에는 1억짜리 사랑의열매 기획서 시키길래 하긴했는데 실습끝나고 나중에 확인해보니 탈락.
    진짜 돈에 환장한 사람이였죠.
    1년후 전화와서는 같이 일해볼생각 없냐하길래 편입해서 거절했네요.
    진짜 소름

  • @chaehwanjeong-k3n
    @chaehwanjeong-k3n 5 місяців тому

    영상에서 다루시는 첫번째 내용에 부합하는 곳에서 근무중인 신입 사회복지사입니다 ㅠㅠ.
    영상을 접하는 것이 너무 늦어서 답글을 받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이 영상을 보고서 제 이야기를 조금 풀어놓고싶어 댓글을 남깁니다.
    저의 경우 제 선임분께서는 이미 퇴사하시고, 그 이전에 제 직무를 맡으셨던 분들께 인수인계를. 아니 정확히는 인수인계 서류를 통해 직무를 배우고 그분들께 질문을 하는식으로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다들 친절하시고 힘내보자는 마음으로 회사를 다녔지만, 시간이 갈수록 과분한 직책의 무게와 책임에 힘겹다는 생각이 들기시작했고, 업무도 밀려가기 시작해 야근을 해도 늘 일이 처리되지않아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자연스레 퇴사를 고민하게 되었지만, 잦은 이직으로 인해 회사에 입사하기전의 고생을 보신 가족들에 의해 계속 회사에 출근해야하는 그런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맡은 업무를 조정해주시겠다고도 하셨는데, 지금도 계속 다니는것이 맞는지..진짜 시간이 답이고 지나면 좋은 경험이 될지 고민뿐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이제 반년이 다 되어가는데 정말 꾸역꾸역 버티는것이 답인것일까요

    • @dabokhae
      @dabokhae  5 місяців тому

      복이님 어서오세요.
      마음 같지 않게 느껴지는 지금에 고민이 많은
      오늘은 아닐지 걱정이 됩니다.
      힘겹다는 생각이 드는 와중에도
      상황적으로도 고민이 많이 되시는 상황이겠어요.
      누구도 지금의 상황에 버티라거나
      버티지 말라는 이야기를 할 순 없을 거예요.
      소중한 복이님의 삶을 다 모르고
      할수밖에 없는 이야기니까요.
      지난 날, 저도 꾸역꾸역 버티며 다닌 기억도,
      다 던지고 나온 기억도 있었습니다.
      어떤 선택이든 후회는 남을수밖에 없고,
      선택 후에도 마음이 개운하기 까지
      시간이 걸릴수밖에 없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지요.
      더 견뎌라 그만둬라 말씀드릴 수 없지만,
      내가 어떤 길로 나아가겠다는
      방향성만큼이라도 설정해 갈 수 있다면
      견디는 시간이든 나가는 시간이든
      적어도 고통만으로 남는 것이 아닌
      경험으로 남게 될 수 있는 방법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고민하시는 지금에 명쾌한 답을 찾긴
      쉽지 않겠지만 지치거나 다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이 괜찮기를 바랍니다.
      다복한 하루 되세요.

  • @bluemoon0825
    @bluemoon0825 2 роки тому +3

    ㅜ저두 지금 제가 표적인것같아요...일못해도 된다면서 다른선생님이랑 비교하구요 .... 바빠서 못치운 책상 지적질에 행동하는것마다 핀잔주시고 일로 혼내는건 당연하다면서요 저 일년도 안됬는데 사업중간에 도망치면 책임감없는 것 같고 저 도망쳐도 되나요...

    • @dabokhae
      @dabokhae  2 роки тому +3

      복이님 어서오세요...
      1년도 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비교에 지적에 표적이 된 것 같은 상황이 얼마나 힘들지 걱정이 돼요. 우리 복이님께서는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하고 싶으신가요? 자신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가는 방향은 어느 방향인가요. 마음이 잡히지 않고 여전히 모르겠다면, 우리 복이님 자신이 다치지 않을 선택을 했으면 좋겠어요. 어떤 선택을 해도 후회는 남을 수밖에 없어요. 후회가 적은 선택도 중요하지만, 어떤 후회든 자신이 건강하다면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우리 복이님이 내리는 선택을 믿어요.
      그리고 어떤 기관이든 퇴사 마음을 먹는 곳은 사업 중간이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업을 마무리하며 1년을 버티고 나면, 그렇게 그렇게 이어가게 되는 것 같아요. 더는 견디기 어려워 어쩔 수 없이 다른 길을 찾는 상황을 사업 중간에 도망치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상황이 마음같지 않고 마음이 힘들면, 언제든 이리 오셔서 함께 이야기 나눠요.
      부디 오늘은 마음 편안한 하루가 되길 응원할게요.
      다복한 하루 되세요.

    • @bluemoon0825
      @bluemoon0825 2 роки тому

      @@dabokhae 선생님 의 조언과 위로에 감사합니다. 선생님 그렇다면 어떻게 현명하게 사직의사를 전달할 수 있을까요?

    • @dabokhae
      @dabokhae  2 роки тому +3

      ​@@bluemoon0825 복이님 어서오세요. 현 상황에 대해 고민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살아가는 상황과 개인이 처한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테니 제 이야기는 참고만 해주세요.
      사직을 한다는 부분은 개인에게는 끝이자 새로운 시작일 수 있겠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그 사람과의 인연은 끝이 나는 부분이지요. 그렇다고 이제 다시는 안 볼거니 아무 이야기나 막 하고 끝내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상대측을 배려하다 너무 내 의견을 못 전하진 않도록, 간결하고 정확한 마음을 전달하시면 될 것 같아요.
      지금 맡은 자리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봤지만, 저와는 맞지 않는 것 같아 퇴사하려 합니다. 책임감으로 더 버텨보려 노력도 해봤지만, 더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라면 이렇게 말씀 드릴 것 같아요. 저는 퇴사할 때 한 번도 "응, 그래 그러면 인수인계만 좀 해줘~"이렇게 좋게 넘어간 적이 없어요. 매번 위의 사수부터 시작해서 이사장님까지 잡으시고, 다시 생각해 보라고 하시고, 차라리 휴가를 줄게 쉬었다 와라 이런 말씀도 들어봤지만, 퇴사라는 말을 꺼낸 순간 그 이전으로 서로가 되돌리긴 어렵더라구요. 남아있어서 더 좋았던 적은 없었어요.
      그러니 정말 퇴사로 마음을 단단히 잡을 것인지 고려해보시고, 마음이 굳어지신다면 어떻게 표현하시든 흔들리지 말고, 그렇다고 비난이나 막말하지 말고, 그저 곧은 자신의 뜻을 전하고 잘 정리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고민많으실 시기, 부디 잘 지나갈 수 있길
      그리고 다시 꽃길 같은 다복한 나날이 이어지길 응원합니다.
      마음이 힘들면 언제든 이야기 나누러 오세요. :)
      다복한 하루 되세요.

    • @야금씨
      @야금씨 8 місяців тому

      맞아요 표적이 바뀌어요ㅋㅋㅋ잘 나온듯

  • @가즈아-w8h
    @가즈아-w8h Рік тому

    저는 사회복지와는 전혀 관련없는 업체에서 8년 근무중입니다만 이직을 위해여 사회복지사 2급 취득을 하고 슬슬 알아보고는 있는데 너무 늦게 시작한건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들고 지금껏 해왔던 일과는 다른분야의 업무를 해야하니 잘할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곤 합니다 ㅠㅠ

    • @dabokhae
      @dabokhae  Рік тому

      복이님 어서오세요.
      다시 무언가를 시작하고 마음을 먹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과 걱정을 하셨을까요. 제게는 복이님께서 새롭게 나아가시려는 날들이 멋지게 느껴져 옵니다.
      지금부터 하셔도 너무 늦지 않았어요. 제가 학교 다닐 때에도, 제가 현장에 나갔을 때에도 사회복지 현장은 연령대가 다양하다는 것이 특징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요. 평균 연령이 높은 학과에 속하기도 하고요. 3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이 다니고 계시고, 도전하시며, 새롭게 길을 찾아가기도 합니다. 그러니 복이님께서 지금이 어떤 연령대시든 늦었다고 생각지 않으셔도 괜찮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물론 어느 분야로 나아가실지에 따라 더 필요한 자격을 요구하는 곳도 있겠으나 그 기준을 맞추시는 것이 중요하지 지금이 내 삶에 어떤 나이, 어떤 시간을 살고 있는가 라는 생각으로 하시려는 일을 접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사회복지를 배우시고 시작하셔도 생각과 다르실 수도 있을 거예요. 가고자 하는 길에 필요한 요건들이 또다시 공부를 해야 하는 상황들을 만들 수도 있지요. 하지만 8년 근무하셨던 경력들이 사회복지 현장에서 또 다른 의미들로 펼쳐낼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니 해보고 싶으시다면 지금도 늦지 않았음을 마음에 담으셨으면 합니다.
      부디 오늘이 괜찮기를 응원하겠습니다.
      다복한 하루 되세요. :)

    • @가즈아-w8h
      @가즈아-w8h Рік тому

      @@dabokhae응원의 글 감사합니다 우선은 아직 회사 근무중이면서 이력서는 열심히 넣어보고 있는데 여의치가 않긴 하네요 ㅠ 사회복지로 해보고 싶은 분야는 실습할때 요양원에서 해서 그런가 노인복지가 우선 해보고 싶고 그다음으로는 장애인복지쪽에서도 해보고 싶어요 따뜻한 응원떄문에 큰 용기를 얻고 갑니다

    • @dabokhae
      @dabokhae  Рік тому +1

      복이님 어서오세요.
      그러셨군요. 회사에 근무하시면서 도전하는 중에 여의치 않은 상황에 고민이 많이 되셨겠어요.
      사회복지분야가 취업자리가 많고 취업이 쉽다는 듯 많이 알려져 있지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제대로'된 자리를 찾아 시작해보려 하면 마찬가지로 많은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기도 하지요.
      그래도 이제 2급 취득하고 그 시작의 길에서 문을 두드려 볼 수 있는 자격을 갖추셨다는 부분, 도전하고 계시다는 부분이 멋지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첫술에 배부를 수 없듯 지금 상황은 아쉬운 마음이 드시겠지만, 연이 닿는 곳에서 꿈을 펼쳐 나아가실 수 있기를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
      이렇게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려요.
      부디 오늘 마음 편연한
      다복한 하루 되세요. ☺

    • @가즈아-w8h
      @가즈아-w8h Рік тому

      @@dabokhae 막상 사회복지 분야에 도전할려하니 머가 먼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생활재활교사 생활복지사 생활지도원등등 전부 사회복지사의 업무들인건지 ㅠㅠ 아직도 배워야 할께 많나봐요

  • @Daria-ii5wd
    @Daria-ii5wd Рік тому +3

    진짜 악덕 복지관은 미리 거르는 방법 없을까요

    • @dabokhae
      @dabokhae  Рік тому

      복이님 어서오세요.
      악덕 복지관을 미리 거르는 방법은, 쉽지 않겠지만 본인이 가서 분위기를 보는 편이 가장 좋습니다. 악덕한 곳이더라도 상대적인 부분이 있어서 의외로 잘 맞을 수도 있고, 괜찮은 곳이더라도 상대적으로 나와 안맞아 악덕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직접 봉사활동이나 행사 참여를 통해 분위기를 확인해 보시고, 지역 내 소문을 알아 볼 수 있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부디 복이님께서 가시려는 길들에 따뜻한 햇살이 가득하길 응원하겠습니다.
      다복한 하루 되세요.

  • @뀨-v6m
    @뀨-v6m Рік тому +7

    안녕하세요
    저는 종합복지관에 입사한지 5개월 된 신입사회복지사에요. 입사 후 고민이 너무 많아서 이렇게 댓글 달아요..
    처음 복지관 면접을 보러갔었을 때 어느팀인지 어떤 사업을 담당하는지가 나와있지 않아 면접 당시 장애아동사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입사 후 장애아동관련사업만 맡는 것이 아닌 다른 사업 3개까지도 함께 해야하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오전에는 서류업무 오후에는 아이들 돌봄..
    아이들 돌봄 시간에는 서류업무를 할 수 없어 입사하고 6시 정각에 단 한 번도 퇴근을 해본 적이 없네요..
    입사 초반에는 담당자가 비어있던 기간동안 작성되지 않았던 운영일지, 개별일지, 연간사업계획서 등 3개월치를 제 이름이 아닌 전담당자 이름으로 작성하여 결재를 받아야했고 최근에는 비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한 외부지원사업을 진행하라고 하여 사업이 더 늘어났어요...
    입사하고 적응하면 괜찮겠지 익숙해지면 괜찮겠지 하였지만 매일 8~9시 퇴근에 월 10시간 이후로는 지급되지 않는 야근수당과 토요일도 못 끝낸 서류업무를 하러 출근하는 것에 지쳤는지 출근시 지나가는 차를 보며 교통사고가 나면 출근 안 해도 될텐데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입사하고 보니 저희 지역 복지관들은 서로 관계가 밀접하여 퇴사 후가 걱정되기도 하고 첫직장인만큼 잘 해내고 싶은데 너무 힘들어요..
    대리님 팀장님에게 말해보았지만 누구나 다 힘들다, 지금 충분히 잘 하고 있다, 본인 사업은 이용자가 적은 편이다, 어딜가나 다 비슷비슷하다라는 답변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첫직장에 사회복지사로서의 첫걸음이라 이 막막함과 힘듦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라 조언을 구해보고자 이렇게 적어봐요.. 영상 감사합니다.

    • @dabokhae
      @dabokhae  Рік тому +1

      복이님 어서오세요.
      비어있는 기간을 다 채우시고, 퇴근도 없이 일하시면서도 그만큼의 인정이나 보상을 받지 못하시는 지금,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고 있진 않은지 걱정이 됩니다.
      어딜가나, 어디든 힘들다 라는 이야기 저도 복이님 나이 때에 첫 취업할 때 들었던 이야기 였어요. 제가 처음 취업했던 곳도 공공의 사업을 위탁받은 민간이었고, 열악하기는 말할 수 없을 정도였지요. 그런데 지역 네트워크는 또 엄청 잘 되어 있는 것 같아서 그만두면 소문도 두렵고 다시 취업하지 못할까 걱정도 했었지요.
      지금 혹시 그런 마음이라면, 복이님의 마음에 물어볼 때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지금을 얼마나 더 견딜 수 있는지. 일은 좀 힘들어도 내가 견딜만하겠다고 생각되는지, 더 견디다가는 다치겠다고 생각이 되는지 말이지요.
      저는 그 때 더 견디다가는 다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도 몸도 마음도 피폐한 정도였어요. 그래서 퇴사를 결정 했고, 그 뒤에는 오히려 더 나은 기관, 공공기관에 입사하여 관계적으로도 업무적으로도 안정적인 시간들을 쌓아올 수 있었습니다.
      퇴사해도 생각보다 그들은 제 앞길을 막을 수 없었고, 제 삶에 영향을 줄 수도 없었다는 걸 알게 되었지요.
      공공기관이 다 좋으니 꼭 그리 가셔라, 하는 그런 말씀은 아닙니다. 적어도 지금 있는 곳이 힘든데 '혹시 소문날까봐' '혹시...어쩔 까봐' 그런 걱정과 불안들에 오늘을 버려두진 않았으면 한다는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생각보다 민간에도 괜찮은 기관, 업무 시간을 인정해 주는 기관들이 많고, 적절한 업무분담이 이뤄지는 곳도 많습니다.
      당장 때려치우고 뜬구름 잡듯 나아가시라는 방향이 아닌, 이 길이 맞는지 나는 이 길을 더 걸을 수 있겠는지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세요. 만약 더 못가겠다면 다른 방향을 찾아 보기에도 늦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그리고 만약 더 가보겠다면 내 멘탈을 어떻게 지켜줄 수 있을지 방법들을 찾아 봐야 하지요.
      그저 참고 견디는 사회는 아니라고 하지만, 여전히 현실에는 많은 부분 존재하지요. 첫 직장에서 몇 년 이상 못견디면 낙오자가 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주변 시선, 주변 관점 보다 내 삶을 두고 고민해 보셨으면 합니다.
      지금 그곳이 맞는지,
      나는 더 나아가고 싶은지.
      아니라면 어떻게 할 것이고,
      맞다면 어떤 방법들이 필요할지.
      이런 현실적인 방향들이 오늘의 아픔들을 보다 덜어내는 데에 도움이 되어줄 거예요.
      부디 오늘은 마음 아프지 않은,
      다복한 하루 되세요. ☺

  • @까산이
    @까산이 8 місяців тому

    선생님 제가 상담할 내용을 적어서 메일로 미리 보냈습니다. 시간나실 때 메일을 확인바랍니다!

    • @dabokhae
      @dabokhae  8 місяців тому

      복이님 어서오세요.
      보내주신 메일을 읽어보았습니다.
      복이님께서는 자신의 길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계심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사회복지 길을 모두 알고 있는 것은
      아니기에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어 보입니다. 게다가 사회복지 안에서도
      분야가 달라서, 그 분야는 제가 잘 알지 못하는
      분야입니다.
      애써 메일 남겨주셨는데 도움이 되지 못했네요...
      그래도 가끔이렇게 들러주신다면 함께
      소소한 이야기라도 나눌 수 있다면 좋겠어요.
      부디 복이님께서 고민하고 나아가시는 길에
      찾으시려는 답이 있으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다복한 하루 되세요.

    • @까산이
      @까산이 8 місяців тому

      @@dabokhae 정성스러운 답장 감사합니다.요즘 직업상담사2급을 취득하려는데, 이 자격증이 진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서 좀 의욕이 안 나네요(책, 수험료를 지불했기 때문에 적어도 1차 필기라도 처보려고 합니다).
      물론 지금도 당장 사회복지사 로서 취업은 할 수 있는데, 지금 다른 직업에 지원서를 넣고, 좀 괜찮은 일자리를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요즘 유튜브를 보면서 남자 사회복지사가 특히 일하기가 어렵다. 사회복지사 현장이 다르다는 말을 들었는데, 예전에 제가 하려던 직업도 학교와 현장이 많이 달라서 갭을 느꼈던 것이 떠오릅니다.
      제가 동사무소에서 1년간 일했는데, 사회복지직 공무원은 일할만 하다고 느꼈는데, 그것보다 더 빡센 것 같아요.
      때때로 소식 전하고, 많이 답답하면 상담을 요청을 하겠습니다^^

  • @경희정-z2q
    @경희정-z2q Рік тому +6

    한곳에서 20년 근무했는데 그만두라고는 못하고 키우고 싶은 사람은 있고 저를 갈군다기 보다 업무를 하나씩 넘깁니다.
    잘한것도 없지만 그렇다고 못하지는 않겠죠
    팀장이 있음에도 저한테만 직원들한테 싫은소리 못한다고 잔소리를 합니다.
    새로운곳에 이직해야할 시기가 온것 같아 고민이 되고 말해도 안듣는 직원들 앞에서 회의하다가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지금 퇴근 후 이불킥으로 다시한번 내가 초라합니다.
    직원고작 6명의 시설에서 말입니다

    • @자신을믿어라-w7t
      @자신을믿어라-w7t Рік тому +1

      한 곳에서 20년 근무하신 것 자체가 능력이 있으시고 대단하신거예요 본 글에서 직원분들에게 쓴 소리를 하길 원하는 상사분의 말이 팀장에게는 관대해도 결국 팀장 밑 팀원들이 일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라서 너무 속상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애정을 갖고 일을 하셨으니 속상해서 눈물이 나신거죠 부끄러운게 아닙니다 쓴소리만 한다고 팀원이 능동적으로 변하지 않는 것처럼 글쓴이처럼 20년 근속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기에 본인의 능력을 믿고 일하면 좋은 일도 생기고 힘든 일도 감기처럼 지나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