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기간에 날벼락…210여 명 ‘집단 식중독’ 증세 / KBS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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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 лип 2024
  • news.kbs.co.kr/news/pc/view/v...
    [앵커]
    남원에서 학생과 교사 2백여 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무려 학교 15곳에서 한꺼번에 문제가 생겼는데, 아예 수업을 쉬거나 기말고사까지 미루게 됐습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남원 어느 고등학교 급식실.
    보건 당국 직원이 조리기구를 살피고, 조심스레 검체를 떠 담습니다.
    남원에 있는 초·중·고등학교 15곳의 학생과 교사들이 무더기로 식중독 증세를 보인 건 어젯밤(2일).
    병원 응급실엔 2분에서 10분꼴로 설사와 구토, 고열을 앓는 환자가 쏟아졌습니다.
    [남원의료원 관계자/음성변조 : "(환자들이) 한꺼번에 몰렸던 시간이 밤 10시에서 11시 정도 되는 거 같아요. (응급실이) 포화상태였죠."]
    식중독 증세를 보인 환자는 하루 새 2백 명이 넘습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남매를 키우는 학부모는 오늘 벌써 두 번째 병원에 나왔습니다.
    [식중독 증상 학생 학부모 : "체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약만 집에서 먹이다가 아이가 토하고 그러니까…. (병원) 와서 보니까 식중독 환자가 바글바글하더라고요."]
    보건당국은 학교 급식이 문제가 된 거로 의심하고, 15개 학교 식단표를 비교하며 같은 업체가 댄 음식을 추리고 있습니다.
    학사일정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학교 15곳 가운데 11곳이 단축 수업을 하거나 아예 쉬기로 했고, 특히 4개 학교는 원래 오늘 치르기로 한 기말고사를 미뤘습니다.
    교육 당국은 식중독 문제가 발생한 학교의 급식을 중단하고 대체식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집단#식중독 #남원 #남원의료원 #급식 #기말고사 #학교 #학생 #교사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 #응급실

КОМЕНТАРІ • 1

  • @fjqm92
    @fjqm92 4 дні тому

    곰팡이가 피거나 상한 식재료는 버려야 하는데 원가 절감하고 이득챙기겠다고 그냥 조리하는 곳이 많다. 제발 무더운 여름철에는 아낌없이 버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