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문득 나 너무 내 욕망에 비해 노력이 감당 못하는 삶을 살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곧바로 방 상태가 눈에 들어오고요. 절반 정도가 안 쓰고 방치해둔 물건, 예뻐서 샀는데 안 입는 옷이었어요. 그래서 쓰는 물건 입는 옷 빼고 전부 나눔하거나 버렸는데도 많이 남더라고요. 다 매일,자주 쓰는 것들이라서 더 살 필요가 없겠다 했는데 그동안 왜 뭐에 홀린것처런 사들이고 쟁였을까 현타도 살짝 오고… 그래서 요즘은 물건을 거의 안사고 있어요. 쇼핑엡도 지우거나 필요한 앱만 남기고 다 지웠어요. 쇼핑앱을 보다보면 없던 소비욕구가 올라오는데 이거 내가 감당가능한가? 이거 정말 쓸 자신 있나? 되뇌입니다. 옷장 열어서 옷장상태 확인하고 가지고 있는 화장품 확인하고 그러면 사그라들어요… 그렇게 두 달 동안 소비자제하니 처음에는 뭐 금단증상마냥 약간 불안했는데, 이제는 조금씩 물건에서 자유로워지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다가 공간이 빈게 보이니 채우기보다는 쓸고 닦게 됩니다.. 저는 채우는 것보다는 비워 놓는게 잘 맞는다는것도 깨달았습니다..미니멀라이프 어렵지 않아효… 게으른 의지박약 인프피도 해냈습니다..
60이 넘으니 집에 너무 많은것 잘 쓰지 않는것들은 도네이션 박스에 넣어요.그러면 누군가는 필요해서 잘 쓰게 될테니까요.미국에는 중고 가게도 있어서 리사이클을 잘 하고 개념자체도 당연한 생활 방식으로 자리잡아서 부담감이 없어요.큰 집에 가구들로 채운 것을 갠적으로 좋아하지 않아서 자연적으로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합니다.
2015년에 인생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시작했는데 그 때 간 곳이 통영, 거제도였어요. 거제도에서 머그학동에 머물렀는데 교수님 작품이라는 것을 지금에야 알았네요. 펜션 바깥에서는 안이 궁금했고, 들어서자마자는 차분하고 안락하다는 느낌이 가득했던 공간이었습니다. 하얗고 포근한 방에 창가로 들어오던 아침 햇살이 정말 예뻤어서 그 장면이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나요. 그 때는 음악 공부 후 방황 중이었고 유현준 교수님도 몰랐는데, 지금은 독일에서 건축 공부를 하면서 교수님의 영상들을 빠짐 없이 다 보고 있어요. 좋은 추억에 반가워서 댓글 남깁니다. 아직 배워야 할 것들이 아주 많지만 언젠가 교수님과 일할 수 있는 그 날까지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항상 유익한 영상들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저도 예전에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라는 책을읽고 생각했어요. 추억도 좋지만 잡동사니를 많이가지고산다는거 우리가 배낭에 필수품만 넣고다녀도 살아낼수 있다면 집이 살림살이로 꽉찬거보다 필요한것들만 구비해서 사는것이 머리가편하고 더 시간을 활용할수있고 모든제품들은 사용하고나면 딱고 씻고 해야하니 필요하다 싶어도 관리가 필요하니까 그게 피곤하죠. 보기좋은것 보다 저는 실용성과 필요성으로 공간의 널널함이 주는곳에서 더 사고가 형성되고 좋더라구요.1~2년이상 손도안가는 옷들은 다버렸고 입는옷들만 두었어요. 아이들 키울때도 책에 장난감을 주지않고 그냥 놀도록 내버려두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아이들은 이리딩굴 저리딩굴 멍도때리고 혼자서 어떻게 어떻게 놀더라구요. 물건들은 창의성에 방해가 될수도 있다는생각을 합니다. 영상 감사드려요~
미니멀리즘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정신적, 시각적 여유를 주는건 맞는 것 같아요. 하지만 복잡해지는 현대 사회에서 자아를 잃어가게 하는 현상, 또는 잃어가는 현상의 결과같기도합니다. 개성을 터부시하기도 하고, 정형화된, '답' 이 정해져있는 퍼즐맞추기식의 사고와 디자인. 건축디자인에선 최종 사용자를 위해 유연성을 추구하기에 조금 다르지만.. 사적공간, 본인의 집이나 옷 등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곳에서도 점점 개개인의 색을 잃는 것이 미니멀리즘이 아닌가 싶어요. 선택의 무개가 가중화되고 선택을 할 수 있는 여유나 필요성을 잃어가는 것 같달까요. 그래서 전 요즘 다시 트렌드화되는 맥시멀리즘이 너무 반갑고 좋습니다~
사적공간, 본인의 집이나 옷 등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곳에서도 점점 개개인의 색을 잃는 것이 미니멀리즘이 아닌가 싶어요. 선택의 무개가 가중화되고 선택을 할 수 있는 여유나 필요성을 잃어가는 것 같달까요. 이건 오히려 미니멀리즘에 대한 기본적 개념 자체가 틀린 거예요. 맥시멀리즘으로 인한 잃어가는 나를 찾는 것이 미니멀리즘입니다. 즉, 본질을 탐구하는 행위이며 건축으로서는 타자에 대한 본질 찾기이고 사상으로서는 자아의 본질을 탐구하는 행위입니다. 오히려 자시 자신의 색을 찾는 행위입니다. 단지 무조건 무소유, 빼기 이런 개념이 아닙니다. 미니멀리즘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에요. 이 기조는 포스트 모더니즘에 더 심해지고요.
@@성이름-o4z8x 미니멀리즘이 덜어내어 본질 탐구하는 행위는 맞다 생각합니다. 살짝 functionalism 을 얘기하시는 것도 같은데... 포스트 모더니즘은 미니멀리즘보다 더 이전이고 미니멀리즘이란 개념/ 흐름은 근 현대에 와서 생겨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 원래 뜻과 상관없이 사회에서 변질되게 작용하고 있고 그 이유가 뭘까 제 생각을 공유했던것같습니다다, 이년전에..
요즘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나를 편하게 할려고 구입한 모든 것들이 결국 관리의 대상이 되고 또 나의 몸이 점점 약하고 게으르게 만드는 것 같다. 세탁기 냉장고 같리 꼭 필요한 가전 아니면 청소기도 가급적 직접 쓸고 닦을 생각을 합니다. ㅎㅎ 안쓰는 물건은 과감히 중고로 팔고
교수님의 영상을 보면서 건축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어요 단순히 건축물을 잘 지은걸 넘어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연결시키는 기능을 한다는것을요 저도 요즘 유튜브를 많이 봐서 정보가 과잉 시대라고 생각해서 걸러서 봐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중심이 되서 제 생각을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구요 산책을 하면 홀가분했던게 하늘까지 연결되는 제 공간이 많아서 그랬나봐요
없는것 빼곤 다 있어야 하는 독일 시골생활자입니다 ..가든을 가꾸고 살기에 미니멀리즘.. 불가능 합니다. 시골마을 분위기와 동떨어진 건축은 극히 제한하는 독일...지붕타일 색, 창틀, 굴뚝형태 까지도 법적으로 컨트롤 하는 지방도 있어요. 딱딱한 감도 없진 않지만 보기에 눈살 찌푸리게 하는 건물은 역시 전체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게 역시 그렇더군요.미니머하게 지었는데 2차대전 벙크같아 공포심까지 들게 하는 건물들도 유행하는게 아이러니..ㅋ 도시 생활자에겐 한번즘 생각해봄직한 미니멀리즘적 유행의 건축과 생활방식. 꼭 필요한것만? 삶이란게 그리 미니멀 하게 된담 좋겠죠? ㅋ
유럽국가들은 전반적으로 건축 디자인에 대한 규제가 있네요. 그럴만한 이유도 있고요. 그도 그럴게 프랑스 파리의 오스만 양식의 건축물이 가득한 도시부지에 갑자기 브루탈리즘양식의 미니멀리즘한 건물을 세우면 아마도 주변 미관도 해치고, 주변 주민들도 매우 싫어하겠죠? (추가로 프랑스의 브루탈리즘양식의 아파트에 이민자들 빈민들만 들어가더라고요. 그래서 방류자라고 불리기도하죠) 이런 부분은 본받았으면 좋겠지만... 그와 동시에 도시 건축의 한계를 정하는거라서 무작정 본받기는 힘들겠죠.
미니멀리즘을 정보과잉과 공간축소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란 설명이 정말 와닿습니다. 명상이 '머리를 비우는 작업'이라 하셨는데, 명상의 아주 중요한 한 방법이지만 목적은 아니거든요. 명상을 '빛을 향한 순례'라고 비유하면, 잡념을 가라앉히는 것은 순례의 한 지점, 단계이라고 할 수 있어요. 미니멀리즘 또한 잡념을 덜어내고 목적지를 향해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한 방법, 과정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미니멀리즘의 '진짜' 시대적 의미가 무엇일까, 오늘 교수님 이야기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번에 홍익대 지원한 고3입니다.. 건축은 아니지만 공간디자인 쪽으로 나가고 싶어서 교수님 영상 자주 챙겨보는데 항상 제가 어떤 디자인을 해야 하는지, 좋은 공간이란 어떤 것인지 생각하게 해주시는 것 같아요! 이번 영상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꼭 합격해서 학교에서 뵀으면 좋겠어요ㅎㅎ
헐 머그학동이 유현준 건축가님 건축사무소에서 설계한 거였어요..? 지나가다 깔끔하고 예뻐서 들렀던 곳인데 카페 내부가 너무 취향이라 사진 옴팡지게 많이 찍고 돌아왔던 그 카페가..! 화장실도 특이해서 여기 진짜 대박이다 외쳤던 그 카페가..!! 펜션도 꼭 숙박 해봐야겠네요 공간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니 더 가보고싶어졌어요
No No 미니멀리즘의 시작은 과거 2000년경 일본임! 그때쯤 일본사회의 변화 과정을 먼저 지켜봐야만 함. 바로 디플레가 발생해서 그렇게 고착화 되온 결과물이다. 계속 물가가 떨어지니 꼭 필요한것 말고 사두면 오히려 내년되면 물가가 더 떨어져 버려서 결국엔 많이 사두면 바보가 되버리는 결과. 꼭꼭 필요한것 1~2점은 비싼거 골라서 구매하고 꼭 필요한 것도 아닌 것들은 사지 말거나 혹은 리사이클로 중고로 사서 대충 쓰다 버리자 그런 의미지.
교수님 영상이 올라오면 꼭 챙겨보는 왓슨입니다. 건축에대해서 하나도 모르다가 교수님 영상보면서 많은걸 배우고 진입장벽이 높아보이던 건축이라는 분야에 대해 쉽게 다가갈수있게 설명을 잘해주셔서 항상 재밌게보고있습니다. 추후에 전원주택을 짓는다면 교수님께 의뢰를 드리고싶을만큼 흥미로운 요소들이 많네요.
저도 요즘 욜로족이 지고 무슨 ...족이 뜬다..공무원이 뜬다고 수년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거나혹은 투자를 안하는 것은 어리석다며 잘 알지도 못한채 투자하고 , 심지어 집 값이 오를 거라며 무리해서 부동산을 매입하고.....자신의 주관이 전혀 반영되지 않고 유행에 혹은 다른 사람이 주입하는 정보에 의존해 삶을 결정하는 것을 보며 많이 신기해 했습니다. 미니멀리즘도 그것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 같네요. 주관을 가지고 스스로가 누군지 정의 내릴 수 있는 성숙한 인간이 되어야 할 것같아요. :)
요즘 한국에 유행하는 미니멀리즘은 일종의 인테리어 경향일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대부분 화이트와 우드로 꾸며진 공간에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고 멀쩡한 물건들 죄다 내다버리고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것들로 다시 채우는 기이한 미니멀리즘. 저희 할머니께서는 뭐든 아끼시는 게 습관이시라 사은품 하나를 받으셔도 아끼고 아껴 사용하시고 쟁여 두셔서 맥시멀리즘으로 보이는 삶을 사셨지만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는 사람들보다 훨씬 환경을 보호하고 낭비 없이 지내셨습니다. 사실 평수 넓은 집에 살아도 인테리어 취향이 심플하고 물건 많이 쌓아 두는 거 싫어하면 미니멀리즘으로 삽니다. 공간의 축소 때문에 미니멀리즘이 유행한다기보단 그저 그게 힙해 보여서 인테리어 트렌드로 자리한 게 크다고 여겨집니다. 삶은 그렇지 않으나 집이라도 개념 있어 보이고 싶은 허영인 거죠. 진짜 미니멀리즘이라면 사용 가능한 건 디자인이 어떻든 최대한 활용하고, 안 쓰는 건 버리지 말고 기부하거나 나누고, 불필요한 구매를 하지 않는 삶이죠. 화이트톤의 예쁘장한 건물 안에서 심플한 디자인의 가구를 배치해 놓는 게 미니멀리즘이라고 포장되는 현상은 우습기까지 합니다.
이분은 왜 이리 뇌가 섹시하신지..ㅋㅋ 정말 너무나 정확한 지적인듯하다. 사람이 왜 미니멀리즘을 좋아하고 편안함을 느끼는지 깊게 생각해본적없는데, 정말 그런것같다. 인간은 이동과 생활에 필요한 자기만의 공간확보가 필요하고 그래서 주변에 물건이 없어질수록 자유와 편안함을 느낀다..
전 미니멀리스트는 딱히 아니지만, 집안에 유지관리 해야할 것들이 보이면 너무 거슬려서 물건을 잘 안사요. 청소기 돌리거나 걸레질 할 때 (평소에 잘 쓰지도 않는)물건을 잠시 치워야 한다거나, 먼지가 쌓이는 작은 물건이나, 주기적으로 관리해주어야 할 많은 옷, 구두, 그릇 등을 생각하면 소유하는 즐거움보다 그냥 할 일로 느껴져서요.
제가 생각하는 미니멀리즘은 오컴의 면도칼과 같이 일절 군더더기 없는 극한의 효율추구인데 교수님이 말하시는 미니멀리즘은 뭔가 자유(소극적 자유X, 일종의 권능O)를 누리는데 있어 물리적 제약들을 최소로 만든다는 개념같네요. 저한테 미니멀리즘은 그 자체로 목적이자 결과물로서의 시스템이라면 교수님이 말하시는 미니멀리즘은 더 큰 가치를 추구하기 위한 일종의 도구같습니다.
저도요. 미니멀리즘 좋고 저도 원하지만 (그래도 좋은 거랑 실행하는 것은 다르죠) 한편으로 미니멀하기 위해 욕구를 참아야 하나 싶기도 해요. 참으면 언젠가는 (어딘가에서) 터져요. 적절히 소비해야 경제도 돌아가죠. 물론 너무많은 쓰레기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되어 지구에 폐를 끼치면 안되겠지만 통제할 수있는 만큼 절제하되 갖고 싶은 건 옷이든 화장품이든 책이든 가구든 여러번 고민하고 갖고싶으면 갖으면 된다고 봐요. (고민할 수록 갖고싶어지는 게 흠) 또 소비하다보면 언젠가 후회하면서 다 내버리고 나누고 한 후에 간소한 삶으로 가게 될 수도 있겠죠. 😉
우리가 충분한 공간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이 아닐 때, 내가 소유할 수 있는 가장 미니멀한 공간은 백지노트 또는 작은 화첩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스마트폰과 사물관계를 맺으면서 시각이 점점 편협화되는 이유는 스마트폰의 존재가 알고리즘으로 필터링된 정보의 밀도를 최대한 채워둔 공간이니까요 고대 사회의 사람들이 외부로부터 독립될 수 있는 필수적으로 소유해야 하는 작은 공간이 집이였다면 현대사회의 사람들이 필수적으로 소유해야 하는 작은 공간인 스마트폰, 그 작은 창에서조차 우리가 생각할 조그마한 공간도 허용해주지 않는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핸드폰을 내려 놓고 백지노트를 꺼내 자유로운 나의 공간을 다시 찾아봐야 겠습니다. 가장 작은 공간부터 비워나갈 행동력이 없다면 큰 공간을 비우는 것 역시 불가능할 테니까요
과학자를 좋아하시고 철학자를 싫어한다고 하셨지만, 저 포함 왓슨님들이 교수님이 들려주시는 얘기에 빠지는 건 교수님만의 철학이 있거든요. 고민상담 시간에 언급하신 세계관이라 얘기할 수도 있겠네요. 자신의 전공분야와 세상을 잘 이해하고 연결하는 '철학적인 이야기꾼'이신 것 같아요. 미니멀라이프를 이렇게 심도 있게, 철학적으로 풀어주셔서... 매력쩐다를 그냥 길게 쓴 겁니다^^
모든 고민의 시작이자 거꾸로 보면 끝은 철학이라고 함. 철학은 통찰이고 페러다임을 규정, 인지하는 방안중 하나인것 같네요. 인류의 상황이 자연스럽게 건축, IT, 법률.. 등 삶으로 반영되는데....... 빠르고 많은 공급이 필요했고, 정보과잉 등의 정신적 피로감 등의 이유로 미니멀리즘이 필연적으로 생겨났다는 거네요. 핵심만 빠르게 짚어나가니... 계속 안돌려볼수가 없네요. 미니멀리즘.. 그 다음 스탭 또는 그 안에서의 세부적인 다음 스탭이 무얼지도 궁금해지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생 왓슨입니다. 요즘 공동주택과 관련된 강의를 듣게 되면서 셜록현준님의 동영상을 많이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흥미로운 주제를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설명해주시는 점이 너무 좋습니다. 제가 요즘 기숙사에 살다보니, 나중에 내가 살 집은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럼 집을 어떻게 꾸며야 내가 잘 쉴 수 있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셜록현준님의 미니멀라이프, 원룸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갑자기 든 생각인데 현재 대한민국의 특유의 정형화된 집을 자신을 드러내는 특색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서 어떤 물건을 가지고, 어떤 디자인으로 꾸미시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자신의 공간을 소개해보자'라는 주제로 공모전 비스무레한 것을 열어서 리뷰?를 해주시는 동영상을 보고 싶어졌습니다. 한번 생각해봐주세요:)
이번 영상이랑 굉장히 상관없는 댓글이지만.... 저는 어렸을 때(약 20년전..)는 일본대중문화(제이팝, 예능 등)에 관심이 많았고 2010중반쯤에는 영국에서 생활했던 적이 있어 두 나라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도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두 나라가 닮은 점이 있다고 느끼게 되었는데요. 이게 섬나라 종특인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예를 들어, 말을 돌려 말하는 점이라든가, 요즘까지도 아날로그 방식을 추구하는 점이라든가... 근데 얼마 전 영국 생활을 보여주는 어느 유튜버의 영상을 보다가 그런 섬나라 종특적인 부분을 저 혼자 느낀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됐어요. 교수님은 항상 건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인지 생각도 못했던 부분도 건축적인 면으로 접근해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만들어주시니까 '섬나라 종특'도 뭔가 왜 그들이 그런 유사점을 가지게 되었는지 통찰력을 보여주시지 않을까 해서 댓글로 요청해봅니다.
교수님은 모르시는 교수님 애칭이 또 늘어났습니다. 바로 ‘인간 팍스로비드’. 다른 사람들은 발열, 인후통, 오한, 몸살 등 증상이 장난이 아니라는데 저는 운동 심하게 한 뒤 겪는 근육통같은 통증만 약간 있었을 뿐, 그동안 잘 먹고, 잘 쉬면서, 시간나는 김에 책장, 옷장, 신발장, 찬장, 서랍, 창고 정리 등 대청소했네요. 창문 청소하고 있는데 구름이 걷히고 눈부신 햇살이 거실 창문을 통해 들어오길래 갑자기 생각난 칸타타. 다른 작곡가들의 칸타타도 있지만, 바흐의 칸타타, 그 중 특히 BWV 147, 예수 인간 소망의 기쁨이 많이 알려져 있으니 또 그걸 들어볼까 하다가 장난기 발동. 어느 왓슨분이 교수님을 교주로 표현하셔서 우리 교주님, ‘The One‘을 생각하며 바흐 칸타타 번호를 뽑는다면 무슨 메세지가 나올까? 나름 고심 끝에 (사실 이게 고심할 일인지 ㅋㅋㅋ) 169를 뽑았는데 뜨는 제목이 아, 진짜 ㅋㅋㅋㅋ. 원문이 ‘The One’만이 내 마음을 가져야 한다라는 단호한 어감. 그래요, 교수님이 제 마음 다 가져 가세요. 교수님이 내일 1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하시는 날짜 때문에 117 뽑았더니 찬양과 경배를 드리자라고 나오네요. 요즘은 사과를 먹어도 교수님 생각이 나네요. 내 귀에 캔디도 아니고 내 눈에 사과 ㅋㅋㅋ You are the sunshine of my life 😉
어느날 문득 나 너무 내 욕망에 비해 노력이 감당 못하는 삶을 살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곧바로 방 상태가 눈에 들어오고요. 절반 정도가 안 쓰고 방치해둔 물건, 예뻐서 샀는데 안 입는 옷이었어요. 그래서 쓰는 물건 입는 옷 빼고 전부 나눔하거나 버렸는데도 많이 남더라고요. 다 매일,자주 쓰는 것들이라서 더 살 필요가 없겠다 했는데 그동안 왜 뭐에 홀린것처런 사들이고 쟁였을까 현타도 살짝 오고… 그래서 요즘은 물건을 거의 안사고 있어요. 쇼핑엡도 지우거나 필요한 앱만 남기고 다 지웠어요. 쇼핑앱을 보다보면 없던 소비욕구가 올라오는데 이거 내가 감당가능한가? 이거 정말 쓸 자신 있나? 되뇌입니다. 옷장 열어서 옷장상태 확인하고 가지고 있는 화장품 확인하고 그러면 사그라들어요… 그렇게 두 달 동안 소비자제하니 처음에는 뭐 금단증상마냥 약간 불안했는데, 이제는 조금씩 물건에서 자유로워지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다가 공간이 빈게 보이니 채우기보다는 쓸고 닦게 됩니다.. 저는 채우는 것보다는 비워 놓는게 잘 맞는다는것도 깨달았습니다..미니멀라이프 어렵지 않아효… 게으른 의지박약 인프피도 해냈습니다..
진짜 공감합니다. 욕심으로 산 옷들이 한가득.
완전 택도 안 뗀 새 옷이라 주변에 선물도 많이 하는데 이럴거면 왜샀나 싶고..
소비를 신중하게 하려고 열심히 버티고 있어요 ㅋㅋ 힘들지만 나름 뿌듯합니다..
넘공감되요,,,, 코로나로집에있는시간이 길어지면서 소비점검하게되고 미니멀로,살게되었어요 지금훨좋아요
👍
저두여…넘 공감해요
공감해용..!게다가 저도 인프피😅
미니멀리즘이라는건 단순히 적게쓰는게 아니라 하나에 집중하고 몰입하는것이라는 얘기에 크게 공감합니다.
무엇에 집중할지를 정해놓지 않고 미니멀리즘의 껍데기만 쓴것은 철학의 빈곤이겠죠.
지금 누워서 하늘을 보는데 행복해요.
자연이 주는 미니멀은 매일매일 다른 하늘
얼마만큼 지식이 쌓여야 이렇게 설명을 조리있고 깔끔하게 하실수 있는지... 감탄하고 갑니다. 미니멀리즘은 목표가 아니라 그냥 삶의 방식이라는 이야기를 최근에 들은 적이 있는데, 오늘 영상도 너무 유익하게 잘 보고 갑니다.
미니멀리즘은 자신한테 가치 있는 것을 찾는 것임...
필요한 것들만 남겨두는 것
모든 물건을 싹 다 없애서 깔끔하게 하나만 남겨두라는 게 아니고
물건이 적다고 미니멀리스트가 아님
원해서 사는 것인가
필요해서 사는 것인가 잘 고민하시길
제일 정확하게 설명해주시네요. 간혹 댓글에서는 자기 자신을 잃는 행위라고 정의하는 댓글도 보이는데.. 애초에 모더니즘을 기반으로 한 미니멀리즘은 정해진 답을 부수는 행위이죠
교수님을보면 사람은 역시 속부터 채워야하는구나 느껴요 왜 면티하나 입으셨는데도 멋져보이냐구요
우리왓슨이라고 하셨다.....처음엔 왓슨님들도 어색하시던 분이.....ㅋㅋ 돈이 들더라도 미니멀하게 공간을 구현해서 창작과 생각의 여유를 갖고 싶다는 말이 인상적입니다. 솔직함이 교수님 매력이예요^^
요즘 미니멀리즘이라고 쏟아져 나오는 영상에 실상은 멀쩡한 물건들 처분하고 미니멀리즘이라 할 수 있을 것같은 예쁘고 깔끔한 디자인의 물건들을 다시 채워 넣는 사람들이 참 많다고 생각 했었는데, 정확하게 짚어주셨네요. 교수님을 존경 할 수 밖에 없는 이유..
@@bbodols ㅗ무롬ㅁㅁㅁㅁㅁㅁㅁㅁㅁㄹㄹ44ㅏ
맞아요 제주변에 혼자사는
나이든 사람 중 늘
버리고사고 육십 지나니
외롭다고 징징대는게
젊을 땐 마음대로하더니
버리기도잘하고 사기도잘하고 나이들어. 외롭다고하는게 안타깝네요
미니멀리스트로서 참 반가운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60이 넘으니 집에 너무 많은것 잘 쓰지 않는것들은 도네이션 박스에 넣어요.그러면 누군가는 필요해서 잘 쓰게 될테니까요.미국에는 중고 가게도 있어서 리사이클을 잘 하고 개념자체도 당연한 생활 방식으로 자리잡아서 부담감이 없어요.큰 집에 가구들로 채운 것을 갠적으로 좋아하지 않아서 자연적으로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합니다.
소유의 기쁨을 누리다 보면 수반되는 골칫덩이에 질리게 되고 무소유에서 오는 편안함과 자유가 진정한 럭셔리임을 깨닫게 됩니디. 미니멀리즘 역시 그런 철학이 먼저 자리 잡혀야 진정으로 즐길수 있게 되는듯 합니다.
무소유? 인간이 무소유의 삶은 어떻게 살아가며 또한 그게 왜 편안함과 자유? ㅋㅋㅋ
무소유의 진정한 삶은 바로 서울역앞 숙자들의 삶이지 ㅋ 그게 좋냐? ㅋ
😂
@@Mysunshine-zz9qi무소유는 물질적인 소유를 부정하라는게 아니라 마음의 집착에서 벗어나라는 말이지..
@@김상민그는전설이다 무슨 말장난을 해?
물질적인 소유를 부정하는게 아니라니?
마음의 집착이나 그거나 그거나 ㅋ
2015년에 인생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시작했는데 그 때 간 곳이 통영, 거제도였어요. 거제도에서 머그학동에 머물렀는데 교수님 작품이라는 것을 지금에야 알았네요. 펜션 바깥에서는 안이 궁금했고, 들어서자마자는 차분하고 안락하다는 느낌이 가득했던 공간이었습니다. 하얗고 포근한 방에 창가로 들어오던 아침 햇살이 정말 예뻤어서 그 장면이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나요. 그 때는 음악 공부 후 방황 중이었고 유현준 교수님도 몰랐는데, 지금은 독일에서 건축 공부를 하면서 교수님의 영상들을 빠짐 없이 다 보고 있어요. 좋은 추억에 반가워서 댓글 남깁니다. 아직 배워야 할 것들이 아주 많지만 언젠가 교수님과 일할 수 있는 그 날까지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항상 유익한 영상들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겨울에도 아름답던 곳이였어요 화장실도 따뜻했음
방황의 끝 셜록교수님에게로.. ㅋ 화이팅
댓글이 추억이 보여 따뜻하다~
와 봄 가을에 두번이나 머물렀던 곳 인데... 유현준 교수님 작품이었다니...!!! 카페와 펜션 4동 모두 조금씩 다른 디자인으로 인상 깊은 곳이었는데.. 다시 가봐야겠어요!!
머그학동, 그 이름의 뜻은 무엇인가요?
마음에 쏙 드는 미니멀 건축물 안에 가만히 앉아있으면 Less is more를 이론이 아닌 감각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분명 사방은 훤히 비어있건만, 머릿속으로 환한 것들이 계속 다가오는 느낌이 들거든요.
건축과 철학을 넘나드는 강의
보고있으면 마음이 편해져요
저도 예전에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라는 책을읽고 생각했어요. 추억도 좋지만 잡동사니를 많이가지고산다는거 우리가 배낭에 필수품만 넣고다녀도 살아낼수 있다면 집이 살림살이로 꽉찬거보다 필요한것들만 구비해서 사는것이 머리가편하고 더 시간을 활용할수있고 모든제품들은 사용하고나면 딱고 씻고 해야하니 필요하다 싶어도 관리가 필요하니까 그게 피곤하죠. 보기좋은것 보다 저는 실용성과 필요성으로 공간의 널널함이 주는곳에서 더 사고가 형성되고 좋더라구요.1~2년이상 손도안가는 옷들은 다버렸고 입는옷들만 두었어요.
아이들 키울때도 책에 장난감을 주지않고 그냥 놀도록 내버려두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아이들은 이리딩굴 저리딩굴 멍도때리고 혼자서 어떻게 어떻게 놀더라구요. 물건들은 창의성에 방해가 될수도 있다는생각을 합니다. 영상 감사드려요~
미니멀리즘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정신적, 시각적 여유를 주는건 맞는 것 같아요. 하지만 복잡해지는 현대 사회에서 자아를 잃어가게 하는 현상, 또는 잃어가는 현상의 결과같기도합니다. 개성을 터부시하기도 하고, 정형화된, '답' 이 정해져있는 퍼즐맞추기식의 사고와 디자인. 건축디자인에선 최종 사용자를 위해 유연성을 추구하기에 조금 다르지만.. 사적공간, 본인의 집이나 옷 등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곳에서도 점점 개개인의 색을 잃는 것이 미니멀리즘이 아닌가 싶어요. 선택의 무개가 가중화되고 선택을 할 수 있는 여유나 필요성을 잃어가는 것 같달까요. 그래서 전 요즘 다시 트렌드화되는 맥시멀리즘이 너무 반갑고 좋습니다~
사적공간, 본인의 집이나 옷 등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곳에서도 점점 개개인의 색을 잃는 것이 미니멀리즘이 아닌가 싶어요. 선택의 무개가 가중화되고 선택을 할 수 있는 여유나 필요성을 잃어가는 것 같달까요. 이건 오히려 미니멀리즘에 대한 기본적 개념 자체가 틀린 거예요. 맥시멀리즘으로 인한 잃어가는 나를 찾는 것이 미니멀리즘입니다. 즉, 본질을 탐구하는 행위이며 건축으로서는 타자에 대한 본질 찾기이고 사상으로서는 자아의 본질을 탐구하는 행위입니다. 오히려 자시 자신의 색을 찾는 행위입니다. 단지 무조건 무소유, 빼기 이런 개념이 아닙니다. 미니멀리즘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에요. 이 기조는 포스트 모더니즘에 더 심해지고요.
@@성이름-o4z8x 미니멀리즘이 덜어내어 본질 탐구하는 행위는 맞다 생각합니다. 살짝 functionalism 을 얘기하시는 것도 같은데... 포스트 모더니즘은 미니멀리즘보다 더 이전이고 미니멀리즘이란 개념/ 흐름은 근 현대에 와서 생겨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 원래 뜻과 상관없이 사회에서 변질되게 작용하고 있고 그 이유가 뭘까 제 생각을 공유했던것같습니다다, 이년전에..
언제부턴가 복잡한 것 보단 여백의 미를 좋아하게 됐는데 그게 미니멀리즘으로 연결되더라고요 사람들이 왜 단순한 곳에 머무려하는지 알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잘 이해했어요 감사드립니다 교수님
확실히 공간이 원룸 그 이상이 아니기 때문에 욕심이 없어지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ㅠㅠ 가끔 텅 빈 넓은 방에서 조용히 사색에 잠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이유가 정보의 과도화 때문이었군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교수님 최고 십니다.
강의도 미니멀 하게 간단
명료하게 하십니다.
미니멀리즘. 생활방식이라는 말씀 동감합니다. 저는 맥시멀리스트 인데, 집 인테리어를 미니멀로 해 놓으니 방 하나가 창고로 변하는 기적이...
지금은 그냥 저의 방식대로 맥시멀로 살고 있습니다. 장식적인 요소와 장인정신적인 부분들이 좋습니다.
from 왓슨 인 부산
미니멀리즘은 지형, 기후, 문화에
영향을 받는것같음. 젊었을때 요것조것 엄청
콜랙터수준에 무시무시한 지진경험하고는
부질없는거구나...완전히 미니말리즘으로
바뀜.
아무리 미니말리즘 인태리어를
요구해서 각계층 제공해줘도
몇개후면 막시말리즘으로 다바뀜.
종교 문화즉 영향인것같음.
미니말리즘은 개개인의 취향,
생활습관이라고 생각힘.
미니멀라이프의 첫번째는 시간과 공간, 인간관계의 재정비라고 봅니다.
공간이 시간을 정비하고 관계는 시간을 정비하고
정돈된 관계가 일상을 평화롭게하고
평화가 단조로운 생각을
생각은 일상을 편안하게
심플한 라이프가 건강까지 연결됩니다
요즘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나를 편하게 할려고 구입한 모든 것들이 결국 관리의 대상이 되고 또 나의 몸이 점점 약하고 게으르게 만드는 것 같다. 세탁기 냉장고 같리 꼭 필요한 가전 아니면 청소기도 가급적 직접 쓸고 닦을 생각을 합니다. ㅎㅎ 안쓰는 물건은 과감히 중고로 팔고
미국 건축대학교 재학중인데 이렇게 건축에 대해 귀에 쏙쏙 박히고 듣고나서 깨달음을 주는 강의는 여태껏 없었던것 같습니다 유익 하다라는 말로는 부족할정도입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덕에 건축 그리고 세상을 보는 눈이 너무 달라졌습니다. 감사해요
와.. 2살, 4살 남매 키우는데 그렇게 살림을 없애고 버리고 미니멀리즘 영상 찾아 보기도 했는데 빈 공간-자유, 여유 을 찾고 싶었나봐요.
왓슨여러분들은 그 수준은 넘어서야 합니다.. 공감합니다. 시청자들의 지적 격 마저 올려주시는 군요. 감사합니다.
교수님의 영상을 보면서 건축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어요 단순히 건축물을 잘 지은걸 넘어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연결시키는 기능을 한다는것을요 저도 요즘 유튜브를 많이 봐서 정보가 과잉 시대라고 생각해서 걸러서 봐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중심이 되서 제 생각을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구요 산책을 하면 홀가분했던게 하늘까지 연결되는 제 공간이 많아서 그랬나봐요
없는것 빼곤 다 있어야 하는 독일 시골생활자입니다 ..가든을 가꾸고 살기에 미니멀리즘.. 불가능 합니다. 시골마을 분위기와 동떨어진 건축은 극히 제한하는 독일...지붕타일 색, 창틀, 굴뚝형태 까지도 법적으로 컨트롤 하는 지방도 있어요. 딱딱한 감도 없진 않지만 보기에 눈살 찌푸리게 하는 건물은 역시 전체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게 역시 그렇더군요.미니머하게 지었는데 2차대전 벙크같아 공포심까지 들게 하는 건물들도 유행하는게 아이러니..ㅋ
도시 생활자에겐 한번즘 생각해봄직한 미니멀리즘적 유행의 건축과 생활방식. 꼭 필요한것만? 삶이란게 그리 미니멀 하게 된담 좋겠죠? ㅋ
유럽국가들은 전반적으로 건축 디자인에 대한 규제가 있네요. 그럴만한 이유도 있고요.
그도 그럴게 프랑스 파리의 오스만 양식의 건축물이 가득한 도시부지에 갑자기 브루탈리즘양식의 미니멀리즘한 건물을 세우면 아마도 주변 미관도 해치고, 주변 주민들도 매우 싫어하겠죠?
(추가로 프랑스의 브루탈리즘양식의 아파트에 이민자들 빈민들만 들어가더라고요. 그래서 방류자라고 불리기도하죠)
이런 부분은 본받았으면 좋겠지만... 그와 동시에 도시 건축의 한계를 정하는거라서 무작정 본받기는 힘들겠죠.
서양미술사를 공부하면서 좀전에 미니멀리즘 공부중이었는데,, 완벽한 복습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관계를디자인하는일, 화목하게하는건축, 관계를 위한장치! 너무 동의가 되고 아름답고 멋진 일들인것 같습니당 :) 감사해요 교수님! 좋은 가치 위에 세워진 건축이 많아지기를요 -
요즘 미니멀라이프가 유행하는 이유를 이렇게 전문적으로 분석하다니 놀랍네요. 감사합니다.
미니멀리즘을 정보과잉과 공간축소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란 설명이 정말 와닿습니다. 명상이 '머리를 비우는 작업'이라 하셨는데, 명상의 아주 중요한 한 방법이지만 목적은 아니거든요. 명상을 '빛을 향한 순례'라고 비유하면, 잡념을 가라앉히는 것은 순례의 한 지점, 단계이라고 할 수 있어요. 미니멀리즘 또한 잡념을 덜어내고 목적지를 향해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한 방법, 과정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미니멀리즘의 '진짜' 시대적 의미가 무엇일까, 오늘 교수님 이야기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계단과 창, 문 그리고 지붕과 벽 등이 공간 안에서 사람을 연결, 단절시킨 다는 사실이 어쩌면 당연한 것인데도 여태 생각해보지 못했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언제나 연결과 단절이 반복되는 공간 속에 살고있구나 하고 느꼈어요
물건과 공간을 공유하는 거라는 말씀에 정말 공감합니다. 은연중에 느끼는 답답함이 괜한 답답함이 아니었네요.
거제도에 있는 머그학동은 그 주변의 정신없는 펜션 컴플렉스에서 단연 독보적이었습니다. 홀로 고고하게 유영하는 백조같은 느낌이랄까..
뭐든지 적당히가 중요함
이번에 홍익대 지원한 고3입니다.. 건축은 아니지만 공간디자인 쪽으로 나가고 싶어서 교수님 영상 자주 챙겨보는데 항상 제가 어떤 디자인을 해야 하는지, 좋은 공간이란 어떤 것인지 생각하게 해주시는 것 같아요! 이번 영상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꼭 합격해서 학교에서 뵀으면 좋겠어요ㅎㅎ
홍익대 들어가셨는지 궁금해요 홍하예프~~~
역사, 자유, 공간, 트렌드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시키시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하는 교수님의 논리적인 말씀에 정말 감탄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교수님 컨텐츠도 꿀잼이고 유익한데 여긴 댓글까지 맛집이야... 다들 똑똑하셔서 덩달아 똑똑해지는 착각에 빠져요..(?) 모쪼록 오래 오래 보길 바라요 셜록현준🫶🏻
헐 머그학동이 유현준 건축가님 건축사무소에서 설계한 거였어요..?
지나가다 깔끔하고 예뻐서 들렀던 곳인데 카페 내부가 너무 취향이라 사진 옴팡지게 많이 찍고 돌아왔던 그 카페가..!
화장실도 특이해서 여기 진짜 대박이다 외쳤던 그 카페가..!!
펜션도 꼭 숙박 해봐야겠네요 공간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니 더 가보고싶어졌어요
젊은사람들이 지낼수 있는 집이 작아지니까 미니멀리즘이 유행하는게 아닌가 싶음
젊은사람들은 돈이 없고 집은 너무 비싸고..
맞아요. 내가 원해서 하는 것도 있지만, 반강제 미니멀리즘이에요. 최저주거기준인 4.5평에 침대 넣고 책상 넣고 옷장 넣으면 끝.
No No
미니멀리즘의 시작은 과거 2000년경 일본임!
그때쯤 일본사회의 변화 과정을 먼저 지켜봐야만 함. 바로 디플레가 발생해서 그렇게 고착화 되온 결과물이다.
계속 물가가 떨어지니 꼭 필요한것 말고 사두면 오히려 내년되면 물가가 더 떨어져 버려서 결국엔 많이 사두면 바보가 되버리는 결과.
꼭꼭 필요한것 1~2점은 비싼거 골라서 구매하고 꼭 필요한 것도 아닌 것들은 사지 말거나 혹은 리사이클로 중고로 사서 대충 쓰다 버리자 그런 의미지.
@@Mysunshine-zz9qi 뭔 미니멀리즘이 2000년 일본이야. 모더니즘에서부터 시작된 기조인데;;
항상 감사합니다
오늘도 잘봤습니다~~!!!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는 1인으로서 제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해준 강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미니멀리즘에 대한 생각 공유 감사합니다!
결벽에 가까운 미니멀리스트인데 애 하나랑 댕댕이 두마리 덕에 깔끔하게 포기 :)
스마트폰에 앱을 깔듯이 집에 가구를 배치하게 된다는 의견이 흥미롭네요.
말씀하신 대로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선택 할 거면 자신의 주관이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교수님 영상이 올라오면 꼭 챙겨보는 왓슨입니다. 건축에대해서 하나도 모르다가 교수님 영상보면서 많은걸 배우고 진입장벽이 높아보이던 건축이라는 분야에 대해 쉽게 다가갈수있게 설명을 잘해주셔서 항상 재밌게보고있습니다. 추후에 전원주택을 짓는다면 교수님께 의뢰를 드리고싶을만큼 흥미로운 요소들이 많네요.
저도 요즘 욜로족이 지고 무슨 ...족이 뜬다..공무원이 뜬다고 수년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거나혹은 투자를 안하는 것은 어리석다며 잘 알지도 못한채 투자하고 , 심지어 집 값이 오를 거라며 무리해서 부동산을 매입하고.....자신의 주관이 전혀 반영되지 않고 유행에 혹은 다른 사람이 주입하는 정보에 의존해 삶을 결정하는 것을 보며 많이 신기해 했습니다. 미니멀리즘도 그것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 같네요. 주관을 가지고 스스로가 누군지 정의 내릴 수 있는 성숙한 인간이 되어야 할 것같아요. :)
뜬금없지만.. 인상이 참 좋으신 것 같아요~ 인트로 영상 센터에 웃고 계신 사진 보고있으면 뭔가 같이 미소짓게되고 마음이 편안해요^^
요즘 한국에 유행하는 미니멀리즘은 일종의 인테리어 경향일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대부분 화이트와 우드로 꾸며진 공간에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고 멀쩡한 물건들 죄다 내다버리고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것들로 다시 채우는 기이한 미니멀리즘. 저희 할머니께서는 뭐든 아끼시는 게 습관이시라 사은품 하나를 받으셔도 아끼고 아껴 사용하시고 쟁여 두셔서 맥시멀리즘으로 보이는 삶을 사셨지만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는 사람들보다 훨씬 환경을 보호하고 낭비 없이 지내셨습니다. 사실 평수 넓은 집에 살아도 인테리어 취향이 심플하고 물건 많이 쌓아 두는 거 싫어하면 미니멀리즘으로 삽니다. 공간의 축소 때문에 미니멀리즘이 유행한다기보단 그저 그게 힙해 보여서 인테리어 트렌드로 자리한 게 크다고 여겨집니다. 삶은 그렇지 않으나 집이라도 개념 있어 보이고 싶은 허영인 거죠. 진짜 미니멀리즘이라면 사용 가능한 건 디자인이 어떻든 최대한 활용하고, 안 쓰는 건 버리지 말고 기부하거나 나누고, 불필요한 구매를 하지 않는 삶이죠. 화이트톤의 예쁘장한 건물 안에서 심플한 디자인의 가구를 배치해 놓는 게 미니멀리즘이라고 포장되는 현상은 우습기까지 합니다.
이런걸 기대한게 아닌데 이게 미니멀리즘에 대한 건축적 정의구나 하고 갑니다. 요즘 몰아서 보는데 너무 재밌어요.
7:37 건축철학, 좋은 건축정의
수준높은 강의..... 항상 감사합니다~~~
미술도 다 스크린 안으로 옮겨가는 중인 것 같아요! “교수님이 예측하시는 미래의 미술”에 대해 공간적으로 분석해주시면 좋겠어요🙏🏻🥹
이분은 왜 이리 뇌가 섹시하신지..ㅋㅋ
정말 너무나 정확한 지적인듯하다.
사람이 왜 미니멀리즘을 좋아하고 편안함을 느끼는지 깊게 생각해본적없는데, 정말 그런것같다. 인간은 이동과 생활에 필요한 자기만의 공간확보가 필요하고 그래서 주변에 물건이 없어질수록 자유와 편안함을 느낀다..
저도 방에 있는 큰옷장 당근마켓에 나눔하고 나서 공간에 대한 자유를 느꼈어요. 해방된 느낌 ㅋㅋ그 후 계속 가구를 줄여가고 있는데 홀가분한 기분이라 넘 좋아요 :)
항상 영상을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마치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져 물결이 퍼져 나가듯이 하나의 주제가 다른 주제로 확장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항상 지적 호기심을 자극해 주시는 훌륭한 스승님이 계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세상엔 너무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다하고싶고 갖고싶은것이 인간이겠지만 선택과 집중 나에개 무엇이 가치 았는지 아는것이 미니멀의 시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현님 추천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유익하고 재미있네요😊
구독하고 갑니다
교수님 시대감 건축감 나눠 주셔서 감사해요^^
전 미니멀리스트는 딱히 아니지만, 집안에 유지관리 해야할 것들이 보이면 너무 거슬려서 물건을 잘 안사요. 청소기 돌리거나 걸레질 할 때 (평소에 잘 쓰지도 않는)물건을 잠시 치워야 한다거나, 먼지가 쌓이는 작은 물건이나, 주기적으로 관리해주어야 할 많은 옷, 구두, 그릇 등을 생각하면 소유하는 즐거움보다 그냥 할 일로 느껴져서요.
공감합니다. 불필요한 소유물들로 인해 관리해야 하는 힘듬이 생기더군요
진정 미니멀 살기로~~~
내'스타일대로~~~
작은터
작은공간
실내 ? 편백? 소나무?
남편하고 뚝딱 똑딱 계획중
퀼트공방계획중
꽃
먹거리 충분하고
전철역10분
병원5분
극장10분
여기 찻아 찻아 3년
이사온지2년
미니멀은
'나에게충분한 사랑을 줄수있다요
도시 변두리☆♡☆♡☆☆☆
교수님 뵙고싶어서 건축학과는 아니지만 홍익대에 한발짝씩 다가가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꼭 뵈었으면 좋겠어요!
즐거운 주말 잘 보내세요 👏🏻 👍🏻 😄 🤗
개인적으로 , Art Centre(박물관+화랑) (건축)공간이 최고 (미니멀리즘) !
멋진교수님 강의 감사드립니다
구독합니다
계속 살펴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미니멀리즘은 오컴의 면도칼과 같이 일절 군더더기 없는 극한의 효율추구인데 교수님이 말하시는 미니멀리즘은 뭔가 자유(소극적 자유X, 일종의 권능O)를 누리는데 있어 물리적 제약들을 최소로 만든다는 개념같네요.
저한테 미니멀리즘은 그 자체로 목적이자 결과물로서의 시스템이라면 교수님이 말하시는 미니멀리즘은 더 큰 가치를 추구하기 위한 일종의 도구같습니다.
요즘 미니멀리즘에 관심이 생겼는데 한시간전 영상이라니! 재밌게 시청하겠습니다
항상 느끼지만 현준님의 이야기는 정말 섹시하고 배울점이 많습니다.
꾸준히 공부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미니멀라이프를 이렇게 이해되고
세련되게 말씀해주시니 놀랐습니다.
교수님 컨텐츠는 늘 건축 이면의 철학과 사회, 사람에 대한 고찰이 담겨있어 많이 배우고 우리가 사는 공간에 대한 시선을 바꾸어주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영상을 외국인 친구들과도 공유하고 싶은데 혹시 최근 영상은 영어자막 계획은 없으신가요~~?
세상을 더 화목하게 만드는 건축. 그 동안 교수님 인터뷰를 관통하는 주제 였네요.
명쾌하게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원인을 설명해주신거 같네요 ㅎㅎ
오랫만에 멋있는 채널을 만나서
행복합니다.감사합니다!!
冊소개도 많이 해 주시면....
욕심이 많은 저는 절대 미니멀리즘 못해여..ㅋㅋㅋㅋㅋㅋ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이나 인테리어를 좋아하는 것과 미니멀리즘은 다른 거더라구요ㅎ
저도요. 미니멀리즘 좋고 저도 원하지만 (그래도 좋은 거랑 실행하는 것은 다르죠) 한편으로 미니멀하기 위해 욕구를 참아야 하나 싶기도 해요. 참으면 언젠가는 (어딘가에서) 터져요. 적절히 소비해야 경제도 돌아가죠. 물론 너무많은 쓰레기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되어 지구에 폐를 끼치면 안되겠지만 통제할 수있는 만큼 절제하되 갖고 싶은 건 옷이든 화장품이든 책이든 가구든 여러번 고민하고 갖고싶으면 갖으면 된다고 봐요. (고민할 수록 갖고싶어지는 게 흠) 또 소비하다보면 언젠가 후회하면서 다 내버리고 나누고 한 후에 간소한 삶으로 가게 될 수도 있겠죠. 😉
우리가 충분한 공간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이 아닐 때, 내가 소유할 수 있는 가장 미니멀한 공간은 백지노트 또는 작은 화첩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스마트폰과 사물관계를 맺으면서 시각이 점점 편협화되는 이유는
스마트폰의 존재가 알고리즘으로 필터링된 정보의 밀도를 최대한 채워둔 공간이니까요
고대 사회의 사람들이 외부로부터 독립될 수 있는 필수적으로 소유해야 하는 작은 공간이 집이였다면 현대사회의 사람들이 필수적으로 소유해야 하는 작은 공간인 스마트폰,
그 작은 창에서조차 우리가 생각할 조그마한 공간도 허용해주지 않는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핸드폰을 내려 놓고 백지노트를 꺼내 자유로운 나의 공간을 다시 찾아봐야 겠습니다.
가장 작은 공간부터 비워나갈 행동력이 없다면 큰 공간을 비우는 것 역시 불가능할 테니까요
미니멀리즘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 고쳐주셔서 감사합니다!
과학자를 좋아하시고 철학자를 싫어한다고 하셨지만, 저 포함 왓슨님들이 교수님이 들려주시는 얘기에 빠지는 건
교수님만의 철학이 있거든요. 고민상담 시간에 언급하신 세계관이라 얘기할 수도 있겠네요.
자신의 전공분야와 세상을 잘 이해하고 연결하는 '철학적인 이야기꾼'이신 것 같아요.
미니멀라이프를 이렇게 심도 있게, 철학적으로 풀어주셔서...
매력쩐다를 그냥 길게 쓴 겁니다^^
와 요즘 미니멀리스트가되려고 결심했는데 타이밍!
줄임으로 지구도 생각하고 환경도 생각하고 좋아요.
자본주의에 깊이 물들어서 환경을 망가뜨린다고 생각 합니다.경물생심 이라고 보이면 현옥되서 구입을 하게 되는것도 하나의 수단인것 같기도 합니다.
참 말 잘하신단 말이지
미니멀리즘에 대한 깊이있는 분석 감사합니다.평화를 빕니다.
확실히 빌딩건물기둥 밖으로 뺀 건물 안에 기둥없으니깐 답답한 느낌도 없고 사무실 배치도 다양하게 할수있고 너무 좋더라고요 빈공간이 생각할수 있는 공간이다 와 생각해보니 맞는거 같아요~~~오늘도 좋은 사이트 얻어갑니다
정보가 많아서 빈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보다는, 정보를 충분히 얻으니까 거기까지 쓸데없이 정보를 얹을 필요는 없다 는 효용성 측면에서 나온 결과인 거 같아요
공감100.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나의 공간만들기^^
개발 업계 종사자로 건축 이야기에서 개발 관련된 생각을 많이 해왔는데 개발 이야기 해주시니 공감이 더 되네요.
오랜만에 다시 왓슨 여러분을 하셨네요 ㅎㅎ 기다리고 있었어요
모든 고민의 시작이자 거꾸로 보면 끝은 철학이라고 함. 철학은 통찰이고 페러다임을 규정, 인지하는 방안중 하나인것 같네요. 인류의 상황이 자연스럽게 건축, IT, 법률.. 등 삶으로 반영되는데....... 빠르고 많은 공급이 필요했고, 정보과잉 등의 정신적 피로감 등의 이유로 미니멀리즘이 필연적으로 생겨났다는 거네요. 핵심만 빠르게 짚어나가니... 계속 안돌려볼수가 없네요. 미니멀리즘.. 그 다음 스탭 또는 그 안에서의 세부적인 다음 스탭이 무얼지도 궁금해지네요.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진짜 이 교수님은 막힘없이 술술술b
생각할 공간과 시간을 확보하는게.. 진짜 중요하겠군요
갑자기 든 생각인데,
주먹구구식으로 쌓아올려진 구조물이 빽뺵하게 하나의 던전이 되버린 구룡성채에 대해 교수님이 여러 얘기를 해주시면 재밌을꺼같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생 왓슨입니다. 요즘 공동주택과 관련된 강의를 듣게 되면서 셜록현준님의 동영상을 많이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흥미로운 주제를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설명해주시는 점이 너무 좋습니다.
제가 요즘 기숙사에 살다보니, 나중에 내가 살 집은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럼 집을 어떻게 꾸며야 내가 잘 쉴 수 있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셜록현준님의 미니멀라이프, 원룸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갑자기 든 생각인데 현재 대한민국의 특유의 정형화된 집을 자신을 드러내는 특색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서 어떤 물건을 가지고, 어떤 디자인으로 꾸미시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자신의 공간을 소개해보자'라는 주제로 공모전 비스무레한 것을 열어서 리뷰?를 해주시는 동영상을 보고 싶어졌습니다. 한번 생각해봐주세요:)
하늘을 자주보자! 감사합니다 ! ㅎㅎㅎ
굉장히 유익하네요. 사무실이나 집 환경 구성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결국 미니멀리즘이란 최소한의 요소만으로 자신의 생각을 반영한 공간과 삶을 구현하는게 진짜 미니멀이란 말씀이시군요.
오늘도 많이 배우고갑니다.
이번 영상이랑 굉장히 상관없는 댓글이지만.... 저는 어렸을 때(약 20년전..)는 일본대중문화(제이팝, 예능 등)에 관심이 많았고 2010중반쯤에는 영국에서 생활했던 적이 있어 두 나라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도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두 나라가 닮은 점이 있다고 느끼게 되었는데요. 이게 섬나라 종특인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예를 들어, 말을 돌려 말하는 점이라든가, 요즘까지도 아날로그 방식을 추구하는 점이라든가... 근데 얼마 전 영국 생활을 보여주는 어느 유튜버의 영상을 보다가 그런 섬나라 종특적인 부분을 저 혼자 느낀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됐어요. 교수님은 항상 건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인지 생각도 못했던 부분도 건축적인 면으로 접근해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만들어주시니까 '섬나라 종특'도 뭔가 왜 그들이 그런 유사점을 가지게 되었는지 통찰력을 보여주시지 않을까 해서 댓글로 요청해봅니다.
교수님은 모르시는 교수님 애칭이 또 늘어났습니다. 바로 ‘인간 팍스로비드’.
다른 사람들은 발열, 인후통, 오한, 몸살 등 증상이 장난이 아니라는데 저는 운동 심하게 한 뒤 겪는 근육통같은 통증만 약간 있었을 뿐, 그동안 잘 먹고, 잘 쉬면서, 시간나는 김에 책장, 옷장, 신발장, 찬장, 서랍, 창고 정리 등 대청소했네요. 창문 청소하고 있는데 구름이 걷히고 눈부신 햇살이 거실 창문을 통해 들어오길래 갑자기 생각난 칸타타. 다른 작곡가들의 칸타타도 있지만, 바흐의 칸타타, 그 중 특히 BWV 147, 예수 인간 소망의 기쁨이 많이 알려져 있으니 또 그걸 들어볼까 하다가 장난기 발동.
어느 왓슨분이 교수님을 교주로 표현하셔서 우리 교주님, ‘The One‘을 생각하며 바흐 칸타타 번호를 뽑는다면 무슨 메세지가 나올까? 나름 고심 끝에 (사실 이게 고심할 일인지 ㅋㅋㅋ) 169를 뽑았는데 뜨는 제목이 아, 진짜 ㅋㅋㅋㅋ.
원문이 ‘The One’만이 내 마음을 가져야 한다라는 단호한 어감.
그래요, 교수님이 제 마음 다 가져 가세요.
교수님이 내일 1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하시는 날짜 때문에 117 뽑았더니 찬양과 경배를 드리자라고 나오네요.
요즘은 사과를 먹어도 교수님 생각이 나네요. 내 귀에 캔디도 아니고 내 눈에 사과 ㅋㅋㅋ
You are the sunshine of my life 😉
진짜 너무 유익한 내용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