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흥미롭네요. 일본의 음악평론가들도 정말 진지하게 뉴진스를 분석하더라고요. SMAP부터 자넷 잭슨부터 일본 시티팝부터 블레이드 런너를 비롯해서, 퍼렐 윌리엄스의 곡을 샘플링했는데 곡의 맛있는 분위기는 살리면서도 정작 퍼렐이 잘 연상되지 않게 하는 뛰어난 차용법, 그 외에도 많은 음악적 레퍼런스와 요소들 간 혼합의 방식, 연출에서도 혜인이 부상으로 춤 추지 못하는 상황까지 뮤비 내에 집어넣는 것까지 실제와 보여짐 사이의 경계를 뉴진스가 의도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얘기를 포함하기도 하고. 또, 다양한 댄스 안무가들은 또 나름의 방식으로 댄스를 평가하고 가령 포메이션을 특별히 두지 않기 때문에 오는 어떤 자연스러운 연출 등과.... 이렇게 다각도로, 다방면에서, 섬세하고 일관성 있게, 그러나 창의적인 방식이고, 또 과거를 진부하지 않게 불러오는 방식까지 걸쳐서, 전방위적으로 사람들을 흥미롭게 하는 아이돌이 있어서 진짜 즐겁네요. 단 한 번도 아이돌을 좋아한 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아이돌 팬이 됐습니다.
이미 대박 거의 모든 일본 음원사이트 모두 1위 랭크됐습니다. 뉴잭스윙을 깔고 인트로와 브릿지를 재해석해서 작업했다고 하네요 원곡은 일본의 예전 가수 Manami가 퍼렐윌리엄스와 협업해서 만든 노래 back of my mind 라는 곡입니다. 일본노래라고 해서 들어봤는데 오래된 곡인데도 지금들어도 될만한 좋은 노래더군요 그 당시 일본에서는 반응이 별로였다고 합니다. 참고로 일본의 중장년층은 예전의 일본 블랙뮤직 향수를 느낀다고 하네요
정확히 보신거 같은데요. 일본 데뷔곡이라 일본에서도 엄청 유행했던 뉴잭스윙을 가져온거 같고 미국 맛의 강한 비트 뉴잭스윙이라기보다 시티팝의 분위기가 있는 서정성적인 면을 추가한거 같구요. 그래서 샘플링도 퍼랠이 일본에서 프로젝트했던 곡을 쓴거겠죠. 한국에서도 뉴잭스윙인데 왤케 아련하냐는 반응이 많습니다. 가사도 매우 좋아요.
음악 시장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이 한미일 짬뽕 시도가 만일 저항감 없이 먹혀 들 경우 kpop의 정의에 대해 굉장한 혼란이 오는 지금 시점에서 한국어 가사가 들어가야 한다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라 봅니다 예전처럼 다른 나라 눈치 보면서 그 시장에 녹아 들려고 온갖 비위 맞추던 그 온몸 비틀기의 시대를 지나 주도권이 어디에 있는지 슬쩍 발 하나 얹어서 반응을 본다는 그런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floridaorange7 저도 k팝의 정의를 아이돌 음악을 구성하는 전반적인 시스템 측면에서 접근했던 적이 있는데 최근에 남미에서 생긴 한국인 없는 KPOP그룹이라든지 XG같은 이름만 XPOP으로 바꿔놓고 실제로는 KPOP의 모든 시스템을 복붙한 케이스들을 보면서 더이상 프로듀싱의 방식만 따져서는 경계가 흐려지다 못해 그 무엇도 KPOP이라고 딱 잘라 말하지 못하는 시대(KPOP만의 고유성을 공감받을 수 없는 시대)가 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해외 진출을 할 때 한국어 비중이 일정부분 차지하지 않으면 KPOP 장르로 분류하지 않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더 나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돌 위주의 댄스팝이 우리에게서 시작된 것은 사실 아니기에 KPOP 씬이 지속적으로 다른 지역의 유행 장르들을 흡수하기 시작하는 지금 시점에 한국어가 없는 음악을 KPOP 가수가 부른다는 이유로 KPOP으로 분류를 하는 것을 종래에는 다른 나라들이 고깝게 볼 수도 있고 이건 오리지널리티를 주장할 수 없는 우리 입장에서는 수많은 대체재들의 팬들과 깡패처럼 카피 논쟁을 해야 하는 상황까지 가게 될 겁니다 만약 이런 싸움이 시작되면 뉴진스 사태에서도 증명됐지만 사실관계에 관계없이 그 대상 자체에 염증을 느껴버리고 이탈하게 됩니다 길게 말했지만 요약하자면 KPOP의 오리지널리티를 지키려면 상표갈이를 해도 어쩔 수 없이 티가 나게 지역이나 언어적 바운더리를 만들어 놔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알맹이를 복제해서 상표갈이로 KPOP 팬들을 공략하는 양아치짓을 사전에 막아야 한다고 저는 강력하게 주장하고 싶습니다
이거 맞음 kpop 정체성 새기기 외국팬들은 한국어 가사 느낌과 발음을 좋아함 그래서 삼국(세계팬들) 모두환영하는 분위기 한일 양국이 댓으로 서로 선플달고 있음 일본팬들은 케팝가수들 일본와서 한국어가사 없는게 심지어 아쉬웠다고(억지로 번역해서 의미가 변하고 어색했다고 함) 그래서 각 나라말로 했을때 어울리는 가사가 적절히 배치되서 너무 좋다고 이걸 한방에 해냄 뉴진스는 새로운 시도가 계속 팡팡터지는데 다 좋은게 레전드
@@catanad88어떠한 의도로 말씀하시는지 이해가 되고 공감이 됩니다. 다만, 언어로 장르를 규정하게 되면 기존 한국 곡을 일본어로 번안해서 일본에서 활동하는 곡의 경우 케이팝이 아니다 라고 말해야 하는데, 그건 맞지 않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재즈가 뉴올리언즈에서 태어났어도 한국에서 할 수 있듯이, 힙합이 흑인음악 베이스지만 동양인도 할 수 있듯이, 케이팝을 남미에서 시도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아야 한다 생각합니다. 언어로 규정하는 그 자체로 확장성을 제한하는 느낌이 들어서요. 개인적으로 XG는 케이팝으로 분류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데 본인들이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 문제라 생각합니다.
사실 장르 구분 이란 것은 하자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그 시대를 살았었고 그 시대에도 음악을 사랑했던 사람이 이 음악을 듣자마자 '뉴잭스윙?!' 이라 놀라 그 시절의 추억을 되뇌고 있다는 것 자체로 이미 장르의 본질을 넘어 시대를 관통하는 저격 같은 음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침표도 없이 말이 길어졌는데... 제 얘기였어요 ㅠㅜ 아직도 감동의 눈물 흘리는 중)
Newjeans is definitely my favorite group, they manage to bring so many different emotions it's always so contagious refreshing and innovative, they are very talented, Newjeans always delivers gold ❤
난 뉴진스 처음에 얼굴도 모르고 친구차에서 들려줘서 좋아했는데 그냥 정공법이 미쳤음. 쌉 근본 장르음악만 가져와서 새로 비벼 내오는데 먹어본맛 함유된 새 메뉴라 쾌감이 오짐. 안무도 양산형 돌들이 하는 포징 제스쳐나 기본기 없어도 가능한 칼군무+프리즈 땜빵이 아니라 정직하게 바운스 뛰고 아이솔레이션하고 스텝밟는데 중간중간 쉬는템포에 대형변화 버라이어스함. 뮤비도 cg이펙트 전시회가 아니라 영화적인 작품도 많고 매번 다르고 서사성 좋고 아트웤도 센스 미쳐서 그냥 저 다섯명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팀 자체를 응원하게 됨. 이 친구들은 뭐 얄팍하게 구는게 없어서 음악 좋아하는 사람으로썬 그냥 호감 그 자체임.
뉴잭스윙은 일단 비트가 강하고 역동적이죠...그래서 춤 자체가 다이나믹합니다. 그런데 특히 베이스라인에 시티팝적인 코드진행을 넣어서 뉴잭스윙과 시티팝느낌이 동시에 나죠..또 한가지는 창법을 들수 있습니다. 시티팝은 좀 기분을 업하는 느낌이 드는데...여기서는 약간은 슬프게 부릅니다. 먼가 안타까운듯한 느낌이 강하죠..그래서 신남+풍성함+애닲음이 다 있는것 같음.
At this point we shouldn't be surprised because it seems that NewJeans doesn't know what it means to make bad or cheap music... Supernatural it's so groovy and magical that it's impossible to resist and don't vibe with it 🌁🐰✨
뉴진스의 곡 중에서 가장 노스탤지어틱했다고 느꼈네요. 뭔가 세련되면서도, 가장 레트로 향이 노골적인 곡. 한국 싱글 수록곡인 버블검과 느낌이 비슷하기도 하고. 사실 처음 들었을 땐 좀 밍밍했었는데, 들을 수록 맛있다는 느낌. 정말 사운드 깔이 세련되서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뉴진스의 노래가 점점 kpop의 틀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생각도 크게 든 노래네요. 원래도 좀 달랐지만, 슈퍼내추럴은 정말 아이돌이 낼 음악 같지 않아요. 그런 점이 뉴진스를 좋아하게 만든 매력이라 생각하지만. 기존의 kpop 리스너보다도 그 외곽, kpop에 관심 없던 사람들을 팬으로 만드는..
한국어 지분 많은 것과 한국의 도시 배경 한국어 간판을 노출시키는 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에 정의를 두고 노래를 만들었고 뮤비를 만들었는지 보여서 흥선대원군 자아가 행복해합니다 시티팝이고 나발이고(사실 시티팝 어쩌고 싫어함ㅎ) 그냥 난 뉴진스팝이라고 정의하고 듣고 있음 헤헤 뉴진스가 노래 13413487198374918374 내줬으면 좋겠다 다 너무 새롭고 신선하고 질리지가 않아요
지금 시대에 굳이 찾아들을 필요가 있을까 이말이 얼마나 정없는 사람인지 보임 그시절 보고 듣고 자라온 사람이면 그립고 추억이고 다시 옛날 감성 느껴보고 싶은게 당연한건데 유행은 돌고 돈다 그리고 사람들이 원하던 그런 그리움들 해소시켜주고 곡 자체도 옛느낌만 나는게아니라 요즘 감성도 섞여있으니까 더 좋아하는거다 본인이 옛날에 안좋은 기억뿐이라 공감을 못하시는것 같네요 이건 개인취향이 갈릴수가 없이 그냥 좋은건데도 삐딱하게 보면 본인 문제라고 생각해보시길.
논란이 될 수 있는 말을 미친듯이 내뱉은 것 같은데.. 오정보가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불어서 저는 개쌉 음알못이니까 너그럽게 봐주세요 그럼이만!
nah you're good at explaining things, thanks
듣고 받은 느낌대로 표현하면서 사는거죠 잘 정리하고 표현 해주신듯 싶습니다
👍
댓글에도 적었지만 back of my mind라는 곡을 한번 들어보세요
Manami & Pharrell Williams 의 곡입니다
그런데 독학왕님은 독학 이리 오래하셨는데 음악 만드시는 분인가요?
진짜 잘하긴 잘하네..뉴잭스윙 aor 시티팝 다 느껴지는걸 떠나서...이걸 아이돌 음악에 이렇게 거부감없이 녹여 낸다는게 진짜 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뉴진스만의 그 독특한 느낌도 빠지지 않고 같이 내고 있는거 보면 대단하네
그냥 정통파임. 어설프게 레트로 따라하는게 아니라 과거에 시대를 풍미하던 장르를 제대로 소화해서 최고의 결과물 뽑는게 너무 좋음
250형님 뽕짝에 미쳐서 몇년간 공부하던 정성이 여기서 다 발휘되는듯
내가 생각했던 말 그대로 해주시네 과거에 영감받았던 감성을 요즘 트렌디함 세련미와 섞어서 제대로 보여주는게 그리움의 갈증 해소가 제대로 되는 느낌
뉴진스팀?은 레트로 장르 재해석을 정말 잘 하는 것 같음💯분명 곡이나 안무가 그시절 그느낌이 있는데 또 신선하고 좋게 느껴진다는 게 정말 대단함 영상에서 언급한 안무 부분 말그대로 쾌감이 미침 특히 민지가 그 안무에서 너무 멋있음💙수퍼내추럴 최애곡이 되어버렸음🐇💕
듀스 나를돌아봐 느낌도 나고. 진짜 추억쳐맞아서 눈물 콸콸 쏟으면서 들음.
나를 돌아봐!여름안에서!
뉴잭스윙 진짜 제대로 말아줘서 옛날생각남 ㅠㅠ
정말 흥미롭네요. 일본의 음악평론가들도 정말 진지하게 뉴진스를 분석하더라고요. SMAP부터 자넷 잭슨부터 일본 시티팝부터 블레이드 런너를 비롯해서, 퍼렐 윌리엄스의 곡을 샘플링했는데 곡의 맛있는 분위기는 살리면서도 정작 퍼렐이 잘 연상되지 않게 하는 뛰어난 차용법, 그 외에도 많은 음악적 레퍼런스와 요소들 간 혼합의 방식, 연출에서도 혜인이 부상으로 춤 추지 못하는 상황까지 뮤비 내에 집어넣는 것까지 실제와 보여짐 사이의 경계를 뉴진스가 의도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얘기를 포함하기도 하고.
또, 다양한 댄스 안무가들은 또 나름의 방식으로 댄스를 평가하고 가령 포메이션을 특별히 두지 않기 때문에 오는 어떤 자연스러운 연출 등과....
이렇게 다각도로, 다방면에서, 섬세하고 일관성 있게, 그러나 창의적인 방식이고, 또 과거를 진부하지 않게 불러오는 방식까지 걸쳐서, 전방위적으로 사람들을 흥미롭게 하는 아이돌이 있어서 진짜 즐겁네요. 단 한 번도 아이돌을 좋아한 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아이돌 팬이 됐습니다.
매우 공감.
내가 걸그룹 팬이 되다니..
KPOP 여러 장르가 들어오는건 정말 좋죠! 진짜 레트로인대 신선함 🎵🎵
한국어 지분 큰거 개큰호감 ㅎㅎㅎ
비트랑 안무도 미쳤고 너무 좋아요!!!
그냥 노래가 너무 맛있네요 아 못 멈추겠네 ㅋㅋ
뉴잭스윙 (+ 시티팝)- 그간 원했던 걸 다 해줌. 꿈의 걸그룹.
이미 대박 거의 모든 일본 음원사이트 모두 1위 랭크됐습니다.
뉴잭스윙을 깔고 인트로와 브릿지를 재해석해서 작업했다고 하네요 원곡은 일본의 예전 가수 Manami가 퍼렐윌리엄스와 협업해서 만든 노래 back of my mind 라는 곡입니다.
일본노래라고 해서 들어봤는데 오래된 곡인데도 지금들어도 될만한 좋은 노래더군요 그 당시 일본에서는 반응이 별로였다고 합니다.
참고로 일본의 중장년층은 예전의 일본 블랙뮤직 향수를 느낀다고 하네요
정확히 보신거 같은데요. 일본 데뷔곡이라 일본에서도 엄청 유행했던 뉴잭스윙을 가져온거 같고 미국 맛의 강한 비트 뉴잭스윙이라기보다 시티팝의 분위기가 있는 서정성적인 면을 추가한거 같구요. 그래서 샘플링도 퍼랠이 일본에서 프로젝트했던 곡을 쓴거겠죠. 한국에서도 뉴잭스윙인데 왤케 아련하냐는 반응이 많습니다. 가사도 매우 좋아요.
뉴잭스윙을 이렇게뽑네 역시 뉴진스
가요톱텐 바이브 미쳤고
무대 앞뒤로 서태지, 듀스 나와도
어색하지 않을, 찐 그시절 음악같음
2:45 민지 운동능력을 십분 살린 안무 ㅎㄷㄷ
UFC 데뷔 안해줄거면 이정도는 해줘야지
@@사루랑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악 시장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이 한미일 짬뽕 시도가 만일 저항감 없이 먹혀 들 경우
kpop의 정의에 대해 굉장한 혼란이 오는 지금 시점에서 한국어 가사가 들어가야 한다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라 봅니다
예전처럼 다른 나라 눈치 보면서 그 시장에 녹아 들려고 온갖 비위 맞추던 그 온몸 비틀기의 시대를 지나
주도권이 어디에 있는지 슬쩍 발 하나 얹어서 반응을 본다는 그런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음.. kpop의 정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어차피 음악 장르로는 구분할 수 없고, 음악, 안무, 비주얼의 결합의 측면에서 나름 문법화가 되었다고 느꼈거든요.
@@floridaorange7 저도 k팝의 정의를 아이돌 음악을 구성하는 전반적인 시스템 측면에서 접근했던 적이 있는데
최근에 남미에서 생긴 한국인 없는 KPOP그룹이라든지
XG같은 이름만 XPOP으로 바꿔놓고 실제로는 KPOP의 모든 시스템을 복붙한 케이스들을 보면서
더이상 프로듀싱의 방식만 따져서는 경계가 흐려지다 못해 그 무엇도 KPOP이라고 딱 잘라 말하지 못하는 시대(KPOP만의 고유성을 공감받을 수 없는 시대)가 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해외 진출을 할 때 한국어 비중이 일정부분 차지하지 않으면 KPOP 장르로 분류하지 않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더 나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돌 위주의 댄스팝이 우리에게서 시작된 것은 사실 아니기에
KPOP 씬이 지속적으로 다른 지역의 유행 장르들을 흡수하기 시작하는 지금 시점에 한국어가 없는 음악을 KPOP 가수가 부른다는 이유로 KPOP으로 분류를 하는 것을 종래에는 다른 나라들이 고깝게 볼 수도 있고 이건 오리지널리티를 주장할 수 없는 우리 입장에서는 수많은 대체재들의 팬들과 깡패처럼 카피 논쟁을 해야 하는 상황까지 가게 될 겁니다
만약 이런 싸움이 시작되면 뉴진스 사태에서도 증명됐지만 사실관계에 관계없이 그 대상 자체에 염증을 느껴버리고 이탈하게 됩니다
길게 말했지만 요약하자면
KPOP의 오리지널리티를 지키려면 상표갈이를 해도 어쩔 수 없이 티가 나게 지역이나 언어적 바운더리를 만들어 놔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알맹이를 복제해서 상표갈이로 KPOP 팬들을 공략하는 양아치짓을 사전에 막아야 한다고 저는 강력하게 주장하고 싶습니다
과대해석이신거 같고 그나라 데뷔하는데 그나라 언어를 사용하는게 예의인거같은데요 영어는 공용어라 제외하고 일본가수가 한국 데뷔 앨범 냈을때 일본어보단 한국어로 해야 존중하는 느낌이겠죠?
이거 맞음 kpop 정체성 새기기
외국팬들은 한국어 가사 느낌과 발음을 좋아함
그래서 삼국(세계팬들) 모두환영하는 분위기
한일 양국이 댓으로 서로 선플달고 있음
일본팬들은 케팝가수들 일본와서 한국어가사 없는게 심지어 아쉬웠다고(억지로 번역해서 의미가 변하고 어색했다고 함) 그래서 각 나라말로 했을때 어울리는 가사가 적절히 배치되서 너무 좋다고
이걸 한방에 해냄
뉴진스는 새로운 시도가 계속 팡팡터지는데 다 좋은게 레전드
@@catanad88어떠한 의도로 말씀하시는지 이해가 되고 공감이 됩니다.
다만, 언어로 장르를 규정하게 되면 기존 한국 곡을 일본어로 번안해서 일본에서 활동하는 곡의 경우 케이팝이 아니다 라고 말해야 하는데, 그건 맞지 않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재즈가 뉴올리언즈에서 태어났어도 한국에서 할 수 있듯이, 힙합이 흑인음악 베이스지만 동양인도 할 수 있듯이, 케이팝을 남미에서 시도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아야 한다 생각합니다. 언어로 규정하는 그 자체로 확장성을 제한하는 느낌이 들어서요.
개인적으로 XG는 케이팝으로 분류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데 본인들이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 문제라 생각합니다.
이번 슈퍼내추럴은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장르 구분 이란 것은 하자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그 시대를 살았었고 그 시대에도 음악을 사랑했던 사람이 이 음악을 듣자마자 '뉴잭스윙?!' 이라 놀라 그 시절의 추억을 되뇌고 있다는 것 자체로 이미 장르의 본질을 넘어 시대를 관통하는 저격 같은 음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침표도 없이 말이 길어졌는데... 제 얘기였어요 ㅠㅜ 아직도 감동의 눈물 흘리는 중)
동감합니다 공식대로 장르 뭐 이런거 떠나서 잠시나마 추억을 선사해주니 감사합니다
케이팝씬에선 볼수없었던 음악장르와 뮤비!! 예전 CLC가 생각나는 분위기인데 더 세련됨❤❤
혜인이 이 안무하면 진짜 맛도리일거 같은데....빨리 나왔으면
안무동작을 완벽하게 하려고 무한 반복하다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열정막내 깁스풀어다행😊
This is why I stan NewJeans.
개인적으로 250님 스타일 잘 나타나서 좋았어용
새벽에 도시 교외 드라이브 하면서 들으면 죽음일 듯..뉴진스 덕에 행복한 요즘
뉴진스 음악은 나올때마다 분석하는 재미가 있어서 좋음 ㅎㅎ 다음엔 또 뭘 들고올까 매번 기대되는 그룹.
저도 딱 그렇게 느꼈어요 시티팝+뉴잭스윙 레트로끼리의 조합 ㅋㅋ 하지만 촌스럽지는 않게! 일본발매라 두 장르다 일본에서 주였던 장르라… 진짜 올 여름 하루죙일 나올꺼 같네요👍🏻
뉴진스 하고싶은 음악 다 했으면🪐🐰
뉴진스! 김민지! 팜하니! 모다니!
이츠 슈퍼내추럴~
강해린! 이혜인! 버니즈! 영원히!
이츠 슈퍼내추럴~
행님 리액션보러 민지처럼 달려왔습니다
아 내가 왜 이걸 못봤지 했는데 30분 전에 나왔구나
Newjeans is definitely my favorite group, they manage to bring so many different emotions it's always so contagious refreshing and innovative, they are very talented, Newjeans always delivers gold ❤
너무 좋다 😮
뭘 좀 아는 인간들은 뉴진스일 수 밖에 없어
띠꺼워도 이게 진실이야
뭘 취향차이야 존나 레벨 차이가 나는데
스타일링 춤 곡 뮤비 등등 종합 예술 그 자체라고
이젠 재법 유투버 느낌이 나네요...ㅋㅋ
멋있어지고 방송도 여유가 느겨지네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그냥 가끔 놀러 올깨요.
진짜 일본 데뷔라고 작정하고 만든 노래 같아요. 90년대를 지난 세대들에게까지 어필할 장르를 가져왔네요. 한국에서도 뉴진스가 꽤 넓은 연령층에게 사랑받는데 일본에서 반응이 궁금허네요
존나좋다…뿌듯
공감백배❤
뉴진스 진짜 다양한 장르를 다 좋은 노래로 만드니까 어이없음...250 프랭크 방에 갇혀서 고문당하면서 비트찍냐..
더 고문하자!!!
사실 본인곡 제작할때 스트레스 받고 뉴진스 음악 제작은 휴식느낌으로 한다는데 그게 더 신기함ㅋㅋㅋ
@@노네임-e9s 본인 앨범들 들어보면 개빡이긴 함..
ㅋㅋㅋㅋㅋㅋㅋ
@@노네임-e9s아무래도 뽕 같은 앨범 머리쥐어짜서 뽑다가 커여운 뉴진스 맡으면 나라도 만족도높긴할듯
The best Japan Debut Ever 😭🔥🔥🔥🔥👏🤘👑👑👑
내 심박수를 믿어 ❤ 가사가 너무 좋아요
뉴트로 그 잡채
너무 조아❤
왔구나!!!
팬미팅 연습안하고 여기서 뭐하니
@@Open_your_brain2022 당장 짐 챙겨..
드디어!
난 뉴진스 처음에 얼굴도 모르고 친구차에서 들려줘서 좋아했는데 그냥 정공법이 미쳤음.
쌉 근본 장르음악만 가져와서 새로 비벼 내오는데 먹어본맛 함유된 새 메뉴라 쾌감이 오짐.
안무도 양산형 돌들이 하는 포징 제스쳐나 기본기 없어도 가능한 칼군무+프리즈 땜빵이 아니라 정직하게 바운스 뛰고 아이솔레이션하고 스텝밟는데 중간중간 쉬는템포에 대형변화 버라이어스함.
뮤비도 cg이펙트 전시회가 아니라 영화적인 작품도 많고 매번 다르고 서사성 좋고 아트웤도 센스 미쳐서 그냥 저 다섯명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팀 자체를 응원하게 됨.
이 친구들은 뭐 얄팍하게 구는게 없어서 음악 좋아하는 사람으로썬 그냥 호감 그 자체임.
이 분 리액션 너무 좋아.. 화이팅
훅에서 팔 뻗는 민지처럼 큰 보폭으로 달려왔습니다.
시티팝 특유(?)의 그 화려하고 활달한 베이스라인이 두드러지지는 않는다고 느꼈습니다. 오히려 특이한 베이스 음질을 사용해서 게임에 나오는 효과음처럼 들리더라고요. 저의 개인적인 소회입니다.
솔직히 어텐션의 연장선 같긴함. 둘다 뉴잭스윙인데 신선한 건 어텐션이 좀 더 신선하고, 좀 더 정통 뉴잭스윙 색을 보여준게 슈퍼네츄럴인거 같음..
잘보구가용 🎧
영상 기다렸어요 😊
뉴잭스윙은 일단 비트가 강하고 역동적이죠...그래서 춤 자체가 다이나믹합니다. 그런데 특히 베이스라인에 시티팝적인 코드진행을 넣어서 뉴잭스윙과 시티팝느낌이 동시에 나죠..또 한가지는 창법을 들수 있습니다. 시티팝은 좀 기분을 업하는 느낌이 드는데...여기서는 약간은 슬프게 부릅니다. 먼가 안타까운듯한 느낌이 강하죠..그래서 신남+풍성함+애닲음이 다 있는것 같음.
솔까 이게 아이돌이냐? 그냥 얘넨 레벨이 달라..아이돌노래 듣지도않는 내가 무한반복중이다 걍 ㅈㄴ좋아
솔직히 망했다고 생각하자나요 ㅋㅋㅋ
이걸 못느끼는건 걍 안타깝네요@@이이-n8b7c
누가 그러더군요.
SES가 HOT노래를 하는 느낌
hot 노래랑은 느낌 좀 다르고 듀스쪽 아닌가요
맞아 쎄스가 듀스죠 😊
80년생인데 중학교때 생각나서 넘 좋았어요 진짜 딱 90년대 느낌이에요🩵🩵
At this point we shouldn't be surprised because it seems that NewJeans doesn't know what it means to make bad or cheap music... Supernatural it's so groovy and magical that it's impossible to resist and don't vibe with it 🌁🐰✨
그 느낌 맞습니다.아 넘좋아~
뉴진스의 곡 중에서 가장 노스탤지어틱했다고 느꼈네요. 뭔가 세련되면서도, 가장 레트로 향이 노골적인 곡. 한국 싱글 수록곡인 버블검과 느낌이 비슷하기도 하고. 사실 처음 들었을 땐 좀 밍밍했었는데, 들을 수록 맛있다는 느낌. 정말 사운드 깔이 세련되서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뉴진스의 노래가 점점 kpop의 틀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생각도 크게 든 노래네요. 원래도 좀 달랐지만, 슈퍼내추럴은 정말 아이돌이 낼 음악 같지 않아요. 그런 점이 뉴진스를 좋아하게 만든 매력이라 생각하지만. 기존의 kpop 리스너보다도 그 외곽, kpop에 관심 없던 사람들을 팬으로 만드는..
리액션 너무 맛있네요 ㅋㅋㅋㅋ 잘보고가요
뉴진스 리액션 다 챙겨봤는데, 리액션 자체도 재미있고 음악적인 분석도 좋아서 슈퍼내추럴 리액션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ㅎㅎ
들을때 "와 씨티팝!" 정도 하면서 들었는데, 일본인들 입장에선 정말 자기네 나라의 찐 레트로라 더 새롭게 다가왔겠네요!
fucking good man! newjeans did it again, can't wait for them to come to south america.
한국어 지분 많은 것과 한국의 도시 배경 한국어 간판을 노출시키는 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에 정의를 두고 노래를 만들었고 뮤비를 만들었는지 보여서 흥선대원군 자아가 행복해합니다 시티팝이고 나발이고(사실 시티팝 어쩌고 싫어함ㅎ) 그냥 난 뉴진스팝이라고 정의하고 듣고 있음 헤헤 뉴진스가 노래 13413487198374918374 내줬으면 좋겠다 다 너무 새롭고 신선하고 질리지가 않아요
전문성에 기반한 독보적 리액션이네욬ㅋㅋㅋ
뉴젝스윙이 아니라 뉴진스윙이 맞는거 같습니다 ㅎㅎ할정도로 너무 좋아요❤
버블검듣고 오시티팝일까? 했던게 슈퍼내츄럴들으니 아 이게 시티팝이네싶음
❤
배경에 빌딩숲이 있는걸 보면 몽환적인 느낌을 내기 위해 시티팝 느낌을 좀 넣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전 시티팝 자체가 주가 되는게 아니라, 레트로한 음악이 너무 옛날 느낌이 나지 않도록 넣은 장치가 아닐까 싶읍니다.
2:39 시원시원하다
시티팝과 뉴잭스윙이 잘만들면 되게 세련됨, 그래서 우리가 예전 90년대 시티팝,뉴잭스윙 히트곡이 지금들어도 세련된거고
반대로 못만들면 엄청 촌스러움
시티팝 유키카 - 네온, 유빈 - 숙녀
뉴잭스윙 exid - 내일해 도 추천함
right now도 해주세요!
라잇나우 하셨어요!
헉! 너무나 관심없었던 것..ㅋㅋ
순한 맛 듀스구만
이 뮤비의 '도시'는 지금의 도시 보다는, 중경삼림, 타락천사 스럽습니다. 그래서 더 아름답고 레트로스럽죠
전 이번에 나온 신곡 중 제일 좋던데요
근데 비트 엄청 신나는데 뭔가 아련한 느낌은 뭐때문일까요?
Not New jack swing, not city pop, it is New jeans genre 😊😊😊
시티팝 느낌이 강하면서 듀스 생각난다..
첫 비쥬얼을 보고 어떤 사람들은 시티헌터를 떠올리기도 하더군요
저는 브루스 윌리스가 데뷔한 문라이팅 이라는 미국 드라마 도입부가 기억나더라구요😊
masterpiece
민희진은 천재다 복고로 뉴트렌드를 만드는 실력이니 방시혁을 이겼겠지
앞으로 뉴진스윙으로 부르겠습니다..
뉴진스가 뉴진스했다
와 어릴적에 봤던 블루문 특급 드라마 생각 난다.
뉴잭스윙 일본버전 시티팝 느낌. 일본데뷔곡이라서 과거 80년대 일본에서 유행하던 음악을 사용한듯 보이네요. 중장년층에서는 과거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신세대에게는 새로운 느낌을 줄수 있어 그런듯 합니다.
소위 말하는 8,90년대 일본 시티팝이라는게 미국 웨스트코스트 AOR의 일본 로컬라이징 버전이기 때문에 시티팝 같다 뭐다하는게 웃기게 보이는 거. 뭐든 그 뿌리가 뭔지 어디가 오리지널인지를 알면 됨.
이게 뉴진스윙이야~
듀스 이현도 형님의 재림인가 ㅋ
일본 웹 찾아보니 SMAP 초창기 생각난다는 반응이 좀 있네요
뉴잭스윙이라 근데 걔네는 그게 자기들이 시작인줄 안다는게 문제... 미국에서 시작된거고 한국에서도 90년대에 유행한건데
@@wtsgomunwzbknu 한국도 다르지 않음 우리도 일본도 해외 영향 받았지만 자체 해석해서 우리꺼라 하잖음 똑같음거임
@@wtsgomunwzbknu ㅋㅋ 만약 중국이 k-pop 따라하고 항의하면 미국과 전세계적으로 유행한 장르다 만능 면제부 ㅋㅋ 몰론 뉴진스와 예가 다르지만
이영지의 뮤비 스몰걸 리뷰 해주세요
은비 누나 신곡은 안해주시나요 ㅠ
왜 SES 초창기 느낌이 나는걸까
뉴잭스윙이라기엔 별로 안느끼(?)하고 시티팝이라기엔 Y2K같고 하여튼 희한한 기억조작 그룹 ㅋㅋㅋ
90년대 과거에만 머문지 3년째
이제는 민진스에서 뉴진스를 보여줄때
You’re talking the entire time.
뉴잭스윙? 뉴진스윙이다.
근데 마지막에 왜 말하면서 들으세요? ㅠㅜ 많이 별로...
개인취향 : 디토나 omg나 90, 00 향수를 자극하면서 트랜디했다면 버블검 이후부터 나오는 노래들은 옛날 노래들 그대로인듯한, 지금 시대에 굳이 찾아들을 필요가 있을까 싶은 노래
네
그래서 더 좋은데.. 아무도 안하니까..
Omg가 향수를 자극하는 노래였던가?
@@everykim2550 댓글목록 보시면 될듯
지금 시대에 굳이 찾아들을 필요가 있을까 이말이 얼마나 정없는 사람인지 보임 그시절 보고 듣고 자라온 사람이면 그립고 추억이고 다시 옛날 감성 느껴보고 싶은게 당연한건데 유행은 돌고 돈다 그리고 사람들이 원하던 그런 그리움들 해소시켜주고 곡 자체도 옛느낌만 나는게아니라 요즘 감성도 섞여있으니까 더 좋아하는거다 본인이 옛날에 안좋은 기억뿐이라 공감을 못하시는것 같네요
이건 개인취향이 갈릴수가 없이 그냥 좋은건데도 삐딱하게 보면 본인 문제라고 생각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