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소리기행] 우리 소리, 세계로 나아가다…가야금 명인 황병기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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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4 лис 2024
  • 우리시대 국악계 대부라 불리는 황병기 명인.
    [인터뷰:황병기, 국악인]
    "가야금 소리 속에 여기 우리 것이 있는데 너는 뭐를 방황하느냐 하는 우리 선인들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현대 국악을 개척하면서 민족적 경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황병기 명인.
    그의 소리는 이제 우리 국악의 새로운 길잡이가 되고 있습니다.
    가야금 소리와 함께 한 지난 40여 년.
    가야금을 처음 접한 열다섯 소년은 이후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가야금을 켰다고 합니다.
    여든을 앞둔 나이지만 그는 여전히 매일 가야금을 연주합니다.
    황병기 명인은 최초로 가야금 창작 곡을 만들었습니다.
    그의 창작 곡들로 인해 옛날 악보만 연주하던 가야금은 현대에 새 생명을 얻게 됐습니다.
    얼마 전 새로운 앨범을 냈을 정도로 우리 소리에 대한 열정은 여전합니다.
    [인터뷰:황병기, 국악인]
    "제가 창창 곡 음반들을 많이 냈습니다. 한 5~6가지 음반들이 나왔죠. 그렇지만 전통 음악 연주가로서의 황병기 결정판 음반을 (이번 기회에) 만들게 된 거죠."
    열다섯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들었다는 가야금 선율.
    하지만 그의 실력은 예사롭지 않았다고 합니다.
    3년 만에 전국 대회에서 1위를 거머쥔 겁니다.
    이후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서울대 법과대학에 진학했던 그.
    하지만 이후에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연습했던 게 바로 가야금입니다.
    [인터뷰:황병기, 국악인]
    "제가 51년도부터 가야금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전통음악만 연주하고 새로운 곡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원래 전통이라는 것은 통을 전한다, 새로운 것이 계속 만들어져야지 새로운 것을 만들지 않고 옛날 것만 연주하면 그것은 전통이 아니라 골동품이다 그런 생각을 갖고 62년도부터 제가 가야금 곡을 작곡하기 시작했습니다."
    1962년 '숲'이라는 곡을 만든 이후 '침향무'등 창작 곡 다수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침향무는 황병기 명인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황병기, 국악인]
    "전혀 다른 새로운 곡을 써야겠다 그런 생각을 갖고 조선조의 전통을 떠나서 신라시대 때 음악으로 돌아가보자 해서 쓴 곡이 침향무입니다. 이것(침향무)은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서 제가 처음으로 연주한 곡이죠. 그쪽에서도 이것은 한국 음악의 울타리를 넘어서서 범아시아적인 음악이다라는 평가를 받...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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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ЕНТАРІ • 1

  • @sptt8197
    @sptt8197 4 роки тому

    가야금을 하시는 분이 서울대 법대 씩이나 가셨단게 실화?
    천재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