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고생보다 중년 남성에게 더 끌리는 마리갤입니다.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이라는 작품은 '사랑'을 굉장히 중요하게 다루는 작품이지만 로맨스 냄새가 풍기는 것은 3~4권 정도 뿐이고 그 이후로는 계속 청춘물에 가깝습니다 45세 레스토랑 점장이 나오는 청춘물이라니 혼란스럽긴 해요 그래서 저는 이 작품의 결말이 지극히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로맨스물로 접근하신 분들은 약간 당혹스러워하시더군요 첫 사랑은 안 이루어지는 법이라니까요 그 심상도 약간 분석할만한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어째서 우리는 로맨스물에서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을 정석처럼 받아들이고 있는 것일까?'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이나 배드 엔딩을 맞이한 사랑이 더 많을텐데 창작물은 현실이 아닌 것을 부러워하는 것이기 때문일까요 몰라 나는, 근데 세상에는 말이야 부러움이라는 것을 모르는 놈도 있거든? 그게 누구냐면 바로 나야
콘도가 진짜 멋진 어른이죠...사실은 아키라가 잠깐 머물고 가는 존재라는 것을 명확히 인식하고 등까지 밀어 날아갈 수 있게 해주는 존재. 물론, 아키라의 짧은 감정과 시간이 헛되거나 착각은 아니지만 유통기한이 명확히 있는 사랑임을 콘도의 입장에서는 알 수 있으니까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음. 아키라도 외모보다 쉽게 볼 수 없는 내면과 작은 행동을 보고 호감을 표하는 것 자체도 멋진 사람이고. 좋은 사람들끼리 잘 만났다 헤어지는 그런 이야기 같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선생님이나 멋진 선배 좋아하던 애들의 감정 보면 동경이 많은 수 차지하고 있지 않을까요 그런 느낌이었을 거 같은데.. 원래 사소한 걸로 좋아하게 되니까, 휠체어 쓰고 다시 못 달린다고 생각했거나 용기가 차마 나지 못한 아키라에게 우산은 사소하지만 반하게 하는 감정을 만들기 충분하지 않았을까요. 그때 필요한 게 위로였고 그걸 준 게 저 아저씨였다면.. 그 위로에 제 나이대보다 성숙하고 멋져보이는 것들이 섞인 것 아닐까 싶어요ㅋㅋ 가득이나 사춘기시절이고 더 특별하고 달라지는 걸 원하는 나이대면 '나만 알아보는 매력'이 추가점이 되었을지도요ㅋㅋ 언젠가는 그게 달리지 않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나 부러움 등에 대해 제 상처 이유와 다시 시도하는 것을 미루는 것의 합리적 근거, 이 상황에 대한 긍정 등 합리화 되었을 수도 있을 거 같구요. 원래 모든 감정은 한가지 이름으로 붙여져도 다 섞이고 섞여서 나오니까요ㅋㅋ 책 안 읽고 유튜버님 리뷰만 봐서 진짜 억지추측이지만요ㅋㅋ 아저씨가 남주가 되려면 진짜 아저씨가 아니라 오빠보다는 많고 삼촌보다는 아래여야 한다였던가 말이 생각나네요ㅋㅋ 아저씨가 남주인 것에 포인트는 절대 나이답지 않은 젊은 외모와 어른에 맞는 재력, 평소에는 장난 많아도 결국 어른이기에 결정적인 순간에 나오는 여유로움 이런 거 같아요ㅋㅋ 남녀 바뀌어도 그럴거구요. 네 결국 환상 속의 존재니까 좋아하는거고 실제가 되버리면 윤리적이라든가 있으니까 거부감 드는거 아닐까 싶어요 약간 환상은 환상이기에 좋은 그런 느낌이요ㅋㅋ 콘도가 잘생기고 아저씨같지 않은 아저씨라 해도 실제 사람이라면ㅋㅋㅋ 콘도는 아키라를 과거 자신하고 겹쳐보아서 나아가게 도움준 건 확실하고 사랑이라 칭하게 되더라도 그건 확실히 영향 끼칠 거 같아요ㅋㅋ 책을 안 읽어서 모르겠지만ㅋㄱㄱ 8:26 이거 상대보다 더 많은 경험 해봤고 그래서 상대를 더 어리게 느껴지게 하고 상대는 아직 겪지 못한 까마득한 느낌의 어른일 수 있는, 나이 있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여유로움, 그게 아저씨 포인트고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ㅋㅋ 정작 말하다가 궁금한 거 잊었는데 옷 냄새 맡고 있던 것도 그냥 치기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으려나요?ㅋㅋㅋ
마지막말이 정말 멋있는 리뷰였습니다. 사실 중년을 좋아한다는 젊은 사람들을 보면 대게 어릴적 아버지/어머니를 일찍 잃거나 혹은 아버지/어머니에게 사랑을 못받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어서, 처음엔 "그저 가족 중 한명에게 사랑을 못 받은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리뷰를 통해 다시금 그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게되네요. 언제나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갠적으로 나이차 많은 로멘스도 좋아하는편... 1대1로 나와 상대를 오롯한 인간으로 보고 존중하고 엇갈릴지라도 함께 걸어가는 모습은 취향저격. 가지지 못한 부분을 보완해주는 관계라서 특히 좋아요. 다만 현실에서는 부정적인 사례나 그러한 사례들로인한 사회적시선이 이상적인 관계를 방해할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창작물에서만큼은 주변을 배제하고 둘만의 세계를 그리는게 좋은걸..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은 제가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고교생이 중년을 좋아한다는 약간의 비현실적 요소와 그에 반대되는 등장인물의 현실적인 고민, 현실적인 결말에 다른 망상물과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이 작품을 마리갤님 생각으로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영상도 잘 보겠습니다
쌍방성애가 아니기에 로맨스로 끝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남주가 정상적인 사람이라 다행이야.... 그리고 주인공들의 설정이 입체적이라 좀더 몰입이 잘 되는 것 같아요. 무뚝뚝하고 4차원인 여자주인공이 사실은 달리기선수였다던가, 운영능력 없는 무기력 남자주인공이 사실은 무명 소설가였다던가. 두 사람의 관계는 이상적이고 보편적인 사랑의 범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분명 애정이 담긴 독특한 유대관계였다고 봐요. 언뜻보면 플라토닉러브에 가깝게 느껴지네요
이번 영상은 유독 감동적이네요.. '같은 우산 속에서 비가 개기를 기다린 그 시간' 이라는 말이 묘하게 울림이 있어요. 물론 저 말 안에 담긴 이 작품의 많은 것들이 느껴지기 때문이겠죠. 마이너하기 때문에 더 다양한 생각들이 담긴 작품들을 소화되기 쉽게 잘 소개시켜주셔서 항상 감사해요!
문득... 문득 이 작품을 다시 보면서 생각한건데... 곤도가 타치바나를 떠나보내지 않았어도... 달릴수는 있었던것 아닐까... 분명 이건 욕심이지만 그것이 사랑이 아니더라도 언젠간 다시올 비를 위한 우산정도는 되어주어도 되는거 아닐까 함... 애니랑 영화의 엔딩이 이래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이 숨이 막힐듯한 애달픔이 사랑스러워서 그냥...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서 말해봄...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아키라가 콘도와의 기억을 발판 삼아 나아가는 것 자체가 아키라에겐 새로운 꿈의 시작이라고 해석됨... 그리고 콘도가 아키라를 떠내보내지 않았더라면 아마 본인이 아키라의 발을 묶고 있다고 느끼지 않았을까 언젠가 다시 올 비를 위한 우산 정도가 된다면 그건 아키라와 콘도 둘 다에게 오히려 해로운 관계가 될 수 있음 그건 전혀 사랑이 아니라 도피처로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고등학생 시절에 나름 젊은 선생님들이 많은 편이여서 많은 친구들이 선생님을 아이돌처럼, 혹은 학교에 인기많은 선배처럼? 많이들 좋아했던 생각이 납니다. 어른들이 아이라고 생각해서 주는 다정함을 아이들은 동경했던 것 같아요. 남자친구한테도 안한 손으로 만든 선물을 주었는데 선생님께서 쓰지 않아서 우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ㅋㅋ 이랬던 고등학교 시절을 생각하니 동경보단 무겁고 사랑보단 가벼운 마음인 것 같아요. 그 당시에는 많은 아이들이 진심이였는데 대학에 들어가니 많이들 까먹더라고요 ㅋㅋ 그래도 진심으로 좋아했던건 사실이죠
와 이 작품을 마리갤에서 보다니.... 정말 철학적이고 재밌는작품이였죠 사실 소재만놓고보면 굉장히자극적이에요 여고생과 중년 그것도 거진 45세 가까이되는 남성과의 사랑.... 또 어느순간 사랑이 아닐수도있는, 또 누구에겐 자신의 감정보단 연민이나 동정에 엮이는게 아닌지 계속 묻게되는... 그리고 현실을 마주봐야하는 순간순간의 그런요소들 그걸 또 일상과 엮으면서 잔잔하게 풀어내는 맛도 좋았구요 작품내에서 굉장히 콘도, 주인공(중년남성)은 엄청나게 멋진남자죠 툭까놓고말하면 작품내에서 매력적이지않지만 그의 심리묘사는 정말... 절대 한순간에 감정이아닌 어른으로써 미래를생각하고 나아가는 그런과정들이 정말 재밌었습니다.
끝까지 여고생의 중년남을 향한 일편단심 러브 스토리였으면 거북했을텐데 이해가 가는 감정을 품게 된 계기, 감정이 깊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 비교적 상식적인 남주의 태도, 안주하지 않고 나아가는 주인공들 등 정말 좋은 작품을 알게 되었네요. 한 번 원작을 찾아서 읽어봐야겠습니다 ㅎ
그러고 보니 연예인들 중엔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부부들이 많은 편인데 ... 대부분은 남자 쪽이 나이가 많지. 그 반대의 경우는 굉장히 드문 것 같네요. 여자들은 의지 할 수 있는 듬직한 사람이 취향이라 연상의 남성을 좋아하는 경우가 있지만, 남자가 연상의 여자에게 의지하는 경우는 드물고 동경을 한다고 해도 연인이 되는 건 어려우니까요. 나이, 국적, 종교 등의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은 할 수 있겠지만, 연인이 되고 결혼까지 할 수 있는가 하고 묻는다면 ... 행복하게 평생을 함께하는 건 어렵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서로 사랑하던 사람들도 가치관, 성격 차이로 이혼하는 경우가 많은데 ... 차이점이 있다면 그만큼 두사람이 더 많이 노력하는 수 밖엔 없겠네요.
영화로 접하던 작품을 이렇게 보니 흥미롭네요 단지 일본 여름 감성이 좋아서 꺼내본 영화인데 이렇게 심층적으로 들여다보니 재밌었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잠깐 쏟아내렸던 비 때문에 두려워하던 꿈을 더이상 무서워말고 달려나가는 아키라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여담으로 에메의 ref rain 꼭 들어보세요ㅠㅠ
이 영상을 보고 최근 느끼는 감정이 뭔지 대충 갈피가 잡혔어요...! 아키라처럼 갑작스런 일들로 목표가 한꺼번에 사라져서 다 버리고 걍 현실만 살려고 했는데도 그 근처를 맴돌고있네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비가 빨리 그치면 좋겠습니다..! 좋은 작품 감사해요!
이 만화를 보면서,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많이 생각 났어요. 자타에 의해 꿈을 포기해버린 어른과 아이. 서로가 '아무것도 아니다. 괜찮다' 라고 말 할 수 있게 되기 위해서, 끝없이 노력하는 과정은 마치 아키라와 콘도 점장의 , 그리고 이지안과 박동훈 부장의 이야기와 닮아있었어요. 또한 생리적으로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만큼 우리가 경험적으로 자주 접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도 말이에요. 종종, 어른이 된 우리는 어린 아이들이 알을 깨고, 비를 피하다가, 빛을 보러 나오는 그 과정 자체를 하찮게 보기도하고 긍정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앞서 어른이 된 사람들에게 그저... '괜찮다.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말을 듣고 싶어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아니면, 어쩌면 그냥 영원히 어른은 못되는 걸 수도 있겠지만요. 그래도말이죠, 단순히 성애라는 말로는 설명하기 부족한 큰 사랑을. 계속해야 할듯합니다. '편안함에 이르기' 위해서요.
사랑에는 여러 형태가 있으니까요. 동경도 사랑의 한 형태라고 생각해요. 아키라는 비가오는 날 자신에게 따뜻한 커피로 위로를 해준 콘도를 나이에 상관없이 사랑했을 거예요. 비바람이 오고 번개가 치는 날, 큰 바위 속 동굴 처럼 안식처를 찾은 느낌이었을 것 같아요. 사랑에 여러 형태가 있는 것과 같이, 꼭 이루어져야만 사랑이 완전해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어쩔 때는 그 마음을 알고도, 상대방의 상황과 미래를 위해 놓아주어야만 하는 오로지 상대방의 행복을 바라는 사랑이라는 것도 존재하니까요. 그런면에서, 콘도점장이 실제로 아키라에게 따뜻한 감정을 느꼈다 하더라도, 어른의 입장에서 만나지 않는 선택을 해주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아직 이 만화는 읽지 않아서 어떤 감정의 기류가 있을지 모르지만 ㅎㅎ) 이번주말엔 이걸 읽어봐야겠어요!! 순정물 넘 좋아..🤭😍😆 리뷰꿀잼!!👍🧡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리뷰였습니다. 덕분에 한순간의 감정이란 게 허상일지에 대해 다시 한 번 고찰할 기회가 되었네요. 젊은 시절 꿈꿨던 철없던 꿈과 이상은, 아저씨가 되어가고 사회에 녹아들며 자연스레 퇴색되어갔죠. 그렇다면 그 이상은 결국 시간 속에 썩어문드러질 뿐인 시시한 잡념이었던 걸까요. 과거라는 저편에서 언젠가 부정될 나는 거짓이 되는 것이고, 결국 미래에 언젠가 마주할 진정한 나만이 진실일까요? 그럴 리가 없겠죠. 진리와 이치는 언제나 우리 곁에 있는 게 아니니까요. 쏟아지는 폭풍우 속에서 꺾인 의지도, 처마 아래에서 느꼈던 한순간의 따스함도. 나아가야 할 길 저 너머에 있을 꿈도, 그리고 심지어 사소한 과거를 잊는 것조차도. 온순간의 모두는 진실된 나였을테죠. 다만 언젠가 바래고 무뎌져서 흩어지고 말, 꿈 같은 사랑이었던 것이겠죠. 그러니 그건 분명 진정한 사랑이었을 거에요. 꿈만큼 사람이 솔직해질 수 있는 곳은 없으니까요.
안녕하세요, 여고생보다 중년 남성에게 더 끌리는 마리갤입니다.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이라는 작품은
'사랑'을 굉장히 중요하게 다루는 작품이지만
로맨스 냄새가 풍기는 것은 3~4권 정도 뿐이고
그 이후로는 계속 청춘물에 가깝습니다
45세 레스토랑 점장이 나오는 청춘물이라니 혼란스럽긴 해요
그래서 저는 이 작품의 결말이 지극히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로맨스물로 접근하신 분들은 약간 당혹스러워하시더군요
첫 사랑은 안 이루어지는 법이라니까요
그 심상도 약간 분석할만한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어째서 우리는 로맨스물에서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을
정석처럼 받아들이고 있는 것일까?'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이나 배드 엔딩을 맞이한 사랑이 더 많을텐데
창작물은 현실이 아닌 것을 부러워하는 것이기 때문일까요
몰라 나는, 근데 세상에는 말이야 부러움이라는 것을 모르는 놈도 있거든?
그게 누구냐면 바로 나야
왤케 만잘알임
왜냐면 난 부럽지가 않거든 한 개도 부럽지가 않어
@@고양이저택 ㅋㅋㅋ
부끄럽지도 않냐 네녀석..
중년 남성에게 끌리는 마갤...
이 만화 주인공들의 로맨스 대상은 서로가 아닌 각자의 '꿈'이었던게...
와......
이래서 제목이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이라는게 진짜 슬프면서도 감동적임...
사랑에 의해 서로의 꿈을 되찾는것 같아요.
근데 이거 이상한 내용 1도 없고 남자주인공이 일반적 상식을 지닌 괜찮은 어른이어서 여고생의 눈부신 청춘 성장 드라마로 흘러가서 좋았음 묘하게 찡하고 감동받아서 울컥하기도 함 영화로도 굉장히 잘 만들어졌다
콘도가 진짜 멋진 어른이죠...사실은
아키라가 잠깐 머물고 가는 존재라는 것을 명확히 인식하고 등까지 밀어 날아갈 수 있게 해주는 존재.
물론, 아키라의 짧은 감정과 시간이 헛되거나 착각은 아니지만 유통기한이 명확히 있는 사랑임을 콘도의 입장에서는 알 수 있으니까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음.
아키라도 외모보다 쉽게 볼 수 없는 내면과 작은 행동을 보고 호감을 표하는 것 자체도 멋진 사람이고.
좋은 사람들끼리 잘 만났다 헤어지는 그런 이야기 같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여고생보다 중년남성에게 더 끌리는 마리갤님" 깊이 있는 리뷰 늘 잘보고 있습니당
여고생한테 끌려도 위험한 거 아닌가?
둘 다 위험하지?
이걸 토론하는것부터가 이상한게 아닐까?
그래고 여고생한테 끌리는쪽이...
*
점장은 아키라에게 평생 비를 피하게 해줄 처마 밑이 아닌, 잠시동안 비를 피하게 해줄 '접이식 양산'과도 같은 존재죠. 그러한 이야기를 유려한 그림체와 은은한 이야기로 정말 잘 풀어나간 좋은 작품인듯 싶습니다.
선생님이나 멋진 선배 좋아하던 애들의 감정 보면 동경이 많은 수 차지하고 있지 않을까요 그런 느낌이었을 거 같은데..
원래 사소한 걸로 좋아하게 되니까, 휠체어 쓰고 다시 못 달린다고 생각했거나 용기가 차마 나지 못한 아키라에게 우산은 사소하지만 반하게 하는 감정을 만들기 충분하지 않았을까요. 그때 필요한 게 위로였고 그걸 준 게 저 아저씨였다면.. 그 위로에 제 나이대보다 성숙하고 멋져보이는 것들이 섞인 것 아닐까 싶어요ㅋㅋ
가득이나 사춘기시절이고 더 특별하고 달라지는 걸 원하는 나이대면 '나만 알아보는 매력'이 추가점이 되었을지도요ㅋㅋ
언젠가는 그게 달리지 않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나 부러움 등에 대해 제 상처 이유와 다시 시도하는 것을 미루는 것의 합리적 근거, 이 상황에 대한 긍정 등 합리화 되었을 수도 있을 거 같구요.
원래 모든 감정은 한가지 이름으로 붙여져도 다 섞이고 섞여서 나오니까요ㅋㅋ
책 안 읽고 유튜버님 리뷰만 봐서 진짜 억지추측이지만요ㅋㅋ
아저씨가 남주가 되려면 진짜 아저씨가 아니라 오빠보다는 많고 삼촌보다는 아래여야 한다였던가 말이 생각나네요ㅋㅋ
아저씨가 남주인 것에 포인트는 절대 나이답지 않은 젊은 외모와 어른에 맞는 재력, 평소에는 장난 많아도 결국 어른이기에 결정적인 순간에 나오는 여유로움 이런 거 같아요ㅋㅋ 남녀 바뀌어도 그럴거구요. 네 결국 환상 속의 존재니까 좋아하는거고 실제가 되버리면 윤리적이라든가 있으니까 거부감 드는거 아닐까 싶어요 약간 환상은 환상이기에 좋은 그런 느낌이요ㅋㅋ
콘도가 잘생기고 아저씨같지 않은 아저씨라 해도 실제 사람이라면ㅋㅋㅋ
콘도는 아키라를 과거 자신하고 겹쳐보아서 나아가게 도움준 건 확실하고 사랑이라 칭하게 되더라도 그건 확실히 영향 끼칠 거 같아요ㅋㅋ 책을 안 읽어서 모르겠지만ㅋㄱㄱ
8:26 이거 상대보다 더 많은 경험 해봤고 그래서 상대를 더 어리게 느껴지게 하고 상대는 아직 겪지 못한 까마득한 느낌의 어른일 수 있는, 나이 있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여유로움, 그게 아저씨 포인트고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ㅋㅋ
정작 말하다가 궁금한 거 잊었는데 옷 냄새 맡고 있던 것도 그냥 치기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으려나요?ㅋㅋㅋ
마지막말이 정말 멋있는 리뷰였습니다.
사실 중년을 좋아한다는 젊은 사람들을 보면 대게 어릴적 아버지/어머니를 일찍 잃거나 혹은 아버지/어머니에게 사랑을 못받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어서, 처음엔 "그저 가족 중 한명에게 사랑을 못 받은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리뷰를 통해 다시금 그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게되네요.
언제나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여고생보다 중년 남성에게 더 끌리는 마리갤'은 결코 장난 섞인 표현이 아니다. 마리갤은 자신이 뱉는 한마디 한마디에 진심을 담아내는 남자니까. 나는 그에게 끌릴 수밖에 없다.
설정 때문에 한국에서는 곱지 못한 시선을 많이 받은 작품이지만
작품 자체는 상당히 재미있었고 고마츠나나는 역시 매력적이었습니다.
저는 영화로만 봤었는데 만화책도 한 번 봐야겠네요.
갠적으로 나이차 많은 로멘스도 좋아하는편... 1대1로 나와 상대를 오롯한 인간으로 보고 존중하고 엇갈릴지라도 함께 걸어가는 모습은 취향저격. 가지지 못한 부분을 보완해주는 관계라서 특히 좋아요. 다만 현실에서는 부정적인 사례나 그러한 사례들로인한 사회적시선이 이상적인 관계를 방해할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창작물에서만큼은 주변을 배제하고 둘만의 세계를 그리는게 좋은걸..
유독 사회적 시선이 엄격한 장르라 오히려 반발심리로 좋아하게 됨
애초에 왜 그렇게 싫어하는지 모르겠음
찐다 남주가 인기 많은 현실성 없는 만화들은 재밌게 보면서
나이차 많이 나는건 현실성 없다고 욕하는게 참ㅋㅋ 이상한데서 쓸데없이 엄격한 경우가 좀 있음
전 찐따남주가 인기많은것도 취향인데... 무언가 좋은영향을 주는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중요한건 나쁜영향을 주지않는것이라 생각..
개연성은 작가역량이겠죠. 다만 사랑은 현존하는 치트키라서 아무상황에나 빠졌어,너에게. 할수있다고 생각함.
+나이차로멘스를 비난하는 사람들의 초점이 현실성없다는 아닌걸로 알고있습니다. 현실성이 섞여있기에 그들에게 불쾌하게 다가가는것이죠
@@버섯버섯-x7k 그런가요?
사실상 비난하는 사람 대부분이
"말이 되냐" 식으로 비난하는 것 같은데...
@@user-te7jy1rv1y 판타지설정에 말이되냐고 태클거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기저심리가 남성의 욕구투영 결과가 아니냐 가 주 쟁점인듯.
@@버섯버섯-x7k 젊은 여성이 나이많은 남자를 좋아한다는 설정이 남성의 욕구투영 결과라는거고 그게 말이 안된다는건데...
욕구투영을 하더라도 말이 되면 비난을 안 받죠
현실에도 있으면서 반사회적이지도 않은 일을 만화로 그린다고 비난할 사람이 어딨겠습니까
나이차이 많이 나는 연애라고 하면 다소 거부감이 들지만 연상인 쪽에서 제대로 선을 그어주면 오히려 그 어른스러움에 빠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
오늘도 영상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거 영화가 진짜 재밌음 엄청 오글거리지도 않고 잔잔함
영화재밋게봣음 유투브에도 구매가능함
맞아요 진짜 재밌었어요 ㅠ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은 제가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고교생이 중년을 좋아한다는 약간의 비현실적 요소와 그에 반대되는 등장인물의 현실적인 고민, 현실적인 결말에 다른 망상물과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이 작품을 마리갤님 생각으로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영상도 잘 보겠습니다
설명창이 굉장히 의식의 흐름대로 흘러가네요.
여고생보다 중년 남성에게 더 끌리는 마리갤에서 부러움을 모르는 사람까지...
이 작품은 애니를 추천함 연출이 다른 작품에서는 보기힘들 정도로 이쁨 그리고 사랑이야기보다는 방황하는 여고생과 포기한 꿈을 마주하는 중년이야기라 연출 뿐만아니라 정적인 상황일때, 비올때 한마디씩 내뱉는 시적인(?) 말들이 보다보면 계속보게됨
처음 설정 보고 덮을까 하다 타치바나 매력 하나로 참고 봤던 작품.
초반을 넘긴 뒤 나오는 주제가 뜻밖에도 많은 이에게 위로가 될 듯한 주제여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멈춰있는 모든 이에게 다시 약동할 힘을 주는 책이길 희망합니다.
쌍방성애가 아니기에 로맨스로 끝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남주가 정상적인 사람이라 다행이야....
그리고 주인공들의 설정이 입체적이라 좀더 몰입이 잘 되는 것 같아요. 무뚝뚝하고 4차원인 여자주인공이 사실은 달리기선수였다던가, 운영능력 없는 무기력 남자주인공이 사실은 무명 소설가였다던가. 두 사람의 관계는 이상적이고 보편적인 사랑의 범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분명 애정이 담긴 독특한 유대관계였다고 봐요. 언뜻보면 플라토닉러브에 가깝게 느껴지네요
근데 미국은 40대와 20대의 사랑도 흔합니다
일본과 한국의 중년남이 이런 취급을 받는건 걍 이들의 평소의 젊잖지 못한 태도의 업보같기도 해요
이번 영상은 유독 감동적이네요.. '같은 우산 속에서 비가 개기를 기다린 그 시간' 이라는 말이 묘하게 울림이 있어요. 물론 저 말 안에 담긴 이 작품의 많은 것들이 느껴지기 때문이겠죠.
마이너하기 때문에 더 다양한 생각들이 담긴 작품들을 소화되기 쉽게 잘 소개시켜주셔서 항상 감사해요!
문득... 문득 이 작품을 다시 보면서 생각한건데... 곤도가 타치바나를 떠나보내지 않았어도... 달릴수는 있었던것 아닐까... 분명 이건 욕심이지만 그것이 사랑이 아니더라도 언젠간 다시올 비를 위한 우산정도는 되어주어도 되는거 아닐까 함... 애니랑 영화의 엔딩이 이래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이 숨이 막힐듯한 애달픔이 사랑스러워서 그냥...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서 말해봄...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아키라가 콘도와의 기억을 발판 삼아 나아가는 것 자체가 아키라에겐 새로운 꿈의 시작이라고 해석됨... 그리고 콘도가 아키라를 떠내보내지 않았더라면 아마 본인이 아키라의 발을 묶고 있다고 느끼지 않았을까
언젠가 다시 올 비를 위한 우산 정도가 된다면 그건 아키라와 콘도 둘 다에게 오히려 해로운 관계가 될 수 있음
그건 전혀 사랑이 아니라 도피처로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7:03 감동방지턱 씹ㅋㅋㅋㅋㅋ
어디선가 본것 같은....?
🖤여고생과 중년 이혼남🖤
여고생보다 *중년 남성* 에게 더 끌리는 🖤마리갤🖤
오늘 리뷰는 왠지 엄청 감동적이였던거같아요!!! 영상 설명란에 농담하신것두 엄청웃겼어요 ㅋㅎㅋㅎㅋㅎㅋㅋㅋ오늘도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하고.. 당장 이북으로 작품 보러가야겠어요!!
고등학생 시절에 나름 젊은 선생님들이 많은 편이여서 많은 친구들이 선생님을 아이돌처럼, 혹은 학교에 인기많은 선배처럼? 많이들 좋아했던 생각이 납니다. 어른들이 아이라고 생각해서 주는 다정함을 아이들은 동경했던 것 같아요. 남자친구한테도 안한 손으로 만든 선물을 주었는데 선생님께서 쓰지 않아서 우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ㅋㅋ 이랬던 고등학교 시절을 생각하니 동경보단 무겁고 사랑보단 가벼운 마음인 것 같아요. 그 당시에는 많은 아이들이 진심이였는데 대학에 들어가니 많이들 까먹더라고요 ㅋㅋ 그래도 진심으로 좋아했던건 사실이죠
와 이 작품을 마리갤에서 보다니.... 정말 철학적이고 재밌는작품이였죠
사실 소재만놓고보면 굉장히자극적이에요 여고생과 중년 그것도 거진 45세 가까이되는 남성과의 사랑....
또 어느순간 사랑이 아닐수도있는, 또 누구에겐 자신의 감정보단 연민이나 동정에 엮이는게 아닌지 계속 묻게되는... 그리고 현실을 마주봐야하는 순간순간의 그런요소들
그걸 또 일상과 엮으면서 잔잔하게 풀어내는 맛도 좋았구요
작품내에서 굉장히 콘도, 주인공(중년남성)은 엄청나게 멋진남자죠
툭까놓고말하면 작품내에서 매력적이지않지만 그의 심리묘사는 정말... 절대 한순간에 감정이아닌 어른으로써 미래를생각하고 나아가는 그런과정들이 정말 재밌었습니다.
여고생이 스윗중남한테 빠진다는 설정 자체부터가 히토미스러워서 그냥 안볼라고 했는데 마리갤이 설명해주니 그나마 수긍이 가면서 볼까?생각이 들기도 하네
볼만함 만화는 만화니까
저도 처음보는데 아무리 설정이라해도 좀 거부감이 들어서 초반부에서 보다 말았는데 후반부가 전형적인 로맨스물이 아미였다는거 아니까 다시 궁금해지네요
이거 명작이에요
끝까지 여고생의 중년남을 향한 일편단심 러브 스토리였으면 거북했을텐데 이해가 가는 감정을 품게 된 계기, 감정이 깊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 비교적 상식적인 남주의 태도, 안주하지 않고 나아가는 주인공들 등 정말 좋은 작품을 알게 되었네요.
한 번 원작을 찾아서 읽어봐야겠습니다 ㅎ
10:05 이거 대사가 너무 좋다
네이버웹툰이었으면 1화만 보고 별점테러날라왔을듯
설정과 달리 추천받아서 본 작품이라 더 기억에 남는 작품ㅎㅎ
로멘스 보단 두사람의 성장의 포커스를 맞춰 보면 더 흥미롭게 볼 수 있던 작품이었습니다
리뷰 잘보고가요~
때로는 비를 비를 피해 머무르는 장소를 영원히 머무를 곳이라 착각한다
아키라와 콘도의 서로에 대한 감정이 바로 사랑입니다. 우리 사회는 사랑이라는 개념의 원래 의미가 사라지다시피 했고 단어만 남았죠. 사귀거나 스킨쉽을 하는 것이 사랑이 아닙니다.
마리갤님의 리뷰는 마치 새로운 생각을 나게하는 책같은거 같아요 좋은 리뷰감사합니다!
저 어렸을때 이런 일이 있었죠. 가끔 생각나긴 해요. 연락이 다시 닿을 수 있다면 좋을텐데 살아계신지도 모르겠네요.. 그때 참 힘들어보이셨는데 지금은 조금 더 나은 갊을 살고있으시길 바랄 뿐이에요..
이 감정에 이름을 붙이는 것은 너무나 경박하다..라는 대사가 인상깊었던 작품
남녀 간의 달달한 사랑은 아니어도 주저앉은 사람이 다시 달려나갈 자세를 잡아주며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베푸는 사랑' 또한 사랑이니까요. 처음에는 서로 좋아해도 그만이긴 한데 나이 차가...싶었지만 보고 나서는 뿌듯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연예인들 중엔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부부들이 많은 편인데 ... 대부분은 남자 쪽이 나이가 많지. 그 반대의 경우는 굉장히 드문 것 같네요.
여자들은 의지 할 수 있는 듬직한 사람이 취향이라 연상의 남성을 좋아하는 경우가 있지만, 남자가 연상의 여자에게 의지하는 경우는 드물고 동경을 한다고 해도 연인이 되는 건 어려우니까요.
나이, 국적, 종교 등의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은 할 수 있겠지만, 연인이 되고 결혼까지 할 수 있는가 하고 묻는다면 ... 행복하게 평생을 함께하는 건 어렵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서로 사랑하던 사람들도 가치관, 성격 차이로 이혼하는 경우가 많은데 ... 차이점이 있다면 그만큼 두사람이 더 많이 노력하는 수 밖엔 없겠네요.
예전에 다른 애니 리뷰 유튜버 분이 추천 했는데 학생과 중년의 사랑 역겹다라는 댓글이 있어서 이 작품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안타까웠습니나 정말 재밌고 뜻도 깊고 문학적인 풀이 방식도 좋으니 한번 봐보시면 좋겠습니다
인격적 어른 정말 멋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멘트와 함께 떠오른 생각, ' 이 리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를 피한다는 은유가 반복적으로 여러 상황에서 쓰이는데 항상 새로운느낌이 드네요.
재밌어보여서 한 번 보고싶게 만드는 즐거운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마리갤의 취향 계속 잘보고 있습니다
오...
뭔가 설명 순서를 잘 잡으셔서 그런가 처음엔 음습하고 크리피하게 느껴지다가 점점 뭔가 뭐라 해야 하지 그 감동적인 느낌이 오네요...
7:08 저거 밀크티나 라떼 만들때 쓰는 우유 아닌가요??
영화로 접하던 작품을 이렇게 보니 흥미롭네요 단지 일본 여름 감성이 좋아서 꺼내본 영화인데
이렇게 심층적으로 들여다보니 재밌었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잠깐 쏟아내렸던 비 때문에 두려워하던 꿈을 더이상 무서워말고 달려나가는 아키라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여담으로 에메의 ref rain 꼭 들어보세요ㅠㅠ
컨텐츠 잘 보고, 영화까지 봤습니다! 오랜만에 개인적으로 많은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목은 어질했는데 내용이 좋으네요
브금도 좋고 오랜만에 듣는 마리갤님 목소리도 좋아요!
로맨스의 탈을 쓴 성장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한 사람은 떠나가도
이미 떠난이에게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며 나에게 남은 것들을 보며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었음에 감사를 느끼는 사람이
가장 건강하게 사랑을 하는 사람 아닐까요?
설정이 처녀빗치급 씹덕판타지라 욕하기 딱 좋은데 결말덕에 '조금 자극적인 설정으로 이목을 끈 청춘성장물'로 끝난 거 같아요
말이 많은 작품이지만 전 이작품 좋아합니다 단순히 사랑이 아닌 서로서로 아픔을 치유해지고 다시 일어서게해주는 그런 작품이라
ref rain 노래 꼭 들어보길!! 진짜 에이머만의 감정 전달이 잘되서 15짐
오, 흥미롭네요, 역시. 처마라… 왠지 무슨 감정일지 알 것 같아요, 의 은인에 대한 감정과 같은, 연인과는 또 색다른 감정… 오늘 마침 비가 오네요. 저도 계속 달릴 수 있을까요?
저도 나의 아저씨 생각났어요 ㅋㅋ
매번 한가지에 리뷰를 보더라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마리갤에게 감사하다.
예전에 대충 설정만 보고 이상할 것 같아서 안봤는데 리뷰 보고나니까 찾아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당
사랑 이야기보단 성장 쪽이 더 눈이 가는 내용이군요. 영상 잘 봤습니다!
콘도가 던지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인생띵언들이네..
하나가 아닌 수많은 감정을 동시에 느낄 수 있기에..
몇 번 리뷰를 본 적 있는데 이번 리뷰와 작품이 유독 편안하게 느껴져서 댓글 달아요. 잘 보고 있습니다.
이거 정말 좋아하는 작품인데 리뷰해주셨네요 ㅠㅠ 이 만화 애니로도 나왔는데 엔딩이 정말 좋습니다
이작품 초창기에 여초에서 가루가되도록 까길래 보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감정이입이 되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소재상 좋은 작품인지는 모르겠지만 생각할거리가 많은 작품이었어요
나천재가 더빙하는 느낌이에요
이 영상을 보고 최근 느끼는 감정이 뭔지 대충 갈피가 잡혔어요...! 아키라처럼 갑작스런 일들로 목표가 한꺼번에 사라져서 다 버리고 걍 현실만 살려고 했는데도 그 근처를 맴돌고있네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비가 빨리 그치면 좋겠습니다..! 좋은 작품 감사해요!
어쩔 수 없이 거부감이 들만한 소재라 사람들이 많이 보기 꺼리던데 처음봤을 때 선입견같은 그런 작품도 아니고 생각보다 괜찮은 작품이란걸 좀 더 많은 사람이 알아줬으면 좋겠음
이렇게 커피를 주는 아저씨라면 나도 무장해제 될 거 같아
둘이 맺어지면 작가가 사회적매장을 당할까봐 겁먹어서 둘을 헤어지게한겁니다
여고생을 향한 음습한 중년자아를 기대했지만 아니었던 작품
'내 아내는 감정이 없다'
사랑은 뭘까 에 대한 만화인데 곰곰히 생각해봐도 어떤식으로 해석해야할지 어렵더라고요.
이 작품도 리뷰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아직 연재중인 작품이다보니 그렇게 길진 않습니다.
수상할 정도로 사랑에 박식한 중년 남성에게 끌리는 마리갤
언어가 감정보다 위에 있지 않으니까요. 감정을 통해 사람이 더 대단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자기가 정한 대단함으로 가는 것이 옳은 것이죠.
와 이거 ost듣고 봐야겠다고 생각하자마자 알고리즘이 마리갤 리뷰를 딱 띄워주네
리뷰는 애니 보고 보겠음
유튜브 알고리즘은 굉장해! 알고리즘의 파도에 쓸려들어 왔는데 밑댓글을 보니 수비범위가 엄청 넓은 채널에 도착했어!
난 개인적으로 서로 사랑하고 불법만 아니면 결혼하든 뭐 하든 다 자유라고 봄, 강제성만 없다면 굳이 우리가 저런 일들에 대해 뭐라 해서는 안된다고 봄, 불법만 아니라면
목소리랑 연기력 왤캐 좋아요? 빨려들어간다 ㄷㄷ
이 채널 모든 영상중에 이게 제일 와닿는다. 이건 저장해놓고 가끔씩 보는데 참... 마지막 멘트까지 적절함
충분히 있을법하고 충분히 매력적인 작품인데
그저 여고생과 성인 남성이라고 윤리적으로 잘못된 작품이라며 터부시되는것 같아 안타까워요.
옛날에는 설정을 떠나서 좋은 작품이 훨씬 많았던 것 같은데
이젠 이런 감정마저 성적으로 소비되는 남성의 판타지라고 매도당하는게 슬프네요.
이 만화를 보면서,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많이 생각 났어요.
자타에 의해 꿈을 포기해버린 어른과 아이.
서로가 '아무것도 아니다. 괜찮다' 라고 말 할 수 있게 되기 위해서,
끝없이 노력하는 과정은 마치 아키라와 콘도 점장의 , 그리고 이지안과 박동훈 부장의 이야기와 닮아있었어요.
또한 생리적으로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만큼 우리가 경험적으로 자주 접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도 말이에요.
종종, 어른이 된 우리는 어린 아이들이 알을 깨고, 비를 피하다가, 빛을 보러 나오는 그 과정 자체를 하찮게 보기도하고 긍정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앞서 어른이 된 사람들에게 그저... '괜찮다.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말을 듣고 싶어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아니면, 어쩌면 그냥 영원히 어른은 못되는 걸 수도 있겠지만요.
그래도말이죠, 단순히 성애라는 말로는 설명하기 부족한 큰 사랑을. 계속해야 할듯합니다. '편안함에 이르기' 위해서요.
마리갤은 진짜 사랑할 수밖에 없다…
저는 이 만화를 성장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트라우마를 콘도를 통하여 극복하는 아키라의 모습을 보여주는거죠
우산에서 비를 피하던 두사람이 비갠후에 서로의길을 걸어가는작품.. 진짜 묘사도 좋고 결말도 좋아요
이 리뷰를 보면서 이 내용이 영화 랑 비슷하다고 생각되네요,, 만날 수 없는 두 남녀가 서로 성장하게 되는,,,
성장물 너무 좋네요
타치바나가 동경을 사랑이라고 믿었다면 그건 사랑일 테지요
좋은 작품 소개해주ㅕ서 감사합니다
'나의 아저씨'의 이성균과 이지안을 보는 듯하네..
0:16 땃디아나장!
오늘 비오는날 보기 좋은 작품 리뷰
사랑에는 여러 형태가 있으니까요. 동경도 사랑의 한 형태라고 생각해요. 아키라는 비가오는 날 자신에게 따뜻한 커피로 위로를 해준 콘도를 나이에 상관없이 사랑했을 거예요. 비바람이 오고 번개가 치는 날, 큰 바위 속 동굴 처럼 안식처를 찾은 느낌이었을 것 같아요.
사랑에 여러 형태가 있는 것과 같이,
꼭 이루어져야만 사랑이 완전해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어쩔 때는 그 마음을 알고도, 상대방의 상황과 미래를 위해 놓아주어야만 하는 오로지 상대방의 행복을 바라는 사랑이라는 것도 존재하니까요. 그런면에서, 콘도점장이 실제로 아키라에게 따뜻한 감정을 느꼈다 하더라도, 어른의 입장에서 만나지 않는 선택을 해주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아직 이 만화는 읽지 않아서 어떤 감정의 기류가 있을지 모르지만 ㅎㅎ) 이번주말엔 이걸 읽어봐야겠어요!! 순정물 넘 좋아..🤭😍😆 리뷰꿀잼!!👍🧡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기에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래서 첫사랑에는 나이:성별:국적 심지어는 종과 차원 마저도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고로 이 작품 또한 아름다운 성장:로맨스인 것입니다!
잘내린 아메리카노 한잔 같은 만화네요 좋습니다
자꾸 생각나서 들릅니다
영상 초반부터 시작하는 음악이 뭔지 궁금합니다..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1년동안 안알려주는 마리갤 쌉 레전드
@@그냥없어요-y2k 슬프다
"하트는 달아주지만 답변은 하지 않는다."
이사람 덕분에 모르던 명작 알아가는게 되게 많음.
잘 보고갑니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설정이지라고 시작했다가, 마지막엔 맑게 갠 나의 하늘을 바라보고 끝나는 만화
실패로 주저앉아 있던 나에게 꽤 힘이 되었던 만화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리뷰였습니다.
덕분에 한순간의 감정이란 게 허상일지에 대해 다시 한 번 고찰할 기회가 되었네요.
젊은 시절 꿈꿨던 철없던 꿈과 이상은, 아저씨가 되어가고 사회에 녹아들며 자연스레 퇴색되어갔죠.
그렇다면 그 이상은 결국 시간 속에 썩어문드러질 뿐인 시시한 잡념이었던 걸까요.
과거라는 저편에서 언젠가 부정될 나는 거짓이 되는 것이고, 결국 미래에 언젠가 마주할 진정한 나만이 진실일까요?
그럴 리가 없겠죠. 진리와 이치는 언제나 우리 곁에 있는 게 아니니까요.
쏟아지는 폭풍우 속에서 꺾인 의지도, 처마 아래에서 느꼈던 한순간의 따스함도.
나아가야 할 길 저 너머에 있을 꿈도, 그리고 심지어 사소한 과거를 잊는 것조차도.
온순간의 모두는 진실된 나였을테죠.
다만 언젠가 바래고 무뎌져서 흩어지고 말, 꿈 같은 사랑이었던 것이겠죠.
그러니 그건 분명 진정한 사랑이었을 거에요.
꿈만큼 사람이 솔직해질 수 있는 곳은 없으니까요.
이건 나중에 시간내서 보고싶은 작품이네요. 리뷰 재밌어요.
노래랑 만화 분위기, 차분한 마리갤의 목소리 이 3개가 잘맞아서 영화본 느낌이네
애니 색감 너무 몽글몽글 예뻐서 좋아했던 작품. 내용도 은은하니 좋았고
나만 안다고 생각하던 작품 마리갤이 꺼내오면 왠지 내가 작아보임
와... 이건 만화가 아닌 문학이다. 리뷰 감사해요.
열린 결말이니까~ 이루어지든 각자의 길을 가든 이야기의 운명은 우리가 정하든 정하지 않든
행복을 향해 가고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봄
5:44 목 왜 이렇게 길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