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민군 원수' 리을설 사망…김정은 장의위원장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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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4 вер 2024
  • 북한 '인민군 원수' 리을설 사망…김정은 장의위원장 맡아
    [앵커]
    북한 혁명 1세대의 유일한 생존자였던 리을설 인민군 원수가 폐암 투병 중 사망했습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3대에 걸친 김 씨 정권에 충성을 다한 리을설을 위해 직접 국가장의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혁명 1세대로 '마지막 인민군 원수'인 리을설이 어제 폐암 투병 중 숨졌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리을설은 1921년 함경북도 청진시에서 태어나 김일성 주석과 항일 '빨치산' 활동을 함께 했던 인물.
    [故 리을설 / 북한 인민군 원수] "(김일성 주석은) 미제놈들이 무서워서 부들부들 떠는 하늘이 낸 전설적 위인이십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리을설이 "김일성 동지가 조직영도한 항일무장투쟁에 참가해 조국해방을 위한 위업에 모든 것을 다 바쳤던 인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리을설의 장례식을 '국장'으로 치르기로 하고 김정은 제1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장의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국가장의위원회 위원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박봉주 내각 총리 등 고위 인사가 대거 포함됐지만 최룡해 당 비서는 위원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리을설은 1967년 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선출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13기까지 10선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제4사단 참모장을 역임했고 이후 상장과 대장, 차수를 거쳐 1995년 인민군 원수 칭호를 받았습니다.
    장의위원회는 리을설의 시신이 평양 중앙노동자회관에 안치돼 있으며 발인은 11일 오전 9시라고 알렸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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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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