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드러낸 저수지...폭염 이어 가뭄 '비상'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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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1 вер 2024
  • [앵커]
    강원 영동 지역은 폭염과 함께 가뭄도 비상입니다.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낼 정도로 메말라, 일부 지역은 제한 급수에 들어갔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릉 지역 최대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입니다.
    상류로 올라가 봤습니다.
    물줄기가 거의 끊겼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물길도 실개천처럼 가늘어졌습니다.
    평소 같으면 이곳은 물로 차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메말라 바닥을 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35%로, 평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강원 영동 지역 전체 저수지 평균 저수율도 40%로, 전국 평균 62%에 크게 못 미치고 있습니다.
    원인은 계속된 가뭄.
    장마철 많은 비가 내린 다른 지역에 비해, 강원 영동 지역은 최근 석 달간 강수량이 304mm로, 평년의 절반에 그쳤습니다.
    게다가 길어진 폭염에 휴가철까지 겹쳐 물 사용량도 늘어났습니다.
    물 부족이 심해지자 오봉저수지는 지난 13일부터 농업용수 공급을 이틀 간격으로 제한했습니다.
    [최승국 / 한국농어촌공사 오봉지소장 : (저수율이) 30% 이하로 감소했을 경우에는 추가로 용수 확보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자체도 추가 용수 확보에 나서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종호/ 강릉시 상수도과 수도시설 담당 : (저수율이) 15% 이내일 때는 제한 급수도 검토하고 있는데, 주민들께서 좀 물을 많이 아껴 썼으면 하는 그런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주 단비 소식이 예보됐지만, 강수량이 적어 가뭄이 완전히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촬영기자: 김동철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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