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까지 나와 공부한 음악 전공자로서 참 좋은 아버지라는 것이 느껴져요. 언제 어떤 곡을 쳤었는지 정확하게 곡명까지 외우는 아버지라니, 클래식 애호가가 아니고서야 쉽지 않은 일이거든요. 얼마나 따님 공부에 관심을 가지셨는지 느껴져요. 재능도 있고 엘리트코스를 밟기위한 과정중에 있었던 것 같은데요, 따님이 겪은 좌절이 물론 그나이에는 크게 느껴졌을 수 있지만 국내 콩쿠르 예선 탈락 정도의 좌절은 지금 대가라고 불리는 음악가들도 수도없이 겪었던 일이거든요. 하지만 오히려 독기를 품고 달려든다는 점, 혹은 음악을 좋아하는 마음이 좌절감을 덮어버릴 정도로 크다는 점이 오랫동안 음악 하는 사람들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그런 마음을 품고 다시 달려갈 수 있게 만드는 무언가가 언젠가 또 나타날 거에요. 설령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남들처럼 취직하고 적당히 삶을 즐기고 하는 인생도 좋은 인생이라 느껴집니다. 음악하는 사람은 항상 외롭거든요.
전공할생각이라면 적어도 초등학생 하루4~5시간이상은 기본으로 연습해야된다보는데..요즘 엄마들 1시간하고 아파트라 연습못해요~ 할때마다 그냥 할말없고,포기하셔요 하고 싶다. 음악전공하려면 경제적인 뒷받침+선생님+24시간 언제든 연습할수있는 환경+아이와 부모의 열정이 필요합니다. 전공을 생각하는 모든 부모들이 이 영상 꼭보길 바랍니다. 모든걸 선생님이 천재만들어주겠지? 선생님한테만 맡기는 사람이있는데.. 선생님은 기본적으로 연습이 완벽히된 아이의 곡을 만들어주는 역활일뿐이다. 부모의 열정과 아이의 노력이 향상 시켜주는것임을 인지하시길.
피아노 잘 치는 학생들이 정말 너무너무 많죠 전국에서 손가락에 꼽는 재능을 가져야지 영재원에 들어갈테니까요 학창시절 길지않은 2년남짓한 피아노 연습의 노력은 분명히 큰 자양분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취미로 피아노를 곁에 두시면 분명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즐거움을 주지 않을까 싶네요 따님의 냉정한 자기판단력을 존중합니다
따님께 세상에 정답은 없으니 너에게 맞는 일을 하면 된다고 위로해 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일 상심한 사람은 본인일 테니깐요. 우리는 그렇게 못살았으니 그리고 웬만큼 먹고 살 걱정이 없다면 애들은 자유롭게 살게 해주고 싶네요. 우리가 달린거보다 더 달리라고 하지도 바라지도 말고 난 나답게 못 살았으니 넌 너 자신을 찾아 너 답게 살라고 해주고 싶은데 그러기가 쉽지 않죠. ㅠ
짧은 영상으로 들어봤지만 재능있고 7시간을 연습했다면 근성도 있는 학생이며 부모님도 엄청난 서포트를 하신 것 같은데, 연주에 ‘spirit’을 넣어 표현하는 방법을 전달받지 못해서 그런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다양한 칼라로 연주하는 것을 깨우쳤다면 평가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었을텐데… 열심히 노력했던 2년이 아픔으로 남아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그런 다양한 디테일들을 전달받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연습에 적용하면 긴 연습시간도 지루하거나 고되지 않고 빛나는 가치들로 채워지지요. 또 효과적인 연습방법을 제대로 전달받았다면 두세곡을 연습하면서 7시간의 연습까지 필요하진 않아요. 4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저는 미국에 있는 선생인데 저렇게 열심히 하는 학생이 낙심했다는 말씀에 따님의 탓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 몇자 적어봅니다. 따님의 앞날을 축복합니다! 화이팅!
영재원 초등학생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데 따님이 도전의 갭차이(?)가 컸던것 같습니다 잠깐이지만 연주연상에서 보면 차이가 크네요 애초에 전공을 해보기로 했다면 학원이 아닌 연습실 그랜드피아노에서 선생님 모시는 그런 레슨을 시작했어야할것같습니다 멘델스존 론도 칠때 확실히 퀄리티가 좋네요.. 콩쿨 영상인 베버 론도보다도요.. 음악춘추 이화경향은 그 나이대에 전국에서 잘치는 아이들이 모여 나오는거라 5학년 전에 나가서 입상하던 콩쿨과는 갭차이가 너무 컷다고 봅니다.. 따님께서 어떤 길을 가시던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객관적이고 정성스런 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 아이는 하루 1시간? 정도 학원에서 가볍게 치고 싶은거 치고 있네요. 지금은 월광3악장 등 다소 대중적이고 본인이 치고싶었던 곡들 위주로 치고 있습니다. 부담도 전혀 없이요. 지금이 행복하다고 하니 저도 마음을 놓게 되었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해요^^
7~11세.취미로 골프 하다가 음악으로 예원.예고.대학 엘리트코스 입학시켰어요.따님 마음 500%이해되구요.너무 맘 아프고 안스럽고 기특하고 그러네요.혹시 만약 다시 음악한다면 해주고 싶은 말이 넘많고 좀 더 도움되는 길 알려주고 싶네요.꼭 울딸친구들 같아서....😅 부모님도 아이들도 넘 좋아서 잘 자랄것 같아요^^
열정이 대단하시네요. 제아이가 예고 자퇴하고 1년일찍 서울 피아노과 수시로들어갔습니다 수많은 사례로 말씀드리자면 어떤한 여러가지좌절로 아파했을 아이의 마음이 제일 마음 아픔니다ㅠ하지만, 영상속 아이의 모습을보니 충분히 가능성있어보이는데..입시는 콩쿨과 영재원의 결과와는 또다른 결과란걸 아이에게 꼭 알려주셨음 좋겠습니다. 첫영상보고는 손가락이.. 그랬는데 두번째 영상에서 손가락모양도 눌리는힘도 ..좋아졌었어요 노래만 더 만들면될것같은데 아닌가요? 너무아까워서 주저리 써봤 습니다. 아버지가 열정있기 쉽지 않으신데.. 응원하겠습니다
끝난건 아니고 좀 더 지켜봐주셔요. 예중이 예고보다 오히려 어렵습니다. 음악춘추라니.. 너무 높게 잡으셨어요 그렇게 콩쿨에 떨어지고 연주하다 틀리고 이런일이 상처 되어 그만두기도 하지만.. 시간 지나면 정말 좋아하는일이라 생각되면 다시 되돌아 옵니다.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주셔요~
미국에서 음대 피아노과 교수입니다. 한국에서 대학마치고 미국에서 석박사했구요. 글세요, 남들이 보기엔 나름 원하는걸 이뤘다고 볼수도 있으나, 제가 해보니 저는 제 아이가 정말 (조성진 손열음) 정도 아니고선 절대 안시킬꺼에요. 주변에 음대교수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입니다. 근데 티비에서 국제콩쿨입상했다 뉴스나오는분들은 전세계 0.1프로 안에 드는분들이세요. 노력만으로 되는 자리들이 아닙니다. 평범하지 않은 삶이요? 대학자리를 얻기까지도 힘들지만 얻고나서도 학교일정마치고도 집에와서 저녁에 새벽에 연습하고 연주일정이 잡히면 밥먹고 입시생처럼 밥먹고 연습만하고 이런삶을 퇴임할때까지 하면서 살아야합니다. 일마치고 집에와서 가족하고 보내야할 시간에 연습하고 또 연습하는게 행복한 삶이라고 보이시나요? 금전적인 부분으로 가볼까요? 우리들끼리 하는말이 우리가 투자한것에 비해서 거두는것이 현저히 적다 라는 표현을 많이 합니다. 내가 만원을 투자했는데 그보다 적게 벌면 경제학적으로는 이건 망한 투자죠. 피아노박사까지하는지 들인 시간 비용 노력에 비해 월급이 적어요. 미국의 경우 박사까지 하면 대략 나이가 30대중반입니다. 그때 받는 월급이 5만불정도. 근데 미국에서 공대졸업하고 회사 취직 (취직도 교수채용분야보다 훨씬 쉬움!!!) 학사만 소지해도 취직 쉽게됨, 그들 초봉이 최소 7만불에서 8만불입니다. 나이는 대졸이니 22살정도지요. 이들은 나보다 많은 연봉에 10살이상 어린나이부터 차곡차곡 돈을 모으겠죠. 이들이 회사일 마치고 나터럼 연습으로 손 안굳게 유지해야하나요? 전혀 ㅋ 이러니 한국출신 음대교수들중 (다들 예중 예고 서울명문대 출신들임!) 내 자식은 음악 시킨다 하는 분들 거의 없음요. 해보니 아니거든요. 누구나 더 쉬운 삶을 원하고 경제학적으로 노동이 비해 소득이 더 많은 직업이 좋은겁니다. 경제학적으로보면 계속 신체적으로 그 수준을 유지해줘야하는 직업들은 (운동 예술 발레 등) 저는 극구 반대입니다. 운동선수들이 정점을 찍고 30대에 은퇴하는 이유가 여기 있는겁니다. 밤낮으로 골프연습장에서 아이를 살게 하고 싶나요? 밤낮으로 아이를 피아노 연습실에서 살게 하고 싶나요? 지금의 삶에 불만이 있는건 아니에요 음악을 싫어한다 이것도 아닙니다. 평범한 직업을 가지고도 ㅇ좋아하는 골프나 음악을 할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가족중에 은행원이 둘인데. 정년도 보장되고 퇴근후 여가생활도 즐기면서 돈도 많이 벌고. 피아니스트가 이런 직업보다 좋은 이유가 뭐가 있을까요? 할말은 너무 많은데 이것저것 정리가 안되서 죄송합니다. 정말 가까우면 만나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은데 아쉽네요ㅡ ㅋ
@@비욘세-r4l 말씀이 참 천박하시네요. 당싱말이라면 전임강사나 시간강사들은 교수가 아니니 자기의견도 펴지 못한다는건가요? 내가 교수가 아니면서 교수인척 거짓말하며장문을 쓸 이유가 대체 뭔데요? 당신은 사람들 동조얻으려고 거짓 스펙으로 댓글 다시나보죠? 의견이란 맞고 틀리고가 없습니다. 내 의견이 당신과 안맞으면 정중히 반론을 하시면 되는거고 싫으면 그냥 지나가시면 됩니다. 이게 그렇게 힘든가요? 혹시 자격지심같은거 있으신가요?
연습실 생활 정말 힘듭니다~ㅜㅜ 그 고독한 인내의 시간뿐 아니라 치열한 경쟁, 경제적인 서포트 모두 보통일 아니거든요~ 산 정상도 좋지만 중턱까지 아니 주변만 가도 저절로 힐링되고 기분 좋아지지요~^^ 꼭 학문으로 힘들게 짊어지지 않더라도 좋아하는 마음 잘 간직하고 살아갈 수 있다면 이미 훌륭한 음악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똑같은경험을 한 학부모입니다 저희 아이는 플룻을 했구요, 지금은 대학생이 되었어요 다른전공을 공부하고 있지만.. 오케스트라 활동도 하고 작은연주회도 하고 악기연주를 계속 하고 있어요~ (따님 연주영상보며 느끼시는 아빠의 감정이 어떤건지 잘알것같아서 글 남기게 되었네요^^)
예원은 이번에 있었던 입시도 2:1이었었고, 저번은 1.몇:1이었었는데 1명만 재끼면 되고(쉽게말해) 거기다 곡까지 왈츠가 나왔었는데 그대로 했었으면 지금쯤 중간고사를 봤겠죠.. 살면서 절망을 해보는건 흔한일이고, 기쁨을 누리는것 역시 절망을 통한 특권인데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끝내니 약간의 후회가 있지 않을까싶네요...
예체능이 힘든이유는 탑클래스가 아니면 매리트가 없다는 거예요! 도입부에 밥벌이 얘기 하셨는데.. 밥벌이는 됩니다! 그러나 안정적인 밥벌이를 하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박봉에도 평범한 공무원을 하는이유가 안정적인 생활과 지속가능성에 있지요! 음악전공해서 100세시대에 나이60-70살까지 안정적인 경제활동 가능할까요?도이치그라모폰데카EMI 정도에서 부르는 연주자 아니면 다들 절대적으로 힘들게산다고 봐야죠!
안녕하세요~~~ 저도 피아노 전공 준비하는 6학년 입니다. 저도 이번에 콩쿠르에 많이 나갔는데, 결과가 별로 좋지 않았어요. 그래도 결과에 얽매이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중이에요. 따님이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텨내 가고 싶은 길로 가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많이 힘드실 터인데, 이렇게 솔직한 경험담을 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꼭 좋은 결과만이 있기를 바래요. 하고 싶다는 의지만 있다면, 어떻게 되든지 할 수 있을 거예요. 같이 힘내 봅시다! 화이팅!
부족한 딸아이를 높게 평가해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 즐겁게 피아노 환경을 조성해주었어야하는데 제가 너무 입시위주 엘리트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던게 불찰이었다는 반성을 요즘 많이 합니다ㅜ 그래도 하루 한시간씩 꼬박 치고 요즘은 치고싶어했던 월광도 치면서 재밌어는 합니다(길게는 절대안합니다ㅎㅎ) 말씀처럼 세상에는 다른길이 수없이 많으니 지켜보려고 합니다 좋은 말씀 소중한 응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음악을 전공하는것도 좋지만 실력좋으신 음악인 분 들 중에서도 음악은 취미로 하는것이 좋은 거 같다고 말씀하시는 분 들도 꽤 있더라고요. 따님 실력이면 평생 피아노 안 잊어먹고 취미이상의 연주를 할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그래도 피아노는 손에서 안놓고 공부하면서 취미로 계속 했으면 좋겠습니다. 운동과 음악 이 좋은것들을 체계적으로 접한 따님이 부럽습니다. ^^ 아버님도 애 많이 쓰셨고요. 마음으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진심어린 격려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딸아이는 평일 매일 피아노학원 가서 1시간씩 치고 있습니다 콩쿨이나 입시 신경안쓰고 본인이 평소 치고싶었던 가요나 흑건,월광,라캄파넬라같은 대중적인 클래식도 조금씩 치고 있어요 매일 조금씩 하는건 재밌다고 하네요 전공을 할 그릇은 안되지만 즐기는 수준만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자식을 교육시키면서 부모인 저도 성숙해가는것같습니다 저의 부모님도 그러셨을거고.. 이게 인생의 사이클인가 문득 느껴지기도 하구요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전공 하실 수 있습니다! 전공 실력이 안되는 건 절대 아닌거 같고요. 음악은 인풋에 비해 아웃풋이 너무 불공평하게도 약합니다. 저는 미국에 살고 있는데 따님 미국에 계셨으면 톱중의 톱 수준 입니다! 한국분들이 워낙 눈높이가 높아서… 아마 피아노에 기울일 노력을 공부에 투자한다면 서울대도 가능할겁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저는 관악기 전공 중학생으로 현재 예고 입시 1주일 남은 1인입니다,,, 관악기는 피아노에 비해 경쟁도 훨씬 낮지만 힘든데 피아노는 더 하겠죠,, 아직 초등학생이니까,, 피아노를 그만둔다고 해서 다른길로 가기 어려운건 아닐테니까 다행이네용,,!! 연습실 생활 정말 지옥같은건 인정입니다,, 우울증도 오기 쉽구요,,,, 근데 전공을 하면서 여러 대회나 시험을 보면서 항상 잘하고 좋은 성적만을 거둘순 없죠 전국에 잘하는 친구들도 상대적으로 너무 많고... 딸분은 여러 대회 많이 나가신거 같은데 성적보면 되게 잘나온거에요 산 정상의 끝을 가기 귀해선 여러 실패가 있어야 갈 수 있지만 그것을 이겨내기가 쉽지않죠,,, 늦지 않게 잘 결정한거 같네요. 화이팅하세용~!!!
나이가 저희 딸아이랑 비슷한 또래 같아요. 맞아요. 피아노 어려워요. 저도 딸아이가 피아노로 나갔으면 하는데 딸아이가 전공은 싫다고 하네요. 취미로만 하겠다고 너무나 확고하게 말을 하니 저도 포기를 했어요. 아이 인생이지 제 인생은 아니니까요.. 아버님 아쉬워 하시는 마음이 저에게도 다가오네요.. 공유해 주서서 감사합니다..
이것 저것 진지하게 해보면서 점차 보는 안목도 인내심도 다양한 경험치도 쌓여서 인생의 좋은 밑거름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클래식도 있고, 실용음악 즉흥 재즈 이런것도 있으니까 재미있게, 다양한 장르를 경험하다보면 인생 전반의 친구로서 피아노를 즐겁게 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응원합니다~
말씀해 주신것에 많은 공감이 되어 글 남깁니다.보통의 부모님들은 초등아이 진로를 잡고 세심한 케어가 힘드신 부모님들이 많던데 정말 어릴적부터 많은 관심을 쏫으셨네요..저희 첫째도 초2부터 음악으로 진로를 잡고 음악대학까지 입학을 시켰는데요~둘째는 공부로 대학을 갔구요~공부도 경쟁이 치열하지만 음악은 공부입시보다 더 준비할 부분이 많아 참 힘들더군요~본인이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이상 버티기 힘들고..상위권 대학 가려면 공부성적까지 2등급 밑으론 합격이 어려우니 성적 유지하느라 너무 힘들어 하던 아이의 모습이 기억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5학년 후반에 피아노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고 이제 막 동요를 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피아노 전공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던 중 학원 선생님께서 전공을 제안하셔서 바로 다음 날부터 전공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그저 꿈처럼 바라보던 전공 이었으니까 저한테는 너무 행복했어요 무려 8시간 연습하는 것도요. 그러다 이제 선화예중을 목표로 입시를 하고 올해 선화예중 1학년이 되었습니다. 예중 들어와보니 자신감 바닥나는 건 한순간 이었어요. 게다가 저는 전공도 늦게 시작하고 베이스가 안 된상태에서 시작해 남들보다 실력이 뒤쳐지는 걸 빤히 느끼고 있어요. 그럴수록 피아노를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하게 되고 초등학교 때 친구들을 보면 그냥 너무 부러웠습니다. 맘 같아선 저도 따님 처럼 하루 빨리 다른 진로 생각해보고 싶지만 이미 예중 들어와버린 이상 그게 쉽지 않더라구요.. 천재라고 불리는 애들 사이에서 제가 어떻게 들어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지내다간 정말 앞 길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서 두렵네요ㅠㅠ 따님은 정말 잘 선택 하신 것 같습니다 부러워요..!!
와.. 짧은 시간동안 피아노를 습득해서 선화예중까지 갈 정도면 그간의 노력과 W Y님 재능의 출중함을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것 같아요. 중1이면 인생의 게임은 이제 초반이예요 WY님은 지금처럼만 하면 멋진 피아니스트로 거듭날 수 있을거예요 주변 친구들과 나를 비교하면서 스스로를 한계짓고 가두지 마세요 나라는 존재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으세요 너무나 기특하게 2년을 달려왔으니 앞으로의 20년 50년은 무얼 해도 성공할거예요 자신감 떨어질것도 없어요 나는 내 페이스대로 가면 되는거예요 오히려 예체능계는 일찍시작하면 일찍 번아웃이 오는경우가 많아요 장래희망이 꼭 피아니스트가 아니어도 예중의 경험은 우리나라 학생 1%미만이 가질수 있는 특권이예요 이후에는 매체의 발달로 다양한 방면에 진출할수 있어요 지금 현재를 감사히 생각하고 즐겁게 학교생활했으면 좋겠어요 친구들을 경쟁상대로 보지 말고 그냥 편하게 즐겁게 어울리세요 늘 행복하길 바랄게요 WY님^^
아빠로써도 대단하신거 같아요!! 저는 검색을 통해 알게되어 카페에도 가입하고 유튜브올리신것도 잘 보고 있습니다~ 저는 연습장 운영도 하면서 가르치는일도 하고 있는데 어릴때부터 운동을 하며 프로까지 되어왔지만 선수 한명 만드는데 부모님의 희생이 정말 큰거 같아 응원하며 댓글 남김니다^^
과정은 한국 부모의 전형적인 교육관이었지만, 전공 포기한 딸을 위로하면서 과정에서 잘못된 점은 깨닫는 것 같아 그나마 다행이다. 아이가 피아노를 전공하고 싶다고 한 순간을 제외한 그 이후의 딸의 삶은 부모의 강요로 좋아하는 피아노가 아닌 성적의 피아노로 바뀐것을 숨막힐 정도로 싫었을것이다. 최고의 서포트를 하고 있는데 결과가 안나온다고 다그쳤을 수도 있고... 아직 삶의 주인공인 지도 제대로 인지 못한 어린 아이에게 직업선택을 강요하고 조기교육이란 미명아래 아이의 잠재력을 말살하는 구태교육을 하는 지 이해하기 어렵다. 물론 아이가 그만둔다고 할때 부모가 받아들이고 의견을 인정했다고 한 부분은 매우 잘 한 처신이라 본다. 아이보다 못한 부모가 아이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존재라는 것을 언제 부모가 스스로 깨달을 수 있을 지..
저는 클래식 작곡과를 전공하고있는 학부생입니다... 영상을 보니 많은 생각이 드네용 아버지는 자식들이 빨리 자신의 진로를 결정해서 자신의 특색? 과 전문성을 일찍 깨워주시고 싶으신거 같은데 아이가 피아노전공을 진짜 원했는지는 모르겠어요 영상에서 말씀하신것처럼 그냥 일반적으로 취직하는게 나쁜것도 아니고 못사는것도 아닌데요... 솔직히 말하면 선화예중까지는 그렇다 쳐도 예원학교는 진짜 소위말하는 천재들이 가는곳이라... 어지간한 재능 가지고는 못가요... 뭐 유치원때부터 쳤다 초등 1학년때부터 교수레슨을 받았다 이런애들이 가기도 하지만 초등 5,6에 시작해서 붙는애들도 있고요... 그리고 예원학교를 간다고 서울예고 서울대 다 가는거 아니고요... 아이가 아직 초등학생이면 진짜 어려요... 제가 보기엔 아버지가 욕심이 많으신거 같네요 진짜 아이의 진로를 빨리 찾아주고 싶으시면 직업체험이나 학원도 예체능별로 여러개를 다니게 하셔서 진짜 흥미를 갖는 과목에 투자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무용이여도 현대무용, 발레 음악이여도 국악전공쪽도 있고 기타나 드럼같은 실용음악도 분야가 넓고 체육은 뭐 수영 배구 검도 등등 그리고 이런 학원을 보내셔도 아이가 꼭 진로를 여기서 찾으란 법은 없잖아요... 진짜로 공부에 흥미를 느껴서 외고 과고 특목고 자사고를 갈수도 있는거고 솔직히 그런곳을 꼭 안가더라도 아이가 아버지의 욕심만큼 재능이 없거나, 흥미가 없더라도 선택은 아이가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너무 학벌따지고 서울대 서울대 하다간 아이 망치니까...
옛날분이신거 같은데 예전이면 몰라도 요즘은 예원 그렇게까지 천재들만 가는곳은 아니고 예원출신중에 인서울 못하는애들도 많아요 ^^ 쨋튼 잘그만두셧어요 다 한때고 명문대 나온들 정말 크게 되지않으면 의미없어요 올라갈수록 잘하는 사람이 너무많고 나중에 대학 진학해도 문제고 큰고민되요 차라리 간판따서 전공을 바꾸는거면 모를까
유학까지 나와 공부한 음악 전공자로서 참 좋은 아버지라는 것이 느껴져요. 언제 어떤 곡을 쳤었는지 정확하게 곡명까지 외우는 아버지라니, 클래식 애호가가 아니고서야 쉽지 않은 일이거든요. 얼마나 따님 공부에 관심을 가지셨는지 느껴져요. 재능도 있고 엘리트코스를 밟기위한 과정중에 있었던 것 같은데요, 따님이 겪은 좌절이 물론 그나이에는 크게 느껴졌을 수 있지만 국내 콩쿠르 예선 탈락 정도의 좌절은 지금 대가라고 불리는 음악가들도 수도없이 겪었던 일이거든요. 하지만 오히려 독기를 품고 달려든다는 점, 혹은 음악을 좋아하는 마음이 좌절감을 덮어버릴 정도로 크다는 점이 오랫동안 음악 하는 사람들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그런 마음을 품고 다시 달려갈 수 있게 만드는 무언가가 언젠가 또 나타날 거에요. 설령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남들처럼 취직하고 적당히 삶을 즐기고 하는 인생도 좋은 인생이라 느껴집니다. 음악하는 사람은 항상 외롭거든요.
우선은 목표를 너무높게 잡으신듯요~전공도 레벨이 있습니다~영재는 그야말로 영재인거죠..연습으로 따라잡을수없는..자신에게 객관적인 현명한 판단을 한 딸과아빠.. 인상적이군요
피아노를 전공하지 않았고 다른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 피아노도 잘 치는 성인이 되면 인생에 엄청난 어드벤티지가 됩니다.
결과야 어찌됐든 따님이 부럽네요 아버님 대단하세요! 이렇게 딸에게 필요한게 무엇인지 든든하게 지원해주는 아버지가 있다는게 살아가면서 무너져도 다시 일어날수 있는 힘이 될 것 같아요.
전공할생각이라면 적어도 초등학생 하루4~5시간이상은 기본으로 연습해야된다보는데..요즘 엄마들
1시간하고 아파트라 연습못해요~
할때마다 그냥 할말없고,포기하셔요 하고 싶다.
음악전공하려면 경제적인 뒷받침+선생님+24시간 언제든 연습할수있는 환경+아이와 부모의 열정이 필요합니다.
전공을 생각하는 모든 부모들이
이 영상 꼭보길 바랍니다.
모든걸 선생님이 천재만들어주겠지?
선생님한테만 맡기는 사람이있는데..
선생님은 기본적으로 연습이 완벽히된 아이의
곡을 만들어주는 역활일뿐이다.
부모의 열정과 아이의 노력이
향상 시켜주는것임을 인지하시길.
피아노 잘 치는 학생들이 정말 너무너무 많죠
전국에서 손가락에 꼽는 재능을 가져야지
영재원에 들어갈테니까요
학창시절 길지않은 2년남짓한 피아노 연습의
노력은 분명히 큰 자양분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취미로 피아노를 곁에 두시면 분명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즐거움을 주지 않을까 싶네요 따님의 냉정한 자기판단력을 존중합니다
아버님.. 욕심이 많으시다 ㅡ
예체능은 ㆍ부모님 보다 가르치던 선생님이 먼저. 나서서 전공시키쟈.
그냥 두기 아깝다 ~ 할때 ㅡ
하는게 맞습니다.
오빠는 골프 하니까
너도 뭐하나 해야지..가. 아니고요;;
딸에 대해 이보다도 관심있는 아버지는 없을듯 너무 좋은 아버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애도 피아노 전공 예상하고 있는데 솔직한 경험담 너무 감사합니다. 동영상이 진심이니까 댓글들도 진정성이 느껴지고 감동까지... 부모로서의 역할도 생각해 보게되고 자극이 됩니다.
따님께 세상에 정답은 없으니 너에게 맞는 일을 하면 된다고 위로해 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일 상심한 사람은 본인일 테니깐요.
우리는 그렇게 못살았으니 그리고 웬만큼 먹고 살 걱정이 없다면 애들은 자유롭게 살게 해주고 싶네요. 우리가 달린거보다 더 달리라고 하지도 바라지도 말고 난 나답게 못 살았으니 넌 너 자신을 찾아 너 답게 살라고 해주고 싶은데 그러기가 쉽지 않죠. ㅠ
다른일하면서 취미로 피아노를 즐기면 더없이 행복하답니다.삶이 풍요로워질거예요.즐겁게 피아노 치면 따님 정말 행복할것같아요.재능있어보이는데 좀 아쉬운면은 있습니다.본인의 행복이우선이니,다른길 가고 취미로 피아노까지 잘치면 금상첨화일듯합니다..따님 응원합니다~^^~
짧은 영상으로 들어봤지만 재능있고 7시간을 연습했다면 근성도 있는 학생이며 부모님도 엄청난 서포트를 하신 것 같은데, 연주에 ‘spirit’을 넣어 표현하는 방법을 전달받지 못해서 그런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다양한 칼라로 연주하는 것을 깨우쳤다면 평가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었을텐데… 열심히 노력했던 2년이 아픔으로 남아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그런 다양한 디테일들을 전달받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연습에 적용하면 긴 연습시간도 지루하거나 고되지 않고 빛나는 가치들로 채워지지요. 또 효과적인 연습방법을 제대로 전달받았다면 두세곡을 연습하면서 7시간의 연습까지 필요하진 않아요. 4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저는 미국에 있는 선생인데 저렇게 열심히 하는 학생이 낙심했다는 말씀에 따님의 탓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 몇자 적어봅니다. 따님의 앞날을 축복합니다! 화이팅!
영상만 봐도 굉장히 이해심 깊고 생각이 깊으신 아빠같네요..
멋지십니다.
영재원 초등학생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데 따님이 도전의 갭차이(?)가 컸던것 같습니다 잠깐이지만 연주연상에서 보면 차이가 크네요 애초에 전공을 해보기로 했다면 학원이 아닌 연습실 그랜드피아노에서 선생님 모시는 그런 레슨을 시작했어야할것같습니다 멘델스존 론도 칠때 확실히 퀄리티가 좋네요.. 콩쿨 영상인 베버 론도보다도요.. 음악춘추 이화경향은 그 나이대에 전국에서 잘치는 아이들이 모여 나오는거라 5학년 전에 나가서 입상하던 콩쿨과는 갭차이가 너무 컷다고 봅니다.. 따님께서 어떤 길을 가시던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객관적이고 정성스런 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 아이는 하루 1시간? 정도 학원에서 가볍게 치고 싶은거 치고 있네요. 지금은 월광3악장 등 다소 대중적이고 본인이 치고싶었던 곡들 위주로 치고 있습니다. 부담도 전혀 없이요. 지금이 행복하다고 하니 저도 마음을 놓게 되었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해요^^
7~11세.취미로 골프 하다가 음악으로 예원.예고.대학 엘리트코스 입학시켰어요.따님 마음 500%이해되구요.너무 맘 아프고 안스럽고 기특하고 그러네요.혹시 만약 다시 음악한다면 해주고 싶은 말이 넘많고 좀 더 도움되는 길 알려주고 싶네요.꼭 울딸친구들 같아서....😅
부모님도 아이들도 넘 좋아서 잘 자랄것 같아요^^
많은 공감이 되네요.
아이의 결정을 존중해주는 아빠의 모습에 격려의 박수를 드립니다.
열정이 대단하시네요. 제아이가 예고 자퇴하고 1년일찍 서울 피아노과 수시로들어갔습니다 수많은 사례로 말씀드리자면 어떤한 여러가지좌절로 아파했을 아이의 마음이 제일 마음 아픔니다ㅠ하지만, 영상속 아이의 모습을보니 충분히 가능성있어보이는데..입시는 콩쿨과 영재원의 결과와는 또다른 결과란걸 아이에게 꼭 알려주셨음 좋겠습니다. 첫영상보고는 손가락이.. 그랬는데 두번째 영상에서 손가락모양도 눌리는힘도 ..좋아졌었어요 노래만 더 만들면될것같은데 아닌가요? 너무아까워서 주저리 써봤 습니다. 아버지가 열정있기 쉽지 않으신데..
응원하겠습니다
연습했던 시간들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겁니다~
그렇게 쉬다보면 나중에 다시 흥미를 가질 날이 올거에요. 꼭 전공 아니더라도 피아노는 좋은 인생의 취미이자 친구니까요!! 화이팅 😋😋
예체능은 어릴때부터 꾸준히해도 결정적인 순간은 본인이 선택하는것.어릴때부터 부모님의 아낌없는 투자와 관심으로 배운경우는 본인이 해야된다,아니다 어느 시기때 본인이 앎.
2년안에 너무 달린 게 아닌가,, 싶습니다
피아노는 단시간에 확 좋아지는 게 아니라서,,,
그래도 정말 훌륭하신 부모님 같습니다
어른이되면 어린시절 피아노를 전문적으로
배운게 엄청 고맙게 생각할 거예요
끝난건 아니고 좀 더 지켜봐주셔요. 예중이 예고보다 오히려 어렵습니다.
음악춘추라니.. 너무 높게 잡으셨어요
그렇게 콩쿨에 떨어지고 연주하다 틀리고 이런일이 상처 되어 그만두기도 하지만.. 시간 지나면 정말 좋아하는일이라 생각되면 다시 되돌아 옵니다.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주셔요~
1등만 하려는 세상이니...음악을 사랑해서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슬럼프로...그래도 아빠가 뒷바라지 원없이 해주신 건 감사할일이지요.
맞아요.
예체능 전공시킬 엄두가 안났어요. 정상에 오르지 않으면 안될 듯해서요.
일반 공부는 학부모가 뒷바라지하기 비교적 마음 편하죠.
저희 아이는 고2 12월30일에 그만하겠다고 했어요. 저도 펑펑 ㅋㅋ 지금은 27설인데 아주 잞살고 행복해하며 지내고 있어요. 음악도 여전히 좋아하고요. ❤
우리모두는 보통의평범한 사람들인데 그게 나쁜게 아닌데
그렇게 살게 놔두지 않는 세상 같아요
아버지가 정말 훌륭하십니다. 아이도 영특한 것 같구요. 아버님 말씀하신 문장 하나하나가 정말 다 옳은 말씀이라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미국에서 음대 피아노과 교수입니다. 한국에서 대학마치고 미국에서 석박사했구요. 글세요, 남들이 보기엔 나름 원하는걸 이뤘다고 볼수도 있으나, 제가 해보니 저는 제 아이가 정말 (조성진 손열음) 정도 아니고선 절대 안시킬꺼에요. 주변에 음대교수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입니다. 근데 티비에서 국제콩쿨입상했다 뉴스나오는분들은 전세계 0.1프로 안에 드는분들이세요. 노력만으로 되는 자리들이 아닙니다. 평범하지 않은 삶이요? 대학자리를 얻기까지도 힘들지만 얻고나서도 학교일정마치고도 집에와서 저녁에 새벽에 연습하고 연주일정이 잡히면 밥먹고 입시생처럼 밥먹고 연습만하고 이런삶을 퇴임할때까지 하면서 살아야합니다. 일마치고 집에와서 가족하고 보내야할 시간에 연습하고 또 연습하는게 행복한 삶이라고 보이시나요? 금전적인 부분으로 가볼까요? 우리들끼리 하는말이 우리가 투자한것에 비해서 거두는것이 현저히 적다 라는 표현을 많이 합니다. 내가 만원을 투자했는데 그보다 적게 벌면 경제학적으로는 이건 망한 투자죠. 피아노박사까지하는지 들인 시간 비용 노력에 비해 월급이 적어요. 미국의 경우 박사까지 하면 대략 나이가 30대중반입니다. 그때 받는 월급이 5만불정도. 근데 미국에서 공대졸업하고 회사 취직 (취직도 교수채용분야보다 훨씬 쉬움!!!) 학사만 소지해도 취직 쉽게됨, 그들 초봉이 최소 7만불에서 8만불입니다. 나이는 대졸이니 22살정도지요. 이들은 나보다 많은 연봉에 10살이상 어린나이부터 차곡차곡 돈을 모으겠죠. 이들이 회사일 마치고 나터럼 연습으로 손 안굳게 유지해야하나요? 전혀 ㅋ 이러니 한국출신 음대교수들중 (다들 예중 예고 서울명문대 출신들임!) 내 자식은 음악 시킨다 하는 분들 거의 없음요. 해보니 아니거든요. 누구나 더 쉬운 삶을 원하고 경제학적으로 노동이 비해 소득이 더 많은 직업이 좋은겁니다. 경제학적으로보면 계속 신체적으로 그 수준을 유지해줘야하는 직업들은 (운동 예술 발레 등) 저는 극구 반대입니다. 운동선수들이 정점을 찍고 30대에 은퇴하는 이유가 여기 있는겁니다. 밤낮으로 골프연습장에서 아이를 살게 하고 싶나요? 밤낮으로 아이를 피아노 연습실에서 살게 하고 싶나요? 지금의 삶에 불만이 있는건 아니에요 음악을 싫어한다 이것도 아닙니다. 평범한 직업을 가지고도 ㅇ좋아하는 골프나 음악을 할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가족중에 은행원이 둘인데. 정년도 보장되고 퇴근후 여가생활도 즐기면서 돈도 많이 벌고. 피아니스트가 이런 직업보다 좋은 이유가 뭐가 있을까요? 할말은 너무 많은데 이것저것 정리가 안되서 죄송합니다. 정말 가까우면 만나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은데 아쉽네요ㅡ ㅋ
잘 읽고 갑니다
교수 ㅋㅋ 시간제 강사,겸임이겠지 뭔 전임교수가 youtube 댓글달고 자빠졌겠니
@@비욘세-r4lㅈㄴ귓등으로듣네 왜이렇게 웃기고 한심해보이지 ㅋㅋㅋ
@@비욘세-r4l 말씀이 참 천박하시네요. 당싱말이라면 전임강사나 시간강사들은 교수가 아니니 자기의견도 펴지 못한다는건가요? 내가 교수가 아니면서 교수인척 거짓말하며장문을 쓸 이유가 대체 뭔데요? 당신은 사람들 동조얻으려고 거짓 스펙으로 댓글 다시나보죠? 의견이란 맞고 틀리고가 없습니다. 내 의견이 당신과 안맞으면 정중히 반론을 하시면 되는거고 싫으면 그냥 지나가시면 됩니다. 이게 그렇게 힘든가요? 혹시 자격지심같은거 있으신가요?
피아노 치면 기분 좋잖아요 그냥 개그프로 좋아하는 드라마 보는 기분이랑 다르잖아요
전 피아노 치면 좋아하는 사람이랑 있는것 처럼 설레고 꿈꾸는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전 교수님이 부러워요 더 설레고 싶고 더 꿈꾸고 싶은데 전 교수님처럼 테크닉이 안되거든요 😓
연습실 생활 정말 힘듭니다~ㅜㅜ
그 고독한 인내의 시간뿐 아니라 치열한 경쟁, 경제적인 서포트 모두 보통일 아니거든요~
산 정상도 좋지만 중턱까지 아니 주변만 가도 저절로 힐링되고 기분 좋아지지요~^^
꼭 학문으로 힘들게 짊어지지 않더라도 좋아하는 마음 잘 간직하고 살아갈 수 있다면 이미 훌륭한 음악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똑같은경험을 한 학부모입니다
저희 아이는 플룻을 했구요, 지금은 대학생이 되었어요 다른전공을 공부하고 있지만.. 오케스트라 활동도 하고 작은연주회도 하고 악기연주를 계속 하고 있어요~
(따님 연주영상보며 느끼시는 아빠의 감정이 어떤건지 잘알것같아서 글 남기게 되었네요^^)
지금 제 처지가, 그러네요ㅡㅡ
예중준비중 인데 1 달 남겨놓고
전공하고싶지 않다고 울고불고해서
제가 저욕심만 채우려는거였는지
넘 아이한테 미안하고 고생하는 아이보면서 눈물이 나네요
오늘 안하겠다고 울고불고 하더니
결국 또 연습실갔네요ㅡㅡ예중 입시 떨어지면 아이는 피아노를 그만두고싶어하네요ㆍㆍ 엄마로서 속상하지만 이해가 되서 넘 맘이 아프네요ㆍ 우리딸화이팅
어머님의 마음 십분 이해,공감갑니다. 시간이 지나면 엄마 맘을 이해해주리라 믿습니다. 자제분의 예중합격을 두손모아 기원합니다^^
울나라 피아노교수되는거 실력없어도 돈많으면 가능합니다ㅋ 피아노는 재능이 8할인 분야라 재능없으면 어느수치이상부터 올라가기힘듭니다.
맞아요!!
예원은 이번에 있었던 입시도 2:1이었었고,
저번은 1.몇:1이었었는데 1명만 재끼면 되고(쉽게말해) 거기다 곡까지 왈츠가 나왔었는데 그대로 했었으면 지금쯤 중간고사를 봤겠죠.. 살면서 절망을 해보는건
흔한일이고, 기쁨을 누리는것 역시 절망을 통한 특권인데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끝내니 약간의 후회가 있지 않을까싶네요...
예체능이 힘든이유는 탑클래스가 아니면 매리트가 없다는 거예요! 도입부에 밥벌이 얘기 하셨는데.. 밥벌이는 됩니다! 그러나 안정적인 밥벌이를 하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박봉에도 평범한 공무원을 하는이유가 안정적인 생활과 지속가능성에 있지요! 음악전공해서 100세시대에 나이60-70살까지 안정적인 경제활동 가능할까요?도이치그라모폰데카EMI 정도에서 부르는 연주자 아니면 다들 절대적으로 힘들게산다고 봐야죠!
안녕하세요~~~ 저도 피아노 전공 준비하는 6학년 입니다. 저도 이번에 콩쿠르에 많이 나갔는데, 결과가 별로 좋지 않았어요. 그래도 결과에 얽매이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중이에요. 따님이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텨내 가고 싶은 길로 가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많이 힘드실 터인데, 이렇게 솔직한 경험담을 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꼭 좋은 결과만이 있기를 바래요. 하고 싶다는 의지만 있다면, 어떻게 되든지 할 수 있을 거예요. 같이 힘내 봅시다! 화이팅!
따님 실력이 너무 뛰어나셔서 욕심 나셨을것 같아요. 예중 시험 준비하면서 1시간 연습 하는 아이도 있답니다.
예원아니어도 좋고 즐겁게 햇으면 좋았을것 같은데 흑흑 그래도 건강과 행복이 최우선이니까요..피아노를 저리 잘치는 아이인데 본인이 좋아하면 뭐든 잘할 친구 같아요.
홧팅입니다!!!
부족한 딸아이를 높게 평가해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 즐겁게 피아노 환경을 조성해주었어야하는데 제가 너무 입시위주 엘리트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던게 불찰이었다는 반성을 요즘 많이 합니다ㅜ 그래도 하루 한시간씩 꼬박 치고 요즘은 치고싶어했던 월광도 치면서 재밌어는 합니다(길게는 절대안합니다ㅎㅎ)
말씀처럼 세상에는 다른길이 수없이 많으니 지켜보려고 합니다 좋은 말씀 소중한 응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은 댓글중에 맘에닷는 조언입니다. 나중에 취미로 즐길때 그 연습햇던 시간을 소중히 기억 할겁니다.
음악을 전공하는것도 좋지만 실력좋으신 음악인 분 들 중에서도 음악은 취미로 하는것이 좋은 거 같다고 말씀하시는 분 들도 꽤 있더라고요. 따님 실력이면 평생 피아노 안 잊어먹고 취미이상의 연주를 할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그래도 피아노는 손에서 안놓고 공부하면서 취미로 계속 했으면 좋겠습니다. 운동과 음악 이 좋은것들을 체계적으로 접한 따님이 부럽습니다. ^^ 아버님도 애 많이 쓰셨고요. 마음으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진심어린 격려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딸아이는 평일 매일 피아노학원 가서 1시간씩 치고 있습니다 콩쿨이나 입시 신경안쓰고 본인이 평소 치고싶었던 가요나 흑건,월광,라캄파넬라같은 대중적인 클래식도 조금씩 치고 있어요 매일 조금씩 하는건 재밌다고 하네요 전공을 할 그릇은 안되지만 즐기는 수준만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자식을 교육시키면서 부모인 저도 성숙해가는것같습니다 저의 부모님도 그러셨을거고.. 이게 인생의 사이클인가 문득 느껴지기도 하구요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전공 하실 수 있습니다! 전공 실력이 안되는 건 절대 아닌거 같고요. 음악은 인풋에 비해 아웃풋이 너무 불공평하게도 약합니다. 저는 미국에 살고 있는데 따님 미국에 계셨으면 톱중의 톱 수준 입니다! 한국분들이 워낙 눈높이가 높아서… 아마 피아노에 기울일 노력을 공부에 투자한다면 서울대도 가능할겁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재능이 없는건 아닌데 워낙 날고기는 영재들이 많아서…콩쿨 잘못 나가면 자신감도 떨어지니 신중해야겠네요😢콩쿨 수상이 꼭 입시성공하고 관련없다고 하던데…
저는 관악기 전공 중학생으로 현재 예고 입시 1주일 남은 1인입니다,,,
관악기는 피아노에 비해 경쟁도 훨씬 낮지만 힘든데 피아노는 더 하겠죠,,
아직 초등학생이니까,, 피아노를 그만둔다고 해서 다른길로 가기 어려운건 아닐테니까 다행이네용,,!!
연습실 생활 정말 지옥같은건 인정입니다,, 우울증도 오기 쉽구요,,,,
근데 전공을 하면서 여러 대회나 시험을 보면서 항상 잘하고 좋은 성적만을 거둘순 없죠
전국에 잘하는 친구들도 상대적으로 너무 많고... 딸분은 여러 대회 많이 나가신거 같은데 성적보면 되게 잘나온거에요
산 정상의 끝을 가기 귀해선 여러 실패가 있어야 갈 수 있지만 그것을 이겨내기가 쉽지않죠,,,
늦지 않게 잘 결정한거 같네요. 화이팅하세용~!!!
순수 예능쪽은 일정부분 타고 나야해요 딸이 똑똑한것!! 평생 취미로 재미나게 즐길수도 있어요~
나이가 저희 딸아이랑 비슷한 또래 같아요.
맞아요. 피아노 어려워요. 저도 딸아이가 피아노로 나갔으면 하는데 딸아이가 전공은 싫다고 하네요. 취미로만 하겠다고 너무나 확고하게 말을 하니 저도 포기를 했어요. 아이 인생이지 제 인생은 아니니까요.. 아버님 아쉬워 하시는 마음이 저에게도 다가오네요.. 공유해 주서서 감사합니다..
음악의길이 멀고 험하죠ㅜㅜ
아깝긴하네요
부모가 객관화되기 어려운데 용기와응원보냅니다
그정도 실력이믄 실용.퍄노.작곡도 좋을거같아요 취미로 친한제자가 그리진로바꿔서 스스로 만족합니다 클래식의 한계ㅜㅜ
잘하셨어요 정말...ㅋㅋ 자식농사 힘들어요
이것 저것 진지하게 해보면서 점차 보는 안목도 인내심도 다양한 경험치도 쌓여서 인생의 좋은 밑거름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클래식도 있고, 실용음악 즉흥 재즈 이런것도 있으니까 재미있게, 다양한 장르를 경험하다보면
인생 전반의 친구로서 피아노를 즐겁게 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응원합니다~
음악하는 사람으로써 공감합니다
저도 트럼펫 전공하고 있는데 자신이 싫으면 효율이 안나더라구요
좋은 선택이십니다
아.치열한 생활 견딘 딸박수 드립니다. 아빠도, 가족모두 박수드립니다. 8살딸 피아노로 달려볼계획세운지금.. 많은 생각 갖습니다.
말씀해 주신것에 많은 공감이 되어 글 남깁니다.보통의 부모님들은 초등아이 진로를 잡고 세심한 케어가 힘드신 부모님들이 많던데 정말 어릴적부터 많은 관심을 쏫으셨네요..저희 첫째도 초2부터 음악으로 진로를 잡고 음악대학까지 입학을 시켰는데요~둘째는 공부로 대학을 갔구요~공부도 경쟁이 치열하지만 음악은 공부입시보다 더 준비할 부분이 많아 참 힘들더군요~본인이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이상 버티기 힘들고..상위권 대학 가려면 공부성적까지 2등급 밑으론 합격이 어려우니 성적 유지하느라 너무 힘들어 하던 아이의 모습이 기억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5학년 후반에 피아노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고 이제 막 동요를 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피아노 전공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던 중 학원 선생님께서 전공을 제안하셔서 바로 다음 날부터 전공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그저 꿈처럼 바라보던 전공 이었으니까 저한테는 너무 행복했어요 무려 8시간 연습하는 것도요. 그러다 이제 선화예중을 목표로 입시를 하고 올해 선화예중 1학년이 되었습니다. 예중 들어와보니 자신감 바닥나는 건 한순간 이었어요. 게다가 저는 전공도 늦게 시작하고 베이스가 안 된상태에서 시작해 남들보다 실력이 뒤쳐지는 걸 빤히 느끼고 있어요. 그럴수록 피아노를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하게 되고 초등학교 때 친구들을 보면 그냥 너무 부러웠습니다. 맘 같아선 저도 따님 처럼 하루 빨리 다른 진로 생각해보고 싶지만 이미 예중 들어와버린 이상 그게 쉽지 않더라구요.. 천재라고 불리는 애들 사이에서 제가 어떻게 들어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지내다간 정말 앞 길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서 두렵네요ㅠㅠ 따님은 정말 잘 선택 하신 것 같습니다 부러워요..!!
와.. 짧은 시간동안 피아노를 습득해서 선화예중까지 갈 정도면 그간의 노력과 W Y님 재능의 출중함을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것 같아요. 중1이면 인생의 게임은 이제 초반이예요 WY님은 지금처럼만 하면 멋진 피아니스트로 거듭날 수 있을거예요 주변 친구들과 나를 비교하면서 스스로를 한계짓고 가두지 마세요 나라는 존재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으세요 너무나 기특하게 2년을 달려왔으니 앞으로의 20년 50년은 무얼 해도 성공할거예요 자신감 떨어질것도 없어요 나는 내 페이스대로 가면 되는거예요 오히려 예체능계는 일찍시작하면 일찍 번아웃이 오는경우가 많아요 장래희망이 꼭 피아니스트가 아니어도 예중의 경험은 우리나라 학생 1%미만이 가질수 있는 특권이예요 이후에는 매체의 발달로 다양한 방면에 진출할수 있어요 지금 현재를 감사히 생각하고 즐겁게 학교생활했으면 좋겠어요 친구들을 경쟁상대로 보지 말고 그냥 편하게 즐겁게 어울리세요 늘 행복하길 바랄게요 WY님^^
늘 열심히 꾸준히 하면 결과는 좋더라구요
아빠로써도 대단하신거 같아요!! 저는 검색을 통해 알게되어 카페에도 가입하고 유튜브올리신것도 잘 보고 있습니다~ 저는 연습장 운영도 하면서 가르치는일도 하고 있는데 어릴때부터 운동을 하며 프로까지 되어왔지만 선수 한명 만드는데 부모님의 희생이 정말 큰거 같아 응원하며 댓글 남김니다^^
응원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부모님 생각 많이하시고 전화도 드려 사랑한다고 말씀드려보세요~^^ 행복한하루되시구요
그정도 연습했는데
콩쿨에서 예선에 못들었다는건 선생님 지도 문제같습니다
어릴때 콩쿨은 선생님잘만나야ㅠ
교수님들과 상담하셔서 인성과 실력갗춘 교수렛슨을 권합니다
저는 발레전공인데 이 전공도 중간에 그만두는일도 많아요...부모님께 이제 그만 두고십다고 한건 대단하신거에요!
메이저콩쿨은 오랫동안 준비해와도 붙기힘들어요ᆢ아시죠?아버님?
본인이 즐기고 욕심없으면 버티기힘들어요ᆢ
치는영상보니 느끼고치는것같은데 아쉽긴하네요~
정말 멋진 아빠시네요.
저는 고등학교 때 피아노를 접었고 못 다 이룬 꿈 때문인지 은연중에 아이에게 강요를 하여 아이기 전공을 하고 있는데 새삼 여러 생각을 하게하는 영상이네요~
골프폼도좋고(아기폼 넘나부럽구요)피아노도 재능있네요.
이화는 예중예고에서도 탑클라스인걸요 .
와 제가아는 분은 자식이 바이올린에 재능도 없고 하기싫어하는데 억지로 끝까지
시키다가 성인되서 연끊은 자식부모도 봤어요 아버님은 훌륭하세요
타고난 재능 정말 중요해요.
아무리 곡을 잘쳐도 타고난 음악적 재능이 없으면 힘들더라구요.
예원은 못갔지만 예고.음대 니와서 졸업하고나니 할깨 없더라구요.
반주.레슨하다가 지금은 평범한 주부로 살아가고 있어요
어린나이에 너무 많은 콩쿨을 했네요.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이 우선아닐까 싶네요..음악도 긴 레이스인걸요.
급하다 생각합니다 인생은 기니까 아직 모릅니다. 피아노 참 잘 친다 생각합니다.
자기객관화가 어린 나이에도 잘 되는 친구 같습니다. 애초에 그래서 피아노에도 두각을 나타냈지 않았나 싶어요. 뭘 하든 잘 할 겁니다. 걱정 마세요.
피아노 전공생입니다.
현재 졸업했구요
피아노전공 안하신걸 잘 한거 같아요..
미래가 없어요..차라리 취업이라도 하면 되는데 악기 전공했다하면
회사에서 잘 안받아줍니다..
제 친구들도 전공했지만 자식한테 절대로 안시킬거라고 얘기하는게 음악이더라구요..
작년까지 일반고 학생 뒷바라지에 많이 힘들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예체능계열은 생각보다 엄청 더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훌륭하신 부모님이십니다. 베토벤 아버지, 김연아 어머니, 손흥민 선수 아버지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정답 : 보통 사람이 아니다.
임윤찬만큼 칠 거 아닌이상 피아노는 아닌것같아요 너무 경쟁이 치열해..
과정은 한국 부모의 전형적인 교육관이었지만, 전공 포기한 딸을 위로하면서 과정에서 잘못된 점은 깨닫는 것 같아 그나마 다행이다.
아이가 피아노를 전공하고 싶다고 한 순간을 제외한 그 이후의 딸의 삶은 부모의 강요로 좋아하는 피아노가 아닌 성적의 피아노로 바뀐것을 숨막힐 정도로 싫었을것이다. 최고의 서포트를 하고 있는데 결과가 안나온다고 다그쳤을 수도 있고...
아직 삶의 주인공인 지도 제대로 인지 못한 어린 아이에게 직업선택을 강요하고 조기교육이란 미명아래 아이의 잠재력을 말살하는 구태교육을 하는 지 이해하기 어렵다.
물론 아이가 그만둔다고 할때 부모가 받아들이고 의견을 인정했다고 한 부분은 매우 잘 한 처신이라 본다.
아이보다 못한 부모가 아이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존재라는 것을 언제 부모가 스스로 깨달을 수 있을 지..
다시 댓글 달아요
아마 중3 아니면 고등학교때 다시 피아노 한다고 할지도 몰라요.
초등때 그민두고 고등학교때 다시 시작해서 음대 들어오는 사람들도 꽤 있어요
쉽지 않은길이 아니고
1등 만 바라니 그런거죠
우리나라에 영재원 갈 정도의 실력이 되는 초딩들이 0.001프로나 될까요?
처음부터 너무 욕심을 부리셨어요
그러니 질릴수 밖에요
선생님들도 잘못이에요
현명한 선생님을 만났다면 좋았을것을....
저도 같은 의견!! 엘리트코스 밟으신 선생님이 왜 판단을..
그리고..
한예종영재원ㆍ예원.. 탑 코스만 바라보셨네요.
멘델스존 잠시 보니.. 예원은 무리고. 한예종도 ㅜ
기초를 더 다지고 곡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 딸아이는 자신이 음악을 포기한것을 두고두고 후회할것입니다. 대표적인 음악 전공 중포생의 리스크 입니다.
잘 봤습니다.
응원합니다.
선생님 고생이 많으시네요
따님이 현명한 결정을 했네요. 엘리트코스 거쳐서 유학갔다와도 강사자리 잡기도 힘들고 교수되는 건 하늘이 내렸다고 할 정도로 밥벌이가 힘든 직업이 음악입니다. 취미로 하는게 제일 좋아요. 따님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안녕하세요.아들님. 골프 그만 두게 된 이유..와 여러조언 등.. 쥬니어 골프에 대해서 더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피아노 선생님 왈 잘 쳐도 조성진 급으로 칠 거 아니면 취미로 하라네요
음악은단기간에완성되는게아닌듯요.
접기에는 아직이른듯요.성과만보고가면안되요.음악은평생배우며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시작인듯요.~~
저는 클래식 작곡과를 전공하고있는 학부생입니다... 영상을 보니 많은 생각이 드네용 아버지는 자식들이 빨리 자신의 진로를 결정해서 자신의 특색? 과 전문성을 일찍 깨워주시고 싶으신거 같은데 아이가 피아노전공을 진짜 원했는지는 모르겠어요 영상에서 말씀하신것처럼 그냥 일반적으로 취직하는게 나쁜것도 아니고 못사는것도 아닌데요... 솔직히 말하면 선화예중까지는 그렇다 쳐도 예원학교는 진짜 소위말하는 천재들이 가는곳이라... 어지간한 재능 가지고는 못가요... 뭐 유치원때부터 쳤다 초등 1학년때부터 교수레슨을 받았다 이런애들이 가기도 하지만 초등 5,6에 시작해서 붙는애들도 있고요... 그리고 예원학교를 간다고 서울예고 서울대 다 가는거 아니고요... 아이가 아직 초등학생이면 진짜 어려요... 제가 보기엔 아버지가 욕심이 많으신거 같네요 진짜 아이의 진로를 빨리 찾아주고 싶으시면 직업체험이나 학원도 예체능별로 여러개를 다니게 하셔서 진짜 흥미를 갖는 과목에 투자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무용이여도 현대무용, 발레 음악이여도 국악전공쪽도 있고 기타나 드럼같은 실용음악도 분야가 넓고 체육은 뭐 수영 배구 검도 등등 그리고 이런 학원을 보내셔도 아이가 꼭 진로를 여기서 찾으란 법은 없잖아요... 진짜로 공부에 흥미를 느껴서 외고 과고 특목고 자사고를 갈수도 있는거고 솔직히 그런곳을 꼭 안가더라도 아이가 아버지의 욕심만큼 재능이 없거나, 흥미가 없더라도 선택은 아이가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너무 학벌따지고 서울대 서울대 하다간 아이 망치니까...
옛날분이신거 같은데 예전이면 몰라도 요즘은 예원 그렇게까지 천재들만 가는곳은 아니고 예원출신중에 인서울 못하는애들도 많아요 ^^ 쨋튼 잘그만두셧어요 다 한때고 명문대 나온들 정말 크게 되지않으면 의미없어요 올라갈수록 잘하는 사람이 너무많고 나중에 대학 진학해도 문제고 큰고민되요 차라리 간판따서 전공을 바꾸는거면 모를까
멋지십니다 저도 딸아이아빠로서 정말 멋진 아빠십니다
쇼팽왈츠도 아직 안배웠고, 피아노전공하고싶다 하는데 5학년올라가는데 손끝 단단함이랑 파워는 타고났는데 곡해석, 릴렉스 기초 부족해요..
늦은것 같아 고민중이예요...
릴렉스기초 타이밍놓친듯해서요..
소나타 공부 더 시켜보고 결정해보려구요.ㅠ
하고싶다하면 시켜봐야죠.
이 영상을 올린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피아노 전공 안한게 나중에 신의 한수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