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그 사소한 말투가 자꾸 마음을 찔렀다." 의미 없는 대화였을 것이다. 네겐 그랬을 테니까. 표정 없는 얼굴로 뱉어낸 말들이 자꾸만 속을 들추는 것 같았다. 사소한 단어 하나, 가벼운 어조 하나가 마치 날선 종이처럼 마음을 스쳤다. 처음엔 그냥 넘겼다. 모두들 바쁘고, 피곤하고, 서로를 깊이 신경 쓸 여유 따윈 없으니까. 하지만 그 말들은 이상하게 오래 남았다. 밤이 되면 머릿속을 휘감았고, 내가 뭘 잘못했는지, 왜 그렇게 들렸는지 자꾸 되짚게 했다. 의도는 없었을 거라고, 스스로를 타일러 보기도 했다. 하지만 가끔은 의도가 있어야만 하는걸까 싶었다. 너의 무심한 한마디에 긁힌 나는 있었고, 그 사이엔 어떤 설명도 위로도 닿지 않는 거리만 존재했으니까. 그저 작은 말이었다. 아물지 않은 피부 위로 다시 작은 생채기가 쌓여간다.
얼마 전에 '세상은 너무 시끄럽고 나는 너무 예민했다.'라는 플리에 댓글을 달았었는데, 그게 좋아요 수가 꽤 많이 눌렸더라구요. 그런데 제 글에도 그렇고 다른 분의 글에도 그렇고 '쿨병 같다'느니 '오글거려 죽겠다'느니 당사자가 보면 뻔히 상처받을 수도 있는 뾰족한 말들을 서슴치도 않고 하는 요즘 세상에서 예민하지 않기란 참 쉽지 않은 일 같다는 생각을 또 다시 한 번 하게 됐어요. 서로에게 예쁘고 고운 말만 하면 좋을텐데, 왜 굳이 나쁜 말도 아니고 뜨거운 감자도 아닌 댓글에다 그런 말들을 내던지고 가는지. 꼭 그런 시비조의 말들을 하는 사람들은 어딜가나 있더라구요. 뭐 그렇게 탐탁치 않나 싶고, 수고를 들여 삐딱한 댓글을 다는 사람들을 이해하긴 쉽진 않지만 그런 댓글을 보면서도 조금 더 둥글고 단단한 제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고, 또 좋은 말씀해주시는 분들도 있으니 그 분들을 통해 따뜻함을 얻어 더욱 단단한 유리구슬이 되어가고 있답니다. 유튜버라는 직업은 비슷한 일들을 훨씬 더 많이 겪겠죠? 무기력증때문에 자주 댓글을 쓰진 못하지만 늘 언제나 감성넘치고 취향저격인 플리 만들어주시는 효정님께 감사의 말씀 드리면서 댓글 마치겠습니다🖤 효정님 사룽해~
제가 그런 사람입니다. 저도 가끔 메모장에 시를 끄적이는걸 즐기지만 왠지 감성 글귀를 보면 혐오를 내비치고 싶어지네요. 하지만 저는 동시에 타인의 진심이 뚝 뚝 묻어나오는 글들에 고작 '오글거린다' 라는 말로 손쉽게 짖밟고, 그것을 타인에게 전시 할 수 있다는게 참으로, 진실로 흥겹다고 느껴집니다. 조금이라도 삐딱한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아담-w1b 물론 커뮤니티에서 댓글을 다는 것은 표현의 자유라고 생각은 하지만, 혼자서 ‘저 글은 너무 오글거리지 않나? 내 생각엔 과한 것 같은데... 싫다‘라고 생각하는 것과 작성자가 볼 수 있는 답글에 ’으 님 너무 오글거려요 토나올것 같아요 우웩‘이라고 직접적으로 비난하는 것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서요..😂 저도 한 예민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타인의 글이 마음에 들지않는다고 해서(그게 누군가를 혐오하기위한 언어로 가득 차있거나 사회적문제에 대한 것이 아니라면) 대놓고 직접적으로 ’피드백‘이 아닌 ’비난‘을 굳이 답글로 달 생각은 한 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이 부분은 이해하기가 힘든 것 같아요...🥲ㅠ 애초에 이해의 영역을 넘어서 따지고보면 해서는 안되는 행동인데 요새 sns가 많이 발달하다보니 인용재게시라던가, 답글같은 경우에 작성자가 볼 거라는 사실을 전혀 고려도 하지않는 듯이 가볍게 타인을 상처주거나 시비거는 말들을 쉽게 하는 문화가 만들어진 것 같아서 저는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타인에게 날선말을 하는 것을 이해하기보단, 타인에게 상처주는말을 하지않는쪽의 노력이 더 필요하지않을까하는게 저의 의견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저도 어떻게 항상 예쁘고 좋은 말만 할까 싶기도 하고, 일이 잘풀리지않으면 혼자서 가끔 쌍욕을 내뱉기도 하지만 일면식도 없는, 게다가 저와 상관도없는 글이라면 더더욱 혐오를 드러내지 않습니다. 그게 예의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런데 요새는 인터넷발달로 예의없음과 표현의 자유를 구분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아서 속상하고 아무리 태생적으로(혹은 후천적으로) 예민해도 적어도 서로에겐 둥글고 고운말만 주고받았으면 좋겠어요. 도저히 그러지 못하겠다싶은 경우엔 차라리 침묵이 낫다고 생각하구요. 오프라인이었으면 면전에 대고 못할말들을 익명이라고 막내뱉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ㅎㅎ... 💭나도 욕할줄알아..
i bet this comment section should get a reward , everyone here sharing a lessons from their life experience , which is beautiful , tbh ,im impressed from how wise this ppl r , no matter if their lessons r wrong r right , at least they expressed them self with such sensetivity like a comment section, be patient everyone , life is hard or easy , u still alive right? so keep going
단지, 그 사소한 말투가 자꾸 마음을 찔렀다. 아무 생각 없었겠지만 그 눈 먼 단어들에 피는 흘렀다. 해맑은 눈으로 내 속을 헤집던 그 친절한 무신경이 나의 신경을 예민하게 만들었다. 혼자일 때조차, 앙금처럼 쌓여버린 말투의 파편이 이리저리 머리 속을 굴러다니며 생채기를 내었고 피가 가슴에 고였다. 고여 흐르지 못한 생각들은 기어이 나의 입 밖으로 튀어나왔고 너는 어느 날 내게 말했다. 단지, 그 사소한 말투가 너의 마음을 찔렀다고.
사람에게 지쳐갈수록 더 혼자이고 싶었다. 나는 정이 많은 사람같다. 그래서 더 선을 긋고 모두를 멀리하는 것 같다. 한번 정을 주면 푹 빠져들기에. 나는 한평생동안 사람과의 관계의 트러블이 없었던 적이 없다. 초등학교 때에는 왕따, 중학교 때에는 친했던 친구의 배신, 고등학교 때는 전의 일들 때문에 누군가와 어떻게 친해져야 하는지 방법을 모르고 그저 적응 못하고 겉돌았다. 말 하나로 인해 휘둘리고 상처받는게 싫은 나라서 더 다른사람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그냥 영혼을 없애버린 것 같다. 다른 사람은 나의 아픔을 알지 않길 바랐기에 더 속을 모르고 이상한 아이로 낙인 찍힌 듯 하다. 아픔은 그저 사회에선 약점이 되기 때문에. 이렇게 영혼없고 속모를 '나'이지만 사람들이 잘해주는 그 순간이 좋아서 목매게 되고 누군가가 나를 떠날 때마다 아닌 척하며 웃으며 보내준다. 웃으며 보내주는 것 밖에 하지 못하는 '나'이기에.
보고싶다. 여기까지 오는 데 너무 힘들었다 그치? 그저 “헤어지자” 한 마디면 되는 걸 왜 우리는 그리 멀리 빙 돌아왔을까. 너도, 나도 서로 너무 좋아한다는게 독이 되어 서로를 옥죄었네. 그래서 우린 여기까지가 맞는 것 같아. 언젠간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무뎌지겠지. 우리 그 때까지 너무 아파하지 말자. 잘 될 거야, 잘 한 거야. 힘들텐데 힘이 못 돼줘서 미안해. 우리 조금만, 아주 조금만 힘들어 하다가 각자 행복한 길을 걸어가자. 사랑해
효정님 플리는 항상 공감되는 것 같아요😢😢 그 친구는 툭툭 던진 말 한 마디에 전 맞아 죽어가죠.. 그냥 지나가면서 한 행동 하나가 마음에 상처를 내더라구요. 의연해지고 싶은 마음을 담아 글 써봐요ㅎㅎ 이 플리를 듣는 모든 분들이 단단해지셨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좋은 플리 감사해요❤🥰
사소한 말투와 의미없이 내뱉는 듯한 상대방의 말은 받은 만큼만, 사소하고 의미없게 생각하세요. 그냥 넘길 거면 정말로 넘겨야 합니다. 아니라면 바로 표현을 해야 하고 그게 힘들다면 그 관계가 맞지 않는 거겠죠 상대를 생각해서 내가 깊이 배려해줘봤자 말하지않으면 상대방은 절대 알 수 없습니다. 혼자 끙끙 생각만 하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아갈 뿐입니다. 인간관계에 영원한 것은 없고 상처받고 혼자 남겨 진 것 같더라도 결국엔 또다시 좋은 인연이 찾아옵니다. 받은 만큼만 생각해주세요 ㅎㅎ
마지막까지 서로를 응원해주는 이별도 생기는 줄 알았다.. 네가 헤어지고 보낸 마지막 연락을 보기 전까지.. 물론 그 마지막은 내가 정할 수 있었다. 그래야 내가 마음이 편하니까.. 너도 그냥 지나가던 사람이었구나.. 네가 보낸 그 한마디에 숨쉬기조차 힘들었다. 너의 말의 의도를 이해하려 애썼지만 내 마음만 상처 받을 뿐이었다.. 그게 너와 진짜 마지막이었다.
그렇게 대단하지도 않은 네 한마디가 유난히 아픈 날이었다. . . . . 학원 보충이 끝나고 난 뒤 12시가 되기 10분 전, 고요한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의 그네에 앉아 왠지 모를 기대감이 섞여 물어봤던 내 질문은 결국 종이에 베어 찔끔찔끔 피가 나는 손가락에 난 상처로 나에게 돌아왔다. - “너랑 난 뭐냐?..“ “응? 뭐야, 뜬금없이 ㅋㅋㅋ” - 갑작스러운 질문에 웃어대는 네 모습에 아닐걸 알지만서도 괜히 기대하는 내 모습이 거울에 비춰지는 듯 보여서 한겨울에 눈을 만지는 손 끝처럼 저릿저릿 아려오기 시작한다. - “그냥, 뜬금없이 궁금해서.” “흐음.. 친구? 넌 나한테 둘도 없는 친구지~ㅎㅎ” - 잠시 고민하는 듯한 저 숨소리가 날 얼마나 긴장시키는지, 저 아무것도 모르는 듯한 살랑살랑한 웃음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심장은 미친듯이 쿵쿵 뛰어댄다. 하지만 이렇게 미친듯이 설레놓고, 다가가지 못하는 현실에 막혀 있는 것 마저 잃어버리느니, 제 자리를 유지하는 것으로 만족하며 나는 또, 너의 삶 속에서의 내 자리를 열심히 찾아 허우적 거리지. - 그게 분명 엊그제 같은데, 또 다시 한번 다가가지도 못해보고, 이렇게 끝나는걸까? 10년이 참 빠르네, 그날의 그 사소한 네 말 한마디가, 내 인생을 살아가게 하고, 아프게도 하고, 심장이 뛰게 하다가, 또 다시 열심히 뛰고 있는 내 심장을 잔인하게도 갉아먹네. 단지 네 사소한 말 한마디가 유난히 마음을 찔러대는 그런 날이네.
처음엔 그 말투가 아무렇지 않았고 신경쓰이지 않았다. 재밌었다. 어느 순간부터 무의식적으로 예민하게 받아드린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이젠 너무 지쳐가요 분명 내가 먼저 시작한건 아닌데 제가 더 커져버려 마음의 무게가 안맞았습니다. 마지막 한마디는 모두가 "이기적이어서 미안" 사람 마음 가지고 장난치지 마세요. 그 누구든..우리 진심을 알아주는 사람들과 타이밍이 맞았으면 합니다..
세상에 나를 견딜 수 있는 사람은 그 누구도 없을 것이다. "그걸 감당해내겠다고? 네가?" 그 때의 너는 한치의 망설임 없이 견고한 벽처럼 나에게 확신했었다. 내가 세상에 문을 열게 했고, 너는 내 세상과 다름 없었다. "사랑해서 이해하고 싶었다고?" 세상에 변하지 않는 건 없다는 걸 알았다. 다만 믿고 싶었다. 이해하고 싶어 사랑 받길 원했다. 단지, 뒤바뀐 사소한 말투는 자꾸 마음을 찌른다.
같은 반 친구였을뿐이다. 전학 온 내가 불편할때마다 도와준, 그런 같은반 친구. 나를 그냥 친구로 생각하는것 같은데, 가끔씩 나오는 그애의 말은 나를 혼란스럽게 한다. 지금도 나와 톡을 하고 있는 너는 아마 영원히 모를거다.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너를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너를 보고 얼마나 설레었는지. 친구다,그저 친구.
외로웠다, 인생은 외롭게 살아선 안된다고 생각했다. 언젠가 한번, 결혼식장에 초청받아 신랑과 잠시 안부인사를 하고 돌아온 자리는 너무나 불편했다. 다들 웃고 떠드는 상황 속 나 혼자 입을 다문 채 관람하는 결혼식은 마치 한편의 영화같았다. 그 때 잠시 느낀 외로움은 결코 작지 않았다 외로움이야말로 내가 채워나가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사람들과 만났다. 내 외로움을 채워줄 이들, 무리에 끼지 못하면 좋은 친화력을 가진 척 먼저 말을 걸었고 참 열심히 살았다. 근데, 그저 사소한 일이였을 뿐이다. 언제나 있는 일, 하지만 남에겐 해선 안되는 일, 친한 사이인 우리에겐 별일 아니였을 터이다. 하지만 뭔가 기분이 나빴다. 그저 일상같은 일이였는데 어쩌면 나는 전부터 계속 기분이 나빴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터졌다. 분출 직전의 화산처럼 부글부글 끓더니 결국 터져버렸다. 사람들은 펄펄 튀는 용암을 피해 달아났고 남은 화산재는 나의 몫이였다. 고요했다. 왜인지, 외롭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천천히 내가 벌인 것들을 정리하고 있을 때면 어쩐지 후련한 마음들이 정리되고 있는 기분이였다. 그들은 나에게 연락하지 않았다. 하루, 이틀이 지나고도 핸드폰은 작은 진동하나 만들어내지 않았다. 이때 내 마음속 느껴지는 감정은 미약한 해방감이였을까 잘 모르곘다. 그저 좀 후련했을 뿐이다.
"단지, 그 사소한 말투가 자꾸 마음을 찔렀다."
의미 없는 대화였을 것이다. 네겐 그랬을 테니까. 표정 없는 얼굴로 뱉어낸 말들이 자꾸만 속을 들추는 것 같았다. 사소한 단어 하나, 가벼운 어조 하나가 마치 날선 종이처럼 마음을 스쳤다.
처음엔 그냥 넘겼다. 모두들 바쁘고, 피곤하고, 서로를 깊이 신경 쓸 여유 따윈 없으니까. 하지만 그 말들은 이상하게 오래 남았다. 밤이 되면 머릿속을 휘감았고, 내가 뭘 잘못했는지, 왜 그렇게 들렸는지 자꾸 되짚게 했다.
의도는 없었을 거라고, 스스로를 타일러 보기도 했다. 하지만 가끔은 의도가 있어야만 하는걸까 싶었다. 너의 무심한 한마디에 긁힌 나는 있었고, 그 사이엔 어떤 설명도 위로도 닿지 않는 거리만 존재했으니까.
그저 작은 말이었다. 아물지 않은 피부 위로 다시 작은 생채기가 쌓여간다.
무슨책이에요?
@Midnight-vh1xd직접 쓰셨대여
저의 2024년 한 해를 축약해 놓은 글 같네요.
슬프네요 마음의 여유가 없음에도 사람을 정리할 줄 모르는 사람의 고통
붙잡을 용기가 없는 건, 이기적이게도, 내가 받은 상처만 떠올라서이다.
붙잡을 용기가 없는 건, 이기적이게도, 내가 준 상처만 떠올라서이다. 그래도 사랑해
@@00_xz 준 상처만 떠올라서가 아니라 앞으로도 잘해줄 자신이 없어서겠죠 결국은 그저 그 사람이 필요했을뿐 사랑이 아니였던거지
@@seon-12345 들켰다
사람에게 지쳐갈수록 더 혼자이고 싶었다.
동시에 사람의 온기없이는 잠들지 못했다.
是的,即便是習慣了或是喜歡一個人待著,卻也在某些時刻想要有著被擁抱被牽手的溫暖,希望有那樣的一個人,能在你需要的時候讓你溫暖😌
맞아요 혼자이고싶지만 외로움은 가끔씩 찾아오고 ㅎ 하지만 혼자를 선택했으니 적응해야죠
외로운데 혼자이고 싶은데... 내 감정을 모르겠는 느낌이 가끔씩 오더라구요 ㅎㅎ
얼마 전에 '세상은 너무 시끄럽고 나는 너무 예민했다.'라는 플리에 댓글을 달았었는데, 그게 좋아요 수가 꽤 많이 눌렸더라구요.
그런데 제 글에도 그렇고 다른 분의 글에도 그렇고 '쿨병 같다'느니 '오글거려 죽겠다'느니 당사자가 보면 뻔히 상처받을 수도 있는 뾰족한 말들을 서슴치도 않고 하는 요즘 세상에서 예민하지 않기란 참 쉽지 않은 일 같다는 생각을 또 다시 한 번 하게 됐어요. 서로에게 예쁘고 고운 말만 하면 좋을텐데, 왜 굳이 나쁜 말도 아니고 뜨거운 감자도 아닌 댓글에다 그런 말들을 내던지고 가는지. 꼭 그런 시비조의 말들을 하는 사람들은 어딜가나 있더라구요. 뭐 그렇게 탐탁치 않나 싶고, 수고를 들여 삐딱한 댓글을 다는 사람들을 이해하긴 쉽진 않지만 그런 댓글을 보면서도 조금 더 둥글고 단단한 제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고, 또 좋은 말씀해주시는 분들도 있으니 그 분들을 통해 따뜻함을 얻어 더욱 단단한 유리구슬이 되어가고 있답니다.
유튜버라는 직업은 비슷한 일들을 훨씬 더 많이 겪겠죠? 무기력증때문에 자주 댓글을 쓰진 못하지만 늘 언제나 감성넘치고 취향저격인 플리 만들어주시는 효정님께 감사의 말씀 드리면서 댓글 마치겠습니다🖤 효정님 사룽해~
말씀을 어찌 이렇게 이쁘게하시는지..😲✨✨
@@hee._.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예쁘게 말한다는 칭찬을 정말 좋아하는데ㅠㅠ 그냥 지나칠수 있는 댓글에 또 예쁜말 달아주시는 마음이 더 예뻐요🥹💚 부디 행복함으로 가득찬 하루 보내세요!🍀🍀
제가 그런 사람입니다. 저도 가끔 메모장에 시를 끄적이는걸 즐기지만 왠지 감성 글귀를 보면 혐오를 내비치고 싶어지네요. 하지만 저는 동시에 타인의 진심이 뚝 뚝 묻어나오는 글들에 고작 '오글거린다' 라는 말로 손쉽게 짖밟고, 그것을 타인에게 전시 할 수 있다는게 참으로, 진실로 흥겹다고 느껴집니다. 조금이라도 삐딱한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아담-w1b 물론 커뮤니티에서 댓글을 다는 것은 표현의 자유라고 생각은 하지만, 혼자서 ‘저 글은 너무 오글거리지 않나? 내 생각엔 과한 것 같은데... 싫다‘라고 생각하는 것과 작성자가 볼 수 있는 답글에 ’으 님 너무 오글거려요 토나올것 같아요 우웩‘이라고 직접적으로 비난하는 것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서요..😂 저도 한 예민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타인의 글이 마음에 들지않는다고 해서(그게 누군가를 혐오하기위한 언어로 가득 차있거나 사회적문제에 대한 것이 아니라면) 대놓고 직접적으로 ’피드백‘이 아닌 ’비난‘을 굳이 답글로 달 생각은 한 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이 부분은 이해하기가 힘든 것 같아요...🥲ㅠ 애초에 이해의 영역을 넘어서 따지고보면 해서는 안되는 행동인데 요새 sns가 많이 발달하다보니 인용재게시라던가, 답글같은 경우에 작성자가 볼 거라는 사실을 전혀 고려도 하지않는 듯이 가볍게 타인을 상처주거나 시비거는 말들을 쉽게 하는 문화가 만들어진 것 같아서 저는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타인에게 날선말을 하는 것을 이해하기보단, 타인에게 상처주는말을 하지않는쪽의 노력이 더 필요하지않을까하는게 저의 의견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저도 어떻게 항상 예쁘고 좋은 말만 할까 싶기도 하고, 일이 잘풀리지않으면 혼자서 가끔 쌍욕을 내뱉기도 하지만 일면식도 없는, 게다가 저와 상관도없는 글이라면 더더욱 혐오를 드러내지 않습니다. 그게 예의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런데 요새는 인터넷발달로 예의없음과 표현의 자유를 구분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아서 속상하고 아무리 태생적으로(혹은 후천적으로) 예민해도 적어도 서로에겐 둥글고 고운말만 주고받았으면 좋겠어요. 도저히 그러지 못하겠다싶은 경우엔 차라리 침묵이 낫다고 생각하구요. 오프라인이었으면 면전에 대고 못할말들을 익명이라고 막내뱉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ㅎㅎ... 💭나도 욕할줄알아..
사람에게 버려질 수록 사랑 받고 싶을 수 밖에 없다니. 이 모순은 도대체 무엇인가.
네가 아무 생각 없이 내뱉은 말일 거라는 걸 잘 알면서도 난 계속 그 몇 마디에 붙잡혀 있네.
"믿어." 그 나직한 말투에 묻어나오는 은은한 감정과 신뢰가..
나를 미친듯이 괴롭게 했다.
외로움이라는 단어보다 사랑이라는 단어에 외로움이 더 짙게 묻어나는 법이죠. 사람을 만남으로 인해 생기는 외로움. 그게 가장 속쓰리더라구요.
친구 사이에도 선이 있다는 걸 너가 알았으면 좋겠어
내가 좋아할땐 어떤 반응도 없더니, 지쳐 돌아서니 반응하고, 너를 사랑하니 또 도돌이표
이런 친구가 있어서 너무 공감되네요..🥲
이 플리 역대급으로 좋다... 특히 첫 곡 너무 좋아서 얘만 반복으로 듣고 싶을 정도임
ㅇㄱㄹㅇ.. 첫곡 정체가 뭘까..
ㄹㅇ,,, 아무리 찾아도 안나와요ㅠㅠ 첫곡 레전드로 좋음
혹시 찾으셨나요?!
Idk what the rest of the comments are saying but I'm sure they are agreeing with me when I say that this music is amazing.
Yes.
눈먼 말에 얼마나 상처받을 수 있는지 겪어보고서야 알 수 있었다.
언제나 가까울수록 치명적이라는 것을 다시금 상처가 나고 떠올린다.
지칠대로 지쳤지만 난 또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믿어보기로 한다
처음엔 그저 아팠고, 이후엔 그 아픔에 중독되었다. 다가가지 않으면 곪아 죽을 것 같았다. 그런데 이젠 그 아픔마저 느껴지지않아서, 더이상 다가가지도 않게 되어버렸다.
너는 아무 생각없이 내뱉은 사소한 말이
내게는 거대하고 웅장하게 다가왔다.
그도 그럴 것이, 너는 내게 그런 존재니까.
반대로, 너에게 난 그런 사소한 존재란 거구나.
아..
i bet this comment section should get a reward , everyone here sharing a lessons from their life experience , which is beautiful , tbh ,im impressed from how wise this ppl r , no matter if their lessons r wrong r right , at least they expressed them self with such sensetivity like a comment section, be patient everyone , life is hard or easy , u still alive right? so keep going
단지 사소한 대화일 뿐이었다. 너는 평소처럼 이야기했고, 나는 평소처럼 그것에 상처받았다. 단지, 너의 말투가 상처가 되었을 뿐이다. 다만, 내가 속이 좁은 탓이라며 나는 나에게서 등을 돌렸다. 그리곤 너를 보며 웃었다. 너를 향한 빛은 나를 향한 그림자를 만들었다.
혼자 있고 싶을 때, 항상 내 옆에 있어 줘서 고마웠어.
이젠 내가 항상 너 곁에 머무를게.
상처를 딛고 일어나야 한다 말하죠. 하지만 아픈 걸 어찌합니까. 아름다운 플리 감사합니다. 위로 받고 가요
누구든지 주변 사람들을 피곤하게 힘들게 얼굴 찌푸리게 하는 사람이 있죠. 그런 사람한테 상처 받지 말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며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고 좋은 것 같아요. 결국 그 사람은 내 인생에 중요하지 않은 요소이기 때문이에요.
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모든 게 지쳐서 너의 그림자처럼 사는 것도 좋았다.
사랑도 관심도 이해도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
그저 내가 아직 너를 좋아하는 것이기에 그림자여도 좋았다.
하지만 빛이 있기에 내가 그림자로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다.
단지, 그 사소한 말투가 자꾸 마음을 찔렀다.
아무 생각 없었겠지만
그 눈 먼 단어들에 피는 흘렀다.
해맑은 눈으로 내 속을 헤집던
그 친절한 무신경이
나의 신경을 예민하게 만들었다.
혼자일 때조차,
앙금처럼 쌓여버린 말투의 파편이
이리저리 머리 속을 굴러다니며 생채기를 내었고
피가 가슴에 고였다.
고여 흐르지 못한 생각들은
기어이 나의 입 밖으로 튀어나왔고
너는 어느 날 내게 말했다.
단지, 그 사소한 말투가 너의 마음을 찔렀다고.
평소 같으면 그냥 넘어갔을 말인데 왜 하필 그날따라 맘에 걸린 걸까
사람에게 지쳐갈수록 더 혼자이고 싶었다.
나는 정이 많은 사람같다. 그래서 더 선을 긋고 모두를 멀리하는 것 같다. 한번 정을 주면 푹 빠져들기에.
나는 한평생동안 사람과의 관계의 트러블이 없었던 적이 없다. 초등학교 때에는 왕따, 중학교 때에는 친했던 친구의 배신, 고등학교 때는 전의 일들 때문에 누군가와 어떻게 친해져야 하는지 방법을 모르고 그저 적응 못하고 겉돌았다. 말 하나로 인해 휘둘리고 상처받는게 싫은 나라서 더 다른사람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그냥 영혼을 없애버린 것 같다. 다른 사람은 나의 아픔을 알지 않길 바랐기에 더 속을 모르고 이상한 아이로 낙인 찍힌 듯 하다. 아픔은 그저 사회에선 약점이 되기 때문에.
이렇게 영혼없고 속모를 '나'이지만 사람들이 잘해주는 그 순간이 좋아서 목매게 되고 누군가가 나를 떠날 때마다 아닌 척하며 웃으며 보내준다. 웃으며 보내주는 것 밖에 하지 못하는 '나'이기에.
이 노래 들으면서 게임하면 집중 겁나 잘됨 ㅠㅠ
보고싶다.
여기까지 오는 데 너무 힘들었다 그치? 그저 “헤어지자” 한 마디면 되는 걸 왜 우리는 그리 멀리 빙 돌아왔을까. 너도, 나도 서로 너무 좋아한다는게 독이 되어 서로를 옥죄었네. 그래서 우린 여기까지가 맞는 것 같아. 언젠간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무뎌지겠지. 우리 그 때까지 너무 아파하지 말자. 잘 될 거야, 잘 한 거야. 힘들텐데 힘이 못 돼줘서 미안해. 우리 조금만, 아주 조금만 힘들어 하다가 각자 행복한 길을 걸어가자. 사랑해
한없이 차가워진 말투가, 나를 아프게 했다.
낮에 틀어놓고 롤체하면 신기하게 기분이 좋다.
넌 내게 무엇일까
난 네게 무엇일까
효정님 플리는 항상 공감되는 것 같아요😢😢 그 친구는 툭툭 던진 말 한 마디에 전 맞아 죽어가죠.. 그냥 지나가면서 한 행동 하나가 마음에 상처를 내더라구요.
의연해지고 싶은 마음을 담아 글 써봐요ㅎㅎ 이 플리를 듣는 모든 분들이 단단해지셨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좋은 플리 감사해요❤🥰
이 노래 들으면서 자면 꿀잠 잘 수 있음ㅠㅠ 너무 좋아용…
주인장님 선곡이랑 제목 센스 알잘딱깍센
사소한 말투와 의미없이 내뱉는 듯한 상대방의 말은
받은 만큼만, 사소하고 의미없게 생각하세요. 그냥 넘길 거면 정말로 넘겨야 합니다. 아니라면 바로 표현을 해야 하고 그게 힘들다면 그 관계가 맞지 않는 거겠죠
상대를 생각해서 내가 깊이 배려해줘봤자 말하지않으면 상대방은 절대 알 수 없습니다.
혼자 끙끙 생각만 하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아갈 뿐입니다.
인간관계에 영원한 것은 없고
상처받고 혼자 남겨 진 것 같더라도 결국엔 또다시 좋은 인연이 찾아옵니다.
받은 만큼만 생각해주세요 ㅎㅎ
당신의 사소한 한 마디가 사람을 숨 막히게 한다는 거, 아시나요.
그림 왤케 섹시 ㅠㅠ
받는 상처는 습관이 돼어갔다. 내 마음은 더 이상 새로운 상처가 들어설 자리가 없었다. 베인 곳을 베이고 또 베였다. 단지, 그 사소한 말투가 자꾸 마음을 찔렀다.
요즘 이 플리 틀어두고 자는데 이틀연속 설레는 꿈 꿨어요;; 댓글 진짜 안쓰는편인데 신기하고 뭔가 애착가서 쓰고 갑니다...효정님 만세~!
저도 오늘저녁에 해 봐야겠어요!
공부하면서 들을 어느정도 분위기 있는 음악 찾았는데 덕분에 좋은 음악 듣네요 감사합니다
와 재목 알잘딱깔센이네
I listen to a lot of playlist of jazz, but you made the best of it. I really enjoy this sort of vibe that not that loud and smooth.
너희들한텐 잘못을 많이했다고 생각을했고 사과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엇지 그런데 이상하게 날이갈수록 화해를 해야되나 싶더라 너네들이랑 친하게지낸건 맞지만 이상하게 너네가 좋은 친구란 생각은 날이갈수록 희미해지더라.
Carry the weight 한 시간 듣기 너무 하고 싶다... 🥺
나는 항상 너의 말 하나, 너의 표정 하나 신경 쓴다. 너에게 다가가고 싶어도 너가 싫어할까 싶어 끙끙거리고, 너의 마음은 별것 아닐 거란 걸 알면서도 혹시 이런 생각인가 싶어 고민한다.
마지막까지 서로를 응원해주는 이별도 생기는 줄 알았다.. 네가 헤어지고 보낸 마지막 연락을 보기 전까지..
물론 그 마지막은 내가 정할 수 있었다. 그래야 내가 마음이 편하니까..
너도 그냥 지나가던 사람이었구나.. 네가 보낸 그 한마디에 숨쉬기조차 힘들었다.
너의 말의 의도를 이해하려 애썼지만 내 마음만 상처 받을 뿐이었다..
그게 너와 진짜 마지막이었다.
플리마다 토막글 써주시는거 너무 좋아요,,,♥️ 과몰입 뚝딱쓰
썸네일 간지..
과거의 나에게서 벗어나고자 혼자가 되려했었던 내가 어느 새 혼자 여행을 다니면서 혼밥도 해보고 혼영화도 서슴치 않고 했지만 결국 나도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었었다는걸 깨닫게 되었다.
Başlığın ya da yorumlarin ne anlama geldiğini bilmiyorum, sadece bu playlist saatlerce dinlenecek kadar güzel.
내가 부터 시작하지 않았어.내 잘못이 아니었어.네가 부터 다가왔어.하지만 나는 여전히 기억의 파도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어.
너랑은 이제 아무 사이도 아닌데 왜 자꾸 꿈에 나올까. 이러면 잊을수가 없는데..
네가 내게 아무것도 아니었다면 아프지 않았을 것을. 이제는 너의 입과 몸짓에서 날아오는 작고 사소한 것들조차도 내겐 상처의 이유가 되고 말았지
널 내 세상에 넣지 않았다면 이렇게 내가 상처투성이가 되진 않았을텐데...
빈복재생도 좋구,
짧은 영상도 가끔씩 올려주시면 또 좋응 것같아요오 ㅎㅎ
올라오는 영상마다 잘 듣고 있습니다 ❤
뒤에서 너를 욕하는 사람들 신경쓰지마라. 그들이 너보다 뒤에 있는 이유이다.
작고 작은 상처에 용기를 얻어 맞춰가기 위해 손을 뻗었으며 보다 나은 관계가 되려 노력하였다 그러다 과거에 얽매어있는 과거 일기를 훔쳐 보곤 질리듯이 떠나버렸다 무심하게
와... 이 시리즈 너무 취저네요.
왜 서로가 말로 생채기를 내도 항상 너만 아픈 사람이 되어있을까
나를 좀 생각하고 배려해줘.
나도 사람이고 너는 나의 친구잖아.
날 응원해주면 너의 그 말이 시간이 지나고 가시가 되어 다시 돌아오더라.
관계에 얽매여서 나만 전전긍긍해 하는 내가 너무 싫어서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가져보았더니 그제야 그냥 나라는 사람은 처음부터 혼자가 편한 사람인 걸 깨달았다
너는 너의 행복을 위해 떠났다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떠나는 너의 뒷모습만 본다
그렇게 대단하지도 않은 네 한마디가 유난히 아픈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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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보충이 끝나고 난 뒤 12시가 되기 10분 전, 고요한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의 그네에 앉아 왠지 모를 기대감이 섞여 물어봤던 내 질문은 결국 종이에 베어 찔끔찔끔 피가 나는 손가락에 난 상처로 나에게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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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난 뭐냐?..“
“응? 뭐야, 뜬금없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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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질문에 웃어대는 네 모습에 아닐걸 알지만서도 괜히 기대하는 내 모습이 거울에 비춰지는 듯 보여서 한겨울에 눈을 만지는 손 끝처럼 저릿저릿 아려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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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뜬금없이 궁금해서.”
“흐음.. 친구? 넌 나한테 둘도 없는 친구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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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고민하는 듯한 저 숨소리가 날 얼마나 긴장시키는지, 저 아무것도 모르는 듯한 살랑살랑한 웃음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심장은 미친듯이 쿵쿵 뛰어댄다. 하지만 이렇게 미친듯이 설레놓고, 다가가지 못하는 현실에 막혀 있는 것 마저 잃어버리느니, 제 자리를 유지하는 것으로 만족하며 나는 또, 너의 삶 속에서의 내 자리를 열심히 찾아 허우적 거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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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분명 엊그제 같은데, 또 다시 한번 다가가지도 못해보고, 이렇게 끝나는걸까? 10년이 참 빠르네, 그날의 그 사소한 네 말 한마디가, 내 인생을 살아가게 하고, 아프게도 하고, 심장이 뛰게 하다가, 또 다시 열심히 뛰고 있는 내 심장을 잔인하게도 갉아먹네. 단지 네 사소한 말 한마디가 유난히 마음을 찔러대는 그런 날이네.
무기력해지고 무감각해지고 계속 이런일만 반복되니까 내가 이젠 잘못된거같아,뭔가 애쓰려고 하지도 않고 해명하기도 귀찮고 그냥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무시하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확실하게 끊어내지 못하게되서 더 스트레스 받고 얼마나 더 이럴지도 모르겠네
가지마 내 옆에 있어줘 네 모든게 변해가더라도 네 자리만은 항상 거기 그대로 있어주라 제발
제발 오래오래 영상 만들어주세요...늘 고마워요ㅠㅠ
누군가가 날 떠날 때마다 하나하나 마음 아파하고 힘들기 싫어
다시는 아프고 싶지 않아
이래서 정을 붙이고 싶지 않은 거야. 가벼운 감정만 남는 간단한 관계에 집착하게 돼.
이젠 미소조차 값으로 나간다. 이런 내가 어떻게 널 옆에 두려 했던 걸까.
아마, 채워지지 않는 애정을 채우려, 비겁하게 널 사랑했을지도.
그럼에도 사랑해, 짜증나게도
언제는 나 보고 “귀여워”라고 , 가슴이 조그맣게 콩닥 거리게 만들었으면서 … 왜 자꾸 마음이 변하는데?
눈에 보이던 사소한 것이 얼마나 소중한건지 이제야 알았다
여기 모든 댓글에 공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짙은 외로움과 그로인한 애정결핍, 불안감에 침식되어 살던 내가 네 덕분에 그 누구보다 안정적인 사람이 됐다. 불안정한 내 세상을 단단하게 만들어준 너는 나에게 기적이야.
그냥 그에게 나보다 중요한 것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차렸을 뿐이다.
헐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 딱 듣고 싶었던 거에여
Happy new year everybody 🥂
the drawing is something. As a 40 man I really feel related.
처음엔 그 말투가 아무렇지 않았고 신경쓰이지 않았다. 재밌었다.
어느 순간부터 무의식적으로 예민하게 받아드린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이젠 너무 지쳐가요 분명 내가 먼저 시작한건 아닌데 제가 더 커져버려 마음의 무게가 안맞았습니다.
마지막 한마디는 모두가 "이기적이어서 미안"
사람 마음 가지고 장난치지 마세요.
그 누구든..우리 진심을 알아주는 사람들과 타이밍이 맞았으면 합니다..
세상에 나를 견딜 수 있는 사람은 그 누구도 없을 것이다.
"그걸 감당해내겠다고? 네가?"
그 때의 너는 한치의 망설임 없이 견고한 벽처럼 나에게 확신했었다.
내가 세상에 문을 열게 했고, 너는 내 세상과 다름 없었다.
"사랑해서 이해하고 싶었다고?"
세상에 변하지 않는 건 없다는 걸 알았다. 다만 믿고 싶었다.
이해하고 싶어 사랑 받길 원했다. 단지, 뒤바뀐 사소한 말투는 자꾸 마음을 찌른다.
상처는 아무는거지, 낫는게 아냐
나보다 더사랑한다면서, 예전만큼 좋아해주지않는게 보였다.
예전같이 말투가 다정하지않았고 오히려 무서웠다.
심장이 아프고 아려오는데 너는 알까?
예전처럼만 대해줬으면 좋겠다.
첫 곡 뭐예요..?ㅠㅠㅠㅠㅠ 너무조아유
너에게만 열려있던 내 여린 살은 사소한 네 한 마디에 자꾸만 찢기고 갈라졌다
하 이런 묘~한 노래들은 어디서 갖고 오시는지.. 😳
효정님! 혹시 스노볼이라는 소설 아세요? 우리나라 작가님이 쓰신 책인데 돼게 거칠고 차가운 겨울의 느낌이 잘 나는것 같아서 광장히 재밌게 읽었던 책이에요. 이걸로 겨울 플리를 만들어주시면 감사하겟슴다!!
신경쓰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억지로 우겨낸 망각은 또렷이 선명한 기억이 되었다.
그 악의없는 날카로움에
선명하게 패여 떨어져나간 마음의 한 움큼을 바라본다.
나는 나에게 미안해야만 한다
그 작은 말을 이겨내지 못해 스스로를 탓하려는 나에게.
내가 다가가려고하면 멀어지고 너에게 멀어지려고하면 다가왔어
너의 시선은 오로지 나를 빗겨갔다. 난 너만 바라보았는데도,
사람에게 지쳐갈수록 혼자.. 군대에서 너무 힘드네요
찢어진 마음의 조각을 억지로 이어붙이려다 또다시 그녀석의 악의적인 입김 단 한김으로 모두 날아가버렸다
이제 깨달았다만, 네 말투에 나는 무심코 상처를 받았던 적이 많았다. 그 때, 네가 날 싫어한다는 걸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hello from texas =] , I hope all yall has a merry christmas
그러나 혼자일수록 날 찾지 않는 사람들에게 지쳐갔다
Do i know Chinese: no. Am i even sure it's Chinese: nope not a bit. But did i loved this playlist 100 percent yess
효정님 혹시 첫곡이 어떤 곡일까요...??
같은 반 친구였을뿐이다.
전학 온 내가 불편할때마다
도와준, 그런 같은반 친구.
나를 그냥 친구로 생각하는것
같은데, 가끔씩 나오는 그애의
말은 나를 혼란스럽게 한다.
지금도 나와 톡을 하고 있는
너는 아마 영원히 모를거다.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너를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너를 보고 얼마나 설레었는지.
친구다,그저 친구.
외로웠다, 인생은 외롭게 살아선 안된다고 생각했다.
언젠가 한번, 결혼식장에 초청받아 신랑과 잠시 안부인사를 하고 돌아온 자리는 너무나 불편했다.
다들 웃고 떠드는 상황 속 나 혼자 입을 다문 채 관람하는 결혼식은 마치 한편의 영화같았다.
그 때 잠시 느낀 외로움은 결코 작지 않았다 외로움이야말로 내가 채워나가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사람들과 만났다. 내 외로움을 채워줄 이들, 무리에 끼지 못하면 좋은 친화력을 가진 척 먼저 말을 걸었고 참 열심히 살았다.
근데, 그저 사소한 일이였을 뿐이다. 언제나 있는 일, 하지만 남에겐 해선 안되는 일, 친한 사이인 우리에겐 별일 아니였을 터이다.
하지만 뭔가 기분이 나빴다. 그저 일상같은 일이였는데 어쩌면 나는 전부터 계속 기분이 나빴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터졌다. 분출 직전의 화산처럼 부글부글 끓더니 결국 터져버렸다. 사람들은 펄펄 튀는 용암을 피해 달아났고 남은 화산재는 나의 몫이였다.
고요했다.
왜인지, 외롭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천천히 내가 벌인 것들을 정리하고 있을 때면 어쩐지 후련한 마음들이 정리되고 있는 기분이였다.
그들은 나에게 연락하지 않았다. 하루, 이틀이 지나고도 핸드폰은 작은 진동하나 만들어내지 않았다.
이때 내 마음속 느껴지는 감정은 미약한 해방감이였을까
잘 모르곘다. 그저 좀 후련했을 뿐이다.
근데 너무 사소해서.. 이런 거에 내가 상처받을 정도로 나약햇나.. 싶은 생각에 더 슬퍼지기도 할 때가 있음.. 그 사람은 걍 흘러가듯 말했을 뿐일텐데..
100번째 조아요 가져갑니당
잠에서 깨어나기 위해 몸에 힘을 주었다. 잠 속에 빠져들기 위해 몸의 힘을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