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꼬롱이 D+1544 아빠는 꼬롱이 안사랑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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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2 вер 2024
  • 2024년 9월 24일 월요일
    꼬롱이 생후 1544일
    요즘 계속 사랑을 확인한다.
    갑자기 아침 등원길 "엄마, 아빠는 왜 맨날 또롱이만 안아주고, 나는 안안아주는거야?" "꼬롱이는 안사랑해서?"라고 묻는다.
    아니라고 설명해주면 "응응"하며 이해했다는 듯이 대답은 하지만, 표정은 다 이해하지 못한 눈치다.
    그래서 오늘은 잠들기 전 아빠와 충분히 이야기하고, 스킨쉽할 수 있도록 해줬다.
    우리 집 식구들은 다 아빠 몸 만지는걸 좋아한다.
    아기때처럼 아빠 배위에서 자겠다고 하길래 그러라고 했다.
    오늘 새벽 4시30분에 일어나서 장거리 운전을 많이 한 아빠는 힘들었을 것 같다.
    점심도 못먹고 이동한다고 바빴던 아빠에게 사랑까지 갈구하니, 아빠가 체력이 남아나질 않는다.
    간만에 태권도 끝나고 놀이터에서 놀았는데 1시간 20분가량 놀았다.
    놀고나니 그래고 밥을 잘 먹어주는 느낌이다.
    요즘 공룡책에 빠졌다.
    쿵쿵 살아숨쉬는 공룡책은 서비스로 받은 책인데, 이걸 제일 뽕뽑는 것 같다.
    잠잘 때 아빠한테 착 붙었다가 엄마한테 착 붙었다가.. 동생한테 착 붙었다가는 동생이 난리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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