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학생 이중언어교육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
Вставка
- Опубліковано 20 вер 2024
- 지난 25일 ‘다문화 학생 이중언어교육조례 제정’을 위해
각계각층이 모여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인터뷰] 조옥현 의원
전라남도교육청 다문화 학생 이중언어 교육조례를
제정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다문화 정책에 있어서 그들에게
자연스럽게 소외를 조장하지 않았는지
한 번 돌이켜볼 중요한 시점인데요
이 시점에 시의적절한 그런 조례 제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조례 제정을 통해서 우리 전남의 모든 학생들이
다양한 외국어를 습득함으로써
그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수 있는 역군으로 자랄 수 있도록
우리 전라남도 의회도 그 길에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전남의 다문화 학생들이
부모의 모국어와 현지어인 한국어를 제대로 구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문화 학생 이중언어 교육조례’의 제정을 위해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공청회에서는 이해당사자들에게 조례안의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터뷰] 최무경 의원
Q. 다문화가정 학생 이중언어 교육지원에 관한 조례안의 취지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도 안정적인 학습권 보장이 필요합니다.
부모의 모국어와 한국어를 완전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두 언어를 능숙하게 구사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높이고,
미래 유능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조례 제정의 이유입니다.
현재 이중언어교육은 각급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영암 대불초도 다문화 학생들을 위해 이중언어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여러가지 교육활동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터뷰] 이중언어 담당 교사 / 윤주미
저희의 첫 목표는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이었지만
또 1~2년 지나면 아이들이 이전에 쓰던 모국어를 까먹게 되니까
그게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죠
어떻게 보면 2개 언어를 쓸 수 있는게 엄청나게 큰 재능이라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제가 학생들한테 중국어로 설명한다거나
베트남어로 설명 할 수가 없어서
그런 점이 조금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체험해 보며
다양한 언어와 문화적배경을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역량을 길러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대불초등학교 3학년 / 쭈메이
선생님이 열심히 가르쳐 주니까 좋고
글 쓸 때 받침이 2개 있는 것도 어려워서 불편했고
읽을 때는 조금 어려우면서도 쉬운 것도 있었어요.
다문화가정 학생뿐만 아니라 모두가 차별이나 편견 없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이중언어교육 조례가 제정되면 더욱 많은 학생들이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남교육 가족 모두가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적극적인 마음으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