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의 동행, 음악을 읽다 - 그 노래 (글: 강세형, Na: 엄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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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3 жов 2014
  • 글 : 강세형
    나레이션 : 엄정화
    음악 : 그노래 (김동률의 "동행" 앨범 중에서)

КОМЕНТАРІ • 48

  • @jykim5283
    @jykim5283 7 місяців тому +1

    그 노래 너무 좋아요. 한 음 한 음 꾹꾹 눌러가며 부르는 김동률님 노래가 참 좋아요. 엄정화님 나레이션과 음악이 참 어울려요.

  • @user-tw4te3xn1s
    @user-tw4te3xn1s Рік тому +4

    우리는 추억이 되었다. 그래서 더는 잡을수도 흔들수도 없었다.

  • @SSJJNN7
    @SSJJNN7 9 років тому +19

    너로 설레고 온통 흔들리던 그 날로

  • @user-oq1mm8mz2n
    @user-oq1mm8mz2n 9 років тому +50

    꽉막힌 도로에 갇힌 친구와 나 답답한 차 공기에 경쾌했던 우리의 수다마저 끊겼다.
    자연스레 친구는 오디오 볼륨을 높였다. 그리고.. 그 노래...
    그 노래가 흘러 나오자 친구는 조금더 볼륨을 높였다. 난 준비 했다. 아! 이제 시작되겠구나.
    자기가 아는노래만 나오면 옆사람이 괴로울 정도로 목청껏 따라부르는 친구...
    그런데 어쩐지 친구가 조용했다.... "나는 다시 그날로 너를 설레고 온통 흔들리던 그날로"...
    노래 클라이막스가 지나 후주의 마지막 한음이 끝나던 순간까지도 친구는 내내 진지한 표정으로 침묵했다. 그리고 마침내 입을연 친구 "나도".. "응?" "나도 온통 흔들리고 싶다"..
    웃음이 터졌다. 친구의 목소리에 담긴 애절함... 농담이 아닌 진심이라는것.. 넘 알겠는데 그래서 더 웃음이 터졌다. 너로 설레고 온통 흔들리던 그 날.. 있었다.
    나에게도 있었다... 친구에게도 있었을것이다... 너로 설레고 온통 흔들리던 그 날... 그래서 더 아프구 힘들었던 그 날... 하지만 그렇게 아프고 힘들어도 절대 놓고 싶지않았던 그 날.....
    그 날이 지났다. 아무리 떨쳐내려 해도 떨쳐낼수 없던 1년... 잊은듯 싶다가도 문득 떠오르던 2년..
    가슴 욱신하던 순간이 어느새 조금식 드문드문 잦아져가던 긴 시간을 지나 나는 지금을 산다.
    아! 그런데 참 이상하다. 그렇게 아팟던 기억이라면... 힘들었던 날들 이라면... 되새기지 않으면 그만일텐데... "우리 이 노래 한번 더 들을까?" 온통 흔들리고 싶다 울부짖던 친구가 그 노래를 다시 플레이 한다. 그리고 나는 그게 싫지 않다. 어떤 영화였더라? 사랑에빠진 그래서 상처 받아야했던 주인공이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누구나 나에게 상처줄 사람을 고룰수 있어요... 그리고 전 제 선택이 마음에 들어요" 어쩌면 그래서였는지 모르겠다. 참 아팟던 기억인데....참 힘들었던 날들인데.. 그 기억을 그날들을... 다시 지금으로 만드는 그노래를... 다시한번 또 다시한번... 계속 들을수 밖에 없는 이유..... 그게 너 였으니까.... 나를 온통 흔들리게 했던 사람.. 나를 아프게 했던 사람.. 내게 상처 주었던 사람이 바로 너였기에...
    나는 오늘도 그 노래를 핑게 삼아 그 날로 돌아간다.....
    아무리 피하려 해도
    귀에 걸리는
    우리 그토록 듣고 함께 불러대던 그때 그 노래
    머리로 막아도 애써 귀를 막아 보아도
    어느새 난 그때의 나
    노래는 추억들을 부르지 아랑곳없이
    차갑게 굳어 버린 줄만 알았던 내 맘 무색하게
    씁쓸한 미소도 알량한 후회도 더 이상
    모른 척 그냥 지나쳐야 하는 이미 흘러간 지금
    나는 다시 그때 그 날로
    너로 설레고 온통 흔들리던 그 날로
    밤새 들었던 이 노래를 핑계 삼아 널 그리워하는 내 모습
    눈감아 주는 그 노래
    노래는 시간을 건너뛰지 아랑곳없이
    모두 다 잊어버린 줄만 알았던 기억 선명하게
    벅찼던 마음도 찢어진 가슴도 더 이상
    모른 척 그냥 묻어 둬야 하는 이미 흘러간 지금
    나는 다시 그때 그 날로
    너로 설레고 온통 흔들리던 그 날로
    밤새 들었던 이 노래를 핑계 삼아 널 그리워하는 내 모습
    달래주는 바로 그 노래
    널 사랑했었다 말하는
    그때 우리의 그 노래

  • @Minkyum
    @Minkyum 2 роки тому +3

    잊고 살다가도 우연히 이 노랠 들은 날은 또 다시 그때 그날로 돌아가는 고장난 시계같은 나날들

  • @saoyue1224
    @saoyue1224 Рік тому +2

    언제나 들을때마다 생각나요 ㅜㅜ

  • @myfunnyvalentine85
    @myfunnyvalentine85 9 років тому +27

    아....엄정화 언니의 목소리에 뭉클하다가 률님 목소리 나오는 순간 목이 메이네요ㅜㅜ
    마치 라디오의 한 코너를 들은 느낌입니다..정말 좋다는 말 밖에 할 말이 떠오르지 않아요.
    저 역시 자연스레 그 날들을 떠올리며 들어봅니다...

  • @JonSnow-cn6or
    @JonSnow-cn6or 6 років тому +10

    너무 좋아하는 곡이지만 맨정신 일 때는 피하게 되는 곡.
    허나 술한잔하고 어느정도 취기 올라오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곡.
    라이브 영상, 그 이상으로 뮤직팜의 이 영상을 제일 먼저 찾아보게 된다.

  • @user-ho2jy7rt6k
    @user-ho2jy7rt6k 5 років тому +5

    나레이션에서 숨을 쉴수 없었고 노래로 넘어갔을때 나도 모르게 깊은 숨을 내쉬었다. 마음이 아파오는 노래...

  • @eyn384
    @eyn384 6 років тому +5

    온통 흔들리게 했던 너....
    너와의 설렘안에서 사는 나...
    내 삶은 그 날들에서만 살고 있다...
    수없는 날이 지나도,
    난 오늘도 그 때에 살고 있다...
    너무나 보고 싶은데, 볼수가 없다....볼수가...
    내 삶은 멈췄다...

  • @user-xu5po4fv6q
    @user-xu5po4fv6q 3 роки тому +3

    나는 다시 그때 그날로...이제 우리.. 그날을 회상하는 세대가 된건가 봐요. 반백년 삶이 되가는 지금...이노래는 항상 아련한 기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또 언젠가 이 노랠 듣고 댓글 달 수도 있을 듯 하네요.

  • @TheCoolshots
    @TheCoolshots 8 років тому +11

    엄정화의 나레이션이 깔리고, 김동률의 목소리가 나오는 순간 눈물이 콱 복받힌다. 너무나 멋진 노래다.

  • @abuhamza3681
    @abuhamza3681 8 років тому +7

    환장하겠다 목소리... 엄정화 누나 사랑이란 듣다가 여기까지왔음.

  • @anybodyhome7
    @anybodyhome7 9 років тому +7

    Oh my... this woman's beautiful voice...

  • @pisces_fall75
    @pisces_fall75 7 місяців тому

    다 들어봤는데 김동률님 나레이션이
    최고입니다~^^
    너로 설레고 온통 흔들리던 그 날로
    밤새 들었던 이 노래를 핑계 삼아
    널 그리워하는 내 모습
    눈감아 주는 그 노래...
    들을때마다 감동 입니다❤❤❤❤❤❤❤

  • @iriskim8270
    @iriskim8270 6 років тому +11

    나레이션에 재능있으신듯... 감정이 고스라히 전달된다... 중간중간 목소리의 울컥함 덮으려는 덤덤함 호흡 하나하나가 더 몰입하게 만든다.. 엄정화 언니라서 이렇게 할수있지 않으실까...
    글도... 너무너무 주옥같이 쓰셨다..
    방심하던 순간 나오는 노래. 무언가 턱. 막히는 느낌이다

  • @hyunjuyoo4056
    @hyunjuyoo4056 7 років тому +9

    이 노래는 엄정화님 나래이션을 들으면서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나래이션 후에 더 노래에 몰입하게 되는.. 정말 좋습니다.

  • @ryullove
    @ryullove 9 років тому +8

    아무리 피하려 해도
    귀에 걸리는 ~
    우리 그토록 듣고 함께 불러대던
    그때 그 노래
    머리로 막아도
    애써 귀를 막아 보아도
    어느 새

    그 때에

    노래는 추억들을 부르지
    아랑곳없이~
    차갑게 굳어버린 줄만 알았던
    내맘 무색하게
    씁쓸한 미소도
    알량한 후회도
    더이상
    모른척 그냥
    지나쳐야 하는
    이미 흘러간 지금 나는
    다시 그때 그날로
    너로 설레고
    온통 흔들리던 그날로
    밤새 들었던 이 노래를
    핑계삼아 널 그리워 하는
    내 모습 눈감아 주는
    그 노래
    노래는 시간을 건너뛰지
    아랑곳없이~
    모두다 잊어버린줄만 알았던 기억
    선명하게
    벅찼던 마음도
    찢어진 가슴도
    더이상 모른척 그냥
    묻어둬야하는
    이미 흘러간 지금 나는
    다시 그때 그날로
    너로 설레고
    온통 흔들리던 그날로
    밤새 들었던 이 노래를
    핑계삼아 널 그리워 하는
    내 모습 달래주는 바로
    그 노래
    널 사랑했었다 말하는
    그 때 우리의 그 노래

  • @whereismydisc
    @whereismydisc 9 років тому +7

    내레이션도 음악도 너무 아름답다..
    흔들리고 싶다는 표현이 너무 와닿네ㅠㅠ

  • @lilylucicom
    @lilylucicom 9 років тому +6

    눈물을 멈출수가 없네요

  • @user-bt8yl6ep1g
    @user-bt8yl6ep1g 9 років тому +6

    하... 정말 온통 흔들리게 만드는 노래.. 사연과 함께 들으니 더 심하게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 @Jillianjypark
    @Jillianjypark 9 років тому +9

    나레이션이 함께라 가사가 더 잘 들리네요. 역시 김동률님!

  • @user-pm1cf4su5k
    @user-pm1cf4su5k 6 років тому +6

    엄정화 누님 목소리가 정말 좋네요...
    너무 촉촉하다... 글도 정말 좋고....
    헤어지고 이 나레이션에 노래까지 들으니 감회가 새롭네요

  • @ryullove
    @ryullove 9 років тому +5

    아 동률이형 ~~ 진정한 아티스트 ! 겸손한 천재!

  • @user-sw2xp4pw2s
    @user-sw2xp4pw2s 7 років тому +4

    정말 영화같은 노래네요.. 늦은 밤 감성에 푹 젖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pj1xe7xt8q
    @user-pj1xe7xt8q 3 роки тому +4

    나레이션 엄정화님으로 결정하신 김동률님의 선택은 역시..

  • @user-xy7hi4un2o
    @user-xy7hi4un2o 9 років тому +4

    감사합니다

  • @user-qy1vi9kx2d
    @user-qy1vi9kx2d 9 років тому +3

    아침부터 감성 터지네요 ~^^*

  • @user-ue8ye7sp8v
    @user-ue8ye7sp8v 9 років тому +4

    역시 진정한 아티스트십니다!!

  • @user-yl6bs3kp1c
    @user-yl6bs3kp1c 5 років тому +3

    가슴이 너무 아프다

  • @1jihyeon
    @1jihyeon 3 роки тому +2

    너무 좋아요..

  • @user-vo5dw7zl9h
    @user-vo5dw7zl9h 9 років тому +4

    아 이노랜 갑..

  • @lilylucicom
    @lilylucicom 9 років тому +10

    Dongryul Kim '그 노래' That song .
    Essay written by Saehyung Kang. Narration by Junghwa Um
    #김동률 #동행 #그노래 #엄정화
    * translated by Jinny lee. 2014.10.17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When me and my friend kept in the clogged road.
    Within the stuffy air inside the car, we lost our lively chatter.
    Spontaneously my friend volume up the audio.
    And 'that song'
    She volume up more.
    I was ready
    Ah she will start again
    My friend who used to sing along loudly when a song plays that she know.
    But somehow she was quiet.
    Me at that moment at that day.
    Way back to that day when my heart flutter and waver.
    When the song passed the climax.
    When the moment its last note ends.
    My friend kept silence with serious face
    And finally she said
    "Ah....I want to be waver. I really do"
    I just laughed.
    Her voice was full of surrow and I know it is true but I couldn't help but laughing.
    That day when my heart flutter and wavered by you.
    I also had it.
    I also had those memories.
    And my friend too.
    That day when my heart flutter and wavered by you.
    Because of that, the day that I was more painful and hard to stand.
    But the day I couldn't let go of you even though I was hurt and hard.
    And that day passed away.
    The first year passed. . the year that I couldn't banish you no matter how hard I tried.
    The second year passed. The year which I had a sudden thought of you
    I live myself now.
    With all those years. . .and finally when the painful moment became frequently
    little by little. . Time to time
    But how strange. .
    If it was painful and tough memory why can't we stop meditate of it.
    "Can we listen once more?" My friend saids.
    And she plays the song again who told me that she wanted to be waver.
    And I am okay with it.
    There was a movie. The main character who was fall in love and hurt by the love saids from the movie
    -We all can choose the person who can hurt myself. And I have no regret of my choice.
    Perhaps that might be the reason.
    It was a
    painful memory
    so hard to deal.
    And that song,
    The reason why I can't stop listening to 'that song'again and again which make me
    the memory and that day become present
    Is because. .
    That was you. .
    Who waverd my heart
    Who made me sick
    Who hurt me. Its because that was you.
    Today I fly back to that day again with excuse of 'that song'.

  • @user-nv4en2dr7j
    @user-nv4en2dr7j 8 років тому +2

    너무 좋아요~

  • @dayoungseo6953
    @dayoungseo6953 9 років тому +4

    좋다..

  • @user-uh5ge6be3b
    @user-uh5ge6be3b 9 років тому +3

    첫 댓글이네요! 잘 듣겠습니다 :)

  • @YWC-pq4cd
    @YWC-pq4cd 8 років тому +3

    너무 좋네요

  • @padnmouse9665
    @padnmouse9665 Рік тому +2

    진짜 잘 들으면서 감정 이입 하고 있는데 광고...;;

  • @intanseptiani8373
    @intanseptiani8373 9 років тому +2

    Beautiful!!!! 😢

  • @hera282
    @hera282 9 років тому +2

    오빠고마워요 잘들을께요 'ㅁ'

  • @graykwon9565
    @graykwon9565 8 років тому +5

    솔직히 너무 괴롭게 헤어졌다.

  • @user-sw4cn9zx2i
    @user-sw4cn9zx2i 9 років тому +3

    😢😢😢😢😢

  • @user-sm8ce7bf3d
    @user-sm8ce7bf3d 5 років тому +3

    "우리는 누구나 나에게 상처를 줄 사람을 고를 수 있어요. 그리고 저는 제 선택이 마음에들어요" 대사 나오는 영화 뭔가요?

    • @jkh0117
      @jkh0117 4 роки тому +3

      입니다

  • @user-vi2cf6cj2x
    @user-vi2cf6cj2x Рік тому +1

    존박한테 준곡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