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도가 나름 삼국시대에는 엄청 요충지였군요. 올해 초가을에 대국산성에 다녀왔는데, 영상 보니까 반갑습니다! 대국산성은 일출명소라고 만 알고 있었는데, 특히나 주변에 여러 유적들도 한눈에 볼수있는 좋은 산성이군요! 고대와 중세에 대국산성에 올라서 아래를 바라보면, 그 풍경이 지금의 군사분계선 처럼 나름 삼엄했을 것 같군요. 여담이지만, 초가을에 갔을때는 가시박이 성 전체를 뒤덮고 있어서 난리도 아니었는데 깨끗하게 벌초 해 놓았네요! 지난 장마때 무너진 구간도 복구한 것도 눈에 들어오는 군요. 아 진짜... 가시박은 초기에 벌초해서 씨를 못 맺게 해야 한다는데, 지자체에서 가시박좀 즉각즉각 제거해 줬으면 좋겠네요.
남해는 섬진강 하구에 가까이 있으므로 일본서기에 나오는 문모라에 어울립니다. 물부련이 帶沙에서 6일 동안 머물렀는데, 伴跛가 군사를 일으켜 가서 정벌했다. 옷을 벗기고 가지고 간 물건들을 빼앗고 막사를 모두 불태우자, 물부련 등이 두려워 도망해 숨어서 겨우 목숨을 보존하여 문모라(섬 이름이다)에 머물렀다.
육로로 답사를 다녀보면 경남, 전남에 진입해서도 남해안까지 닿는데 상당히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체감하게 되는데, 자동차도 고속도로도 없던 때에 얼마나 먼 곳이었을지 상상을 해봅니다. 삼한의 내륙국이 국경을 다투고 백제와 신라가 힘겨루기 하는 동안 남해안은 특정세력이 장기간 구속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곳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니 편입도 늦고 편입 후에도 토호세력의 힘이 중앙관리보다 강했겠지요. 지금과는 달리 왜, 해적과 잦은 부딪힘이 있던 것을 생각했을 때, 북쪽 국경선과 비슷한 위치의 군벌이 상주하는, 말씀하셨듯 지금의 평화로운 모습이 아닌 국경의 삼엄함이 가득한 분위기였을 것입니다. 한반도의 구석인 남해안에 대찰이 자리하고 있는 이유도 그런 해를 입은 자들의 한을 달래주고 민심을 수습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산에 기대서 돌을 쌓아 성곽을 축조한건가요 아니면 세월이 흐름으로써 성곽 안에 흙이 쌓여간 것인가요? 성이라기엔 그냥 산을 빙 두른 돌담에 가까워 보이는데 저렇게 만들 이유가 없는데.. 혹은 남은것은 기단부에 불과하고 윗부분은 모두 사라져 버린건가요? 성이라는 방어력을 기대할 수 없어 보이는데 옛날 모습이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어쩔 건데" 허세부리다 '헉'..엄벌 위기 체감하자 '벌벌' [뉴스.zip/MBC뉴스]](http://i.ytimg.com/vi/XC65rJ-DvSQ/mqdefault.jpg)
!["어쩔 건데" 허세부리다 '헉'..엄벌 위기 체감하자 '벌벌' [뉴스.zip/MBC뉴스]](/img/tr.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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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후 첫 공개, 북한의 고려유물 [역사실험] KBS 1997.11.16 방송](/img/n.gif)
남해에 많은 산성이 있는걸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보리암 갈때 많은 곳을 찾아가 봐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
오 도서지역 특성상 다들 접근성이 좋습니다. 즐거운 답사되세요😄
이런 유적지를 볼때마다 뭔가 더 Visible한 (건물등) 복원을 통해 사람들이 많이 알고 관광도 할수 있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가장 크게 듭니다.
문화재복원과 발굴조사는 항상 같이 가야하지요 수십억에달하는 예산은 지방자치단체가 넘어야할 큰 산이네요😌
9:34 오~~~1번타자....드디어 남해~~~~지금 이 KBS역사스페셜급 주옥같은 영상들이....감개무량 감동입니다!!!!!!!!!!!!!!!!!!!!!!!!!!!!!!!!!!!!!대국산성, 성산토성....우리 처갓집에서 바로 올려다보이는......2월 남해왜성도 기대가 큽니당^^
오 유서깊은 곳이네요😄남해에 할이야기가 많네요
오늘도 많이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성의 모양이 둥그랗게 아주 예쁘군요... 전국토가 보물단지네요 생생한 영상 감사해요 작은 섬에 저리 성이 많다니.. 유럽에 비해 왜 성이 없나...했는데 많았네요..
축성 성격이 달라서 그랬지요, 우리 성들은 주민들을 수용하고 보호하는데 중점이 있었으니 기능적으로보이기 쉬운듯합니다. 좋은 성곽들 많이 찾아오겠습니다😌
@@사적돌 감사해요~..
역시 사적돌!!!!! 머리가 맑아지는 좋은 영상입니다.
더욱 공부 열심히 하겠습니다😌
항상 잘 배웁니다.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오늘도 배워갑니다 ~^^ 감사합니다
더욱 공부하겠습니다😌
잘 봤습니다. 항상 고생 많으십니다.
열심히 다녀오겠습니다😌
대국산성과 임진성은 작년에 다녀왔는데 남치리 고분군과 다른 성곽은 처음 들어보네요. 오늘도 공부 잘하고 갑니다^^
오 멋진 성이지요, 막상 남치리고분군은 정비가 안되어 있습니다😅
오늘도 귀한 영상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남해도가 나름 삼국시대에는 엄청 요충지였군요. 올해 초가을에 대국산성에 다녀왔는데, 영상 보니까 반갑습니다! 대국산성은 일출명소라고 만 알고 있었는데, 특히나 주변에 여러 유적들도 한눈에 볼수있는 좋은 산성이군요! 고대와 중세에 대국산성에 올라서 아래를 바라보면, 그 풍경이 지금의 군사분계선 처럼 나름 삼엄했을 것 같군요.
여담이지만, 초가을에 갔을때는 가시박이 성 전체를 뒤덮고 있어서 난리도 아니었는데 깨끗하게 벌초 해 놓았네요! 지난 장마때 무너진 구간도 복구한 것도 눈에 들어오는 군요.
아 진짜... 가시박은 초기에 벌초해서 씨를 못 맺게 해야 한다는데, 지자체에서 가시박좀 즉각즉각 제거해 줬으면 좋겠네요.
가시박 참 문제입니다, 어지간한 성에 다 있는것 같네요🤔
영상 고맙습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늘 고맙습니다. 수고로브실 터인데도 이렇게 매번 이런 훌륭한 영상을 올려주시니 참말 고맙습니다.
늘 생각하는 것인데 목소리가 참 좋으셔요. 듣기에 아주 안정적이고 편안합니다. 건강하십시오.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둘레길 돌때 꼭 가봐야 할 곳이 생겼네요
성이 멋집니다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즐거운 답사되세요
남해에 이런 멋진 산성이~~^^a
남해만 한달 내내 돌아도 다 못가볼것 같습니다😄
예안리에서 달려왔어요^^
남해~~!!!
오 가야사에 고대 한반도의 해답이 있으리라 생각되지요😄
제 고향인데, 제가 알았던 성곽보다 더 많군요. 그 많은 유적을 답사하고 연구와 해석이 군더더기 없이 아주 훌륭합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폐가 되지 않도록 좋은곳 많이 찾겠습니다😌
관광지로 유명한 남해의 고대 유적. 흥미롭고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
곳곳에 역사유적이 숨어있으니 더할나위가 없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것을 이보다 더 잘 보여주실 수 있을까요. 오늘도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탁월한 분석과 담담히 사실 전달에 진심인 나레이션에 감사드립니다.
백제에서 파견된 관리는 오지로 간다고 불평을 했을지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부임했을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최고위귀족계층이었을테니 백제가 남해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했을지 전해지는듯합니다😌
몇년전 남해 여행하면서 대국산성을 갔더랬지요. 전망이 좋고 재밌는 전설도 있어 기억하는데 주변에 그렇게 많은 성이 있는지는 몰랐네요 ㅎ 우리의 역사를 이렇게 알려주시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봄에 다시 가보고 싶네요^^
유적 밀도가 높아서 찾아볼만한곳이 많네요, 몇군데 더 소개해 놓겠습니다😌
남해는 섬진강 하구에 가까이 있으므로 일본서기에 나오는 문모라에 어울립니다.
물부련이 帶沙에서 6일 동안 머물렀는데, 伴跛가 군사를 일으켜 가서 정벌했다. 옷을 벗기고 가지고 간 물건들을 빼앗고 막사를 모두 불태우자, 물부련 등이 두려워 도망해 숨어서 겨우 목숨을 보존하여 문모라(섬 이름이다)에 머물렀다.
영상에서는 제외했는데 저도 문모라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워낙 중요한 입지에 땅도 풍부해서 가장 유력하다 생각되고, 모라는 마을이라는 뜻이라서 섬인데 마을이름을 우선적으로 언급했으니 더욱 그러하다 생각됩니다🤔
육로로 답사를 다녀보면 경남, 전남에 진입해서도 남해안까지 닿는데 상당히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체감하게 되는데, 자동차도 고속도로도 없던 때에 얼마나 먼 곳이었을지 상상을 해봅니다. 삼한의 내륙국이 국경을 다투고 백제와 신라가 힘겨루기 하는 동안 남해안은 특정세력이 장기간 구속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곳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니 편입도 늦고 편입 후에도 토호세력의 힘이 중앙관리보다 강했겠지요. 지금과는 달리 왜, 해적과 잦은 부딪힘이 있던 것을 생각했을 때, 북쪽 국경선과 비슷한 위치의 군벌이 상주하는, 말씀하셨듯 지금의 평화로운 모습이 아닌 국경의 삼엄함이 가득한 분위기였을 것입니다. 한반도의 구석인 남해안에 대찰이 자리하고 있는 이유도 그런 해를 입은 자들의 한을 달래주고 민심을 수습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변진의 구성원은 진나라 사람들이라고 하지요, 변방의 느낌이 강했고, 침미다례도 마찬가지 였을것이라 생각되지요, 다만 유적들 남은것보면 평범한 도시국가를 상회하듯보이는곳들도 있고요, 그네들이 국가를 이뤘다면 어떻게됐을까 상상해보곤합니다😌
남해에도 성이 꽤 많군요
즐거운 공부 됐습니다
작년 대국산성을 갔었는데
무너진 성곽 보수를
아직 다 못마쳤나봅니다
좀 오래 걸리는듯하네요, 주의 입간판은 설치해 놓았습니다😌
앤딩멘트가 여운을 남기네요. 영상하나 찍는데 엄청난 고민이 보입니다.
쉽게 다녀오는 경우가 없네요 오늘도 무사히 라는 생각으로 답사 다닙니다😅
역사는 시간이라는 적이자 동지를 가지고 있다.. 명문이다
시청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존경하는 유튜버. 영상 올라올 때마다 무슨 다큐멘터리나 유튜브판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보는 것 같네. 나도 내 분야에서 이렇게 열정을 갖고 노력해야 하는데...
극찬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렇게 드론으로 보니 새롭네요.
도마 출신인데다가 외가가 비란인데도 대국산성말곤 이름만 어렴풋이 알고 있었네요..
매번 10세기 이전 역사는 한강유역에 초점을 맞추고 배우며 가야에 대해서는 대학교때도 교양수업을 찾아 들었는데 거의 모르는 역사였네요...
유서깊은 고장이네요 일대에서 성산토성과도마리패총이 가장상징적인 유적이라 생각됩니다😄
대국산성 어디 있는지 궁금했는데 저기 있었군요 한번 가봐야 겠네요
오 접근성이 아주 좋은 산성입니다😄
1:35 "백제군이 진주했던지, 지역 수장이 백제에 귀부했던지"는 모두 '~든지'로 써야 합니다.
다른 영상에서도 '든' '던'을 몇 번 틀리게 쓰시는 게 보여서 굳이 알려드립니다.
말씀 감사드립니다😌
드론샷에 멀리 저희집도 나오네요 신기하네요 ㅎㅎ
남해 살면서
새로운걸 알았어요
감사합니다
오 남해에 역사 유적이 많습니다😄
이럴 때 비석, 죽간 같은 기록이라도 하나 나와준다면 정말 고마울 텐데 자료가 너무 부족해 목이 마를 지경입니다.
그러게 말이지요, 사료가 너무 부족합니다😞
산에 기대서 돌을 쌓아 성곽을 축조한건가요 아니면 세월이 흐름으로써 성곽 안에 흙이 쌓여간 것인가요? 성이라기엔 그냥 산을 빙 두른 돌담에 가까워 보이는데 저렇게 만들 이유가 없는데.. 혹은 남은것은 기단부에 불과하고 윗부분은 모두 사라져 버린건가요? 성이라는 방어력을 기대할 수 없어 보이는데 옛날 모습이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성산토성 말씀이시라면 남쪽의 모든 성곽이 사라져서 이겠습니다🤔
호남인의 기상을 느끼게 하는 해석이다.
시청 감사드립니다😌
야~ 지금 이시대에 고대로 가셨군여 ㅋㅋ
어쩌다보니 고대 전문이 되는것 같습니다. 최근도 많이 소개하겠습니다😌 최근이래도 아마 조선...
이하 성이 22개 이러니 한반도에 수천개가 있지 ㅎ
평지 목책성 같은것들은 기록도 흔적도 없지요, 도대체 성이 얼마나 있었을지 가늠이 안되네요😮
침미다례... 식민사학
중국사서에는 신미국으로, 일본서기는 침미다례라고 기록되어 있지요. 침미다례를 예로 든것은 고대발음과 비슷할것이기 때문입니다. 삼국사기의 포상팔국에 고자국이라고 나오는데, 그 세력에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