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수 일상 | 남들 성에 안 차도 내 성에 차면 행복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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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9 лют 2025
- 각종 연말 대상을 보면서 열심히 산 누군가의 한해를 같이 행복하고 축하하면서도, 묘하게 내가 보잘 것 없어보이는 시기가 왔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그들은 그들의 기준과 목표대로 잘 살았고, 나는 나의 기준과 목표대로 잘 살고 있는 거더라고요. 나는 어디 가서 상 받는 걸 꿈꿔본 적도 없는데, "~~라면 누구나 꿈 꿀만한 영광..." 같은 말에, "엇, 나도 그런 걸 바라보고 살아야하나" 하는 착각도 잠시 하게 되지만, "~~라면 누구나"라는 말이 얼마나 근거 없이 개인성을 무시하는 말입니까. 저는 저 "~~"를 직업이나 나이, 성별, 역할로 채우는 게 아니라 온전한 저 자신으로 채우려고 조금 더 노력했던 한해였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물론! 사회적으로 흔히 말하는 "~~라면 누구나 꿈꿀만한 영광"이 개인적인 목표라면, 그건 그거대로 럭키한 인생인 것 같습니다. 뭐가 됐든 행복하자고요 여러분! 올 한해도 참 많이 감사했습니다.
인스타그램: oh.phd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삶이 제일 멋진 삶인 것 같아요! 영상은 챙겨보는데 응원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서 댓글 처음 달아봐요🥰❤
연말이라 그런지 응원해주신다는 말씀이 더더욱 마음에 따뜻하게 다가와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남들 처럼 잘 살필요 있나, 나처럼 잘 살면 되는 거지' 문장 하나일 뿐인데 위안이 많이 돼요:)
밝고 긍정적인 오교수님~
얼마전 채널을 알게되어 정주행하고 있답니다.
생각하는점들에서 무언가 비슷한 것들도 많이 보이고,
배울점도 많은 매력덩어리 오교수님
힘든일도 있지만 지금처럼 웃으며 항상 잘 해쳐나가시길 응원해요~
오교수님에게 저도 밝은 에너지 받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생각하는 점에서 비슷한 게 많이 보인다는 말이 뭔가 특히 위로가 돼요. 저도 응원할게요❤
정말정말 넘 멋찐 사람이야... 내년에도 건강하게 함께해줘야해요 🥹✨
내년에도 절대 론정 놓치지 않을 거야..나의 스타~❤️
영상에 남기신 마지막 글을 2025년 다이어리에 적었어요. 너무 따뜻한 위로였습니다. 올해 전 국내 박사과정에 등록했고, 그러다가 다른 꿈이 생겨서 시험을 준비했어요. 합격되면 좋겠지만 불합격한다면 어딘가에 쓸 이력한 줄 없이 시간을 보낸거기에… 초조한 시간을 보냈어요. 오늘 그 시험을 보고 왔는데… 원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아서 한번 더 봐야해요🥺 하지만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앞으로 삶을 어떻게 꾸려가고 싶은지에 대해서 저 스스로 명확해졌기에 저 나름대로는 만족하려구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오교수님😊
앞으로 어떻게 삶을 꾸려가고 싶은지 명확해졌다는 게 정말 큰 복이고 또 본인이 얼마나 큰 노력을 했는지 반영되는 것 같아요! 댓글 덕분에 저도 또한번 어떻게 살고싶은지 생각해보아요. 감사합니다! 이제 원하는 것이 뚜렷해졌으니 그 모든 걸 이루는 한해 되시도록 응원할게요!! 😊
교수님~~Why is my grade so low ? 😂 하는 분에게 되묻고 싶음_Why is your grade so low ? 🧐할 말 많으시지만 엄지척으로 마음을 다스리시는😢 아~~ 교수님도 황당 케이스 있으시구낭 동병상련 위로가 됩니다 🎉
오앗 그렇게 되묻는 거 뭔가 생각도 못했어요! 선배 미국 교수들이, 학생들이 황당한 요구하면 그 질문 그대로 다시 물어보라고 하던데, 딱 그거인 것 같아요! 제가 아직은 소..심해서 못그러는데.. 언젠가 한번 해보겠습니다...!!
@@DoctorOh 저도 속으로 삭히는 말일뿐 ㅋㅋ. 존경합니다 교수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도 비슷한 길을 걸어야 할 사람으로서 너무 공감 되네요. 교수님 응원합니다~
가을학기도 고생하셨습니다..!! 짧은 방학 즐기자구요!!! :)
참 위로가 되는 영상이네요🥹
교수님~ 유튜브 재밌게 보면서 저도 미국 교수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ㅎㅎ 앞으로도 재밌는 일상 많이 공유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같이 화이팅해보아요😆
나를 위한 삶~ 화이팅!
우연히 피드에 떠서 봤는데, 저도 조지아에 있는 학교에서 2년차 조교수라 공감이 많이 가네요! 왕복 6시간 출근이라니 화이팅입니다!
@@jhhh0619 오… 조교수 생활 우리 모두 화이팅…!!
오교수님 완젼 오랜만이에용! ㅎㅎㅎㅎ 넘 보고싶었어요 🎉 3:26 자켓 넘넘 이뻐요! 제품 여쭤봐두 될까요?
오교수님 매일매일을 충실히 잘 살아가고 계시고 표정도 바이브도 넘 행복해보여서 제가 다 기부니가 조아요😊 성공이라는게 별다른 게 있나요! 내가 행복하고 만족하면 장땡인것을❤ 올 한 해도 저희 모두 수고 햇어용🎉
완전 비타민 가득가득한 댓글 감사해요❤ 재킷은 작년 겨울에 자라에서 샀어요! 품명은 모르겠지만, 오버사이즈로 나온 거라서 M 입었고, 저도 최애템 중 하나인데 의외로 보풀이 올라오고 있어서, 막 추천템!까지는 아닌 고런ㅠㅠㅠ 그치만 할인한다면 휘뚜루마뚜루 입을 생각으로 구매하시는 거 추천합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끝부분에 적어주신 내용에 정말 공감이 돼서 댓글을 남기게 됐어요.
저도 외국에서 오랫동안 연구자로 일해왔는데 지금은 일본에서 살고 있어요.
혼자서 일상생활, 직장생활, 사회생활을 동시에 챙기는 게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 저도 영상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너무 걱정하지 않으려고 하고 지금 제 삶에 나름 만족하면서 살고 있어요. 그런데 요즘은 목표를 다 이루지 못해도 현재 상태에 만족하는 게 오히려 위험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만약 지금 제 삶에 덜 만족했다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했을까요? 제가 충분히 노력하지 않는 걸 그냥 합리화하려는 거 아닐까요?
개인적으로는 가끔 지금 상태에 만족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어쨌든 새해에는 어떤 의미에서든 더 많은 성공이 찾아오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에스프레소 마티니를 정말 좋아하지만 잘 만들지는 못하는 점에서도 완전 공감합니다 🥲
칵테일이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칵테일 영상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를 마무리하기에 딱 맞는 상쾌한 음료입니다. "Five Guys burgers"에는 가봤지만 "Five daughters bakery"에는 가본 적이 없습니다. Ummmmm, 메이플 베이컨 도넛이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Endure 하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이 노래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노래는 "Where My Heart Will Take Me"입니다. TV 시리즈 "Star Trek Enterprise" 메인 테마곡입니다 .
"자기가 점수 못받은 이유", 저는 이와 관련된 재밌는 일화가 있습니다. 제 친구 두 명이 대학 근처의 술집에 있었을 때, 술에취한 여학생이 제 친구 한 명을 알아보았고, 그 학생이 "야, 너 알아, 너는 유기화학에서 나한테 F학점 줬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제 화학 교수 친구 Ethan 와 함께 있던 제 친구 마이클이 그 학생에게 "너는 너무 멍청해서 배우지 못해서 낙제했어"라고 말했습니다". 제 화학 교수 친구인 Ethan과 그 학생은 마이클이 한 말에 깜짝 놀라 얼어붙었고, 빨리 정신을 수습한 Ethan은 마이클을 붙잡고 문자 그대로 술집에서 도망쳤습니다. 제가 들은 바에 따르면, 그들이 술집을 떠날 때까지 그 학생은 엄청난 충격을 받고 얼어붙어 있었다고합니다.
에모리 녀석들 75불 기프트카드 너무 짜다.. 울 교수님 고생시켜놓구...😇
이런 스윗함은 뭐지...🥰 ...
@@DoctorOh ㅎㅎ30일 운동 챌린지 또 부탁드려요! 저도 같이 하고싶어용
자기가 점수 못받은 이유 진짜 몰라서 물어보는 걸수도 있어요~~ 교수님 기준에 자기가 머가 부족한지 알아야 다음 과제/시험은 제대로 준비하니까.. 그런 이메일은 친절히 알려 주시면 아이들한테 교수님한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점수 진짜 짜게 주고 엄청 깐깐하던 중딩 우리딸 디지털 선생님이 있었는데 유독 그 과목만 점수가 엄청 짜게 나와 딸아이가 어느날 물어보니.. 과제의 내용보다도 제목을 다르게 써서, 날짜를 잘못 써써, 이름을 안써서 등등 생각지도 못했던 이유가 많았습니다. 그 뒤로 고쳐먹고 같은 실수 안하도록 노력했는데 암튼 점수가 안나올때마다 일일이 가서 물어보면 엄청 귀찮아 하고 그리고 모르는게 있어서 질문을 하면 수업 시간에 안듣고 머했냐고 애들 앞에서 면박을 주는 그런 선생님이라는 얘기 듣고 많이 놀랬었습니다. 물론 애들 사이 소문도 안좋게 나고. 부모도 자기 아이 하나만으로도 많이 힘든데 하물여 교수님이 다 큰 아이들을 지도하자니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참을인자를 세겨가며 조금만 친절을 베푸시면 아이들도 다 고마워 할겁니다. 그럼 화이팅세요~ 💪🏻
아이고 ㅠㅠ 따님이 그런 일이 있었다니 속상하셨겠어요. 같은 교육자로서 그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하지..?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 선생님들도 어디나 꼭 있긴 한가봐요. 음... 저같은 경우 모든 과제에 과제 수행법 + 상세 채점 기준 써있고, 채점 후에는 매번 모든 학생에게 피드백 (감점 요인 + 잘한 부분) 적어주고, 일주일 이의 신청 기간 주고, 큰 과제는 제출 전에 추가 개별 상담도 해주고... 모든 과제는 학기초 제공되는 수업계획안에 과제 제출일 명시되어있고, 수업 온라인 캘린더에도 마킹해놔서 사이트에서 알림도 가고, 제가 매주 리마인드도 해주거든요... 근데 최종 성적이 나오고 나서, 과제를 반 정도만 제출한 학생들이, 왜 점수가 낮냐고 물어본 거라서.. 이런 걸 어떻게 해야 예방할 수 있을지 ㅜㅜㅜ 고민이 됩니다...아, 보통 과제 점수가 왜 안 낮은지 물어보면 엄청 반갑습니다! 과제든 성적이든 진지하게 받아들여주는 학생은, 언제나 웰컴이고, 특히 말씀해주신 것처럼 '다음 과제에서 더 잘하고 싶어서 물어본다'면서 말하는 학생들은 진짜 너무 예뻐서 안아주고 싶습니다 !! 그런데 아직 중학생인 따님이 그렇게 한다니, 랜선 이모..! 의 마음으로 너무너무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