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찾은나비 커버) 이하이 - 한숨 (남자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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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7 лют 2025
- 카페에서 추천받아서 어제부터 연습하고 있던 곡인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감성돋는 노래에요.
힐링 노래라고 불러달라고 한것 같은데.. 왜이렇게 울컥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작은 한숨 내뱉기도 어려운 하루를 보냈단걸" 이라는 가사에서
정말 많은 감정이 한번에 올라오더라구요.
불평할 여유도 없이 너무 바쁘게, 정신없이 지내는게 일상이 되어서
원래 다들 그런거라고, 힘들어도 당연하게 웃으면서 넘어가는 와중에
오늘도 힘들었다고, 고생했다고.
나 자신에게 이렇게 직설적인 위로를 해본적이 없는것 같아서.
한숨을 크게 내쉬라고, 그럴 여유도 없는 하루를 보내지 않았냐고
얼마나 힘들었을지, 그 한숨의 깊이를 이해할수는 없지만
괜찮다고, 그냥 안아주겠다고.
생각지도 않았던 마음 깊은 곳을 어루만져주는 노래 가사에
(평소 해피해피한 저를 생각하면 절대 지금도 이해가 안가지만)
감정이 북받쳐서 순간 눈물이 울컥해서..
목이 메어서 노래를 끝까지 부르질 못했었네요.
이런 감정을 느꼈을때 오늘 제대로 녹음을 하고 싶어서,
오늘이 아니면 이런 느낌이 없을것 같아서.
원곡 숙지가 아직 부족한데도, 악보 보면서 연습해서
결국 오늘 하루만에 녹음곡을 뽑아 왔습니다..
원곡을 외워서 부른게 아니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의 제 느낌이나 감성이 잘 녹아났을 거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