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의 베토벤 7번 듣다가 매력에 빠져서, 여러 지휘자 자체에 관심을 갖게 만들어준 지휘자가 카를로스 클라이버에요. 클라이버의 이야기 너~~~무나 재밌게 들었습니다❤️👍🏻👍🏻마지막에 말씀하신 것처럼 영상과 함께하며 클라이버에 대해 이야기 해주시는 시간도 있음 참 좋겠네요~(내심 기대...ㅎㅎ)
벌써 유샘의 해설에 빠져 할 일도 못하고 있습니다. 책임 지세요. 카를로스 클라이버의 거의 모든 영상과 사진에 클라이버의 습성과 정신과 몸건강을 추측해 보면 한가지 명확한 기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지휘하는 동안 뿐 아니라, 평소에도 거의 대부분 입을 벌리고 호흡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몇개의 사진만 입을 다물고 있네요. 입을 다물고 코로 숨을 쉬는 경우는 단 한번도 찾기가 힘드네요. 선천적으로 윗 입술이 매우 아주 짧으십니다. 그래서 윗 입술을 아랫입술과 꼭 다물기 힘드신 구조이십니다. 이 결정적인 힌트속에 그분의 건강과 정신을 추측해 볼 수 있고, 주무시면서도 아마 입을 벌리고 주무실 거라 예측됩니다. 입을 벌리고 있다는 뜻은 비강이 좁다는 의미가 대부분입니다. 호흡기의 양이 부족하고 코로 숨쉬는 것이 불편한 경우라 하겠습니다. 입으로 숨을 쉬면 구강의 유해균과 유산균의 균형이 단번에 깨져버립니다. 혀가 건조해지면서 비강, 구강, 혀, 눈 등 뇌 신경세포와 연결된 뇌의 신경망에 막대한 막대한 스트레스를 주게 되고, 연세가 드시면서 깊은 우울감을 동반하게 됩니다. 그리고 필터링이 되지 못한 공기가 기도와 폐로 바로 들어가 구강 기도 폐의 건조는 물론 엄청난 세균과 바이러스, 그리고 결국 강력한 면역력 불균형이 초래됩니다. 그리고 우울증으로 이어지고 대인 기피증, 지나친 자기 불만족이 주요한 뇌신경세포 군에서 심각한 호르몬 불균도 뒤따르게 됩니다. 지독한 은둔과 과한 캔슬링 행동 등을 유추컨대 아마도 입을 벌리는 습성이 마음의 지나친 건조증도 유발했다고 보입니다. 이를 통하여 아마 40대를 넘어서서 부터 평소 많은 피로감과 극도의 대인기피, 자기 불만족 같은 심리적 고통을 겪었으리라 보입니다. 저의 추측을 포함해 여러 건강상 체크를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살폈다면 훨씬 긴 적극적 예술활동을 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최고의 음악가셨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브람스 4번은 카를로스 형님이 끝내지 않았나 합니다. 91년-희미한 기억지만-없어진 월드북 센터에서 4번 LP 사서 건너 편 sk 테잎 가게에서 lp민큼 비싼 메탈 테잎 사들고 집에 가서 정성스럽개 녹음해 꽉 막힌 성수대교 지루한 출근길을 잊게 했습니다. 파사칼리아는 전율이었습니다.
Carlos Kleiber의 음악이 이해 안 가시는 분들을 위해 한 말씀 드리자면.. 자연계에는 중력, 약력, 강력, 전자기력의 4대 힘이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의 ‘전자기력’은 ‘전하 및 전하의 움직임에 의하여 발생하는 힘’을 말합니다.. 어감 상으로는 왠지 전기나 자기만을 지칭하는 것 같은데.. 사실 마찰력, 장력, 각종 화학 결합 및 반응도 전자기력이 근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빛과 소리도 마찬가지고요.. 공기 같은 매질의 진동을 ‘소리’라고 하죠.. 세계 최정상의 연주자, 평론가들이 클라이버의 음악은 ‘electric’하다고 하는데.. electric이라는 말은 물론 ‘짜릿한’이라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 ‘짜릿한’이라는 말은 thrilling이나 exhilarating 정도의 단어로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electric이라는 단어의 가장 1차적인 뜻이 ‘전기(력)의’임을 아실 겁니다.. 물론 연주자들이나 평론가들이 앞서 제가 언급한 과학적인 사실을 머릿속으로 생각하면서.. 저런 평을 내린 것은 당연히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이면에는 훨씬 깊고 심오한 게 흐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생명체의 활동도 전자기력의 반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를 쪼개고 쪼개어 원자 단위로 접근해도.. 원자핵과 전하를 띤 전자로 나누어지니까요.. 여기서 전자가 또 나오는데.. 제가 무슨 신도 아니고.. 공기의 진동이 어떻게 주변과 작용하는가를 전지적인 시점에서.. 관찰하거나 정립할 수 없음은 당연하다 할 것입니다.. 그래서, 다만 제가 느꼈던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으로 갈음하려 합니다.. 저 같은 경우 클래식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 클라이버의 베토벤이 이해가 안 갔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베토벤은 무언가 무겁고 웅장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클라이버는 한없이 가볍고 경쾌하게 들렸으니까요.. 나중에 이보다 더 무겁고 단단한 5번은 없다고 느낄 때까지 수십 년이 지나야 했습니다.. 비유를 해보자면, 사람의 외형적인 틀만을 그린 형체 있죠.. 눈, 코, 입, 기타 등도 전혀 안 보이고, 무슨 옷을 입었는지도 전혀 알 수 없는.. 그냥 그림자와 같은 사람의 검은 실루엣 말입니다.. 클래식 음악을 처음 듣는 1단계에서는 그 실루엣의 액션만 주로 봅니다.. 그 실루엣이 얼마나 멋져 보이는지.. 혹은 그 실루엣의 액션이 얼마나 화려한지 등 따위로 음악에 접근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깊이가 쌓이면.. 그 실루엣의 얼굴과 무슨 옷을 입고 있는지 등의 내형까지 보게 됩니다.. 변화하는 액션에서 그 내형에는 어떻게 주름이 생기고 어떤 얼굴 표정으로 바뀌며.. 색의 조화까지 보게 되는 것이죠.. 이게 제가 거쳤던 2번째 단계입니다.. 마지막으로, 3번째 단계에서는 그 실루엣이 주변과 어떻게 작용하고.. 주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까지 어렴풋이 느껴지게 됩니다.. 인간의 언어로 표현하기 굉장히 어려운데.. 이 단계가 느껴질 때에는 클라이버의 베토벤 교향곡 5번이 굉장히 단단하게 느껴졌고.. 또한 앞서 말씀 드린 ‘공기의 진동’이 느껴졌으며.. ‘음악’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가 느껴졌던 것입니다.. 😎
카를로스 클라이버는 여자관계가 상당히 복잡해서 부인이 속 많이 썩고 살았다던데 거장에 대해 험한 말 하기 뭐해서 그런지...젠틀한 유정우 선생님, 좋게 포장해 주시네요.마누라 죽고 철 드셨나 본데 그래서 철 들면 죽는다는 말이 있나 봅니다.클라이버는 금전관념이 아주 철저했던거 같은데 그런 점은 나쁘게 볼일은 아닌거 같아요.음악만 뛰어나고 자기관리에 무능하면 남에게 이용당하기 쉽죠.역시 똑똑하신 양반.
클라이버를 좋아하는 것도 하나의 취향이고 존중받아야 하지만,구별되는 특별함이 최고라는 등식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지휘 모습과 곡 해석이 신선하고 충격적이긴 하지만 작곡가의 의도를 가장 멋지게 표현했는지를 생각해보고 평가를 해야한다고 봅니다(지휘가 또다른 해석을 낳을 수는 있지만 창작이 되어서는 안됩니다.장중한 느낌의 부분을 새털처럼 가벼운 터치로 지나갔다는 표현에 실소합니다)저 자신도 특정 테너의 음색에 빠져들어서 십수년간 교주를 추앙하는 광신도의 경지까지 갔었는데 그 함정에서 빠져나와 다른 성악가의 연주도 편견없이 듣는데 오랜 시간시 걸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짤랑짤랑 찰찰거리는 느낌이 들어서 클라이버의 연주를 싫어하는 편입니다. 물론 좋아하는 분들 취향이야 존중하지만, 열이면 여덟, 아홉의 평론가들이 클라이버 연주만 추천하니 다른 거장들의 그 무수한 연주들이 모두 잊혀지거나, 심지어 무슨 똥판 취급하는 만용을 부리는 풍토도 정말 혐오스럽구요.
우연히 듣게된
이 채널
진짜 최고 최고
일구 쌤 유정우 쌤
최고입니다
조회수가 낮은것에 매우 놀람
넘 조아 혼자서만 향유하고픈
본능 작열아닐까요!
이분의 베토벤 7번 듣다가 매력에 빠져서, 여러 지휘자 자체에 관심을 갖게 만들어준 지휘자가 카를로스 클라이버에요. 클라이버의 이야기 너~~~무나 재밌게 들었습니다❤️👍🏻👍🏻마지막에 말씀하신 것처럼 영상과 함께하며 클라이버에 대해 이야기 해주시는 시간도 있음 참 좋겠네요~(내심 기대...ㅎㅎ)
살아있을때 전설이 되버린 지휘자 카를로스 클라이버!!
'마탄의 사수' 서곡은
아!
이게 클라이버구나!
하는 정의를 확정하는 연주였죠.
마치 팽팽한 활 시위처럼
시종일관 강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그런 연주.....
80년에 처음 들었습니다.
유정우 샘 넘 멋지세요
듣고
듣고
또 들어도~~~좋아요
89년 빈필 신년음악회 92년 신년음악회 때 클라이버의 인상은 아주 인자한 교장 선생님과 같은 인상이었고, 지휘하는 모습은 춤을 추는 듯이 온 몸으로 자유롭게 지휘하는 지휘자였습니다. 짧은 시간에 클라이버를 잘 알 수있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정말 지휘동작을 보자마자 빠져들었던거 같습니다.
@@19teacher 저는 음악에 무뇌한 이지만 클라이버의 찐 팬이구요 89년 빈필과의 연주를 보고 지휘가 정말 예술이구나 하고 감탄을 했지요
유정우님의 자세한 설명으로 클라이버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존경합니다 유정우님~!!
나비처럼 나풀나풀~새처럼 훨훨~
꽃잎처럼 보들보들~
따라서 춤을 추지 않고서는 배기지 못 할 선율.
반해부렀어유~
천상의 신의 몸짓.
벌써 유샘의 해설에 빠져 할 일도 못하고 있습니다.
책임 지세요.
카를로스 클라이버의 거의 모든 영상과 사진에 클라이버의 습성과 정신과 몸건강을 추측해 보면 한가지 명확한 기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지휘하는 동안 뿐 아니라, 평소에도 거의 대부분 입을 벌리고 호흡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몇개의 사진만 입을 다물고 있네요.
입을 다물고 코로 숨을 쉬는 경우는 단 한번도 찾기가 힘드네요.
선천적으로 윗 입술이 매우 아주 짧으십니다. 그래서 윗 입술을 아랫입술과 꼭 다물기 힘드신 구조이십니다.
이 결정적인 힌트속에 그분의 건강과 정신을 추측해 볼 수 있고, 주무시면서도 아마 입을 벌리고 주무실 거라 예측됩니다.
입을 벌리고 있다는 뜻은 비강이 좁다는 의미가 대부분입니다. 호흡기의 양이 부족하고 코로 숨쉬는 것이 불편한 경우라 하겠습니다.
입으로 숨을 쉬면 구강의 유해균과 유산균의 균형이 단번에 깨져버립니다. 혀가 건조해지면서 비강, 구강, 혀, 눈 등 뇌 신경세포와 연결된 뇌의 신경망에
막대한 막대한 스트레스를 주게 되고, 연세가 드시면서 깊은 우울감을 동반하게 됩니다.
그리고 필터링이 되지 못한 공기가 기도와 폐로 바로 들어가 구강 기도 폐의 건조는 물론 엄청난 세균과 바이러스,
그리고 결국 강력한 면역력 불균형이 초래됩니다.
그리고 우울증으로 이어지고 대인 기피증, 지나친 자기 불만족이 주요한 뇌신경세포 군에서 심각한 호르몬 불균도 뒤따르게 됩니다.
지독한 은둔과 과한 캔슬링 행동 등을 유추컨대 아마도 입을 벌리는 습성이 마음의 지나친 건조증도 유발했다고 보입니다.
이를 통하여 아마 40대를 넘어서서 부터 평소 많은 피로감과 극도의 대인기피, 자기 불만족 같은 심리적 고통을 겪었으리라 보입니다.
저의 추측을 포함해 여러 건강상 체크를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살폈다면 훨씬 긴 적극적 예술활동을 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최고의 음악가셨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영상으로 접한 지휘자,
궁금했거든요.
자세한 설명,너무 재밌게 들었읍니다.감사합니다~
베토벤 5번운명 따따따~딴 이부분을 1/n로 균등하게 나누어 평탄하게 연주!! 카라얀 처럼 늘렸다 줄였다 하는 연주가 아니죠 아주 상쾌하고 멋진 연주임^^
브람스 4번은 카를로스 형님이 끝내지 않았나 합니다. 91년-희미한 기억지만-없어진 월드북 센터에서 4번 LP 사서 건너 편 sk 테잎 가게에서 lp민큼 비싼 메탈 테잎 사들고 집에 가서 정성스럽개 녹음해 꽉 막힌 성수대교 지루한 출근길을 잊게 했습니다. 파사칼리아는 전율이었습니다.
Kbs FM에 나오시는 분이네요ㆍ음악소개와 해설 너무 익숙하신 목소리 좋아요
5번 7번, 라트라비아타, 4번 너무나 아끼는 음반. 트리스탄과 이졸데 함 들어봐야 겠군요.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ㅎ
Carlos Kleiber의 음악이 이해 안 가시는 분들을 위해 한 말씀 드리자면..
자연계에는 중력, 약력, 강력, 전자기력의 4대 힘이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의 ‘전자기력’은 ‘전하 및 전하의 움직임에 의하여 발생하는 힘’을 말합니다..
어감 상으로는 왠지 전기나 자기만을 지칭하는 것 같은데..
사실 마찰력, 장력, 각종 화학 결합 및 반응도 전자기력이 근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빛과 소리도 마찬가지고요..
공기 같은 매질의 진동을 ‘소리’라고 하죠..
세계 최정상의 연주자, 평론가들이 클라이버의 음악은 ‘electric’하다고 하는데..
electric이라는 말은 물론 ‘짜릿한’이라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
‘짜릿한’이라는 말은 thrilling이나 exhilarating 정도의 단어로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electric이라는 단어의 가장 1차적인 뜻이 ‘전기(력)의’임을 아실 겁니다..
물론 연주자들이나 평론가들이 앞서 제가 언급한 과학적인 사실을 머릿속으로 생각하면서..
저런 평을 내린 것은 당연히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이면에는 훨씬 깊고 심오한 게 흐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생명체의 활동도 전자기력의 반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를 쪼개고 쪼개어 원자 단위로 접근해도..
원자핵과 전하를 띤 전자로 나누어지니까요..
여기서 전자가 또 나오는데..
제가 무슨 신도 아니고..
공기의 진동이 어떻게 주변과 작용하는가를 전지적인 시점에서..
관찰하거나 정립할 수 없음은 당연하다 할 것입니다..
그래서, 다만 제가 느꼈던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으로 갈음하려 합니다..
저 같은 경우 클래식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 클라이버의 베토벤이 이해가 안 갔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베토벤은 무언가 무겁고 웅장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클라이버는 한없이 가볍고 경쾌하게 들렸으니까요..
나중에 이보다 더 무겁고 단단한 5번은 없다고 느낄 때까지 수십 년이 지나야 했습니다..
비유를 해보자면, 사람의 외형적인 틀만을 그린 형체 있죠..
눈, 코, 입, 기타 등도 전혀 안 보이고, 무슨 옷을 입었는지도 전혀 알 수 없는..
그냥 그림자와 같은 사람의 검은 실루엣 말입니다..
클래식 음악을 처음 듣는 1단계에서는 그 실루엣의 액션만 주로 봅니다..
그 실루엣이 얼마나 멋져 보이는지..
혹은 그 실루엣의 액션이 얼마나 화려한지 등 따위로 음악에 접근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깊이가 쌓이면..
그 실루엣의 얼굴과 무슨 옷을 입고 있는지 등의 내형까지 보게 됩니다..
변화하는 액션에서 그 내형에는 어떻게 주름이 생기고 어떤 얼굴 표정으로 바뀌며..
색의 조화까지 보게 되는 것이죠..
이게 제가 거쳤던 2번째 단계입니다..
마지막으로, 3번째 단계에서는 그 실루엣이 주변과 어떻게 작용하고..
주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까지 어렴풋이 느껴지게 됩니다..
인간의 언어로 표현하기 굉장히 어려운데..
이 단계가 느껴질 때에는 클라이버의 베토벤 교향곡 5번이 굉장히 단단하게 느껴졌고..
또한 앞서 말씀 드린 ‘공기의 진동’이 느껴졌으며..
‘음악’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가 느껴졌던 것입니다.. 😎
고등학교 음악 선생님 88년에 자비로 LD 사셔서 들려주시면서 카라얀 보다 최고인것 같다.
멋진 음악 선생님 이셨네요.현직 음악교사 중에 그런 소양이 있는 사람 거의 못 본거 같은데...
카를로스 클라이버는 여자관계가 상당히 복잡해서 부인이 속 많이 썩고 살았다던데 거장에 대해 험한 말 하기 뭐해서 그런지...젠틀한 유정우 선생님, 좋게 포장해 주시네요.마누라 죽고 철 드셨나 본데 그래서 철 들면 죽는다는 말이 있나 봅니다.클라이버는 금전관념이 아주 철저했던거 같은데 그런 점은 나쁘게 볼일은 아닌거 같아요.음악만 뛰어나고 자기관리에 무능하면 남에게 이용당하기 쉽죠.역시 똑똑하신 양반.
저는 클라이버 비엔나 필 신년연주회 LD로 사서 봤슴다.
카를로스 클라이버의 음반 데뷔작은 베토벤의 교향곡 5번과 7번이 아닌 베버의 마탄의 사수가 먼저입니다 1973년 베버의 마탄의 사수
1974년 베토벤의 교향곡 5번
1975년/1976년 베토벤의 교향곡 7번
Love
일정한 부분(20개 악보) 정도로서 아주 걸출한 지휘자
클라이버를 좋아하는 것도 하나의 취향이고 존중받아야 하지만,구별되는 특별함이 최고라는 등식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지휘 모습과 곡 해석이 신선하고 충격적이긴 하지만 작곡가의 의도를 가장 멋지게 표현했는지를 생각해보고 평가를 해야한다고 봅니다(지휘가 또다른 해석을 낳을 수는 있지만 창작이 되어서는 안됩니다.장중한 느낌의 부분을 새털처럼 가벼운 터치로 지나갔다는 표현에 실소합니다)저 자신도 특정 테너의 음색에 빠져들어서 십수년간 교주를 추앙하는 광신도의 경지까지 갔었는데 그 함정에서 빠져나와 다른 성악가의 연주도 편견없이 듣는데 오랜 시간시 걸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짤랑짤랑 찰찰거리는 느낌이 들어서 클라이버의 연주를 싫어하는 편입니다. 물론 좋아하는 분들 취향이야 존중하지만, 열이면 여덟, 아홉의 평론가들이 클라이버 연주만 추천하니 다른 거장들의 그 무수한 연주들이 모두 잊혀지거나, 심지어 무슨 똥판 취급하는 만용을 부리는 풍토도 정말 혐오스럽구요.
반대로 찰랑찰랑하는 느낌이 좋아 클라이버 팬이 되었습죠.
님의 취향이 그러시다면 뭐라 말 할 수 없지만 저 역시도 카라얀의 너무 각도있고 절재된 굳은 지휘는 별로랍니다.
또한 빈필을 지휘한 유명 지휘자님들도 때론 너무 권위적이어서 그렇구요
다들 자기 취향대로 좋아 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저는 클라이버를 좋아합니다.
클라이버는 고급스포츠카와같은 속도와
경쾌함이 특징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