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시작된 집중호우, 우리는 준비됐나 | 추적60분 1373회 KBS 240712 방송

방송일시 : 2024년 7월 12일 금요일 밤 10시 / 1373회
지난 몇 년간 유례없던 폭우가 반복되며 이른바 ‘극한 호우’의 시대가 도래했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5월의 예상 밖의 폭우로 마을이 침수되고, 장마가 시작되자 곳곳에서
수해로 인한 안타까운 피해도 속출했다. 눈앞으로 성큼 다가온 집중호우의 시대, 추적60분은 지난 4년간 수마가 할퀴고 간 현장을 찾아가 집중호우에 대비가 잘 되어있는지 살펴본다.
■ 반복되는 도시 침수, 서울은 안전한가?
침수 2년 후, 서울은 ’극한 호우‘ 대비에 들어갔다.
사망자가 발생한 서초구 맨홀 안에는 ’추락 방지 시설‘이, 관악구 일대에는 물막이판이 설치됐다. 집중호우 시 빗물이 막힘없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서울시 전역이 빗물받이 청소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었다.
사망자가 발생한 서초구의 맨홀에는 '추락 방지 시설'이 설치되었고, 관악구 일대에는 물막이판이 설치되었다. 집중호우 시 빗물이 막힘없이 빠져나가도록 서울시 전역에서 빗물받이 청소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물막이판 설치만으로는 미흡한 점이 많았다. 창문 밖 물막이판의 높이가 제각각이거
나 실제 침수 깊이보다 짧은 등 미흡한 부분이 발견되었다. 전문가는 2년 전과 같은 폭우가 내리면 똑같은 사고가 재연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 천재지변 아닌 인재, 이제는 대비를 해야 할 때
올해 5월, 합천군 양산마을이 침수되었다. 공사 중인 임시도로로 인해 범람한 하천의 물이 마을을 덮쳤다. 빠른 신고와 대처 덕분에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사건은 '사실상 인재 사건'으로, 지난여름 전 국민을 놀라게 한 '오송 참사'를 떠올리게 한다.
추적 60분은 오송 참사 1년 후, 궁평2리 지하차도와 유가족을 다시 만났다.
“보수공사가 잘 되어있는지 한 번 더 잘 보고
아버지 생각하고 그게 전부인 것 같아요.”
- 이중훈 / 오송 참사 유가족 -
참사 1년 후, 유가족들은 더 이상 무고한 시민의 희생이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책임 의식 을 갖고 대비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 소 잃고 고친 외양간, 제대로 고쳤나?
지난달 27일 감사원이 공개한 산림청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인명 피해가 우려됨에도 불구하고 산사태 취약지역에서 빠진 지역이 무려 6만 9천 곳에 달한다고 한다. 추적 60분은 1년 전 기록적인 폭우와 산사태로 2명의 실종자와 1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예천군을 다시 찾아 또 다른 마을을 취재했다.
산사태 피해가 있었던 백석리, 벌방리와 유사한 지형으로 산사태 위험이 큰 지형이지만 산사태 취약지역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게다가 지정된 대피시설이 산사태 위험 지역에 속해 있어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산사태 위험 지역 예측에 대한 정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 ‘극한 호우’ 막을 수 없다면 피하라
유례없는 호우가 일상이 된 만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돈과 시간을 쏟아 대규모 구조물을 만들었다. 그러나 완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준비하는 기간에 극한 호우가 내릴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양한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어떻게 이 재난에 대비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극한 호우를 막을 수 없다면 피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정보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일기예보처럼 침수를 예보하고, 내가 사는 지역이 언제 침수되었는지, 어느 정도의 강우량에 침수될 가능성이 있는지 미리 알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매년 여름 반복되는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수해로 인한 비극을 반복하지 않는 방법에 관한 「시작된 집중호우, 우리는 준비됐나」 편은 KBS 1TV 추적 60분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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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r-jk4bm7wz9c]

올해는 비때문에 사람 죽고 난리 나는 그런 사태는 없었으면 좋겠다.

[@bananalatte119]

국민들도 협조 해야 합니다.

[@user-rf2pm3ic4k]

내가 태어난뒤 뉴스를 보기 시작한 이후 수십년동안 매년 같은 물난리, 같은 뉴스, 같은 피해, 또오~~옥~~같은 대책 수립, 또오~~옥~같은 방치... 내년도 같을거다. 내 후년도 내 후후년도 날 차버리고 도망간 내 후후후 그년도 똑같을거야

[@ghh1233dd]

반지하 집주인들 서울시에서 빗물 차폐막 설치 해준다 해도 침수지역 낙인찍혀서 집값떨어진다고 거부함

[@anonymous-8222]

지금 만들어져 있는 배수시설 설계기준이 시간당 80mm도 안될거다. 기후환경이 바뀐거임

[@user-hy7rh7cn1d]

부실공사로 사람이 죽어도 솜방망이 처벌을 하니까. 분양 안되면 정부가 세금 퍼서 도와주고. 아주 건설사가 신이야.

[@user-on8ml4no6l]

반지하 될수 있는데로 세를 놓치 말아야 한다 사람 건강도 안좋코 ...언간 하면 지방으로 분산 해야 하는데 ...지하에 빗물은 넘처 들어 오는게 정상 지하에 사람 살면 큰일....세상에....

[@klm0507]

자연재난은 막을수없다 하지만 예방은 할수있다

[@user-er7by8wc4r]

사고는 언제나 찾아옵니다 생각이상의 비가오면 침수되고 누군가는 죽음에 이르는건 어쩔수없죠 하지만 사고난지 1년이 지난 시점 이제서야 급하게 공사한다? 복구한다? 이런건 미리 할수있는거잖아요 국가는 이런걸 해줘야하는겁니다 쓸데없는 정치싸움이 아니구요..

[@12600KF]

담배꽁초가 진짜 큰문제이긴합니다 도심은

[@user-cz6yb7vh1i]

난 이 민족이 뭔가에 준비됐던 걸 본적이 단 한번도 없다

[@area8849]

오송 참사.너무 안타깝습니다.침수지대 빌딩이나 지역은 현제 위험한곳이 없는지 둘러봐야 할 것 같습니다.

[@sulim9333]

침수지도 검색하면 위험지역이 지도로 나옵니다

[@sspw3320]

집중폭우는 매년 계속되는데 우수관을 대형으로 교체하지 않는한 폭우로인한 인재는 계속될겁니다. 정부는 예산타령만 하고있고ᆢ

[@user-qf3iv8zi6l]

담배꽁초가 문제인데

[@JakiSHH]

비가 다시 오는 요즘, 다시 한번 경각심을 새기게 되는 영상이네요.

[@user-kj2vj1vu2n]

ㅋㅋㅋㅋ 지방 피해입은거 보여주고 서울 준비하고 있는 방송 찍고 앉았네

[@user-ef5hi9fo6m]

신명기 6장 4-5절

[@user-wh3ng7bo8m]

점점 강수량이 한계치를 넘어가는데, 설비를 만들면 뭐하냐고. 설비 기준치를 계속 넘어가면 미리 준비하는게 의미가 없지. 이제는 대처를 하는게 아니라, 각자도생이 필요하다는거지.

[@steadyeverywear]

MC분 나올때 스크립트 넘기시는분 제발 마우스좀 무소음 마우스로 바꾸세요.. 클릭하는 소리 다들어와요... 몇달째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