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농에 대해 이렇게 자세히 알려준 선생님이 없었는데 이렇게 듣고나니 다시 그책을 펼쳐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오늘 피아노 연습 깨작깨작 집중도 안하고 하루를 마무리하는데 이 영상을 일찍 봤더라면 오늘 하루가 알찼을텐데 하고 아쉬움이 남을만큼 연습해보고싶다는 동기부여해주는 좋은 영상이네요 ㅎㅎ 유익한 정보 항상 감사합니다!! ^^
너무 유익해요ㅠㅠ피아노 전공한 교회 동생에게 하농을 어떻게 연습해야 하냐고 물어봤을 때 다 칠 필요 없고 필요한 것만 치면 된다고 했지만 제게 뭐가 필요한 연습인지 구별할 수가 없어서 고민이 됐거든요 이 영상 자기 전에 보고 자서 다행이네욬ㅋㅋㅋㅋㅋ내일 이 영상을 토대로 하농 연습을 해봐야겠습니다!
맞아요. '필요한 것 찾아서 하라'가 가장 자주 듣는 말 중에 하나예요. 하지만 무엇이 필요한지를 아는것 자체가 이미 엄청난 실력자라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흔해빠져서 그 중요성이나 효과가 오히려 눈에 띄지 않는 듯한 교본이 하농인듯 해요. 잘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건 좋아요100개짜린데요... 실제레슨받고싶네요. 이거보고 학원연락많이 받으실거같..ㅋㅋㅋ 소영쌤은 다 아시면서 겸손하지만 짚을건 다 짚어주시네요~ 두분찰떡궁합ㅇㅈ!! 하논 갑자기치고싶어지네요..릴렉스의 개념은 힘푸는거로생각했는데 힘의 바른 이용이란걸 알고나니 하논이새롭게보여요!
좋은 동영상 잘 봤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 음계, 즉 도레미파솔라시도까지 칠 때에 미에서 파로 갈 때 엄지손가락을 옮겨서 치는 건 아이들한테 빨리 가르쳐 주어도 나쁘지 않을 듯싶은데, 선생님 의견은 어떠신지요? 전 가끔씩 독일에서 아이들에게 피아노 레슨을 해 준 적이 있는데, 음계 치는 방법도 바로 가르쳐 줬거든요. 특히 음계 칠 때 중요한 건 엄지손가락으로 파를 치기 전에 이미 엄지손가락이 건반에 가 있게 해야 하는 건데, 요새는 모르겠지만 제가 어렸을 때 피아노 배울 땐 음계 치는 걸 바로 배우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선생님 의견은 어떠신지요... 아이들한테 미리 음계 치는 걸 가르쳐 주는 건 좋은지, 아니면 벌써부터 그럴 필요는 없다고 보시는지?
스케일 연습에 대한 영상을 곧 올립니다. 아이들의 경우에는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지 약 6개월 정도 되면 간단한 스케일부터 가르치기 시작합니다만 구체적으로 교차 테크닉을 배우는 것은 그보다 조금 시간이 지난뒤에 서서히 접근하는 편입니다. 영상을 한번 보시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질문해주시면 답변이나 이어지는 영상으로 보완해보겠습니다
커리큘럼이 어떻게 될까요? 체르니 40이후로 작곡가들을 어떤 순서로 가는게 맞을까요??... 저는 지금 학원다니고 있고 30의 15번까지 쳤는데 어떻게든 40까지는 다 치고 움직이고 싶은데 클래식을 잘 듣지는 않아서 학원에서 모짜르트 슈만 베토벤 쇼팽 이런 작곡가들을 예로 들어주었거든요. 근데 이 한 작곡가안에서도 노래가 엄청나게많지요??
그럼요. 작곡가를 기준으로 커리큘럼을 짜는것은 저는 기본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체르니 관련 영상의 세번째 부분에 이와 비슷한 내용이 나오니 한번 봐주세요. 커리큘럼이란게 사실은 특별한게 없어요. 그저 내가 칠 수 있을만한 곡을 선곡하여 배우고 연습하여 익히는 과정을 반복하는것 뿐입니다. 실력은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늘어갈 뿐이예요. 다른 과목처럼 이것다음에 저것.. 하는 식으로 체계적인 과정이 정해져 있을 수가 없어요. 그렇게 정해진 것들은 애초부터 그러한 과정을 염두에 두고 집필된 교본 시리즈들이겠지요. 그나마 요즘에는 수준별로 다양한 곡들을 모아놓은 악보집이 많이 출시되는 편이라 이러한 악보집을 이용하면 자연스럽게 난이도를 올려가는게 가능할거예요. 어느정도 수준이 되면 굳이 커리큘럼이나 순서를 의식하지 않고 치고 싶은 걸 골라 친다는 방식으로 이어질겁니다 ^^
선생님 !! 댓글 진짜 안 다는데 너무 감사해서 댓 달아요~ 초등학교때 6년 배우고 30대 중반에 다시 독학중인데 악보는 대충 볼수있어서 연습해서 곡은 완성하는데 자꾸 음이 뭉게지고 정확도가 떨어져서 하농을 샀었거든여.. 어떻게 연습해야할지 몰라 막막 했는데.. 그냥 예전연습하던데로 사과 다섯개 그렸습니다ㅜㅜ하루에 1곡 다섯번씩? 영상보면서 열심히 필기했어요~! 남은 영상,앞으로 나올 영상들도 열심히 보겠습니다 감사해요!🙏🙏 시간되시면 스케일에 관한 영상도 부탁드려요.. 어렸을 때 하농만 연습해서 코드며 스케일이며 배워 본적이 없네요ㅜ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멋진 재능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중립적인 입장입니다. 하농 없이도 곡만가지고도 충분히 익힐 수 있는 것들이 있는 반면, 하농의 도움을 받으면 좀 더 쉬워지는 종류의 것도 있습니다. 영상에서 말했다시피 하농 자체가 뭔가를 해주는게 아니라, 그걸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천차만별의 효용성을 가지는 교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어느정도 궤도에 오른 사람들에게는 굳이 하농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저역시 하농을 연습하지 않은지 오래되었습니다만, 제가 그러하다고 하여 제 학생들이 모두 하농을 치지 않거나 하지 않아요. 오히려 초급 학생들에게는 여러가지 이유로 하농을 시키기도 합니다. 어떤 논리던지 극단적으로 치우치면 본래 의미를 잃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하농무용론을 주장하는 사람들 역시, 하농교본이 아닌 다른 교본을 통해 하농을 대체하는 효과를 얻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사실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교본이 하농이라서 이를 언급한것이지, 이와 비슷한 테크닉 교본은 엄청나게 많이 있기도 해요.
체르니 무용론도 많은데 피아노를 배우고 있는 입장에서 학생의 마음가짐이 중요한거 같아요 통찰이나 자아성찰처럼 끊임없이 생각을 해야하는 것 같아요 스케일같은 경우에도 도레미파솔라시도가 진행하면 어떤 학생은 그냥 음대로 치기도 하지만 모든 소리를 고르게, 박자를 고르게, 손가락 느낌을 느끼면서 하는것과 그냥 치는것은 다르듯이 교재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받아들이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다른 것 같아요. 테크닉이 뛰어나다고 곡을 잘 치는것은 아니지만 좋은 감정이 있지만 테크닉이 부족해도 곡을 잘 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모든 댓글에 공감합니다. 너무너무 유익하고 도움되는 영상이예요. 오늘 채널 첫방문인데 구독합나다 쌤~~ 내일부터 하농 아니 아농 ^^ 제대로 연습해야겠어요.
이 채널을 1년 전에만 알았어도 ㅠㅜ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 정말 다행이에요.
고맙습니다 😀👍♥️
도움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앞으로 다시 업로드 예정입니다.
이건 정말 꿀팁이예요 참고들 많이하세요,,곧 1000명 미리 추카해요
언제 이렇게 구독자 수가 늘었는지 모르겠네요.
별로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벌써 1000명을 앞두다니...
그동안 꾸준히 찾아주신 알럽바흐님 같은 분들의 덕이라 생각합니다.
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
하농의 수학의정석화....를 방지해주는 최고의 꿀팁입니다!!
이런거 알려주시는 샘이 잘 없는데 진짜 좋은 영상이네요.
중간에 옴니스피아노채널 소개하신거 보고 감동했어요. 좋은건 내것 남의것 구분없이 공유하신다는 마인드도 넘나 존경스럽네요..:)
수학의 정석... 이라하면 맨 앞 집합 부분만 까맣게 손때가 타던 그것 말씀이신가요 ㅎㅎㅎ 듣고 보니 그렇네요. 하농 역시 대부분이 앞부분 몇개만 배우고 그만두는 경우가 허다하니 ㅎㅎㅎ
좋은 영상입니다.
영상들 하나하나가 너무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기대할께요
감사합니다!!
올라오는 영상들 너무 잘보고 있었는데 처음 댓글다네요~
전 늦은나이에 입시 준비중인데 너무 큰 도움이 돼요!!!
이번영상도 정말 꿀팁이네요!! 감사합니당^^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부한 표현이긴 하지만 꿈을 이루는데 늦은 나이는 없는 것 같아요.
나이가 많기 때문에 더 배울수 있는 것들도 분명 있으니까요
입시 성공 기원합니다.
하농에 대해 이렇게 자세히 알려준 선생님이 없었는데 이렇게 듣고나니 다시 그책을 펼쳐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오늘 피아노 연습 깨작깨작 집중도 안하고 하루를 마무리하는데 이 영상을 일찍 봤더라면 오늘 하루가 알찼을텐데 하고 아쉬움이 남을만큼 연습해보고싶다는 동기부여해주는 좋은 영상이네요 ㅎㅎ 유익한 정보 항상 감사합니다!! ^^
손풀기..60번...메모...
쌤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도움되는 영상에요 🧡 하농 연습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할까 했는데 알려 주신 것 숙지해서 좋은 소리 내려고 노력해야겠어요!!
도움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하농 한권만 잘 이용해도 많은 테크닉을 연습할 수 있어요.
대박.... 노트 필기하며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필기까지!!! 도움이 되실 수 있다면 너무 기쁩니다.
너무 유익해요ㅠㅠ피아노 전공한 교회 동생에게 하농을 어떻게 연습해야 하냐고 물어봤을 때 다 칠 필요 없고 필요한 것만 치면 된다고 했지만 제게 뭐가 필요한 연습인지 구별할 수가 없어서 고민이 됐거든요
이 영상 자기 전에 보고 자서 다행이네욬ㅋㅋㅋㅋㅋ내일 이 영상을 토대로 하농 연습을 해봐야겠습니다!
맞아요. '필요한 것 찾아서 하라'가 가장 자주 듣는 말 중에 하나예요.
하지만 무엇이 필요한지를 아는것 자체가 이미 엄청난 실력자라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흔해빠져서 그 중요성이나 효과가 오히려 눈에 띄지 않는 듯한 교본이 하농인듯 해요. 잘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너무 재밌어요 왜 이제야 이채널을 알았을까요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과 도움되는 주제로 찾아뵐게요.
고맙게 잘보고있습니다. 두분 방송 케미도 점점 좋아지시는 듯
소영쌤이 워낙 겸손하십니다만, 음악적 내공이나 경험치가 엄청나신 분이랍니다. 앞으로 소영쌤이 더 많이 활약하실 것 같아요
수정쌤, 요즘엔 업 안 하세요? 하면 좋을 것 같아요. 하하하.
체르니 100, 3번 연습 중이구요,
요즘 많이 하는 연습은 도레미파솔파미레도....인데요,
잘 하고 있는 건지, 아닌 건지....자신이 별로 없네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제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매우 바쁘다보니 한동안 업로드를 못했어요. 슬슬 다시 업로드 준비중입니다.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user-cp9xz6mi1m 하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시면 빨리 업로드 준비해주세요.^^
설명하시는 것이 재미있어서 많이 아쉬웠는데, 다행다행이네요.
내일 점심은 두 그릇 드세요.^^
잘보고갑니다👍
정말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이건 좋아요100개짜린데요...
실제레슨받고싶네요. 이거보고 학원연락많이 받으실거같..ㅋㅋㅋ
소영쌤은 다 아시면서 겸손하지만 짚을건 다 짚어주시네요~
두분찰떡궁합ㅇㅈ!!
하논 갑자기치고싶어지네요..릴렉스의 개념은 힘푸는거로생각했는데 힘의 바른 이용이란걸 알고나니 하논이새롭게보여요!
ㅎㅎㅎㅎ 망딸맘님은 워낙 성실한 학생이셔서 누구에게 배워도 잘 하실 분
조만간 릴렉스에 대해서도 썰 한번 풀어볼까 합니다.
좀만 기다려주세요
좋은 동영상 잘 봤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 음계, 즉 도레미파솔라시도까지 칠 때에 미에서 파로 갈 때 엄지손가락을 옮겨서 치는 건 아이들한테 빨리 가르쳐 주어도 나쁘지 않을 듯싶은데, 선생님 의견은 어떠신지요? 전 가끔씩 독일에서 아이들에게 피아노 레슨을 해 준 적이 있는데, 음계 치는 방법도 바로 가르쳐 줬거든요. 특히 음계 칠 때 중요한 건 엄지손가락으로 파를 치기 전에 이미 엄지손가락이 건반에 가 있게 해야 하는 건데, 요새는 모르겠지만 제가 어렸을 때 피아노 배울 땐 음계 치는 걸 바로 배우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선생님 의견은 어떠신지요... 아이들한테 미리 음계 치는 걸 가르쳐 주는 건 좋은지, 아니면 벌써부터 그럴 필요는 없다고 보시는지?
오!!! 옮겨서 치는거도 스케일 얘기하며 이야기 했으니 곧 올라올거예요 ^^
스케일 연습에 대한 영상을 곧 올립니다.
아이들의 경우에는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지 약 6개월 정도 되면 간단한 스케일부터 가르치기 시작합니다만 구체적으로 교차 테크닉을 배우는 것은 그보다 조금 시간이 지난뒤에 서서히 접근하는 편입니다.
영상을 한번 보시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질문해주시면 답변이나 이어지는 영상으로 보완해보겠습니다
커리큘럼이 어떻게 될까요?
체르니 40이후로 작곡가들을 어떤 순서로 가는게 맞을까요??... 저는 지금 학원다니고 있고 30의 15번까지 쳤는데 어떻게든 40까지는 다 치고 움직이고 싶은데 클래식을 잘 듣지는 않아서 학원에서 모짜르트 슈만 베토벤 쇼팽 이런 작곡가들을 예로 들어주었거든요. 근데 이 한 작곡가안에서도 노래가 엄청나게많지요??
그럼요. 작곡가를 기준으로 커리큘럼을 짜는것은 저는 기본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체르니 관련 영상의 세번째 부분에 이와 비슷한 내용이 나오니 한번 봐주세요.
커리큘럼이란게 사실은 특별한게 없어요. 그저 내가 칠 수 있을만한 곡을 선곡하여 배우고 연습하여 익히는 과정을 반복하는것 뿐입니다. 실력은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늘어갈 뿐이예요.
다른 과목처럼 이것다음에 저것.. 하는 식으로 체계적인 과정이 정해져 있을 수가 없어요. 그렇게 정해진 것들은 애초부터 그러한 과정을 염두에 두고 집필된 교본 시리즈들이겠지요.
그나마 요즘에는 수준별로 다양한 곡들을 모아놓은 악보집이 많이 출시되는 편이라 이러한 악보집을 이용하면 자연스럽게 난이도를 올려가는게 가능할거예요. 어느정도 수준이 되면 굳이 커리큘럼이나 순서를 의식하지 않고 치고 싶은 걸 골라 친다는 방식으로 이어질겁니다 ^^
내가 좋아하고 멈추지 않고 계속 할 수 있도록 힘을 주는 곡에 가장 좋은 방법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꾸준함이 가장 중요한 듯 합니다.
원래 하농칠때 4번 손가락이 아픈가요?
😍😍😍😍😍
쏭투미샘 ^^
늘 찾아주셔서 힘이 됩니다. ^^
오늘도 감사해요!!
선생님 !! 댓글 진짜 안 다는데 너무 감사해서 댓 달아요~ 초등학교때 6년 배우고 30대 중반에 다시 독학중인데 악보는 대충 볼수있어서 연습해서 곡은 완성하는데 자꾸 음이 뭉게지고 정확도가 떨어져서 하농을 샀었거든여.. 어떻게 연습해야할지 몰라 막막 했는데.. 그냥 예전연습하던데로 사과 다섯개 그렸습니다ㅜㅜ하루에 1곡 다섯번씩? 영상보면서 열심히 필기했어요~! 남은 영상,앞으로 나올 영상들도 열심히 보겠습니다 감사해요!🙏🙏 시간되시면 스케일에 관한 영상도 부탁드려요.. 어렸을 때 하농만 연습해서 코드며 스케일이며 배워 본적이 없네요ㅜ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멋진 재능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농무용론에 대해서 어찌보세요 극히 예외적인 목적을 제외하고서는 테크닉은 곡에서 부분연습으로 다져야 한다 이런 주장
저는 중립적인 입장입니다.
하농 없이도 곡만가지고도 충분히 익힐 수 있는 것들이 있는 반면, 하농의 도움을 받으면 좀 더 쉬워지는 종류의 것도 있습니다. 영상에서 말했다시피 하농 자체가 뭔가를 해주는게 아니라, 그걸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천차만별의 효용성을 가지는 교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어느정도 궤도에 오른 사람들에게는 굳이 하농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저역시 하농을 연습하지 않은지 오래되었습니다만, 제가 그러하다고 하여 제 학생들이 모두 하농을 치지 않거나 하지 않아요. 오히려 초급 학생들에게는 여러가지 이유로 하농을 시키기도 합니다.
어떤 논리던지 극단적으로 치우치면 본래 의미를 잃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하농무용론을 주장하는 사람들 역시, 하농교본이 아닌 다른 교본을 통해 하농을 대체하는 효과를 얻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사실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교본이 하농이라서 이를 언급한것이지, 이와 비슷한 테크닉 교본은 엄청나게 많이 있기도 해요.
체르니 무용론도 많은데 피아노를 배우고 있는 입장에서
학생의 마음가짐이 중요한거 같아요
통찰이나 자아성찰처럼 끊임없이 생각을 해야하는 것 같아요
스케일같은 경우에도 도레미파솔라시도가 진행하면
어떤 학생은 그냥 음대로 치기도 하지만
모든 소리를 고르게, 박자를 고르게, 손가락 느낌을 느끼면서 하는것과 그냥 치는것은 다르듯이
교재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받아들이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다른 것 같아요.
테크닉이 뛰어나다고 곡을 잘 치는것은 아니지만
좋은 감정이 있지만 테크닉이 부족해도 곡을 잘 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