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종교 내지 신앙의 근원적 차이는, 내용에 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내용은 어떻게든 끼워맞추려면 끼워맞춰서 비슷하다고 할 수 있으니까요. 오히려 차이는 그 내용을 대하는 태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학은 내부의 내용을 바꿀 자세가 되어있지만, 종교는 내부의 내용을 믿고 유지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만약에 윤회가 없다고 한다면, 대부분의 불교인분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만약에 심지어 부처가 가상의 인물이었다고 한다면, 대부분의 불교인분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물론 제가 윤회가 없다라던지, 부처가 가상인물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신념을 바꿀 수 없다면, 아무리 내용이 비슷하더라도 종교랑 과학은 평행선을 달립니다. 불교도 마찬가지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믿음으로서의 종교를 버릴 각오만 되어있다면야, 불교의 핵심부분은 과학과도 별 무리 없이 융합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과학과 종교 내지 신앙의 근원적 차이는, 내용에 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내용은 어떻게든 끼워맞추려면 끼워맞춰서 비슷하다고 할 수 있으니까요.
오히려 차이는 그 내용을 대하는 태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학은 내부의 내용을 바꿀 자세가 되어있지만, 종교는 내부의 내용을 믿고 유지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만약에 윤회가 없다고 한다면, 대부분의 불교인분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만약에 심지어 부처가 가상의 인물이었다고 한다면, 대부분의 불교인분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물론 제가 윤회가 없다라던지, 부처가 가상인물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신념을 바꿀 수 없다면, 아무리 내용이 비슷하더라도 종교랑 과학은 평행선을 달립니다. 불교도 마찬가지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믿음으로서의 종교를 버릴 각오만 되어있다면야, 불교의 핵심부분은 과학과도 별 무리 없이 융합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믿음으로서의 불교를 버린 불교의 나머지 핵심 부분이 과학과 무리없이 융합 가능하다는 것이 라는 책에서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
@@anljs7212 아 예전에 이 책 재믺게 더 읽었습니다. 좋은 책 출판해주셔서 감사합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