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다 보니 가사 요약을 하고 싶어졌다. 틀린 해석일지도 모르지만 당장에 내가 느낀 맥락은 1절: 사랑하며 살아야한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본인의 유년기는 사랑과는 거리가 먼 욕망에 충실한 나날을 보내는 중. 하지만 아기를 비비탄으로 쏜 친구가 웃는 모습을 보며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혐오감을 느꼈을거임.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한다는 걸 알고 있었을테니까 2절: 랩을 하는 이유는 자유 갈망. 학주가 별것도 아닌걸로 줘패서 죽이고 싶다고 노트에 학주 이름을 적음. 과한 억압은 반항심을 일으켜 더욱 자유를 추구하도록 만듦 학주의 이름을 적은 행위도 본인의 자유 행위. 근데 나중에 학주가 주식 꼴아서 목매고 자살했다는 소식듣고 나선 본인의 자유에 일말의 책임이나 죄책감 같은 것들을 느꼈을 수도 있음. 그런 것들을 느끼지 않았다면 굳이 가사에 저런 서사를 넣을 이유가 없음. 3절 힙합은 자유로운 행위라 좋았다. 근데 지금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다. 힙합의 소재는 대부분 사랑을 짓밟는 일. 본인은 자유를 추구하지만 동시에 범죄를 자유라는 명목으로 방임하면 본인이 소중히 여기는 사랑을 잃는다. 그래서 본인이 하는 일이 맞는 일인지 의문이 듬. Gang이나 bang같은 가사는 범죄를 종용하는 가사니까. 쉽게 말해 자유와 사랑을 위한 억압 간에 가치 충돌. 이같은 맥락으로 현재 주위를 보니 다르게 보인다. 거짓된 선전은 자유를 억압하는 행위라 거짓된 선전을 하는 국가를 혐오했는데, 그 거짓된 선전 덕에 안전망이 구축됐다. 이 부분에서 저스디스는 억압으로 얻은 이점을 얘기하지만 동시에 자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얘기함. 사랑의 부재로 가정을 안꾸려서 저출산 사회 됨, 그래서 인구감소, 땜빵하려고 이민자 받는데, 그건 안된다고 주장함. 이 해결책은 사랑을 되찾고 가정을 꾸리는 것. 그래서 화합과 사랑이 진심으로 열쇠라고 믿는다는 가사를 넣었고 표지가 가족사진인듯. 여기까지 할 얘기 다했고 곡 반응이 예상됐을거임. 좋아할 사람들은 좋아하고 싫어할 사람들은 싫어하겠지 특히 이번 곡은 좀 딥한 컨셔스랩이라 매니아층들만 좋아하고 대다수의 청중들은 별로라 할 걸 알았을 거임 그래서 마지막에 이렇게 ㅈ되는 가치와 의미를 담은 가사가 리스너들이 말하는 진실된 랩인데 수요는 없고 니들은 니들 말만 맞다고 하잖아. 이런 의도로 가사를 쓴듯 인순이 가사 해석은 생략 내가 듣기에는 별 의미 없음. 그냥 희망은 언제나 있다. 이 정도 메세지? 애초에 피처링이라 그냥 멜로디랑 소재 정도만 맞춰서 보낸듯 젓딧 마지막 구절은 앞서 얘기한 것들에 대한 결론을 나름대로 지은 것일 거라고 추측함. 나는 그냥 내 열에 따라 헤이터들이랑 맞서싸운다. 그게 내 자유니까 혐오를 감추고 사랑을 나누겠다. 이것 역시 내 자유다. 이 곡이 담은 소재는 자유, 욕망, 사랑 이 세가지 인것 같습니다. 가사가 갠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어서 공유하고 싶었어요
그전부분도 물론 좋지만 세번째 벌스부터 드러나는 감정선이랑 가사가 저스디스를 제대로 보여주는것같다. 오랜만에 양질의 트랙 들려줘서 감사합니다. 릿이 이런방향이라면 2mh은 넘지않을까? 음악적인 면은 당연히 발전했고, 그동안 가사가 아쉽다고들 하지만, 피처링에서나 싱글에서나 여전히 저스디스의 아이덴티가 드러났고..기대합니다 릿
@녹념 트랙 각각의 완성도도 기대하는 바지만 mvld, 포더유, 2mh 모두 유기성이 뛰어난 수작이기때문에 더 기대가 가는것 같습니다. 꼭 딥한방향은 아니더래도 유기성만큼은 확실히 기대되네요. 그동안 여기저기서 말하고다닌게 다 사실이면 커하까지도 노릴만하지 않을까..하는생각ㅋㅋㅋ
힙합의 멋있는 점은 메세지의 전달도 있지만 자신을 표현한다는 거에요. 한국에서 방탕한 삶을 사는 래퍼가 자신을 담은 가사를 쓸 때 댓글님처럼 이질적이고 메세지가 없다 느낄수도 있지만 누군가는 멋있게보이고 삶에 지쳤을 때 힘이 되줄수도 있는겁니다. 다양한 멋을 가진 한국힙합이니 열린마음으로 즐겨보세요.
@@롤릴리박사 힙합의 멋있는 점이 자신을 표현한다는 것에 있다는 건 공감하는데 한국에 존재하지도 않는 갱이나 총 이야기 꺼내는게 진짜 자신을 표현하는건지는 잘 모르겠음. 뭐 로스같은 사람들은 진짜 미국에서 살다 왔으니까 그런 갱이나 총 이야기가 이질적이지 않고 자신의 모습을 표현하는 행위로 온전히 다가오는데 학교생활 정상적으로 보낸 애들이 애들이 갱, 총 이야기 하는거 보면 개인적으로는 전혀 진심으로 받아들일 수가 없음.
제대로 들어보지도 않고 별로라고 하는 사람들이나 18허승 돌아오라면서 정작 그시절엔 듣지도 않았던 사람들이나.. 그냥 참 힘들겠구나 싶다 작업을 해줘도 지랄 안해도 지랄 뭐만 하면 릿 내라고 지랄 딴거 가지고 오면 무조건 까버리고.. 가사나 제대로 분석해보고 비판을 하던가 하지 걍 깔짝 들어보고 별로라고 까면 참된 리스너, 냉철한 리스너라고 보인다고 생각하는 건가 이번에 6주년이라 gone 듣고 왔는데 그냥 많은 생각이 든다 그 가사를 무슨 마음으로 적었을지 지금은 무슨 마음일지
가사가 참 좋네 1절에선 어릴 때부터 사회에 만연한 폭력 자체에 대해 다룸. 학창시절 때 만연했던 외모지상주의라는 편견과 그 편견에 동조하며 느끼는 오묘한 죄의식 도덕을 가르치는 학교마저 힘의 논리로 흘러가고 폭력은 즐비함 한국사회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며 선을 주장하지만 정작 현실에선 이렇게나 폭력과 편견이 만연하고, 그 폭력들은 주체가 미성숙하다는 이유로 은근히 용인되고 은폐됨. 이 모순된 상황에서 의심이 시작됨. “정말 강해진다는 것은 무엇일까” 사회가 말하는대로 부끄럼을 모르는 어린 시절에서 벗어나 폭력과 편견에 죄책감을 느끼고 선을 지향하는 것? 아니면 사회가 정해놓은 선을 넘어 자유롭게 잔악무도한 행동을 저지르는 것? 불량한 학생들이 되려 과시하듯 비행을 저지르는 것처럼? 그렇다면 유모차를 탄 아이에게 장난감 총을 쏘며 느낀 희열도 강함의 증거인가? 2절애서는 폭력의 구조에 대해 다룸 이젠 성인이 된 저스디스가 고등학생때를 떠올려보며 등장하는 학주. 학주는 불량해 보이는 저스디스에게 괜히 딴지를 걸고, 화가 난 저스디스는 동급생을 폭행하는 것으로 분노를 해소하고, 그것으로 인해 다시 학주에게 불려가 피떡이 되도록 맞고... 지금 돌아보면 별 거 아닌 이야기지만 그 당시에 저스디스는 학주를 증오했었다고 나온다. 하지만 성인이 되고 알게 된 사실은 그 학주는 주식 투자 실패로 인해 자살했다는 사실. 여기선 2가지 중요한 내용이 있음. 첫번째는 저스디스가 그런 것처럼. 사람은 자신도 누군가에겐 지독하게 폭력을 퍼부으면서도 자신에게 폭력을 행하는 사람은 참지 못하며 이를 갈며 증오한다는 사실. 두번째는 저스디스가 학주에게 맞은 것을 울분을 동급생에게 푼 것처럼, 학주도 주식 실패의 고통을 저스디스에게 푼 것일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점임. 결국 개인적 고통과 좌절을 스스로 해소하지 못하고 폭력을 행함으로서 해소한다는 점은 둘이 똑같고. 사실 사회에서 행해지는 모든 종류의 폭력이 대부분 이것과 다르지 않겠지. 결국 개인적 고통을 폭력으로 해소하지 못하면 만족하지 못하는 이 굴레가 사회에 폭력이 만연한 이유이자 폭력의 구조인거임. 3절은 현재 래퍼로서 저스디스의 감정을 말함. 힙합은 자유롭게 선을 넘어 수 있는 음악임. 적나라하게 욕을 할 수도 있고 폭력을 옹호할 수도 있음. 그러나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고 또 힙합이 남긴 선례가 저스디스에게 남겨주는 것은 정말 마음껏 선을 넘나드는 자유가 옳기만 할까?라는 새로운 의심임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서 태어났다는 구어는 겉과 속이 다른 모순이었지만 그것은 우리 사회에 최소한의 안정망을 제공했음. 기만이었지만 최소한의 선이었음. 저스디스는 그런 선이 가진 모순에 깊은 혐오감을 가짐과 동시에 선이 최소한 필요하긴 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음 하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선을, 화합과 사랑 같은 이야기를 랩으로 풀려고 하면 아무도 들으려하지 않음. 어쩌면 사람들에겐 저스디스가 말하는 선 역시 기만으로 들릴 수 있겠지 왜냐면 사람은 진실보단 확신을 원하니까.
난 솔직히 좋다 생각하는데. 원래 젓딧이 좋았던 건 자기 생각이나 이야기를 날 것 그대로, 어떤 때는 잘 포장해서 뱉어줘서라고 생각함. 그러다보니 머릿속에 남는 라인이 항상 하나는 있었는데 최근 젓딧한테는 그런게 부족했지 않았나 싶었거든. 그런데 이번에는 참 좋게 들었다. 옛날 허승이 그리운건 사실이지만 지금도 충분히 좋아. 앞으로 음악 더 해줬으면 좋겠다.
자신이 가장 최고라 생각해온 가치관들이 자신이 겪어온 vivid했던 기억들로 강화되거나 약화되지만 그 중 살아남아 몇가지는 살아남아 화합 사랑 자유 등의 형태로 존재함을 분명히 하고 있음. 하지만 동시에 모든 사람을 사랑하라고 했던 사랑이란 가치는 성욕이라는 죄책감이 다가와서 흔들고 비비탄을 쏘던 친구를 보고 혐오감이 들면서 흔들리기도 했고 자유라는 가치는 해외의 갱들의 문제와 학주의 저주에 대한 그 결과로 흔들렸음. 동시에 그 다음에는 자유 대신에 좋은 결과를 얻은 규제도 좋아보였으며 자유를 억압하지만 동시에 우리를 지켜주는 사회 테두리에 대해 말하기도 함. 그리고 한국 사회의 부족한 인구를 채우기 위해 난민들을 받지만 그건 해답이 될 수 없고 결국 화합과 사랑으로 저출산을 이겨내야한다는 이야기 등도 계속해서 나옴. 이렇게 수많은 가치들과 평소에는 반대되던 개념 같던 것들도 서로를 보완하고 지켜주며 맞물려 돌아가고 있고 저스디스가 가장 vivid한 사회 그리고 가정을 만들기 위해 래퍼로서 노력하고 있음. 가끔 현타가 오거나 나조차도 내가 제대로 하고 있나 의심이 가지만 허승이라는 사람이 따라가고 싶은 가치를 지키며 살고 싶다는 이야기 같기도 함. 저스디스의 예전 가사들을 보면 사회가 좋아지기 위해선 가정의 평화가 먼저가 되야한다고 생각하는거 같음. 특히 최근 조카의 탄생과 가족들이 행복해짐으로서 그 중요성을 더 체감하고 있는거 같고. 이런 사랑이란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지금 나는 이쯤에 와있다 너는 어떻게 살아가고 싶냐라는 질문을 던지는거 같기도 해서 뜻깊음 ㅎㅎ 그래서 저스디스가 가진 가장 vivid한 대상인 '가족'이 담긴 가족사진을 커버로 한거 같음.
바뀐건 허승이 아니라 리스너고 허승은 그거에 맞게 변화했던거뿐이지. 마이크 스웨거 나올당시만 해도 힙합의 본질을 추구하는 리스너들이 많아서 박수받고 했는데 점점 힙합을 래원, 던밀스같이 그냥 무지성으로 리듬감 좋으면 듣고 빨아대기 시작하면서 그런애들 영향력이 오르고 정말 가사 하나하나 라임 하나하나 신경써서 수작업으로 열심히 가사 만들던 애들은 다 바보되고 그렇게 열심히 가사 라임 신경쓰던애들 현타와서 나도 모르겠다 내가 뭐하러 이렇게 해야해 저딴 곡들이 인기받는데 하면서 그냥 대충 써갈기기 시작했고 그러고나니까 갑자기 래원 던밀스같은거만 빨던애들이 몰려와가지곤 "얘 변했네" 개뿔이 지들이 열심히 쓴 가사들은 열심히 짠 라임들은 ㅈ도 안듣다가 이제와서 그거 없어졌다고 변했다고 욕하고. 그렇게 욕먹은 대표적인 두명이 저스디스랑 테이크원이지. 그래서 욕먹고 빡쳐서 그래 니들이 원하는거 보여줄게 하고 또 가사랑 라임 신경써서 만들면 또 안들어. 언에듀나 맨스티어 같은 그냥 자극적인 곡만 쳐듣고. 도대체 래퍼들에게 뭐 어쩌라는거임?
이 곡을 이해하기 위한 키워드는 '분리'와 '구분'이라고 생각함. 자유/저항 안에서 무책임함과 폭력을 구분해내야 하고, 질서/체제 안에 기만과 거짓이 있었다고 해도 그 자체가 가치 없어지는 건 아니라는 것. 이런 도식은 비비탄과 대마초 파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자유 카테고리 측면에서 보면, 저스디스는 자유를 지지하면서도 자신이 하는 일이 옳은 것일까 의문을 품고 있음. 뱅뱅 갱갱 거리며 갱 문화의 부정적 단면을 전도하는 힙합씬의 일부는 아이에게 비비탄을 쏘던 곰탱이와 다를 바 없었을지도 모르니까. 질서 카테고리 측면에서 보면, 대마초는 마약 입문 루트로 사용되기 때문에 부작용을 국가 단위로 과장, 기만을 통해 통제하는 사례임 하지만 우리는 그 기만으로 지켜지고 있는 수혜자이기도 함. 그 안에 거짓이 있었다고 해서 질서와 체제가 가치 없어지는 건 아니라는 거임. 저스디스는 이런 아이러니를 제시함으로서 청자가 뒤섞인 가치를 구분할 것을 유도하고 있음. 자신의 아이가 다칠까봐 분노(저항)하던 아버지를 보면서 유년의 허승은 '강해진다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하기도 함. 분노는 분노 그대로 나쁜 것이 아니고 강함은 강함 그대로 나쁜 것이 아님. 저스디스가 질문했던 '강해진다는 것'은 이런 요소를 구분해내는 정교한 태도라고 봄. 양극화, 이민자 문제와 연관된 범죄자-갱단 문화 그 연장선에 있는 힙합의 본질을 생각해보면 이 곡이 질문하는 지점은 제법 날카로움. 거리를 더럽히던 것도 나쁜 짓을 권유하던 것도 갱 문화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을 자제시키던 것도 그들이 삶의 풍요를 쫓게 만들고 평화와 사랑을 외치게 만들던 것도 갱 문화였으니까. (갱스터들을 설득하던 거리의 언어가 대한민국 구석에 있던 1.5진 피래미 양아치 허승에게 닿았던 것처럼)
과거에 언더그라운드를 지향하고 변절한 딥플로우를 디스하고 나는 이 문화를 지켜갈거야 했던 저스디스. 언젠가부터 많이 변했음에 팬들은 실망하고 너도 뱀이잖아 말했다. 저스디스는 애써 쿨한척 모든 여론을 받아들였다. 저스디스 본인도 자신이 내뱉은 말, 그에 대한 책임지지 못할 행동에 많이 힘들었지 않았을까? 많이 변해버린 그를 나 또한 욕했던 입장이지만 이제는 이렇게 말할수있을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기회주의자고 뱀이다." 더 많은 임금을 받기 위해 우리는 이직을 한다. 정치인들은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국민을 팔아 정책을 수정한다. 가치있는 일과 돈이되는 일이 존재할 때 우리 또한 보통 돈이되는 일을 선택한다. 편한일과 어려운 일이 있으면 우린 편한 일을 선택한다. 그게 진짜 힙합이 아니라고 말한다면 할 말은 없다. "갱이 위협을 받고 내 동료가 협박받았을 때 보복하는게 힙합이다." 그것도 힙합이다. 하지만 기회를 쫒고 본인의 길을 나름대로 다져가는 과정 또한 힙합이다. 나에게 있어 힙합은 본인의 부족함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본인이 기회주의자임을 인정하고 본인이 살아온 삶과 본인이 중요시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당당하게 드러내는 것, 그게 힙합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저스디스 요즘 방송, 유튜브 나오는것 너무 좋다. 자기만의 세상에서만 음악 만드는것도 힙합이다. 하지만 세상과 소통하며 음악을 만다는것도 힙합이다
듣다 보니 가사 요약을 하고 싶어졌다. 틀린 해석일지도 모르지만 당장에 내가 느낀 맥락은
1절: 사랑하며 살아야한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본인의 유년기는 사랑과는 거리가 먼 욕망에 충실한 나날을 보내는 중. 하지만 아기를 비비탄으로 쏜 친구가 웃는 모습을 보며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혐오감을 느꼈을거임.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한다는 걸 알고 있었을테니까
2절: 랩을 하는 이유는 자유 갈망. 학주가 별것도 아닌걸로 줘패서 죽이고 싶다고 노트에 학주 이름을 적음. 과한 억압은 반항심을 일으켜 더욱 자유를 추구하도록 만듦 학주의 이름을 적은 행위도 본인의 자유 행위. 근데 나중에 학주가 주식 꼴아서 목매고 자살했다는 소식듣고 나선 본인의 자유에 일말의 책임이나 죄책감 같은 것들을 느꼈을 수도 있음. 그런 것들을 느끼지 않았다면 굳이 가사에 저런 서사를 넣을 이유가 없음.
3절
힙합은 자유로운 행위라 좋았다.
근데 지금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다. 힙합의 소재는 대부분 사랑을 짓밟는 일. 본인은 자유를 추구하지만 동시에 범죄를 자유라는 명목으로 방임하면 본인이 소중히 여기는 사랑을 잃는다. 그래서 본인이 하는 일이 맞는 일인지 의문이 듬. Gang이나 bang같은 가사는 범죄를 종용하는 가사니까. 쉽게 말해 자유와 사랑을 위한 억압 간에 가치 충돌.
이같은 맥락으로 현재 주위를 보니 다르게 보인다. 거짓된 선전은 자유를 억압하는 행위라 거짓된 선전을 하는 국가를 혐오했는데, 그 거짓된 선전 덕에 안전망이 구축됐다. 이 부분에서 저스디스는 억압으로 얻은 이점을 얘기하지만 동시에 자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얘기함.
사랑의 부재로 가정을 안꾸려서 저출산 사회 됨, 그래서 인구감소, 땜빵하려고 이민자 받는데, 그건 안된다고 주장함. 이 해결책은 사랑을 되찾고 가정을 꾸리는 것. 그래서 화합과 사랑이 진심으로 열쇠라고 믿는다는 가사를 넣었고 표지가 가족사진인듯.
여기까지 할 얘기 다했고 곡 반응이 예상됐을거임. 좋아할 사람들은 좋아하고 싫어할 사람들은 싫어하겠지 특히 이번 곡은 좀 딥한 컨셔스랩이라 매니아층들만 좋아하고 대다수의 청중들은 별로라 할 걸 알았을 거임
그래서 마지막에 이렇게 ㅈ되는 가치와 의미를 담은 가사가 리스너들이 말하는 진실된 랩인데 수요는 없고 니들은 니들 말만 맞다고 하잖아. 이런 의도로 가사를 쓴듯
인순이 가사 해석은 생략
내가 듣기에는 별 의미 없음. 그냥 희망은 언제나 있다. 이 정도 메세지? 애초에 피처링이라 그냥 멜로디랑 소재 정도만 맞춰서 보낸듯
젓딧 마지막 구절은 앞서 얘기한 것들에 대한 결론을 나름대로 지은 것일 거라고 추측함.
나는 그냥 내 열에 따라 헤이터들이랑 맞서싸운다.
그게 내 자유니까
혐오를 감추고 사랑을 나누겠다.
이것 역시 내 자유다.
이 곡이 담은 소재는 자유, 욕망, 사랑 이 세가지 인것 같습니다. 가사가 갠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어서 공유하고 싶었어요
좋은 해석 감사합니다요 :)
해석 너무 좋다
정리가 딱 되네요 굿
해석감사합니다
완벽 해석. 저스디스가 어떤 래퍼인지 잘 아시는듯
그전부분도 물론 좋지만 세번째 벌스부터 드러나는 감정선이랑 가사가 저스디스를 제대로 보여주는것같다. 오랜만에 양질의 트랙 들려줘서 감사합니다. 릿이 이런방향이라면 2mh은 넘지않을까? 음악적인 면은 당연히 발전했고, 그동안 가사가 아쉽다고들 하지만, 피처링에서나 싱글에서나 여전히 저스디스의 아이덴티가 드러났고..기대합니다 릿
2mh41k를 뛰어넘는건 커리어하이를 쓴다는 말인데 모르겠다 그게 현실적으로 될진 그럼에도 diss a point나 vivid는 확실히 우리를 기대하게 만듬
@녹념 트랙 각각의 완성도도 기대하는 바지만 mvld, 포더유, 2mh 모두 유기성이 뛰어난 수작이기때문에 더 기대가 가는것 같습니다. 꼭 딥한방향은 아니더래도 유기성만큼은 확실히 기대되네요. 그동안 여기저기서 말하고다닌게 다 사실이면 커하까지도 노릴만하지 않을까..하는생각ㅋㅋㅋ
애초에 2mh41k 같은 앨범들을 뛰어넘었니마니 하는 비교를 하면 안됨. 앨범에서 앨범으로 이어지는 유기성이 더 지금의 젓디한텐 의미있을듯. Diss a point도 자신의 태도의 변화에서 이어지는 유기성이 있어서 좋았고
머더퍼커나 홈3처럼 저스디스 인생사 푸는 노래가 왜케 좋지
난 이게 진짜 한국적인 힙합이라 생각함 대한민국에서 갱갱갱 거리고 마약 가사 쓰는 애들이 요즘 널렸는데 저스디스는 우리나라의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진짜 중요한 가치를 가사로 전달함 다 입 닫고 침묵하고 있을때 저스디스는 이런 메세지를 전하는게 너무 멋있다
힙합의 멋있는 점은 메세지의 전달도 있지만 자신을 표현한다는 거에요. 한국에서 방탕한 삶을 사는 래퍼가 자신을 담은 가사를 쓸 때 댓글님처럼 이질적이고 메세지가 없다 느낄수도 있지만 누군가는 멋있게보이고 삶에 지쳤을 때 힘이 되줄수도 있는겁니다. 다양한 멋을 가진 한국힙합이니 열린마음으로 즐겨보세요.
@@롤릴리박사 개추
@@롤릴리박사 자신을 표현하면서 마약하고 하는건 아니죠 해서는 안되는 건 구분하면서 힙합에 진심이었음 좋겠네요
@@롤릴리박사 힙합의 멋있는 점이 자신을 표현한다는 것에 있다는 건 공감하는데 한국에 존재하지도 않는 갱이나 총 이야기 꺼내는게 진짜 자신을 표현하는건지는 잘 모르겠음. 뭐 로스같은 사람들은 진짜 미국에서 살다 왔으니까 그런 갱이나 총 이야기가 이질적이지 않고 자신의 모습을 표현하는 행위로 온전히 다가오는데 학교생활 정상적으로 보낸 애들이 애들이 갱, 총 이야기 하는거 보면 개인적으로는 전혀 진심으로 받아들일 수가 없음.
@@gingnangboyzfanclub 존재하지 않거나 경험해보지 못한 요소를 가지고도 자신을 표현해낼 수 있음. 이미 음악사 전체에서 수 많은 사례가 있었지😅 그것과는 별개로 우리나라 래퍼들이 잡는 기믹에 대한 피로감 자체는 동의하긴 함
진짜 ㅈㄴ 힙합인데..... 맨날 이게 힙합이다 이게 힙합이다 하는데 이게 진짜 힙합이고 래퍼로서 보여줄 수 있는 인생과 철학이지. 이거 앨범 전체가 이 느낌으로 나오면 명반 예약임.... 이걸 듣고 진짜 허승을 못 느낀다고??? 난 너무 좋다..
또 구린 거 냈네ㅋㅋ
@@ppeorov ㅉ
근데 군대는 면제잖아
대댓 수준들을보니까 진짜 알만하다ㅋㅋ
@@기느-z4i 군대 안갈수 있는데 가는게 ㅂ.신 아님?ㅋㅋㅋ
뜻을 주는것에 힘을 쎄게줫네 이번곡은
늘 그랬듯이
가사 진짜 울림있으
2MHF1K 때부터 항상 뜻에 신경 많이 썼음. 눈에 띄게 성장한건 그 메세지 전달을 데뷔 초기보다 훨씬 쉽게 해낸다는 점이고 그래서 안 보이던 뜻이 지금은 보이는 것일수도
점점 돌아오는 것 같아 좋다 승이형
언제는 어딜 갔음?
@@Sarlonful 18 허승으로 돌아간다는 거 아님?
@@Sarlonful 찢어졌다가 이제 점점 붙는다는 말임
@@minjae7797 18허승이랑은 멀어지는중 아님?
팩트는 폼이 회복되었다는거임
꾸준히 좋았음
@@juu-u1e그건아님
솔직히 랩스킬은 피처링 벌스들 보면 2mh41k때보다 꾸준히 좋아진 건 팩트임
팩트는 올해 나온다던 LIT 안 나왔다는거임
@@ghh0882 질질 짜면서 개추
제대로 들어보지도 않고 별로라고 하는 사람들이나 18허승 돌아오라면서 정작 그시절엔 듣지도 않았던 사람들이나.. 그냥 참 힘들겠구나 싶다 작업을 해줘도 지랄 안해도 지랄 뭐만 하면 릿 내라고 지랄 딴거 가지고 오면 무조건 까버리고.. 가사나 제대로 분석해보고 비판을 하던가 하지 걍 깔짝 들어보고 별로라고 까면 참된 리스너, 냉철한 리스너라고 보인다고 생각하는 건가 이번에 6주년이라 gone 듣고 왔는데 그냥 많은 생각이 든다 그 가사를 무슨 마음으로 적었을지 지금은 무슨 마음일지
ㅋ 힙합에 소비도 안하는것들이 젓디 변했다고 어쩌구 저쩌구 ㅈㄹ들
오히려 이런 진실성 음악이 18허승인데ㅋㅋㅋ
2번 들어봐도 별로인걸 어쩌라는 거지
@@PeterMin 음악은 사운드가 전부가 아님
@유져스 반대로 음악은 가사가 전부가 아니기도 함
난 이렇게 vivid하게 이야기하듯 랩하는 젓딧이 제일 매력있다 생각한다
Noble game에서도 그렇고 한국에 가지는 양가감정을 똑같이 나도 갖고 있기에
나라에서 주는 척이 아닌 내가 가진 자유와 내 안의 빛을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라 가끔은 의심하게 된다
조화의 중요성 자유도 중유하고 규율도 중요하
지 이분법적인 사고만으로 살아가기에 삶엔 너
무나 다양한 상황들이 있다는걸 느끼게되네 인
순이 음색은 진짜 명불허전이다 젓딧이랑 또
작업해도 잘어울릴듯
이분법적인 극단적인 사고방식을 젓딧이 여기서 찝은건 아닌거 같은디… 그것보단 세뇌가 중점적으로 다뤄진듯
조지무순작...ㄷㄷ
영화보는 것 같은 기분
가사가 참 좋네
1절에선 어릴 때부터 사회에 만연한 폭력 자체에 대해 다룸.
학창시절 때 만연했던 외모지상주의라는 편견과 그 편견에 동조하며 느끼는 오묘한 죄의식
도덕을 가르치는 학교마저 힘의 논리로 흘러가고
폭력은 즐비함
한국사회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며 선을 주장하지만 정작 현실에선 이렇게나 폭력과 편견이 만연하고, 그 폭력들은 주체가 미성숙하다는 이유로 은근히 용인되고 은폐됨.
이 모순된 상황에서 의심이 시작됨.
“정말 강해진다는 것은 무엇일까”
사회가 말하는대로 부끄럼을 모르는 어린 시절에서 벗어나 폭력과 편견에 죄책감을 느끼고 선을 지향하는 것?
아니면 사회가 정해놓은 선을 넘어 자유롭게 잔악무도한 행동을 저지르는 것?
불량한 학생들이 되려 과시하듯 비행을 저지르는 것처럼?
그렇다면 유모차를 탄 아이에게 장난감 총을 쏘며 느낀 희열도 강함의 증거인가?
2절애서는 폭력의 구조에 대해 다룸
이젠 성인이 된 저스디스가 고등학생때를 떠올려보며 등장하는 학주.
학주는 불량해 보이는 저스디스에게 괜히 딴지를 걸고, 화가 난 저스디스는 동급생을 폭행하는 것으로 분노를 해소하고, 그것으로 인해 다시 학주에게 불려가 피떡이 되도록 맞고...
지금 돌아보면 별 거 아닌 이야기지만 그 당시에 저스디스는 학주를 증오했었다고 나온다.
하지만 성인이 되고 알게 된 사실은 그 학주는 주식 투자 실패로 인해 자살했다는 사실.
여기선 2가지 중요한 내용이 있음.
첫번째는 저스디스가 그런 것처럼.
사람은 자신도 누군가에겐 지독하게 폭력을 퍼부으면서도 자신에게 폭력을 행하는 사람은 참지 못하며 이를 갈며 증오한다는 사실.
두번째는 저스디스가 학주에게 맞은 것을 울분을 동급생에게 푼 것처럼, 학주도 주식 실패의 고통을 저스디스에게 푼 것일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점임.
결국 개인적 고통과 좌절을 스스로 해소하지 못하고 폭력을 행함으로서 해소한다는 점은 둘이 똑같고.
사실 사회에서 행해지는 모든 종류의 폭력이 대부분 이것과 다르지 않겠지.
결국 개인적 고통을 폭력으로 해소하지 못하면 만족하지 못하는 이 굴레가 사회에 폭력이 만연한 이유이자 폭력의 구조인거임.
3절은 현재 래퍼로서 저스디스의 감정을 말함.
힙합은 자유롭게 선을 넘어 수 있는 음악임.
적나라하게 욕을 할 수도 있고 폭력을 옹호할 수도 있음. 그러나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고 또 힙합이 남긴 선례가 저스디스에게 남겨주는 것은 정말 마음껏 선을 넘나드는 자유가 옳기만 할까?라는 새로운 의심임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서 태어났다는 구어는 겉과 속이 다른 모순이었지만 그것은 우리 사회에 최소한의 안정망을 제공했음.
기만이었지만 최소한의 선이었음.
저스디스는 그런 선이 가진 모순에 깊은 혐오감을 가짐과 동시에 선이 최소한 필요하긴 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음
하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선을, 화합과 사랑 같은 이야기를 랩으로 풀려고 하면 아무도 들으려하지 않음.
어쩌면 사람들에겐 저스디스가 말하는 선 역시 기만으로 들릴 수 있겠지
왜냐면 사람은 진실보단 확신을 원하니까.
3:34 저스디스가 노래 하는 줄 알고 인순이 입 막고 내 귀 닫을 뻔
? ??: 형 제발 그 입닫고 귀열고 입을 랩할때만 써
ㅈㄴ웃기네 ㅌㅌㅋㅌ
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하네
사람은 계속 변하지만 그 순간순간에 솔직한 노래를 내는 아티스트들은 좋아할 수밖에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허승이가 솔직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뒷광고의개들뭘 쪼개냐
@@뒷광고의개들 ㅇㅇ
@@뒷광고의개들 리타이어 이후 복귀부터 쭉 노선 바꾸는 거든 뭐든 자기 가사에 솔직하게 얘기 해왔는데요?
@@뒷광고의개들 나는 사람의 진심은 여러 개라는 말을 믿음
젠장 허승 난 니가 좋다.
크하하하하하
승하하하하하
난 솔직히 좋다 생각하는데.
원래 젓딧이 좋았던 건 자기 생각이나 이야기를 날 것 그대로, 어떤 때는 잘 포장해서 뱉어줘서라고 생각함. 그러다보니 머릿속에 남는 라인이 항상 하나는 있었는데 최근 젓딧한테는 그런게 부족했지 않았나 싶었거든. 그런데 이번에는 참 좋게 들었다. 옛날 허승이 그리운건 사실이지만 지금도 충분히 좋아. 앞으로 음악 더 해줬으면 좋겠다.
노래 좋네 이거
진짜 오랜만에 가사로 승부보는 음악 들었다. 이게 랩 음악의 강점이지. 하나의 짧은 문학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음
너무 좋다
부모님에게 나쁜 아들이었던 때, 친누나 매형을 어색하게 만나러 가던 때, 돈이라는 가치에 모든 걸 바쳤던 때를 넘어서 자랑스러운 아들, 조카바라기 삼촌, 다시 사회현상을 꿰뚫고 그 안에서 파생된 본질적 철학을 이야기 하는 래퍼가 되려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최고의 래퍼
자신이 가장 최고라 생각해온 가치관들이 자신이 겪어온 vivid했던 기억들로 강화되거나 약화되지만 그 중 살아남아 몇가지는 살아남아 화합 사랑 자유 등의 형태로 존재함을 분명히 하고 있음.
하지만 동시에 모든 사람을 사랑하라고 했던 사랑이란 가치는 성욕이라는 죄책감이 다가와서 흔들고 비비탄을 쏘던 친구를 보고 혐오감이 들면서 흔들리기도 했고 자유라는 가치는 해외의 갱들의 문제와 학주의 저주에 대한 그 결과로 흔들렸음. 동시에 그 다음에는 자유 대신에 좋은 결과를 얻은 규제도 좋아보였으며 자유를 억압하지만 동시에 우리를 지켜주는 사회 테두리에 대해 말하기도 함. 그리고 한국 사회의 부족한 인구를 채우기 위해 난민들을 받지만 그건 해답이 될 수 없고 결국 화합과 사랑으로 저출산을 이겨내야한다는 이야기 등도 계속해서 나옴.
이렇게 수많은 가치들과 평소에는 반대되던 개념 같던 것들도 서로를 보완하고 지켜주며 맞물려 돌아가고 있고 저스디스가 가장 vivid한 사회 그리고 가정을 만들기 위해 래퍼로서 노력하고 있음. 가끔 현타가 오거나 나조차도 내가 제대로 하고 있나 의심이 가지만 허승이라는 사람이 따라가고 싶은 가치를 지키며 살고 싶다는 이야기 같기도 함. 저스디스의 예전 가사들을 보면 사회가 좋아지기 위해선 가정의 평화가 먼저가 되야한다고 생각하는거 같음. 특히 최근 조카의 탄생과 가족들이 행복해짐으로서 그 중요성을 더 체감하고 있는거 같고. 이런 사랑이란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지금 나는 이쯤에 와있다 너는 어떻게 살아가고 싶냐라는 질문을 던지는거 같기도 해서 뜻깊음 ㅎㅎ 그래서 저스디스가 가진 가장 vivid한 대상인 '가족'이 담긴 가족사진을 커버로 한거 같음.
저스디스가 난 참 좋은게 노선 바꾼걸 떠나서 항상 자기가 현재 느끼고 있는 것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해주는게 너무 좋음
깊다..
헤응..
하앙
허승이 이빨이 뱀처럼 깊지
이야 … 오랜만에 솔직함 을 상기한다
좋은 바이브 계속 이런 솔직함이 가사에 붙어 나오는 시대가 되기를
가사 깊다
박자를 어떻게 타는거냐 ㅋㅋㅋㅋ 씹지린다 ㄹㅇ
지린다 진짜 가사랑 감정전달이 미침
걍 18허승 가져오지 말고 24허승으로 봐주면 안되나.. 난 저스디스처럼 커리어 흐름이 이 사람 인생 같다고 느껴지는 사람 많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ㅂㄹ
스킬적으로 보나 사운드로 보나 18이 더 우월함 ㅇㅇ
이런게 내가 좋아하던 힙합이었다..ㅠㅠ
여운 하나는 확실히 남게해주네 다음 행보도 응원한다
1:06 너무 웃긴데 아! 하는거
❤🔥❤🔥
귀에 선명하게 꽂히니까 넘 좋구만
2:57 …? 사람 맞나
진짜 살아온 이야기 듣는거같아서 좋다
퀄앤티티 느낌도 없지않아 있네 잘 들었습니다
오랜만이다 이런거
진짜...이게 힙합이다
좋당...😊😊😊😊😊
좋다 좋아 이대로만 가자~.~
확실히 돌아왔다
전에 누가 저스디스는 자기가 리릭시스트인 줄 안다고 비판적인 글을 쓴 것을 봤는데
겁나 리릭시스트 같은 곡 들고옴 ㅋㅋㅋㅋ
아무리 들어도 이건 앨범에 들어가있을것 같은 곡인데 기대해도 될랑가….? 최근에 랩퍼블릭 보면서 젓딧 언제 돌아오나 생각 많이 했는데 급 이렇게 오니까 넘 좋네😂
듣기도 전에 '시발 또 싱글이야' 생각 든 젓뚜기면 개추 ㅋㅋ
Lit 곧 나오나바
이러면 릿 기대할 수밖에 없노
개인적으로 그냥 이렇게 싱글 말고 그냥 앨범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여론이 너무 안 좋아서 그냥 ㅈ되는 앨범 하나로 좀 인식 좀 회복하면 좋겠음
18 허승으로 돌아가는게 아니라 24 허승으로 더 나아간거다 난 지금의 허승이 18 허승 보다 더 좋음
학교 1.8진이었돈 허승의 과거시절 노래
바뀐건 허승이 아니라 리스너고 허승은 그거에 맞게 변화했던거뿐이지. 마이크 스웨거 나올당시만 해도 힙합의 본질을 추구하는 리스너들이 많아서 박수받고 했는데 점점 힙합을 래원, 던밀스같이 그냥 무지성으로 리듬감 좋으면 듣고 빨아대기 시작하면서 그런애들 영향력이 오르고 정말 가사 하나하나 라임 하나하나 신경써서 수작업으로 열심히 가사 만들던 애들은 다 바보되고 그렇게 열심히 가사 라임 신경쓰던애들 현타와서 나도 모르겠다 내가 뭐하러 이렇게 해야해 저딴 곡들이 인기받는데 하면서 그냥 대충 써갈기기 시작했고 그러고나니까 갑자기 래원 던밀스같은거만 빨던애들이 몰려와가지곤 "얘 변했네" 개뿔이 지들이 열심히 쓴 가사들은 열심히 짠 라임들은 ㅈ도 안듣다가 이제와서 그거 없어졌다고 변했다고 욕하고. 그렇게 욕먹은 대표적인 두명이 저스디스랑 테이크원이지. 그래서 욕먹고 빡쳐서 그래 니들이 원하는거 보여줄게 하고 또 가사랑 라임 신경써서 만들면 또 안들어. 언에듀나 맨스티어 같은 그냥 자극적인 곡만 쳐듣고. 도대체 래퍼들에게 뭐 어쩌라는거임?
와.. 젓딧님 폼 돌아왔네
솔직히 괜찮지 않냐 이정도면
좋음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좋다 ㄹㅇ
해외 따라가고 트렌디 한것도 좋은데 이런게 진짜 한국힙합인듯
근데 군대 면제나와놓고 쌘척하는게참
가사는 읽었노?@@기느-z4i
이게 새 앨범 첫 트랙이었으면 좋았을텐데
개좋다
이 곡을 이해하기 위한 키워드는 '분리'와 '구분'이라고 생각함.
자유/저항 안에서 무책임함과 폭력을 구분해내야 하고,
질서/체제 안에 기만과 거짓이 있었다고 해도
그 자체가 가치 없어지는 건 아니라는 것.
이런 도식은 비비탄과 대마초 파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자유 카테고리 측면에서 보면,
저스디스는 자유를 지지하면서도 자신이 하는 일이 옳은 것일까 의문을 품고 있음.
뱅뱅 갱갱 거리며 갱 문화의 부정적 단면을 전도하는 힙합씬의 일부는
아이에게 비비탄을 쏘던 곰탱이와 다를 바 없었을지도 모르니까.
질서 카테고리 측면에서 보면,
대마초는 마약 입문 루트로 사용되기 때문에
부작용을 국가 단위로 과장, 기만을 통해 통제하는 사례임
하지만 우리는 그 기만으로 지켜지고 있는 수혜자이기도 함.
그 안에 거짓이 있었다고 해서 질서와 체제가 가치 없어지는 건 아니라는 거임.
저스디스는 이런 아이러니를 제시함으로서
청자가 뒤섞인 가치를 구분할 것을 유도하고 있음.
자신의 아이가 다칠까봐 분노(저항)하던 아버지를 보면서
유년의 허승은 '강해진다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하기도 함.
분노는 분노 그대로 나쁜 것이 아니고
강함은 강함 그대로 나쁜 것이 아님.
저스디스가 질문했던 '강해진다는 것'은
이런 요소를 구분해내는 정교한 태도라고 봄.
양극화, 이민자 문제와 연관된 범죄자-갱단 문화
그 연장선에 있는 힙합의 본질을 생각해보면 이 곡이 질문하는 지점은 제법 날카로움.
거리를 더럽히던 것도 나쁜 짓을 권유하던 것도 갱 문화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을 자제시키던 것도
그들이 삶의 풍요를 쫓게 만들고 평화와 사랑을 외치게 만들던 것도 갱 문화였으니까.
(갱스터들을 설득하던 거리의 언어가
대한민국 구석에 있던 1.5진 피래미 양아치 허승에게 닿았던 것처럼)
좋다
되게 자전적이네
근데 앨범은 언제내는거임? 언제까지 기다려야하나
근데 솔직히 이런게 구리다 별로다 하는게 걍 패션힙합인 인증하는거나 마찬가지임. 승이 앨범도 안들어봤을거같은 애들이 입을 ㅈㄴ 놀림
ㅇㅈㅇㅈ. 2mh41k랑 mvld 한번도 제대로 안들었으면서 구리다 하는애들은 힙찔이 인증 맞지
2mh 들어봤도르ㅋㅋ
@@hwan2210 들어본 적도 없는데 떠드는 애들보단 나음
이 앞에 분위기만 제대로 잡아두면 앨범에서 역할 제대로 하겠는데
개빠르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오히려 18허승 느낌 아님?
lit 안에서 듣고싶었는데, 참 음악이 좋네
머리속에 그려지는건 헬퍼 들게하는 생각은 요즘 이슈들
잘 만든듯ㅇㅇ
LIT이 이제서야 기대된다
스토리라인이 가볍지않고 무겁네 몰입되는 랩 오랜만에 듣네
가족사진을 표지에 굳 ㅋㅋ
랩에 이정도 메시지 담는 사람이 있냐😮
재밌다
0:14 여기 가려진 단어 뭐에요?
이게...이게힙합이지
존나게잘하네 ㄹㅇ
아웃트로에 피아노 사운드 존나좋다 ㅋㅋㅋ 로우파이한느낌
허승 계속 음악내줘라!!! 난 좋다!!
이거지
컨셉이랑 사운드랑 왜이리 잘 묻는지 모르겠는데 이거 비트에 대한 랩마저 완성도를 못알아보면 좀 아쉬울 것 같음
와..
이게 내가 알던 힙합임
kingpin 가사도 만들 수 있을까요 ??
0:14 필터링된거 원래가사 뭔가요
여자애 이름이겠지
ㅋㅋㅋㅋㅋㅋㅋ딱봐도 여자애이름이지않겠누
@@user-cg5og3fy2e그걸 물어보진 않았을거고 그 여자 이름이 궁금한 것 같음
무서운데....ㄷㄷ......
릿 마지막 트랙 느낌나네
갑자기 최근에 내던 싱글들 모아놓고 릿이라하면 좀 에바일듯
소름돋네
얘넨 진실을 원하는 척 하나
사실은 자신의 진실이 진실이라
위안받고 싶은 것뿐임을
ㅈㄴ잘하노ㅋㅋ
캬
👍👍😁😆
힙합이라니 힙합이 아니라니 따지기만 하기전에 듣고 사고하자 걍
좋은데?😮
버벌진트 리즈시절 느낌이네
키야…
과거에 언더그라운드를 지향하고 변절한 딥플로우를 디스하고 나는 이 문화를 지켜갈거야 했던 저스디스. 언젠가부터 많이 변했음에 팬들은 실망하고 너도 뱀이잖아 말했다. 저스디스는 애써 쿨한척 모든 여론을 받아들였다.
저스디스 본인도 자신이 내뱉은 말, 그에 대한 책임지지 못할 행동에 많이 힘들었지 않았을까? 많이 변해버린 그를 나 또한 욕했던 입장이지만 이제는 이렇게 말할수있을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기회주의자고 뱀이다." 더 많은 임금을 받기 위해 우리는 이직을 한다. 정치인들은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국민을 팔아 정책을 수정한다. 가치있는 일과 돈이되는 일이 존재할 때 우리 또한 보통 돈이되는 일을 선택한다. 편한일과 어려운 일이 있으면 우린 편한 일을 선택한다. 그게 진짜 힙합이 아니라고 말한다면 할 말은 없다.
"갱이 위협을 받고 내 동료가 협박받았을 때 보복하는게 힙합이다." 그것도 힙합이다. 하지만 기회를 쫒고 본인의 길을 나름대로 다져가는 과정 또한 힙합이다. 나에게 있어 힙합은 본인의 부족함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본인이 기회주의자임을 인정하고 본인이 살아온 삶과 본인이 중요시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당당하게 드러내는 것, 그게 힙합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저스디스 요즘 방송, 유튜브 나오는것 너무 좋다. 자기만의 세상에서만 음악 만드는것도 힙합이다. 하지만 세상과 소통하며 음악을 만다는것도 힙합이다
젓딧 폼 돌아온다...
그러다 ***가 애기 쐈다는 부분 *** 누구임
좀 내자 이젠 낼 때 됐잖아
수상할정로 you의 비트를 닮은곡
릿하네
젓딧 노선 바꾸고 씹프피나 아이돌 마냥 라방한 거 때매 싫어했는데 이 노랜 ㅇㅈ. 개망한 한국 힙합씬 사이에서 오랜만에 깊게 다가오는 노래였음. 찡찡대는 노래인 GONE 냈을때보다도 더
랩만 하는 영역에서 문학까지 가버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