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발기문(00112992) │📜사료의낭독 E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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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0 жов 2024
  •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발기문(00112992) │#사료의낭독 EP.4
    사료의 낭독 네 번째 영상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수집한 구술사료를 중심으로 제작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2002년부터 민주화운동 참여자의 기억을 채록하는 구술사료 수집사업을 해오고 있다. 사업회는 지난 2021년 1980년대 가족운동의 한 축을 담당했던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이하 민가협)설립과 활동에 참여했던 10인으로부터 구술을 채록했다. 구술자들은 대체로 자녀나 배우자의 구속으로 민가협 회원이 되었고 민가협 활동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대부분 구술자들은 민가협 활동 계기가 되었던 수감된 가족보다 오히려 더 오랜 기간 인권운동에 투신하게 되었다. 구술자들이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 안기부나 구치소 항의 시위, 양심수 및 장기수 석방 캠페인 등 인권운동에 참여한 경험과 기억, 오만가지 감정들을 영상 속 구술자들의 음성과 표정을 통해 읽을 수 있다.
    [우리의 아들 딸, 아내와 남편들이
    줄이어 감옥으로 가고
    또는 가정을 떠나 숨어다녀야 하는
    지금의 현실에서
    이 아픔을 가장 가까이서 함께 해야하는
    우리 가족들은 한 개인의 석방을 애걸하기 보다는
    민주화의 대열에 서는 것만이
    고통받는 이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지름길임을 믿는다
    1985년 12월 12일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관련 콘텐츠 보러가기 : 오픈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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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료의 낭독'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오픈아카이브가 소장하고 있는 사료에 대한 이야기와 그 목소리를 전합니다.
    사료 이면에 존재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로 사료에 얽힌 시대와 사건들이 그 당시 그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살펴보고, 굴곡진 한국 현대사를 조금 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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