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 상식] 1마력은 정말 말 한 마리의 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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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1 вер 2024
  • - 자동차 제원에서 자주 보는 ps는, 마력을 뜻한다
    예를 들어 220 ps라면, 엔진의 힘이, 말 220마리의 힘과 같다는 말이다.
    그런데, 마력을 hp 라고 하지 않고, ps 라고 쓰는 이유는, hp가 야드파운드법을 쓰는 영미권에서는 사용하는 단위이고, 우리나라는 유럽 대륙처럼 미터법을 쓰기 때문이다.
    야드파운드법을 쓰는 영미권에서는 영국식 마력을 쓰고 단위는 HP(Horse Power)라고 표기한다.
    따라서 1HP는 745.7W에 해당한다.
    유럽 대륙 등 미터법 국가들은 주로 프랑스제 마력을 쓰고 이것을 미터마력이라고도 한다.
    불(미터)마력은 단위로 PS(Pferdestärke: 독일어)를 쓰고 1PS는 735.5W에 해당한다.
    그래서 영미식 마력과 차이는 대략 1.3% 정도가 난다.
    ​그러면, 정말 1 ps(또는 hp)는, 말 한 마리의 힘과 같을까?
    마력은, 짐마차를 끄는 말이, 75kg의 물체를, 초당 1m의 속도로 들어 올릴 때, 물체에 가해진 일률, 즉 시간당 에너지의 흐름을 의미한다.
    그런데 1마력은, 19세기 초, 제임스 와트가, 실제 말이 하는 일의 150% 수준으로 잡았다.
    따라서, 당시 말이 실제 가진 일하는 능력은, 3분의 2 마력이었다.
    현대에 들어와서는, 말이 품종 개량이 이루어지고, 영양 상태에 좋아져, 말 한 마리가 보통 4마력 가량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1마력은 현대에 와서는 말 한마리의 힘의 4분의 1 정도의 힘이 된다.
    죽, 현재의 말은, 일하는 능력은 과거 기준으로는 4마력, 즉 네 마리 말과 같지만, 실질적으로는 옛날 말의 여섯 배 정도의 능력을 가졌다는 의미다.
    이 마력이라고 하는 것은 일정하게 일하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따라서 순간적으로 내는 최고 출력은 좀 더 크다.
    과거의 말도, 순간적으로는 최대 14.9 마력까지 낼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일률은 1마력 근방이었다.
    인간도, 순간적으로 내는 힘은 1마력까지도 가능하지만, 지속적인 일률을 감안하면 더 작아진다.
    보통 사이클 선수가, 여러 시간 페달을 밟는 힘은, 약 0.3마력 정도라고 한다.

    동물 중에서 백상아리는 대략 평균 80마력 정도다.
    인간이 만든 기계 중, 니미츠급 항공모함은 26만 마력,
    여객기인 에이 삼팔공은 90만 마력,
    아폴로를 달에 보내기 위해 사용된 로켓인 새턴 파이브는, 1단 로켓 만도 무려 1억 6천만 마력의 엔진 출력을 가지고 있었다.
    - [2분 상식] 코너는 우리가 잘 알아왔다고 생각하지만 뭔가 다른, 그리고 신기한 내용들을 주로 담았습니다.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온갖 잡다한, 그렇지만 알고 있으면 재미있는 그런 상식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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