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에 유럽마을·한옥마을?… 잡초만 무성 / KBS 2024.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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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3 вер 2024
  •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는 신도시 조성 초기 한옥마을과 유럽마을 등 특색있는 단독주택 단지 조성이 계획됐습니다. 하지만 10년이 다 돼 가도록 착공조차 하지 못한 채 방치돼 미관을 해치고 있습니다. 현장을 정재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내포신도시에 자리한 한옥마을입니다.
    진즉부터 마을을 관통하는 도로가 놓였지만 한옥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한옥이 있어야 할 자리는 잡초만 무성하고, 도로명 표지판만이 이곳이 한옥마을이라는 것을 유일하게 알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옥마을 초입에 짓고 있는 한옥 주택 단 1채를 제외하고, 나머지 60필지가 모두 나대지 상태로 방치돼 있습니다.
    인근에 있는 유럽형 특화 마을 단지.
    외부인 출입을 막는 경고 문구가 붙어있고, 내부는 숲으로 우거져 을씨년스럽기만 합니다.
    충남개발공사가 '일대 단독주택 주거 문화를 선도할 곳'으로 꼽았는데, 민간 참여사가 자금 조달에 실패하며 소송전으로 번졌고, 사업은 좌초된 상태입니다.
    부동산 업계는 택지 분양가가 너무 높았고, 수요조차 없는 상태라 당분간 해결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정태/공인중개사협회 자문위원 : "용봉산 밑에 블록형 주택들이 들어서게 되는데 지금 내포신도시도 유입 인구가 없어서 어려운 입장이기 때문에…."]
    택지를 공급한 충남개발공사도 이미 분양을 끝낸 상태라 착공을 강제할 수도 없는 상황.
    [정종원/충남개발공사 판매부장 : "공사가 분양한 이후에는 소유권이 민간으로 넘어가서 주택을 빨리 지으라고 강제할 법적 근거는 없는 상황입니다."]
    특색있는 주거 단지를 내세웠던 단독주택 부지 곳곳이 개발이 지연되고 대책 없이 방치되면서 신도시의 애물단지로 전락했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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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도시 #유럽마을 #한옥마을

КОМЕНТАРІ • 6

  • @청사-p7t
    @청사-p7t 6 днів тому +1

    지금 내포신도시는 어떻게든 주변 인구를 많이 흡수할 방법을 찾아야합니다. 지금 유입이 없습니다. 어떤 특화도시를 목표로 하는지도 중요하구요

  • @이충란-c5c
    @이충란-c5c 6 днів тому

    블록형이라서 더 수요가 없습니다. 토지만 분양하고 개별 욕구대로 지어야 하는데.... 누구를 위한 디자인인지 모르겠지만 겉만 예쁘게 하려고 블록형 개발하니 수요 없습니다. 수도권처럼 지나치게 비싸고요. 한마디 땅장사 해먹는 거지요... 그리고 블록형이 부실공사 더 많습니다. 여기저기 부실공사 투성인데..

  • @김금례-h5k
    @김금례-h5k 7 днів тому +1

    그냥 쓸모없는 땅은 자연에 돌려주고 몇몇 자립가능한 거점도시에 자원 집중하자.
    선택과 집중이라고, 예산을 하나에 집중하는게 아니라 모래알마냥 흩뿌려버리면 그냥 바닥에 흩어진 쓰레기가 될 뿐이다.
    시골사는 노인들도 편하게 아파트에서 도시가스랑 전기쓰면서 5분 안에 오는 정부요원 보호받는게 더 속편할거다.

  • @김경란-i6y
    @김경란-i6y 7 днів тому +1

    지방 인구가 격감하는데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한 주먹구구식 개발이네요ㅠ
    전문 지식이 없는 지자체들의 한계 입니다

  • @초련바보초련바보
    @초련바보초련바보 7 днів тому

    누가 저기가서 사느냐 하는거다

  • @hyjung6602
    @hyjung6602 7 днів тому

    한옥에 살고자 하는 사람은 쌀의 뉘다! 단독주택은 스스로 집을 지키는 자가 되기를 자원하는 것이다.아니면 마당쇠를 두거나! 옛날 조상들이 왜 마당에 잔디를 심지않고 흙으로 그냥 두었겠냐? 들어가는 순간 집이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집을 위해 있는 것이지! 그냥 성냥갑 안에 살더라도 영혼의 자유를 누리며 사는 것이 훨 낫지 않을까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