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긴 밤 그토록 아렸던 바람은 밝아온 여명 한 줄기에 깊숙이 박힌 가시 마냥 나의 일부가 된다. 어느 밤 견딜 수 없이 쓰라릴 때가 오면 나는 물거품이 되길 바랄 것이다. 과분한 것을 염원한 대가는 전하지 못한 마음으로 치를 것이며, 나를 위했던 두 발로 그대를 위한 대가는 그날의 바다가 치를 것이니, 감히 다시 바라보자면, 그대 기억 속에 한순간 새하얗게 부서지던 파도 거품으로 남고 싶다. 그렇게 있었다 없었던 듯 여기길 바란다.
아.. 이 얼마나 서글픈 악연인가.. 한번밖에 보지 못한 왕자를 사람하게된 인어공주, 그녀는 그 사랑에 눈이 멀어 가족을 버리고서 그녀의 목소리마저 마녀에게 빼앗겨버렸구나. 마음이 이끌리더라도 자신의 책임이 너무 무거워 인어공주를 탐낼 수 없는 왕자, 그는 자신의 무거운 책임과 인어공주를 향한 마음 사이에서 점점 병들어가는구나. 사랑은 말로 확실하게 전해지는 법, 결국 이어지지 못할 운명 서로에게 마음만이라도 전하면 좋을터만, 사랑을 위했던 인어공주의 희생이 그 작은 소원조차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리는구나. 결국, 서로를 원하던 엇갈린 인연은 끝끝내 서로의 목을 졸라매는 악연으로 변해가는구나.
인어공주 매혹적인 밤이었다 휘영찬란하게 빛나는 보름달에 아름다운 자태에 이끌려 해수면으로 올라와 일렁이는 파도에 몸을 맡겼다 모두가 잠든 깊은 밤이었다 차갑고 고요한 바다는 아름다웠다 아름답다는 말로는 부족했다 밤공기가 머리카락을 간질였고 달빛을 받아 바다는 빛났다 하지만 밤바다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바다 가운데를 가로지르고 있었다 그것은 한 청년이었다 그의 백옥같은 피부와 부드러운 입매 오뚝한 코에 마음을 빼앗겼다 하지만 익사하기 직전이어서 아씨는 청년을 해변으로 데리고 왔다 놀랍게도 그 청년은 아직 살아있었다 인간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것은 처음이기에 꺼려졌다 보면 볼수록 아름다웠다 용기를 내어 그의 팔을 만져보았다 세상 그 무었보다 부드럽고 따뜻했다 곧 동이 틀 때여서 인어아씨는 궁전으로 돌아갔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아씨는 또 다시 해수면으로 나왔다 그 청년을 보았다 하지만 어느 어여쁜 아가씨와 함께였다 그 둘은 나룻배를 타면서 보름달을 만끽했다 인간의 언어를 모르지만 인어아씨는 직감으로 알았다 그 두 사람은 서로를 깊이 연모하고 있다는 것을 인어아씨는 눈물을 머금고 뒤돌아섰다 "아씨, 본디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은 법이에요 그이를 보내 주셔요" 노란색 물고기가 말했다 "너는 계속 날 보고있었느냐" "보지 않을 수가 없구먼요" "내가 보내주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니라, 난 저 인간에게 내 존재 자체를 밝히질 않았는니라 저 사람에겐.... 나는 없는것이나 마찬가지다"
♬ 자작곡 '인어아씨의 꿈' (Self-Composed song 'Mermaid Lady's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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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For the 2% who read this, I wish you for a total success in your next project_*
긴 긴 밤 그토록 아렸던 바람은
밝아온 여명 한 줄기에 깊숙이 박힌 가시 마냥 나의 일부가 된다.
어느 밤 견딜 수 없이 쓰라릴 때가 오면
나는 물거품이 되길 바랄 것이다.
과분한 것을 염원한 대가는
전하지 못한 마음으로 치를 것이며,
나를 위했던 두 발로 그대를 위한 대가는
그날의 바다가 치를 것이니,
감히 다시 바라보자면,
그대 기억 속에 한순간 새하얗게 부서지던 파도 거품으로 남고 싶다.
그렇게 있었다 없었던 듯 여기길 바란다.
"후회"
마지막을 지나
세월이 흘러
그 순간을 알지도
이해하지도 못하였던
나를 원망하여
지금에서야
나의 곁에 너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어
너에 대한 슬픈
기억만 남아
이 순간에도 너에 대한 생각이 나는구나
인어아씨의 꿈이라니ㅠㅜㅜㅠㅜㅜㅠ
이번 컨셉 너무 예쁜 것 같아요!!
항상 심금을 울리는.. 멋있고 예쁜 소재들로 많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ㅜㅠㅜㅠㅜㅠㅜ
많이 사랑해요!!!ㅠㅜㅠㅠㅜㅜㅠ
아.. 이 얼마나 서글픈 악연인가..
한번밖에 보지 못한 왕자를 사람하게된 인어공주, 그녀는 그 사랑에 눈이 멀어 가족을 버리고서 그녀의 목소리마저 마녀에게 빼앗겨버렸구나.
마음이 이끌리더라도 자신의 책임이 너무 무거워 인어공주를 탐낼 수 없는 왕자, 그는 자신의 무거운 책임과 인어공주를 향한 마음 사이에서 점점 병들어가는구나.
사랑은 말로 확실하게 전해지는 법,
결국 이어지지 못할 운명 서로에게 마음만이라도 전하면 좋을터만, 사랑을 위했던 인어공주의 희생이 그 작은 소원조차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리는구나.
결국, 서로를 원하던 엇갈린 인연은 끝끝내 서로의 목을 졸라매는 악연으로 변해가는구나.
오늘도 고된하루 잘 보내셨습니다;)내일도 열심히 살아가요!
그림이 제목이랑 너무 잘어울려요
Tembo la erea
난너무슬프
눈물이ㅠ ㅠ
와 그림도 직접 그리시는거예요 금손..
떠나간 내님 따랴 마음 소적 할 새 없이
아득히 담아 내려오던 저 미리내야
언제 다시 부들 마음 담아내고서
아니 마음할꺄, 그리내 움적이고서
바들 만치 거들어지는 내 뭄 하나 아니갈세
떠나간 나님이 소적두는 마음 가랑새야
*_I just love this sound so relaxing☔_*
Me to
Amei muito obrigado.
Notable y bello
Awesome
엔칸토도 만들어주세요!
Yesssss i love Encanto to 😍😍😍
Gracias! Mi bebé se quedó dormido en cuestión de minutos!
문과분들 웹소설 갑시다
Hi
@@myphan7261 hi
반지의제왕 ost들 국악 버전으로 만들어주시길 간청드립니다
인어공주
매혹적인 밤이었다
휘영찬란하게 빛나는 보름달에 아름다운 자태에
이끌려
해수면으로 올라와 일렁이는
파도에 몸을 맡겼다
모두가 잠든 깊은 밤이었다
차갑고 고요한 바다는 아름다웠다
아름답다는 말로는 부족했다
밤공기가 머리카락을 간질였고
달빛을 받아 바다는 빛났다
하지만 밤바다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바다 가운데를 가로지르고
있었다
그것은 한 청년이었다
그의 백옥같은 피부와
부드러운 입매
오뚝한 코에 마음을 빼앗겼다
하지만 익사하기 직전이어서
아씨는 청년을 해변으로
데리고 왔다
놀랍게도 그 청년은 아직
살아있었다
인간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것은 처음이기에 꺼려졌다
보면 볼수록 아름다웠다
용기를 내어 그의 팔을
만져보았다
세상 그 무었보다 부드럽고
따뜻했다
곧 동이 틀 때여서 인어아씨는
궁전으로 돌아갔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아씨는 또 다시 해수면으로
나왔다
그 청년을 보았다
하지만 어느 어여쁜 아가씨와
함께였다
그 둘은 나룻배를 타면서
보름달을 만끽했다
인간의 언어를 모르지만
인어아씨는 직감으로 알았다
그 두 사람은 서로를 깊이
연모하고 있다는 것을
인어아씨는 눈물을 머금고
뒤돌아섰다
"아씨, 본디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은 법이에요
그이를 보내 주셔요"
노란색 물고기가 말했다
"너는 계속 날 보고있었느냐"
"보지 않을 수가 없구먼요"
"내가 보내주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니라, 난 저
인간에게 내 존재 자체를
밝히질 않았는니라
저 사람에겐.... 나는 없는것이나 마찬가지다"
안녕하세요! 디즈니 ost 피아노 커버 중에서 몇 곡을 영상에 배경음악으로 써도 되는지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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