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모 업무 하면서 보고들어갈때 1. 보고서에 항상 관련근거 규정도 찾아서 입력해두고 뽑아서 보고서에 첨부하면 좋습니다.(통상 하달되는 공문에 관련근거 있는데 거기에 더해서 사단예규도 같이 첨부하면 더 좋음. 단지 사단예규가 개정이 잘 안되어 개판이라 아니다 싶으면 빼고 가는게 더 낫습니다.) 간혹 실무자들이 예전에 이랬어요 하는데, 그거만 믿고 들어갔다가 조질 수 있으니 참고는 하되 규정 반드시 찾아서 갖고 가십쇼. (규정 조항은 따로 복사해서 첨부하지말고 원문에 있는 그대로 뽑아서 해당 조항에 표시해두는게 더욱 신뢰감 있습니다.) 2. 보고서 수정하라고 지시하셔서 수정본 보고 할때는 이전 보고했던 문서(대대장님이 칼질한 거) 같이 들고 들어가서 비교하면서 보고드리는게 수정소요가 적습니다. 수정본만 달랑 들고 들어가면 계속 칼질 당하다가 원상태로 복귀하게 되어 시간낭비 엄청하게 됩니다.(본인하란대로 수정했다는걸 보여줘야 조금 맘에 안들어도 아무말 못함. 간혹 용어가 맘에 안들어서 수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지가 하란대로 해서 심한 칼질 못함.) 3. 전례가 있던 내용이라면 이전 보고 문건도 참고해서 작성하는게 좋습니다. 대부분 업무가 주기업무라 작년 했던 문건들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서 참고할게 많습니다. 4. 보고드린 문건들은 향후 군생활 계속하실거면 DB화해서 들고 다니십쇼. 나중에 보면 대대장님이 왜 뭐라했는지 알게 되는 자기 반성용 자료로 쓸 수 있습니다. 5. 상급부대 보고 문서나 공문 첨부 보고서들 잘 보고 익히십시오. 어떤식으로 보고를 했는지, 어떤 용어를 썼는지, 구성은 어떻게 하는지 등등 벤치마킹할게 많습니다. (기왕이면 작전사급, 안되면 군단급이나 사단급도 좋습니다.) 6. 보고서 쓸때 용어나 문장을 간단하게 요약하기 힘들면(특히 보고서 개요 부분 같은 한 줄짜리 요약문의 경우) 일단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쭉 평범한 문장으로 다 써놓고 은,는,이,가,을,를 같은 조사부터 첨삭하는 방식을 쓰면 어느정도 매끄럽게 요약된 문장이 나옵니다. 처음부터 단어만 쭉 나열하려고 하다보면 너무 어렵고 내용도 매끄럽게 읽히지 않거든요. ㅎㅎ 대신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 까지는 삭제하면 더 이상해지니 한 번 읽어보면서 의미가 이해되는지 점검은 필수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어 이해가 되는지 점검해도 됩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금방 요약하는 스킬도 늘고, 다른 보고서를 이해하는 스킬도 같이 늘겁니다^^ 문장에서 군더더기를 털어내고 핵심 단어 위주로 남긴다고 생각하면서 쓰는 습관을 들이길 바랍니다. ㅎㅎ 이거만 지켜도 보고 부문에 있어서는 훨씬 수월해질 겁니다. 무운을 기원합니다.^^
@@kimdohyeon91 미생 2화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장그래씨, 왜 과장님이 주신 파일 트리 다 무시한거야? 그건 회사 메뉴얼이야. 모두가 이해하고 약속했다는 뜻이지. 그런데 당신이 저렇게 다 고쳐 놓으면, 저거 문제 생기면 당신한테 문의 해야하나?” 이게 지금의 군대 현실이죠. 모두가 동의 한 약속인 “규정” 을 지키지 않는 다는 것. 그래서 업무과 겉으로 봐서는 분업화 되어 있지만, 속을 뜯어보면 해당 실무자 아니면 그 일 아무도 못하는 구조. 군대는 항상 예비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하지만, 인력 운용과 업무에는 예비가 없는 구조의 반복… 뭐, 어쩌겠습니까 ㅎㅎㅎ
왜 화를 내고 무섭게 하는것이 통제와 교육, 발전의 방식이라고만 생각하는지 그래서 군인은 자식들과 따뜻한 관계를 유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일방통행의 관계... 새로운 세대들은 원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통솔력과 교육의 방식을 찾아내어야 합니다.. 윈윈의 방법을 기대합니다...
상호님 저도 똑같은 상황이네요 작전장교를 1년째 하고 있는데 대령 지휘관이라 대위(진)에서 한심하다, 이것밖에 못하냐 라는 말은 매일매일 듣고 야근을 밥먹듯이 하고, 그것때문에 몸에서는 대장용종이나고 오늘은 구내염이 안아물어서 피가 철철 흘러서 병원 다녀왔네요 우연찮게 학군출신인데도 1차에 장기복무가 되어서 너무 행복했지만 지금은 하루하루가 출근하기가 싫을만큼 힘이 드네요 오늘도 당직근무 하고 병원에 아니었으면 퇴근 못하고 일하고 있었을겁니다.. 옆에 담당관들이나 부서원들이 도와줘야 하는데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서 정보 작전 교육 동원을 혼자서 다 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영상 보다가 상황이 조금 비슷한것 같아서 울컥하네요ㅠ
참모 업무는 각 분야에 맞는 특성을 빠르게 파악하고 적응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훈 분야 : 주기적으로 보고해야할 업무(병 및 간부 자격인증평가 결과)와 해야할 업무(병 자격인증 평가, 분대장 교육파견 등), 그리고 이 같은 경우 '사실'에 기반한 적당한 구라를 섞은 보고를 얼마나 잘하냐에 따라 교훈분야를 잘하냐 마냐를 평가를 받습니다. 정보(보안) 분야 : 이건 사실 규정에 다 나와있습니다. A는 B다 라는 명제처럼 간단명료하게 적혀있지만 대부분 귀찮거나 하기 싫거나 자신이 책임지는 것이 싫어서 이 분야를 매우 꺼려하더군요. 하지만 이것도 지레짐작 겁을 먹지 말고 침착하게 보안 업무도 주기적으로 해야하는 업무가 있습니다. 처음에 제대로 배우면 이후에는 겁먹을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이 정보(보안)업무입니다. 대급 부대지만 비문이 40개 넘었지만 처음에 보안장교님한테 귀찮게 해서 욕 먹어가며 배운 지식 덕에 보안감사때도 무난하게 넘어갔습니다. 정훈 분야 : 이건 사실 업무라고 치기엔 너무 없지만서도 주기적으로 해야할 업무만 잘 파악하시면 됩니다. 예산짜는 거야 액셀 파일 활용해서 하시면 될 것이고, 부대 일정 및 특성에 맞게 교육 일정을 잡아야 하는 센스정도만 보유하고 계시면 이 분야는 사실 어려울게 하나도 없습니다. 작전 분야 : 참고로 저는 전투부대가 아닌 기행부대라서 이 분야의 조언이 공감하지 않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우선 교범과 기존 작계의 내용을 완전 숙지하시는 게 좋습니다. 봐도 이해가 안된다면 전임자한테 물어보시거나 전임자조차도 이미 전역했다면 교범의 내용을 근거로 이해를 하시고 이해가 완료되면 부대 특성에 맞는 작계를 만들어나가시면 됩니다. 물론 아무도 이 과정을 할려는 사람이 없을 것인데, 아니 더 정확히는 기피할 것입니다. 굳이 작계를 다시 만들려는 수고로움을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테니깐요. 하지만 전술훈련평가 때, 작계를 점검한다고 하거나 백지전술을 한다고 하면 반드시 읽어야만 하고 허점이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작계를 한 부대에서 2번 수정, 1번 재발간을 한 적이 있었는데, 페이지 몇 장 바꾸고 내용 수정하는 게 짧으면 1달 길게는 반년 또는 1년 이런식으로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귀찮지만 부대에 헌신하고 자신이 진짜 장기복무에 꿈이 있다면 반드시 거쳐야할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사분야 : 이 분야는 주기적인 업무 파악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중요한 것은 수시로 오는 지침과 공문을 빠르게 판단하여 '깊게 파고들어서 신중을 기울어야 할 업무' 와 '얕게 들어가도 큰 상관 없는 업무'로 빠르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사업무는 하루만 눈을 감았다 뜨면 수십개의 공문과 메모보고가 오는 업무입니다. 당황하지 말고 정신을 차리셔서 공을 들여여야 할 업무와 그렇지 않은 업무를 선별해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이는 중소위들에게 상당히 판단하기 어려운 업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짧으면 1개월 길어도 3개월이면 감각을 익혀나가 적응만 제대로 한다면 큰 문제없이 하는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김상호님의 말이 진짜 공감합니다. 백번들어도 공감할 정도로 맞습니다. 저도 소위때 당시 대장님이 교훈분야 업무를 할 때 보고를 드리면 아침회의 때마다 지적하는 것이 일쑤였습니다. 보는 사람들 앞에서 혼이 나니 처음에는 정신이 아찔했었습니다. 하지만 대장님께서 방으로 부르시곤 하시는 말씀은 제가 어떻게 업무를 해야할 지 보고서는 어떻게 작성해야하는지 글자 크기 등등 세세한 부분까지 가르쳐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진짜 그런 사람 또 없다고 몸소 느낍니다. 아침마다 지적하는 것은 많은 간부들이 보는 눈 앞에서 장교들이 가져야할 식견과 멘탈을 키우기 위함이고 이후에 부르는 것은 어떻게 하면 제 자신이 업무를 잘할까 알려주는 멘토같은 대장님을 만나서 전 운이 좋다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처음 1년을 배워가며 아침에 잔소리하는 횟수도 많이 줄어들면서 자신감이 붙을 때즈음, 지통과장이 전출을 가시면서 지통과장 업무(정보 작전분야) 업무까지 맡게되었으며 심지어 부대 행보관이 인사분야 업무도 손을 놓게 되어 일이 한번 크게 터지자 그 업무도 제가 맡게 되었습니다. 이떄가 가장 힘들었는데, 심지어 이때 2주 뒤에 지휘관이 교체하면서 나머지 업무는 독학으로 배워야만 했습니다. 새로오신 대장님은 저한테 업무가 치중되어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부사관들이 업무를 하기 싫다는 이유로 저한테만 시켰었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또 한달을 꺠지면서 업무를 배우고 하다보니 새롭게 시작하는 참모 업무도 다시금 익숙해질 때 즈음 대장님이 시키시는 업무가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제 역량이 부족했던 탓인지 대장님께서 시키신 업무를 대장님 기준에 만족하시지 못하셨는지 아침마다 잔소리를 듣기 시작했고 그 때마다 '알겠습니다. 다음부터 신중을 가하겠습니다.' 라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결국 그러다가 한번은 사단 참모부에서 시키는 업무는 잘하는데 왜 대장이 시키는 것은 대충하냐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면서 네가 내 부하인지 참모부 부하인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시자 그 때 너무 억울한 나머지 죄송합니다 라고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마음 속으로는 그 해년에 휴가 한번도 안갔고 새벽에 일어나서 새벽에 퇴근하고 친구들이 놀자고 해도 업무때문에 못간다 어머니한테는 연락이 거의 한달에 한번씩 밖에 못드릴 정도로 업무를 했는데 저런 대우를 받는 것이 너무 억울했던 감정이 컸었습니다. 그 와중에 CCPT 훈련에 전투참모단 훈련을 하러 간적이 있었는데 그 사이에 발생한 업무가 있었는데 이 업무도 왜 안하고 갔냐고 지적을 하시길래 그 때 울분이 터져서 다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으로 남 앞에서 울었는데, 저도 눈물이나서 어찌할 줄 몰라서 화가나면서도 창피하더군요. 이후 CCPT 훈련이 다 끝나고 휴가를 보내주셔서 갔는데 그때 장기복무를 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대장님 업무가 1순위, 참모부 업무가 2순위로 일하게 되면서 참모업무는 부대에 피해가 안갈정도로만 하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그러더니 대장님께서 하시는 잔소리도 줄어들었고 저도 편해졌습니다. 지금이야 전출간 부대에서 잘 지내고 있고 그 때 했던 업무들이 몸에 배여서 그런지 1인분만 하는 부대에 오니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갑자기 여기서 한풀이를 하니 제가 봐도 이상하네요 ㅎㅎ, 그래도 제 이야기는 참고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병사도 처음 전입왔을 때는 어지간하면 안 갈구다가 일병 될 때쯤 부터 막 갈구기 시작하는 것처럼 장교분들과 부사관분들도 이제 슬슬 군생활에 적응되기 시작할 때쯤 부터 갈구기 시작하는듯 합니다. 다만 아직도 간부들끼리 구타와 가혹행위는 사라지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그런 건 좀 사라져야 할 듯 합니다. 병사들 끼리는 구타나 가혹행위 하지 말라고 하면서 간부들 끼리 하는 건 뭔가 약간 좀 그렇습니다.
사회생활 하는 29살 입니다. 저는 한 건설현장에서 소방전기 공무과장을 맡고 있습니다. 재직 하면서 어려운점 디게 많습니다. 전기가 그나마 건축보다 인력 부분에서도 사실상 더 적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인사관리도 또한 현장소장이 노발대발 해도 네 알아보겠습니다. 하고 감리보다 당연히 법 모르죠 감리보다 법 잘알면 변호사나 감독관 해야죠 감리한테 이거 하나 모르냐고 깨지고 당연히 처음부터 다 깨집니다... 저는 두번째 현장째 돌고 있는데 첫 현장에서 그렇게 배웠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내가 클수도 없습니다. 현장소장이 노발대발 하고 놀러 댕겨도 현장소장 할일까지 내가 다 하고 그러라고 있는게 공무고 정말 내가 모르는 법에 대해서만 현장소장의 조언을 듣는것이고... 나머지는 내가 현장 다 돌려야 합니다. 나보다 나이많은 현장 사람들? 내가 다 관리해야하고 작업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다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도면 수정 다해서 감리에게 시공상세도를 승인 받고 그 도면대로 실제로 시공 되었는지 확인도 해야하고요. 그리고 그 확인 후에 감리에게 가서 시공이 완료되었으니 검측 해주십쇼 라고 해야하고 현장에서 돌아가는 돈 내가 다 관리하고 현장에 있는 모든 자재비 노무비 산업안전보건관리비 등 다 관리 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행정을 다 합니다. 오늘 공사일보부터 주간공정보고 월간공정보고 월간 공정계획표 등등..... 말만 작성자가 현장소장이지 실제로 작성은 내가 다하고 그게 공무가 할일 입니다. 그래서 공무를 과장으로 직책주는 이유가 그런 이유에요 중위때 대대장이 욕 한번 했다고 사단장이 욕했다고 그거 하나에 위축하면 사회나와도 일 못해요 사회는 더 치열해요 여기서 말만 안할뿐이지 현장소장이 진짜 나쁜놈만나면 너 꼴도보기 싫으니까 때려쳐 그리고 뭐만하면 욕하고 조인트 까이고 그리고 시공반장들이 나 무시하고..... 그게 현실입니다. 그 욕먹었다고 까였다고 할 시간에 업무에 능통하도록 책한번 더 읽으시고 체력을 더 기르는 시간을 가지세요 저는 차후에 현장소장 하려고 소방 기술사 준비중이고 또한 체력은 국력이라고 꾸준히 헬스장도 다닙니다. 본인 노력 없으면 군인이고 사회생활이건 다 못합니다. 참고 하세요
@@김진우-z3b 내가 당부하고 싶은말이 하나 있는데... 님 나중에 밑에 사람들한테 조인트까는등 폭력쓰지말길 바람 ㅋㅋ 아마 가만히 안당하고 있을 가능성 높으며.... 신고당해서 경찰서 왔다갔다 해야될수도있음 님이 나중에 기성세대되면 그런거 안통합니다 아직도 그렇게 무식하게 폭력쓰는 조폭같은 직장이 있다니 충격이네요 ㄷㄷㄷㄷ
@@LovelyVoice0426 내가 말을 하는데요 난 폭력 안써요 ㅋㅋ 남에 애를 내가 왜패요 말같지도 않는소리를 하세요 ㅋㅋ 말 안들으면 뭐 내가 어쩌겠어요? 법적으로 회사차원에서 건의를 해서 징계 권한으로 징계를 때려야지 이상한소리하시네 ㅋㅋ 그리고 난 밑에애들한테 관심도 없거니와 내가 하면 내가 원맨쇼 하지 남 잘 시키는타입도 아니고 내가 밤새서라도 내가 다 합니다 배울거면 지가 알아서 배우고 지가 못하면 나가떨어지는거고 알아서 일을 배울사람이면 옆에와서 뭐하는지라도 쳐다보겠죠 그리고 현장 이란 곳이 원래 다 그렇습니다 뒤로 쳐지는놈 안쳐다보고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 캅니다. 그리고 내쫒아버리구요 전 기능공에서 공무로 올라온 케이스라 별로 신경도 안쓰지만 저도 조공시절에 모진썅욕 얻어쳐먹으면서 그 썅욕 얻어쳐먹기 싫고 나도 잘되고 싶어서 기사따고 산업기사 따고 한거고 그 조뺑이 친 경력으로 지금 나만 잘먹고 잘살면 됫지 모 ㅋㅋ 남까지 내가 왜 신경쓰고 삽니까 기사 옆에 데리고 내가 쓰지도 않고 걔 책상 컴퓨터 한대 놔주고 그냥 아무런 신경도 안써요 심부름도 안시켜요 현장소장이 알아서 기사 굴리든 말든 욕쳐먹든 난 내 할일 하고 그리고 내가 그 어렵게 배운걸 남한테 알려줄만큼 친절하지도 않고요
참모의 역할은 대대장님의 눈과 귀와 손발이 되는겁니다. 항상 대대장님의 관점에서 보려고 노력하고 대대장님의 지휘의도를 명찰하여 구현하려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대대장님과 끊임없이 접촉을 유지해야 합니다. 군대에서의 능력은 결코 상위계급자를 능가할 수가 없습니다. 많이 어렵죠.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부족할 수 밖에 없기때문에 지휘관도 다 고려를 합니다. 명심하세요. 대대장님이 책상에서 부대운영을 고민하고 있을때 참모는 정확한 현장가시화(눈,귀), 부단한 접촉유지(보고, 수명자세)! 이걸 원활하게끔 뚫어줘야 인정받고 승승장구 합니다.
현역시절 대대 인사과 행정병 출신으로써 조언이 될라나 모르겟지만 참모가 되는 이상 일단 자신감이 있어야 합니다 중위라해봣자 사회 초년생인데 500명 가량되는 사람에 관련된일을 잘할순없죠 혼날땐 혼나 더라도 자신감이 있어야합니다 자신감 마져 없으면 계원이 무시하기 시작하고 그러다가 일도 제대로 못하게되죠 둘째 계원들을 휘어잡으세요 같은 처부에 부사관들도 도움이 되겟지만 실질적 업무는 계원들이 도움이됩니다 제 실제로 일병진급하자마자 인사과장은 체대출신 rt출신이 왓고 인사행정관은 생전 컴퓨터한번 안만져본 원사님이 오셨는데 일은 그만큼 많이 하게 되었지만 한달에 한번씩 밖에서 삼겹살 회식, 주말 작업때는 원사님이 싸오시는 집밥등 이렇게 해주니 계원들이 알아서 도와주고 그랬었습니다. 야작도 알아서 먼저 하고 행군갓다온후 취침안하고 업무보고 그랬습니다. 상호님이 말씀 하신거 처럼 동기들 되게 중요합니다. 인사과장 인사발령시 동시에 정작과장 정비장교 인사발령 났는데 다 동기였습니다 근데 서로 으샤으쌰 잘하더라구요 1년동안 힘드신일 많으실겁니다 특히 예하중대 중대장과 부딫칠일도 많으실거구요 화이팅하세요. p.s 부대마다 업무시스템이 달라 저와같은 생활이 아니신분도 있으리라 생각듭니다. 뭐 병사가 업무를 해봣자 얼마나 하겠어 이러시는 분들도 있겟지만 케바케인거 같습니다. 저만 해도 하루 첫 업무가 회의전 오늘 부대 훈련일정과 부대 중점관리사항 싸인받으러 대대장한테 들어가는게 첫 임무였고 인사과장 국방전자결제체계는 오히려 인사과장이 중간에 끈어갈거면 끊어간다 말할정도엿으니깐요 여튼 사연 당사자분 화이팅 사람은 적응의 동물로 적응잘하실겁니다 저도 처음에는 초딩때 딴 워드로 행정병 갓다가 맨날 털려서 죽을까라고 생각이 들엇지만 짬먹고 시간지나니 적응되더군요 화이팅!
모든건 시간이 다 해결해줍니다 참모업무는 3개월(1개분기)는 해 봐야하며 3개월이 지나면 어느정도 업무가 눈에 보입니다. 현역근무시 참모업무 하면서 인접부대에 본인과 같은 보직에 근무하는 선, 후배께 업무관련 질문하여 궁금증 해결했으며 사단, 군단 참모부 실무자가 되어서는 타 사(여단)실무자들께 군사령부/육본 실무자분께 전화통화하여 업무를 하였으며 저 역시 출근해서 참모업무 실시하기전 인접처부에서 협조온것부터 먼저 해주고 제 업무했습니다 그리고 다 할수있습니다 또 선, 후배 및 상급부대 실무자, 지휘관들이 도와줍니다
하... 저도 인사과장하고 중위전역했는데 진짜 전역당일날도 대대, 사단가서 일한거 생각하면 참 악몽같은 나날이었네요ㅎㅎ... 애초에 욕을 안먹을 수 없는 보직이고 야근을 안할 수 없는 보직입니다. 애초에 정작과장 대댐들도 중위한테 많은 기대를 하지 않기에 너무 완벽하게 욕한번 안듣고 넘어가려하시는게 지나친 욕심입니다. 그분들은 이사람이 노력을 하는가, 얼마나 기특하게 일을 하는가 이정도를 봅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건 일을 잘하냐마냐인데, 본인의 지휘관 성향에 맞게 잘 어필해야합니다. 예를들자면 제가모셨던분은 굉장히 강성 지휘관이셨는데 자세한 지휘의도를 파악하진 못했어도 그부분을 수행하려고 노력한다는 부분과 그걸 맞추려는 액션을 굉장히 잘했고 인정받았습니다. 욕먹으면서도 대대장실문고리 잡는걸 절대 두려워하지 않았고 욕을 듣고도 몇분간격으로 들어가서 일을 해결한 기억도 있습니다. 나중에 그러다보면 아 내 생각으로 부대를 움직일 수 있구나 하는 건방진 생각을 할 수 있는 쾌감을 느낄일도 있을 겁니다ㅎㅎㅎㅎ 여기까지는 사실 본인이 일머리가 있고 센스가 있으면 어떻게든 될겁니다. 누가 주입해준다고 되는 부분도 아니고 결국에는 경험으로 맞춰가야합니다. 주요직책을 맡는게 처음이라 힘드실거고 적응도 안되실건데 당연한 겁니다. 힘든 지휘관을 만나면 이게 보직내내갈거구요ㅋㅋㅋㅋㅋㅋ;; 다만 멘탈과 본인생명(?) 이부분은 좀 각별히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 군번 장교중에서 인사과가서 자살한 동기들이 가장 많았고 과로로 쓰러져서 다른쪽으로 옮겨간 동기도 봤습니다. 저는 어떻게 버텼냐고 물으신다면... 술과 담배로 버텼던거 같네요... 일단 버티고 봐야합니다ㅎㅎ;; 그리고 부당한 것을 요구받는 경우도 종종있습니다. 본인 군생활에 직접적으로 타격받을 위험이 굉장히 크니 일단 핸드폰은 상시녹음으로 바꿔두세요. 진짜 말도 안되는 걸로 피해볼일 생길 수 있습니다. 정작과장 대대장 이사람들 쉴드 안쳐줍니다. 아무리 좋은 사람들도 마지막까지 가선 난 모른다 인사과장이랑 얘기해봐라 합니다.
저도 병과가 인사행정으로 약 5년간 근무했는데 인사는 최소 1년 사이클은 돌아봐야 부대일정, 효율적 업무처리 방법 등등 조금 더 일을 수월하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쌓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인사.... 저도 병과라서 부딪치고 했던거지만 정말... 다시하라면 절대 네버! 하지않습니다 ㅋㅋ
이건 사회나와서 회사생활 할때도 해당되더군요
죄송합니다는 수동적인 사람이고 말그대로 일용직
마인드... 반대로 깨져도 다시 고치겠습니다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부족한부분을 노력하는 사람은
나중에 베테랑이 되면 회사에 꼭 필요한 사람
참모 업무 하면서 보고들어갈때
1. 보고서에 항상 관련근거 규정도 찾아서 입력해두고 뽑아서 보고서에 첨부하면 좋습니다.(통상 하달되는 공문에 관련근거 있는데 거기에 더해서 사단예규도 같이 첨부하면 더 좋음. 단지 사단예규가 개정이 잘 안되어 개판이라 아니다 싶으면 빼고 가는게 더 낫습니다.)
간혹 실무자들이 예전에 이랬어요 하는데, 그거만 믿고 들어갔다가 조질 수 있으니 참고는 하되 규정 반드시 찾아서 갖고 가십쇼. (규정 조항은 따로 복사해서 첨부하지말고 원문에 있는 그대로 뽑아서 해당 조항에 표시해두는게 더욱 신뢰감 있습니다.)
2. 보고서 수정하라고 지시하셔서 수정본 보고 할때는 이전 보고했던 문서(대대장님이 칼질한 거) 같이 들고 들어가서 비교하면서 보고드리는게 수정소요가 적습니다. 수정본만 달랑 들고 들어가면 계속 칼질 당하다가 원상태로 복귀하게 되어 시간낭비 엄청하게 됩니다.(본인하란대로 수정했다는걸 보여줘야 조금 맘에 안들어도 아무말 못함. 간혹 용어가 맘에 안들어서 수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지가 하란대로 해서 심한 칼질 못함.)
3. 전례가 있던 내용이라면 이전 보고 문건도 참고해서 작성하는게 좋습니다. 대부분 업무가 주기업무라 작년 했던 문건들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서 참고할게 많습니다.
4. 보고드린 문건들은 향후 군생활 계속하실거면 DB화해서 들고 다니십쇼. 나중에 보면 대대장님이 왜 뭐라했는지 알게 되는 자기 반성용 자료로 쓸 수 있습니다.
5. 상급부대 보고 문서나 공문 첨부 보고서들 잘 보고 익히십시오. 어떤식으로 보고를 했는지, 어떤 용어를 썼는지, 구성은 어떻게 하는지 등등 벤치마킹할게 많습니다. (기왕이면 작전사급, 안되면 군단급이나 사단급도 좋습니다.)
6. 보고서 쓸때 용어나 문장을 간단하게 요약하기 힘들면(특히 보고서 개요 부분 같은 한 줄짜리 요약문의 경우) 일단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쭉 평범한 문장으로 다 써놓고 은,는,이,가,을,를 같은 조사부터 첨삭하는 방식을 쓰면 어느정도 매끄럽게 요약된 문장이 나옵니다. 처음부터 단어만 쭉 나열하려고 하다보면 너무 어렵고 내용도 매끄럽게 읽히지 않거든요. ㅎㅎ 대신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 까지는 삭제하면 더 이상해지니 한 번 읽어보면서 의미가 이해되는지 점검은 필수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어 이해가 되는지 점검해도 됩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금방 요약하는 스킬도 늘고, 다른 보고서를 이해하는 스킬도 같이 늘겁니다^^
문장에서 군더더기를 털어내고 핵심 단어 위주로 남긴다고 생각하면서 쓰는 습관을 들이길 바랍니다. ㅎㅎ
이거만 지켜도 보고 부문에 있어서는 훨씬 수월해질 겁니다. 무운을 기원합니다.^^
맞말이긴 합니다만, 육규 151 냅두고 지휘관 내맘대로 양식 쓰는것 만 좀 어떻게 고쳐도 초임 간부들 고민 반은 줄거 같네요…ㅋㅋㅋㅋ
@@guyright1838 ㅋㅋㅋㅋ 인정합니다 첨에 보고서 쓸때 보고서 교범보고 맞춰서 썼더니 잘 안 읽힌다는 둥 하면서 칼질 당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우와 . 어디 출신 이신가요?
@@kimdohyeon91 미생 2화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장그래씨, 왜 과장님이 주신 파일 트리 다 무시한거야? 그건 회사 메뉴얼이야. 모두가 이해하고 약속했다는 뜻이지. 그런데 당신이 저렇게 다 고쳐 놓으면, 저거 문제 생기면 당신한테 문의 해야하나?”
이게 지금의 군대 현실이죠. 모두가 동의 한 약속인 “규정” 을 지키지 않는 다는 것.
그래서 업무과 겉으로 봐서는 분업화 되어 있지만, 속을 뜯어보면 해당 실무자 아니면 그 일 아무도 못하는 구조.
군대는 항상 예비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하지만, 인력 운용과 업무에는 예비가 없는 구조의 반복…
뭐, 어쩌겠습니까 ㅎㅎㅎ
@@guyright1838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ㅠㅠ
1.긍정적인 마인드,태도 필요
2.자기 절제
3.적극적으로 나서서 부대 업무 및 현황 파악
병사들도 100일휴가전에 천사같던 행보관님이 휴가다녀오면 무섭게 변하시는것을 볼수가 있죠 너무 겁먹지마시고 자신감있게 열심히 하세요~^^
우리 행보관님은 안그랬는데요
사바사 아님?? ㅋㅋ 그쪽 행보관이 사람 그냥 쓰다버리는 휴지로 본듯
이건 군생활 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 초년생 직장인들이 봐야 좋은 영상인 것 같습니다.
왜 화를 내고 무섭게 하는것이 통제와 교육, 발전의 방식이라고만 생각하는지
그래서 군인은 자식들과 따뜻한 관계를 유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일방통행의 관계...
새로운 세대들은 원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통솔력과 교육의 방식을 찾아내어야 합니다..
윈윈의 방법을 기대합니다...
대대장님 무서울 법도 하지
당장 중령급이면 40대인데
일반 직장 생활 생각하면 차장급이 다이렉트로 지시내리고 하는건데 ㅋㅋㅋ
일단 자기 주변 참모들이랑 겁나 사이가 좋아질 필요가 있음
대위급 참모들이 겁나 도와줌 ㅋㅋㅋㅋㅋ
상호님 저도 똑같은 상황이네요
작전장교를 1년째 하고 있는데 대령 지휘관이라 대위(진)에서 한심하다, 이것밖에 못하냐 라는 말은 매일매일 듣고 야근을 밥먹듯이 하고, 그것때문에 몸에서는 대장용종이나고 오늘은 구내염이 안아물어서 피가 철철 흘러서 병원 다녀왔네요
우연찮게 학군출신인데도 1차에 장기복무가 되어서 너무 행복했지만
지금은 하루하루가 출근하기가 싫을만큼 힘이 드네요
오늘도 당직근무 하고 병원에 아니었으면 퇴근 못하고 일하고 있었을겁니다..
옆에 담당관들이나 부서원들이 도와줘야 하는데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서 정보 작전 교육 동원을 혼자서 다 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영상 보다가 상황이 조금 비슷한것 같아서 울컥하네요ㅠ
그래도 상호님 영상보고 조금은 마음가짐 새롭게하고 다시 출근하려 합니다!
매번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파이팅!!
화이팅!!
파이팅입니다
화이팅... 그냥 부딪히는 방법 밖에 없음ㅠ 털려도 그냥 디밀어요!
사람을 무서워하지 마세요ㅎ후배장교님
자기업무 수시 주간 월간업무 잘파악하시고
무엇보자 지휘관의도 잘파악하시고 이해가 안되면 다시한번 물어보세요~^^
중위급 참모면 중대장들과 관계도 중요하답니다
힘들때 중대장들이 도움을 줄수도있으니
힘내시고 할수있습니다~^^
참모 업무는 각 분야에 맞는 특성을 빠르게 파악하고 적응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훈 분야 : 주기적으로 보고해야할 업무(병 및 간부 자격인증평가 결과)와 해야할 업무(병 자격인증 평가, 분대장 교육파견 등), 그리고 이 같은 경우 '사실'에 기반한 적당한 구라를 섞은 보고를 얼마나 잘하냐에 따라 교훈분야를 잘하냐 마냐를 평가를 받습니다.
정보(보안) 분야 : 이건 사실 규정에 다 나와있습니다. A는 B다 라는 명제처럼 간단명료하게 적혀있지만 대부분 귀찮거나 하기 싫거나 자신이 책임지는 것이 싫어서 이 분야를 매우 꺼려하더군요. 하지만 이것도 지레짐작 겁을 먹지 말고 침착하게 보안 업무도 주기적으로 해야하는 업무가 있습니다. 처음에 제대로 배우면 이후에는 겁먹을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이 정보(보안)업무입니다. 대급 부대지만 비문이 40개 넘었지만 처음에 보안장교님한테 귀찮게 해서 욕 먹어가며 배운 지식 덕에 보안감사때도 무난하게 넘어갔습니다.
정훈 분야 : 이건 사실 업무라고 치기엔 너무 없지만서도 주기적으로 해야할 업무만 잘 파악하시면 됩니다. 예산짜는 거야 액셀 파일 활용해서 하시면 될 것이고, 부대 일정 및 특성에 맞게 교육 일정을 잡아야 하는 센스정도만 보유하고 계시면 이 분야는 사실 어려울게 하나도 없습니다.
작전 분야 : 참고로 저는 전투부대가 아닌 기행부대라서 이 분야의 조언이 공감하지 않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우선 교범과 기존 작계의 내용을 완전 숙지하시는 게 좋습니다. 봐도 이해가 안된다면 전임자한테 물어보시거나 전임자조차도 이미 전역했다면 교범의 내용을 근거로 이해를 하시고 이해가 완료되면 부대 특성에 맞는 작계를 만들어나가시면 됩니다. 물론 아무도 이 과정을 할려는 사람이 없을 것인데, 아니 더 정확히는 기피할 것입니다. 굳이 작계를 다시 만들려는 수고로움을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테니깐요. 하지만 전술훈련평가 때, 작계를 점검한다고 하거나 백지전술을 한다고 하면 반드시 읽어야만 하고 허점이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작계를 한 부대에서 2번 수정, 1번 재발간을 한 적이 있었는데, 페이지 몇 장 바꾸고 내용 수정하는 게 짧으면 1달 길게는 반년 또는 1년 이런식으로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귀찮지만 부대에 헌신하고 자신이 진짜 장기복무에 꿈이 있다면 반드시 거쳐야할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사분야 : 이 분야는 주기적인 업무 파악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중요한 것은 수시로 오는 지침과 공문을 빠르게 판단하여 '깊게 파고들어서 신중을 기울어야 할 업무' 와 '얕게 들어가도 큰 상관 없는 업무'로 빠르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사업무는 하루만 눈을 감았다 뜨면 수십개의 공문과 메모보고가 오는 업무입니다. 당황하지 말고 정신을 차리셔서 공을 들여여야 할 업무와 그렇지 않은 업무를 선별해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이는 중소위들에게 상당히 판단하기 어려운 업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짧으면 1개월 길어도 3개월이면 감각을 익혀나가 적응만 제대로 한다면 큰 문제없이 하는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김상호님의 말이 진짜 공감합니다. 백번들어도 공감할 정도로 맞습니다. 저도 소위때 당시 대장님이 교훈분야 업무를 할 때 보고를 드리면 아침회의 때마다 지적하는 것이 일쑤였습니다. 보는 사람들 앞에서 혼이 나니 처음에는 정신이 아찔했었습니다. 하지만 대장님께서 방으로 부르시곤 하시는 말씀은 제가 어떻게 업무를 해야할 지 보고서는 어떻게 작성해야하는지 글자 크기 등등 세세한 부분까지 가르쳐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진짜 그런 사람 또 없다고 몸소 느낍니다. 아침마다 지적하는 것은 많은 간부들이 보는 눈 앞에서 장교들이 가져야할 식견과 멘탈을 키우기 위함이고 이후에 부르는 것은 어떻게 하면 제 자신이 업무를 잘할까 알려주는 멘토같은 대장님을 만나서 전 운이 좋다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처음 1년을 배워가며 아침에 잔소리하는 횟수도 많이 줄어들면서 자신감이 붙을 때즈음, 지통과장이 전출을 가시면서 지통과장 업무(정보 작전분야) 업무까지 맡게되었으며 심지어 부대 행보관이 인사분야 업무도 손을 놓게 되어 일이 한번 크게 터지자 그 업무도 제가 맡게 되었습니다. 이떄가 가장 힘들었는데, 심지어 이때 2주 뒤에 지휘관이 교체하면서 나머지 업무는 독학으로 배워야만 했습니다. 새로오신 대장님은 저한테 업무가 치중되어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부사관들이 업무를 하기 싫다는 이유로 저한테만 시켰었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또 한달을 꺠지면서 업무를 배우고 하다보니 새롭게 시작하는 참모 업무도 다시금 익숙해질 때 즈음 대장님이 시키시는 업무가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제 역량이 부족했던 탓인지 대장님께서 시키신 업무를 대장님 기준에 만족하시지 못하셨는지 아침마다 잔소리를 듣기 시작했고 그 때마다 '알겠습니다. 다음부터 신중을 가하겠습니다.' 라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결국 그러다가 한번은 사단 참모부에서 시키는 업무는 잘하는데 왜 대장이 시키는 것은 대충하냐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면서 네가 내 부하인지 참모부 부하인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시자 그 때 너무 억울한 나머지 죄송합니다 라고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마음 속으로는 그 해년에 휴가 한번도 안갔고 새벽에 일어나서 새벽에 퇴근하고 친구들이 놀자고 해도 업무때문에 못간다 어머니한테는 연락이 거의 한달에 한번씩 밖에 못드릴 정도로 업무를 했는데 저런 대우를 받는 것이 너무 억울했던 감정이 컸었습니다. 그 와중에 CCPT 훈련에 전투참모단 훈련을 하러 간적이 있었는데 그 사이에 발생한 업무가 있었는데 이 업무도 왜 안하고 갔냐고 지적을 하시길래 그 때 울분이 터져서 다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으로 남 앞에서 울었는데, 저도 눈물이나서 어찌할 줄 몰라서 화가나면서도 창피하더군요. 이후 CCPT 훈련이 다 끝나고 휴가를 보내주셔서 갔는데 그때 장기복무를 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대장님 업무가 1순위, 참모부 업무가 2순위로 일하게 되면서 참모업무는 부대에 피해가 안갈정도로만 하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그러더니 대장님께서 하시는 잔소리도 줄어들었고 저도 편해졌습니다. 지금이야 전출간 부대에서 잘 지내고 있고 그 때 했던 업무들이 몸에 배여서 그런지 1인분만 하는 부대에 오니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갑자기 여기서 한풀이를 하니 제가 봐도 이상하네요 ㅎㅎ, 그래도 제 이야기는 참고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우리부대도 대급 기행부대였는데 소대장이 겪은거 들었던 얘기랑 개똑같네ㅋㅋㅋㅋ
혹시..39사 이셨나요??
@@앞으로뭐먹고살지 39사는 아니지만 후방지역사단이었습니다 ㅎㅎ
군생활 잘하신거 같아요 건승하세요
대대참모는 작전과장 소령급에서 부터 중소위 정보, 인사과장까지 너무 스펙트럼이 너무 넓은것 같아요 참모는 대위급 정도로 하는게 맞을 듯
일반회사는 웃으면서 말하지만 연말에 고과에서 뒤통수를 맞아요.
제보자님이 마인드를 대대장 입장(?) 작전과장(?)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병사도 처음 전입왔을 때는 어지간하면 안 갈구다가 일병 될 때쯤 부터 막 갈구기 시작하는 것처럼 장교분들과 부사관분들도 이제 슬슬 군생활에 적응되기 시작할 때쯤 부터 갈구기 시작하는듯 합니다.
다만 아직도 간부들끼리 구타와 가혹행위는 사라지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그런 건 좀 사라져야 할 듯 합니다.
병사들 끼리는 구타나 가혹행위 하지 말라고 하면서 간부들 끼리 하는 건 뭔가 약간 좀 그렇습니다.
와 상호님 진짜 오늘 조언 너무 좋은 말씀인것 같습니다.
장교뿐만 아니라 일반 직장인, 사회에서도 말씀해주신 마인드로 적응하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제 소위들 새로오고 1년 소대장마친 중위들이 대부분 참모나 부관 GP장으로 많이 전출가셨겠네요 소대장2년하는 경우는 대부분 전역하더만요 항상 실망하는 사람 중대장 항상 인내심에 한계가오는 사람 대대장
100일은 혼날 수 있는 '특권' 이 주어지는 기간... 그 동안 열심히 & 잘 배워야 함....
사회생활 하는 29살 입니다.
저는 한 건설현장에서 소방전기 공무과장을 맡고 있습니다.
재직 하면서 어려운점 디게 많습니다.
전기가 그나마 건축보다 인력 부분에서도 사실상 더 적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인사관리도 또한 현장소장이 노발대발 해도 네 알아보겠습니다. 하고 감리보다 당연히 법 모르죠 감리보다 법 잘알면 변호사나 감독관 해야죠 감리한테 이거 하나 모르냐고 깨지고 당연히 처음부터 다 깨집니다...
저는 두번째 현장째 돌고 있는데 첫 현장에서 그렇게 배웠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내가 클수도 없습니다. 현장소장이 노발대발 하고 놀러 댕겨도 현장소장 할일까지 내가 다 하고 그러라고 있는게 공무고 정말 내가 모르는 법에 대해서만 현장소장의 조언을 듣는것이고...
나머지는 내가 현장 다 돌려야 합니다. 나보다 나이많은 현장 사람들? 내가 다 관리해야하고 작업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다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도면 수정 다해서 감리에게 시공상세도를 승인 받고 그 도면대로 실제로 시공 되었는지 확인도 해야하고요.
그리고 그 확인 후에 감리에게 가서 시공이 완료되었으니 검측 해주십쇼 라고 해야하고
현장에서 돌아가는 돈 내가 다 관리하고
현장에 있는 모든 자재비 노무비 산업안전보건관리비 등 다 관리 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행정을 다 합니다.
오늘 공사일보부터 주간공정보고 월간공정보고 월간 공정계획표 등등.....
말만 작성자가 현장소장이지 실제로 작성은 내가 다하고 그게 공무가 할일 입니다.
그래서 공무를 과장으로 직책주는 이유가 그런 이유에요
중위때 대대장이 욕 한번 했다고
사단장이 욕했다고 그거 하나에 위축하면 사회나와도 일 못해요
사회는 더 치열해요 여기서 말만 안할뿐이지 현장소장이 진짜 나쁜놈만나면 너 꼴도보기 싫으니까 때려쳐 그리고 뭐만하면 욕하고 조인트 까이고 그리고 시공반장들이 나 무시하고.....
그게 현실입니다. 그 욕먹었다고
까였다고 할 시간에 업무에 능통하도록 책한번 더 읽으시고 체력을 더 기르는 시간을 가지세요
저는 차후에 현장소장 하려고 소방 기술사 준비중이고 또한 체력은 국력이라고 꾸준히 헬스장도 다닙니다. 본인 노력 없으면 군인이고 사회생활이건 다 못합니다. 참고 하세요
그래서 아예 사회생활자체를 거부하고 취업자체를 거부하는 구직단념자들도 많이 나옴
@@LovelyVoice0426 뭐 그거야 본인 선택이니 제가 뭐라 할건 아니지만 전 적어도 그렇게 살 생각은 없어요 최소 내가 후회하지 않게 최선을 다해서 살고 싶어 하는행동이라 제 행동을 따라해라 이건 절대로 아니니 판단은 본인이... 알아서 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김진우-z3b 내가 당부하고 싶은말이 하나 있는데...
님 나중에 밑에 사람들한테 조인트까는등 폭력쓰지말길 바람 ㅋㅋ
아마 가만히 안당하고 있을 가능성 높으며....
신고당해서 경찰서 왔다갔다 해야될수도있음
님이 나중에 기성세대되면 그런거 안통합니다
아직도 그렇게 무식하게 폭력쓰는 조폭같은 직장이 있다니 충격이네요 ㄷㄷㄷㄷ
@@LovelyVoice0426 내가 말을 하는데요 난 폭력 안써요 ㅋㅋ 남에 애를 내가 왜패요 말같지도 않는소리를 하세요 ㅋㅋ 말 안들으면 뭐 내가 어쩌겠어요? 법적으로 회사차원에서 건의를 해서 징계 권한으로 징계를 때려야지 이상한소리하시네 ㅋㅋ
그리고 난 밑에애들한테 관심도 없거니와 내가 하면 내가 원맨쇼 하지 남 잘 시키는타입도 아니고 내가 밤새서라도 내가 다 합니다 배울거면 지가 알아서 배우고 지가 못하면 나가떨어지는거고 알아서 일을 배울사람이면 옆에와서 뭐하는지라도 쳐다보겠죠
그리고 현장 이란 곳이 원래 다 그렇습니다
뒤로 쳐지는놈 안쳐다보고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 캅니다. 그리고 내쫒아버리구요
전 기능공에서 공무로 올라온 케이스라 별로 신경도 안쓰지만 저도 조공시절에 모진썅욕 얻어쳐먹으면서 그 썅욕 얻어쳐먹기 싫고 나도 잘되고 싶어서 기사따고 산업기사 따고 한거고 그 조뺑이 친 경력으로 지금 나만 잘먹고 잘살면 됫지 모 ㅋㅋ 남까지 내가 왜 신경쓰고 삽니까 기사 옆에 데리고 내가 쓰지도 않고 걔 책상 컴퓨터 한대 놔주고 그냥 아무런 신경도 안써요 심부름도 안시켜요 현장소장이 알아서 기사 굴리든 말든 욕쳐먹든 난 내 할일 하고 그리고 내가 그 어렵게 배운걸 남한테 알려줄만큼 친절하지도 않고요
@@김진우-z3b 조인트까인다면서요 그래서 그런겁니다 조인트까는게 폭력이 아니라고 하면 할말없구요
4:44 칠판의 멘트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이거랑 비슷한 거 아닐까요?? 대학생일때는 상대적으로 자상해보이시던 교수님이 대학원생으로 가면 반대로 바뀌는 경우.
앜ㅋㅋㅋㅋㅋ
군인은 아니지만 사회초년생인데 공통점이 많은거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 많이 도움 받고 갑니다.
이건 정말 군대뿐 아니라 어디서나 적용되는 처세술이다 아주 값진 팁이네요
한국전쟁때는 소대장 소모에 당시 초등학교 졸업 또는 중퇴가 대부분이었고 한글도 제대로 모르던 부사관들도 소위로 현지임관 시켰는데 이들 중 종전 후에도 계속 복무하여 영관급으로 전역한 이들도 꽤 있었는데 업무를 어떻게 처리했었는지 궁금하네요.
군복무 때 업무적으로 자신을 힘들 게 하는 사람을 자신의 편으로 만든 영상 부탁드려요. 날씨가 많이 더운데 건강관리 잘 하세요^^
형님 얘기 다맞는데.. 저때는 저러기쉽지않죠ㅜㅜ 근데 짬좀차면 혼나던지말던지 내업무가 우선이됨ㅎㅎ 빨리끝내야 딴거하고 그나마 퇴근해서 5시간이라도 자니까ㅜㅜ
후배장교들 정신교육까지 시켜주시고 멋져요
소위부터 인사과 유일 장교는 죽어나가요...
누가 나를 혼내고 가르켜준 군선배 지휘관 있다면 그것을 행운 행복으로 느끼세요.기회을 주는것입니다.사람사는곳 어디든지 마찬가지 입니다.자신에게 맡겨진 업무 처리는 깔끔하게 기본입니다.사회는 웃으면서 바로 짤라 버립니다..그자리에 올려고 하는 사람들 많아요.
상호님이 말씀하신게 맞네요.. 저때도 이런걱정이 많았는데 일단 부딪히는게 좋아요
진짜 모든 조직에 다 적용되는 좋은이야기... 갓상호 ㅠ
참모직은 중위보다는 대위급에서 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봅니다.
참모의 역할은 대대장님의 눈과 귀와 손발이 되는겁니다. 항상 대대장님의 관점에서 보려고 노력하고 대대장님의 지휘의도를 명찰하여 구현하려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대대장님과 끊임없이 접촉을 유지해야 합니다. 군대에서의 능력은 결코 상위계급자를 능가할 수가 없습니다. 많이 어렵죠.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부족할 수 밖에 없기때문에 지휘관도 다 고려를 합니다. 명심하세요. 대대장님이 책상에서 부대운영을 고민하고 있을때 참모는 정확한 현장가시화(눈,귀), 부단한 접촉유지(보고, 수명자세)! 이걸 원활하게끔 뚫어줘야 인정받고 승승장구 합니다.
사회생활도 포함되는 얘기네요!!
국기게양식, 간부 부식비,각종수당 , 전역지원서, 휴가관리, 초급간부 차량관리
인사과의 주요업무
작전과 군수과와 유달리 친하고
정보과는 왕따인 경우가 많다.
저희 4소댐 도 1년 소대장 하시다가 운용 장교 로 내려가셨는데 많이 힘들어 하셨음 나름 대대 동기 분 들 사이 에서는 에이스 셨는데
본인 에 맞는 일들이 있는데 않하려고 하면 그땐 대대장 뭐 이런 직책을 떠나서 그때 많이 화가 나죠... 지금이야... 뭐 그럴수 있죠... 위관급 장교 들 모두 화이팅 입니다.
안하려고 하지 않았는데 어디서 그런 궁예질을 하는지 그 능지가 참 궁금합니다 ㅎㅎ
진짜 틀ㄸ같은 소리만 하네요 ㅋㅋ
우리 40년전 군대생활할때 여단 작전과 교육보좌관으로 중위가 왔었는데
꽤 유능 하였던 것으로 압니다.
원래 여단의 작전보좌관과 교육보좌관
군수보좌관 지위가 대위인데 중위도 잘 했습니다.
대대참모 계급이 대위 인가요 ?
중위나 대위가ㅜ대대 참모 하져
계속 부딪히셔야 합니다..!!
피할 수 없으니까요.. 화이팅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항공부대 나왔는데 참모에 물중위가 온다는게 상상이 잘 안됨.
xx년도쯤에 정작과 참모는 적어도 5년차이상이었고 8년차까지도 있었고. 짬밥20년 대대장이었음.
참고로 시대는 주임원사가 군번에 연도표시안되는시절.
이래서 칼단기나 군장학생 같은 중기복무자들은 중위 때에도 소대장, 부중대장으로 뻐기려고 하지.
군인은 아닌데 상호님 좋은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시네요 영상 감사합니다
하지만 말년 중위라면?!
ㅋㅋㅋㅋㅋㅋ
말년중위는 일잘해도 대대장이 소대장으로 냅두죠 ㅎㅎ
대대장도 못건드는 말년 중위 ㄷㄷ
현역시절 대대 인사과 행정병 출신으로써 조언이 될라나 모르겟지만 참모가 되는 이상 일단 자신감이 있어야 합니다 중위라해봣자 사회 초년생인데 500명 가량되는 사람에 관련된일을 잘할순없죠 혼날땐 혼나 더라도 자신감이 있어야합니다
자신감 마져 없으면 계원이 무시하기 시작하고 그러다가 일도 제대로 못하게되죠
둘째 계원들을 휘어잡으세요 같은 처부에 부사관들도 도움이 되겟지만 실질적 업무는 계원들이 도움이됩니다
제 실제로 일병진급하자마자 인사과장은 체대출신 rt출신이 왓고 인사행정관은 생전 컴퓨터한번 안만져본 원사님이 오셨는데 일은 그만큼 많이 하게 되었지만 한달에 한번씩 밖에서 삼겹살 회식, 주말 작업때는 원사님이 싸오시는 집밥등 이렇게 해주니 계원들이 알아서 도와주고 그랬었습니다.
야작도 알아서 먼저 하고 행군갓다온후 취침안하고 업무보고 그랬습니다.
상호님이 말씀 하신거 처럼 동기들 되게 중요합니다.
인사과장 인사발령시 동시에 정작과장 정비장교 인사발령 났는데 다 동기였습니다
근데 서로 으샤으쌰 잘하더라구요
1년동안 힘드신일 많으실겁니다 특히 예하중대 중대장과 부딫칠일도 많으실거구요 화이팅하세요.
p.s 부대마다 업무시스템이 달라 저와같은 생활이 아니신분도 있으리라 생각듭니다. 뭐 병사가 업무를 해봣자 얼마나 하겠어 이러시는 분들도 있겟지만 케바케인거 같습니다.
저만 해도 하루 첫 업무가 회의전 오늘 부대 훈련일정과 부대 중점관리사항 싸인받으러 대대장한테 들어가는게 첫 임무였고
인사과장 국방전자결제체계는 오히려 인사과장이 중간에 끈어갈거면 끊어간다 말할정도엿으니깐요
여튼 사연 당사자분 화이팅
사람은 적응의 동물로 적응잘하실겁니다
저도 처음에는 초딩때 딴 워드로 행정병 갓다가 맨날 털려서 죽을까라고 생각이 들엇지만 짬먹고 시간지나니 적응되더군요 화이팅!
ㅋㅋㅋ 용사가 장교조언하는건 초딩이 고딩한테 공부 조언하는거나 마찬가지
@@리구추이 ㅋㅋ 매우 편협하네여 ㅋㅋㅋㅋ
@@리구추이 ㅋㅋㅋ 편협하다생각하면 그리생각하고 제발 현역이길 안바랍니다 ^^ 저희때ㅠ 비교해서 얼마나 왓다갓는데요
@@리구추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발 넌 몇살인지 모르겟다만 제발 넌 군장교하지말아죠
모든건 시간이 다 해결해줍니다
참모업무는 3개월(1개분기)는 해 봐야하며 3개월이 지나면 어느정도 업무가 눈에 보입니다. 현역근무시 참모업무 하면서 인접부대에 본인과 같은 보직에 근무하는 선, 후배께 업무관련 질문하여 궁금증 해결했으며 사단, 군단 참모부 실무자가 되어서는 타 사(여단)실무자들께 군사령부/육본 실무자분께 전화통화하여 업무를 하였으며
저 역시 출근해서 참모업무 실시하기전 인접처부에서 협조온것부터 먼저 해주고 제 업무했습니다
그리고
다 할수있습니다
또 선, 후배 및 상급부대 실무자, 지휘관들이 도와줍니다
상호형 존멋 ! 지나고 나니 형이 말한 그대로임 진짜. 좋은 조언 입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꿀잼
하... 저도 인사과장하고 중위전역했는데 진짜 전역당일날도 대대, 사단가서 일한거 생각하면 참 악몽같은 나날이었네요ㅎㅎ...
애초에 욕을 안먹을 수 없는 보직이고 야근을 안할 수 없는 보직입니다. 애초에 정작과장 대댐들도 중위한테 많은 기대를 하지 않기에 너무 완벽하게 욕한번 안듣고 넘어가려하시는게 지나친 욕심입니다. 그분들은 이사람이 노력을 하는가, 얼마나 기특하게 일을 하는가 이정도를 봅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건 일을 잘하냐마냐인데, 본인의 지휘관 성향에 맞게 잘 어필해야합니다. 예를들자면 제가모셨던분은 굉장히 강성 지휘관이셨는데 자세한 지휘의도를 파악하진 못했어도 그부분을 수행하려고 노력한다는 부분과 그걸 맞추려는 액션을 굉장히 잘했고 인정받았습니다. 욕먹으면서도 대대장실문고리 잡는걸 절대 두려워하지 않았고 욕을 듣고도 몇분간격으로 들어가서 일을 해결한 기억도 있습니다.
나중에 그러다보면 아 내 생각으로 부대를 움직일 수 있구나 하는 건방진 생각을 할 수 있는 쾌감을 느낄일도 있을 겁니다ㅎㅎㅎㅎ
여기까지는 사실 본인이 일머리가 있고 센스가 있으면 어떻게든 될겁니다. 누가 주입해준다고 되는 부분도 아니고 결국에는 경험으로 맞춰가야합니다. 주요직책을 맡는게 처음이라 힘드실거고 적응도 안되실건데 당연한 겁니다. 힘든 지휘관을 만나면 이게 보직내내갈거구요ㅋㅋㅋㅋㅋㅋ;;
다만 멘탈과 본인생명(?) 이부분은 좀 각별히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 군번 장교중에서 인사과가서 자살한 동기들이 가장 많았고 과로로 쓰러져서 다른쪽으로 옮겨간 동기도 봤습니다. 저는 어떻게 버텼냐고 물으신다면... 술과 담배로 버텼던거 같네요... 일단 버티고 봐야합니다ㅎㅎ;; 그리고 부당한 것을 요구받는 경우도 종종있습니다. 본인 군생활에 직접적으로 타격받을 위험이 굉장히 크니 일단 핸드폰은 상시녹음으로 바꿔두세요. 진짜 말도 안되는 걸로 피해볼일 생길 수 있습니다. 정작과장 대대장 이사람들 쉴드 안쳐줍니다. 아무리 좋은 사람들도 마지막까지 가선 난 모른다 인사과장이랑 얘기해봐라 합니다.
아 그리고 적응될쯤에 상급부대 병신 소령대위들이 진짜 개암걸리게하는데 일적으로 스트레스는 받되 휘둘리진 마십시오... 그쯤되면 느낌 딱 오실겁니다. 애초에 병신들이라 짬군번에 안맞게 그 위치에 있는거고 그새끼들한테 휘둘리다보면 나까지 병신되어있습니다. 대대인사과장은 대대장의 부하지 사여단참모의 부하가 아닙니다.
직장인도 마찬가지죠 ㅋㅋ 그리고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는 위축보다는 회피라고보는게 맞는거죠..
저도 병과가 인사행정으로 약 5년간 근무했는데 인사는 최소 1년 사이클은 돌아봐야 부대일정, 효율적 업무처리 방법 등등 조금 더 일을 수월하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쌓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인사.... 저도 병과라서 부딪치고 했던거지만 정말... 다시하라면 절대 네버! 하지않습니다 ㅋㅋ
원래 인사과장 개힘들죠..인사가 만사라고...
시간은 앞으로만 흘러서 어쨋든 부딪혀야 하는 문제들입니다. 그래서 그 문제에 대해 주도적으로 가져갈지 아니면 끌려가는지에 따라 보람차거나 암울하거나입니다.
사회도 똑같더군요.
꼰대 같이 들릴수도 있겠지만 화이팅입니다.
참모는 사실 중위중에 군생활 어느정도 한사람이 하는건데 중위진급 하자마자 하시니 많이 힘드실것같네요 막 중위진급 했을시점이면 소대장도 겨우 적응했을 시점이죠 초반에 많이 힘드실것은 각오하셔야 될듯합니다… 힘내세요!!!
항상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캡틴!
" 혼나다가 정든다. "
상호햄이 말씀하신 것처럼 상관의 말을 계속 기록하고 잘하겠습니다 말하는 태도가 그래도 장교로 군생활하면서 배운 좋은 습관이라 생각했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ㅋㅋㅋ사회생활잘하는~캡팀김상호지v
병사는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안하면 지랄함. 근데 해도 지랄함 ㅋㅋㅋ
썰들으니 옛날생각나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그러면서성장하는거죠 뭐 수직적인곳에서 감성을바라지마시고 묵묵히버티고 배우면됩니다
참...
군대가 그런건지, 남자들의 세계가 그런건지..
우리 고양이 둘을 비교해보니
남성들이란 적 아니면 아군인건 사람이나 동물이나 같군요
평등이라는건 없어요
적아니면 아군
니것 아니면 내것
니편아니면 내편
위아니면 아래..ㅠㅠ
정말 궁금한게 있는게 장교는 죄송하다고 하면 안된다는건 왜그런가요? 장교도 사람인데 잘못한건 잘못했다고 할수있지 않나요?
회사생활도 마찬가지인데....까는 상급자나 상사를 그냥 아버지로 한번 생각해보시기를...
아버지가 혼낸다고 그리 오래가지 않음...마음속에 멍으로 남지 않음
또하나는 내가 받는 월급에는 참는 임금이 반이라고 생각하기 바람..
군대는 안가는게 장땡이고 굳이 복무기간 긴 장교로 갈 필요 없음
눈치 빠르게 싹싹 움직이고 열심히 잘해서 A급 되봐라 페급이니 욕 먹는거야
군인은 아니고 경찰인데 참 배우는게 많습니다.
도망가지마! 맞서 싸워!
군 생활 이야기인데 왜 사회생활에 도움되지...
사회생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건 좋아요를 안누를수가 없다
군생활 지침서
내 친구 같은데 ㅋ
좋은 말씀입니다.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