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 권태기 마음 뜬 거 구분 영상 보자마자 이 영상으로 넘어왔어요 사실 권태기, 마음 뜬 거 항목 각각 같은 개수여서 아직도 확실히 어떤 마음인지는 모르겠어요 일단 mbti로 말하자면 저는 enfp이고 남자친구는 istj에요 1년 반을 만나왔지만 그중 1년을 공시생으로 지낸 남친 뒷바라지했어요 그러는 사이에 상대방 맞춘다고 많이 힘들고 지쳤지만 연애 초와 달라지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적응했어요 합격하면 우리의 관계도 나아질 거라는 희망도 가지고 있었구요 최근 몇 달 사이에 시험도 끝나고 변화가 있지 않을까 했는데 아니더라고요 권태기 극복을 위해서 새로운 활동을 해보고 싶어서 이래저래 알아보긴 했어요 상대에게 제가 많이 지쳤다는걸 얘기도 했고 상대방도 노력해보겠다고 했었어요 저도 이런 관계가 익숙해져서 딱히 기대도 하지않고 서운해하지도 않았지만 상대에 맞추는거에 반항심이 들더라고요 저는 새로운 시도를 좋아하지만 상대방이 여러 이유로 내키지 않아 하는 게 보여서 저도 어느샌가 상대와 함께 있는 게 아닌 혼자 하는 계획을 세우더라고요 그리고 공감능력이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 제가 하는 행동이나 취향을 잘 이해하는 편이 아니거든요 전에는 그냥 받아줬는데 요즘은 제가 하는 대화 맥락과 전혀 관련 없는데도 갑자기 머릿속에서 생각났다는 이유로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게 짜증 나서 그냥 별 반응을 안 해요 제가 하자는 거는 결국엔 못하게 되는 게 짜증 나서 저도 상대방이 하자는 거에 핀잔을 주기도 해요 일주일에 한번밖에 안보는데도 당일에 만나지말자는 통보를 받아도 서운하지는 않아요 상대가 신경이 예민해서 자주 그런 이유로 아픈데 그럴 때 만나면 저를 더 피곤하게 할게 뻔하거든요 물론 못 만나면 못 만나는 대로 피곤한 것도 있어요 당장 오늘을 예로 들면 일요일이 만나는게 무언의 약속인데 제가 오늘 잠을 오래 자느라 연락이 안되었어요 근데 일어나니까 연락 와서 하는 말이 본인이 배가 아프고 월요일에 일이 있어서 오늘은 하루 종일 그거 해야 할 거 같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대뜸 오늘 만나고싶었는데 제가 잤다며 아쉬워하더라구요 제가 내일 보는 거 아니었냐고 하니 월요일에 일이 있어서 오늘 보려고 했다고.. 월요일에 일이 있어서 토요일에 보자는 말을 한 적도 없으면서 당일에 대뜸 못 봐서 서운하다는 사람을 보니까 짜증 나더라고요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는데 남자친구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자기가 좋아하는 거, 하고 싶어 하는 거 말고는 아예 관심도 없고 공감도 하지 않는 성격이라 저까지 의욕이 떨어져요 헤어져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도 제가 정에 약해서 인간관계에서 손절을 거의 해본 적이 없기도 하고...어렵습니다..
어휴.. 얼마나 맘이 답답하고 외로웠나요. 참 님은 배려심도, 인내심도 너무 크고, 자신의 사랑을 지키려는 책임감이 큰 사람 같아요. 지금 이순간 까지 고민하고, 맘 잡아 보려 하고, 또 놓지 못하는 그 마음까지도 귀하게 느껴집니다. 우선 남친과 님은 성향등이 참 다르죠? mbti뿐만 아니라 사랑에 대한 생각, 서로에 대한 책임감까지 모든 것이 다른거 같아요. 모든 커플들이 서로가 극히 다르지만, 그래도 함께 맞춰가면서 그 관계를 유지하는 겁니다. 안타깝게도 지금 님의 관계는 그 노력이 너무 일방적인 것이 가장 큰 문제 같아요. 남친이 원래 그런 성향일 수도 있고, 둘의 관계속에 서로 그렇게 포지셔닝했을수도 있겠죠. 이 두가지 어떤 상황이든 간에 님도 알다시피 남친은 달라지지 않을 겁니다. 남친이 님에 대한 사랑이나 애정까지 의심하고 싶진 않아요. 다만, 이 관계는 이미 님이 너무 많은 것을 양보하고, 참고, 기다리는 관계로 굳어져 그 균형이 깨져버렸어요. 사랑이 식었는지, 권태기인지.. 이것이 문제가 아니라 님에게 스스로 물어 봤으면 하는 것은 그래서 님은 그와 함께 해서 행복한가요? 조금이라도 망설여 지면, 계속 이 관계가 이어졌을때.. 우리가 아닌 내가 행복할까? 생각해보세요 님은.. 자신의 마음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려는 분인만큼 더 행복해야하고, 사랑받으며 행복할 수 있어요! 님 스스로 자신의 행복을 보류하지마시고, 이제 님 만을 위해서 더 용기 내었으면 합니다. 굿럭!!
@@coachseojin 어젯밤에 이 댓글 읽고 엄청 울었네요.. 이런 얘기를 처음 들어보기도 했지만 어쩌면 지금 제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이 아닐까 싶어요 그동안 이 관계를 질질 끌고 가느라 자기 자신을 위하지 못한 거 같아요.. 이번 한주는 마음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이제라도 제 행복을 찾아봐야겠죠 좋은 말씀과 위로 정말 감사합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저는 현재 제가 권태기가 와서 남자친구랑 며칠간 시간을 갖기로 했는데 안보니까 약간 보고싶기도 하고 근데 남친이랑 스킨십 하는게 좋진 않고 계속 단점만 보이고 헤어지는 생각도 했는데 좋을것 같기도 하다가 못 헤어질것 같고 그렇습니다 이게 권태기 인가요? 마음이 뜬 건가요?
저희는 5년 된 커플이고 집이 가깝다 보니 보자고 하면 바로 볼 수 있지만 서로 일 하고 지치니 2년전?부터 평일 하루와 주말 하루는 꼭 보는 날로 정해뒀어요~! 남자친구가 격주로 월-토 주 6일을 일하는데 그 주 토요일은 12시에 마치긴 하나 일단 오전 일찍 일어나다보니 그 주는 주말이 짧게 느껴져 남자친구가 나가서 노는게 힘들어 하고 저는 그게 또 눈에 보이고 그러다 보니 만나서 먹고 자고 쉬고 하는게 다라서 현재 권태로움을 느낀 저한테는 괜히 그 시간이 아깝게 느껴져요... 저는 잠도 안오는데 옆에 있는것도 그렇구요.. 그리고 남자친구의 유일한 취미인 피씨는 7-8시간씩 하면서 저랑 있을때 처지는 모습을 보면 짜증이 나구요ㅠㅠ.. 그래서 평일은 그대로 보고 쉬는 주 토요일만 보자고 하고싶은데 제가 권태기가 온다고 저번주에 말을 하는 바람에 이렇게 말하면 권태기라는 단어로도 상처를 줬는데 이렇게 까지하면 또 상처를 주는거 같고 그래서 말하기가 힘든데...그래도 말하는게 좋겠죠?..보는 횟수를 줄이면 더 관계가 안좋아질까요? 괜찮다몀 말을 이쁘게 돌려서 말하고싶은데 팁 좀 주실수 있을까요 ㅎㅎ?
답이 늦었어요! 현명하게 잘 대처하셨나요? 5년 전과 지금의 서로 생활 패턴, 성향이 달라 질 수 있기에 변화가 필요한 것이 맞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상대를 배려해서 예쁘게 돌려서 말하는 법을 고민하시는 만큼 아직 남친에 대한 애정이 크시다고 봐요. 그런데 때로는 그리고 5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한만큼. 돌려 말하는 것이 최선이 아닐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상대는 오히려 오해하거나 상상하니깐요. 저라면, 솔직히 말하고 싶어요. 그런데 그 솔직함의 전제는 난 우리가 더 오래 함께 하고 싶고, 넌 나의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전분명히 먼저 이야기 하고 얘기해야합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 5년째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가 권태기인지, 무기력증이 온건지 모르겠어요 ㅠㅠ 남자친구는 일반 사람보다 잠이 정말정말 많은 편이에요 평소 전화를 많이하던 사이였는데 (제가 일방적으로 많이 거는 편이었어요) 남자친구가 잠드는 것 때문도 있지만 .. 전화도 많이 줄었구요.. 요즘들어 새로 시작한 일이 맘에 안들어하고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다는 얘기도 했었어요 그래서 무기력하고 우울해보이기도 한데 ... 일어나면 애정표현도 해주고 일상 보고를 잘 해주긴 해요 이 경우엔 권태기인가요 아님 일상에 지쳐서 그런걸까요?
권태기인지 헤어지고 싶은건지 교수님 영상을 봐도 제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근데 헤어지고 싶다가도 상대방이 걱정되는것도 있고요 근데 또 같이 있기는 싫구요. 제 마음이 많이 헷갈리고요. 나름대로 무언갈 같이 하고싶은 마음도 조금 있는데 제 남친은 굉장히 내향적인 성향이라 무언가 하는것도 별로 안좋아하고 내가 눠 하고싶다 , 영화보러 가고 싶다라고 하면 우수게 소리로 혼자하고 오라고 합니다. 둘다 바쁜 일이 많아서 물론 시간이 별로 없어서 그런것도 이해은 하지만요, 서로에 대한 노력이 전혀 없는 느낌도 들고요. 답답한 이마음 어떻게 해여할까요
상대는 혼자 하는 것에 익숙한 사람인데 상대 걱정을 왜 하시나요? 마음이 많이 여리고 상대를 배려하는 맘이 큰만큼 상대도 나에게 그런 사랑을 보여주기를 바라는 상황같아요 이 문제에 대해 제대로 이야기 한적이 없다면, 지금 느끼는 서운함이나 답답함을 직접 한번 말하고, 노력하는 시간을 우선 갖는게 중요해요. 그리고 나서 결정하셔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제가 느끼기엔 서운함이 커서 권태라기 보다는 원망스럽고 야속한 것 같아요 굿럭
군대에 들어온지 2달 된 신병입니다 훈련소때는 여자친구가 매일 인편을 보내면서 저룰 좋아하는걸 많이 티내구 저도 그걸 느꼇습니다. 근데 훈령소 중간 2주정도 폰을 사용하게 된 개인사정이 있엇는데 그 사이 연락을하다 몇일 지나니 여친이 전과 다르다는걸 느꼇습니다 얘기를 해주더라구요 자기가 권태기인거같다구 그래서 서로 얘기를 많이 해본결과 여자친구는 자기가 지금 권태기인게 저한테 너무미안하다 자기가 많이 노력해보겠다 나도 훌훌털어내보내고 싶은데 잘 안된다 이런식으로 얘기를 했엇죠 그래서 제가 너가 너무 힘들면 그만하자구 얘기를 했습니더 근데 크게 헤어지고싶지는 않다고 하더군요…여자친구가 이상황을 어떻게든 극복하게 제가 많이 노력하구있습니다 사귄진 1년이구 아직 크게 싸운적은 없습니다… 여자친구가 우울증이랑 공황장애도 있어 몸이 힘들어서 일상에 권태가 있는것도 있다고합니다… 여자친구도 노력은 하는데 잘안되는거같아 저두 옆에서 잘 해줄려하는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더운데 몸도 맘도 고생이 많죠. 몸도 힘든데 맘까지 무거워서 더 걱정이네요. 우선 지금 우울과 공황장애가 있다면 사실 기분 변동도 심하고, 갈피를 잡기 힘들때가 있어요. 그래서 괜히 짜증나고 무기력해지고요. 그 것을 잘 구분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여친이 나한테 더 관심을 가져달라는 신호인지도 살펴 볼 필요가 있고, 지금 군대에서 뭔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제한되었을텐데 이럴때 일수록 조급함을 버려야 할것 같아요 멜로 답변드리기 전에 짧게 먼저 남겨요 !
영상 잘 보았습니다 선생님 ㅠ 저는 지금 3년 반정도 연애를 해왔는데요 작년 말쯤에 혼자 권태기가 온 것 같아서 섣부르게 헤어지자는 말을 꺼냈다가 바로 후회하고 얘기를 잘 해서 잘 만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올해도 지금 작년과 비슷한 시기에 권태기가 온 느낌이 들어서 혼자 극복해보려고 했지만 상대도 그걸 느끼고 관계의 끝이 아니겠냐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헤어지는건 또 정말 싫고 극복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권태기라고 다시 느꼈을때 진한 스킨십엔 약간 거부감이 느껴졌으나 현재는 또 스킨십에 대한 거부감은 사라졌어요 근데 자꾸 혼자 왜 이런 권태감이 들까? 내 권태감이 회복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혼자 엄청 우울해지곤 합니다 잘 극복해갈 수 있을까요..? 현재 상대방은 제가 연락하고 싶을때 하고 제가 만나고 싶을때만 만나자며 많이 배려해주고 있습니다 근데 자꾸 혼자 우울감에 빠질때는 너무 힘드네요ㅠ
자신에게 솔직해지셔야 해요 이 관계를 유지해도 행복하시지 않을 거 같아요 관계를 끝내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생각해보세요 이 답은 누구에게 물어본다고 나오지 않아요 오직 님이 알고 있죠 대신 가장 깊숙히 솔직하게 헤어지는 것에 무엇이 두려운지 마주하셨으면 합니다
@@coachseojin 답글 감사합니다 선생님..!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 이유는 제가 현재 수험생활을 2년 가까이 하고 있고 단순히 권태기로만 오는 우울함은 아닌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심란한 상태가 지속되다가 어제 상대방과 오랜만에 짧게 데이트를 하고 문득 일단 공부에 집중하고 어찌됐든 관계를 잃진 않게 되었으니 시간에 맡겨보자 하는 생각이 들어서 불안감이 좀 덜어졌습니다. 헤어지기 싫은건 아무래도 현재 불안정한 정신에서 벗어나 좀 더 건강한 정신상태가 되었을때 이 사람과 헤어진걸 굉장히 후회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제가 너무 극복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더 힘들어진건 아닐까 싶구요..
영상잘봤습니다:) 저는 권태가 오면 직설적으로 말을하지만 스스로 그게 권태인지를 잘 모르고 시간이 흐르면 혼자해결했고, 남자친구는 스스로 해결한 후 저에게 말해줍니다. 저는 듣기 전까지 권태가 왔었는지 모르구요.. 지나고 보면 둘이서 권태를 느낀 시기가 비슷한데 함께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대화를 하면 되는가요?
결론적으로 서로가 권태감이 있었지만 잘 넘기고 다시 관계를 유지하고 계신거네요! 서로에게 배려있고 책임감 있는 커플인것 같아요!! 서로의 권태에대해서 부정적 감정을 상기하며 대화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궁, 다만 앞으로 우리 관계에 조금 변화가 필요할때는 함께 같이 얘기하면서 서로 노력하자라는 말은 필요할 것 같아요! 또한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하는 것들, 사소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세요! 잊고 있었던 것들도 있을거구요 그런것들을 공유하며 아 이사람은 이게 중요하지, 이걸 더 신경써야 겠다 라는 걸 알수 있으니깐요! 잘 하고 계시고, 앞으로 더 튼튼하게 서로를 배려하는 사랑 하실 것 같아요!! 파이팅
저는 권태기인지 아닌지 구분방법을 보고왔는데도 제가 그사람이 아니라서 더 답답하네요.. 밑에 댓글에 계신분과 비슷하긴한데 저는 이제 고작 140일 만났어요.. 그중 100일넘게 거의 매일 만난것 같아요. 근데 사귄 초반부터 좀 삐그덕 거리긴 했어요. 남친은 제가 “날 사랑하면 니가 다 이해해”이런 이기적인 말을 그냥 넘어가지 않고 짚어주는 사람이었거든여,, 그래도 서로 개그코드도 맞고 여러 추억도 쌓고 처음엔 남자가 저랑 되게 오래 사귀고 싶고 이런말 하기 너무 이르고 조심스럽지만 정말 결실도 맺고 싶다고 그랬었거든요, 근데 그 이후 한달?그쯤부터 자주 싸웠어요.. 남친이 그 쯤 어차피 그만 둘 회사이긴 했는데 생각한것보다 3개월 일찍 권고 사직을 당했어요.. 그래서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재택근무를 하는 저를 거의 매일 만나러 왔고 (왕복2-3시간) 그래도 자주 놀았는데 언제한번 남친이 장난으로 “아 결말 너무 성의없으면 티비 뿌신다~~”라고 한 말에 제가 엄청 극단적으로 “너 나가 ,어디서 폭력적인 성향을 보여?”이러면서 몰아부쳤었고 결국 제가 다시 이성 잡고 얘기해서 풀긴했지만 남친이 그날 저녁에도 좋게 “너가 기분 나쁜거 알지만 내가 잘못 했다는것도 알지만 좋게 이야기 해줬으면 좋겠다.너 나가 라는 식은 너무 나를 무시하는 느낌이 든다”면서 좋게 얘기해줬었는데 저는 그때 나를 사랑하면서 이렇게 말을 한다고?하면서 이기심이 끝을 달렸던것같아요.. 그때 남친이 저와 이야기를 하다가 말이 안통한다고 했었는데 그 뒤부터 계속 싸웠어요.. 남친이 제 단점을 말하면서 그래도 널 사랑한다는 말이 계속 반복된걸로도 이럴거면 왜 사귀냐는등.. 제가 지금 적고 있으면서도 너무 했다 생각이 듭니다.. 이게 제가 자존심이 너무 낮고 불안함이 너무 커서 더 그랬어요. 어렸을때부터 남자친구들 중에 거짓말 한 사람 ,폭력적인 성향을 보인사람 이런 사람들만 만났어서 얘도 언젠가는 그렇게 되면 어떻하지?하는 생각들로 그때를 즐기고 행복해하지 못했어요.. 그래도 저도 퇴사하고 남친이랑 제주도 한달 살이 갔다와서 서로 취업준비 하자 그랬었는데 그냥 그쯤 너무 자주 싸워서인지 제주도에서도 거진 매일 싸웠고든요.. 그때도 남친은 잘해보고 싶다고 제가 헤어지자는 말은 안하지만 그런 태도가 나와도 다 잡아줬어요.. 근데 제주도에서 정말 크게 한번 싸우고부터는 약간 삐뚤어지더라구요.. 그래도 남친이 계속 잘해보고 싶다고 화해 잘 했는데 제주도 갔다와서 따로 여행갔다가 남친한테 나랑 만나면서 나쁜 생각 한적 있냐고 그랬더니 있었대요.. 저는 또 불안한데 그말 들으니까 더 불안해져서 제가 그때 방어기제로 헤어지자는 식으로 정확히 말해버렸어요.. 그래도 그때 또 서로 잘해보자 해서 다시 만나게되고나서 일주일쯤? 후에도 서로 티격태격 하면서 지내지만 서로 잘 지내보자 이렇게 되서 어찌저찌 지내었는데 남친이 항상 자기전에 글을 남기고 자거든요.. 그거 보고 제가 그날은 일찍 일어나서 장문으로 글을 남겼는데 남친이 두줄정도만 성의없게 답글 남긴거에 혼자 급발진해서 따졌어요..날 사랑하는지 모르겠다 확인시켜달라 했더니 처음엔 사랑해 사랑해 하면서 장난으로 받아치다가 제가 진지하게 말해달라고 하니까 ....이러더니 그만할까?이러더라구요.. 그때는 제가 만나서 얘기하자해서 잡았거든요.. 제가 너무 한거 같다는 생각에 저도 제가 괴로웠는데 남친이 그런 말을 하니까 정신이 확 드는거에요.. 그래서 내가 바껴보겠다 해서 잡았는데 남친이 자꾸 자기가 그런말을 뱉었고 자기 신념으로는 더 좋아질 수가 없을거라고 생각하는데 미안해서 .. 자기는 자꾸 놓아주고 싶다고만 하더라구요.. 그래도 잘 얘기해서 노력해보겠다고했고, 만남을 피하지도 않는데 그렇다고 먼저 보자고 하지도 않아요.. 그러다가 지난주 토요일에 그 얘기를 하고 서로 연락만 하다가 만났는데 꽃을 사왔더라구요..원래 전부터 주고싶었다고.. 그리고 그날도 되게 잘 놀았는데 남친이 스킨쉽도 안하고 부담스러워하고 그래요.. 그러다가 그날도 제가 잘해보자고 그동안 서운했던거 다 말하라고 그랬는데 남친은 지금도 그냥 여유가 없고 그냥 그날 (헤어지자고 한날 )다 놔 버린거같다. 우리는 앞으로 더 만나면 최악만 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대요. 그러면서 지금도 놓아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 오락가락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자기전에 연락 남겨놓거나 어디 가거나 할때는 잘 남겨두고 오히려 먼저 전화도 잘 걸어요,, 그래서 이게 무슨 마음인지 모르겠어요.. 자기도 자기 자신을 잘 모르겠다고 하는데..극복 방법이 없을까요??ㅠㅠ
한솔님 솔직하게 그간 이야기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음 우선 이 관계회복을 위해서는 님의 불안함과 조급함을 버려야 해요 님 스스로 말했듯 과거의 경험이 지금 관계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면 더욱요 남친도 지금 님 제외해도 권고사직등 매우 자존심 상하고 불안한 상황일겁니다 그런데 님의 계속되는 확인과 지적은 감당하기 힘들겠죠 그러니 도망가고싶을거에요 그래거 두분은 기간의 문제나 권태기가 아니라 초반에 서로 연애스탈이 너무 다름을 확인하고 어긋나는 거죠 이번 연애 말고도 님이 잎으로 더욱 편하게 연애를 하려면 님 스스로 갖고 있는 문제들을 극복해야해요! 지금 남친과는 님이 정말 변화할 수 있을지 억지로 참고 힘든게 아니라 불안함 없이 맞춰 갈 수 있는지요!
@@coachseojin 심리적으로 그게 가능할까요..? 일단 한번도 해보지 않은 자격증 공부부터 해보기로 했고 느리지만 하루하루씩 해나가고 있는 중이에요!! 인생에서 한번도 성취감이라는 것을 느껴본 적이 없어서 ..ㅠㅠ 저를 위해 살아야한다고 들어서 .. 이것부터가 시작일까요!?
한솔님! 정말 정말 잘 하고 계세요! 처음엔 누구나 어렵고 답답하고 그대로 같지만 그런 노력과 시도가 분명 한솔님이 혼자서도 강하고, 불안하지 않게 만들거에요! 가장 중요한것은 내가 어떤 상황이고, 어떨때 불안한지 아는 것인데 한솔님은 잘 알고 계신 거 같아요 거기서 부터 시작입니다! 내가 혼자서도 편안하고 행복할때 어던 사람을 만나도 편하고 오랫동안 사랑할 수 있어요! 그 준비를 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잘 하셨어요! 그리고 잘 하실 수 있습니다
제 남자친구가 지금 군대간지 5개월째이고 수능을 준비해요. 당연히 연락이나 이런건 줄어드는거 당연하고 이해했습니다 남자친구의 미래를 위해서요. 근데 제가 권태기가 좀 온거같아요. 개인정비시간이라고 연락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오면 좀 숨이막혀오고 의무감에 연락을해야하나..? 매번똑같고그런데..? 이런생각이들더라구요.. 남자친구를 안사랑하고 안좋아하는건 아닌거같아요. 근데 그냥 어쩔수없는상황때문에 연락도줄어드는것도그렇고 그냥 매번똑같은일상 똑같은생활에 저도 지친거같아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도 지금 편입준비생이라 매번똑같은생활이라 새로운 생활은 웬만하면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코로나때문에 휴가도 3번정도 짤린상태이구요.
은주님 여러 상황이 너무 답답하고 지칠 것 같아요. 은주님이 조금더 여유가 있다면 괜찮을 수 있지만 은주님도 시험 준비라면 얼마나 갑갑하고 외롭고 또 불안해요. 그 상황에서 남친은 떨어 져 있고, 시험 준비에.. 자주 보지도 못한다면 어쩔수 없는 것을 다 이해해도 짜증도 나고 서운도 하고, 답답할겁니다. 당연해요 . 은주님이 지금 남친과의 관계를 정리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것 같으세요? 홀가분, 후련함? 아니면 슬픔 속상함? 이걸 잘 생각해보셨으면해요. 은주님도 지금 상황에 더 화가나고 답답한건지.. 이 관계를 정리하고 싶은 건지요.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은주님도 남친에게 답답한 맘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보세요. 너 때문에 이래가 아니라 사실 나 요즘 이래서 괜히 더 예민하고 좀 힘들었어 . 우리 더 힘내자.. 대략 이런식으로요. 관계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할 수 있을 겁니다! 굿럭
@@coachseojin 헤어지면.. 슬플거같아요.. 어제도.. 제가 여자로좀안느껴지는거같아.. 내감정이이래 이랬더니 그전에 연락문제로 계속다투다가 심하게 터지고난뒤였거든요 매일요새자길왜힘들게하냐고.. 지친다라고..하더라구요.. 진지하게 만남에 대해서 서로 생각해보고..연락달라고했거든요.. 전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감이잘안와요..후..너무힘드네요
@@하나-w9m 음 그렇다면, 은주님은 남친과 잘 지내고 싶은데 현재 상황에 대한 불만족 스러움과 답답함이 너무 큰 상황같아요. 그런데 아쉽게도 대화를 할때 그 속마음이 아니라 뭔가 문제나 장애물, 답답함 위주로만 말을 나누다보니 서로가 예민한 상황이 반복되는 것 같아요. 우선 님의 진심은 이사람과 행복한거 잖아요. 계속 응원하면서 지내고 싶고. 그 걸 잊지 않으셨으면해요 코로나도, 시험 일정도, 군대도 우리가 바꿀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 말고 이 관계를 지키기 위해 은주님이 직접 바꿀수 있는게 있다면 뭘까요? 그걸 고민해보셨으면해요. 그리고 그 진심을 전하는게 좋을것 같구요
영상 잘봤습니다 교수님!! 어디 말할 곳도 없고 저도 제 감정을 모르기에 댓글 남겨봅니다.. 스무살 초반 첫 연애로 남자친구가 곧 군대에 가야합니다.. 솔직히 기다릴 자신이 없고 곁에서 안정감이 드는 연애를 하고 싶다는 요즘따라 계속 드네요... 이런 생각들이 쌓이다 보니 연락은 기다려지는데 막상 같이 있을 때는 지루하고, 어린아이같은 모습에 점점 기가 빨리려요.. 그러나 끝을 낼려고 하니 여전히 사랑해주는 남자친구에게 너무 미안하고, 지금 당장은 없으면 힘들 것 같은데 군대는 기다릴 자신이 없고, 이별을 생각하면 눈물만 계속 나오는 복잡한 감정이 자꾸 드네요.. 저도 제 마음을 몰라 혼란스러워 댓글을 남겨봅니다..
그래요 그 감정이 넘 당연할것입니다 익숙한 것들을 바꾸고 바꿔야 하는 환경은 너무 두렵고 낯서니깐요 어쩌면 군대라는 어쩔수 없는 환경의 변화에 무기력 해 질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당장 모든 것을 결정해야하는 것이 아니니 이럴때 일수록 천천히 맘에 집중해보세요 어떤 선택이든 내가 조금 더 행복한 것은 무엇인지요 굿럭
상대와 계속 노력하고 싶다면, 말을 하는게 좋겠죠. 왜냐면 말을 하지 않아도 표정, 눈빛 등 사실 모든 것에서 느껴지니 상대는 눈치보고 불안해 할테니깐요. 다만, 서로가 권태기에 대한 정의나 마음이 다를 수 있으니 어휘 선택등을 잘 하는게 좋겠죠. 바로 나 권태기야. 맘이 예전같지 않아. 이런 식의 직설적 표현은 오해와 또 다른 상처가 될수 있어요. 그래서 상대와 함께 극복하고 노력하고 싶다면, 누구나 겪는 시기인데 우리가 안정기에 접어든만큼 서로 더 오래 만나기 위해서 같이 노력해 보자. 새로운 것도 해보고~ 이런식의 접근이 좋을것 같아요. 굿럭
여자친구가 변덕이 심하거나 예민 할 수도 있고, 또 승재님과의 관계에서 계속 해결되지 않는 불만족 스러움이 있는 것 같아요. 자주 권태기가 오는 것은 근본적인 문제점을 찾아보고, 그것이 노력으로 바뀌는 것인지, 해결되는 것인지를 확인해야 할 거 같고요. 이미 5번 이상 권태기가 반복되고 있다면, 여친 입장에서는 여러 시도를 해보고 버티는 관계로 인식 될 가능성이 커요. 우선 승재님이 여친을 잡고 싶다면, 차분히 여친의 현재 감정에 대해 들어보고, 당장 노력에 의해 바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면요.. 시간을 갖고 생각하는 것이 좋겠어요. 물론 여친의 결정만 기다리지말고요 승재님도 이렇게 계속 불안한 연애가 그래도 행복한지 등을 생각하셨으면 해요! 굿럭
저도 제 남친이 권태기인거같아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네요 일단 저흰 2년 가까이 만났구요.. 사실 1년 반쯤 되니까 서로가 익숙해져서 소중함을 잃었는지 자주 싸우게 되더라구요 근데도 1월 초까지 사이는 괜찮았구요 남친도 제게 마음이 꽤 있었어요. 하지만 싸움은 날이 갈수록 잦아지고.. 결국엔 일주일에 한번꼴로 싸움이 나더라구요 거기다가 대학도 다른곳을 가서 고딩때처럼 자연스럽게, 자주 만날수있는게 아니기도 했고.. 남친도 조금 지쳤던거같아요 사실 돌이켜보면 제가 예민해서 남친한테 서운할때가 많았고, 제가 조심성이 없는 성격인데 남친 스케줄을 까먹거나 말을 잘못하면 걔도 꽤 서운해했구요. 남친 스타일이 싸우면 후폭풍이 좀 심하게 온달까.. 화해하는데 속마음을 다 꺼내고 시원하게 하는기 아니라 뭔가 화해해도 내 마음은 어쨌든 상했으니아직 너랑 얘기하고 싶지 않다..이런느낌으로요. 그래서 항상 이틀 뒤에나 정상적으로 얘기가 가능했어요. 그렇게 아슬아슬하게 있는데, 한달 전쯤에 큰 싸움이 하나 있었어요. 평소처럼 제가 서운하다하고.. 뭐 이런 작은 싸움이었는데 겉잡을 수 없이 커지더라구요. 제가 한번 화가 오르면 끝까지 잡고 가는 편인데, 그날따라 화가 너무 많이 났어요. 제가 잘못한거같아서 다음날에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하고 기분은 어떻냐고 물어봤는데 모르겠데요. 그래서 상태가 어떤지 계속 물어보니까, 저에대한 마음이 어떤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한테 좀 지친건 맞지만, 바로 이틀전에 그렇게 애정표현하던 남친이 그렇게 갑자기 바뀌었을리는 없고, 싸움이 크게 나서 마음이 지친거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많이 노력해서 나아지겠다고 하고, 천천히 일상으로 돌아오는데에 일주일 정도 걸렸어요. 그뒤론 평소로 돌아온것같았어요. 제가 부모님이 엄한데 혼났던 날엔 통화로 우는데 같이 있어주기도 하고.. 통화도 매일 하고.. 하지만 달라진점이 남친이 절 만나기가 조금 귀찮아보이는거였어요. 만나자고 할땐 고민을 한참 하고 귀찮은 티를 냈거든요. 사실 제가 그 큰 싸움 뒤고 정말 노력했어요. 3주동안 아무 싸움도 없었구요, 남친 컨디션도 매일 유심히 체크해가면서 맞춰주려고 노력했어요. 근데 제가 다른건 맞춰줄수 있는데, 아직도 서운한게 정말 딱 한개 남아있었어요. 남친이 좀 예민한 편이라, 그애 의견에 충돌이 있다면 좀..시니컬하게 말투랑 표정이 변하거든요. 그럴때 그애를 마주보고 얘기하는 입장에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아요. 뭔가 계속 비꼬는것같고, 여친이어도 좀 시비걸듯이 얘기하고. 그래서 제가 이틀 전에 그얘길 꺼냈거든요. 의견충돌도 큰건 아니었어요 그냥 친구랑 얘기하다가 날수 있는? 그런거였는데 큰 싸움으로 번지더라구요. 저는 지금까지 싸운적은 없었기에 이번 한번은 그냥 화해하고 쉽게 끝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애는 아니더라구요. 제가 미안하다고 한 뒤에도 자기는 저에대한 자기 마음이 어떤지 모르겠데요. 사실 전 별로 이해가 되지 않아요. 며칠전만해도 꽤 괜찮았는데, 이런 마음은 싸움이 나서 생긴거지, 별다른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싸운뒤에 누구나 상대방이 미운건 사실이잖아요? 그런데 그애는 그런 감정을 확대시켜서 뭔가 과대해석 하는것 같았어요. 잦은 마찰과 데이트를 하지 않아서 권태로움도 같이 온것 같았지만,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하루아침에 바뀔수 있는지.. 계속 물어봤는데 자긴 전부터 연애에 흥미가 떨어져있었데요. 제가 상처받을까봐 오픈하고 말하지 않았다고 했어요. 근데 일주일 전만 해도 그럭저럭 달달했어요, 남친도 저를 위하는것 같았고, 너무 오래 만나다 보니까 그저 익숙해져서 귀찮아진거라고 생각했어요. 지금도 그렇구요. 하지만 어제 화해하려고 통화하니까, 물론 싸움이 난 뒤라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정말 말투랑 표정이 무심할 정도로 바뀌어있더라구요.. 저희 관계와 남친 마음에 대해 얘기도 오래 했어요. 그앤 그것마저도 좀 귀찮아하는것 같았지만.. 이젠 좀 모르겠데요. 절 향한 마음도 어떤지, 연애를 하고는 싶은지. 오랜 통화 끝에 한번만 더 노력해보자고 설득시켰지만, 귀찮아하는건 바뀌지 않았어요. 토요일에 만나서 얘기하자고 한것도 가기 싫은 티를 냈구요, 그때 만나도 된다고 하기에 남친이 고민을 정말 많이 했어요. 노력하기도 귀찮아하는거같았어요. 전 이걸 권태기라고 믿고 싶어요. 통화할때도 권태기일거라고 설득시켰구요. 거의 3개월동안 다섯번인가..? 별로 만나지도 않았고, 원래 자기전에 통화해서 얘기하는데 매일 통화하지도 않았어요. 연인사이에 만나서 얼굴보고 스킨쉽하는건 정말 중요한 것 아닌가요? 전 당연히 어떤 연인이든, 싸움이 잦은 시기에 자주 만나 풀어보려고 하지도 않고 3개월동안 안만나면 멀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희가 짧게 만난것도 아니고, 2년 가까이 만났는데 권태기가 올 때도 되긴 하다고 생각하구요. 하지만 제가 처음이었던 남친한테는 권태기가 뭔지도 모르더라구요. 그저 마음이 멀어지면 마음이 완전히 식은거라고 생각하고, 그 생각을 극대화 시켜서 사실이라고 믿더라구요. 저는 어떡해야 할까요.. 남친만큼 사랑한 사람은 여태껏 없었고 헤어지기는 죽어도 싫어요. 하지만 제가 계속 노력해도 남친이 다시 평소처럼 돌아갈지, 이건 그저 싸움이 난 뒤라서 더더욱 이러는건지, 그냥 권태기인지, 권태기라면 극복할 수 있을지, 그 사이에 남친이 절 놓아버리는건 아닌지, 너무 불안하고 생각이 많아요. 이럴때일수록 더욱 제 자신을 챙기고 일도 학업도 지장이 없도록 해야하는데, 너무 마음이 복잡하고 불안해요. 저는 남친이 원래대로 돌아올수만 있다면 오래걸리더라도 뭐든지 할 수 있어요. 하지만 남친이 그런 절 믿고 기다려줄지는 모르겠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전 어떡해야 할까요.. 어떡해야지 남친을 돌아오게 만들 수 있을까요...
어휴. 긴글에서 님의 답답하고 힘든 맘이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우선 남친은 서서히 다툼과 성격차, 또 대화 스타일 차이 등에 지친거 같아요. 그래서 지금은 귀찮은 것보다 무기력해진걸로 느껴져요. 그래서 뭔가 힘을 내려 하지도 않고, 크게 변화할 것이라는 기대도 하지 않는 거죠. 반면에 님은 당장 뭐라도 해서 상황을 빨리 회복하고, 다르게 하고 싶어 마음이 급하고, 정말 이 관계가 끝날까봐 노심초사 하니 더 조급해 지는 것 같습니다. 서로의 타이밍이 지금은 많이 어긋나는 것이 문제고, 남친은 님처럼 시원하게 다 풀고, 터는 성향이 아니라 단순히 대화 몇번, 다짐 몇번으로 해결 되는 것이 아니죠. 지금도 님이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자꾸 무언가를 제안하고 끌고 가려 하는데, 남친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묻고 남친이 시간이 필요하다면 시간을 주고, 설득하려 하지마세요. 지금은 설득하면서 님이 설득되는 거지, 남친은 오히려 지치는거 같아요. 님도 이 관계를 너무 간절하게 어떻게든 유지하려고 애쓰기보다는 살짞 떨어져서 보세요. 친구가 똑같은 고민을 한다면 뭐라고 조언해줄건가요?
@@coachseojin 아.. 저도 정말 힘들겠지만 시간을 갖고 조금해하지 말라고 할거같네요.. 정말 제 마음을 너무 잘아세요.. 조급해하는 것부터 두려운것까지.. 사실 친구한테 조언하라면 그럴게 말할거지만, 지금 남친 상태를 보면 이 관계를 회복하려는 노력조차 하기 싫어해서 제가 뭐라도 하지 않으면 그냥 놓아버릴거같은 직감이 커요... 사실 이번 토요일에 만나기로 했는데, 제가 점점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시도만 일단 해보자고 설득시켰거든요. 만나서 얼굴먼저 보면 마음이 풀어지지 않을까 해서요.. 이게 맞는걸까요... 너무 답답하고 두렵고 미치겠어요ㅜㅜㅜ 남친이 카톡도 거의 단답으로 하고, 영상통화도 한번 했지만 눈빛이 좀 차가워보이더라구요... 그래도 시간을 주는게 맞는걸까요.. 전 절대로 남친을 놔주고 싶지 않은데 솔직히 시간을 주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것같아요...
@@coachseojin 말씀 정말 감사드려요 긴글이었는데 다 읽어주셨네요ㅜㅜ 일단은 내일 만나도 조급해하지 말고 여유를 가져보려 노력할게요 그리고 사실 남친한테 어떻게 해야할지 이미 물어본 상태입니다.. 남친이 시간을 가지면 너가 그립지 않을것같다.. 이런 비슷한 말을 해서요. 그래서 제가 더욱 매달린것도 있어요. 지금은 그냥.. 연락 하더라도 별로 전일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고 일상 얘기만 부담되지 않게 가끔씩 하고 있어요.. 하루에 아침 저녁 두번정도..? 정말 이 상황이 나아질거라고 바라는것밖에 할 수 있는게 없네요...
@@coachseojin 정말 너무 감사드려요 덕분에 생각 정리가 됐어요. 사실 며칠밤을 눈물로 지새우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일도 전혀 손에 안잡혔는데, 말씀대로 너무 좌절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고 여유를 가져볼게요. 이렇게 노력하는데 남친이 갑자기 포기하자고 하진 않겠죠. 분명히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질거라고 믿겠습니다. 정말 힘들겠지만 포기하지 않을게요 너무 감사드려요. 상황 나아지면 보고하러 올게요! 😊
주말내내 비도 오고 마음이 너무 우울하고 속상하시겠어요ㅠ님께서 느끼는 것처럼 여친은 이미 마음이 많이 떠난거 같아요 님의 사소한 배려들이 그녀 마음을 돌렸다기엔 무리가 있어보여요 사람의 마음이 변하는 것은 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아마 갑자기 이런 마음이 든것이 아니라 서서히 계속 맘이 무뎌지고, 다른 관계를 기대하는 마음이 커졌을거니깐요. 우선, 님이 이 관계를 지속하고 싶고 조금더 이해할 수 있다면, 다음주 만남에 최대한 솔직히 담담히 마음을 전하세요 시간이 조금더 필요하면 기다리겠다고 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하지만 님께도 쉽지 않은 시간일겁니다. 그래서 님이 정말 그렇게 라도 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확실하시다면 최선을 다해 마음을 전하세요. 굿럭!
@@coachseojin 제가 드릴것도없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마지막으로 그동안 개인적 연락은 거의 안하는게 나을까요 평소대로 밥먹었냐 묻고 일상공유하고 이러는게 나을까요 ....ㅠㅠ 코치님께서 도와주시는거지 잘못되도 코치님탓안할게요 이미 확률이적은거같아서 조금 나은선택을 해보고싶어서요
흐음.. 마지막 통화나 문자에 어떻게 하기로 정하셨는지에 따라 조금 다를것 같아요. 저라면, 오늘밤쯤에 연락해서 주말 잘 쉬었는지 묻고, 상대가 시간을 갖고 싶어 했다면 너 말대로 널 위해서 시간을 갖고 주말에 반갑게 보기를 기다린다고 할것 같아요 그전에 언제든 무슨일있으면 꼭 연락달라고 하고요! 그러면 널 생각하며 조금 기다린다는 느낌도 주고, 내가 화나서나 일부러 막 연락 안하는거 아니야! 라는 느낌이 들것 같습니다. 두분의 마지막 대화나 분위기. 그리고 사실 님이 가장 잘 알잖아요. 지금 그녀가 무엇을 바랄 것 같은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내 연락하나하가 귀찮을것 같으면 안하는것이고 , 어케 연락한번 안하냐 라고 서운할거 같으면 하는거에요. 님이 가장 잘 압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요즘 권태기가 온 것 같아 검색하다가 영상을 보게 됐어요. 저는 현재 첫 남자친구 이기도 하고 9년째 연예 중 이에요. 제가 권태기가 시작 됐다고 느끼는게 남자친구가 자영업을 하게 되면서 쉴 수 없는 사정때문에 휴일 없이 일을 해요.. 그래서 항상 제가 가계에 찾아가서 같이 있거나 저녁 8시가 넘어서야 밥만먹는 데이트를 해요. 저는 맛집도 가고 싶고, 예쁜 카페도 가고 싶고 여행도 가고 싶은데.. 남자친구 가계 사정 때문에 그럴 수가 없어요. 그리고 항상 대화가 가계 중심으로 한 대화 밖에 점점 없어지고 있어요.(이러한 대화가 스트레스가 되고 있는 상황..근데 이런 대화라도 없으면 딱히 할 말이 없어요..) 그리고 나이가 나이인지라 결혼을 중심으로 생각 하게 되면서 남자친구의 단점들이 너무 보이기 시작했고 좀 고쳤으면 하고 잔소리와 짜증을 많이 부리게 됐어요.. (화를 안내고 싶은데 보면 화가 나요..) 이런 일들에 지쳐서 사실 도피겸, 생각을 정리할겸, 취업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오게 되어 장거리 연예를 하고 있습니다. 9년동안 너무 붙어 있기도 했고 좀 떨어져 있다보면 감정이나 생각이 정리가 되지 않을까 하고요.. 남자친구는 아직도 내가 좋다고 하는데.. 이런생각하는게 미안하기도 하고, 헤어지면 나를 이렇게 좋아해주는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까 하고요.. (그리고 다음 연예를 하면 처음 부터 다시시작해야 한다는 겁도 나기도 하고요.. ) 점점 나나 상대방에게 무의미해지는 시간만 가는 것 같고 결정을 해야 할텐데 아직도 제 마음을 모르겠네요.. 아무에게도 하지 못했던 말인데 글을 남겨보아요..
얼마나 답답하고 안타까우실까요. 첫 연애,, 그리고 그 긴 시간 함께 나눈 많은 것들.. 또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알아가는 부담감이 너무도 공존 할것 같아 맘이 무거우실거란것이 느껴집니다. 님이 느끼는 감정은 당연해요. 아마 저여도 그랬을거고 누구나 그랬을겁니다. 이해하면서도 답답하고, 제한된 연애와 만남에 갈증도 나고 그래서 잔소리 하게 되고요. 자, 바꿀수 없는 것은 그의 직업과 환경인 만큼 앞으로 그런부분에서는 님이 맞춰야해요. 그사실을 편히 인정하고, 기꺼이 수용하면 이관계는 앞으로도 개선의 여지가 있지만, 지금처럼 힘들고 지치고 답답하면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맞을수 있어요. 워낙 긴 시간이라 쉽지 않을거에요 충분히 생각해보세요. 내가 앞으로 1년후에 이 사람과 어떤 모습으로 있을지, 그 모습을 생각하면 어떤 느낌이 드는지요! 다만 진심으로 조언드리고 싶은 것은 누군가를 못만날까봐 그 과정이 힘들까봐 지금의 인연을 놓지 못하는 것은 결국 제자리 입니다. 그 걱정은 지금은 하지 않으셔도 되요 그와 함께 있어도 행복하지 않다면, 같이만 있는것이 방법은 아니잖아요.. 굿럭
어이쿠 많이 속상하고 안타까우시겠어요 ㅠㅠ 그녀도 자신이 일시적인 감정에 이별을 선택할까봐 염려하는 것이고, 확신이 없는 겁니다. 아직은요 권태기랑 마음이 식은 것의 차이가 혼란스러운 것이죠 그리고 아직 님에 대한 애정도 있고요, 자연스럽게 이 시기가 지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해요
아 내가 왜 결혼하면 내 가능성이 모두 닫혀버리는거같은 느낌을 받았는지 알겟다... 자기확장이론이구나... 권태기상태에서 결혼까지해버리면 더더욱 돌이킬 수 없다는 생각이 스스로를 무력하게 만들었었는데..!
오호!! 스스로 답을 찾으셨네요!
뭔가 새로운걸 함께 도전하는것이 도움이 된다는거군요. 감사합니다!! 여자친구가 요새 권태기라서 고민인데 저번주에 향수만들기 원데이클래스를 하고 난 뒤에 조금 나아졌다고 느꼈었는데 착각이 아니었네요. 다른 새로운거도 한번 도전 해보겠습니다!
강깔삼님! 사랑을 잘 지켜나고 싶으신거군요 넘 '조급해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여친과 하지 않았던 활동을 하시는 것이 중요해여~ 권태기를 둘 사이의 균열이라고 여기시기보다 새로운 계기로 생각하면 맘이 더 편안하실 겁니다! 굿럭!!!!
@@coachseojin 감사합니다! 천천히 해나가볼게요
그전 권태기 마음 뜬 거 구분 영상 보자마자 이 영상으로 넘어왔어요
사실 권태기, 마음 뜬 거 항목 각각 같은 개수여서 아직도 확실히 어떤 마음인지는 모르겠어요
일단 mbti로 말하자면 저는 enfp이고 남자친구는 istj에요
1년 반을 만나왔지만 그중 1년을 공시생으로 지낸 남친 뒷바라지했어요
그러는 사이에 상대방 맞춘다고 많이 힘들고 지쳤지만 연애 초와 달라지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적응했어요 합격하면 우리의 관계도 나아질 거라는 희망도 가지고 있었구요
최근 몇 달 사이에 시험도 끝나고 변화가 있지 않을까 했는데 아니더라고요
권태기 극복을 위해서 새로운 활동을 해보고 싶어서 이래저래 알아보긴 했어요
상대에게 제가 많이 지쳤다는걸 얘기도 했고 상대방도 노력해보겠다고 했었어요
저도 이런 관계가 익숙해져서 딱히 기대도 하지않고 서운해하지도 않았지만 상대에 맞추는거에 반항심이 들더라고요
저는 새로운 시도를 좋아하지만 상대방이 여러 이유로 내키지 않아 하는 게 보여서 저도 어느샌가 상대와 함께 있는 게 아닌 혼자 하는 계획을 세우더라고요
그리고 공감능력이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 제가 하는 행동이나 취향을 잘 이해하는 편이 아니거든요
전에는 그냥 받아줬는데 요즘은 제가 하는 대화 맥락과 전혀 관련 없는데도 갑자기 머릿속에서 생각났다는 이유로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게 짜증 나서 그냥 별 반응을 안 해요
제가 하자는 거는 결국엔 못하게 되는 게 짜증 나서 저도 상대방이 하자는 거에 핀잔을 주기도 해요
일주일에 한번밖에 안보는데도 당일에 만나지말자는 통보를 받아도 서운하지는 않아요
상대가 신경이 예민해서 자주 그런 이유로 아픈데 그럴 때 만나면 저를 더 피곤하게 할게 뻔하거든요
물론 못 만나면 못 만나는 대로 피곤한 것도 있어요
당장 오늘을 예로 들면 일요일이 만나는게 무언의 약속인데 제가 오늘 잠을 오래 자느라 연락이 안되었어요
근데 일어나니까 연락 와서 하는 말이 본인이 배가 아프고 월요일에 일이 있어서 오늘은 하루 종일 그거 해야 할 거 같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대뜸 오늘 만나고싶었는데 제가 잤다며 아쉬워하더라구요
제가 내일 보는 거 아니었냐고 하니 월요일에 일이 있어서 오늘 보려고 했다고..
월요일에 일이 있어서 토요일에 보자는 말을 한 적도 없으면서 당일에 대뜸 못 봐서 서운하다는 사람을 보니까 짜증 나더라고요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는데 남자친구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자기가 좋아하는 거, 하고 싶어 하는 거 말고는 아예 관심도 없고 공감도 하지 않는 성격이라 저까지 의욕이 떨어져요
헤어져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도 제가 정에 약해서 인간관계에서 손절을 거의 해본 적이 없기도 하고...어렵습니다..
어휴.. 얼마나 맘이 답답하고 외로웠나요. 참 님은 배려심도, 인내심도 너무 크고, 자신의 사랑을 지키려는 책임감이 큰 사람 같아요. 지금 이순간 까지 고민하고, 맘 잡아 보려 하고, 또 놓지 못하는 그 마음까지도 귀하게 느껴집니다. 우선 남친과 님은 성향등이 참 다르죠? mbti뿐만 아니라 사랑에 대한 생각, 서로에 대한 책임감까지 모든 것이 다른거 같아요.
모든 커플들이 서로가 극히 다르지만, 그래도 함께 맞춰가면서 그 관계를 유지하는 겁니다. 안타깝게도 지금 님의 관계는 그 노력이 너무 일방적인 것이 가장 큰 문제 같아요.
남친이 원래 그런 성향일 수도 있고, 둘의 관계속에 서로 그렇게 포지셔닝했을수도 있겠죠. 이 두가지 어떤 상황이든 간에 님도 알다시피 남친은 달라지지 않을 겁니다. 남친이 님에 대한 사랑이나 애정까지 의심하고 싶진 않아요. 다만, 이 관계는 이미 님이 너무 많은 것을 양보하고, 참고, 기다리는 관계로 굳어져 그 균형이 깨져버렸어요.
사랑이 식었는지, 권태기인지.. 이것이 문제가 아니라 님에게 스스로 물어 봤으면 하는 것은 그래서 님은 그와 함께 해서 행복한가요?
조금이라도 망설여 지면, 계속 이 관계가 이어졌을때.. 우리가 아닌 내가 행복할까? 생각해보세요
님은.. 자신의 마음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려는 분인만큼 더 행복해야하고, 사랑받으며 행복할 수 있어요! 님 스스로 자신의 행복을 보류하지마시고, 이제 님 만을 위해서 더 용기 내었으면 합니다. 굿럭!!
@@coachseojin 어젯밤에 이 댓글 읽고 엄청 울었네요..
이런 얘기를 처음 들어보기도 했지만 어쩌면 지금 제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이 아닐까 싶어요
그동안 이 관계를 질질 끌고 가느라 자기 자신을 위하지 못한 거 같아요..
이번 한주는 마음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이제라도 제 행복을 찾아봐야겠죠
좋은 말씀과 위로 정말 감사합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저는 현재 제가 권태기가 와서 남자친구랑 며칠간 시간을 갖기로 했는데 안보니까 약간 보고싶기도 하고 근데 남친이랑 스킨십 하는게 좋진 않고 계속 단점만 보이고 헤어지는 생각도 했는데 좋을것 같기도 하다가 못 헤어질것 같고 그렇습니다 이게 권태기 인가요? 마음이 뜬 건가요?
10일이 지난 지금은 어떤 상태이신가요?
연락도 기다려지지않고 될대로 되라 는 맘이면 맘이 뜬것이죠
저희는 5년 된 커플이고 집이 가깝다 보니 보자고 하면 바로 볼 수 있지만 서로 일 하고 지치니 2년전?부터 평일 하루와 주말 하루는 꼭 보는 날로 정해뒀어요~! 남자친구가 격주로 월-토 주 6일을 일하는데 그 주 토요일은 12시에 마치긴 하나 일단 오전 일찍 일어나다보니 그 주는 주말이 짧게 느껴져 남자친구가 나가서 노는게 힘들어 하고 저는 그게 또 눈에 보이고 그러다 보니 만나서 먹고 자고 쉬고 하는게 다라서 현재 권태로움을 느낀 저한테는 괜히 그 시간이 아깝게 느껴져요... 저는 잠도 안오는데 옆에 있는것도 그렇구요.. 그리고 남자친구의 유일한 취미인 피씨는 7-8시간씩 하면서 저랑 있을때 처지는 모습을 보면 짜증이 나구요ㅠㅠ.. 그래서 평일은 그대로 보고 쉬는 주 토요일만 보자고 하고싶은데 제가 권태기가 온다고 저번주에 말을 하는 바람에 이렇게 말하면 권태기라는 단어로도 상처를 줬는데 이렇게 까지하면 또 상처를 주는거 같고 그래서 말하기가 힘든데...그래도 말하는게 좋겠죠?..보는 횟수를 줄이면 더 관계가 안좋아질까요? 괜찮다몀 말을 이쁘게 돌려서 말하고싶은데 팁 좀 주실수 있을까요 ㅎㅎ?
답이 늦었어요! 현명하게 잘 대처하셨나요? 5년 전과 지금의 서로 생활 패턴, 성향이 달라 질 수 있기에 변화가 필요한 것이 맞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상대를 배려해서 예쁘게 돌려서 말하는 법을 고민하시는 만큼 아직 남친에 대한 애정이 크시다고 봐요. 그런데 때로는 그리고 5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한만큼. 돌려 말하는 것이 최선이 아닐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상대는 오히려 오해하거나 상상하니깐요. 저라면, 솔직히 말하고 싶어요. 그런데 그 솔직함의 전제는 난 우리가 더 오래 함께 하고 싶고, 넌 나의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전분명히 먼저 이야기 하고 얘기해야합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 5년째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가 권태기인지, 무기력증이 온건지 모르겠어요 ㅠㅠ 남자친구는 일반 사람보다 잠이 정말정말 많은 편이에요 평소 전화를 많이하던 사이였는데 (제가 일방적으로 많이 거는 편이었어요) 남자친구가 잠드는 것 때문도 있지만 .. 전화도 많이 줄었구요.. 요즘들어 새로 시작한 일이 맘에 안들어하고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다는 얘기도 했었어요 그래서 무기력하고 우울해보이기도 한데 ... 일어나면 애정표현도 해주고 일상 보고를 잘 해주긴 해요 이 경우엔 권태기인가요 아님 일상에 지쳐서 그런걸까요?
감사합니다
권태기인지 헤어지고 싶은건지 교수님 영상을 봐도 제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근데 헤어지고 싶다가도 상대방이 걱정되는것도 있고요 근데 또 같이 있기는 싫구요. 제 마음이 많이 헷갈리고요. 나름대로 무언갈 같이 하고싶은 마음도 조금 있는데 제 남친은 굉장히 내향적인 성향이라 무언가 하는것도 별로 안좋아하고 내가 눠 하고싶다 , 영화보러 가고 싶다라고 하면 우수게 소리로 혼자하고 오라고 합니다. 둘다 바쁜 일이 많아서 물론 시간이 별로 없어서 그런것도 이해은 하지만요, 서로에 대한 노력이 전혀 없는 느낌도 들고요. 답답한 이마음 어떻게 해여할까요
상대는 혼자 하는 것에 익숙한 사람인데 상대 걱정을 왜 하시나요? 마음이 많이 여리고 상대를 배려하는 맘이 큰만큼 상대도 나에게 그런 사랑을 보여주기를 바라는 상황같아요
이 문제에 대해 제대로 이야기 한적이 없다면, 지금 느끼는 서운함이나 답답함을 직접 한번 말하고, 노력하는 시간을 우선 갖는게 중요해요. 그리고 나서 결정하셔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제가 느끼기엔 서운함이 커서 권태라기 보다는 원망스럽고 야속한 것 같아요 굿럭
군대에 들어온지 2달 된 신병입니다
훈련소때는 여자친구가 매일 인편을 보내면서 저룰 좋아하는걸 많이 티내구 저도 그걸 느꼇습니다. 근데 훈령소 중간 2주정도 폰을 사용하게 된 개인사정이 있엇는데 그 사이 연락을하다 몇일 지나니 여친이 전과 다르다는걸 느꼇습니다
얘기를 해주더라구요 자기가 권태기인거같다구 그래서 서로 얘기를 많이 해본결과 여자친구는 자기가 지금 권태기인게 저한테 너무미안하다 자기가 많이 노력해보겠다 나도 훌훌털어내보내고 싶은데 잘 안된다 이런식으로 얘기를 했엇죠 그래서 제가 너가 너무 힘들면 그만하자구 얘기를 했습니더 근데 크게 헤어지고싶지는 않다고 하더군요…여자친구가 이상황을 어떻게든 극복하게 제가 많이 노력하구있습니다 사귄진 1년이구 아직 크게 싸운적은 없습니다…
여자친구가 우울증이랑 공황장애도 있어 몸이 힘들어서 일상에 권태가 있는것도 있다고합니다… 여자친구도 노력은 하는데 잘안되는거같아 저두 옆에서 잘 해줄려하는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더운데 몸도 맘도 고생이 많죠. 몸도 힘든데 맘까지 무거워서 더 걱정이네요. 우선 지금 우울과 공황장애가 있다면 사실 기분 변동도 심하고, 갈피를 잡기 힘들때가 있어요. 그래서 괜히 짜증나고 무기력해지고요. 그 것을 잘 구분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여친이 나한테 더 관심을 가져달라는 신호인지도 살펴 볼 필요가 있고, 지금 군대에서 뭔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제한되었을텐데 이럴때 일수록 조급함을 버려야 할것 같아요 멜로 답변드리기 전에 짧게 먼저 남겨요 !
@@coachseojin 감사합니다 ㅠㅠㅠ 메일 답변 해주시면 바로 읽을게요!!
영상 잘 보았습니다 선생님 ㅠ 저는 지금 3년 반정도 연애를 해왔는데요 작년 말쯤에 혼자 권태기가 온 것 같아서 섣부르게 헤어지자는 말을 꺼냈다가 바로 후회하고 얘기를 잘 해서 잘 만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올해도 지금 작년과 비슷한 시기에 권태기가 온 느낌이 들어서 혼자 극복해보려고 했지만 상대도 그걸 느끼고 관계의 끝이 아니겠냐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헤어지는건 또 정말 싫고 극복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권태기라고 다시 느꼈을때 진한 스킨십엔 약간 거부감이 느껴졌으나 현재는 또 스킨십에 대한 거부감은 사라졌어요 근데 자꾸 혼자 왜 이런 권태감이 들까? 내 권태감이 회복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혼자 엄청 우울해지곤 합니다 잘 극복해갈 수 있을까요..? 현재 상대방은 제가 연락하고 싶을때 하고 제가 만나고 싶을때만 만나자며 많이 배려해주고 있습니다 근데 자꾸 혼자 우울감에 빠질때는 너무 힘드네요ㅠ
자신에게 솔직해지셔야 해요
이 관계를 유지해도 행복하시지 않을 거 같아요 관계를 끝내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생각해보세요
이 답은 누구에게 물어본다고 나오지 않아요 오직 님이 알고 있죠 대신 가장 깊숙히 솔직하게 헤어지는 것에 무엇이 두려운지 마주하셨으면 합니다
@@coachseojin 답글 감사합니다 선생님..!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 이유는 제가 현재 수험생활을 2년 가까이 하고 있고 단순히 권태기로만 오는 우울함은 아닌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심란한 상태가 지속되다가 어제 상대방과 오랜만에 짧게 데이트를 하고 문득 일단 공부에 집중하고 어찌됐든 관계를 잃진 않게 되었으니 시간에 맡겨보자 하는 생각이 들어서 불안감이 좀 덜어졌습니다. 헤어지기 싫은건 아무래도 현재 불안정한 정신에서 벗어나 좀 더 건강한 정신상태가 되었을때 이 사람과 헤어진걸 굉장히 후회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제가 너무 극복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더 힘들어진건 아닐까 싶구요..
영상잘봤습니다:) 저는 권태가 오면 직설적으로 말을하지만 스스로 그게 권태인지를 잘 모르고 시간이 흐르면 혼자해결했고, 남자친구는 스스로 해결한 후 저에게 말해줍니다. 저는 듣기 전까지 권태가 왔었는지 모르구요.. 지나고 보면 둘이서 권태를 느낀 시기가 비슷한데 함께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대화를 하면 되는가요?
결론적으로 서로가 권태감이 있었지만 잘 넘기고 다시 관계를 유지하고 계신거네요! 서로에게 배려있고 책임감 있는 커플인것 같아요!! 서로의 권태에대해서 부정적 감정을 상기하며 대화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궁, 다만 앞으로 우리 관계에 조금 변화가 필요할때는 함께 같이 얘기하면서 서로 노력하자라는 말은 필요할 것 같아요! 또한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하는 것들, 사소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세요! 잊고 있었던 것들도 있을거구요 그런것들을 공유하며 아 이사람은 이게 중요하지, 이걸 더 신경써야 겠다 라는 걸 알수 있으니깐요!
잘 하고 계시고, 앞으로 더 튼튼하게 서로를 배려하는 사랑 하실 것 같아요!! 파이팅
저는 권태기인지 아닌지 구분방법을 보고왔는데도 제가 그사람이 아니라서 더 답답하네요..
밑에 댓글에 계신분과 비슷하긴한데
저는 이제 고작 140일 만났어요..
그중 100일넘게 거의 매일 만난것 같아요.
근데 사귄 초반부터 좀 삐그덕 거리긴 했어요.
남친은 제가 “날 사랑하면 니가 다 이해해”이런 이기적인 말을 그냥 넘어가지 않고 짚어주는 사람이었거든여,,
그래도 서로 개그코드도 맞고 여러 추억도 쌓고 처음엔 남자가 저랑 되게 오래 사귀고 싶고 이런말 하기 너무 이르고 조심스럽지만 정말 결실도 맺고 싶다고 그랬었거든요,
근데 그 이후 한달?그쯤부터 자주 싸웠어요..
남친이 그 쯤 어차피 그만 둘 회사이긴 했는데 생각한것보다 3개월 일찍 권고 사직을 당했어요..
그래서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재택근무를 하는 저를 거의 매일 만나러 왔고 (왕복2-3시간)
그래도 자주 놀았는데 언제한번 남친이 장난으로 “아 결말 너무 성의없으면 티비 뿌신다~~”라고 한 말에 제가 엄청 극단적으로 “너 나가 ,어디서 폭력적인 성향을 보여?”이러면서 몰아부쳤었고 결국 제가 다시 이성 잡고 얘기해서 풀긴했지만 남친이 그날 저녁에도 좋게 “너가 기분 나쁜거 알지만 내가 잘못 했다는것도 알지만 좋게 이야기 해줬으면 좋겠다.너 나가 라는 식은 너무 나를 무시하는 느낌이 든다”면서 좋게 얘기해줬었는데
저는 그때 나를 사랑하면서 이렇게 말을 한다고?하면서 이기심이 끝을 달렸던것같아요..
그때 남친이 저와 이야기를 하다가 말이 안통한다고 했었는데 그 뒤부터 계속 싸웠어요..
남친이 제 단점을 말하면서 그래도 널 사랑한다는 말이 계속 반복된걸로도 이럴거면 왜 사귀냐는등..
제가 지금 적고 있으면서도 너무 했다 생각이 듭니다..
이게 제가 자존심이 너무 낮고 불안함이 너무 커서 더 그랬어요.
어렸을때부터 남자친구들 중에 거짓말 한 사람 ,폭력적인 성향을 보인사람 이런 사람들만 만났어서 얘도 언젠가는 그렇게 되면 어떻하지?하는 생각들로 그때를 즐기고 행복해하지 못했어요..
그래도 저도 퇴사하고 남친이랑 제주도 한달 살이 갔다와서 서로 취업준비 하자 그랬었는데
그냥 그쯤 너무 자주 싸워서인지 제주도에서도 거진 매일 싸웠고든요..
그때도 남친은 잘해보고 싶다고 제가 헤어지자는 말은 안하지만 그런 태도가 나와도 다 잡아줬어요..
근데 제주도에서 정말 크게 한번 싸우고부터는 약간 삐뚤어지더라구요.. 그래도 남친이 계속 잘해보고 싶다고 화해 잘 했는데
제주도 갔다와서 따로 여행갔다가 남친한테 나랑 만나면서 나쁜 생각 한적 있냐고 그랬더니 있었대요..
저는 또 불안한데 그말 들으니까 더 불안해져서 제가 그때 방어기제로 헤어지자는 식으로 정확히 말해버렸어요..
그래도 그때 또 서로 잘해보자 해서 다시 만나게되고나서 일주일쯤?
후에도 서로 티격태격 하면서 지내지만 서로 잘 지내보자 이렇게 되서 어찌저찌 지내었는데 남친이 항상 자기전에 글을 남기고 자거든요..
그거 보고 제가 그날은 일찍 일어나서 장문으로 글을 남겼는데 남친이 두줄정도만 성의없게 답글 남긴거에 혼자 급발진해서 따졌어요..날 사랑하는지 모르겠다 확인시켜달라 했더니 처음엔 사랑해 사랑해 하면서 장난으로 받아치다가 제가 진지하게 말해달라고 하니까
....이러더니 그만할까?이러더라구요..
그때는 제가 만나서 얘기하자해서 잡았거든요..
제가 너무 한거 같다는 생각에 저도 제가 괴로웠는데 남친이 그런 말을 하니까 정신이 확 드는거에요..
그래서 내가 바껴보겠다 해서 잡았는데
남친이 자꾸 자기가 그런말을 뱉었고 자기 신념으로는 더 좋아질 수가 없을거라고 생각하는데 미안해서 ..
자기는 자꾸 놓아주고 싶다고만 하더라구요..
그래도 잘 얘기해서 노력해보겠다고했고, 만남을 피하지도 않는데 그렇다고 먼저 보자고 하지도 않아요..
그러다가 지난주 토요일에 그 얘기를 하고 서로 연락만 하다가 만났는데 꽃을 사왔더라구요..원래 전부터 주고싶었다고..
그리고 그날도 되게 잘 놀았는데 남친이 스킨쉽도 안하고 부담스러워하고 그래요..
그러다가 그날도 제가 잘해보자고 그동안 서운했던거 다 말하라고 그랬는데
남친은 지금도 그냥 여유가 없고 그냥 그날 (헤어지자고 한날 )다 놔 버린거같다.
우리는 앞으로 더 만나면 최악만 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대요.
그러면서 지금도 놓아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 오락가락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자기전에 연락 남겨놓거나 어디 가거나 할때는 잘 남겨두고 오히려 먼저 전화도 잘 걸어요,,
그래서 이게 무슨 마음인지 모르겠어요..
자기도 자기 자신을 잘 모르겠다고 하는데..극복 방법이 없을까요??ㅠㅠ
한솔님 솔직하게 그간 이야기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음 우선 이 관계회복을 위해서는 님의 불안함과 조급함을 버려야 해요
님 스스로 말했듯 과거의 경험이 지금 관계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면 더욱요 남친도 지금 님 제외해도 권고사직등 매우 자존심 상하고 불안한 상황일겁니다 그런데 님의 계속되는 확인과 지적은 감당하기 힘들겠죠 그러니 도망가고싶을거에요 그래거 두분은 기간의 문제나 권태기가 아니라 초반에 서로 연애스탈이 너무 다름을 확인하고 어긋나는 거죠 이번 연애 말고도 님이 잎으로 더욱 편하게 연애를 하려면 님 스스로 갖고 있는 문제들을 극복해야해요! 지금 남친과는 님이 정말 변화할 수 있을지 억지로 참고 힘든게 아니라 불안함 없이 맞춰 갈 수 있는지요!
@@coachseojin 심리적으로 그게 가능할까요..?
일단 한번도 해보지 않은 자격증 공부부터 해보기로 했고 느리지만 하루하루씩 해나가고 있는 중이에요!!
인생에서 한번도 성취감이라는 것을 느껴본 적이 없어서 ..ㅠㅠ
저를 위해 살아야한다고 들어서 ..
이것부터가 시작일까요!?
한솔님! 정말 정말 잘 하고 계세요! 처음엔 누구나 어렵고 답답하고 그대로 같지만 그런 노력과 시도가 분명 한솔님이 혼자서도 강하고, 불안하지 않게 만들거에요! 가장 중요한것은 내가 어떤 상황이고, 어떨때 불안한지 아는 것인데 한솔님은 잘 알고 계신 거 같아요 거기서 부터 시작입니다! 내가 혼자서도 편안하고 행복할때 어던 사람을 만나도 편하고 오랫동안 사랑할 수 있어요! 그 준비를 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잘 하셨어요! 그리고 잘 하실 수 있습니다
제 남자친구가 지금 군대간지 5개월째이고 수능을 준비해요. 당연히 연락이나 이런건 줄어드는거 당연하고 이해했습니다 남자친구의 미래를 위해서요. 근데 제가 권태기가 좀 온거같아요. 개인정비시간이라고 연락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오면 좀 숨이막혀오고 의무감에 연락을해야하나..? 매번똑같고그런데..? 이런생각이들더라구요.. 남자친구를 안사랑하고 안좋아하는건 아닌거같아요. 근데 그냥 어쩔수없는상황때문에 연락도줄어드는것도그렇고 그냥 매번똑같은일상 똑같은생활에 저도 지친거같아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도 지금 편입준비생이라 매번똑같은생활이라 새로운 생활은 웬만하면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코로나때문에 휴가도 3번정도 짤린상태이구요.
은주님 여러 상황이 너무 답답하고 지칠 것 같아요. 은주님이 조금더 여유가 있다면 괜찮을 수 있지만 은주님도 시험 준비라면 얼마나 갑갑하고 외롭고 또 불안해요. 그 상황에서 남친은 떨어 져 있고, 시험 준비에.. 자주 보지도 못한다면 어쩔수 없는 것을 다 이해해도 짜증도 나고 서운도 하고, 답답할겁니다. 당연해요 . 은주님이 지금 남친과의 관계를 정리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것 같으세요?
홀가분, 후련함? 아니면 슬픔 속상함? 이걸 잘 생각해보셨으면해요. 은주님도 지금 상황에 더 화가나고 답답한건지.. 이 관계를 정리하고 싶은 건지요.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은주님도 남친에게 답답한 맘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보세요. 너 때문에 이래가 아니라 사실 나 요즘 이래서 괜히 더 예민하고 좀 힘들었어 . 우리 더 힘내자.. 대략 이런식으로요. 관계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할 수 있을 겁니다! 굿럭
@@coachseojin 헤어지면.. 슬플거같아요.. 어제도.. 제가 여자로좀안느껴지는거같아.. 내감정이이래 이랬더니 그전에 연락문제로 계속다투다가 심하게 터지고난뒤였거든요 매일요새자길왜힘들게하냐고.. 지친다라고..하더라구요.. 진지하게 만남에 대해서 서로 생각해보고..연락달라고했거든요.. 전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감이잘안와요..후..너무힘드네요
@@하나-w9m 음 그렇다면, 은주님은 남친과 잘 지내고 싶은데 현재 상황에 대한 불만족 스러움과 답답함이 너무 큰 상황같아요. 그런데 아쉽게도 대화를 할때 그 속마음이 아니라 뭔가 문제나 장애물, 답답함 위주로만 말을 나누다보니 서로가 예민한 상황이 반복되는 것 같아요. 우선 님의 진심은 이사람과 행복한거 잖아요. 계속 응원하면서 지내고 싶고. 그 걸 잊지 않으셨으면해요 코로나도, 시험 일정도, 군대도 우리가 바꿀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 말고 이 관계를 지키기 위해 은주님이 직접 바꿀수 있는게 있다면 뭘까요?
그걸 고민해보셨으면해요. 그리고 그 진심을 전하는게 좋을것 같구요
@@coachseojin 넵 잘고민해볼게요 감사합니다
제가 남자친구에게 권태기가 온것같은데 뭐라고 말을 꺼내면 좋을까요?
고민이 하나 있다고 시작하심 어떨까요? 중요한건 권태기를 어떻게 하고 싶은 님의 의지같은데요 님이 이 시기를 잘 극복하고 싶다면, 그 의지를 말하면서 같이 노력해보고, 조금 믿고 기다려달라 라고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내 맘대로 해도 된다면 뭐라고 가장 하고 싶은가요?
영상 잘봤습니다 교수님!! 어디 말할 곳도 없고 저도 제 감정을 모르기에 댓글 남겨봅니다.. 스무살 초반 첫 연애로 남자친구가 곧 군대에 가야합니다.. 솔직히 기다릴 자신이 없고 곁에서 안정감이 드는 연애를 하고 싶다는 요즘따라 계속 드네요... 이런 생각들이 쌓이다 보니 연락은 기다려지는데 막상 같이 있을 때는 지루하고, 어린아이같은 모습에 점점 기가 빨리려요.. 그러나 끝을 낼려고 하니 여전히 사랑해주는 남자친구에게 너무 미안하고, 지금 당장은 없으면 힘들 것 같은데 군대는 기다릴 자신이 없고, 이별을 생각하면 눈물만 계속 나오는 복잡한 감정이 자꾸 드네요.. 저도 제 마음을 몰라 혼란스러워 댓글을 남겨봅니다..
그래요 그 감정이 넘 당연할것입니다
익숙한 것들을 바꾸고 바꿔야 하는 환경은 너무 두렵고 낯서니깐요 어쩌면 군대라는 어쩔수 없는 환경의 변화에 무기력 해 질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당장 모든 것을 결정해야하는 것이 아니니 이럴때 일수록 천천히 맘에 집중해보세요 어떤 선택이든 내가 조금 더 행복한 것은 무엇인지요
굿럭
이럴때 서로에게 사실대로 터놓고 말하늨게 좋을가요?
상대와 계속 노력하고 싶다면, 말을 하는게 좋겠죠. 왜냐면 말을 하지 않아도 표정, 눈빛 등 사실 모든 것에서 느껴지니 상대는 눈치보고 불안해 할테니깐요. 다만, 서로가 권태기에 대한 정의나 마음이 다를 수 있으니 어휘 선택등을 잘 하는게 좋겠죠. 바로 나 권태기야. 맘이 예전같지 않아. 이런 식의 직설적 표현은 오해와 또 다른 상처가 될수 있어요. 그래서 상대와 함께 극복하고 노력하고 싶다면, 누구나 겪는 시기인데 우리가 안정기에 접어든만큼 서로 더 오래 만나기 위해서 같이 노력해 보자. 새로운 것도 해보고~ 이런식의 접근이 좋을것 같아요. 굿럭
여자친구랑 2년 조금 안되게 연애 중입니다 그간 여자친구가 권태기가 5번 정도 자주 왔던 것 같은데 자주 권태기가 올때는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시간을 갖자는데 시간을 갖는 게 맞을까요
여자친구가 변덕이 심하거나 예민 할 수도 있고, 또 승재님과의 관계에서 계속 해결되지 않는 불만족 스러움이 있는 것 같아요. 자주 권태기가 오는 것은 근본적인 문제점을 찾아보고, 그것이 노력으로 바뀌는 것인지, 해결되는 것인지를 확인해야 할 거 같고요. 이미 5번 이상 권태기가 반복되고 있다면, 여친 입장에서는 여러 시도를 해보고 버티는 관계로 인식 될 가능성이 커요. 우선 승재님이 여친을 잡고 싶다면, 차분히 여친의 현재 감정에 대해 들어보고, 당장 노력에 의해 바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면요.. 시간을 갖고 생각하는 것이 좋겠어요. 물론 여친의 결정만 기다리지말고요 승재님도 이렇게 계속 불안한 연애가 그래도 행복한지 등을 생각하셨으면 해요! 굿럭
@@coachseojin 바쁘실텐데 친절히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제 남친이 권태기인거같아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네요
일단 저흰 2년 가까이 만났구요.. 사실 1년 반쯤 되니까 서로가 익숙해져서 소중함을 잃었는지 자주 싸우게 되더라구요 근데도 1월 초까지 사이는 괜찮았구요 남친도 제게 마음이 꽤 있었어요. 하지만 싸움은 날이 갈수록 잦아지고.. 결국엔 일주일에 한번꼴로 싸움이 나더라구요 거기다가 대학도 다른곳을 가서 고딩때처럼 자연스럽게, 자주 만날수있는게 아니기도 했고.. 남친도 조금 지쳤던거같아요 사실 돌이켜보면 제가 예민해서 남친한테 서운할때가 많았고, 제가 조심성이 없는 성격인데 남친 스케줄을 까먹거나 말을 잘못하면 걔도 꽤 서운해했구요. 남친 스타일이 싸우면 후폭풍이 좀 심하게 온달까.. 화해하는데 속마음을 다 꺼내고 시원하게 하는기 아니라 뭔가 화해해도 내 마음은 어쨌든 상했으니아직 너랑 얘기하고 싶지 않다..이런느낌으로요. 그래서 항상 이틀 뒤에나 정상적으로 얘기가 가능했어요. 그렇게 아슬아슬하게 있는데, 한달 전쯤에 큰 싸움이 하나 있었어요. 평소처럼 제가 서운하다하고.. 뭐 이런 작은 싸움이었는데 겉잡을 수 없이 커지더라구요. 제가 한번 화가 오르면 끝까지 잡고 가는 편인데, 그날따라 화가 너무 많이 났어요. 제가 잘못한거같아서 다음날에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하고 기분은 어떻냐고 물어봤는데 모르겠데요. 그래서 상태가 어떤지 계속 물어보니까, 저에대한 마음이 어떤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한테 좀 지친건 맞지만, 바로 이틀전에 그렇게 애정표현하던 남친이 그렇게 갑자기 바뀌었을리는 없고, 싸움이 크게 나서 마음이 지친거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많이 노력해서 나아지겠다고 하고, 천천히 일상으로 돌아오는데에 일주일 정도 걸렸어요. 그뒤론 평소로 돌아온것같았어요. 제가 부모님이 엄한데 혼났던 날엔 통화로 우는데 같이 있어주기도 하고.. 통화도 매일 하고.. 하지만 달라진점이 남친이 절 만나기가 조금 귀찮아보이는거였어요. 만나자고 할땐 고민을 한참 하고 귀찮은 티를 냈거든요. 사실 제가 그 큰 싸움 뒤고 정말 노력했어요. 3주동안 아무 싸움도 없었구요, 남친 컨디션도 매일 유심히 체크해가면서 맞춰주려고 노력했어요. 근데 제가 다른건 맞춰줄수 있는데, 아직도 서운한게 정말 딱 한개 남아있었어요. 남친이 좀 예민한 편이라, 그애 의견에 충돌이 있다면 좀..시니컬하게 말투랑 표정이 변하거든요. 그럴때 그애를 마주보고 얘기하는 입장에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아요. 뭔가 계속 비꼬는것같고, 여친이어도 좀 시비걸듯이 얘기하고. 그래서 제가 이틀 전에 그얘길 꺼냈거든요. 의견충돌도 큰건 아니었어요 그냥 친구랑 얘기하다가 날수 있는? 그런거였는데 큰 싸움으로 번지더라구요. 저는 지금까지 싸운적은 없었기에 이번 한번은 그냥 화해하고 쉽게 끝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애는 아니더라구요. 제가 미안하다고 한 뒤에도 자기는 저에대한 자기 마음이 어떤지 모르겠데요. 사실 전 별로 이해가 되지 않아요. 며칠전만해도 꽤 괜찮았는데, 이런 마음은 싸움이 나서 생긴거지, 별다른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싸운뒤에 누구나 상대방이 미운건 사실이잖아요? 그런데 그애는 그런 감정을 확대시켜서 뭔가 과대해석 하는것 같았어요. 잦은 마찰과 데이트를 하지 않아서 권태로움도 같이 온것 같았지만,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하루아침에 바뀔수 있는지.. 계속 물어봤는데 자긴 전부터 연애에 흥미가 떨어져있었데요. 제가 상처받을까봐 오픈하고 말하지 않았다고 했어요. 근데 일주일 전만 해도 그럭저럭 달달했어요, 남친도 저를 위하는것 같았고, 너무 오래 만나다 보니까 그저 익숙해져서 귀찮아진거라고 생각했어요. 지금도 그렇구요. 하지만 어제 화해하려고 통화하니까, 물론 싸움이 난 뒤라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정말 말투랑 표정이 무심할 정도로 바뀌어있더라구요.. 저희 관계와 남친 마음에 대해 얘기도 오래 했어요. 그앤 그것마저도 좀 귀찮아하는것 같았지만.. 이젠 좀 모르겠데요. 절 향한 마음도 어떤지, 연애를 하고는 싶은지. 오랜 통화 끝에 한번만 더 노력해보자고 설득시켰지만, 귀찮아하는건 바뀌지 않았어요. 토요일에 만나서 얘기하자고 한것도 가기 싫은 티를 냈구요, 그때 만나도 된다고 하기에 남친이 고민을 정말 많이 했어요. 노력하기도 귀찮아하는거같았어요. 전 이걸 권태기라고 믿고 싶어요. 통화할때도 권태기일거라고 설득시켰구요. 거의 3개월동안 다섯번인가..? 별로 만나지도 않았고, 원래 자기전에 통화해서 얘기하는데 매일 통화하지도 않았어요. 연인사이에 만나서 얼굴보고 스킨쉽하는건 정말 중요한 것 아닌가요? 전 당연히 어떤 연인이든, 싸움이 잦은 시기에 자주 만나 풀어보려고 하지도 않고 3개월동안 안만나면 멀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희가 짧게 만난것도 아니고, 2년 가까이 만났는데 권태기가 올 때도 되긴 하다고 생각하구요. 하지만 제가 처음이었던 남친한테는 권태기가 뭔지도 모르더라구요. 그저 마음이 멀어지면 마음이 완전히 식은거라고 생각하고, 그 생각을 극대화 시켜서 사실이라고 믿더라구요. 저는 어떡해야 할까요.. 남친만큼 사랑한 사람은 여태껏 없었고 헤어지기는 죽어도 싫어요. 하지만 제가 계속 노력해도 남친이 다시 평소처럼 돌아갈지, 이건 그저 싸움이 난 뒤라서 더더욱 이러는건지, 그냥 권태기인지, 권태기라면 극복할 수 있을지, 그 사이에 남친이 절 놓아버리는건 아닌지, 너무 불안하고 생각이 많아요. 이럴때일수록 더욱 제 자신을 챙기고 일도 학업도 지장이 없도록 해야하는데, 너무 마음이 복잡하고 불안해요. 저는 남친이 원래대로 돌아올수만 있다면 오래걸리더라도 뭐든지 할 수 있어요. 하지만 남친이 그런 절 믿고 기다려줄지는 모르겠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전 어떡해야 할까요.. 어떡해야지 남친을 돌아오게 만들 수 있을까요...
어휴. 긴글에서 님의 답답하고 힘든 맘이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우선 남친은 서서히 다툼과 성격차, 또 대화 스타일 차이 등에 지친거 같아요. 그래서 지금은 귀찮은 것보다 무기력해진걸로 느껴져요. 그래서 뭔가 힘을 내려 하지도 않고,
크게 변화할 것이라는 기대도 하지 않는 거죠. 반면에 님은 당장 뭐라도 해서 상황을 빨리 회복하고, 다르게 하고 싶어 마음이 급하고, 정말 이 관계가 끝날까봐 노심초사 하니 더 조급해 지는 것 같습니다. 서로의 타이밍이 지금은 많이 어긋나는 것이 문제고, 남친은 님처럼 시원하게 다 풀고, 터는 성향이 아니라 단순히 대화 몇번, 다짐 몇번으로 해결 되는 것이 아니죠. 지금도 님이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자꾸 무언가를 제안하고 끌고 가려 하는데, 남친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묻고 남친이 시간이 필요하다면 시간을 주고, 설득하려 하지마세요. 지금은 설득하면서 님이 설득되는 거지, 남친은 오히려 지치는거 같아요. 님도 이 관계를 너무 간절하게 어떻게든 유지하려고 애쓰기보다는 살짞 떨어져서 보세요. 친구가 똑같은 고민을 한다면 뭐라고 조언해줄건가요?
@@coachseojin 아.. 저도 정말 힘들겠지만 시간을 갖고 조금해하지 말라고 할거같네요.. 정말 제 마음을 너무 잘아세요.. 조급해하는 것부터 두려운것까지.. 사실 친구한테 조언하라면 그럴게 말할거지만, 지금 남친 상태를 보면 이 관계를 회복하려는 노력조차 하기 싫어해서 제가 뭐라도 하지 않으면 그냥 놓아버릴거같은 직감이 커요... 사실 이번 토요일에 만나기로 했는데, 제가 점점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시도만 일단 해보자고 설득시켰거든요. 만나서 얼굴먼저 보면 마음이 풀어지지 않을까 해서요.. 이게 맞는걸까요... 너무 답답하고 두렵고 미치겠어요ㅜㅜㅜ 남친이 카톡도 거의 단답으로 하고, 영상통화도 한번 했지만 눈빛이 좀 차가워보이더라구요... 그래도 시간을 주는게 맞는걸까요.. 전 절대로 남친을 놔주고 싶지 않은데 솔직히 시간을 주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것같아요...
@@coachseojin 말씀 정말 감사드려요 긴글이었는데 다 읽어주셨네요ㅜㅜ 일단은 내일 만나도 조급해하지 말고 여유를 가져보려 노력할게요 그리고 사실 남친한테 어떻게 해야할지 이미 물어본 상태입니다.. 남친이 시간을 가지면 너가 그립지 않을것같다.. 이런 비슷한 말을 해서요. 그래서 제가 더욱 매달린것도 있어요. 지금은 그냥.. 연락 하더라도 별로 전일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고 일상 얘기만 부담되지 않게 가끔씩 하고 있어요.. 하루에 아침 저녁 두번정도..? 정말 이 상황이 나아질거라고 바라는것밖에 할 수 있는게 없네요...
상대에게 내가 너무한가.. 저사람이 저렇게 노력하는데 미안하다 라는 마음이 들면 뭔가 관계도 변화의 물꼬를 틀 수 있어요. 다만 시간이 조금 걸려요. 마음을 조금 비우고 우선 내가 연락하면 그 사람이 받고, 또 얘기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맘으로! 파이팅
@@coachseojin 정말 너무 감사드려요 덕분에 생각 정리가 됐어요. 사실 며칠밤을 눈물로 지새우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일도 전혀 손에 안잡혔는데, 말씀대로 너무 좌절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고 여유를 가져볼게요. 이렇게 노력하는데 남친이 갑자기 포기하자고 하진 않겠죠. 분명히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질거라고 믿겠습니다. 정말 힘들겠지만 포기하지 않을게요 너무 감사드려요. 상황 나아지면 보고하러 올게요! 😊
안녕하세요... 정말 고민하다가 답글 남겨요..
실례가 될 수도 있지만..혹시 개인 상담은 안하시나요..?
포뇨님 반갑습니다~ 포뇨님께서 고민하시는 바를 메일 (qna4people@gmail.com) 로 남겨주심 제가 도움을 드릴수 있다면, 답변드리겠습니다 새해 건강하게 시작하세요!
너무 잘보고있습니다... 저도 개인상담 혹시 가능할까요....?
김몽몽님 반갑습니다~ 개인상담은 별도로 하지 않으나 메일로 남겨주시면 회신드릴 수 있도록 할게요!
저는 1년 넘게 사귄 남자친구랑 현재 제가 권태기가 온거 같아서 시간을 가지는 중인데 솔직히 다른 남자에 호기심도 많이 생겼고 남친이랑은 스킨십도 만나기도 귀찮고 다른 남자를 만나고 싶은데 이건 제가 그냥 마음이 식은거겠죠 ..?? 남친을 위해서 헤어지는게 맞을까요 ?
네 지금 님은 남친에 대한 감정이 아예 식은 것처럼 느껴져요 스스러도 그렇게 느낀다면 더 시간 끌지 말고 정리하는 것이 서로에게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2년정도 사귄 여자친구가 3일전쯤 자기마음을 잘 모르겠다고 얘기를 꺼내면서 이번주는 각자 보내고 다음주에 만나기로 했는데요. 우선 저가 이성으로 느껴지지않고 다른남자에 대한 호기심이 너무 크대요. 저랑 만나면 편하고좋긴한데 이성으로안느껴지고, 다른남자에 대한 호기심이 저에대한 죄책감이 생겨, 이대론 안되겠다며 말했다고 합니다. 이성으로안느껴진지 2달정도 되었다하네요.제가 왠지 이별하자는말같아서 슬퍼서 통화상으로 자주 울엇는데. 자기도 미안하지만 울음이나오진 않는데요. 예전에 제가 2번정도 저 혼자 권태기일때 헤어지자했다가 제가 잡았거든요. 그때부터 자기가 마음정리를 했는지 감정이 차분하다고 하더라구요.... 해방감도 느낀대요.... 저는 이제 이성적인느낌없이도 사랑하는데 이사람은 그걸 못견디는 권태기상태일까요?여친이 질염이라 관계도 맺은지 오래되긴했습니다만 그부분도 제가 변한거같다고 느끼기도 했다네요. 저는 배려한답시고 열심히 거절하고 참았는데ㅠㅠ 제가 요즘 소심해져서 남성성을 못느낀걸까요? 한 일년전쯤부터 데이트가 여친네가서 가족분들과같이 밥먹고 유튜브보는게 전부엿는데 그런게 영향미친건지....ㅠㅠ
주말내내 비도 오고 마음이 너무 우울하고 속상하시겠어요ㅠ님께서 느끼는 것처럼 여친은 이미 마음이 많이 떠난거 같아요 님의 사소한 배려들이 그녀 마음을 돌렸다기엔 무리가 있어보여요 사람의 마음이 변하는 것은 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아마 갑자기 이런 마음이 든것이 아니라 서서히 계속 맘이 무뎌지고, 다른 관계를 기대하는 마음이 커졌을거니깐요. 우선, 님이 이 관계를 지속하고 싶고 조금더 이해할 수 있다면, 다음주 만남에 최대한 솔직히 담담히 마음을 전하세요 시간이 조금더 필요하면 기다리겠다고 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하지만 님께도 쉽지 않은 시간일겁니다. 그래서 님이 정말 그렇게 라도 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확실하시다면 최선을 다해 마음을 전하세요. 굿럭!
@@coachseojin 제가 드릴것도없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마지막으로 그동안 개인적 연락은 거의 안하는게 나을까요 평소대로 밥먹었냐 묻고 일상공유하고 이러는게 나을까요 ....ㅠㅠ 코치님께서 도와주시는거지 잘못되도 코치님탓안할게요 이미 확률이적은거같아서 조금 나은선택을 해보고싶어서요
흐음.. 마지막 통화나 문자에 어떻게 하기로 정하셨는지에 따라 조금 다를것 같아요. 저라면, 오늘밤쯤에 연락해서 주말 잘 쉬었는지 묻고, 상대가 시간을 갖고 싶어 했다면 너 말대로 널 위해서 시간을 갖고 주말에 반갑게 보기를 기다린다고 할것 같아요 그전에 언제든 무슨일있으면 꼭 연락달라고 하고요! 그러면 널 생각하며 조금 기다린다는 느낌도 주고, 내가 화나서나 일부러 막 연락 안하는거 아니야! 라는 느낌이 들것 같습니다. 두분의 마지막 대화나 분위기. 그리고 사실 님이 가장 잘 알잖아요. 지금 그녀가 무엇을 바랄 것 같은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내 연락하나하가 귀찮을것 같으면 안하는것이고 , 어케 연락한번 안하냐 라고 서운할거 같으면 하는거에요. 님이 가장 잘 압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요즘 권태기가 온 것 같아 검색하다가 영상을 보게 됐어요. 저는 현재 첫 남자친구 이기도 하고 9년째 연예 중 이에요.
제가 권태기가 시작 됐다고 느끼는게
남자친구가 자영업을 하게 되면서 쉴 수 없는 사정때문에 휴일 없이 일을 해요.. 그래서 항상 제가 가계에 찾아가서 같이 있거나 저녁 8시가 넘어서야 밥만먹는 데이트를 해요. 저는 맛집도 가고 싶고, 예쁜 카페도 가고 싶고 여행도 가고 싶은데.. 남자친구 가계 사정 때문에 그럴 수가 없어요. 그리고 항상 대화가 가계 중심으로 한 대화 밖에 점점 없어지고 있어요.(이러한 대화가 스트레스가 되고 있는 상황..근데 이런 대화라도 없으면 딱히 할 말이 없어요..) 그리고 나이가 나이인지라 결혼을 중심으로 생각 하게 되면서 남자친구의 단점들이 너무 보이기 시작했고 좀 고쳤으면 하고 잔소리와 짜증을 많이 부리게 됐어요..
(화를 안내고 싶은데 보면 화가 나요..)
이런 일들에 지쳐서 사실 도피겸, 생각을 정리할겸, 취업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오게 되어 장거리 연예를 하고 있습니다. 9년동안 너무 붙어 있기도 했고 좀 떨어져 있다보면 감정이나 생각이 정리가 되지 않을까 하고요..
남자친구는 아직도 내가 좋다고 하는데.. 이런생각하는게 미안하기도 하고, 헤어지면 나를 이렇게 좋아해주는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까 하고요.. (그리고 다음 연예를 하면 처음 부터 다시시작해야 한다는 겁도 나기도 하고요.. ) 점점 나나 상대방에게 무의미해지는 시간만 가는 것 같고 결정을 해야 할텐데 아직도 제 마음을 모르겠네요..
아무에게도 하지 못했던 말인데 글을 남겨보아요..
얼마나 답답하고 안타까우실까요. 첫 연애,, 그리고 그 긴 시간 함께 나눈 많은 것들.. 또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알아가는 부담감이 너무도 공존 할것 같아 맘이 무거우실거란것이 느껴집니다. 님이 느끼는 감정은 당연해요. 아마 저여도 그랬을거고 누구나 그랬을겁니다. 이해하면서도 답답하고, 제한된 연애와 만남에 갈증도 나고 그래서 잔소리 하게 되고요. 자, 바꿀수 없는 것은 그의 직업과 환경인 만큼 앞으로 그런부분에서는 님이 맞춰야해요. 그사실을 편히 인정하고, 기꺼이 수용하면 이관계는 앞으로도 개선의 여지가 있지만, 지금처럼 힘들고 지치고 답답하면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맞을수 있어요. 워낙 긴 시간이라 쉽지 않을거에요 충분히 생각해보세요. 내가 앞으로 1년후에 이 사람과 어떤 모습으로 있을지, 그 모습을 생각하면 어떤 느낌이 드는지요! 다만 진심으로 조언드리고 싶은 것은 누군가를 못만날까봐 그 과정이 힘들까봐 지금의 인연을 놓지 못하는 것은 결국 제자리 입니다. 그 걱정은 지금은 하지 않으셔도 되요 그와 함께 있어도 행복하지 않다면, 같이만 있는것이 방법은 아니잖아요.. 굿럭
@@coachseojin 답변해주시니 정말 위로가 되네요ㅎㅎ ㅠㅠ 정말 잘생각 해봐야겠어요 ..ㅎㅎ 고맙습니다!
200일 다되가는데 권태기가 온거같은데
일이 햄들어서 그런거 같긴한데
200일에도 권태기가 오나요
200일이라.. 약간 금사빠 스탈이면 더 그럴 수도 있고, 더 정들기 전에 아닌것을 많이 파악하면 멈추고 싶은 마음도 있을 것 같아요!
@@coachseojin 권태기엔제ㅜ아닌지 모르겟어요 일이 많이 힘들어 하더라구요
교수님
여자친구가 권태기가 왔는데 헤어지고 싶지는 않다는게 어떤 심리인가요 ..
어이쿠 많이 속상하고 안타까우시겠어요 ㅠㅠ 그녀도 자신이 일시적인 감정에 이별을 선택할까봐 염려하는 것이고, 확신이 없는 겁니다. 아직은요 권태기랑 마음이 식은 것의 차이가 혼란스러운 것이죠
그리고 아직 님에 대한 애정도 있고요, 자연스럽게 이 시기가 지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