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umann Humoresque, Op. 20 00:50 I. Einfach 02:40 → Sehr rasch und leicht 03:29 → Noch rascher 04:47 → Erstes Tempo 05:16 II. Hastig 07:22 → Nach und nach immer lebhafter und stärker 08:41 → Wie vorher 10:06 III. Einfach und zart 11:26 → Intermezzo 14:21 IV. Innig 15:06 → Schneller 17:02 V. Sehr lebhaft 18:16 → Immer lebhafter 18:53 VI. Mit einigem Pomp 20:22 VII. Zum Beschluss ----- 노하영 피아노 독주회 후반 연주곡 2022 Oct 21 광주 유스퀘어 금호아트홀 명 연주가 확실하다. ----- “한 작곡가에 대해 여태까지 알고 내가 아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가," "이번 연주를 통해 작곡가를 다시 들여다보면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무한한 음악의 천재성을 보면서," "내가 만들 수 있는 표현의 범위를 그 유연함에 있어 어디까지 선을 그어야 하나…," "독주회 직전까지도 고민하고 방황을 하였습니다.” ‘예술이란, 일상에서 잠시 시간을 멈추게 하고, 무언가 깊은 곳으로 들어가 돌아보게 하고, 환상을 주고, 영감을 주는, 엄청난 힘이 존재함을 강하게 느낍니다.’ ‘그것을 제공해야 하는 일을 업으로 하고 있음에, 고민과 괴로움이 일상이지만, 이 일을 하고 있음에 재미나고 행복하고 감사드립니다.’ (피아니스트 황소원) ----- 아무것도 없고 정보가 부족한 악보이기에…, 작곡가가 어떤 삶을 살았고, 내면이 어땠는지, 인문학적인 요소들을 같이 공부해야 할 것이다. 실제 작곡가의 배경인 본토로 가서 유학을 하는 것도 그런 이유일 것이다. 태권도, 양궁은 유럽 사람들이 한국으로 배우러 오는 것과 마찬가지다. 마치 청중들에게 고백하는 편지와 같은 종이 인쇄물을 주셨는데, 의미심장한 말들, 진솔한 글, 스스로 연주를 준비하면서 고뇌한 말들이 많이 들어 있었다. 이 진실된 글을 통해, 평소에 음악인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생각하는지 잘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 ----- 2021년 9월 5일(일) 황소원 피아노 독주회 Debussy 24 Préludes livre I, livre II (encore) M. Ravel, La Valse 피아니스트 노하영은 황소원을 사사하였다! 두둥~
1년 전 어느 피아노 독주회에서 처음 들은 슈만의 유모레스크를 듣고 반해버렸습니다. 특히 3번째 Einfach und zart는 그날 독주회에서 들었던 감동과 여운이 남아 있었는데요.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이 영상을 만나 가만히 듣고 있었는데 소름 돋을 정도로 그날의 감동이 다시 느껴진 듯해 너무 놀랐는데 잘 생각해보니 이날 이 독주회를 직접 봤네요!! 다시 한 번 진한 감동 느끼고 갑니다! 너무 멋진 연주 감사합니다!
Schumann Humoresque, Op. 20
00:50 I. Einfach
02:40 → Sehr rasch und leicht
03:29 → Noch rascher
04:47 → Erstes Tempo
05:16 II. Hastig
07:22 → Nach und nach immer lebhafter und stärker
08:41 → Wie vorher
10:06 III. Einfach und zart
11:26 → Intermezzo
14:21 IV. Innig
15:06 → Schneller
17:02 V. Sehr lebhaft
18:16 → Immer lebhafter
18:53 VI. Mit einigem Pomp
20:22 VII. Zum Beschlu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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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하영 피아노 독주회 후반 연주곡
2022 Oct 21 광주 유스퀘어 금호아트홀
명 연주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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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작곡가에 대해 여태까지 알고 내가 아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가,"
"이번 연주를 통해 작곡가를 다시 들여다보면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무한한 음악의 천재성을 보면서,"
"내가 만들 수 있는 표현의 범위를 그 유연함에 있어 어디까지 선을 그어야 하나…,"
"독주회 직전까지도 고민하고 방황을 하였습니다.”
‘예술이란, 일상에서 잠시 시간을 멈추게 하고,
무언가 깊은 곳으로 들어가 돌아보게 하고, 환상을 주고,
영감을 주는, 엄청난 힘이 존재함을 강하게 느낍니다.’
‘그것을 제공해야 하는 일을 업으로 하고 있음에, 고민과 괴로움이 일상이지만,
이 일을 하고 있음에 재미나고 행복하고 감사드립니다.’
(피아니스트 황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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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고 정보가 부족한 악보이기에…,
작곡가가 어떤 삶을 살았고,
내면이 어땠는지,
인문학적인 요소들을 같이 공부해야 할 것이다.
실제 작곡가의 배경인 본토로 가서 유학을 하는 것도 그런 이유일 것이다.
태권도, 양궁은 유럽 사람들이 한국으로 배우러 오는 것과 마찬가지다.
마치 청중들에게 고백하는 편지와 같은 종이 인쇄물을 주셨는데,
의미심장한 말들, 진솔한 글, 스스로 연주를 준비하면서 고뇌한 말들이 많이 들어 있었다.
이 진실된 글을 통해, 평소에 음악인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생각하는지
잘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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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5일(일) 황소원 피아노 독주회
Debussy 24 Préludes livre I, livre II
(encore) M. Ravel, La Valse
피아니스트 노하영은
황소원을 사사하였다! 두둥~
1년 전 어느 피아노 독주회에서 처음 들은 슈만의 유모레스크를 듣고 반해버렸습니다.
특히 3번째 Einfach und zart는 그날 독주회에서 들었던 감동과 여운이 남아 있었는데요.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이 영상을 만나 가만히 듣고 있었는데
소름 돋을 정도로 그날의 감동이 다시 느껴진 듯해 너무 놀랐는데
잘 생각해보니 이날 이 독주회를 직접 봤네요!!
다시 한 번 진한 감동 느끼고 갑니다!
너무 멋진 연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