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폭염 지나가니 '폭우'…코로나19 사망자도 '급증' /[글로벌NOW] YTN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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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 жов 2024
  • 유럽과 미국이 불볕더위로 몸살을 앓는 동안, 아시아의 인도는 몬순 우기에 접어들면서 폭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여기에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사망자가 크게 늘면서 이중, 삼중으로 힘겨운 여름을 겪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김성미 리포터입니다.
    [기자]
    갑자기 쏟아져 내린 비에 와이퍼를 빠르게 작동해 봐도 빗물이 시야를 가려 운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 시간 새 내린 비가 도로까지 차오르면서, 마치 자동차가 강물을 가로지르는 듯한 모습.
    인도는 상·하수 배수 시설이 취약해 잠깐만 폭우가 쏟아져도 이렇게 금세 물이 차오릅니다.
    잦은 폭우로 도로가 유실되면서, 가뜩이나 심각한 교통체증까지 더 심해졌습니다.
    [브리제쉬 꾸마르 / 인도 뉴델리 : 비가 많이 와서 교통체증도 심해지고 도로에 (아스팔트가 깨져) 구멍이 생기면서 위험하기도 하고, 비가 오면 어려움이 많습니다.]
    [라훌 / 인도 뉴델리 : 비가 많이 오면 물건 픽업도 어렵고 배달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이렇게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많이 부는데….]
    인도의 몬순 우기는 보통 6월 초부터 9월까지 이어지는데, 올해는 5월부터 집중 호우가 계속되면서 일찌감치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7월 초에는 갑자기 내린 폭우로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면서, 카슈미르 산악지대에서 성지 순례 중이던 힌두교도 15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인도의 몬순 우기엔 통상 총 650mm의 비가 내리는데, 올해는 델리에서 하루에만, 평균 강수량의 5분의 1 가까운 117mm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우기의 주기에 변화가 생기고 예년보다 폭우 강도가 심해진 건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상 이변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미르티윤자 모하 파트리 / 인도 기상청장 : 전 세계가 기후 변화의 영향을 겪는 것처럼 인도 또한 기후 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최고·최저 기온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 지난 5월 바로 인도에서 처음 발견돼 세계 곳곳에 퍼지고 있는 BA.2.75 바이러스 여파로 하루 평균 사망자도 늘고 있는 상황.
    최근 한 달 사이 코로나19 사망자가 세 배 가까이 급격히 늘면서 불안감이 커진 건 한인 사회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효근 / 인도 구르가온 : (폭우로) 길도 안 좋아지고 교통체증이 심각해져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많고 오미크론 변이를 포함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한 상황이라 불안한 상황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폭염과 폭우에 이어 바이러스 감염 확산까지.
    인도는 그 어느 해보다 힘겨운 여름을 지나고 있습니다.
    인도 델리에서 YTN 월드 김성미입니다.
    #인도 #오미크론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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