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이나 당한 프랑스 스페인 크레딧카드 사기 - 신속대처 및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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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0 вер 2024
  • #유럽여행 #해외여행신용카드 #프랑스여행 #스페인여행
    프랑스 파리에서 포르투갈 빌바오와 리스본을 거쳐 스페인 그라나다와 마드리드를 2주간 자동차를 렌트해서 다녀왔다. 14일동안 크레딧카드 사기를 두번이나 경험했다.
    어디서 어떻게 당햇는지, 대책이 무엇인지를 공유한다.
    첫번째로 문제가 생긴것을 안것은 크레딧카드가 정지되어서 였다. 아고다를 통해서 호텔예약을 했는데, 결제가 두번이나 리젝트 되었다. 이때, 다른 예약사이트 (즉, booking.com ) 보다 20% 이상 낮은 가격이길래 혹해서 예약하려고 한것이다. 보통 100유로 정도하면 5-10유로 정도 가격차이가 나는데 이경우는 거의 20유로 가깝게 싸게 제시되어있었다. 이후부터 고속도로톨 지불, 슈퍼마켓 결제등이 다 리젝트되어서 문제가 생긴것을 알고 온라인뱅킹에 거래내역을 조회해보니 거래내역이 모두 정지되어 있었다.
    해외여행용으로 만든 비자카드여서 편리한 점이 많았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했다. 다행히 카드 뒷면에 보니 인터네셔널 콜렉트콜 (수신자부담 국제전화) 번호가 있었다. 이런점을 해외여행용 신용카드인경우 꼭 확인해야겠다. 왜냐하면 크레딧카드사에 전화하면 보통 대기시간부터 1시간이상 걸릴수 잇으니 국제전화로하면 돈이 많이 나올 수 있다. 카드사 직원과 통화하여 스페인 여행중이고 카드 사용내역을 확인한후 비정상적인것은 다행히 카드사에서 자동으로 걸러서 제거했고, 이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정지를 풀었다.
    유럽에서는 크레딧카드가 없으면 할 수 없는 불가능한 일들이 많을 정도로 불편하다. 즉, 비행기에서 기내식을 사먹을때도 현금을 받지 않는다. 박물관이나 왕궁등 티켓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때도 크레딧 신용카드로 결재한다. 물론, 호텔예약도 마찬가지이다. 호텔에 직접 가서 그날 숙박을 한다고해도 신용카드를 제시하고 결제는 현금으로 해도 된다. 그렇기 때문에 신용카드가 없이 다니는 것은 불가능하고 필수라고 할 수있다. 물론 현금을 많이 가지고 다니는것도 소매치기가 하도 많아서 불안하지만 신용카드를 이렇게 사기당하니 불안했다.
    신용카드가 정지 당했을때 일단 예비로 가지고간 현금을 사용했다. 반드시 신용카드를 사용해야 할때는 평소 주로 사용하던 은행의 신용카드를 사용했다. 그래도 불안했다.
    두번째 카드사기는 바로 이틀후에 당했다. 첫번째 일이 생기고나서 그날 저녁마다 하루 사용한 내역을 온라인뱅킹으로 확인해보았다. 그런데, 주유소에서 42유로 개스를 채웠는데 사용하지도 않은 295유로가 떡하니 같은 시간에 사용한 것으로 나왔다. 기가 막혔다. 이번에는 더 문제였던것이 카드사에 의해서 정상처리가 되어서 하마터면 모르고 지나갈 뻔 했다. 카드사에 전화를 걸어서 fraud (사기-사용하지 않은 건)이라고 했더니 바로 카드를 완전 취소시키고, 추후 새카드를 집으로 보내주겠다고 했다. 이로써, 이카드는 더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비상시를 대비해서 신용카드와 현금카드를 더 가져가지 않았다면 황당한 경험이 될뻔 했다. 이후, 가까운 은행에가서 현금카드를 이용해서 현금을 필요할 만큼 찾아서 현금으로 결제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현금으로 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말한것처럼 신용카드가 없이는 유럽여행을 할 수없다. 따라서, 신용카드는 필수적으로 가져가야한다. 특히, 믿을만한 신용카드를 선택해서 수상한 거래를 자동으로 잡아내고, 문제 발생시 외국에서 수신자 부담 전화로 바로 서비스를 해 주는 신용카드회사를 택해야 한다.
    신용카드 앞 뒤면을 사진을 찍어서 프린트 해가던지 온라인공간에 잘 보관해야한다. 분실, 사기등 문제가 생겼을때 바로 카드사에 신고하기 위해서이다.
    예비로 신용카드를 가져가야한다. 신용카드 한개만 가져가서 문제가 생기면 호텔예약도 못하고, 여행을 망친다.
    현금카드를 가져가서,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지 말고 은행에서 직접 현금카드로 환전해서 쓰면 환전율이나 이자가 없다. 트레블 월넷같은 카드를 사용.
    현금을 일정비율 가져가서 믿을만한 곳이 이나면 현금으로 결재하는것을 고려하자. 또, 현금은 일행이 있으면 나눠서 가지고, 또 지갑도 한곳에 보관하지 말고 이곳저곳에 비상금을 나눠보관하자.
    유럽은 혼자 배낭여행하는 사람, 친구들 두세명이 함께 다니거나, 부부가 여행하거나 가족여행 또는 단체여행 등.. 젊은 사람부터 은퇴한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나이와 세대를 넘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하는데, 이렇게 2주만에 신용카드 사기를 당하니 참으로 황당하고 기분이 나빳다. 몇년전 아들이 스페인 여행을할때 경찰을 사칭하는 두명에게 지갑을 강탈당해서 전화왔을때 짐가방, 주머니 구석구석 따로 보관했던 현금으로 위기를 벗어났던 기억도 다시 소환하게 되었다.
    이런 경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유럽은 자주 갈 것같다. 수천년의 역사가 건축물에 골목 골목에 아름답게 남아있어 그 시대를 살았을 사람들의 삶을 보는것 같아 마음이 찡하고 관광객의 성지가 되어버린 웅장한 교회를 볼때는 울컥하기도 했다. 다만, 여행을 불안해 하면서 해야하니 이런 세태가 안타깝고 유럽의 미래는 암울하구나 싶다.

КОМЕНТАРІ • 10

  • @HeaBa
    @HeaBa 6 місяців тому

    너무나 친절한 설명 감사해요 파란빛님...늘 최고

    • @paranbits
      @paranbits  6 місяців тому

      여행다녀오니 기운이 나야하는데 오히려 힘드네요 ㅋㅋ

  • @CanadaSoonRabbit
    @CanadaSoonRabbit 6 місяців тому

    좋은정보 잘보고 참고 해야 겠어요. 설명 넘 잘하세요
    항상 응원합니다 😊

    • @paranbits
      @paranbits  6 місяців тому

      오랫만에 입니다 반가워요 순토끼님. 감사합니다~

  • @HeaBa
    @HeaBa 6 місяців тому +1

    우리 파란빛님 놀라셧겟다.ㅠㅠ 아휴.

  • @HeaBa
    @HeaBa 6 місяців тому

    여행용 카드가 좋은점이 많네요 ...

  • @Austin595-f5j
    @Austin595-f5j 5 місяців тому

    파란빛님 현금카드 추천해 주세요. 9월에 여행 할려고 하는데 추천 해주세요

    • @paranbits
      @paranbits  5 місяців тому

      어디에 거주하시나요? 캐나다에 사신다면 제가 말한 현금카드는 주요 은행카드입니다. 티디, 스코시아, 로얄뱅크 등 크레딧카드로 현금인출하면 이자가 높으니까 캐쉬카드로 인출했습니다. 본인이 거래하는 주은행카드를 가져가시면 되겠습니다.

  • @HeaBa
    @HeaBa 6 місяців тому

    우리 파란빛님..영상은 유익하지요..꼭 들어야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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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anbits
      @paranbits  6 місяців тому

      해바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