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는 통제의 대상일까 방임의 대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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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2 вер 2024
  • '인민의 권리는 평등하지만, 사람마다 능력과 인격에 우열이 있으니 인민은 자기보다 나은 자의 명령에 복종해야 사회질서를 확보할 수 있다.' - 마오쩌둥
    *영상에서는 길이조절 때문에 건국의 아버지로 퉁쳐서 이야기 했지마는, 실제로는 그 사이에서도 의견이 많이 갈렸고 공화제와 연방을 유지해야한다는 의견을 통합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자유 #안전 #민주주의

КОМЕНТАРІ • 591

  • @neomind9229
    @neomind9229 4 місяці тому +74

    사소한 검열과 차단부터 시작해서 스크린쿼터제 대형마트규제 https차단에 이어 직구금지사태까지 왔다 이제는 자유를 위해 투쟁해야될때다

    • @영수-c7n
      @영수-c7n 3 місяці тому +10

      그거 재앙이 작품 아님?

    • @neomind9229
      @neomind9229 3 місяці тому

      재앙이작품도 있고 석열이 근혜 명박이 대중이 영삼이 다 있다

    • @ekeks7090
      @ekeks7090 3 місяці тому

      이득보는 애들 땜에 쉽지 앟죠 ㅋㅋ 스크쿼터데

    • @Afgpotiss
      @Afgpotiss Місяць тому +2

      대형마트 규제 : 박근혜 정부
      HTTPS : 문재인 정부
      해외직구제한 : 윤석열 정부
      그럼 셋다 재앙?

    • @papayapa
      @papayapa Місяць тому

      ​@@Afgpotiss 좌우 막론하고 이 나라 위정자들은 권력 잡으면 국민을 통제하고 계몽해야 될 애새끼로 보는것 같더군요.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 하던 그 분들이 정권 잡으니 비슷한 검열 법 시행하는거보고 이땅에 리버럴은 아직까진 허상이구나 느꼈습니다 ㅎㅎ..

  • @flyingpan2639
    @flyingpan2639 2 роки тому +110

    한국의 민주주의는 "독재정치를 용납하지 않는 수준" 까지는 진행되었으나
    "공포에 사로잡힌 민중에 의한 저열한 통치" 까지는 지각이 없는 듯 합니다.
    독재정치에 대한 수업료는 광주 민주화 운동과 부마항쟁때 시민들이 피로 치렀지만..
    "저열한 민중에 의한 정치" 이 수업료를 어떻게 치르게 될 지...
    구한말처럼은 안 됐으면 좋겠어요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22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rrootripes8126
      @rrootripes8126 Рік тому +10

      깨어있는 시민들이 계속 매카시들의 선동 뒤에 숨은 저의를 밝혀내고, 분열된 한국 사회가 발전함 있어서 캐스팅 보터가 된다면 그래도 민주주의가 지속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진실의 힘은 강하기 때문에..

    • @dogmon3165
      @dogmon3165 4 місяці тому

      프랑스 혁명..

    • @흑구무기력한
      @흑구무기력한 4 місяці тому +5

      지금 구한말처럼 되어가고 있어요..

    • @고기와야채
      @고기와야채 4 місяці тому

      요즘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있죠 대중들이 기분대로 사람패고 홍위병노릇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 @Snoki5
    @Snoki5 2 роки тому +167

    이번사건을 계기로 2021년도에 살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도가 이렇게 떨어진다는 사실에 너무 놀랐고 정부가 이렇게 국민들은 선동하고 통제하려한다는 사실이 화가납니다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75

      사실 현대 한국은 6.25 이후에 밑바닥부터 재건설된거나 마찬가지인 국가라 최소 몇백년의 개선을 이어온 서구국가들이랑 동렬에 놓기에는 많이 부족하지요. 차차 발전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성수동의현인
      @성수동의현인 Рік тому

      ㅋㅋ 우리나라 보수 지지자들이 독재자를 지지하는 사람들인데 자유민주주의요?

    • @ehawer
      @ehawer 4 місяці тому +5

      그런데 일본도 2차대전 이후에 재건됐는데 (6.25보다 5년 빠름) 왜 한국보다 10~15년씩 앞서나갈까요... 비슷한 맥락으로 독일도...

    • @김망고-sii
      @김망고-sii 4 місяці тому

      ​@@ehawer 두 나라가 경제적이나 복지적으로는 한국보다 낫다고는 얘기할순 있지만 민주적으로 나은가를 따져보면 애매하지 않나요?

    • @DolphaGo
      @DolphaGo 4 місяці тому +14

      ​@@ehawer사실상 일본은 메이지 유신으로 19세기부터 발전을 시작했고
      마찬가지로 독일 또한 유럽의 산업혁명의 영향을 받아 19세기부터 산업화에 들어 갔음으로
      동일선상에 두기가 그렇죠...
      반면에 한국은 척화비세우고 개혁실패하고 일본에 먹힌 후 1920년대 들어서야 식민지로서 산업화가 시작된거라 절대 동일선상 아닙니다

  • @Cyber_Bomb
    @Cyber_Bomb 2 роки тому +33

    유명한 투자자가 이렇게 말했죠. '자유민주주의가 좋으냐 통제사회가 좋으냐?' 이런 질문은 '정글이 좋으냐 감옥이 좋으냐?'와 같다고. 정글은 자유롭지만 위험한 독충과 맹수가 우글거리고, 감옥은 안전하지만 자유가 없습니다. 완전한 자유와 완전한 통제 둘 다 어느정도 타협을 봐야 하는 것이지 어느 한쪽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그런 '적절한 정도의 통제'가 어느정도인거냐 물으면..... 그걸 아는것이 '현명함' 이라고 밖에 말하지 못하겠네요. 상황에 따라 유기적으로 대응해야함으로 어느정도의 주관이 필요할 수 밖에 없는 복잡한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그게 단순했다면 모든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다 강성하고 성공했겠죠....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12

      사실 어떤 것이 더 좋은가의 문제는 도덕이나 선악판단에 의해 결정되지 않습니다. 사실 이것은 힘의 논리에 의해 결정됩니다.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예가 있었지요. 스파르타의 후신이라 볼 수 있는 로마도 있었습니다.

    • @Cyber_Bomb
      @Cyber_Bomb 2 роки тому +5

      @@kim_popper 그렇죠. 오로지 더 효율적이고 생존가능성이 높은 선택이 정의고 진리이며 곧 승리죠. 이것이 선악의 개념의 핵심이라 생각됩니다. 일반적으로 부도덕하고 악한 행동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은 대개 지나치게 폭력적이거나 반사회적이거나 이기적인 행동이라는 이유때문에 사회가 피해를보고 집단의 구성원들과 합의에 도달하기 힘든사안일 경우가 많습니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이는 특히 더 중요한 부문이며 사회적인 동의를 구하기 힘든 주장을 어떻게든 관철시키기위해 국가를 상대로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을 시도하는 현대의 다양한 이념과 사상들은 그것을 극복하는 국가, 민족과 그렇지 못하는 국가와의 격차를 만들것입니다.

    • @Cyber_Bomb
      @Cyber_Bomb 2 роки тому

      @@kim_popper 따라서 언더도그마를 앞세워 약자를 무조건 두둔하려고 드는 분별없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민주주의 체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기위해서는 권력이 한쪽으로 집중되는것을 막기위한 평등/계몽주의적 교육이 필요하겠으나 그것이 절대적인 진리라고 믿는것은 극단적인 주장이죠.
      모든 생명체는 살아남기위해 싸워왔고 진화되어왔기에 적어도 살아있는 존재들에게 있어서는 힘의논리는 강력한 진실입니다. 힘의 논리는 우리가 창조해낸 개념이 아니라 우리가 힘의 논리에서 창조된 존재들이기 때문에 그것이 비록 아름답지 않을지는 몰라도 현실성없는 탐미적인 사상에 빠져 부정해서는 안됩니다. 이 지구상의 최상의 포식자로써 모든것을 취하는 인류가 힘에서 비롯되는 권리를 부정하는것은 설득력없는 위선일 뿐이죠.
      진실을 부정하는 평화에 젖은 세대들은 앞으로 다가올 극심한 경제난과 환경파괴 식량부족 등에서 비롯될 잔인한 전쟁속에서 현실세계의 냉혹한 힘의 논리를 망각한 댓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 @wintrover
    @wintrover 2 роки тому +94

    저는 역시 미국방식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운명은 스스로 만드는 것, 그것이 설령 더 안좋은 방향이더라도 자신의 운명을 자신의 의지대로 할 수 있다는게 무엇을 고등생물로 볼것이냐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라고 생각합니다.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18

      민주주의라는게 사실 구성원의 높은 시민의식에 기대고 있는 체제이기 때문에, 배틀필드 2077님 같이 고민을 하는분들이 많아져야 비로소 제대로 작동할 수 있지요.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8

      그나저나 몰랐는데 아이디가 웃기네요 사이버펑크가 아니었군요

    • @wintrover
      @wintrover 2 роки тому +2

      @@kim_popper 😎

    • @KASDNLQUR
      @KASDNLQUR 2 роки тому +12

      "자신의 운명을 자신의 의지대로 하는것이 고등생물이다" 크으 개멋있다

    • @혁신-s5y
      @혁신-s5y 2 роки тому +5

      자유라는게 애매한게 안전벨트 의무화도 단순히 생각해보면 안전밸트 안맨 사람만 손해 아니냐고 생각할수 있는데 그게 아닌게 안전밸트를 안매서 경증으로 다칠걸 중증으로 다처서 그걸 병원 응급실에서 응급수술을 하게 되면 만약에 그뒤에 바로 온 예방의 거즘 불가능한 사고로 응급실에온 환자가 지금 당장 수술을 못받는 참사가 벌어질수 있음
      즉 나의 자유때문에 누군가는 피해를 볼수있음
      더극단적인 예시를 들자면 자유가 억압 받지 않는다면 어떤 미친놈이 새벽에 락음악을 연주해야 갬성이 충만하다면서 새벽마다 락을 연주한다면 락을 연주하는 사람은 자유를 행사하는 거지만 다른사람은 자유를 침해받는 자유의 역설이 벌어지는 상황이 벌어짐

  • @minyomg3189
    @minyomg3189 2 дні тому +5

    제가 생각하는거랑 비슷하네요.
    우리나라는 너무 국민의 권리만을 강조함. 사실 민주주의는 책임에서 시작되는건데.
    법치국가인데 국민의 대부분은 헌법 조차도 1번도 읽어본적 없음. 독일은 헌법이 항상 도서 베스트셀러임

    • @minyomg3189
      @minyomg3189 2 дні тому +2

      우리나라는 정치사적으로 이승만대통령 하야, 전두환 정부시기 6월항쟁, 박근혜 탄핵
      이를 거침으로써, 국민의 권리만을 강조했음.
      사실 박근혜 탄핵시기에 결국 국민들이 박근혜를 뽑은거다라는. 국민적인 반성적 성찰이 있어야했는데. 전혀없었고, 이는 결국 현재의 일명 '떼법'을 탄생시킴(국민이 원하면 대통령도 갈아치우는데, 법도 만들어줘야지)

  • @schwertkreutz1840
    @schwertkreutz1840 2 роки тому +32

    영상보며 내내 감탄했습니다.
    결국 약간의 안전을 얻기위해 약간의 자유를 포기한다면 안전과 자유 둘다 누릴 가치 없다는 벤저민 프랭클린의 명언이 떠올랐습니다.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10

      제가 본문에 써놓은 바이기도 하죠. 한번 고삐가 풀리면 다시는 되돌아가기 힘들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감사합니다.

  • @보리-t2o
    @보리-t2o 4 місяці тому +28

    오늘 직구 규제 발표를 보고 바로 이 영상이 떠오르네요.
    '국가적 목표를 위해 개인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는가'
    N번방방지법, 테러방지법, 민식이법, 백신패스 나아가 직구규제 까지.
    여태껏 그랬듯이, '국민의 안전'을 해치는 '해외직구 제품 원천 차단'
    이때까지 안전이란 명분으로 자유를 제한하는 행위를 별 뜻 없이 넘어갔었는데
    덕분에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되었네요.
    사림과 조선의 전철을 밟아가는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는 이 영상이 널리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 @frieden520
    @frieden520 2 роки тому +15

    좆되더라도 내가 선택한거면 덜 억울하다는게 내생각이다.... 그러므로 난 미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절대적으로 지지한다....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3

      제가 생각하는 바와 비슷합니다.

  • @taejunkim8250
    @taejunkim8250 2 роки тому +18

    한국인들은 서구권 사람들이 코로나가 심하게 퍼졌던 지난 겨울에도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다니고, 현재는 대부분의 장소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한다. 그리고 한국에서 현재 마스크를 서로 강요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말하는 것조차 이해하지 못한다. 마스크 착용에 있어 자유를 주장할 때 그들의 무적논리(?)가 있기 때문이다.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는 것은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고 자유는 남에게 피해를 주면 허용되어서는 안된다"

    그런 경우에 나는 그런 사람들에게 이렇게 반문한다.

    "네가 차를 운전하는 것은 배기가스를 내뿜어서 대기를 오염시키는 행위에다가 교통체증을 유발해서 남에게 피해를 주므로 너는 운전하지 마라."

    그러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대로 된 반박은 하지 못한 채 욕을 하거나 어그로라면서 무시하고 지나간다. 하지만 어그로같아 보이는 내 말도 안 되는 주장과 자기들의 주장이 일맥상통한다는 것을 왜 이해하지 못할까?

    자유라는 것은 '남에게 피해를 주면' 제약되는 것이 아니라 '자유를 존중해서 얻는 가치'와 '자유를 통제함으로써 얻는 공익'의 무게에 따라서 제약되는 것이다. 자유가 공익을 침해하는 정도가 자유의 가치를 넘어선다면 그것은 사회 구성원의 합의에 따라 제약되는 것이고, 자유의 가치가 더 중요하다면 자유는 제약되어서는 안된다. 앞에서 배기가스와 교통체증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므로 운전을 해서는 안된다는 말이 개소리인 이유도 마찬가지의 맥락이다. 개인의 자유가 배기가스와 교통체증이라는 '남에게 주는 피해', 그리고 그것이 없어지면 얻을 수 있는 공익에 비해서 훨씬 무겁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구권에서는 코로나라는 병의 치사율이 변이를 거쳐서 현재는 기존의 독감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자유에 더 무게를 두는 것이다. 그리고 과거에 코로나가 지금보다 치명적이었을 때조차 자유의 무게를 더 두는 사람이 있어서 그런 사람들이 노마스크 시위를 했던 것이다.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무식하고 남을 배려하지 않아서 그런 행동을 한 것이 아니다. 만약 코로나가 과거의 흑사병이나 천연두와 같이 치사율이 절반을 훨씬 넘어가는 병이었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도 있었겠지만 코로나는 치명율이 가장 높을 때조차도 흑사병과 같지는 않았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자유의 가치가 정말 깃털보다 가벼운 것 같다. 한국과 같이 의료 시스템이 어느 정도 갖추어진 나라에서 코로나의 치사율은 독감보다 유의적이지 않다는 것이 이미 증명되었는데도 고작 그 미미한 사망 확률을 방지한답시고 전국민이 연락처를 가게마다 적어야 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는지 서로 감시하고 목을 조르는 체제를 지지하는 것을 보니 그런 생각이 든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자유는 '남에게 피해를 주면' 제약되는 것이 아니다.

    자유를 제약하여 얻는 공익이 개인의 자유를 추구할 권리를 넘어서면 제약되는 것이다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3

      양쪽의 사상이 다 어느정도 일리가 있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흐르지 않고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4

      의견 정말 감사합니다. 벤담과 밀이 공리주의적 관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이에대해 노직과 롤즈가 각자의 논리로 논박한 바 있으므로 좀 더 알아보고 싶으시면 이 넷에 대해서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저녁되세요!

    • @axelsong3996
      @axelsong3996 2 роки тому +2

      진짜 좋은 의견 잘 듣고 갑니다.

    • @cropcrop9264
      @cropcrop9264 2 роки тому +4

      서로의 자유로운 혐오는 마음껏 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장문 댓글을 달았는데 몇초만에 보이질 않네요. 온 세계가 검열 천국이에요
      그 댓글의 요약은 노마스크 시위가 좋으면 이슬람난민 BLM LGBT 권리 시위가 먼저여야 한다입니다. 저는 넷 다 싫네요.

  • @KASDNLQUR
    @KASDNLQUR 2 роки тому +14

    깊이있는 영상 아주 잘 보았어요. 포퍼님의 생각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에게 생각할 여지를 줘서 인상 깊었습니다. 훈구와 사림 그리고 오늘날 대한민국과의 비유 아주 신선했습니다.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1

      저야말로 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mcclain4864
    @mcclain4864 3 місяці тому +4

    진짜 건국의 아버지들은 어떤 사람들 이었을까 몇백년의 세월 너머를 꿰뚫어봤다는게 참 말이 안나오네요 특히 벤저민 프랭클린은 워싱턴을 빼놓으면 국부로 추대해도 문제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 @홍어는하나님의것
    @홍어는하나님의것 2 роки тому +10

    내가 생각하는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가장큰 차이는 기득권 지배계층에 이빨을 들이밀어 떨어뜨릴수 있느냐 없느냐다
    푸틴 시진핑에 반항한 사람들 엔딩을 봐라 그렇게 되고싶냐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2

      사실 현대 공산주의 국가들은 초기모습이 공산주의의 탈을 쓴 과두정에 가까웠기 때문에 독재자가 출현하기 더 쉬운구조였다고 생각합니다. 긴말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hanl9158
    @hanl9158 Рік тому +11

    조선의 훈구 사림과 현대 한국 정치를 빗대어 보는 관점을 가진 사람을 저 말고 처음으로 보게 되었네요. 유튜브 댓글은 잘 안 다는 편인데 반가워서 달아봅니다. 날이 갈수록 한국이 과거 조선과 같은 길을 걸을 것 같다는 불길한 짐작을 하면서도 한편으론 이번에는 다른 길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영상들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편안한 하루 되세요.

    • @kim_popper
      @kim_popper  Рік тому

      저야말로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 @울산느타리
    @울산느타리 2 роки тому +13

    뒤늦게 재미있으면서도 꽤 깊게 생각할만한 거리를 던져주는 채널을 발견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유익하고 유쾌한 영상 많이 올려주세요.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1

      저야말로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최승욱-h4i
    @최승욱-h4i 2 роки тому +36

    너무 양질의 컨텐츠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널리널리 알려지시기를 :)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1

      감사합니다 주말 잘마치고 무사히 주일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 @layssaltvinegar6280
      @layssaltvinegar6280 4 місяці тому

      그날이...왔다ㅋㅋㅋ구독자가 늘어서 포퍼님이 난처해질 그날..

  • @Dhguenr
    @Dhguenr 4 місяці тому +19

    이행님 이제야 알게되었는데 영상 너무 좋습니다.
    코로나 내내 일본에 살았는데 줄곧 한국인들(부모님들포함)이 한다는 소리가 일본은 코로나 대처를 너무 못한다는 말이었습니다.
    일본에서 산지 오래 되어서 그런지 제 입장에서는 한국식 통제가 너무 비민주적으로 느껴졌고 국가가 국민들상대로 이러는게 말이되냐는 말을 했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그게 사람목숨보다 중요하냐는거였습니다
    지금 이 영상보니 한국의 사상은 중국에 가깝고 일본의 사상이 미국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자민당이 혼자 다해먹는다고 일본에 민주주의 없다는 말같지도 않은 소리하는데 다수를 위한 소수를 억압하는게 가능한 나라에 살면서 민주주의 원칙때문에 그러지 못하는 나라를보고 민주주의가 없다니 기가찰 노릇입니다
    코로나3년 한국인들 고통받는거 바다건너서 지켜보기만 했는데 코로나 이전에는 별 생각 없다가 코로나때 일본오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 @kim_popper
      @kim_popper  4 місяці тому +6

      그렇지요. 원래 우리는 자기가 서있는 위치의 시선밖에 가지지 못합니다. 너그러이 보아주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 @illliiliilliilili
      @illliiliilliilili 4 місяці тому +7

      @@kim_popper생각해보니 코로나 초창기에 확진자의 모든 동선을 문자로 공개하는등의 이런 행동들이 참 미친짓이었네요...

    • @kim_popper
      @kim_popper  4 місяці тому +5

      @@illliiliilliilili 그렇습니다. 국외 특히 서구사회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 @garangbii
    @garangbii Місяць тому +2

    국가적 목표를 위해 개인의 자유를 희생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실상은 국가적 목표는 속임수고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해 개인의 자유만 통제되는 경우가 대부분인것같네요

  • @satsun877
    @satsun877 2 роки тому +17

    영상 잘 보고 갑니당 곧 떡상하실듯...
    언제부터 우리나라가 이렇게 변했는지 한숨만 나오네요 ㅠㅠ 표현의 자유.. 있을때 잘합시다..!!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3

      감사합니다. 조선 붕당도 처음에는 잘 작용했었지요. 그러나 서로의 감정이 격해지고 한쪽이 완전한 헤게모니를 쥐게 되면서 견제없는 권력은 완전히 타락하고 말았습니다. 슬픈 일입니다.

  • @topiazoo1440
    @topiazoo1440 4 місяці тому +18

    한국 커뮤에서 미국의 백신 강제 반대 시위에 대해서 반지성주의나 그들이 바보라서 그렇다는 의견이 마구 퍼졌었는데 이번편을 보니까 우리의 편협한 시각이 얼마나 깊은지 알 수 있게 되었네요

    • @kim_popper
      @kim_popper  4 місяці тому +1

      일론 머스크가 말한 적이 있지요. 백신을 맞으면 인센을 주겠다고. 물론 이것도 가성비의 문제이긴 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Postt571
      @Postt571 2 місяці тому +1

      진짜 ㅈㄴ오만한 생각이죠 서구식 가치관 문물 전부 베껴서 잘살고 있는 나라인데 유럽미국인들 미개하다 바보다 하는거 진짜 기도안찹니다
      최소한 저들이 왜 무슨생각으로 시위할까를 궁금해는 했어야 인간인데

  • @Choo-r5q
    @Choo-r5q 3 місяці тому +2

    50년 6월25일 남침으로 일어난 북한 김일성 집단의 전쟁으로 폐허가 된지 불과 74년 밖에 안 지났습니다. 이 짧은 시기에 경제발전과 민주주의가 같이 들어 왔죠. 다른 나라에서는 수백년 동안 시행착오와 많은 희생을 통해 자리 잡혀 가고 있는데 대한민국은 너무 모든걸 빠르게 만들어 가다 보니 늦게 나마 그 혼란이 발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라는 자정 작용이 필요하겠지만 쉽지 않을 듯 하네요. 모든 국민들이 깨어나 보다 나은 방향으로 만들어 가길..

  • @성호준-m6s
    @성호준-m6s 4 місяці тому +13

    한국인에게 자유는 사치다 스스로 사회의안전을 위한다는 이유로 국가에서 자유를 제한한다는데
    그것에 의문을 가지지않고 동의하는 국민들 이나라는 스스로 자유를 쟁취하기에는 100년도 멀었음

    • @박쥐-h3y
      @박쥐-h3y 3 місяці тому

      벌써 스스로 자유를 쟁취했는데?
      니가 뭔데 한국인을 그따위로 평가함 그렇게 내려쳐서 우월감 느낄라고?
      자유를 쟁취하더라도 단지 그게 영원하지 않은 거지 계속 싸워야 하는거지 지키려면

    • @지모노-i2x
      @지모노-i2x 13 днів тому

      ​@@박쥐-h3y 국민들 스스로의 정신기조를 변혁시키지 못한다면 쟁취한 자유가 단지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면 그건 하나의 혼란 혹은 방자에 지나지 않지 난 그걸 자유라고 부르지 않을 뿐 묻고싶은건 기성 세대가 쟁취한 것은 주권인가 자유인가?

    • @frieden520
      @frieden520 12 днів тому

      @@박쥐-h3y 조선인은 90% 감성과 10% 이성으로 살아간다 -윤치호-
      있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줄 아는것도 인간에게 필요한 덕목이라 본다.

    • @yorocorome
      @yorocorome 12 днів тому

      ​@@frieden520윤치호도 감성에 찌들어서 말도 안되는 논리로 태평양전쟁을 옹호한 거 보면 그또한 조선인인거죠? 나는 조선인이 아니니까 그를 어떻게든 현대의 시각에서 조목조목 까재낄수 있고 말이죠

    • @메아쿨파-q5q
      @메아쿨파-q5q 10 днів тому

      ​@@박쥐-h3y지금 우리가 자유를 얻었다 한들, 앞으로도 자유를 얻고 있겠다는 보장이 있겠는가? 여성을 앞세워 남성을 억압하는 현 통치 체제, 즉 공포를 이용한 저열한 민중 통치가 우리가 말하는 자유인가? 그 이전에 우리가 "우리 손으로" 자유를 쟁취한 것은 맞는가? 만들어진 자유 위에 살고 있는것은 아닌가?

  • @anajouryo
    @anajouryo Рік тому +4

    본 영상은 다른 지식을 접할 때도 굉장히 튼튼한 배경지식이 될 것 같습니다.
    주인장님. 언제나 본업보다는 동영상 업로드가 우선입니다. 화이팅.

  • @MTFat
    @MTFat День тому +1

    애초에 처음부터 재산권 보장과 신체의 안전을 위해 자연적인 권리를 어느정도 포기한다는 합의하에 사회가 형성되었다고 봐서.. 문명사회가 지속되는 한 자유를 무제한으로 보장하는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고 역시 범위의 문제인데..참 이게 답이 없네요..오랫동안 고민해봐도 여전히 답을 모르겠습니다.

  • @고세구2
    @고세구2 8 місяців тому +3

    자신의 자유가 규제 당할 생각을 하지 못한 채 남을 규제하려고 하는 이들에게 애도를.

  • @넉가래
    @넉가래 2 місяці тому +2

    한국은 자유를 누리기엔 자유의 대한 충분한 대화가 없었다 봄... 그러다보니 자기 편의대로만 원하는 지 ㅈ대로 자유가 각자의 자유가 돼버리고...

  • @toltolltoletortoretorr1728
    @toltolltoletortoretorr1728 2 роки тому +7

    13:57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의 깊이있는 통찰에 감동받습니다 ㅠㅠ
    자유민주주의 vs 인민민주주의 ㅡ.ㅡ#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정말 대단한 분들이죠.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leadcannedbeef6914
    @leadcannedbeef6914 3 місяці тому +3

    그리고 직구규제로 이말이 현실이 되었다

  • @losblancos0607
    @losblancos0607 2 роки тому +5

    많은 부분 동의합니다만, 이건 대륙식 체제와 신대륙의 미국식 체제의 차이도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 중국이나 유럽 국가들은 쉴 새 없이 캐삭빵과 제노사이드가 횡행하고, 그렇기에 인민이 국가에게 요구하는 것이 생존과 번영인 구대륙이었죠.
    반면 미국은 신대륙이다 보니 위협되는 외세가 없었기에(영국, 캐나다, 멕시코는 있었지만 그조차도 한 때였죠), 인민들에게 있어 생존은 자기가 총으로 지키는 문제였고 번영은 스스로 이꾸어야 하는 문제였죠. 오히려 국가가 구대륙식으로 자기네들을 생존과 번영을 빌미로 쥐어짜는 짓이 더 두려웠을 겁니다. 그러니 저러한 사상적 기반이 마련되었죠.
    그 미국조차도 세계대전과 냉전을 거치며 점차 대륙 국가 스타일로 가게 되었고요.
    우리네에게 자유는 어느 정도 통제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고는 봅니다. 우린 골다 메이어 말 따나 어쩌면 한번만 질 수 있는 나라이니까요. 공동체 전체가 무너져서 국민 전체가 죽어나가고 노예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한 필요 최소는 어쩔 수 없이 필요하다고 봐요.
    문제는 그 어느 정도가 참 애매하다고 생각하는데, 저의 경우 최소한 사상 영역에 대해서는 국가가 함부로 정의를 세워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안보와 생존에 관련된 최소한의 영역을 제외하고는 국가가 함부로 무엇을 결정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죠.(다 지나고나서 하는 소리이지만 저는 이 점에서 백신패스를 어쩔 수 없는 필요악이라곤 봤습니다)
    이 점에서 liberal이나 left식 신독재는 매우 우려됩니다. 공동체 자체가 아니라 공동체 내 특정집단의 생존(범죄는 뒤르켐이 말했듯 불가피한 '정상'적인 현상이며 사상통제로 범죄를 줄일 수 없음은 인류 역사가 증명했죠. 근세 원리주의 기독교 사회라고 신성모독 없었나요? 조선 성리학 사회라고 강상죄 없었나요? 그래서 왜 남페미는 잠재적 성범죄자 취급받는 거죠?ㅋㅋㅋㅋ)이라는 매우 모호한 영역을 강조하며 정부와 시장과 시민단체를 통해 정의를 강요하거든요.
    더욱 무서운 점은 하다못해 군사독재 정권에서도 자기네 하던 짓이 정의는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할 수는 있었다는데(안희정이 끌려갔을 때 그랬다더군요. 고문경찰이 "우리네가 문제 있고 이게 잘하는 짓은 아닌 걸 안다. 근데 너희는 명확한 대안 제시할 수 있냐?" 이랬다죠. 제가 아는 유사 사례에서도 끌려가보니 "하 어린 학생들 상대로 이런 게 잘하는 건 아닌데... 니들이 간첩이 아닌 건 알아. 그러니 좋게좋게 끝내자" 이런 말 들었다더군요), 얘넨 그런 가능성 자체를 말살하죠.
    PC 경찰은 권위주의 정권과 달리 공산주의와 파시즘 같은 이데올로기 풀무장 집단이나 자기네가 절대선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니까요.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1

      긴 댓글 감사드리고, 저도 동의합니다. 훌륭한 의견입니다.

  • @Seon5344
    @Seon5344 2 роки тому +25

    저는 국가는 권유할 수 있지만 강제할 수 없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나의 선택이 아무리 비효율적이고 '잘못'되어 보이더라도 국가는 나의 선택을 대신 할 수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 생각합니다. 좋을 채널 알아갑니다. 앞으로 더 기대 되네요!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2

      논점을 정확하게 짚으셨습니다. 좋은 저녁되세요!

    • @GODDMNA
      @GODDMNA Рік тому

      그리고 그런 나의 선택에 대해서도 내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너무 당연한 거라서 생략한 건가요.

    • @Seon5344
      @Seon5344 Рік тому

      @@GODDMNA 정확하십다. 책임이 따르지
      않는 자유는 자유가 아니라 방종이니까요:)

    • @황미르-s2o
      @황미르-s2o Рік тому

      저도 공감합니다😊

  • @니차-j3z
    @니차-j3z 2 роки тому +12

    영상 더 자주 올려주십시오 선생님...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5

      제가 엑시트를 하긴했지만 일이 아예없는게 아니라 흑흑 약간무리가 있지만 니차님을 위해 노력해보겠습니다.

  • @Writion
    @Writion 9 днів тому +1

    기본적인 제도의 유지 아래에서 자유가 보장된다면 현명한 선택으로 잘 사는 사람과 우둔한 선택으로 못 사는 사람이 전부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전만을 강조하며 자유를 간과하면 이상적으로는 국가가 모든 걸 책임져줄 수 있을지도 모르나 대개 국가가 국민을 생각한다면 그렇게 간섭하려 들지를 않겠죠 동등한 인간인데 어떻게 이래라 저래라 하겠어요? 그러니 결국 국가를 위해 안전을 명목으로 통제해서 모든 국민들을 불행하게 만들 뿐이겠죠 자살율이 1위인 것은 자율성 부족이 한 몫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순응하는 사람이라면 잠깐은 생각 안하고도 편하게 사니까 좋을지 몰라도 국가가 평생 책임져주지는 않죠 물론 방종은 기업이 저런 권위주의적 국가를 대신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통제할 필요가 있으나 국가가 여론에 개입할 수 있다고 해도 근본적으로는 국민의 지지로 구성되는 게 국가이니만큼 국민들 다수가 이런 문제에 대해 한 번이라도 더 고민하게 하는 것까지가 국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국민의 능력을 길러줘 뛰어난 정부를 지지하게 하고 그 지지를 바탕으로 국가는 자유를 부당하게 침해하는 것들을 제거하며 국민들이 자유롭게 최고의 역량을 펼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규제, 지원금 같은 것에 아직도 열광하는 걸 보면 이럴 거면 전두환은 왜 욕하나 싶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여전히 국가의 통제에만 따라 살고 있는데 말이죠 근데 이건 다 책을 안 읽고 사색과 고민을 안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강제로 시킨다고 될 일은 아니니 참 어려운 일입니다 적어도 왜 남한에서도 공산주의자, 사회주의자가 득실댔는지는 알겠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은 공동 소유 공동 생산을 주장했고 농민들 입장에서는 매우 매력적인 제안이었겠죠 그게 이어져서 지금도 혈연, 학연, 지연 등 공동체 내에서 실권자들끼리 노나먹으려고 하니 그런 사상에 더 끌리는 것이겠죠 여튼 수정헌법처럼 일단 지금의 국민성으로는 역설적이지만 자유를 절대적으로 우선 보장시켜야 혼란과 선동에도 무너지지 않을 수 있겠죠 나치와 일제를 욕해봐야, 한국사를 배워봐야 그 본질을 깨닫지 못하면 무의미합니다 마오쩌둥의 목적주의는 목적을 선동가들이 호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불변해야 할 정치 체제에서 제한적으로만 사용되어야 한다고 보지만 국소적, 전술적으로는 중용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절차는 지켜도 목적을 이루기 위한 절차여야 하잖아요? 일단 규제가 시작되면 풀기 어려우니 수정헌법으로 막아둔 미국처럼 규제도 풀리다보면, 자유를 갈망하다보면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유를 위해서 시위하는 게 잘 보이지 않고 설령 있더라도 매스컴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현주소로는 우선 자유 의식 성장, 혹은 계몽이 먼저 필요할지도 모르겠군요

  • @Reina_Bernhard
    @Reina_Bernhard День тому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통제가 필요하고 통제를 하면 자유가 위협받고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는 또 통제가 필요한 상황

  • @고기와야채
    @고기와야채 4 місяці тому +1

    올린영상들 중 최고네요 결국은 자유가 핵심인건데....공포가 모든걸 막고있으니

  • @로또-o4o
    @로또-o4o Рік тому +3

    자유주의의 가장 큰 흠은 모든 인간이 평등하다는 잘못된 전제를 깔고 있기 때문이지 ㅋ

  • @구구-q7y
    @구구-q7y 2 роки тому +9

    퀄리티 좋네
    조만간 떡상할듯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2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되세요 저는 사실 좀 더 여러분들하고 천천히 성장하는게 좋지만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 @lIlIlIlIlIlll
    @lIlIlIlIlIlll 3 місяці тому

    이런 퀄리티에 이런 내용의 영상이 왜 2년이상이나 알고리즘의 간택을 못받았는지... 이제야도 보게되어 기쁩니다. 견문이 넓혀지는 영상 감사합니다.

  • @engnue7560
    @engnue7560 Рік тому +4

    자유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아직까지 밀보다 명쾌한 의견을 못 봄.
    자유가 필요한 이유는 모든 사람의 의견에는 부분적으로 진리가 있기 때문임.
    의견을 말하고 반박을 받고 반론하면서 부분적인 진리를 최대한 진리에 가깝게 만들어야되는데, 의견을 묵살해버리면 진리에 다가갈 기회를 놓쳐버리게됨.
    남의 의견을 묵살 하는것은 마치 손에 들고 있는 다이야몬드 원석을 길 바닥에 버리는 것과도 같음.
    하지만 한국은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함에도
    어느나라 보다 의견을 묵살하기 가장 좋음
    왜냐하면 가장 손쉽게 나이로 찍어누르면 되기 때문임.
    이게 암묵적으로 사회에 허용되니깐 비지니스건 정치건 자신의 가치관 이건 일상 생활이건 제대로 된 담론을 할 수도 이루어질 수 도 없음.
    해야만 하는 담론을 할 수 없으니 높은 가치들이 사라지는 거임.
    진정한 사랑도 진정한 진보도 진정한 배려까지도 모두 사라져버리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거임.
    그 끝은 결국 내가 사라지고 또 다른 나인 개인들이 사라지며, 가족이 해체되고 사회가 무너지며 국가가 멸망하는 것 아니겠음?ㅎㅎ

  • @Dynamic_Island
    @Dynamic_Island 2 роки тому +10

    말 진짜 잘하시네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내용을 전달하는 방법을 더 배우고 싶어서 구독하고 갑니당!!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1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 @ares1831
    @ares1831 Рік тому +3

    우리는 조선과 똑같은 절차를 밟게 되겠네요. 결국 턴키가 민중들에게 있다면 대한민국 국민성으로는 뻔한것 같습니다...

    • @kim_popper
      @kim_popper  Рік тому +4

      그전에 환경변화로 인한 경제기반이 무너져 극우화될 가능성도 있지만, 어느것이나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 @니차-j3z
    @니차-j3z 2 роки тому +2

    제가 이런 자유주의적 관점에 큰 관심이 생기게 된 계기는 행정법을 공부하는 것이었어요. 특히 토지 수용을 공부하면서요.
    국가가 개인의 토지를 수용하는 것은 전체(공익)를 위해 개인을 희생시키는 것인데 이때 국가는 개인에게 정당한 보상을 해야 하고, 보상을 해야 하는 논리는, 누군가의 토지를 수용해서 공익이 발생한다면 공익을 누리는 모두가 토지를 수용당한 자에게 정당한 보상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국가가 모두에게 세금을 거둬서 피수용자에게 보상금을 주는 방식으로요.
    이걸 배우고 나니 많은 것들이 새롭게 보이더라고요. 새롭게 보이는 것들이 아주 많았는데 그중에 저에게 직접적으로 생긴 일은 노후경유차 운행제한입니다.
    제가 차를 살 때는 아무 말 없던 정부가 이제 와서는 환경 오염을 막겠다는 공익(전체)을 이유로 저에게 차를 운행하지 못하도록 과태료를 물려 권리를 침해하더라고요.
    또 눈에 띄는 이러한 일은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자영업자를 규제하는 것입니다. 자영업자를 규제해서 코로나를 방역하면 이익을 보는 자는 우리 모두지만 그 방역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은 자영업자입니다. 그럼 토지 수용에서와 마찬가지로 당연히 정부는 자영업자에게 '정당한' 보상을 해야 하는데 자영업자들이 받는 보상은 정당하다고 보기에는 매우 무리가 있어 보이더라고요.
    여기서 문제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자기가 직접적으로 피해를 보지 않으면 뭐가 잘못된 건지 문제의식조차 느끼지 못한다는 거예요. 사회에서는 이런 전체주의적인 사고와 정책을 비판하는 사람이 소수이고 독특한 사람 취급을 받고요. 그래서 김포퍼님과 같은 분들을 보면 정말 반가워요. 제가 어떠한 계기로 자유주의적인 관점에 눈을 떴듯이, 다른 누군가는 김포퍼님 영상을 보고 뭔가 깨닫는 게 생기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영상 많이 올려 주십시오 선생님.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2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사실 많은 문제들이 생각보다 많은 사고를 요하는데, 예를들면 부동산가격 폭등 같은 경우도 일주택자의 경우 미실현이익에 대한 이중과세문제가 존재하죠. 안팔고 다시 가격이 내려가면 세금만 더낸거니까요.
      하지만 사람들은 배가 아프다는 이유로 별 생각 안해보고 배부른 자의 투정으로 치부하기도 합니다. 항상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지요.

  • @cheonjaesonyeon
    @cheonjaesonyeon 2 роки тому +5

    와 이분 영상 퀄리티가 ㄷㄷ 무조건 뜬다 이분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1

      엇 감사합니다. 짱아가 필요없어져버렸네요 흑흑

  • @토도론
    @토도론 4 місяці тому +1

    영상을 이제서야 봤는지 몰라요. 감동이예요.

  • @stoneker
    @stoneker Рік тому +2

    모든 영상 다 봤습니다. 제가 평소에 생각하던 것들도 있고 파편적으로 생각하던 것들이 이어진 느낌이기도 하네요. 어떤 주제가 있을 때 그것을 찬성하는 사람과 반대하는 사람이 있을 때 반대하는 사람 혹은 찬성하는 사람의 논리와 그 근거, 그리고 그 사람의 의도를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런 점에서 이 채널은 정말 귀중한 것 같네요.
    이 영상은 개인의 자유가 우선인가 국가가 우선인가에 대한 얘기를 다루고 있는데 여기서 저는 동양권의 쌀농사 문화와 서양권의 밀농사 문화 이론이 생각납니다.
    서양의 밀농사는 상대적으로 적은 노동력이 투입되어 개인이 처음부터 끝까지 관리할 수 있으나 동양의 쌀문화는 많은 노동력과 생산 단계에 긴밀한 협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서양은 개인주의가 발달, 동양은 집단주의가 발달했다고 하는데요. 이 이론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문화와 서양의 문화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회사 동료에게 떨어진 속눈썹이 얼굴에 붙어있다며 말해줄 정도로 정이 많은 국가이며 동시에 서로서로에게 눈치를 주고 지나친 간섭을 합니다.
    이 영상의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집단주의에도 단점과 장점이 있으며, 개인주의에도 장점과 단점이 있듯이 우리나라 정서에 맞는 비율을 맞춰 조절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이자면 우리는 이제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소수이며 서양의 개인주의 문화를 따라가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기존 우리나라의 집단주의적 사고방식, 행동이 보다 서구화 되었으면 합니다.
    많은 영감을 주는 영상입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 @kim_popper
      @kim_popper  Рік тому +1

      좋은 댓글과 시청 모두 감사드립니다. 좋은 저녁되세요

  • @고세구2
    @고세구2 3 місяці тому +1

    김포퍼를 국회의원으로 만든 뒤 교육위로 보내자.

  • @wide-and-shallow
    @wide-and-shallow 2 роки тому +5

    ㅋㅋㅋㅋ 영상 잘 봤습니다 ㅎ
    영상 한개씩 차근차근 보고 있습니다 ㅎ
    내용 수준이 상당하네요.
    댓글들 보니 영상이 길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거 같은데 제 생각에는 15분 정도면
    짧지는 않지만 이정도 까지는 괜찮다고
    봅니다 ㅎ
    지금도 엄청 줄이고 줄인게 티나는데요?ㅎ
    김 포퍼님이 주석 달고 싶은거 꾹꾹 참은게 보여요 ㅎ
    한번도 제대로 안볼 사람들까지 끌어들이기 위해 더 간추려가며 중요 내용을 누락시키거나 혹은 누락이 되지않기위해
    뭘 빼야하는지에 대한 추가적인 스트레스를
    김 포퍼님께 드리고 싶진 않네요.
    음.. 이번 백신과 관련해서 안티백서들이
    무조건 "내 자유가 침해된다" 는 것으로만
    안 맞으려 한다고 하기에는 이 배후가
    너무 의심스럽습니다.
    이게 진짜 그 배후가 중국만
    있는것인지 까지 의심스럽습니다.
    제 망상 중에 하나가 이번 코로나는
    일종의 바이오 전쟁이며 타노스를
    흡사 따라하는 느낌까지도 ...
    -빼액 할 사람들아 분명히 망상이라고했-
    예전 부시 대통령 때나 왕성했던 이란, 이라크
    전쟁, 빈라덴 숙청 처럼 화력전쟁이
    이번의 코로나 라는 바이오 전쟁이 되는게 성립되면 그 당시 팔아먹고 소비하던 무기는
    백신 판매로 대체하여 생각하면 그럴싸 하거든요.
    그럼 왜 큰나라들이(서방) 놔두냐?
    서방에 복지가 없는 나라가 없지요.
    가만히 놔두면 면역에 취약한 노인과
    거리의 거지들이 코로나로 죽을 확률이
    높다고 판단-> 그럼 그들에게 쓰일 예상
    사회복지 비용을 한번 크게 쓰고
    차후는 아낄 수 있다는.. 잔인한 생각을
    한것이 아닌가... 자체 자원이 많거나
    스위스같이 금융으로 부강해진 특이한 몇나라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복지비용이 버거워지는게 추세지요.
    어디까지나 망상이지요 ㅎㅎㅎㅎ
    🐕 소리를 너무 길게써서 김포퍼님이
    시간을 너무 할애하시게 했네요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김포퍼님의 시대를 꿰뚫는
    통찰력있는 영상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댓글 잘듣고있습니다!

  • @곽일땡
    @곽일땡 Рік тому +5

    예전에 도올이 "민주주의는 정치(통치)의 수단일 뿐이지 그 자체로 목적이 될 수 없다"고 말하여서, 설득됐었던 적이 있는데 이것도 결국은 매우 중국적인 사고방식이었군요. (그때 당시에는 민족주의자로 보였지 친중 색깔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었는데, 2010년대 이후로 너무 대놓고 정치색 드러내고 중국뽕을 들이키길래 거르기 시작했음.) 흑묘백묘론이 경제체제에만 적용되는게 아니구나..
    자유라는 것이 오히려 인간의 본성과는 역행한다는 점에서, 자유라는 것 자체를 이념적 본령으로 삼고 추구하지 않으면 자유민주주의 시스템은 쉽게 붕괴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경각심을 가져야겠습니다. 근데 사람들은 보통 반대로 배우죠. "인간은 자유롭기를 원한다" 혹은 "자유로운 상태가 인간 본성이다", 그게 자유가 소중한 이유라고.. 아닙니다. 인간은 자유롭기를 원하는게 아니라 "편하길" 원하며 자기가 편하기 위해서 남들을 통제하려 합니다. 자유가 소중한 이유는 오히려 본성과 거리가 멀기 때문일 것입니다.
    통제사회, 독재에 대해서도 대한민국 사람들이 매우 나이브한 관념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중국인들이 중공을 절대 지지하거나 북한 주민들이 지배자를 찬양하는걸 보며 "쟤넨 저러지 않으면 어디 끌려가잖아.."라고 얘기하는게 그거죠. 물론 독재사회가 공포와 상호감시로 유지되는 면도 크지만 그 이전에 그런 상황을 "군중"이 자발적으로, 절대적으로 지지했다는 사실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독재자를 만드는건 군중인데 반대로 배웁니다. 마치 엄청난 카리스마의 독재자가 먼저 등장하고 그가 군중을 다 휘어잡는 것처럼. 민주주의에 대해서도 반대로 배우죠. 다수결의 원칙부터 배웁니다. 오히려 "아무리 절대 다수가 원한다 해도 넘을 수 없는 선이 있다"가 핵심인데 말이죠.

  • @aoki8859
    @aoki8859 4 місяці тому +2

    포퍼님 영상 정주행중인데 이렇게 분노하는 영상 처음봅니다 “한번 일어난 일은 다시 한번 일어난다” 최근에 구독자 떡상중이네요 솔직히 아직까지 10만도 안되고 있다는게 이상한 채널이었습니다

  • @imk8332
    @imk8332 Рік тому +3

    패트릭 헨리의 어록이 떠오르네요
    자유란 그 어떤 희생도 감내할 만큼
    매력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단 생각이 듭니다

    • @kim_popper
      @kim_popper  Рік тому +3

      동의합니다. 그러나 한국은 전통적으로 사회주의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어려워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 @clearnew1369
      @clearnew1369 3 місяці тому

      @@kim_popper 성리학 자체가 사회주의성향이 강한것같네요 애초애 농사문화에 영향을 받아서 성리학같은 사상이 탄생했겠지만

  • @동근혁-u8z
    @동근혁-u8z 2 роки тому +4

    저는 대부분의 경우에는 양극단에 있기보다는 중립적 사고의 유지를 기본으로 하고, 각 사안에 대한 유불리에 대해 사회적 합의 도출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세상에는 생각없이 사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비하나 멸시의 의도가 아니라,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모든 일에 집중하여 자신의 결론을 내는 것은 인지적 자원의 심각한 손실을 낳기에 오히려 이는 적응적이며, 이렇게 말하는 저 또한 생각없이 그저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모든 사회적, 정치적 사안에 대한 주의깊은 사고를 하는 것은 힘들기에, 이러한 판단을 도와줄 대원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헌법처럼 명시되지 않더라도, 규정적 규범으로서 모두가 해당 대원칙에 대해 강한 의무를 가지고 이들을 기반으로 판단을 이루는 것이죠. 이러한 대원칙은 자유, 평등, 인권 등의 개념에 대한 판단에서 명확성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그래서 이러한 여러 사안 가운데 자유에 대해서는 무제한적 자유를 유지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자유의 무제한적 보장은 분명한 목표추구에 방해가 될 수도 있으며, 이러한 점들은 많은 사례들로 드러나지만, 궁극적으로는 잘못을 하지않기 위해 신중한 것이, 잘못을 저지른 후 수정하는 것보다 더욱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번 n번방 방지법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해당 법안에 대해서 직관적으로만 판단하게 되면 성폭력이라는 강력한 단어에 매몰되어 자유의 침식이라는 커다란 위험 가능성을 볼 수 없기 때문이죠. 이러한 점에서 민식이법, n번방 방지법 등, 특정한 감정과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방향으로 법안에 별명을 붙이는 것은 사람들을 편향된 사고로 이끌 수 있는 위험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2

      정확한 정리입니다. 도덕을 가장하여 성역을 만드는 것은 선동가들의 특기인데, n번방방지법이라는 명칭은 너무나도 저런 의도를 분명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2

      하지만, 본래 정치라는 것이 도덕과 실리를 가장한 이권다툼에 가깝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들이 그렇게 행동하는 것도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닙니다. 자기 지지기반 챙겨주는 모양새이니까요.

  • @Kim_Pineapple
    @Kim_Pineapple 6 місяців тому +1

    엘살바도르 대통령, 나이브 부켈레의 최근 행보와 국민들의 기본권을 제한하면서도 압도적 지지를 받는 상황 영상 보고 포퍼님 생각나서 또 함 들렀습니다.
    이전에도 여러번 본 영상이지만, 다시 보니 또 생각이 스멀스멀 이전과 다른 양상으로 떠오릅니다.
    좋은 영상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kim_popper
      @kim_popper  6 місяців тому +1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김태완-t3u
    @김태완-t3u 3 місяці тому +1

    민주주의의 시작과 그 상징이 그 유명한 미국에 있다고 하더라도 어떤 방식이 맞는가에 대한 판단은 내릴 수 없는 것입니다. 공산주의는 비록 실패했지만 그 당시에는 엄연한 하나의 이데올로기 였으니까요. 마찬가지로 지금은 우리는 미국이라는 패권국과 대부분의 잘 사는 국가들이 채택한 민주주의에 대해 환호를 보내지만 민주주의 역시 장단점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민주주의도 국가별로 적용한 환경이 다 문화적 배경 아래 제각각 입니다. 이것은 특히 동양인의 문화와 서양인의 문화가 다르다는 것도 분명히 작용하고 있습니다. 서양인은 개인의 자유를 보다 중시하고 동양인은 전체의 이익을 중시하는 경향이 예로부터 강했습니다. 누군가는 이것을 서양은 밀 농사를 중점으로 하였고 동양은 쌀 농사를 중점으로 하다보니 단체로 쌀 농사를 해야했던 동양이 전체의 이익을 중심으로 가도록 사회가 진화했다고도 하는데 어찌되었건 역사적으로 보아도 동양인은 전체의 이익을 더 강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미국과 같이 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어도 백신 과 같은 사례를 보아도 미국과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었던 것입니다. 그 오랜 역사 속에 성장한 민족성 역시 정치 성향으로 나타납니다.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미국의 민주주의의 차이점, 정치 성향의 차이점 등도 민족, 문화적 배경을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것입니다.
    다만 성 관련하여서 검열은 인간이라는 종족 자체의 남성성은 다 똑같기 때문에 민족과 문화를 초월하여 동일하게 반영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보따라움
    @보따라움 3 місяці тому

    유튜브에서 본 사상관련 컨탠츠중 가장좋네요

  • @닉넴-w8i
    @닉넴-w8i Рік тому +2

    국가에서 의무 병역 몸이 안좋으면 강제노동 시키는 게 아직도 안 없어지는게 대다수국민이 희생에 관심이 아예 없는 거 같다

    • @user-qIinclI7il2qO4z
      @user-qIinclI7il2qO4z 9 місяців тому

      그 인식도 바뀌고 있음
      군캉스 타령하는 페미니스트들 덕분에
      남자들도 독박징병이 부당하다는걸
      제대로 깨닫기 시작했거든

    • @user-qIinclI7il2qO4z
      @user-qIinclI7il2qO4z 9 місяців тому

      여자들이야 지들입장에선 남일이니
      관심이 1도 없겠지
      그렇다면 남자들이 할 일은 하나뿐임
      여자들을 운동장(군대)으로 끌고오는것

  • @MegaKimjaeho
    @MegaKimjaeho 2 роки тому +4

    컨텐츠 미쳤다....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2

      (미국 비키니 그리는게 좀 힘들었더다군요)

  • @yurisagi
    @yurisagi 4 місяці тому +1

    ▩ 국가 통제와 개인의 자유에 대한 서로 다른 관점에 대한 고찰
     ◎ 국가 통제와 개인의 자유에 대한 대립되는 두 관점 존재
      -미국은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는 반면, 중국은 국가 목표 달성을 중시함 (9:04)
     ◎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는 미국의 관점
      -건국의 아버지들은 민주주의를 보호하기 위해 헌법에 자유권적 기본권을 명시 (4:47)
       ㆍ민주주의 무너지는 상황은 선동가가 대중의 감정을 자극하고 의도대로 몰아가는 데에서 시작된다고 판단 (4:31)
      -매카시즘 사례에서 보듯 국가 안전을 위해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면 결과적으로 피해만 커짐 (7:09)
       ㆍ민중들은 기사로 인해 불안에 떨었고, 우수한 인재들은 부당한 시련을 겪음 (7:23)
      -이런 경험으로 미국은 국가 목표를 위해서라도 국민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에 강한 거부감 가짐 (8:04)
     ◎ 국가 목표 달성을 중시하는 중국의 관점
      -중국인들은 민주주의 시스템 자체보다 그 시스템으로 달성하려는 목표를 더 중요하게 여김 (10:24)
       ㆍ민주적 절차가 희생되더라도 의식주 보장, 일자리 보장 등의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면 용인함 (10:35)
      -마오쩌둥은 국가적 대목표를 위해 개인적 가치는 제한될 수 있다고 봄 (12:08)
       ㆍ천안문 사태에서 보듯 정부는 개인의 인권을 억압하면서도 그것이 국민을 위한 것이라 주장 (12:44)

  • @revert4240
    @revert4240 7 днів тому

    이건 확실하게 말할수 있어요
    민주주의와 자유에 대한 고찰을 갖다버린 국민과 정치권이 저 두 단어를 너무 남발하며 성역화 해서 이용해먹고 있다고
    그래서 정치 관련뉴스를 보다보면
    정말 뜬금없이 민주주의를 침해하느니 어쩌느니 이런 기사를 볼 수 있는데
    보면 정작 그 기사에서 나와야 했던건 민주주의가 아닌 다른 가치였던 경우도 있고 말이죠
    즉 기자란 양반들조차 제대로 이해를 하지 않거나
    일부러 특정 반응을 이끌어내려고 저짓거리를 하고 있단건데
    저런게 있다는거 자체가 바로 국민들의 관련 이해도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방증이고
    저렇게까지 너무 속보이는 짓거리를 대놓고 하는거 보니까 어이가 없더군요
    이렇게까지 노골적으로 보이는건 너무 빠른 발전을 해서 생긴 환경의 극심한 차이로 인한것이긴 하겠지만서도
    저런걸 보고 무지성 투표 콘크리트층들을 보면 뭔가 거지같네요

  • @WeatORANGE
    @WeatORANGE 5 місяців тому +8

    우리나라가 진짜 통제된 민주주의

  • @영원한잭
    @영원한잭 4 місяці тому

    직구 규제 영상만 보다 보니 이게 떠서 덕분에 좋은 영상 보네요 민주주의의 최대의 약점인 중우 정치를 우리가 잘 극복했음 하네요.

  • @힛헤헿-u5i
    @힛헤헿-u5i Рік тому +1

    김포퍼님 영상 새로 안 올라와서 전부 다 두 번씩 봤어요 현기증나요

    • @kim_popper
      @kim_popper  Рік тому +1

      일이 바빠 올리지 못한점 죄송합니다 곧 올라갈 예정입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lorddarth4593
    @lorddarth4593 2 роки тому +2

    정말 잘봤습니다 생각해보게되네요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긴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ans_____
    @ans_____ 4 місяці тому

    무섭습니다. 인간이 범지구적 네트워크를 이루고서부터는 끊임없는 혼란과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것 같습니다...

  • @Postt571
    @Postt571 2 місяці тому

    시험으로 비교하면 서양은 본질을 직접 오랜기간 공부하여 문제를 꼬아내고 응용해도 비슷한 점수를 받지만
    우리는 서양이 작성한 Omr 답안지를 달달 외운 상황이라 숫자하나만 바꿔도 답이 다틀려버리는 상황이라는 글을 봤는데 정확한거같네요

  • @HongLab
    @HongLab 4 місяці тому

    13:26 진짜로 한대 쥐어박는 그림을 보고 후련하다는 느낌이 드는 순간 깨달았습니다. 내 마음 속에도 그런 본성이 있었다는 것을. 누군가의 눈에는 내가 저 여자처럼 보일 수도 있겠죠.

    • @kim_popper
      @kim_popper  4 місяці тому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 이를 이해해야합니다.

  • @gangdoaKR
    @gangdoaKR 3 місяці тому

    나는 자유와 안정을 위해서는 희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강요되어서도 압박하여서도 아니하며, 자율적, 자발적이여야한다,

  • @JackeySneaky
    @JackeySneaky День тому

    난 그냥
    국민투표가 활성화되어서
    특정 안건에 대해 국가의 방임 vs 통제 를 선택할 수 있게 해줬으면...

    • @JackeySneaky
      @JackeySneaky День тому

      국민이 작동시키는 ON/ OFF 스위치를 달아달라는거지

  • @박워웍
    @박워웍 2 роки тому +2

    와 진짜 굿굿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고영진-r3e
    @고영진-r3e 2 роки тому +6

    선생님
    영상 잘 보았습니다.
    혹시나 이러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자료나 정보는 심리학, 사회학, 윤리학, 철학, 과학, 경영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만드신 겁니까?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1

      대부분 원래 알고있던 것들이고,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서 논문검색을 주로 활용합니다. 대부분 책이나 강의를 통해 알게 된거지만 책은 검색이 불가능하니까요. 사실 근데 해당 필드에서는 꽤 알려져있는 내용들이라 확인이 필요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1

      흥미롭게 읽거나 들은 것들은 거의 잊어버리지 않는 타입이라 이런데서 도움이 되더군요.

    • @고영진-r3e
      @고영진-r3e 2 роки тому +1

      고견감사합니다.전공이 윤리교육이라서 관심이 더욱 가고 애정이 가는 채널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몸 건강히 조리하셔서 양질의 컨텐츠 많이 만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1

      고견이라뇨 그냥 사족입니다! 저야말로 시청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luchador2111
      @luchador2111 2 роки тому

      ㅡ 이정훈 교수의 PLI 강의 추천드립니다ㅡ
      대의(자유)민주주의의 근원, 철학, 역사
      견제와균형 공화주의적 자유주의 와 법치주의
      심플하게 설명 잘되어있더군요

  • @kurakira1947
    @kurakira1947 2 роки тому +5

    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론 10000명을 이롭게 하더라도 1명의 억울하게 희생 된 사람이 생긴다면 잘 못 된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1명이 내가 되지 않을 거라고 어떻게 장담할 수 있을까요?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1

      무지의 베일의 롤즈와 비슷한 입장이시군요.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1

      훌륭한 의견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kurakira1947
      @kurakira1947 2 роки тому +2

      @@kim_popper 음 맞아요, 어딘가에서 슬쩍 보고 감탄했던 이론이네요 ㅋㅋ 정의란 무엇인가였나? 근데 생각해보니 영상 주제랑은 좀 안 맞네요 ㅋㅋ 검열에 대한 입장은 역시 미국 쪽이 옳다고 생각하네요. 무엇이 옳은지 확신할 수 없으니 모든 것을 펼쳐놓고 생각해 봐야한다는게 제 생각.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의 자유를 추구합니다. 그래서 현 상황이 참 답답하네요. 국민들이 코로나가 무서워서 백신을 맞는게 아니라 편의시설 자유이용권으로 백신을 맞고 있으니 황당할 따름입니다.

  • @Hoo5333
    @Hoo5333 4 місяці тому

    항상 음양의 조화가 중요하죠 ㅇㅇ 모든지 밸런스 균형을 맞춰가며 이쪽의견도듣고 저쪽의견도듣고~

  • @pokegenstein
    @pokegenstein 5 місяців тому +3

    김포퍼님의 모든 영상을 시청한 애청자입니다. 저는 김포퍼님의 통찰력으로부터 너무나도 많은 것을 배웠고, 나중에 유료 동영상이라도 만들어주신다면 감사하게 결제할 의향도 있습니다. 다만 이번 영상에서 제가 궁금한 것은 이것입니다.
    "자유"라는 개념을 정의할 수 있는가?
    사실 민주주의의 역사는 그다지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아무리 교육받고 똑똑한 사람일지라도 민중의 본능적인 기제에는 '정치에 깊게 생각하고 관여를 하고 싶지 않다'는 프로그래밍이 되어있을 겁니다. 언급하신 것처럼 먹고사는 일에 이미 정력을 사용했기 때문일테지요. 사실 대부분의 성공적인 선진국 정치를 보면 국민들이 정치에 무관심한 경우가 많습니다.(더 본질적이지만 적나라한 표현은 하지 않겠습니다)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이 많을수록 비일관성이 높아지고, 불확실성이 커지며, 마찬가지 이유로 독재자가 나올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사실 중세 시대에 왕권 체제에서 비록 수많은 개인들이 희생당하며 살아왔지만, 마찬가지로 아테네만큼 불안정하고 허망하게 무너진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전 영상에 얘기하신 것처럼 대부분 비슷한 망테크를 타며 몰락해도 최소 4대는 가는 것이 정상이죠.
    만약 프랑스의 폭동이 사전에 진압되었다면, 혹은 나폴레옹이 주변국들과의 전쟁에서 연전연승하지 않았다면, 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이 승리하지 않았더라면, 민주주의가 이렇게까지 퍼졌을 거라 생각이 들지가 않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미국이라는 패권국 아래 민주주의에 대한 강력한 이데올로기 교육을 받으며 살고 있지만, 과연 교육을 통해 인간의 본성을 어디까지 억누를 수 있을지는....개인적으로는 별로 낙관적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투표 때 많은 분들이 정치에 관심 갖고 진심으로 여러 정책에 관심을 갖고 장기적인, 국익에 도움이 되는 후보를 선택했으면 좋겠네요. 그렇다면 제 신념도 살짝 바뀔지 모르겠습니다.

    • @kim_popper
      @kim_popper  5 місяців тому +1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아주 오래전에 했던 고민이고 스크립트로도 있습니다만(투고한 글입니다) 너무 길기에 본 영상은 간단히 축약한 내용을 옮긴 것에 가깝습니다.

    • @kim_popper
      @kim_popper  5 місяців тому +2

      민주정은 근본적으로 스스로를 지탱하지 못하는 체제입니다. 아시다시피 민주정은 왕정이나 귀족정과의 경쟁에서 예외없이 거의 다 패배했으며- 때로는 혼자서 무너지고 스스로를 파괴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현대 민주주의의 설계자들은 (아테네식)민주정을 '(로마식)공화정'과 섞어야 했습니다.

    • @kim_popper
      @kim_popper  5 місяців тому +3

      잘 생각해보면 교과서에선 삼권분립이나 사법체계가 마치 민주정의 근간인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지만(대부분은 의문을 품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제가 학생때 질문했을 때도 아무도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던게 기억이 납니다) 잘 관찰해보면 이것은 도리어 '민의'의 판단력에 잘 기대지 않는 것을 권장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다름 아닌 해당 체계가 아테네식 민주정이 아니라 로마-스파르타식 공화정에 기댄, 도리어 민주정을 견제하는 의도에서 설계된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 @kim_popper
      @kim_popper  5 місяців тому +4

      '민주정이 올바르게 동작할 수 있는 규모는 어느정도인가?' '그리고 이를 대규모 문명 수준으로 확장하려면 어느 시스템의 보조를 받아야 하는가?' 에 대해선 (저와 같은 의문을 품었던) 학자들이 이미 정리해놓은 바가 있으니, 다음의 책을 읽어보시는걸 권장합니다. 공화주의와 정치이론 - 세실 라보르드, 존메이너 외. 말씀하신부분에 대한 개념논의부터 실질적인 부분까지 학계의 전반적인 흐름을 잘 정리해 놓았습니다.

    • @pokegenstein
      @pokegenstein 5 місяців тому +1

      @@kim_popper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포퍼님의 영상을 보며 많은 부분에서 매트릭스를 깨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학생 때 이에 대해 질문하셨던 일화를 보니 확실히 포퍼님은 어릴 때부터 범상치 않으셨군요.
      추천해주신 책 공화주의와 정치이론 책을 구매해서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lIlIlllI00
    @lIlIlllI00 4 дні тому

    영상마다 인사이트가 가득하네요. 이런 채널을 왜 지금 알았는지ㅠㅠ잘보고 갑니다! 영상 제작을 잠시 멈춘 이유는 제작자님에게 유튜브가 주는 효익보다 현생에서의 활동이 주는 효익이 더 크기 때문이겠죠?
    얼른 성공하셔서 스크립트만 써도 편집자가 개같이 영상 찍어내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 혹시 제작자님께서 개인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은 철학자들을 알 수 있을까요?

    • @kim_popper
      @kim_popper  3 дні тому

      제가 연구자가 아니이기에 영향을 받은 철학자가 있다고는 하기 어려우나 채널 제목과 같이 포퍼의 글들을 좋아하긴 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흄이나 데카르트도 좋습니다. 프로이트의 관찰력도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 @좋았어요
    @좋았어요 28 днів тому

    진짜 아름답습니다. 조회수를 위해서인지 최신 영상들은 남녀에 맞춰져 있어서 아쉽네요ㅠㅠ 그래도 그 영상들조차 사랑스러워요

  • @stimp2970
    @stimp2970 4 місяці тому +1

    적정한 수준의 선은 존재하는 듯 합니다.
    국가의 존립목적이 좁게는 국방과 치안이고 넓히면 국민의 행복추구입니다.
    궤변같지만 나라가 망해서 겪는 망국노의 삶에 비하면 다른 삶은 모두 행복하다 할 수 있구요.
    형법 역시 국가의 존립을 위한 자유의 제한입니다.
    인간은 이기적이고 집단은 더 이기적이라는 점에서 정말 고민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영상에서 말하는 수준의 자유는 강대국 스스로 국민 한 둘쯤 멍청하더라도 국가가 무너지지는 않는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느끼네요.
    그치만 멍청하고 악의 넘치는 테러리스트 손가락에 핵투발 버튼이 있으면 과연 저런 사람 좋은 소리로 "권유"할 수 있을까요.

    • @kim_popper
      @kim_popper  4 місяці тому

      합리적인 견해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코인배배
    @코인배배 2 роки тому +4

    이게 왜 조회수 100만이 아니지?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오늘 올린걸요.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저녁되세요

  • @장원우-p1b
    @장원우-p1b 2 роки тому +3

    정의에 대한 개략적인 관점에는 동의하는 바입니다. 다만, 미-중 간 민주주의의 관점에 있어서는 생각이 다소 다르네요. 중국이 목적주의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하셨는데 제 생각에는 서구식 민주주의가 동양권 국가에 갑작스럽게 적용되는 것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작금의 상황이 중국이나 우리나라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나 중국이나 수천년 간 군주제 국가였고 군주제가 무너지고 나서도 20세기 거의 대부분 기간을 독재 정권 하에 놓여져 있었죠. 그러니 서구의 발명품인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할리 만무하고 무분별한 검열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타인을 통제하려는 것이 인간의 욕망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오히려 타인한테 통제당하려는 것이 인간의 욕망이라고 봅니다. 대중들이 무한한 자유를 싫어한다고 누가 말했던가요. 통제를 받고 싶어하는 욕망 때문에 파시즘, 매카시즘의 광풍이 불었다고 생각합니다.
    흥미로운 영상 잘 봤고 좋아요 구독 누르고 갑니다!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1

      현상을 해석하는 방법은 각자의 배경에 따라 다른법이니까요. 사실 슬픈일이지만 영미권 국가들을 제외(유럽포함)하면 민주주의가 제대로 동작히고 있는 나라가 얼마나 될까 싶네요. 훌륭한 의견 잘들었습니다 저야말로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나유성-m6r
    @나유성-m6r 2 роки тому +2

    사림의 조선이 되느니 훈구에게 간다~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5

      기실 조선의 쇠락은 훈구보다 사림이 끼친 영향이 훨씬 더 큰데, 글쎄 요즘은 세조의 쿠테타에 대한 반감인지 후자는 전혀 조명하지 않더군요. 지금 사회의 주축이 군사정권에 반기를 들던 이들이니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닙니다마는.

  • @Sangalchee
    @Sangalchee 4 місяці тому +1

    국정교과서는 어떤 논리로 말씀하실지 궁금합니다

  • @로링스티
    @로링스티 3 місяці тому

    참 어렵네요. 저도 미국 입장처럼 국가가 모든 것을 통제하면 안된다는 쪽에 가까운데, 저 역시 코로나 때 불안해서 백신 무료로 맞혀주는 게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어릴 때부터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무의식 중에 두려움을 누군가에게 떠맡기고 싶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면 판단과 선택은 온전히 개인의 몫인데, 우리나라같이 안보적 위험이 크거나 불경기인 나라는 그게 귀찮고 두려워서 차라리 국가의 통제를 받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 것 같아요. 이것저것 신경 쓸 필요 없어서 편하긴 하니까 이해합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저조차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어린아이는 언젠가 어른이 됩니다. 영원히 보호자의 통제 속에 살 수는 없고, 스스로 책임져야 할 순간이 오겠죠. 어린아이를 국민, 보호자를 국가로 바꿔도 똑같습니다. 저 역시 이 영상을 보고, 힘들겠지만 자기가 할 수 있는 일 먼저 찾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samfrancis1873
    @samfrancis1873 12 днів тому

    형 왤케 똑똑해여

  • @aoki8859
    @aoki8859 4 місяці тому

    18세기 부터 시작된 민주주의 공화국인 어떻게 아직까지 독재 없이 지금까지 이어질수 있을까 생각 했는데 지런 헌법이 있었구나 역시 大美

  • @JAEJINSHIN-k7r
    @JAEJINSHIN-k7r 4 місяці тому +1

    안타까운건 이 영상을 꼭 봐야 하는 사람들은 빵디 흔드는 영상을 보고 있다는 거임..

    • @kim_popper
      @kim_popper  4 місяці тому +9

      비밀이지만 저도 봅니다.

  • @No_MinjuDang
    @No_MinjuDang 2 роки тому +3

    중국인들이 저런 생각을 가지게 된게 공산당의 세계관 때문인 듯해요 공산당에서는 공산당 집권전 왕조정권 혹은 민주정권은 매우 부패하고 인민을 찍어누르는 존재로 인식하고 공산당이 그로 부터 해방시켜주고 민생을 책임져준다 이게 민주주의라고 생각하거든요...
    일반적인 정상적인 사람들이 생각하는 민주주의랑 전혀 이야기가 달라요

    • @No_MinjuDang
      @No_MinjuDang 2 роки тому

      그래서 중국인들은 민주주의에서 의식주가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하는거구요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1

      정확하게 보셨습니다. 중국의 기존 정치형태는 과두정에 가까웠고, 지금은 독재정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저우언라이의 '당신들은 우리가 왜 잘 알지도 못하는 당신네 문화를 당연하다는 듯이 정치체계에 반영할 거라 생각하는가?' 는 말이 이 사상을 대변합니다.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2

      오직 한국만이 민주주의의 기틀이라도 쌓을 수 있었던 것은 6.25가 한국의 모든 기존 신분질서와 문화를 파괴시켰기 때문입니다. 중국과 일본은 저런게 없었습니다.

  • @neomind9229
    @neomind9229 4 місяці тому +1

    개인의 자유를 통제하고 해외문물을 받아들이지않는 나라: 남한, 북한, 중국, 러시아

  • @donholdback
    @donholdback 2 роки тому +1

    왜 못뜨는지 모르는 채널 중 하나. 내용이 어렵기 때문일까? 전 잘 보고 있습니다:)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1

      비밀입니다만 성선택 관련 영상은 대부분이 학술적인 내용이어도 유투브에서 노딱을 내립니다. 심지어 이 영상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검열문제... 가 우려스럽군요.

  • @푸딩먹고싶다-m4l
    @푸딩먹고싶다-m4l Рік тому +4

    인터넷에 떠도는 패미니즘에 열광했던 저인데 스스로 공부하고 연구한적이 없어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 @kim_popper
      @kim_popper  Рік тому +5

      해당 정보는 우리의 본능적인 면을 자극해 행동을 유도하는 면이 있기 때문에 면역없는 개인이 저항하기란 매우 어렵지요. 반대편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우리는 과거의 실수로부터 무언가를 배워나갈 수 있으며, 이로부터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면 되는 것입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정86
    @정86 4 місяці тому +1

    의대증원 사태에서 공공복리를 논리로 전공의에 대한 자유제한도 한번 다뤄주세요

    • @kim_popper
      @kim_popper  4 місяці тому

      예전에 댓글에 단 적이 있을텐데... 일단 알겠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동휘김동휘-g4g
    @김동휘김동휘-g4g 4 місяці тому

    미국이 자유라는 가치를 존중한다는 말만 들었지 그 이유에 대해선 잘 알지 못했는데 이 영상에서 중국과의 비교, 한국의 사례를 통해 미국이 말하는 자유가 뭔지 보다 깊게 알 수 있어서 좋았네요. 그에 반해 우리나라는 진짜 전정권이랑 이번 정권 둘 다 사람 속 답답하게 만들어서 뉴스를 안보게 만들 심산인건가 싶으니... 한국 뜨고싶네요

  • @김권호-w7m
    @김권호-w7m 2 роки тому

    같은 시대에 살고있음에도 민주주의의 가치가 얼마나 차이는지 몰랐네요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1

      우리도 군사정권시기엔 저랬습니다. 같은 2020년대입니다만, 국가에 따라 문화의 시간은 다르게 흐릅니다.

  • @으악-s9r
    @으악-s9r 4 місяці тому +1

    중국의 목적지향주의인 이유가
    1번째는 역사적인 필요성 중국이 여러개 국가로 따로 놀고도 남을정도로 땅이 크지만 지리적 특성으로 유럽과 달리 중앙권력적인 역사로 가고 막강해지니까 점차 국가가 확대 되다보니 시작 당시보다 자기 민족이 살지도 않는데도 자기 땅이 된곳도 있으니 변방의 땅의 소수민족 통제가 필요성 생긴 거라봄
    2번째는 경제적 실용성 유구한 중국 역사가 설명하는 답도 없이 많은 인구로 인해 과거 산업혁명의 생산성보다 저렴한 인건비가 쎄다는 것을 보여주고 일어난 아편전쟁 일 정도 사람은 흔한게 특징인거 지금도 통제하고 있는 죄수들 또는 중국기업들로 물건을 싸게 생산해서 중국이 유리하게 국제무역 시장재편 한다는식 경우
    3번째는 문화적 익숙함 그 나라의 글자가 갖는 힘의 특징도 있다는 이유 한자가 유독 민중친화적(예를들어 외우기 쉽다 쓰기 쉽다)인 부분이 결여된게 많다고 함 옛날부터 통치하는 입장에서 사용되는 문자라는 특징
    결론은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기승전통제로 가는 통제의 필요성, 익숙함, 실용성 큰 나라의 특성을 갖고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민주주의와 먼 권위주의 자본주의 혼합 국가가 된거 같음

    • @kim_popper
      @kim_popper  4 місяці тому

      재미있군요. 아마 그럴 겁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으악-s9r
      @으악-s9r 4 місяці тому

      ​@@kim_popper 3번째가 쓰긴했는데 부실한거 같아서 ua-cam.com/video/TMTCAk3JafY/v-deo.htmlsi=5G9ndxEraoGRbmfV

    • @kim_popper
      @kim_popper  4 місяці тому

      좋은 댓글 항상 감사합니다.

  • @yumyumboink3262
    @yumyumboink3262 2 роки тому +1

    수정헌법 저거는 일종의 비상구나 하수구 안전장치 도망칠 뒷구멍 같은게 아니었나 싶어요. 타협없음 무조건 이런 단어가 이런 역할을? 그렇게나 폐쇄적이고 막으려 하지만 알고보니 정 반대로 뚫어놓는거 였고

  • @푸르징징
    @푸르징징 3 місяці тому

    내가 이전부터 이런 우매한 사람들에게 늘 경고했지만 이들은 나의 조와 칙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고, 지금의 세상에 살게 되었다.

  • @alpha-oe5gi
    @alpha-oe5gi 2 роки тому +7

    이게 동아시아와 서양의 차이입니다. 동아시아는 수동적으로 경제만 급성장했지 "안전"을 빌미삼은 대국민 구조적 폭력을 일삼고 있습니다. 다름은, 자유는, 창조는 "위험"하니 "안전"한 동아시아가 지상낙원이라는 식으로요... 그리고 이것이 현재 동아시아의 몰락길의 원인이고요.

  • @실버버튼-b8c
    @실버버튼-b8c 2 роки тому +1

    이분은 찐이다 ㄷ

    • @kim_popper
      @kim_popper  2 роки тому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TOEICKlNG
    @TOEICKlNG Рік тому +1

    포퍼행님 전 규제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규제를 어떻게 정하냐에 따라 다르겠죠 법률에 의해 규제를 정한다면 찬성이지만 떼법에 의해 규제를 한다면 무조건 반대입니다.

    • @kim_popper
      @kim_popper  Рік тому +1

      본 영상은 규제를 하지말자 하자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이것이 조성하는 환경에대해 이야기하는 영상입니다. 각자의 이권이 부딪히는 문제- 예를들어 리얼돌 문제에 있어서 이를 정부의 의지에 의해 행정명령이나 법률로 금하고자 하는 것과, 이를 불쾌하게는 여기지만 단순히 불쾌하게 여기는 여론의 피드백 정도로 놔두는 것의 차이를 생각해두면 좋습니다.

    • @kim_popper
      @kim_popper  Рік тому +1

      본 영상은 해당상황에서 기본적으로 판단을 대중의 손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국가와 정부의 판단해 의지해 법령으로 박아버리는 것이 보다 사회주의적인 중국의 사고방식이며, 이를 각자의 판단과 책임에 맡기는 것이 보다 자유주의적인 미국적 사고방식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영상입니다.

    • @kim_popper
      @kim_popper  Рік тому

      미국도 당연히 개인의 이기가 공리로 연결되지 않는 부분에선 민의를 종합하여 규제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들은 여러 의견이 부딪힐 수 있는 상황에서 국가가 방향을 정해 멋대로 제한하는 것이 더 큰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 기본 베이스라는 이야기입니다. 이해가 살짝 잘못되었습니다.

    • @TOEICKlNG
      @TOEICKlNG Рік тому

      @@kim_popper 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앞부분만보고 뒤는 나중에 봐야지 하고 냅뒀는데 걸렸네요 ..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김영훈-h5u
    @김영훈-h5u 5 місяців тому

    자유와 통제는 개인과 사회라고 바꿔말할수 있습니다.. 양면성으로.. 둘다 중요하줘..개인이 없으면 사회가 없고 사회가 없으면 개인은 위태롭고..

    • @kim_popper
      @kim_popper  5 місяців тому

      그렇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멸콩-n5i
    @멸콩-n5i 4 місяці тому

    구독박고 갑니다.

  • @fekill353
    @fekill353 Рік тому +1

    장장6년동안 재판을 받으신 이현세 선생…

  • @kdc0981
    @kdc0981 3 місяці тому

    유튜브 접으신 줄 알았는데 최신 답글 달아주시네... 다른 영상 또 올려주세요!

  • @epiczombi
    @epiczombi 4 місяці тому

    이번 해외직구 사태 이후에 다시 보니 느낌이 또 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