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17년 만의 11월 폭설...오늘 밤 최대 20cm 더 온다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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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15 січ 2025
- [앵커]
밤사이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2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며 곳곳에 대설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은 117년 만에 11월 폭설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곳곳에서 잠시 눈이 약해진 곳도 있지만, 내일까지 중부 내륙에 최대 20cm의 눈이 더 내릴 전망입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폭설의 원인과 앞으로 날씨 전망까지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YTN 기상·재난 전문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우선 밤사이부터 알아보죠, 첫눈인데 말 그대로 폭설이었습니다.
눈이 얼마나 내린 건가요?
[기자]
네, 어마어마했습니다.
밤사이 경기 양평 용문산에 22cm, 강원 평창 대화면에 21.7cm가 쏟아졌고요.
서울에도 성북구에 20.6cm, 강북구에 20.4cm 등 중부지방 곳곳에서 20c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의 공식 관측값으로 사용하는 종로 송월동에 있는 기상관측소에서도 16.5cm의 눈이 쌓였는데요.
그동안 서울 기준, 11월 일 적설량으로는 1972년 11월 28일에 쏟아진 12.4cm가 역대 1위였었는데,
이 기록이 깨지면서 1907년에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117년 만에 11월 적설량으로는 최대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지금은 어떤가요?
[기자]
네, 눈구름의 이동을 볼 수 있는 레이더 영상 보겠습니다.
새벽까지 영향을 주던 메인 비구름대는 오전에 동쪽으로 빠지고
이렇게 서쪽에서 다시 비구름대가 유입되고 있는데요.
짙은 보라색이 대설 경보, 빗금으로 칠해진 구역이 대설주의보가 발령 중인 곳인데요,
지금도 서울 동남권을 제외한 전역에 대설 경보가 내려져 있고,
경기 남부와 전북 동부 일부에도 대설 경보가,
수도권과 강원, 충청, 호남, 영남, 그리고 제주 산간에도 대설주의보가 계속해서 발령 중입니다.
[앵커]
폭설의 원인이 찬 공기라고요?
[기자]
네, 그런데 보통 찬 공기가 아닙니다.
일기도 보실까요?
상층 5km 부근인데요,
한반도, 그러니까 중부지방을 걸쳐서 위쪽에 있는 이 붉은색의 덩어리, 이게 상층 찬 공기의 소용돌이입니다.
제가 준비한 영상이 함께 나가고 있는데요.
쉽게 얘기하면, 욕조에 물을 받았다가 물마개를 빼면 물이 회오리 모양으로 빠지는 것을 한 번쯤 보신 적이 있을 텐데요.
욕조에서 물 빠지는 것처럼 찬 공기가 회오리를 치면서 아이스크림콘처럼 깔때기 모양으로 대기 상층에서 지상으로 내려오는 겁니다.
그러니까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는 데다가 상층, 위쪽에서도 찬 공기가 내려와서 이중으로 영향을 받다 보니까
지난주에 있었던 반짝 추위보다 추위의 강도가 더 강한 거고요.
눈도 문제였던 게, 상층의 공기가 지상 공기보다 더 차가운데, 공기는 무거울수록 더 무거워집니다.
그러니까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지상에 원래 있던 공기 밑으로 파고들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작은 규모의 저기압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여기에서 만들어진 구름이 기온이 워낙 낮기 때문에 비구름이 아니라 눈구름이 된 겁니다.
[앵커]
여기에 온난화로 높아진 해수 온도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요?
[기자]
네, 일반적으로 겨울 폭설이 내릴 때 패턴 중 하나가 차가운 북서풍이 불 때인데요.
겨울에는 바다의 수온이 대기 온도보다 더 따뜻합니다.
차가운 바람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를 지나면서 구름이 발달하는 건데요.
최근 한반도 주변 바다 온도는 지난 100년 사이 1.5도 상승했는데, 전 세계 평균보다 2.5배나 높습니다.
이렇다 보니 대기 중의 기온과 해수 온도와의 온도 차이가 더 벌어져서 구름이 더 강하게 발달하... (중략)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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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하신 기자님
야무지게 알아들었습니다 ❤
진짜 너무 힘들다 눈 3번째
치우는중인데 희망고문마냥
치울땐 좀 그칠거같다가
다치우면 또 쏟아지고
다치우면 쏟아지고
어우우우ㅜㅜ우ㅜㅜ우ㅜ우
난 2번 ㅠㅠ 저녁에 차 써야 하는데 차 위에 쌓여진 눈을 보면 한숨만..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생하십니다ㅠ
어디세요 ㅋㅋ
전 4번 쓸었어요주택사는데 한사람도 안나오더군요 힘닿는데까지 쓸고있습니다
기자님이 설명을 자세하게 해주셔서 귀에 쏙쏙 들어와
쉽게 이해가 되어 감사합니다.
진짜 미친거같음 태어나서 이렇게 높은 눈 본거 처음인데 학교끝나고 10이면 오는 거리를 30걸려서 왔음..❄
운동하고 좋네
살면서 꽤 볼 거임
아주 쉽게 설명해주는게 좋았네요
김민경 기자님 정말 멋지십니다 : )
알기쉽고 깔끔하게 준비잘하셨네요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기원합니다 : )
배구선수 누구 닮은듯. 농구선수인가
군대생활을 강원도에서 했었는데 진짜 거짓말 안하고 이번에 온 눈이 역대급이네요 군생활 눈온건 장난이었네요 참고로 여기는 안산입니다
기자님이 준비 잘하셨네
설명잘하신다 굿!
물회오리 설명 아이디어 내신분 칭찬합니다 👏👏👏
군포,의왕지역 누적 강설량 50cm가 되겠네요. 진짜 눈이 미친듯이 옵니다.
오늘 새벽에 바람 뿐만 아니라 천둥번개가 가끔 치기도 했어요
올해 최장기 온난화 부터 폭설 까지 모든 기록을 다 갈아치우네
기자님이 또박또박 해설을 아주 잘해서 이해가 쏙쏙 !!!
한 보름전만 해도 낮에 반팔입고 다녔던거 같은데..????ㅋㅋㅋ
ㄹㅇ날씨가 개판이네
회사 안 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강제 휴일로 지정해라!!!!!
설명 잘하신다
여긴 남한산성 입니다 40cm더 내렸어요.
김민경 기자. 아나운서 못지않은 내용 전달력과 길고 어려운 내용인데 집중력 있게 끌고 가시네요. 내용도 전문적이시고 굿굿~
영화 찬공기 끌어 내리는게 투머로우에 나오는 장면이 생각나네
오후4시에 학교끝났는데 5시40분에 집도착함ㅋㅋ 10분거리를
천안
요 근래 들은 기자님중에 가장 알아듣기 쉽게 설명 잘하주신 기자분이라 생각되네요
24년도 날씨 너무 극단적이네
김민경 기자님 자료도 그렇고 설명도 짱입니다 응원하고 기대합니다
기자님 대단히 똑똑하네요 똑 부러지네요
02:59 공기는 무거울 수록 더 무거워진다.......무슨 말이지요?
차가울 수록 밀도가 커진다인데 기자가 말을 잘못했네요.
데이터와 함께 원리를 알수 잇어 재밋어요
기자가 설명을 잘 해주시고 안정감 있어 보여요.
기자님.. 준비 정말 잘 하셨는데요... 그나저나 가수 고유진과 어떤 관계이신가요..ㅠ
여기자님 알기쉽게 설명 잘 하시네요
이해가 쏙쏙~~~~^^
조금 날리면 낭만이지만 이렇게 많이
오면 재앙이다
바이든 아니고 날리면 문재앙
군인들 눈때문에 더 힘들겠네 ...
눈은 예뻐요, 그런데 너무 추워요.
눈이 와도 골목이 조용해. 예전 같으면 아이들 싸우는 소리. 어른들이 끼여들어 어른싸움으로 번지고. 지금은 머 싸울려니 애들이 있어야 싸우지. 그나마 전부 아파트 속에 갇혀서 눈싸움이 뭔지도 모른다.
아... 폭설!!! 난 또 11월 눈 온게 첨이라는 줄..
117년만에 처음이라면 태어나기도 전이니까 처음은 맞지 ㅋ
미친거 아냐. 나 내일 출국해야 하는데 ㅜㅜ
어제 마치 직무Pt보고 온 저와 느낌이 비슷헤서 귀야우십니다 응원합니다
기상청의 예보 역량은 팍~ 줄여도 되겠네요.예측이 불가능한 것이 노멀인 세상이 되었으나까요.
이정도면 긴급 국가 공휴일로 지정해라 출근 어케하냐고 ㅠ
조빠는소리하노ㅋㅋ
새벽 5시쯤에 일어나서 제설하긴 싫은데 😂🥺
차지붕에 30cm이상 쌓인건 머지요
진짜 설명
짱짱!!!!
와 눈이 진짜6센티온것같아요 지금도 계속눈이 내리고있어요
눈 치우고 들어오는데, 또 펑펑! 내일 다시.. 경치는 좋은데 이젠 무섭다, 눈.
우아 기대된다!!!
오늘 첫눈 엄청 많이와서 좋았음
재밌어요 ~날씨정보가 기자님 짱
윈터타이어 교체하길 잘했네...주변에서 뭐하러 교체하냐고 했지만...윈터타이어 교체한 내차만 언덕길 올라갔다
부럽다 부산도 폭설 내려줘 😢
12~13년만에 보고싶다
와 겨울장사 대박
정상이다, 겨울눈좋다!!!!!
일본 기상청 예보가 정확하네요 12월1월까지 한반도 예년을 넘어서는 한파를 예보하네요 NHK월드 예보는
이날 제주도는 날씨 맑음.
캐롤을 울려라아~!!
와 기캐언니 말듣고 갑자기 기상학과 가고 싶어지네요😮
👍
"공기는 무거울수록 더 무거워집니다" 표현 참 난해하다.
3일만 지나면 눈 다 녹고 언제그랬냐는듯 날 따뜩해짐.
장황한 설명은 피곤할뿐이다. 핵심만 간결하게....
기자가 저래야지
여긴 창원..눈?어디요!!
와 개부럽네..난 윈터타이어를 난생처음으로 교체해놨는데 대전은 눈이 안쌓여서 이걸 못 써먹네 하아..
이정도면 내일 국가적으로 휴무해야되는거 아냐?
2:59 김민경캐스터?: "공기는 무거울 수록 더 무거워집니다"
...??? 설탕은 넣을수록 달아집니다.
온도는 높아질수록 높아집니다.
살은 찔수록 쪄집니다. 살은 뺄수록 빠집니다. 돈은 모을수록 모입니다
'공기는 차가울수록 더 무거워집니다' 라고 해야 맞는거 아닌감..
117년??? 그 정도는 아닌데.. 3, 40cm 쌓인걸 몇번이나 봤는데...
11월에
산타할아버지
강남리셋 드가자~~~
눈 오면 신발 뭐 신나요
너무 미끄러운데...
부산은 눈 안오나봄
부럽네요 ㅠㅠ
마산눈좀구경해보고싶다, 어떻게생겼는지,😂😂😂😂😂😂❤
눈안봐도됨 최악임
이게 투모로우 그거냐
매년 늘 하는말이 똑같음 여름되면 역대최고로 이렇게 더운적은 처음
겨울되면 이렇게 추운적 처음 늘 매번 똑같은 말
설명 기가막히네요
쎈티미터 센띠미터 라고 하네요.
저는 센치미터로 알았는데..
폭설?대구는 비만찔끔오다 말았는데
안오는데?
뭐.. 메다급 아니면 뭐..
기자가 말을 너무 못하는데?
정선 계속 내림ㅜㅜㅜ
이제11월달인데 벌써부터이러면 수도권은 어쩌냐 부산쪽은 여름인데 부산을 수도권으로 했어야지
직장 근거리 10분이라 행복해요 ㅋㅋㅋㅋ 더 내려랔ㅋㅋ
10월 11월 12월 1월 2월 3월 4월 5월6월 까지 눈오면좋아요
ㅈㅇ인가요?
캐나다, 몽골, 러시아, 중국 동북삼성 이런 데 사셔야할 듯요
1m만 내려라 얏호 신난당🎉🎉🎉
가짜뉴스네 왜냐하면 눈안오고 비오는까 제대로해요 비싫어요 눈좋아요 비오면 나무죽어요 나무들이 좋아하는 눈이에요
지구가 인간좀 죽으라 한다... ㅋㅋㅋ
눈이 뭐지???(여기는 부산)
그 지도 백날 봐야 일반인들이 눈이 왜 오는지 어떻게 아냐. 고도 별로 나타난 기류의 흐름이나 대기중 온도 기류의 상승 하강 등의 도표를 보여 줘야 더 이해가 잘 가지 백날 고기압 저기압 지도 보여 줘봐야 일반인 들의 궁금 증이 해소 돼것어?
애들 엄청 좋아한다
더 많이 와라 겨울은 눈이지
연말까지 온도가 극단적이네 뭐 이딴 해가 다있어 ㅋ
영화가 진짜였자나 ...
대구에 살길 잘했다...
북극 빙하 안 녹으면 안돼요
중국 똑같이
대한제국 이후로 처음이라는 거잖아 ㅋ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길게눈많이해주세요
여긴 눈 안오는데
됐고 제설작업이나 제대로 해라
너도 니 앞마당이나 좀 쓸어
머선일이고
날씨 너무 극단적이네 ㅋㅋㅋㅋ
ㅋㅋㅋ 뭣모르고 후륜 산사람들 난리날듯 ㅋㅋㅋ
후륜 거의가 사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