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김영민 교수의 목소리로 듣는 『공부란 무엇인가』 / ② 공부의 기대 효과 l 가을밤 AS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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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0 вер 2024
  • "나는 왜 공부를 하는가? 그저 살기만 할 수가 없어서."
    호기심에서 출발한 지식 탐구를 통해 어제의 나보다 나아진 나를 체험할 것을 기대한다. 공부를 통해 무지했던 과거의 나로부터 도망치는 재미를 기대한다. 남보다 나아지는 것은 그다지 재미있지 않다. 어차피 남이 아닌가. 자기 갱신의 체험은 자기 스스로 자신의 삶을 돌보고 있다는 감각을 주고, 그 감각을 익힌 사람은 예속된 삶을 거부한다.
     
    🎙 낭독 : 김영민
    ✍️ 글 : 『공부란 무엇인가』 中 「공부의 기대 효과」전문
     
    ✅ 서울대 김영민 교수의
    공부에 관한 리드미컬한 조언 『공부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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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ЕНТАРІ • 8

  • @유도개
    @유도개 2 роки тому +3

    리얼 김영민 교수님이세요? 소름 책 너무 재밋게 봤는데..

  • @jina2343
    @jina2343 2 роки тому +3

    생전 칼럼 안읽다가 우연히 김영민 교수 칼럼 읽고는 글들이 다 좋아서 공부란 무엇인가 읽고 있는데 밑줄을 긋지 않을 부분이 없더라고요 아죽생, 우간희, 인사문 다 좋습니다. 최애 아이돌을 BTS에서 칼럼계 아이돌 김영민으로 갈아탔어요..... 너무 좋아요 너무 좋아요 왜 이제 알았을까 ㅠ.ㅠ 이제 목표는 중국정치사상사 읽는 건데 부디 나의 뇌가 따라주기를....ㅠㅠ ㅋㅋㅋ

  • @sunnylee3668
    @sunnylee3668 4 роки тому +7

    요즘 김영민 교수님 글들 너무 재밌어서 찾아왔어요

    • @across_book
      @across_book  4 роки тому +1

      앗, 고맙습니다! 독자님 :)

  • @silvergirljoo
    @silvergirljoo Рік тому +1

    김영민 교수님 에세이는 다 읽었어요. 많이 공감되고 깨달음도 얻습니다. 그리고 교수님만의 명료하고 간결한 문장이 참 좋습니다 ㅎㅎ 교수님 목소리로 들으니 더 좋네요.
    저도 어려운 물리학 등을 쉽게 설명한다는 것은 거의 사기라고 생각합니다. 학문의 대중화도 중요하지만, 전공자가 아닌 사람에게 오해없이 쉽게 설명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려운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과도한 일반화의 언어를 일상생활에서 접하면 가벼운 생리적 혐오감마저 듭니다. 개개인이 어떻게 그토록 얄팍하게 이해될 수 있는지 의아합니다. 저를 과도하게 일반화하려는 한국 사회도 저에게는 힘드네요. 마치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납작하게 눌러서 이해 가능한 범위 내로 억지로 집어넣으려 하는 것 같아요. 확률과 통계라는 것을 편견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용하구요.
    지금은 섬세한 언어를 사용하는 배려깊은 사람과 일하고 있는데, 믿을 수 없을 만큼 행복합니다. 한국 사회에서의 의사소통은 확실히 저에겐 너무 거칠었단 생각이 듭니다. 언어와 공동체 의식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공감합니다. 맹목적으로 서구사회를 우상화하고 싶지는 않지만, 확실히 저같은 사람은 개인주의를 기반으로 섬세하게 개인을 존중하는 공동체 사회가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섬세하다는 것이 때로는 삶의 어려움을 가중시키지만, 이 글을 들으니 그래도 좋은 점도 있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저는 거꾸로 공부의 기대효과를 당연시하는 분위기에 젖어있다가, 최근에서야 순수한 호기심을 자유롭게 따라가는 그런 공부도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그게 진짜 공부였겠지요.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져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연구라는 게 원래는 그렇게 거창한 것도 아니고, 그저 궁금증을 해결해나가는 흥미롭고 즐거운 과정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아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이 글을 듣게 되어 더욱 반가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YYJ-w8k
    @YYJ-w8k Рік тому +1

    한문장 한문장 저에게 울림을 줍니다! 최근 효용성만 바라보고 공부를 접근한 저에게 원초적 공부 의미를 생각해주는 글이었습니다

  • @heavy_user_hating_bullshit
    @heavy_user_hating_bullshit Рік тому +1

    깊은 공감으로 진심어리게 끄덕대다가 ‘묘한 간지’에서 소리내어 빵 터졌네요.

  • @김연수-k8g6g
    @김연수-k8g6g 3 роки тому +2

    찢으셨다 김영민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