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사회화가 힘든 이유 (ft. father effect)

Поділитися
Вставка
  • Опубліковано 22 жов 2024

КОМЕНТАРІ • 384

  • @user-in7bb3iv2s
    @user-in7bb3iv2s Рік тому +219

    인팁입니다. 아버지 어머니 모두 안친했고 누구와도 친밀하게 지내는게 어려웠던 과묵한 어린시절을 거친 저는 지금 어디까지 솔직해야 하는지 혼란스럽네요. 너무 숨겨서 고립과 고독을 자처하거나 너무 솔직해서 예의없다고 손절당하거나.. 극과 극이지만 어느쪽을 선택하든 관계가 힘들고 행복하지 않습니다.. ... 학습과 경험 부족인듯....

    • @CarrotBoi0106
      @CarrotBoi0106 Рік тому +13

      intj인데 저랑 상황이 비슷하시네요

    • @user-qv3jc7ee1t
      @user-qv3jc7ee1t Рік тому +15

      저도 인팁인데 너무 똑같아서 댓글 남겨요

    • @한량-n8k
      @한량-n8k Рік тому +6

      헤어스타일이나 차량 직업 교제관계 기타등등이 다 그런거죠.
      그냥 쉽게 사람은 다 속물인 기질이 있고 혹은 가치관에 맞는 행동과 대화를 하면 됩니다.
      그폭과 깊이가 커질수록 사회에서 지위나 권위 영향력이 쎄지는거구요.

    • @hosuav
      @hosuav Рік тому +11

      어릴 때 자연스럽게 경험해야 그게 커서 체득되어 나온다는게 영상의 요지였으니, 지금은 어쩔 수 없이 인위적으로 경험을 만드시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더 늦게 전에요 저는 infp인데 24살이 되어서야 하기 싫은 도전(도전이라고 하기엔 안친한 사람한테 말걸기 같은 사소한거)을 해보면서 조금은 바뀐 것 같습니다.........상황이 나에게 맞춤형으로 다가오지 않더라구요.....

    • @신경환-x5m
      @신경환-x5m Рік тому +7

      저는 잘하려고 하기보다는 오해를 줄이기위해서 저에대해 말만 해요 솔직하게
      내 의견만 정확하게 전달하는것도 굉장히 어려운 거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25부터 지금까지 고생함 ㅠㅠ 지금은 점점 나아지고 있어요😂😂

  • @rayvega6167
    @rayvega6167 Рік тому +96

    자기보다 사회화 덜된사람 만나보면 거울 학습 됩디다
    나도 다른사람 눈에 저런식으로 보였겠구나 싶어요

  • @minisam8938
    @minisam8938 Рік тому +49

    에휴 엔팁인데 공무원 하는 동안
    I되고 J되더니 Intj로 버티다가
    걍 퇴사함
    정말 뒷담화 불만 같은 거 참여하고 싶지 않았음. 이상한 사람들..그들에겐 내가 이상했겠지. 앞에서는 웃고 뒤에서 바로 정색 후 뒷담 그걸 보는 게 역했고 그거에 적응하는 것이 사회화라면 죽을 때까지 사회화 되고 싶지 않은 가혹한 환경이었다.

    • @사적안
      @사적안 Рік тому +7

      님이 생각한 게 맞아요

    • @abcxyz01225
      @abcxyz01225 Рік тому +7

      저도 앞뒤다른거 싫어하는데 ISFP
      저는 타인한테 감정이입해서 공감을 잘하는데
      앞뒤 다르고 겉과속다른게 사회화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학창시절에도 같이다니는무리친구없을때는 그친구욕하면서 그친구있을땐 내색안하거나
      선생님한테 그렇게생각하지않으면서 아부,아첨하거나 이런거 넘 싫더라구요 빈말도잘못하고.. 맘에없는말 잘 못하고
      저도 그래서 거짓말하거나 겉과속다른걸 사회생활이라고한다면
      그 사회생활 잘하고 못하고... 굳이 사회생활 잘하고싶지않더라구요
      저는 진정성이 중요하고 진실된게 중요해서..

  • @SA-hj8ht
    @SA-hj8ht Рік тому +807

    섬네일에 당연하게 엔팁있는게 너무 웃기네요 ㅋㅋㅋㅋㅋㅋ 🥲

    • @hanbyullee
      @hanbyullee Рік тому +56

      엔팁이라서 괜히 기분이 좋아요.(?) ㅋㅋㅋ

    • @쩡이-v9n
      @쩡이-v9n Рік тому +50

      아니 저도 “아니 왜 이런 영상 썸네일이 엔팁이야아~” 이러면서 들어왔어욬ㅋㅋㅋ -엔팁

    • @PUPA_KDDENG
      @PUPA_KDDENG Рік тому +29

      얼굴이 호빵같고 당당하고 해맑아서 기여워요 ㅋㅋ

    • @euphorim
      @euphorim Рік тому +41

      규율 파괴자, 관습 종결자, 저항의 아이콘, 체 게바라, 왜룰니만

    • @나광호-l7r
      @나광호-l7r Рік тому +7

      다른 녀석(?) 있었으면 뭐지? 했을겁니다

  • @cy7598
    @cy7598 Рік тому +162

    아빠는 화낼때 폭력을 쓰길래 거지같아서 바로 도망치고 칼을 들면 저도 같이 목도를 들고 싸웠거든요. 한마디로 말을 안들었죠.. 엄마는 무슨말을 해도 귀로 들어주기만하고 실제로는 해준게 없어서 엄빠두분 모두한테 이야기도 안하고 의지없이 자랐네요. 덕분에 목숨안아끼도 두려움없이 도전하는 남들이 하고싶은거 다하고 살아 부러움받는 사람이 되었지만 나이든 사람한테는 MZ소리듣는 사람이 되었네요.. 사회성 어렵습니다 참. 남눈치 보는게 너무 어려워요
    본인 성격이 쎄다? 육아할때 폭력쓰지마세요. 아이가 영원히 기억할겁니다. 무서움은 커녕 아이앞에서 분노도 못참는 버러지로 평생 취급받을거예요.

    • @wagamana
      @wagamana Рік тому +10

      ㅇㄱㄹㅇ

    • @meansbd
      @meansbd Рік тому +1

      나도 이사람이랑 비슷한데 나는 어떻게든 애 낳고 싶은데 내 애한테는 잘해주고싶어서

    • @jsin369
      @jsin369 11 місяців тому +6

      어우, 저도 요상한 가정에서 자라서 많이 공감되네요. 칼까지 들 정도면 많이 심각하셨을 텐데 도전하고 쟁취하는 삶 사시는 모습 멋있네요. 근데 사회성도 그냥 보편적인 게 사회성이지 굳이 날 끼워맞출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ㅋㅋㅋ 내가 사회를 만들면 굳이 번거롭게 사회화될 필요 없기도 하고요. 아주 날카로운 성향 등만 적당히 깎으면 될 것 같아요.

    • @짜근개미
      @짜근개미 8 місяців тому

      오 검도 다니심? 목도를 들고 싸우다니. 실용성이 있나?

    • @나방-e3y
      @나방-e3y 8 місяців тому +6

      @@짜근개미 님은 살기 위해 뭐든 잡고 휘두른 사람한테 오 그게 목도라니 검도 다니심? 실용성 있음? 이러는게 말이 됨? 사람 맞음?

  • @Gloria_Aria
    @Gloria_Aria Рік тому +262

    사회화 잘 된 intj인데요. 사회성은 어려운 게 아님. 나의 이야기를 줄이고, 다른 사람 말을 잘 들어주고(관심은 없지만..), 메뉴얼에 맞추어 잘 호응 해 주면 됩니다ㅋ “아진짜요?“”정말요?”이것만 잘해도 반은 성공. 상대방 이야기 포인트 하나 정도 기억해 뒀다가, 다음에 말할 때 안부 물어보기만 해도… 성격 좋다는 말 들음ㅋ

    • @Todaymohag
      @Todaymohag Рік тому +4

      오 꿀팁 감사해요

    • @hc-vr8yz
      @hc-vr8yz Рік тому +27

      ​@@Todaymohag마자요 리액션만 해줘도 평타이상임
      별 생각없음 되묻기 시전

    • @dasomjeong2191
      @dasomjeong2191 Рік тому +9

      역시 ㅋ 이렇게 메뉴얼대로 입력하고 바로 출력하는 게 제일 좋더라구요 혼란스럽지 않고

    • @eyering666
      @eyering666 Рік тому +11

      맞아요 생각보다 남의 얘기는 잘 경청하지 않고 자기얘기만 열심히 하는 사람 많아요.. 저는 항상 할 말이 없어서 고민이었는데 그냥 상대방 관심사를 알고 뭐 네일 바꿨네? 이런거 말하면 재밌더라고요 내가 좋아하는거 얘기도 좀 하고(전 넷플릭스 미드영드).. 그리고 리액션이 무안하고 뭔 말을 해도 자기 생각만 말해서 반응이 무안해서 말을 안 걸게 되는 친구도 있었어요. 그 친구 보면서 아 이게 사회성이 없는거구나 하고 거울치료함

    • @joeslin
      @joeslin Рік тому +32

      본인 스스로 사회화가 잘되었다고 자화자찬 하시는 거만 봐도 그닥 신뢰가 잘 안감...살면서 내가 듣고싶은것만 기억하는 사람들이 자기자신에 대한 평가가 후한 법

  • @김안나-z4k
    @김안나-z4k Рік тому +212

    선배를 선배로
    윗사람을 윗사람처럼
    아주 깍듯하게 몇년동안 하니까
    시간이 지나도 신입 같아요...
    어릴 때 존댓말하라고 부모에게 엄청 혼나며 자랐는데 성인되니 데면데면 하다고 딸같지 않다고 또 혼나네요
    말잘듣고 지킬거 다지키고 좋은학교 나오고 직장 잘다녀도 이쁨받기 힘들어요
    친해진다 라는 게 너무 어렵네요

    • @fondMemories2
      @fondMemories2 Рік тому +65

      저도 비슷해요~ 어릴때 말많고 산만하다고 하도 혼나서 점점 말수도 줄이고 말을 잘들었더니, 이제와서 애교없는 딸이라고 섭섭해하시네요. 직장에서 예의있게 사람들을 대하는데 저랑 친한사람은 별로 없고.. 씁쓸ㅋㅋ

    • @기치죠지의치킨난반
      @기치죠지의치킨난반 Рік тому +54

      괜찮아요 굳이 친하게 안지내도 돼요~~ 님의 그런 성격을 오히려 더 우호적으로 보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ㅎㅎ 너무 남들이랑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부담갖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님은 이미 충분히 잘하고 계시니까 하루 하루 님이 좋아하는거 하시면서 행복을 느끼시는데 집중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자책하지 마시구요!

    • @리아니-r1b
      @리아니-r1b Рік тому +15

      저도그래요... 직장 어느정도다녀도
      친한사람도없고.. 비슷한사람이있다고하니 위안이되네요ㅠㅠ

    • @심영-m1w
      @심영-m1w Рік тому +22

      그냥 그런 사람이 되십시오. 저도 걍 삽니다.

    • @c.h2132
      @c.h2132 Рік тому +3

      Istj신가..

  • @myung-jinkwon6899
    @myung-jinkwon6899 Рік тому +72

    "선배대우는 칼같이. 결정적일때 당신이 보스라는 걸 인정하는 태도를 보여주는것" 제 경험상 이게 핵심인 것 같아요.
    수평적인 조직문화..전 사실 이 말을 믿지 않습니다. 말장난이랄까. 물론 의사소통 방식이 더 유연하고 오픈될수는 있지만 결국 사회조직은 권력관계가 분명한 집단이기때문에 선을 넘는 다는 의미가 내 입장이 아니라 선배나 상사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요것 봐라 기어오르네...머 이렇게 느낄수 있으니까요. 매번 눼눼 엎드릴 필요는 없지만 결정권을 누가 갖고 있는지 잊지 않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 @싼다라박-m2x
      @싼다라박-m2x Рік тому

      와 진짜 현명한 말씀이네요!

    • @matthew915
      @matthew915 Рік тому +1

      보스? 선배대우? 지속적인ㅊ성과를 창출해야지 고함만 친다고 되는게 아님

  • @인별그램
    @인별그램 Рік тому +17

    사회생활이라는게 정답없는 이유: 직장상사가 노답이고 나랑 결이 다르면 진짜로 답이 없다. 이직하던지 그사람이 나갈때까지 버티던지..

  • @Dicghost
    @Dicghost Рік тому +46

    아빠 가 매일 놀아줬는데 확실히 사람들이랑 친하게 지내기 쉬운거 같움 근데 아버지도 무조건 사랑이였아요

    • @SunriseMocha
      @SunriseMocha Рік тому +12

      엇 저도요 여전히 아버지랑 친하게 지내고 둘이서 다니는데 무조건적인 사랑이엇네요...ㅎㅎㅎ

    • @경숙민-f6m
      @경숙민-f6m Рік тому +8

      부러워요^^

    • @wefsi
      @wefsi Рік тому +1

      저는 아빠가 조건적 사랑이란거에 너무도 공감해요. 아닌척 하려 애쓰지만요. 그것도엄마가 눈치줘서 ㅋㅋㅋㅋㅋ 자기한테 잘하냐, 예뻐보이냐에 훨씬 민감하고, 자기도 자식으로서 무슨행동 한거 어쩌고 할때도 아예 그 무조건적인 사랑의 원리를 모르더라고요. 그냥 애쓰는겁니다. 사회프레임은 "부모는무조건사랑"이니까요.그래서 아빠는 자식이 공부못하면 학원지원끊으려는데 엄마는 반대하는거죠

  • @심영-m1w
    @심영-m1w Рік тому +76

    아버지가 사회화가 안 됐다면?ㅋㅋㅋ

    • @나-b9e9g
      @나-b9e9g Рік тому +13

      아버지가 사회화가 안됬으면 자녀랑 친해 질수 없어요. 가장 어려운 인간관계가 부모자식이에요. 친해지기 가장 어려운 관계죠

    • @molmouse123
      @molmouse123 Місяць тому +1

      ㅈ된거죠 ㄷㄷ 그 원시인같은 대인관계 기술로 자식을 대하니 자식도 사회화가 맛탱이 가는거죠

  • @기치죠지의치킨난반
    @기치죠지의치킨난반 Рік тому +122

    저는 긴장되어있고 뭔가 힘이 들어간걸 오히려 보여줌으로써 내가 일을 잘하진 못해도 열심히 한다..! 라는걸 티내려고 합니다...ㅋㅋㅋ 저는 사람자체가 남들한테 거리감 이만치 두는 사람인데 잡담하는걸 싫어하는 사람으로서 이 라이프스타일이 제게 맞아요..ㅎ 오히려 친해지면 귀찮은 관계 1이 늘어나는거라 거리감있는게 좋은것 같아요! 친한 친구들이랑도 예의 지키고 그렇게 하는데 그래도 딱 그정도가 제게 적당한것 같아요 살아가는데는 정답이 없고 사람이 꼭 서글서글할 필요는 없어요~ 사회화가 덜 되어있으면 또 어떤가요.. 자기 자신을 자책하고 깍아내리지 말고 운동도 하고 좋아하는거 먹고 하면서 본인의 행동에 너무 집착하지 않고 괴롭히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ㅎㅎ❤

    • @뽀로리-d7o
      @뽀로리-d7o Рік тому +1

      좋아요~ 본인이 원하는 삶의 스타일이 있고 그거에 맞춰 관계를 만들어 나가시는게 넘 멋있으십니다!
      남에게 피해가지않는 선, 사회적 암묵적 규칙을 지키는 선에서 조금 다른들 어떱니까~

  • @지성주의
    @지성주의 Рік тому +271

    주의) 이 영상의 기본 전제는 '구성원 혹은 그 전체집단이 만든 닫힌 사회의 암묵적 규칙이, 넓은 사회범주에서 충분히 정상적인 경우'에서 말하는 겁니다.
    이게 참 안타까운게, 경험이 없거나 적으면 자기가 속한 이 '닫힌 사회'가 정상인지 아닌지 알기 어렵다는거죠.

    • @ethvutuhtgb4weguih6553
      @ethvutuhtgb4weguih6553 Рік тому +3

      그건 그렇네요!

    • @abcd-x5s
      @abcd-x5s Рік тому +14

      대표적으로 군대가 있겠네요

    • @박하사탕-c9s
      @박하사탕-c9s Рік тому +10

      와우 정말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 @뽀로리-d7o
      @뽀로리-d7o Рік тому +7

      완전 공감가요. 일반적이지않은 블랙기업을 첫 직장으로 삼은 친구들이 무조건 다 참아야되는줄 알고 참다가 정신 육체 전부 병들더라구요 ㅜㅜ

    • @jsin369
      @jsin369 11 місяців тому +1

      1) 가정폭력 등 비정상적 가정
      2) 따돌림 등 비정상적 교우관계
      3) 블랙기업 등 비정상적 사회
      오우... 쉽지 않네요

  • @rasedium
    @rasedium Рік тому +63

    개인적인 생각인데 저는 사회성의 기본이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생각의 중심을 '내'가 아닌 '상대방'으로 두고 상대방이 주로 어떤 것들을 좋아하는지, 상대방이 어떤 것을 싫어하는지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할 수 있게 되고 자연스럽게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이게 제가 사회성이 어느 정도는 있어서 이런 생각이 가능한 건지.. 가끔 사회성 떨어지는 친구들이랑 대화하다 보면 왜 굳이 저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많이 봤어서.. 사람마다 다르긴 한가봐요! 암튼 사회성을 기르고 싶으신 분들은 이런 방식의 접근도 있다는 것 알아가셨으면 합니다! 더 나은 자신을 위해! 화이팅!

    • @뽀로리-d7o
      @뽀로리-d7o Рік тому +7

      + 무조건 배려만하면 자기가 없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자신이 불편한것, 싫은 것도 분명히 알아야 자신을 전부 내주지않으면서 타인을 배려하여
      자신과 타인사이의 적절한 선을 찾을 수 있는것 같아요!
      제 주장은 아빠의 말에 무조건 따르는게 아니라, '아빠랑 친한' 이네요!

    • @rasedium
      @rasedium Рік тому +2

      @@뽀로리-d7o 오!! 맞아요!!! 아무리 배려가 중요하다고 해도 자신보다 중요하진 않죠! 덕분에 놓쳤던 부분을 찾았네요~ 감사합니다!!

  • @ethvutuhtgb4weguih6553
    @ethvutuhtgb4weguih6553 Рік тому +79

    제 부모는 "네가 뭘 해도 널 사랑한단다"
    가 아니라
    "네가 뭘 해도 잘못된 것이다!
    밖에서 부당한 일 당해도 네 잘못(해결X, 같이 가해),
    내가 너한테 개소리를 해도 네 잘못이다"
    는 말들로 자라게 했습니다.
    맥락도 없는 같잖은 비웃음, 분노를 내보이면서도
    애 상대로 학대를 저지르는 본인의 자아를 아주 당당하고 비대하게 부풀리고 있는 게 보였는데,
    어린 나이에도 부모가 잘못됐다는 사리분별이 되고 아주 혐오스럽고 가증하더군요.
    그래도 사회화가 잘 됐다고 생각 하는데
    관찰하는 머리가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하네요.
    보통의 삶을 못 겪어봐서 직간접적으로 관찰하며 사회화를 익혔습니다.
    보통 부모의 울타리 없이 사회에 나온 사람들을
    사회에서도 학대하려 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남들의 의중을 읽어야 했고(특히 여자라 더함)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본능적으로 요령을 터득 하는 등, 20대 때 지옥같은 고생을 하며 사회화를 거치기도 했구요.
    하지만 항상 비빌 언덕이 없으니 곧 끝장이란 생각,
    남들에 비해 마음의 힘이 부족한 내가 경쟁에 뒤쳐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물질적인 부분은 말할 것도 없고), 여러 종류의 학대 당시 상황에 대한 기억,
    행복한 기억의 부재로 피폐하게 살고 있는데,
    이런 말 들을 때마다 다시 또 분노하게 되네요.
    저도 딸인데 애교가 없다느니, 집구석에 정이 없다느니, 부모 호강시키라느니
    개소리 많이 듣고 자랐구요
    보통 사랑 충만한 집 자녀가 사회지능, 언어지능이 높던데 어쨌든 저는 언어지능도 높은 편이고
    다행히 생각하는 힘이 있네요.
    30년 전 일도 시도 때도 없이 생각 나는 이 기억력이 좋은 점은 축복인가 아닌가 애매하구요.
    매일매일 사회에서 2차가해 당하며 살고 있습니다.
    (부모가 X논리로 성질부리는데
    부모한테 자식이 미안해하는 내용의 신파극,
    그 영상댓글에 부모같은 사람 또 없다며 불효자녀들 정신 좀 차리라는 댓글 등등)
    저희 모친이 제 머리통 방망이로 날려서 홈런시키겠다고 했는데, 아직 잘 붙어있는 그 머리가 다행히 저를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학대가정을 이해까지는 아니더라도
    모든 부모는 다 애틋하고 모든 언행을 자식 위해 하는것이니 어쩌니 일반화는 좀 안 하면 좋겠네요
    INTP구요, 얼마나 개소리를 극혐하며 자라게 되었는지 감이 오시나요?

    • @야미-r3o
      @야미-r3o Рік тому +21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여 보자면, 손절 할 대상은 꼭 지인과 직장동료 뿐만 아니라 가족도 포함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마음의 상처를 가장 많이 주는 사람은 가족이거든요. 성향의 차이도 있고, 자존감의 차이도 있고, 본인의 주변환경이나 힘들게 사는 이유를 남에게 하자니 인성 쓰레기 될 것 같으니까. 가족들에게 배설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사실 외부에서 겪는 상황보다 가족이 선을 넘어서 깊숙히 개입하는 경우. 그래도 혈육이니까, 그래도 낳아주신 부모님이니까 이런식으로 꾹꾹 눌러참아서 본인에게 스트레스와 부정적인 사고방식만 쌓게 된다면, 지금보다 더 불행해지기 전에 탈출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직은 아니다 싶으면 꾸준히 현재 주어진 상황에 맞게 감내하면서 살 수 밖에 없고, 본인의 의지로 누구의 간섭없이 혼자서 오롯이 생존 할 수 있다면, 뒤져도 나가서 죽지란 마음가짐으로 도전해보세요. 제가 겪은 경험으로는 누구에게나 힘든 시기는 있을 수 있어요. 헌데 그건 누구도 아닌 본인이 극복 해야하는 건 아실테고, 나에게 나쁘게 구는 사람이 있을지언정 그 사람을 교화하거나, 생각을 고쳐먹게 하거나, 이해를 시킬수 없다면, 답은 거리를 두어서 시간이 지나는게 유일한 해답입니다.
      연을 끊는게 아닙니다. 본인의 현재 여유와 상황들이 남이나 가족을 충분히 받아줄 수 없는 정신적 건강 상태에 있다면 시간을 들여서 본인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치유를 해야 될 시기거든요. 그냥 연락만 하지않아도 거리는 멀어지는거에요. 부모와 자식은 별개입니다. 부모도 자식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순 있지만, 좌지우지하면 안되죠. 마찬가지로 자식도 마주치게 되는 모든 상황에서 부모의 말이 정답이 될 순 없거든요. 그게 조언이던, 경험담이던, 내가 듣고 판단하고 결정을 내릴때 다르다면 한 귀로 흘리고 본인만의 정답이나 바램을 담은 곳으로 묵묵히 걸어가면 됩니다.
      어릴때 겪은 안좋은 기억들은 트라우마로 남아서 평생을 괴롭히는데, 지나간 건 그냥 지나간거에요. 누구는 어쩌네 저쩌네가 중요한게 아니라, 옛날에는 그랬을지언정 지금, 또 앞으로는 그러한 상황을 다시 마주친다 하더라도, 예전에 그런일이 있었지 하고 담담하게 넘기면 됩니다. 그런 기억은 사실 극복도 안되고, 시간이 지나서 잊혀지지도 않기 때문이죠. 어느 시점에 불현듯 떠오르는데 맞아 그런 일도 있었지 정도가 좋습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을 담으려고 하거나, 자책하거나, 후회해봤자 본인에게 이로운 건 단 하나도 없을테니까요.
      어차피 앞으로 남은 내 인생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니까 괜찮아 정도로 취급하면 그만. 그게 쉽게 되나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마음먹으면 다 됩니다. 안될 리가 없죠. 된다고 믿으면 남이 아닌, 본인 마음속에서는 가능합니다. 불가항력인 재해는 다들 납득하는 것처럼요. 보이지도 않는 신을 강제로 믿으라고 하는 것 보단 쉽잖아요. 바뀌지 않는 부모 보고 바뀌었으면 하는 것 보단 쌉 가능하잖아요.
      사람에게 입은 마음의 상처는 사람으로써 치유가 되죠. 마음 따뜻한 사람 곁에서 주거니 받거니 꽁냥꽁냥하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선 내가 가지고 있는 분노,좌절,절망,부정적인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태도를 갖춰야겠죠. 뭐 어차피 이렇게 쓰지 않아도 일단 살아남았다는 하나로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살다 보면 좋은 일이 생겨요. 행복도 찾아옵니다. 하지만 그런게 있을리 없다는 사람들에겐 마지막의 죽는 순간까지 없겠죠. entp

    • @hc-vr8yz
      @hc-vr8yz Рік тому +7

      힘들었겠네요
      그 기억은 상자에 담아서 구석에 짱박아놔요
      (없애는건 어려우니)
      걍 님 삶에만 집중하세요
      인생 뭐 있나
      다들 제각각의 힘든것들이. 있는데 님은 그 부분인듯요
      걍 어쩌다 그런 인연 만난것뿐
      그 이상도 이하도아닌듯요
      털어낼 생각. 마시고 걍 제껴놔요
      그러다 기억때문에 힘들면
      아 몰라몰라. 하고 또 제껴놔요
      하고 싶은거 다하고 사세요

    • @uGreensom
      @uGreensom Рік тому +8

      공감되는게 많은 INTP 입니다.
      같은 부모도 아닌데
      효도가 어쩌느니 하면... 하하.....
      더 하면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겠다고 경고(?)하면 사람들이 멈추긴 하더라고요

    • @ethvutuhtgb4weguih6553
      @ethvutuhtgb4weguih6553 Рік тому +12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투가 얌전(?)해서 자책하고 주눅든 것처럼 보였나보네요
      연도 99%정도 끊었구요
      부모의 잘못을 제 탓처럼 자책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피아구분이 잘 되긴하는데 분노가 좀 많을 뿐...ㅎㅎㅎ
      아직도 죽여버리고 싶네요
      마음약한 일부 f성향인 사람들이
      부모 잘못을 자기 잘못처럼 생각하던데 저는 아니라 다행이에요.
      운 좋게 멘탈 잡고 사는 저에게
      범죄자취급하며 개논리로 가르치려드는 제3자들 보면 같이 죽여버리고 싶고..
      피아구분이 너무 잘 되다보니
      남을 깊게 신뢰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부작용이 있긴 하네요
      믿는 사람이 없다는 건 본인의 정신에도 많이 힘든 점인 것도 느껴지고..
      그래도 제가 일부러 사람을 안 만나고 행복도 안 찾는 사람은 아니에요
      깊은 내면이 피폐하다고해서 히키코모리처럼 사는 건 아니니까요
      가정학대피해자치고는 괜찮게 사는 편이고, 그 이유는 생각하는 힘이 있어서고, 부모와 사회가 "뭘 따져, 뭘 물어, 까라면 까"라며 싫어하던
      저의 NT성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user-qv3jc7ee1t
      @user-qv3jc7ee1t Рік тому +7

      와 글 읽으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구구절절 공감이 가다못해 너무 똑같아서 몸 안에서 뭔가 올라오고 치솟는 느낌이 들었는데 마지막에 인팁인 것 까지도 저랑 같네요... 그리고 저도 여자입니다
      부모에게 제가 들었던 소리들조차도 너무 똑같아요...

  • @kkakjang2
    @kkakjang2 Рік тому +15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어떤 집단에 들어가냐에 따라 사회화라는 건 나를 멋지고 매력적이게 만들 수도 있고, 더없이 더럽고 지저분하게 만들 수도 있음. 이게 사람 잘 봐가면서 사귀어야 하는 이유.

  • @kyh8228
    @kyh8228 Рік тому +12

    와 이 영상... 유년기 애착관계인 부모님의 관계로 형성 되는 인격에 대한 설명이네요.
    mbti같은 그런 유사과학 이야기가 아니라 정신의학이나 심리학에 가까운 영상이네요

  • @bonlee7920
    @bonlee7920 Рік тому +33

    7:47 이직을 많이 하여 여러 상사분들을 봤는데 확실히 존경할 만한 상사분 밑에서 일할 때 관계가 좋았던 이유를 찾은 것 같아요. 당신이 보스라는 걸 인정하는 태도는 존경할 수 없는 상사에게는 정말 힘든 것 같아요. 아빠와의 관계가 좋았던 이유도 아빠를 제가 너무 존경하고 INTJ 아빠 특유의 츤데레 같은 사랑을 많이 받아서 인데 확실히 아빠와의 관계가 사회화랑 직장생활과 관련이 있네요.

  • @jomerlot
    @jomerlot Рік тому +42

    말씀하신 규칙을 너무 지키고 사는 사람입니다 일적으로 인정받고 직급도 빠르게 성장했지만 직장 사람들이 불편해하는 것을 종종 느껴요 그래서 유연해지려고 부단히 노력합니다 인간관계와 업무..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잘해내는 날이 오길 바라며 오늘도 심리학 영상을 보고 있네요 오늘 영상도 감사합니다

  • @Seolo_7
    @Seolo_7 Рік тому +9

    곧 30대를 바라보는 엔팁입니다.
    10대에 독립 했더니 이 영상내용이 제 20대 같네요
    사회 초년생 엔팁분들 파이팅입니다.
    좀 많이 아플거에요!

  • @myourmother
    @myourmother Рік тому +56

    스트레스 받았다고 주변에 스트레스 퍼뜨리지 않는게 사회화
    문제를 악화시키는 걸방지

  • @momingzzi
    @momingzzi Рік тому +27

    사회화 단어가 어려운것 같지만서도 라는게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면서 서로 불편하지않은 적정거리를 찾아가는 과정인거같네요

  • @김도끼-b5t
    @김도끼-b5t Рік тому +34

    어린시절 부모님이 이혼을 하고 아빠를 대신해서 아버지 역할을 해준 이모부가 계십니다. 일견 가부장적이고 엄격하신 분이지만 가족에게는 누구보다 따듯하고 책임감이 강한 분이셨어요. 잘했으면 잘했다고,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늘 일관적인 태도를 유지해주셔서 곁에서 많은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전 어린시절부터 저만의 세계로만 파고들고 주변 사람들을 잘 보지 못하는 성격이었는데 그와 반대되는, 다정한 어른들을 보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린시절부터 보고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어른이 곁에 있다는건 정말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woong597
    @woong597 Рік тому +11

    사회화 = 수많은 생각/이론 보다는 시행착오를 통해 체화시키는 것

  • @이동두
    @이동두 Рік тому +67

    정말 공감 많이 갑니다 :) MBTI의 사회화 말고도 그냥 일상에서의 사회화에 대한 내용을 적용해서 들으니 더 맞는거같아요

  • @끼끼-r7y
    @끼끼-r7y Рік тому +40

    사회성 0% 인 사람인데 살면서 아빠랑 친하게 지내본 기억이 없네요. 늘 가족이 아닌 남같은 사람이었고 세상에서 제일 어렵고 불편한 사람이 아빠였어요

    • @samueltom4523
      @samueltom4523 Рік тому

      사회성 낮은 사람이 집에서도 잘할까요 ㅋㅋ 님 잘못이죠 아닌가 님 부모 잘못이네요 너를 그렇게 낳은거

  • @dayliyum
    @dayliyum Рік тому +21

    아부지한테 혼났던포인트가 확실히 밖에서 저지래 안하게 되긴하는 것 같아요….소름

  • @Moosaheinz
    @Moosaheinz Рік тому +100

    정말 신기하네요 최근에 운동 가르치고 있는 중학교 1학년 세명의 여학생들이 바로 대입 됩니다.
    A학생은 말 안 듣고 장난치고 하지만 눈치가 있고 선은 안 넘음 초반에는 열심히 했음 ㅎ
    A가 친구라고 데려온 B,C 학생들은 A가 말 안 듣고 장난만 치는 모습을 보고 처음부터 말 안 듣고 장난 치다가 저랑 얼굴 좀 익히니까 급기야 선을 넘음 어른에게 해서는 안될 말이나 행동을 함. 심지어 그 모습을 보고 A가 '그건 좀 아니다' 라고 말 할 정도..
    그런데 A는 특이하게 아빠 이야기를 자주하고 아빠가 옷도 코디 해 준다고 자랑하고 아빠랑 매우 친함 신기하네요 ㅎ

  • @여보캠핑가자-c9f
    @여보캠핑가자-c9f Рік тому +24

    두 딸 중 큰 애는 유독 아빠랑 친해요(사춘기로 갈수록 더욱) 아빠랑 많이 닮아서 그런가라고만 막연히 생각했는데 큰 애는 아빠랑 상호작용을 많이 하며 사회화가 자연스레 된 거 같아요 저는 어릴 때부터 아빠랑 친하지 않았고 성격상 사회생활이 힘들었는데 주변을 보고 길님 영상 보며 많이 배웁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molmouse123
    @molmouse123 Місяць тому +1

    사회화가 안됟어서 고민인 분들,, 인간관계 때문에 너무 힘든분들은 최대한 가볍고 많이 여러사람을 만나면서 모범이 되는 사람을 만나보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회화에 대한 고충은 결국 사회화 잘된 사람이 근처에 있으면 나도 점점 사회화가 되더라구요. 부모님에게서는 전혀 사회화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굉장히 운좋게 좋은 상사 밑에서 한번 일한 후로 사회화가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사회화 고민은 사람으로 밖에 해결할 수 없더라구요

  • @jjun9244
    @jjun9244 Рік тому +9

    인팁인데 이직 6개월차에 사장, 이사급 임원들에게 한 3년은 같이 일한거 같다는 소리들었지만 정작 나는 스스로를 사회 부적응자 급으로 생각하고 있음
    애초에 사회화 라는 말 자체가 명확한 기준이 없는 인간 평가를 위한 단어라고 생각함.
    노동 시스템을 문제없이 돌리기 위해 시스템의 상단에 자리잡은 자들이 구성원들을 조종하기 쉽게끔 도입한 개념이랄까? 그런느낌
    그래서 그들이 어떻게 평가하든 감흥이 1도 없음

    • @음아아-i5k
      @음아아-i5k 10 місяців тому

      딱 인팁스러운 댓글...

    • @인-d4y
      @인-d4y 7 місяців тому

      사회생활은 그냥 나와다른 성격을 존중하는거지 본인의 성격을 고치는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지나가는 istp였습니다

  • @David48279.
    @David48279. Рік тому +22

    엔팁 입장에서 공감이 많이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따흑 ㅠㅠ

  • @ethvutuhtgb4weguih6553
    @ethvutuhtgb4weguih6553 Рік тому +12

    댓글에 사회화된 인간개인주의 적 인간
    반대개념으로 보는 댓글이 많네요.
    개인주의 라이프, 아싸 라이프 충분히 좋아요.
    저도 개인주의자고 집단주의 극혐하는데
    하지만 예의와 상식은 있어야 됩니다.
    그 예의와 상식과 선을 넘지 않는 행동양식을 가지고 사람 대하는 게 사회화라고 생각합니다. 인싸라이프가 아니라요.
    의외로 많이들 헷갈리네요?
    산에서 혼자 도 닦는 사람도 가끔 사람과 만나면 잘 지내야 하는거죠.
    예의와 상식을 가지고 대해야 남도 그렇게 하길 바랄 수 있고 그런 사회적 룰이 있으니,
    불안 많은 저같은 사람도 사변적 생각 안 하고 잘 살 수 있죠.
    선을 넘지 않는 행동 양식
    예) 고스톱을 치다가 잃었다고 짜증낸다(예상범위)
    고스톱을 치다가 칼부림한다 (예상과 선을 넘음)
    보통 사람들은 예상범위 밖의 사람이 많지 않다는 걸 인지하기 때문에 살아갈 수 있습니다.
    보통 한국사람의 예상범위를 우리가 아는데
    다문화 사회가 되면 다른 민족의 행동 양식 범위가 예상이 안 되어 불안한거구요.

    • @ethvutuhtgb4weguih6553
      @ethvutuhtgb4weguih6553 Рік тому +6

      사회화된 인간의 반댓말은
      눈치, 예의 없고 이기적인 인간입니다
      개인주의자가 아니라
      길게 쓴 듯 해서 세줄요약함

  • @후룐트라라-r8k
    @후룐트라라-r8k Рік тому +43

    요즘 시대에는 사회생활과 사회화라는 자체가 너무 피곤함

  • @아-s6r
    @아-s6r Рік тому +12

    인팁인데 어릴땐 아빠와 말도 거의하지 않고 오히려 두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최근엔 저와 아빠 둘다 노력해서 지금은 말 몇마디 정도는 편히 할수있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저는 사회성이 많이 떨어지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타인에게 솔직하게 말을 한다고 마음을 부풀려 말하거나 말투를 쎄게 얘기할때가
    많습니다, 선도 많이 넘고요..앞으로 고쳐가면 좋겠네요 :)

  • @core-o2u
    @core-o2u Рік тому +4

    아빠랑 자라지 않은 편부모 가정 직장인입니다. 아빠가 없어도 괜찮아요. 세상에는 많은 아버지들이 있어서, 가르침을 나누어줍니다. 부딪쳐도 웃고 훌훌털고 일어나요~

  • @슈팅스타-l9z
    @슈팅스타-l9z Рік тому +34

    왜곡된 사회화가 된 경우가 너무 많아서 어떤게 제대로된 사회화인지 알기가 어렵네요. 사회화가 잘 된 사람인데 정작 인간적인 면을 보면 실망하는 경우도 많고해서 솔직히 잘 모르겠음

  • @어른왕자-i4i
    @어른왕자-i4i Рік тому +26

    조건부의 사랑이 사회에서도 적용되고 규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친하게 지내는것이 중요하군요. 캬~~ 깊은 깨달음이 있는 정보입니다.

  • @storage4242
    @storage4242 Рік тому +8

    상사를 편하게 대하면서도 선를 넘지 않는 것... 어려워요. 저는 상사가 어렵거든요. 친하게 지내기도 어렵고. 아빠가 사회성이 좋지 않고 은둔형이었어서 엄마랑만 소통하고 살아왔어요. 사회화가 잘된 사람과 친해지려 노력해야겠어요.

  • @uGreensom
    @uGreensom Рік тому +14

    INTP 20대 중후반입니다.
    사회생활을 약 7년정도 했네요.
    하지만 제가 잘 한다는 느낌은 별로 안듭니다..
    사장님이건 부장님이건 다 편하고 잘 대하는데 친하지는 않는 느낌이에요.
    규칙같은것도 빼먹지 않고 지키는 편이고요.
    사실 한술 더 떠서....
    사회 밖에서도 규칙을 칼같이 지키는 편이에요, 무단횡단이라던지 쓰레기라던지, 교통법규나 그런것들이요.
    그런데 꽤나 자주 짜증이 납니다.
    어렵거나 대단한 것도 아닌데 왜들 규칙을 밥먹듯이 어기는거지? 하면서요...
    생활하는데 불편은 거의 없습니다만....
    친한사람도 거의 없는것 같아요

    • @기치죠지의치킨난반
      @기치죠지의치킨난반 Рік тому +2

      저도 비슷한데 현재 제 생활에 만족합니다 ㅎㅎ 저는 친한 사람들은 있는데 몇년을 알고 지내도 힘든일을 말한다던지 자주 연락을 한다던지 이러지는 않고 그런것들은 그냥 혼자서 생각합니다..! 굳이 말하는데 흥미가 없다라고 해야할까요..?? 고민을 나누고 이러는것은 내 고민을 말해서 상대가 나에대한 궁금증을 좀 해소시키라고 그런 장치로 말을 하는거지 그 자체를 그러고 싶어서 하지는 않는것 같아요 ㅎㅎ 대신에 여러가지 활동 (독서모임, 봉사활동 등등)을 많이 해서 그걸로 충당하는것 같아요 ㅎ 그게 제게 더 맞는 방식이고요, 누군가 특정한 사람과 더 친해지고 이러기 보다는 일대일로 약속을 잡는데 그냥 어디 놀러가는거에 더 의의를 둡니다 ㅎ 약속잡다가 잘 안되면 그냥 냅두고 나중에 미래에 보자 이러고요..! 기본 성향이 사람 자체에 관심이 없고 취미랑 일이나 신기하다고 생각하는거 보는거에 흥미를 느껴서 제게 그리 친한 관계는 필요치 않은것 같아요.. 그래서 연애도 안맞는것 같다고 깨달았구요 ㅎㅎ 그래도 친동생이랑은 요상하게 애쓰지 않아도 친하고 (연락을 해야한다던지 강제성이 없음) 그게 안전기지 역할을 해주는것 같습니다! 저희 대화도 서로 강요하는거 없이 공감해주고 응원해주고요 오래 같이 살았어서 저희는 서로 부정적인 감정은 없어서 이게 가능한것 같아요

    • @uGreensom
      @uGreensom Рік тому +1

      @@기치죠지의치킨난반
      정말 비슷한 점이 많네요... 신기하게
      님처럼 특정사람에 관심은 별로없고
      사피엔스 자체랑, 사람들의 행동양식, 문화같은건 관심이 꽤 많아요

    • @창렬스러운혜자누님
      @창렬스러운혜자누님 7 місяців тому +1

      회사 사람들, 일로 만난 사이는 오피셜한 관계라 가정하고 사적으로도 만나지 않게 되네요.

  • @jinjjajangnanchijichijima
    @jinjjajangnanchijichijima Рік тому +12

    결국 눈치 봐가면서 비위 맞춘다는거잖아.. 사회화라는게 참 이중적인거네요 결국엔 남을위한것이 아닌 나를위한것이고요 계산적인사람 싫어해요.. 그래서 저는 알아도 저렇게 안합니다 일관된 사람이 좋아요

  • @fondMemories2
    @fondMemories2 Рік тому +58

    저는 규칙을 너무 지켜서 문제였네요😢 시키는대로 일은 해도 사람들이랑 거리감 있게 쭉 지내왔는데.. 항상 긴장되어있구요.. 일을 꽤 오래했어두요.

    • @snow5572
      @snow5572 Рік тому +4

      저도요.... 규칙 너무 잘 지켜서 오히려 사람들과 거리가 있었어요 ㅠ

    • @richud7017
      @richud7017 Рік тому +1

      저도.. 거리감이 좁혀지질 않아 걱정입니다 ㅠ

  • @모카-e5l3d
    @모카-e5l3d Рік тому +14

    썸네일이 엔팁이라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넼ㅋㅋ
    저는 군대보다 빡센 부모님의 통제와 억압에 못견뎌 21살에 독립해서 셀프로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해서 직장을 다니고있는 ENTP입니다
    자라온 집안분위기 때문인지 처음 사회생활할땐 눈치도 많이보며 사회생활을 했지만 점점 터득해서 이젠 아빠뻘 대빵님과 농담따먹기도 잘합니다
    이직을 많이하면서 제가 느낀건 어느직장이나 자기할일 똑부러지게 하고 남들이 하기싫어하는거 내가 조금 더하고 그러면 아무도 저한테 뭐라못하더라구요
    흠잡히는게 없어야 할 말 다할 수 있으니까욬ㅋㅋㅋ
    꼰대같은 상사랑은 싸우는일도 종종있긴하지만 직원들은 대리만족된다면서 엄청 좋아해요
    수용적이고 개방적인 상사를 만나면 세상베프도 그런 베프가 없답니닼ㅋㅋ 요즘 직업변경증이 도져서 또 어떤 분야를 도전해볼까 하고있는ㅋㅋ암튼 ENTP도 나름 즐거운 사회생활 쌉가능합니다~ ENTP 여러분 힘내세요😁

  • @gtppq1
    @gtppq1 Рік тому +47

    저희 아버지는 엄하고 때리기도 하고 그랬는데 자라고 나서 보니 생각한 것보다 아버지는 제 의견을 많이 따라줬고 자기 얘기도 많이 하고 대화가 많았습니다. 친근한 부녀지간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말도 안 섞는 부녀지간도 많다는 것을 알았어요. 아버지는 은근 농담도 잘하고 공감도 잘하고 말도 많으신데 신랑이 장인어른은 무엇이든 그래 맞다 해주니까 대화하기가 편하대요~
    그 결과 저는 장난도 잘 치고 어른들께도 말이 좀 짧은 편이고 자기주장도 또렷한 편이지만 상당히 어른들께 인기가 많습니다. 어른들을 어려워하지않고 편하게 대합니다. 그러니 시댁에서도 편합니다. 무엇을 좋아하고 편하게 생각하는지 감으로 알아요. 밖에서 보기엔 저런 싸가지 없는 애 라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지만 얼굴 맞대고 보는 분들은 다들 고마워하고 기특해하고 좋아들 하십니다. 아버지 영향이 적당히 있는 것 같아요~

    • @yhhdiej
      @yhhdiej Рік тому +1

      부럽습니당...

  • @lonny_
    @lonny_ Рік тому +63

    아빠랑 친한 INTJ인데 이번 영상은 엄청 공감되네요..ㅠ,ㅠ 오히려 엄마랑 사이가 안좋고 아빠랑 더 잘지내는 편인데, 생각해보면 어디가서 윗사람에게 나쁘게 보인 적이 없던 거 같아요.. 오히려 후배들과의 관계가 딱딱하게 하면 안되니까 너무너무 어렵구요..
    적당한 선 지키면서 이야기하고 편하게 할 수 있는 스킬을 아빠랑 친하게 지내면서 배웠었구나, 생각하니 너무 신기하네요..

    • @Jun-je8ly
      @Jun-je8ly Рік тому +4

      공감... 윗사람에게 잘하고 오히려 편한관계가 더 어려운

    • @밍키-d9x
      @밍키-d9x Рік тому

      아빠랑 친하셨어서 선배하고 있을때는 선을지키고 편하시지만 후배하고는 성향이 I셔서 그런것 같네요 아무래도 선배는 상하관계가 주포커스고 후배는 거리낌없이 대하는게 주포커스니까요

    • @내가그린기린그림-s5d
      @내가그린기린그림-s5d Рік тому

      저랑반대네요 인티제인데 엄마랑만 친한…전 사회생활은 못하는데 공감능력은 그나마 좋ㅇ,ㄴ 것 같아요…😊

  • @user-kl1sl8cl2t
    @user-kl1sl8cl2t Рік тому +7

    사회화되고 싶으면 !!서비스업&같은 타임에 두세명이서 하는!!알바를 적극 추천합니다..

  • @bella__swan
    @bella__swan Рік тому +21

    10살때 아빠가 돌아가셔서 아빠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네요..ㅜ 보고싶다 ㅜㅜ

    • @bella__swan
      @bella__swan Рік тому +9

      하지만 엄마한테서 잘 배웠던거 같아요! 사회나가면 다들 절 좋아해주시니까..^^

    • @미써니-v1e
      @미써니-v1e Рік тому +6

      ​@@bella__swan밝고 긍정적인 모습 예쁘세요ㅎㅎ

    • @c.h2132
      @c.h2132 Рік тому +2

      저도 5살때.. 그래서 엄마와는 사이 매우 끈끈하고 애틋... 근데 어릴때 애들한테 아빠없다고 괴롭힘많이당하고 예쁘고 그림잘그린다고 시기질투음해많이당하고ㅜ 이꼴남 intp....

    • @bella__swan
      @bella__swan Рік тому +1

      @@미써니-v1e 감사합니다^^

    • @abcxyz01225
      @abcxyz01225 Рік тому

      벨라님 저랑 진짜 비슷하시네요 mbti도 똑같은데
      저는 11살에 엄마돌아가시고 아빠랑 동생들이랑 살았어요
      다른 댓글에서 춤추셨다고 봤었는데
      저는 실용음악 악기전공했네요

  • @はる-l9p8e
    @はる-l9p8e Рік тому +3

    사회화 잘안된 직장인 n년차입니다.
    선배들과 친해지고 싶지만 잘못하면 선 넘어서 불편해질까봐 아직까지도 편한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네요…
    돌이켜보니 제 주변에 있던 어른들은 거의 영상속 엄마 원형같은 다정하고 조건없이 아껴주는 분들이었던 거 같아요.
    아빠 역할이 되어줄만한 사람이 누가 있을까 했는데 떠오르는 건 까칠해서 평소 어려워하고 있는 직장 대선배네요. 하…..짜증 나지만 천천히 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어요….

  • @Todaymohag
    @Todaymohag Рік тому +13

    우리아빠는 본인 좋은것만하고 본인 생각대로만 행동하고 남의 이야기 안들음ㅋㅋㅋ어릴적 내가 키우던 강아지 내 동의 없이 시골에 보냄, 술먹고 내가 키우는 토끼 14층에서 던저버림(다행히 살았음)ㅋㅋㅋㅋ나중에 아빠의 모든걸 다 빼앗아버릴까 생각도해봄ㅋㅋㅋ

    • @c.h2132
      @c.h2132 Рік тому +1

      ㅋㅋ우린할머니가이랬는데ㄷ 대장부

    • @Todaymohag
      @Todaymohag Рік тому

      @@c.h2132 개빡치셨겠네요 전 지금도 빡쳐있음

    • @사이다-o2h
      @사이다-o2h Рік тому +2

      ㅇ ㅏ웃으면 안되는데 토끼 던졌는데 다행히 살았다는게 웃프네요 ㅠㅠ

  • @tv-cu5on
    @tv-cu5on Рік тому +3

    연애를 잘하려면 인기 많은 형이랑 그냥 친하게 지내면 자연스럽게 무의식적으로 그사람을 닮아가는데 그게 이 말이랑 묘하게 같게 느껴지네요.

  • @Latinew
    @Latinew Рік тому +39

    길님 캐릭터가 생기셨네요!!!

  • @dkwlfkddl98
    @dkwlfkddl98 Рік тому +2

    쉬우면서도 때론 정말 어렵다.. 한번도 가져본 적 없는 유형의 인간관계일 수록 그렇게 생각해왔는데
    최근들어 뭔가 그런거 같다 느끼지만 명확하지 않은 무언가 있었습니다.
    이거 였어요. 전 아버지와의 관계가 별로 없었습니다. 안좋다던지, 한 게 아니라 존재성이 옅었습니다.
    어머니는 사회적이기 보다 내향적인 성품을 주로 보여주셨습니다. 두 분다 좋은 분들이지만 사회화에 영향을 줄만한 행동들은 많이 보지 못한 것 같네요.
    영상 덕분에 조금 더 잘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거 같다..? 싶은 데에 확신을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 @한량-n8k
    @한량-n8k Рік тому +2

    매우 두루뭉실하지만 매우 정확한 내용

  • @mr2chu
    @mr2chu Рік тому +2

    엔팁은 주로 10대때 학창시절에 어려움을 겪었을거 같음 썸네일에 엔팁이 있는거보면 ㅋㅋㅋㅋ 공포의 주둥아리 출신(?)으로써 사회화 되려고 엄청난 자아성찰로 많이 바뀜. 엔팁은 사회화 필수임 ㄹㅇ 대한민국에서 굉장한 모난돌로 보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 @뚜뚜-d3c
    @뚜뚜-d3c Рік тому +5

    엔팁인데 내용이 좀 공감간다 진짜. 아빠랑 엄청 친하고 내 미래 이야기도 엄마보단 아빠한테 더 많이 하는 편임. (아빠가 훨씬 진지하고 현실성있게 들어줘서.) 부모님 둘다 자식들 엄청나게 독립적으로 키웠고 하고 싶은거 다 하게 하도록 물리적. 경제적 지원해주지만 모든 과정과 그에 따른 책임은 본인이 진다가 명확한 가치관이신 분들이었음. 그래서 오빠 estp, 나 entp로 자람 ㅋㅋㅋㅋ 어찌보면 개썅마이웨이인 엠비티아이들인데 둘다 사회성 매우 좋은게 생각해보면 엄마 아빠랑 다 친하고 어릴적부터 또 조부모님이랑 같이 자라서 영상에서 말한 것처럼 자연스럽게 사회성이 길러진듯. (+조부모님이랑도 매우 친함) 안지 몇달 안됐는데 상대방이 몇년씩이나 만난것 같다고 늘 그럼. 혹은 오랜만에 만나도 늘 같이 했던 것 같다고. 엔팁이지만 살면서 모든 나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 선생님들 선배들이랑 문제가 거의 없었던거 보면 내가 주변 사람 운도 좋지만 가족들에게 좋은 영향도 많이 받은듯.

  • @ellie2155
    @ellie2155 Рік тому +3

    저는 제가 아빠랑 친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영상을 보면서 초반에는 정말 엥?스러웠는데.. 돌이켜 생각해 보니 지금까지의 저는 아빠 기분 맞추기에 급급한 어린아이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아빠 기분 좋을 때만, 먼저 아빠가 장난을 걸었을 때에나 티키타카가 되고, 조금이라도 화를 낼 것 같으면 너무 무섭고 우울해지고.. 그러면서도 아빠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저희 아빠도 그렇게 사교적인 성정도 아니거니와 제가 닮고 싶었던 점은 오로지 아빠의 사회적 지위, 능력과 독립적이고 냉정한 성격이었어요. 제대로 전달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저도 사회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선들을 적절히 넘나드는 일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어떤 규칙들을 이럴 땐 지켜야 하고, 이럴 때는 안 지켜도 되고... 하는 것들에 대해 매우 공감이 갑니다. 지금도 이런 것들로 너무 힘들지만.. 그래도 제가 사회성이 낮은 원인과 일말의 해결책을 찾은 느낌이 듭니다. 사회화된 사람과 친해져서 보다 훌륭한 어른으로 거듭나겠습니다.
    + 특히 저는 저보다 높은 사람, 나이 많은 어른과 대화하는 게 무척 버겁고, 잘 보여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별로 어렵게 대해야 할 분도 아닌데 괜히 어렵게 느껴지고 그래요. 다른 사회성 좋은 친구들이 그런 어른들께 스스럼없이 이야기하는 걸 보면 좀 현타가 와요...

    • @Dream-kg8yf
      @Dream-kg8yf 11 місяців тому

      저랑 상황이 똑같으시네요. 제가 저희 아빠한테 갖고 있는 느낌이 님이 말씀하시는 거랑 일치해요.사회적 지위 독립적 성격 이런 닮고 싶은 부분도 그렇고... 저희 아빠의 경우 과거보다 많이 나아지시긴 했는데, 그래도 아직 여러모로 안 맞는 게 있어서 심리적으로 거리를 두고 있어요. 저도 나이가 있고 아빠도 갱년기 거치면서 지금 혼자 있고 싶어 하시는데 지금 뒤늦게 막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게 둘 다 스트레스일 거 같더라구요. 그냥 제가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사회화를 습득하면서.. 저 나름대로 익히려고 해요. 님도 파이팅하세요😊 이렇게 깨닫고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 @megasoulbeats
    @megasoulbeats Рік тому +2

    그 환경만의 에티켓을 따르고
    점진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확장해나간다
    핵심은 선을 넘지 않는것

  • @pitchfull
    @pitchfull Рік тому +5

    INTP입니다
    이 영상을 보고 아버지를 좀 이해하게 되는것같아요 😗

  • @후추맛설탕
    @후추맛설탕 Рік тому +68

    저는 INFJ인데 회사업무는 잘 하지만 사람들과 대화하는게 아직은 조금 힘듭니다. 한편, 후임 ENTP가 한 명 있는데 저와는 잘 지내지만 다른 윗사람들과 트러블 나는거 보면 신경쓰이고 불안해서 죽을 맛입니다. 오늘 영상이 많이 공감가네요.

    • @Kittymomo24416
      @Kittymomo24416 Рік тому +5

      저랑 비슷하시네요. 전 인팁인데 엔팁 상사랑 잘 지내요. 근데 그 엔팁 상사는 다른 사람들하고는 사이도 그닥이고 관심이 없더라구요 ㅋㅋㅋ싸울까봐 겁남

    • @G_eniee
      @G_eniee Рік тому +5

      하... 저도 그게 고민이에요. 지위가 좀 있으신 분들이 항상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하시는데, 가만히 있지를 못하겠어요 ㅠ

    • @dailyhoncho6507
      @dailyhoncho6507 Рік тому

      저도... INFJ인데 후임1명이 ENTP 동기1명이 ISTP 인데 저는 둘다 너무 친한데,, 제 윗 선배들하고 항상 트러블 일으키고, 팀장이든 누구든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눈치도 안보고 트러블이 일어나는데..... 중간에 끼어서 선배들은 저한테 하소연하고... 동기랑 후임은 또 저한테 하소연하고.... 중간에 끼어서 뭔가 트러블 일어나기직전에 제가 더 심장이 콩닥콩닥하고... 눈치보느라 진짜 미처버리겠음...ㅠㅠ 하...

    • @Hyufdd55llIIIll
      @Hyufdd55llIIIll Рік тому +2

      ​@@dailyhoncho6507끝에 P 사람이 보통 자기맘대로 하거나 명령받는걸 싫어하는것 같아요. 참조하세요

    • @ih4437
      @ih4437 Рік тому +4

      @@Hyufdd55llIIIll팩트 뒤가 j인 사람이 명령받는거 좋아하고 순종합니자 명심하세여

  • @Yeondoo96
    @Yeondoo96 Рік тому +3

    사회화가 잘된 사람들 정말 부러워요 ㅎㅎ ㅠ

  • @도로시-n5m
    @도로시-n5m 3 місяці тому

    부모님을 잘못만난다고 인정하고싶지않지만 40년간 미스테리햇던 내용이 이영상하나로 다 정리됩니다 이제 제 멘토님이십니다 감사❤

  • @Ashash-b3k
    @Ashash-b3k Рік тому +5

    저는 엄격한 엄마와 다정한 아빠랑 모두 친한 esfp인데 대학생 되어서도 사회화 되려고 노력 중이네요ㅠㅠ 보이는 규칙들은 모두 지키는데, 규칙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모든 선택지가 괜찮아보여서 똥인지 된장인지 일단 모두 체험해봐요.. 그냥 본능적으로 아는 사람도 있고, 저처럼 찍어먹어봐야 아는 사람도 있고, 누가 떠먹여줘도 모르는 사람도 있지 않나 싶어요

  • @전윤정-d6u
    @전윤정-d6u Рік тому +8

    오늘은 정말 사회생활의 본질을 잘 다뤄주셨네요! 대단합니다.

  • @jiae664
    @jiae664 Рік тому +16

    intj 입니다. 어릴때 보수적이고 예의를 중시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지만 친하지 않고 오히려 20년 넘게 원망을 많이 했었습니다.
    학창시절때부터 '조용하지만 예의없고 4가지 없어서 더 재수없다.' 는 소리도 많이 들어봤고
    회사생활 적응 실패해 잦은 이직과 억울하게 권고사직 대상이 된 적도 있었죠.
    최근에 사회성이 덜 되었구나 깨닫고 타인의 입장에서 바라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에게도 먼저 다가가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니까요 ㅠㅠ
    부모님도 왜 우리 자식들은 철이 늦게 드는걸까 생각 했다고 하네요 ㅠ

  • @wagamana
    @wagamana Рік тому +1

    팩폭으로 뼈 맞고 갑니다

  • @you-e6k6e
    @you-e6k6e Рік тому +7

    저는 많이 관대한? 아빠에게 한번도 혼나보지 않고 자란 엔팁인데요
    꼭 혼이 아니어도 예를 들어 뭐 식사할때 이런건 안된다 이런것도 없었고 그냥 저 하고싶은대로 하게 두셨는데 그래도 제가 속상한일 있을땐 늘 좋은 말씀으로 응원해주는, 지금도 저의 정신적 버팀목이고 엄마보다 아빠를 더 좋아하는데요, 사회생활 인간관계에 꽤 어려움이 있었고 삼십대 후반 되어서야 겉으로 어느정도 괜찮아 보이기 시작한거 같아요 전 아빠와의 관계가 좋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규율이 없었어서 이랗게 된걸까요..? 심지어 모든 남자가 아빠같을 줄 알아서 남자보는 눈도 없었던거 같네요

  • @미니미니-i6o
    @미니미니-i6o Рік тому +8

    오! 이런 MBTI에서 더 나아간 확장성 좋아요😆
    살아가는데 도움되는 영상들 앞으로 많이 볼수있을거 같아서 벌써 감사드립니다.
    "인간학"연구소 길님 👍

  • @목검세계1짱
    @목검세계1짱 Рік тому +114

    INFP 주제에 사회화 잘된 INFP라 댓글 올립니다.
    어릴 때 부터 아버지가 항상 친구처럼 대해 주시지만 예(禮)가 걸린 일에선 누구보다도 엄한 엄사가 되셔서 저도 이만큼 사회화가 잘 된거 같습니다.
    영상을 보니 제가 이렇게 사회화가 잘 되는게 부모님의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니 더욱 존경스러워지고 그렇습니다.
    영상 너무 재밌게 보았구요 앞으로도 생각이 깊어질 수 있는 영상 많이 기대 하겠습니다!

    • @hosuav
      @hosuav Рік тому +5

      로또 맞은 infp시네요

  • @응응-v9s
    @응응-v9s 6 місяців тому +1

    나는 근데 진짜 영상에 나온 것 처럼 선을 안넘으면서 편하게 하는걸 잘 하는 유형이 ENT 유형같음 진짜 만나본 사람중에 괜찮네 싶은 사람들은 다 이 유형이더라구요

  • @pudding4eva101
    @pudding4eva101 Рік тому

    좋음 어머니 아버지 밑에 태어나서 감사하게 느껴지네요!

  • @리소스-z2m
    @리소스-z2m Рік тому +2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 사이가 안 좋았고 매일 싸우셔서 집에서 눈치를 보며 살아야 했습니다. 이웃들이 신고해서 경찰이 온 경우도 몇 번 있고 제가 싸우는 모습이 너무 보기 싫어서 경찰에 신고한 적도 3번 정도 있습니다. 맞벌이를 하셔서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등학교2학년 이후를 제외하면 매일 학원에 10시까지 있던 기억밖에 없었습니다. 고등학교 가기 전까진 친구도 없었고 학교에서 매일 혼자 지냈었죠. 저는 학창시절동안 사회성이 길러지지 않고 주변 사람들 눈치보는 법만 길러졌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아버지는 오지랖이 넓고 자기 맘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어떤 일을 같이해도 항상 답답해 하며 화만 내십니다. 어머니 같은 경우엔 방임주의 셨고 제가 뭘 하든 크게 터치를 하진 않았지만 그대신 상처를 주는 말을 많이 하셨습니다. 이런 것도 못해, 나중에 커서 뭐 될래?, 이럴거면 하지마, 왜 그렇게 사니? 등등 칭찬보다 비난을 했던 기억이 더 많아요.
    사랑을 받으며 자란 사람들이 부럽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단지 사랑을 받은 사람들이 어딜가도 이쁨받긴 하더군요. 사랑받은 티가 난다는 느낌입니다. 저는 intp인데 인간관계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더 이상 사람한테 상처받기 싫습니다. 저를 진심으로 소중하게 여겨줄 사람이 아니라면 투명인간 취급 해줬으면 합니다.
    외모도 능력도 별 볼일 없고 말도 별로 안 하니 사람들이 먼저 다가오지도 않더군요. 외롭단 감정을 가끔 느끼긴 하지만 인간관계에 치이며 살빠에 혼자 살고 싶네요. 먼저 다가가기엔 사람이 무섭습니다.

    • @iamagoodhumanbeing
      @iamagoodhumanbeing Рік тому +1

      댓글을 읽으니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상대적이긴 해도 다들 숨기고 있는 저마다의 상처를 갖고 사는 것 같습니다. 기를 펼치고 살 기회가 별로 없었지만 여태 살아온 날들보다 앞으로 살 날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기회는 늘 있고 준비된 사람에게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제가 뭐 해드릴 수 있는건 없지만 기운 내셔서 그동안 잊고 살았던거나 잃어버렸던걸 하나씩 되찾아 가시면서 꿋꿋하게 일어나셨으면 합니다. 상처는 아물었을 때 더 단단해지는 법이니까요. 화이팅!

  • @Kimjaejun138
    @Kimjaejun138 Рік тому +3

    20대때 군생활 51개월동안 하다보니
    자동적으로 사회화가 잘되버린
    40대 ENTP 입니다.
    20대때 군에서 참 많이 갈려서 만들어졌네요 ㅋㅋㅋㅋ
    지금은 적당히 눈치 보면서 발산하면서 잘살고 있어요

  • @Double_G_Man
    @Double_G_Man 8 місяців тому

    왜 그래유 ㅜ... 엔팁도 마냥 무대포마냥 쥐어받으면 미래에 모가지가 날라갈 내 모습이 보여서 얌전히 있는다구요...

  • @runnig_sunny
    @runnig_sunny Рік тому +1

    감사합니다 ❤️ 인티제를 살리는 영상

  • @김기동-p1b
    @김기동-p1b Рік тому +26

    요즘 교권추락부터 계속 개념없는애들 및 청소년들이 많아지는 것도 사회화랑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훈육으로 선을 그어줘야 어른이되어서도 넘어서는 안될 선이 있구나 인지하게되는데. 요즘 그런선을 못그어주니 개념없는애들 천지삐까리인거죠

    • @헐랭-c6w
      @헐랭-c6w Рік тому +5

      이런 소리하면 페미니스트들에 욕먹겟지만 저는 요즘 어린 아이들의 문제가 가부장의 추락이라고 봅니다. 가부장적인게 좋은것 만은 아니지만 집안의 가장을 중심으로 위계질서가 생기는 시스템이거든요. 전통적 의미의 가정이 적당한 수준에서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최소한의 질서 속에서 소통해야지 요즘은 질서가 없어요

    • @채널-p2r
      @채널-p2r Рік тому

      친해질 필요가 없다/친해지고 싶지 않다일 수도 있죠~~ 꼭 선을 몰라서 넘는 게 아니에요

    • @amdre4159
      @amdre4159 Рік тому

      @@헐랭-c6w 옘병하네 남성우월주의자새끼가

  • @블루베오
    @블루베오 Рік тому +8

    맘 아프지만 정말 맞는 내용입니다...

  • @bo-ramyu9579
    @bo-ramyu9579 Місяць тому

    30대중반을 바라보고 있는 나이에 infp 언니 2명이 있는 istp 입니다.
    20대 초중반 불합리하다, 부당하다 생각되면 상사랑 싸우기도하고 일그만두고 직장옮기고, 언니들이랑도 많이 싸웠어요. 감정호소 하는거 듣는것도 지긋지긋 했었고 각자의 다름을 인정하지 못했던게 아닌가 지금은 생각하고 있지만요.
    나이가 들면 어른스러워 지는건지 알았지. 그반대라는걸 깨닫기까지 오래 걸렸어요.
    나쁜사람들도 있지만 좋은사람들도 분명 있고
    내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는것과
    나이만먹었지 아직도 마음한켠엔 소년,소녀 같은 마음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는것,
    자기의 역활, 위치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현명해지려, 어른스러워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많다는것.
    그들도 때론 실수도하고,혼란스럽고,힘들고 아플때가 있다는것.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는 걸 이제는 인정하고 있어요.
    좋은사람들을 곁에두고 그들의 현명함과 지혜를 배우고 싶다면 둥글게 살아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수도 있더라구요.
    내가 행복하게 긍정적이게 살아갈 수 있다면요.

  • @hee-chan
    @hee-chan Рік тому +14

    근데 어느정도는 기본적으로 사회화할 필요가 있는데 아예 안 거치면 무개념적인 짓을 해서 주변인들에게 민폐 끼치고 더 나아가 범죄에 가까운 악행을 저지르는 등 반사회적인 행동할 가능성이 높아서 그 후에는 여러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요. 모든 걸 다 사회에 맞추진 않을 지라도 기본적인 것만 지킬 필요가 있어요

  • @노력을적분해
    @노력을적분해 Рік тому +1

    본인 엔팁이고 아빠랑 친한데
    아빠부터 사회화가 덜 되어계심
    아빠는 군대나 회사조차 가보지 않으셨고(소아청소년과 의사라서 군의관 안 가고 경찰병원에서 일하셨음)
    언제나 본인이 갑인 삶만 사셨어서 난 그런 아빠한테서 사회화를 못 배운 것 같음

  • @marine2829
    @marine2829 Рік тому +5

    정말 좋은 영상이에요😀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 @별일없는일상-j5l
    @별일없는일상-j5l Рік тому +5

    목소리가 너무 좋아요. 공중파 라디오스타 보다요.. ^^

  • @joonjessy
    @joonjessy Рік тому +3

    앗 저는 나이차 꽤 나는 오빠와 아빠 모두랑 친한데 그러다보니 남자 선생님이나 상사들에게 말을 너무 편하게해서 선을 넘는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았어요ㅋㅋㅋ 반면에 형이라고 하라는 사람들도 있었구요ㅋㅋ 대신 무례한 택시아저씨나 어른들 대처를 잘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 @unknown46890
    @unknown46890 Рік тому +1

    사회화도 결국 달리기같은 거라 한번 뒤쳐지면 밑도끝도 없이 뒤쳐지는 느낌인데 이제와서 따라잡을려니 못오를 산을 보는 느낌이 계속 들곤 해요
    타고난 성격도 있고 자라난 환경도 그렇고 억지로 애쓰다 보니 정말 지치기도 하고 그럼에도 여전히 뒤쳐져있어서 불편하고

  • @losico569
    @losico569 4 місяці тому

    와.. 정말 멋진 통찰이라 공감이 참 많이 갔습니다. 전에 한 알바에서도 규칙만 잘 지키느라 살짝 멀어졌는데 신경을 써봐야겠네요.
    선을 지키면서(그걸 다 같이 알면서) 마음대로 하는 것(자유로운 것)

  • @thanhngoc5874
    @thanhngoc5874 Рік тому +29

    내용 너무 공감되네요.
    문뜩 생각난건데 mother effect는 있나요? 어머니와의 관계도 다뤄주세요. 넘 재밌어용!!

    • @gilshumanlab
      @gilshumanlab  Рік тому +20

      mother effect라는 용어가 통용되는 건 아니지만 엄마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있죠. 일반적으로 아빠보다는 엄마가 훨씬 더 큰 영향을 주는 것도 사실이구요.

  • @yoojinn_
    @yoojinn_ Рік тому +35

    성인이 되고, 아버지와 화해하면서 비슷한 시기 사회화가 되어간다고 느꼈었어요. 그래선지 정말 재밌고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네요.
    다만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면, 깎여나가서 둥글둥글해진 모습보다 사회화가 덜 되어 투박한 내 모습을 더 가치있게 여기는 마음 또한 있는 것 같아요. 일반적인 생각일지 궁금하네요.

    • @snow5572
      @snow5572 Рік тому +5

      저도 투박한 자신의 모습도 가치있다고 느껴요! 물론 사회화를 위해 노력할 거지만요 ㅋㅋ

  • @방구뽕아님
    @방구뽕아님 Рік тому +2

    아빠랑 데면데면해도 사회생활을 무척 잘하는 내 언니를 보면
    언니보다 그나마 더 아빠와 대화를 나누는 나는 사회력이 거의 없는게 가끔은 신기하다.
    장녀라서 그런걸까...싶지만 장녀라는 이유만으로 사회생활을 잘하는 자매를 설명하긴 어려운 듯 하다.
    나는 INTP이고 언니는 ESTJ인데,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언니는 나를 세상과 타협할 줄 알아야한다며 타박하고
    나는 고작 사람한테 잘 보이기 위해서 자기 자신을 내려놓기도 하는 언니를 이해하지 못한다.
    문득 어릴때를 생각해보면 왜 차이가 발생했는지 알 것 같기도 하다.
    언니는 아빠가 이해가 안되는 짓을 했을때 즉각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했다.
    그래서 때때론 언니를 향한 아빠의 화풀이가 나에게 돌아온 적도 종종 있다.
    하지만 나는 아빠가 헛소리를 해도 용기있게 내 의사를 말한 적이 없다. 지금도 그렇다.
    어릴때부터 아빠한테 자신의 호불호를 확실하게 말하고 자란 언니는
    의아하게도 아빠가 언니한테 많이 양보하는게 있다.
    그치만 나는 아닌가보다.
    아빠는 언니한테 양보하는 만큼 나한테는 본인의 규율을 더 강제하려고 한다.
    '첫째는 그렇다해도, 너는 내 속을 썩히지마라' 인 것 같기도 하다.
    아빠랑 데면데면하지만 수평적인 관계에 있는 언니와 아빠.
    아빠랑 대화를 자주하지만 확실한 위계가 정해진 나와 아빠...
    아마 이런 구조가 나의 사회성에 영향을 끼친게 아닐까,,,,

    • @hajagu8813
      @hajagu8813 Місяць тому

      글을 정말 잘 쓰시네요..... 저와 다른 집안분위기시지만 영상이랑 같이 이해가 한번에 되네요;;

  • @ogiri
    @ogiri Рік тому +1

    항상 조곤조곤 잘 설명해주시다가 영상 끝날때쯤에 겁나 급하게 마무리멘트치고 가시는거 왤캐 웃기죠 ㅋㅋ
    아 가지마 더해주세요

  • @초록초록강윤희
    @초록초록강윤희 Рік тому +7

    어쩌면 이렇게 귀에 쏙ㅡㅡㅡㅡ들어오게 설명을 잘해주시는지....
    신통방통 입니다~^^

  • @Skjsjwndidolf8173
    @Skjsjwndidolf8173 Рік тому +3

    사회를 어려워하는 아버지와 사랑을 어려워 하는 어머니 밑에서 자라서 ㅋㅋ 사회생활이야 어찌저찌 한다지만 나이먹고 타인과 관계를 가지는 과정에서 다 티가 남 ㅎㅎ 못함

  • @누쓰-l3y
    @누쓰-l3y Рік тому +3

    아버지랑 1도 안 친한 군대전까지 맞고 산 1인입니다..... 진짜 상사랑 친해지는 법은 진짜 어렵더라고요
    규칙이랑 사회생활 저거 엄청 공감되네요....
    지금이라도 책 읽고 유튭 보면서 배우려하는데 알바랑 제대로 했어야 했나 싶네요 ㅠㅠ

  • @딩굴딩
    @딩굴딩 Рік тому +24

    지켜야할 룰이 있는 관계에 익숙해지는것..!!!! 맞는 것 같아요ㅜㅜ 저희 아빠가 너무 좋은 사람이라 아빠랑 엄청 격없이 개념없이 친한데 사회나와보니 아빠같이 한없이 봐주는 사람 없더라구요ㅠ 그래서 여기저기 데이고 인간관계가 뭔가 딱 한마디로 룰이 정해지지 않아서 힘들었고 저를 완전히 이해하고 좋아해주는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와닿는 말이네요..

  • @za7505
    @za7505 Рік тому +7

    에리히 프롬의 인간관계에 대한 고찰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 @openyoureyes3843
    @openyoureyes3843 11 місяців тому

    저희 어무니가 하는 말이랑 같네요ㅎㅎ 엄마의 무한한 사랑, 아빠의 조건부 사랑. 아빠는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긴한 것 같아요ㅋㅋㅋㅋ아빠 사랑해❤ㅋㅋㅋㅋ

  • @nayellow76
    @nayellow76 Рік тому +4

    저는 제가 친절하게 나이어린 사람들을 대하는데 꼭 무례하고 대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왜 그럴까 생각했는데 이런 원인도 있을 수 있구나 싶군요

    • @기치죠지의치킨난반
      @기치죠지의치킨난반 Рік тому +11

      님에게 문제가 있는게 아니고 그 사람들이 이상한거에요ㅜㅜㅜ 사람한테 기대하지 않고 그 사람이 어떻게 하든지 신경을 끄는 연습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저는 모든 사람들이 다 지 내키는 대로 하고 자기를 우선으로 하기때문에 내게 보여준 모습이 갈대같이 이러기도 저러기도 하다고 생각해서 뭔짓을 하든 그러든지 말든지 하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 특히나 스쳐지나가는 모르는 사람들은 저 ㅂㅅ 뭐지? 이러고 그냥 넘어가거나 액션을 취합니다~ 화살을 절대 님에게 돌리지 마세요!!

    • @journeyoflife1724
      @journeyoflife1724 Рік тому

      제 생각도 님이 문제가 아니고 잘해주면 기어오르는 것들이 문제에요. 저도 좀 당해봤는데 기어오르는 순간부터 짤없다는걸 행동으로 보여줍니다.

  • @밀키-t3l
    @밀키-t3l 8 місяців тому

    이 영상을 처음 봤을때와 많이 달라졌네요 지나고보니 이 영상이 도움이 많이됐다는걸 알았어요 5개월 밖에 안됐는데 완벽하진 않아도 그 사이에 열심히 달려 빠른 성장한 저를 이 댓글로 칭찬하고싶습니다 좋은 영상 늘 고맙습니다😊

  • @유당탕
    @유당탕 Рік тому +1

    아빠랑은 친한데 아빠가 무서워서 아빠가 하는말은 다 잘들어서 그런지 어떤 사람은 저보고 너무 고분고분해서 답답한데 사회생활은 잘한다는 이야기 듣다보면 진짜 맞는거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 @worldhola5090
    @worldhola5090 Рік тому +65

    사회화가 왜 부족했는지 알게되는 너무 중요한 영상이었네요.ㅎㅎ
    저도 ENTP이긴 한데, 어릴때는 외국에서 자라며 사회화가 너무 좋았고 아빠와의 관계도 좋았지만, 중학생때 부터 사춘기가 오고, 고등학생이 되어서 부모와 떨어져 아주 숨이 턱 막히는 한국 기독교 학교를 다니면서 절대 선을 넘어서지 않으면서 살다가 결국 ENTP로 성격이 형성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싶지만, 또 그게 귀찮기도 합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오해를 자주 사고 관계가 멀어진 경우가 많았죠…
    부모와 떨어져 지낸지 오래 되서 아버지외 관계도 안좋아졌고요…
    그 이유에서인지 여전히 저의 사회성은 어린이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습니다.
    부딪혀봐야 하는데, 그것도 두렵고 그래서 자주 피해가는 것 같네요 ㅜ
    아무튼 영상을 통해 많은것 깨닫고 갑니다

    • @jsin369
      @jsin369 9 місяців тому +1

      저는 ISTJ인데 직접 부딪히기 힘드시면 예능 등 프로그램 보면서 학습하셔도 도움이 됩니다. ㅎㅎ 다만 눈으로만 보지 말고 직접 말하고 상대 말에 맞춰 리액션 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저는 가정폭력 가정에서 자랐다가 독립했는데 그땐 제 성격이 엄청 살벌했고요. 독립한 뒤엔 예능에서 다른 사람들이 말 하는 걸 듣고 다음에 나올 대사를 유추하면서 사회성 키웠습니다. 제가 유추한 대사가 맞으면 거진 사회성이 잘 형성되는 거더라고요.

    • @hajagu8813
      @hajagu8813 Місяць тому

      ​@@jsin369👍

  • @user-rh5jn2tn6o
    @user-rh5jn2tn6o Рік тому +1

    엔팁인데 사회성, 사회화가 제 발작버튼이라 들어왔습니다 ㅋ

  • @katrina964
    @katrina964 6 місяців тому

    저도 그래서 사회화가 덜 돼서 힘들었던 거군요.. 부모님 두분 다 엄격하셔서 말만 잘 듣는 아이였고 친구도 많이 없었고 있어도 저와 비슷한 애들 뿐이었거든요ㅠㅠ 고등학교 3년간 혼자 공부만 하다가 대학 오니 사회성이 없어서 그런가 갈등도 많고 사람 사귀는 게 버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