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칠봉 북쪽에 위치한 1211고지가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여기를 유엔군 추계공세가 실시된 51년도 말에 우리가 빼앗으려고 노력했으나 북한은 여기를 우리에게 안 빼앗기기 위해 기를 쓰고 사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1211고지를 우리에게 빼앗기면 금강산도 빼앗기고 동부전선이 강원도 통천군까지 밀려났기 때문입니다. 즉 어은산 동쪽에서 동부전선이 급격히 올라가 회양-추지령-통천 선까지 전선이 올라갔을 겁니다
우리가 백마고지와 화살머리고지를 사수하게 됨으로서 얻는 이익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철원평야 중부를 안전히 방어할 수 있습니다 2. 철원-김화 간 동서 통로를 안전히 이용하고 지킬 수 있습니다 3. 토산(시변리)-안협-철원 간 동서 통로를 북한이 이용하지 못하게 차단합니다. 이로 인해 북한이 평양원산선 이남에서 황해도와 강원도 간 동서 연결을 하기가 많이 어려워집니다 4. 안협-평강 간 통로를 북한이 방어하고 유지하지만 전선에 가깝고 두 고지에서 움직임을 감시하므로 북한이 이 통로를 군사적으로 이용하지 못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5. 북한의 감제고지를 고암산(김일성고지)으로 후퇴시킵니다
북한의 철원군 철원읍인 안협은 임진강 중상류에 위치한 곳으로 여러 산들 사이에 위치합니다. 바로 앞에는 임진강이 흐르고 건너편은 황해북도 토산군이며 평안천과 구룡강이 여기서 임진강에 합류합니다. 그리고 근처에는 우리에게도 화제가 되는 그 황강댐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안협은 서울시청보다 더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문산읍과 같은 경도입니다. 안협은 철의 삼각지대와 황해도 남동부 사각지대 (한포리, 시변리, 침교리, 평산)을 서로 동서로 연결하는 통로가 지나며 상류로는 이천, 판교, 법동으로 갈 수 있고 하류로는 삭녕을 거쳐 연천으로 갈 수 있습니다
금성 돌출부를 그대로 유지했다면 오성산과 어은산 사이에 끼여 돌출된 구조라 방어하기는 더 힘들었겠지만 대신 지금과 달리 근동면, 원남면, 원동면의 많은 지역이 민통선에서 풀리고 민간인이 거주했을 겁니다. 또 검문을 받고 지나가야 하는 현재와 달리 5번 국도가 상시 자유롭게 운영되었을 거고요. 물론 다시 전선이 내려와 현재 전선과 거의 겹쳐지는 임남면은 그대로 전역이 민통선으로 군인들만 거주했을 겁니다
북한은 평강고원을 사수하여 평양원산선을 안전히 방어하고 활용하고 있으며 평영원산선 이남에서 동서연결이 38선 분단 시절에 비해 많이 어려워졌지만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청년이천선을 건설하였고 3번 국도 (신계-지하리-이천-평강)을 온전히 이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철원평야를 경유하는 것에 비해 아호비령 산맥과 마식령 산맥을 관통하여 선형이 불량하고 큰옥실고개도 넘는 등으로 활용도가 낮습니다. 그래도 이 3번 국도와 청년이천선은 추후 국군/유엔군이 철원에서 황해도 동부와 원산 방향으로 북진할 때 북한군 병력이 동서로 나뉘지 않고 연결할 수 있게 해주어 북진을 지연시킬 수 있는 중요한 무기입니다
현재 북한 철원군에 속하는 지역들의 각 소속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구 강원도 철원군의 약 30% : 철원군의 북서부로 마장면 전부, 인목면 절반, 내문면 거의전부, 묘장면 절반, 북면 거의전부, 어운면 북쪽 일부가 해당됩니다 2. 구 경기도 연천군의 북서부 지역: 삭녕면 대부분과 서남면 오탄리입니다. 3. 구 강원도 이천군의 남동부 지역: 안협면 전부, 동면 전부, 서면 1개리 4. 구 강원도 평강군 서면의 1개리 5. 구 황해도 금천군 토산면의 임진강 이동지역
북한의 철원읍은 안협으로 원래 이천군 안협면에 속했습니다~ 구 철원군 영토 중 약 70%를 우리가 가져왔고 나머지 30%만 북한이 가졌는데 핵심 지역들을 다 상실했고 면적이 줄어들었지만 철원군을 안 빼앗겼다고 내세우고 싶었는지 금천, 연천, 평강, 이천에서 편입시켜와 면적을 더 늘렸습니다. 현재 북한 철원군의 반 이상은 구 철원군 소속이 아니며 모양은 마치 산동반도와 넘 흡사합니다
철원부터 펀치볼까지 중동부전선의 특징은 오성산, 어은산, 1211고지 정도를 제외하면 휴전선 이남이 더 고도가 높고 이북이 더 고도가 낮은 남고북저의 지형을 가진다는 겁니다. 물론 저 고지들을 북한이 사수하여 전선이 더 북으로 밀리지 않는데 성공했다만 이 남고북저 구도로 북한은 철의 삼각지대 뚫는 것 외에는 중동부전선에서 남침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철원을 포함한 철의 삼각지대는 (Iron triangle: 남서쪽의 철원, 남동쪽의 김화, 북쪽의 평강) 아래와 같은 특성들이 있습니다 1. 여러 통로가 모이고 여러 통로가 갈라지는 곳이라 교통의 요지이자 교통결절점입니다 2. 서울, 경기와 관북을 잇는 남북 방향의 통로와 영서와 해서, 관서를 잇는 남동-북서 방향의 통로가 서로 교차합니다 3. 경원선이 관통하여 서울-원산의 중간 지점이며 내금강으로 가는 금강산선이 분기합니다. 4. 드넓은 평야지대가 펼쳐져 있어서 맛있는 쌀이 나 농업에 유리하고 병력과 군사 물자의 대규모 집결에 적절합니다 5. 주변이 높고 험한 고지로 둘러싸여 있어서 공격과 방어에 모두 유리한 입지입니다 6. 서울로 향하는 남북축 주요 통로 3개와 (3번 국도, 43번 국도, 47번 국도) 춘천, 원주로 남하하는 영서내륙 통로가 동시에 갈라집니다 7. 강원도 내륙에서 황해도 동부를 (토산, 금천, 신계, 평산) 거쳐 사리원과 평양으로 오가는 통로의 관문이자 길목입니다. 8. 우리가 여기를 가지게 되면 중부전선에서 북한의 남침을 한 곳에 모아 막을 수 있는 엄청난 장점이 있으며 유사시 북진할 경우 동시에 원산 방면과 (추가령 구조곡= 철원-원산 축선) 황해도 방면으로 (곡산 회랑 = 방원령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9. 따라서 북한 입장에서 여러 경로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던 38도선 분단 시절과 달리 지금은 중부지역에서 남침할 수 있는 방법은 철의 삼각지대를 뚫는 것이 유일합니다 실제로 철원 지역은 강원도에 속하면서도 경기도, 강원도, 함경도, 황해도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유일한 도시입니다.
가칠봉 북쪽에 위치한 1211고지가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여기를 유엔군 추계공세가 실시된 51년도 말에 우리가 빼앗으려고 노력했으나 북한은 여기를 우리에게 안 빼앗기기 위해 기를 쓰고 사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1211고지를 우리에게 빼앗기면 금강산도 빼앗기고 동부전선이 강원도 통천군까지 밀려났기 때문입니다. 즉 어은산 동쪽에서 동부전선이 급격히 올라가 회양-추지령-통천 선까지 전선이 올라갔을 겁니다
우리가 백마고지와 화살머리고지를 사수하게 됨으로서 얻는 이익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철원평야 중부를 안전히 방어할 수 있습니다
2. 철원-김화 간 동서 통로를 안전히 이용하고 지킬 수 있습니다
3. 토산(시변리)-안협-철원 간 동서 통로를 북한이 이용하지 못하게 차단합니다. 이로 인해 북한이 평양원산선 이남에서 황해도와 강원도 간 동서 연결을 하기가 많이 어려워집니다
4. 안협-평강 간 통로를 북한이 방어하고 유지하지만 전선에 가깝고 두 고지에서 움직임을 감시하므로 북한이 이 통로를 군사적으로 이용하지 못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5. 북한의 감제고지를 고암산(김일성고지)으로 후퇴시킵니다
북한의 철원군 철원읍인 안협은 임진강 중상류에 위치한 곳으로 여러 산들 사이에 위치합니다. 바로 앞에는 임진강이 흐르고 건너편은 황해북도 토산군이며 평안천과 구룡강이 여기서 임진강에 합류합니다. 그리고 근처에는 우리에게도 화제가 되는 그 황강댐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안협은 서울시청보다 더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문산읍과 같은 경도입니다. 안협은 철의 삼각지대와 황해도 남동부 사각지대 (한포리, 시변리, 침교리, 평산)을 서로 동서로 연결하는 통로가 지나며 상류로는 이천, 판교, 법동으로 갈 수 있고 하류로는 삭녕을 거쳐 연천으로 갈 수 있습니다
금성 돌출부를 그대로 유지했다면 오성산과 어은산 사이에 끼여 돌출된 구조라 방어하기는 더 힘들었겠지만 대신 지금과 달리 근동면, 원남면, 원동면의 많은 지역이 민통선에서 풀리고 민간인이 거주했을 겁니다. 또 검문을 받고 지나가야 하는 현재와 달리 5번 국도가 상시 자유롭게 운영되었을 거고요. 물론 다시 전선이 내려와 현재 전선과 거의 겹쳐지는 임남면은 그대로 전역이 민통선으로 군인들만 거주했을 겁니다
북한은 평강고원을 사수하여 평양원산선을 안전히 방어하고 활용하고 있으며 평영원산선 이남에서 동서연결이 38선 분단 시절에 비해 많이 어려워졌지만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청년이천선을 건설하였고 3번 국도 (신계-지하리-이천-평강)을 온전히 이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철원평야를 경유하는 것에 비해 아호비령 산맥과 마식령 산맥을 관통하여 선형이 불량하고 큰옥실고개도 넘는 등으로 활용도가 낮습니다. 그래도 이 3번 국도와 청년이천선은 추후 국군/유엔군이 철원에서 황해도 동부와 원산 방향으로 북진할 때 북한군 병력이 동서로 나뉘지 않고 연결할 수 있게 해주어 북진을 지연시킬 수 있는 중요한 무기입니다
현재 북한 철원군에 속하는 지역들의 각 소속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구 강원도 철원군의 약 30% : 철원군의 북서부로 마장면 전부, 인목면 절반, 내문면 거의전부, 묘장면 절반, 북면 거의전부, 어운면 북쪽 일부가 해당됩니다
2. 구 경기도 연천군의 북서부 지역: 삭녕면 대부분과 서남면 오탄리입니다.
3. 구 강원도 이천군의 남동부 지역: 안협면 전부, 동면 전부, 서면 1개리
4. 구 강원도 평강군 서면의 1개리
5. 구 황해도 금천군 토산면의 임진강 이동지역
북한의 철원읍은 안협으로 원래 이천군 안협면에 속했습니다~ 구 철원군 영토 중 약 70%를 우리가 가져왔고 나머지 30%만 북한이 가졌는데 핵심 지역들을 다 상실했고 면적이 줄어들었지만 철원군을 안 빼앗겼다고 내세우고 싶었는지 금천, 연천, 평강, 이천에서 편입시켜와 면적을 더 늘렸습니다. 현재 북한 철원군의 반 이상은 구 철원군 소속이 아니며 모양은 마치 산동반도와 넘 흡사합니다
철원부터 펀치볼까지 중동부전선의 특징은 오성산, 어은산, 1211고지 정도를 제외하면 휴전선 이남이 더 고도가 높고 이북이 더 고도가 낮은 남고북저의 지형을 가진다는 겁니다. 물론 저 고지들을 북한이 사수하여 전선이 더 북으로 밀리지 않는데 성공했다만 이 남고북저 구도로 북한은 철의 삼각지대 뚫는 것 외에는 중동부전선에서 남침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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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을 포함한 철의 삼각지대는 (Iron triangle: 남서쪽의 철원, 남동쪽의 김화, 북쪽의 평강) 아래와 같은 특성들이 있습니다
1. 여러 통로가 모이고 여러 통로가 갈라지는 곳이라 교통의 요지이자 교통결절점입니다
2. 서울, 경기와 관북을 잇는 남북 방향의 통로와 영서와 해서, 관서를 잇는 남동-북서 방향의 통로가 서로 교차합니다
3. 경원선이 관통하여 서울-원산의 중간 지점이며 내금강으로 가는 금강산선이 분기합니다.
4. 드넓은 평야지대가 펼쳐져 있어서 맛있는 쌀이 나 농업에 유리하고 병력과 군사 물자의 대규모 집결에 적절합니다
5. 주변이 높고 험한 고지로 둘러싸여 있어서 공격과 방어에 모두 유리한 입지입니다
6. 서울로 향하는 남북축 주요 통로 3개와 (3번 국도, 43번 국도, 47번 국도) 춘천, 원주로 남하하는 영서내륙 통로가 동시에 갈라집니다
7. 강원도 내륙에서 황해도 동부를 (토산, 금천, 신계, 평산) 거쳐 사리원과 평양으로 오가는 통로의 관문이자 길목입니다.
8. 우리가 여기를 가지게 되면 중부전선에서 북한의 남침을 한 곳에 모아 막을 수 있는 엄청난 장점이 있으며 유사시 북진할 경우 동시에 원산 방면과 (추가령 구조곡= 철원-원산 축선) 황해도 방면으로 (곡산 회랑 = 방원령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9. 따라서 북한 입장에서 여러 경로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던 38도선 분단 시절과 달리 지금은 중부지역에서 남침할 수 있는 방법은 철의 삼각지대를 뚫는 것이 유일합니다
실제로 철원 지역은 강원도에 속하면서도 경기도, 강원도, 함경도, 황해도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유일한 도시입니다.
빠른 회전과 확대/축소로는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이런 종류의 유트브는 위험한짓 아니가요? 공개적으로 전방을 상공촬영해서 무슨도움이 되지요? 진짜 이상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