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1년 전쯤 잠복결핵 양성 나왔는데 임신하면서 약은 따로 복용하지 않았어요.. 혹시 약 먹지 않은 상태로 모유수유 해도될까요...? 모유수유가 피라고 들었는데 혹시나 결핵균을 아기에게 조금이라도 전달되는게 아닌가 걱정이되어서요ㅠㅠ 모유수유를 이미 했는데 그럼 아기 투베르클린 검사 같은 검사를 해봐야할까요..?
@@hwagu0823 잠복결핵은 활동성 결핵과는 달리 체액이나 비말 등에서 결핵균이 검출되는 상태가 아니므로 아이와 함께 지내거나 모유수유를 하는 것이 아이에게 해가 되지 않습니다. 모유수유를 마치고, 잠복결핵 치료 고려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참고로 모유수유를 하는 동안에도 잠복결핵 치료는 가능합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환자나 노인, 아이들을 케어하는 기관 등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치료 의무가 있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건 의무적인 치료대상인지를 구분하는 것일 뿐입니다. 내 몸에 결핵균이 잠복해 있고, 언제든지 활동성 결핵을 일으킬 수 있고, 미리 치료하여 예방할 수 있는데 그걸 의사가 치료하지 말라고 할 순 없지요! 환자 본인에게 충분한 정보를 주고, 치료를 선택하도록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웹사이트나 보건소에서 집근처 잠복결핵치료기관을 문의할 수 있고, 어느 내과에서라도 치료가 가능하니 원하시면 꼭 다시 한 번 치료 상의 받으시길 바랍니다~
1.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하지 않으면 잠복결핵 상태에서는 전염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그래도 잠복결핵 양성인 분이 본인과 주변을 위해 치료를 시작하시는 게 최선이겠지요 3. 독감에 걸린 상태가 면역 저하 상태라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어느 정도 면역력이 무너져야 잠복한 결핵균이 활성화될지는 알 수 없지요 일단 크게 염려마시고, 가족이거나 가까운 분이라면 치료를 고려하도록 권고하시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
안녕하세요. 저희 어머니가 며칠전에 잠복결핵이신걸 알게되었는데 잠깐 찾아본 지식으로는 65세미만은 치료를 권장한다라고 되어있는거 같더라구요! 엄마가 이제 70이신데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치료를 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나요? 면역력이 떨어졌을때나 나중에 문제가 될까봐 딸로써는 걱정인데 치료과정이 노약자들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만성위염이 있으시고, 최근 건강검진에서 ALT 46,감마지티피 54로 높게 나와 간기능 이상 의심 소견을 받으셨고, 그 외 내과적인 지병은 없습니다)
많이 고민되시겠네요... 일단 정답은 없습니다. 똑같은 70세라 하여도 사람마다 건강상태가 천차만별이고, 요즘은 건강 수명이 90세 이상 되는 분도 많기 때문입니다. 어머님이 더 연세가 드신 상태에서 결핵에 걸리게 될 경우, 본인이 매우 위험할 수 있고, 또 활동성 결핵이 걸린 줄 모르는 상태에서 가족들에게 전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중요하게 고려한다면 치료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90%는 결핵에 걸리지 않을 수 있으니 희망적으로 생각한다면 꼭 필요치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간수치를 올릴 수 있는 치료약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치료를 고려한다면 간장약을 복용한다던지 등의 방법으로 간수치는 현재보다 낮춘 상태에서 시작하면 더욱 좋겠습니다. 물론 간수치가 올라가도 정상 상한치의 두 배 이상까지 올라가지 않으면 치료는 할 수 있습니다. 단지 나이 때문에 고민이라면 최근 제 환자분 중에 한 분은 거의 80세에 가까운 나이셨지만, 매우 건강하시고, 본인이 어린이 급식 도우미를 꼭 하고 싶어서 치료를 받으셨고, 아무런 부작용없이 치료완료하셨습니다. 해야할 이유와 그 반대 입장을 모두 말씀드렸으니 본인과 가족의 의사가 중요하겠네요 어느 쪽을 선택하시더라도 너무 걱정마십시오
금식인 시간동안은 복용하지 마시고, 수술 후 첫 식사나 약 복용할 때 함께 복용하시면 될 거라 생각됩니다. 먼저 수술하시는 선생님께 잠복결핵약 복용을 미리 알리시고, 수술 후 처방된 약과 함께 복용해도 될지 물어보시는 것도 필요하겠습니다. 잠복결핵 치료도 성공적으로 마치시고, 수술도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
교대근무를 하시면 정해진 시간에 약을 복용하는 게 참 여려워 고민이시겠네요. 약은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빠짐없이 복용하여 혈중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침이든 오후든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복용하시면 제균 치료 효과에 유의한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속상하고 불안하시겠네요... 부작용에 해당하는 증상이 없다면 정상상한치의 2~3배(80~90)이하 까지는 간장약 복용하면서 함께 잠복결핵약 중단없이 병행해 볼 수 있습니다. 또 2가지 약제를 쓰고 있었다면 단일약제로 바꾸어 9개월 요법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어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해 보세요
힘들고 실망이 크셨겠네요...항히스타민제 등으로 피부부작용을 조절할 수 있다면 3개월약을 유지해 볼 수 있습니다. 그게 불가능할 정도라면 9개월 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리팜핀이라는 약제에서 부작용이 기인하는 경우가 많아 이소니아지드 9개월 단독 요법에는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개인차가 있으니 복용해 보아야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잠복 결핵으로 3개월간 약 복용을 시작했고 두달간 약 복용중인데요 최근 이틀간 복용을 못했습니다. 너무 불안합니다. 병원에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먹으라고 했는데요. 다시 처음부터 3개월간 약 복용을 시작해야하나요? 걱정이 큽니다. 말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만29세인데 얼마전 양성결과를 받았습니다. 믿을 수 없어서 다시 한번 검사를 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잠복결핵을 치료할 경우 매일 약을 잘 챙겨먹을 자신이 없고 목에 알약을 삼키는 것을 개인적으로 싫어합니다. 그런데 치료를 권고받았습니다. 한 가지 걱정이 크게 되는 부분이 치료약을 먹었을 경우 항생제 내성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결핵에 감염될 확률은 적지만 그 작은 확률이 저라서 약을 먹어도 치료가 안될 경우에 나중에 결국 활동성 결핵에 걸리고 항생제가 아예 안 드는 경우도 작은 확률이라도 있지 않을까요? 항생제내성의 가능성을 고려하여 치료를 안받고 젊으니까 면역 관리 건강 관리를 하면서 사는게 더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원장님의 의견은 어떠한가요?
잠복결핵은 내 몸 안에 이미 결핵균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외부로부터 새로운 다제내성 결핵균에 감염될 확률보다는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결핵균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약 삼키는 걸 싫어한다는 부분은... 정말 필요하다면 복용이 불가능 하다는 의미는 아닐테니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구요 치료할 경우와 치료하지 않을 경우 예상가능한 결과를 두고 저울질을 하는 것이니까 의사로서는 치료받으시길 권고드리지만 결정은 본인의 몫이겠네요^^ 참고로 항생제 내성이라는 것은 내 몸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약에 노출된 세균에서 발생하는 것이니까 잠복결핵약을 복용했다고 하여 추후 다른 세균 감염시 사용하는 항생제에 내성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잠복결핵약을 복용하다가 중도에 멈추면 잠복중인 결핵균에서 내성이 발생할 수는 있겠지요...판단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중간중간에 빠져서 결핵약을 총 3개월중에 5일정도 빠져먹은거같에요 .. 1년전인데.. 다시 치료해야 될까요? 오히려 결핵균 내성만 커진걸까요.. 혹여나 나중에라도 활동성 결핵이 걸릴경우 오히려 더 내성이 생겨 치료하기 힘들수도 있을 확률이있나요? 부작용은 따로 없었습니다..
내성균이 발생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 같습니다. 그 5일이 연속 5일이 아니라면 더더욱 가능성이 낮을 거구요. 완치 여부나 내성균 발생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100%확신할 수는 없겠지만 항생제의 제균 원리를 고려하면 가능성이 낮으니 재치료까지 고려하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부작용이 어떤 증상이고, 얼마나 심한지에 따라 달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근육통이나 소화불량 알러지 증상 등은 증상 조절 약과 함께 병행하면서 잠복결핵 치료 유지하셔도 되고, 간수치가 오르는 경우 많은데 정상 상한치의 2~3배 정도면서 부작용 증상이 있거나 증상이 었어도 간수치가 그보다 높다면 중단해야 합니다. 치료가 꼭 필요하거나 유지하고 싶다면 리팜핀과 이소니아지드 성분 중 리팜핀을 빼고 이소니아지드 단독으로 9개월로 연장하여 치료하는 방법도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해 보십시오
놀라셨겠네요... 활동성 결핵 환자에게 사용한 주사라면 가능성이 있겠지만... 결핵 환자가 많은 호흡기병동에서 사용한 주사가 아니라면 실제 그럴 확율은 매우 낮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가까운 사람들이나 같은 공간에 머물렀던 사람 중 쿨럭쿨럭 기침을 하는데 감기라고 여겼던 누군가에게서 옮겨왔을 가능성이 훨씬 높겠지요. 감염원이 어디인지 알 방법은 사실 없습니다. 잘 치료받으세요~~
잠복결핵검사인 IGRA 라는 검사는 결핵균 특이 인터페론을 인식하는 검사입니다. 결핵균을 직접 검출하는 것이 아니라 결핵균에 반응하는 어떤 특정 물질(인터페론)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결핵균이 없어져도 이 물질은 남아있기 때문에 음성으로 바뀌지는 않습니다. 오랜 연구 결과 표준 치료를 마치면 높은 확률로 균이 없어진다는 걸 신뢰하고 치료하는 것이지요. 나중에 잠복결핵 검사 결과를 요구하는 곳이 있다면 치료한 병원에서 치료 완료 확인서를 제출하시면 됩니다
놀라셨겠네요~ 일단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IGRA 검사는 결핵균에 노출된 적 있는 T세포가 결핵균 항원을 만났을 때 분비하는 인터페론의 농도를 측정하는 검사로서 T세포의 반응성이 높다고 해석할 수는 있지는 잠복한 결핵균이 많거나 활성도가 높다고 해석할 순 없습니다. 오히려 높은 수치는 "잠복결핵이 맞을 확률이 더 높다"정도로 받아들이는 것이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대부분은 부작용 없이 치료 받으십니다. 제 환자분들 보면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20%정도 환자분들이 부작용 상의하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 분들도 불편한 증상에 대한 약을 초기에 병행하면 크게 고생하지 않고 3개월 치료 마치시더라구요. 간수치가 너무 많이 오르고 회복이 되지 않아 상의 끝에 중단하신 분이 딱 한 분 계셨어요. 개개인 특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상 생활이나 근무가 불가능할 정도인 분은 없는 것 같네요~ 가까운 병의원에서 상의해 보세요^^
!['비결핵항산균폐질환 바로알기'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전남대 의과대학 권용수 & 최희선 PD)](/img/n.gif)
이렇게 성실하게 댓글로 답해 주시는 분은 처음 보았네요, 감사합니다
후유증이.심함니다
힘드시겠습니다...부작용의 종류에 따라 대증치료하면서 잠복결핵 치료를 이어갈 수도 있고, 부작용 증상 조절이 되지 않거나 간효소수치 상승이 심하다면 약물 치료를 중단하거나 3개월 요법에서 9개월 리팜핀 단독 요법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십시오
안녕하세요~~
저는 20대에 폐결핵 치료를 10개월정도 했고 완치되었어요.
현재 40대인데 피검사에 잠복결핵 양성이 나왔습니다.
약을 먹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체리-v2j 완치 판정을 받은 과거 결핵 환자는 잠복 결핵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받으신 IGRA 라는 인터페론 검사는 평생 양성으로 나오겠지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안녕하세요~1년 전쯤 잠복결핵 양성 나왔는데 임신하면서 약은 따로 복용하지 않았어요.. 혹시 약 먹지 않은 상태로 모유수유 해도될까요...? 모유수유가 피라고 들었는데 혹시나 결핵균을 아기에게
조금이라도 전달되는게 아닌가 걱정이되어서요ㅠㅠ
모유수유를 이미 했는데 그럼 아기 투베르클린 검사 같은 검사를 해봐야할까요..?
@@hwagu0823 잠복결핵은 활동성 결핵과는 달리 체액이나 비말 등에서 결핵균이 검출되는 상태가 아니므로 아이와 함께 지내거나 모유수유를 하는 것이 아이에게 해가 되지 않습니다. 모유수유를 마치고, 잠복결핵 치료 고려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참고로 모유수유를 하는 동안에도 잠복결핵 치료는 가능합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흑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잠복결핵 양성인데 병원갔더니 직종 물어보고 치료 안받아도 된다하고 그냥 집에 가라 하더라구요. 맞는건가요 치료 받아야할거같은데
환자나 노인, 아이들을 케어하는 기관 등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치료 의무가 있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건 의무적인 치료대상인지를 구분하는 것일 뿐입니다. 내 몸에 결핵균이 잠복해 있고, 언제든지 활동성 결핵을 일으킬 수 있고, 미리 치료하여 예방할 수 있는데 그걸 의사가 치료하지 말라고 할 순 없지요! 환자 본인에게 충분한 정보를 주고, 치료를 선택하도록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웹사이트나 보건소에서 집근처 잠복결핵치료기관을 문의할 수 있고, 어느 내과에서라도 치료가 가능하니 원하시면 꼭 다시 한 번 치료 상의 받으시길 바랍니다~
저거 치료 제때안하면 저처럼 다른장기로전이되서 개고생해요
참고로 전 장결핵으로 개고생했어요
환기를 시킬 수 없는 좁은 공간에서 잠복결핵 환자와 매일 함께 생활하는 경우, 활동성 결핵으로 변하지만 않는다먄 전염 가능성이 전혀 없는건가요?
독감 정도의 병에도 면역력이 떨어져 결핵균이 활동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1.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하지 않으면 잠복결핵 상태에서는 전염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그래도 잠복결핵 양성인 분이 본인과 주변을 위해 치료를 시작하시는 게 최선이겠지요
3. 독감에 걸린 상태가 면역 저하 상태라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어느 정도 면역력이 무너져야 잠복한 결핵균이 활성화될지는 알 수 없지요
일단 크게 염려마시고, 가족이거나 가까운 분이라면 치료를 고려하도록 권고하시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
@@닥터스체인지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폐외결핵으로 심장에서 균이 나왔다면 그균은 어떻게 그곳으로 들어갔을까요?
모든 세균과 바이러스가 유사하겠지만 결핵균은 신체 어느 장기나 조직, 세포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균이 혈액을 타고 돌다가 심장조직에 머물게 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안녕하세요. 저희 어머니가 며칠전에 잠복결핵이신걸 알게되었는데 잠깐 찾아본 지식으로는 65세미만은 치료를 권장한다라고 되어있는거 같더라구요! 엄마가 이제 70이신데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치료를 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나요? 면역력이 떨어졌을때나 나중에 문제가 될까봐 딸로써는 걱정인데 치료과정이 노약자들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만성위염이 있으시고, 최근 건강검진에서 ALT 46,감마지티피 54로 높게 나와 간기능 이상 의심 소견을 받으셨고, 그 외 내과적인 지병은 없습니다)
많이 고민되시겠네요...
일단 정답은 없습니다.
똑같은 70세라 하여도 사람마다 건강상태가 천차만별이고, 요즘은 건강 수명이 90세 이상 되는 분도 많기 때문입니다.
어머님이 더 연세가 드신 상태에서 결핵에 걸리게 될 경우, 본인이 매우 위험할 수 있고, 또 활동성 결핵이 걸린 줄 모르는 상태에서 가족들에게 전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중요하게 고려한다면 치료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90%는 결핵에 걸리지 않을 수 있으니 희망적으로 생각한다면 꼭 필요치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간수치를 올릴 수 있는 치료약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치료를 고려한다면 간장약을 복용한다던지 등의 방법으로 간수치는 현재보다 낮춘 상태에서 시작하면 더욱 좋겠습니다. 물론 간수치가 올라가도 정상 상한치의 두 배 이상까지 올라가지 않으면 치료는 할 수 있습니다.
단지 나이 때문에 고민이라면 최근 제 환자분 중에 한 분은 거의 80세에 가까운 나이셨지만, 매우 건강하시고, 본인이 어린이 급식 도우미를 꼭 하고 싶어서 치료를 받으셨고, 아무런 부작용없이 치료완료하셨습니다.
해야할 이유와 그 반대 입장을 모두 말씀드렸으니 본인과 가족의 의사가 중요하겠네요
어느 쪽을 선택하시더라도 너무 걱정마십시오
수술당일 금식인데 잠복결핵약 먹어야하나요?
금식인 시간동안은 복용하지 마시고, 수술 후 첫 식사나 약 복용할 때 함께 복용하시면 될 거라 생각됩니다. 먼저 수술하시는 선생님께 잠복결핵약 복용을 미리 알리시고, 수술 후 처방된 약과 함께 복용해도 될지 물어보시는 것도 필요하겠습니다. 잠복결핵 치료도 성공적으로 마치시고, 수술도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
이제 상담 후 약 복용을 시작해야 합니다. 3교대 근무를 해야 하는데
혹시 점심 식사 후 공복을 유지하며(3시간 정도 후) 결핵약을 먹고 1시간 후 저녁을 먹는 방식으로 저녁 식전에 결핵약을 먹어도 되나요?
교대근무를 하시면 정해진 시간에 약을 복용하는 게 참 여려워 고민이시겠네요. 약은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빠짐없이 복용하여 혈중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침이든 오후든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복용하시면 제균 치료 효과에 유의한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걱정했는데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6년전에 잠복결핵 양성 나와서 3개월간 약 복용했는데 이번 직장 결핵검사에서 또 양성이 나왔습니다.. 약을 또 먹어야 하나요? 왜 완치가 안 됐을까요 정말 꾸준히 잘 먹었는데ㅜㅜ
@@하루-z6q6k 결핵균이 모두 제균되었어도 검사결과는 늘 양성으로 나옵니다. 아래 댓글 중 "3개월 치료 후엔 음성으로 바뀌나요?"에 대한 답글을 참조하세요~^^
잠복결핵약 복용중에 부작용
간수치가 넘 많이올라서 의사쌤이 지금 잠복결핵약을 끊어야된다 하시네요......
지금 간수치약 복용중입니다
어쩌죠....~~
속상하고 불안하시겠네요... 부작용에 해당하는 증상이 없다면 정상상한치의 2~3배(80~90)이하 까지는 간장약 복용하면서 함께 잠복결핵약 중단없이 병행해 볼 수 있습니다. 또 2가지 약제를 쓰고 있었다면 단일약제로 바꾸어 9개월 요법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어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해 보세요
간수치놉아요
선생님, 잠복결핵 3개월짜리 약 복용중, 2주차에 전신 피부 붉은 병변, 가려움 등 피부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중단하였습니다. 이런 경우 다른 9개월 짜리 약도 비슷하게 피부 부작용이 생길까요? 65세 이상 고령자여서 꼭 치료를 미리 받고 싶은데요.
힘들고 실망이 크셨겠네요...항히스타민제 등으로 피부부작용을 조절할 수 있다면 3개월약을 유지해 볼 수 있습니다. 그게 불가능할 정도라면 9개월 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리팜핀이라는 약제에서 부작용이 기인하는 경우가 많아 이소니아지드 9개월 단독 요법에는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개인차가 있으니 복용해 보아야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선생님 답변 감사합니다. 한가지 더 문의드리면, 만성신부전으로 신장 기능이 약해진 상태인 사람인데. 해당 약제들과 항히스타민제는 신장 기능에는 영향이 없을까요? 그리고 지금 3개월약을 3일 정도 중지한 상태인데, 다시 복용해도 괜찮을까요?
두 가지 약제가 간에서 대사되는 약이라 괜찮을 것으로 생각되나 신장기능 저하 정도에 따라 약처방하시는 선생님과 상의하십시오. 항히스타민제 복용은 무방하고 3일 약 중단되었다면 남은 기간 중단없이 복용하시면 별 문제 없겠습니다
@@reallrry777 신장기능 저하 정도에 따라 주치위 선생님과 상의하세요. 간에서 대사되는 약들이라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항히스타민제 먹어도 되겠고, 3일 중단이라면 큰 영향 없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잠복 결핵으로 3개월간 약 복용을 시작했고 두달간 약 복용중인데요 최근 이틀간 복용을 못했습니다. 너무 불안합니다.
병원에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먹으라고 했는데요. 다시 처음부터 3개월간 약 복용을 시작해야하나요? 걱정이 큽니다. 말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치료약의 혈중농도가 약간 떨어지긴 했겠지만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바로 다시 복용을 시작한다면 문제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염려마시고, 남은 한 달 약복용 잘 하시기 바랍니다.
@@닥터스체인지 선생님 바쁘실텐데 말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18개월약먹엏씀니다
만29세인데 얼마전 양성결과를 받았습니다. 믿을 수 없어서 다시 한번 검사를 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잠복결핵을 치료할 경우 매일 약을 잘 챙겨먹을 자신이 없고 목에 알약을 삼키는 것을 개인적으로 싫어합니다. 그런데 치료를 권고받았습니다. 한 가지 걱정이 크게 되는 부분이 치료약을 먹었을 경우 항생제 내성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결핵에 감염될 확률은 적지만 그 작은 확률이 저라서 약을 먹어도 치료가 안될 경우에 나중에 결국 활동성 결핵에 걸리고 항생제가 아예 안 드는 경우도 작은 확률이라도 있지 않을까요? 항생제내성의 가능성을 고려하여 치료를 안받고 젊으니까 면역 관리 건강 관리를 하면서 사는게 더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원장님의 의견은 어떠한가요?
잠복결핵은 내 몸 안에 이미 결핵균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외부로부터 새로운 다제내성 결핵균에 감염될 확률보다는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결핵균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약 삼키는 걸 싫어한다는 부분은... 정말 필요하다면 복용이 불가능 하다는 의미는 아닐테니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구요
치료할 경우와 치료하지 않을 경우 예상가능한 결과를 두고 저울질을 하는 것이니까 의사로서는 치료받으시길 권고드리지만 결정은 본인의 몫이겠네요^^
참고로 항생제 내성이라는 것은 내 몸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약에 노출된 세균에서 발생하는 것이니까 잠복결핵약을 복용했다고 하여 추후 다른 세균 감염시 사용하는 항생제에 내성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잠복결핵약을 복용하다가 중도에 멈추면 잠복중인 결핵균에서 내성이 발생할 수는 있겠지요...판단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중간중간에 빠져서 결핵약을 총 3개월중에 5일정도 빠져먹은거같에요 .. 1년전인데.. 다시 치료해야 될까요? 오히려 결핵균 내성만 커진걸까요.. 혹여나 나중에라도 활동성 결핵이 걸릴경우 오히려 더 내성이 생겨 치료하기 힘들수도 있을 확률이있나요? 부작용은 따로 없었습니다..
내성균이 발생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 같습니다. 그 5일이 연속 5일이 아니라면 더더욱 가능성이 낮을 거구요. 완치 여부나 내성균 발생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100%확신할 수는 없겠지만 항생제의 제균 원리를 고려하면 가능성이 낮으니 재치료까지 고려하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닥터스체인지 소중하고 귀한 답글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부작용 으로 약 끊었습니다 담당쌤이 약 끊으랍니다 어쩝니까
부작용이 어떤 증상이고, 얼마나 심한지에 따라 달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근육통이나 소화불량 알러지 증상 등은 증상 조절 약과 함께 병행하면서 잠복결핵 치료 유지하셔도 되고, 간수치가 오르는 경우 많은데 정상 상한치의 2~3배 정도면서 부작용 증상이 있거나 증상이 었어도 간수치가 그보다 높다면 중단해야 합니다. 치료가 꼭 필요하거나 유지하고 싶다면 리팜핀과 이소니아지드 성분 중 리팜핀을 빼고 이소니아지드 단독으로 9개월로 연장하여 치료하는 방법도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해 보십시오
간수치가 많이 오르지 않으면 유지해 볼 수 있습니다
혈소판감소10 인가 너무낯아 온몸이 피점 죽은깨같이 다리부터 온몸에 검했어요 너무놀랏어요 무서워 약물 끈었어요
3개월약물 치료 중단입니다 다시먹어야할까요
처방 부탁드립니다
혈소판감소나 점상출혈이 있다면
가볍지 않은 부작용이니 신중하게 결정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혈액검사 결과, 복용했던 약, 현재 복용하는 약, 현재 상태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하겠습니다
어제 잠복결핵 판정을 받았어요.ㅠㅠ비말로 감염된다고 알고 있는데 혹시 병원에서 사용한 주사바늘에 찔려도 잠복결핵 감염에 영향을 받나요?
놀라셨겠네요... 활동성 결핵 환자에게 사용한 주사라면 가능성이 있겠지만... 결핵 환자가 많은 호흡기병동에서 사용한 주사가 아니라면 실제 그럴 확율은 매우 낮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가까운 사람들이나 같은 공간에 머물렀던 사람 중 쿨럭쿨럭 기침을 하는데 감기라고 여겼던 누군가에게서 옮겨왔을 가능성이 훨씬 높겠지요. 감염원이 어디인지 알 방법은 사실 없습니다. 잘 치료받으세요~~
완치가 가능한건가요..??
잠복결핵의 완치 여부를 확인할 방법은 없으나 통계적으로 잠복결핵이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하는 것을 90%까지 막을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약 복용중 맥주 한잔되나요
정말 한 잔이라면 아주 가끔은 큰 문제 없겠지만, 원칙적으로는 안 드시는 게 좋습니다^^
@@닥터스체인지소주 1병 정도 마시는건 괜찮나요??
@@ggwpvvw1868괜찮다는 대답이 듣고 싶으시겠지만^^ 소주1병은 간에게 적은 양의 알콜이 아니랍니다 ㅠㅠ 평생에 한 번 하는 결핵치료인데 금주 하시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 아닐까요?
@@닥터스체인지 꼭 먹어야 될 자리라 반병이라도 먹으면 안 될까요...? ㅠㅠ
@@ggwpvvw1868 한 번이라면 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겠지요... 하지만 제가 의사로서 "드세요~" 할 순 없으니까요 ㅎㅎ
3개월 치료후엔 음성으로 바뀌나요?
잠복결핵검사인 IGRA 라는 검사는 결핵균 특이 인터페론을 인식하는 검사입니다. 결핵균을 직접 검출하는 것이 아니라 결핵균에 반응하는 어떤 특정 물질(인터페론)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결핵균이 없어져도 이 물질은 남아있기 때문에 음성으로 바뀌지는 않습니다. 오랜 연구 결과 표준 치료를 마치면 높은 확률로 균이 없어진다는 걸 신뢰하고 치료하는 것이지요. 나중에 잠복결핵 검사 결과를 요구하는 곳이 있다면 치료한 병원에서 치료 완료 확인서를 제출하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igra 검사를 했는데 양성이 나왔습니다 헌데 수치가 꽤 높게 나왔는데 이 수치가 활동성을 나타낼수도 있는건가요? ㅠ X~ray는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우연히 영상보고 문의드려봅니다 ㅠ
놀라셨겠네요~ 일단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IGRA 검사는 결핵균에 노출된 적 있는 T세포가 결핵균 항원을 만났을 때 분비하는 인터페론의 농도를 측정하는 검사로서 T세포의 반응성이 높다고 해석할 수는 있지는 잠복한 결핵균이 많거나 활성도가 높다고 해석할 순 없습니다. 오히려 높은 수치는 "잠복결핵이 맞을 확률이 더 높다"정도로 받아들이는 것이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닥터스체인지 아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ㅠ 이것때문에 너무 걱정을 마니 했는데 수치에 대한 영상이나 글이 없더라구요 명확한 답변 다시 한번 감사드리구요 구독하고 영상 자주 보겠습니다 ㅠ
갑상선암으로 아침마다 씬지로이드 약을 먹는데요 잠복결핵 양성을 어제 받았습니다. 약 복용에 있어서 함께 먹어도 괜찮을까요?
씬지로이드는 원래 체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을 보충해 주는 약이기 때문에 다른 약과 상호작용이 별로 없는 약입니다. 잠복결핵약과 함께 드셔도 괜찮습니다. 치료 잘 받으세요~
선생님~ 정말 부작용없이 약물치료 되는 사람들도 많나요?
어린이집 교사인데 근무하면서 약복용을 하고 싶은데
주변에서 부작용 때문에 넘 힘들다 하여 고민됩니다
퇴사후 약을 복용해야 하는지...
아님 근무하면서도 부작용 걱정없이 근무할수있는지요
대부분은 부작용 없이 치료 받으십니다. 제 환자분들 보면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20%정도 환자분들이 부작용 상의하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 분들도 불편한 증상에 대한 약을 초기에 병행하면 크게 고생하지 않고 3개월 치료 마치시더라구요. 간수치가 너무 많이 오르고 회복이 되지 않아 상의 끝에 중단하신 분이 딱 한 분 계셨어요. 개개인 특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상 생활이나 근무가 불가능할 정도인 분은 없는 것 같네요~ 가까운 병의원에서 상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