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부분이 살짝 헷갈렸는데, subject/answer 전부 나와야 exposition인건데 저는 subject가 다 나와야 한다고 하셔서 순간??띠용 했다가 아 answer가 결국 subject구나 깨닫고 이해를 해버렸습니다.ㅋㅋ 자세하고 쉬운 설명 감사합니다!!!
근데 너무 궁금한게 있습니다 7:20 에서 나오는 두번째 예시(tonal answer 로 든 예시) 에서 솔 도 하면서 떨어지는데, 앞이랑 똑같이 솔 레 하면서 떨어지면 그게 조성을 헤치게 되나요? tonal answer 는 작곡자의 음악적인 판단하에 쓰는것인가요 아니면 이것도 법칙이있는건가요?
예전에 푸가 다른 강의를 듣다가 포기했는데 초보도 정말 쏙쏙 이해되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subject 멜로디를 듣다가 중간에 어어 어디로 사라졌지 하다가 다시 주제 멜로디를 잡아내면서 따라 갔는데 그것이 exposition이 마무리되는 부분과 다음 exposition으로 시작하는 그 사이에 살짝 들어가는 갭은 bridge나 episode 때문인지, 곡의 전개가 마무리로 갈수록 어떻게 되는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집니다. 다시 시간날 때 찾아서 공부해 보겠습니다. 바흐는 알수록 음악의 근본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어떻게 이런 음악의 법칙을 만들었는지(발견했는지?) 참 놀랍습니다.
Subdominant로 시작하는 푸가 작품도 아주 가끔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단순한 fugal entry(fugatto를 말씀하시려고 한 것 같네요)가 아니라 완전한 형식을 갖춘 fugue가 맞습니다. - Bach, Toccata and Fugue: ua-cam.com/video/AMH8_-iom9k/v-deo.html - Bach, Keyboard Partita no.2, Sinfonia: ua-cam.com/video/HdMPK2nHF_0/v-deo.html - Reicha, 36 Fugues, no.7: ua-cam.com/video/eZk6QQasAq8/v-deo.html 전통적인 조성이 해체된 20세기의 몇몇 푸가에서 또한 answer가 다른 조성에서 시작하는 예시를 가끔 발견할 수 있습니다. - Hindemith, Ludus Tonalis Fuga 2: ua-cam.com/video/8o51Z1-unEs/v-deo.html (answer가 완전4도 위에서 등장) - Hindemith, Ludus Tonalis Fuga 4: ua-cam.com/video/8o51Z1-unEs/v-deo.html (answer가 장3도 위에서 등장) - Sorabji, Opus Clavicembalisticum III: Fuga 1: ua-cam.com/video/H4_YBmrsrTs/v-deo.html (answer가 장2도 아래에서 등장) 그러나 이들은 매우 예외적인 상황으로, 원칙적으로 answer는 dominant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보시는 게 맞습니다. 심지어 많은 20세기 푸가들 또한 이 원칙을 지키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인벤션을 분석하다가 Episode 와 Entry(middle,final)의 개념이 모호하여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악보에는 인벤션이 A B C 파트로 나뉘어 있고, C파트를 Episode로 보는 것인지, Middle Entry로 보는 것인지 헷갈립니다. 아래 영상 47초 부분인데요 (Am), closely realated key가 아닌 것으로 봐서는 Episode 로 보는 것이 맞을까요? ua-cam.com/video/SlR2yo77m_M/v-deo.html 시간되실 때 살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아니요. 노래를 몰라 찾아서 들어봤습니다. 사랑의 대화는 맨 첨에 한 멜로디를 그냥 따로 따로 부른거구요, 나중엔 화음을 맞춘 homophonic 에 해당하는 노래구요. 맨첨에 나온 멜로디를 다른 사람이 나와서 부를 때 5도에 해당하는 key 에서 멜로디를 부르고, 그 멜로디가 부르고 있는 동안, 다른 멜로디 라인이 따로 계속 흘러야지 fugue 입니다. 현재까지 가요에서 fugue 형식을 본 적이 없습니다.
푸가는 같습니다. 용어만 다르지요. 한국은 고정도법, 미국은 이동도법 사용하고, 한국은 도레미파솔라시.. 라고 하는데 미국은 '시'를 '티'라고 발음하는 것.. 한국은 단음계를 읽을 때 '라시도레..'이렇게 la based minor 를 사용하는데 미국은 '도레메파솔레티도' 이런식으로 do-based minor 를 사용하는 등..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배우지 않는 common-tone diminished seventh chord 등, 음악이론을 더 깊게(?) 배운다고 볼 수 있습니다.
@@composersjourney6824선생님, exposition 이후에 연주되는 부분은 episode 로 다음 fugue unit으로 연결하는 것인가요?? 전 일반인이라 푸가 한단위는 이해하겠는데, 어떻게 곡 전체를 푸가로 연주 할수 있을까? 바흐의 푸가의 예술 듣고 있으면, 각 음표가 each note drop from the sky!!
@@composersjourney6824 아, 계속 subject 과 answer의 반복 이라고 이해하면 될까요? Glenn Gould의 연주를 듣고 정말 하늘에서 음표가 떨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저는 60대 공대 출신이라, 어떤게 궁금하면 들이파서 알아야 하는 성격이라, 분석하고... 가만히 듣고 있다보면 재즈 피아니스트들도 바흐에 영향을 많이 받은듯 합니다! 특히 Keith Jarrett은 바흐의 곡을 연주하거나, 주제로 재즈곡을 많이 작곡 했다고 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 부분이 살짝 헷갈렸는데, subject/answer 전부 나와야 exposition인건데 저는 subject가 다 나와야 한다고 하셔서 순간??띠용 했다가 아 answer가 결국 subject구나 깨닫고 이해를 해버렸습니다.ㅋㅋ 자세하고 쉬운 설명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너무 궁금한게 있습니다 7:20 에서 나오는 두번째 예시(tonal answer 로 든 예시) 에서 솔 도 하면서 떨어지는데, 앞이랑 똑같이 솔 레 하면서 떨어지면 그게 조성을 헤치게 되나요? tonal answer 는 작곡자의 음악적인 판단하에 쓰는것인가요 아니면 이것도 법칙이있는건가요?
거기서 D로 떨어지게 되면 아래의 voice 의 E 음과 충돌을 일으키게 되어서 협화음으로 이쁘게 만들어 준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예전에 푸가 다른 강의를 듣다가 포기했는데 초보도 정말 쏙쏙 이해되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subject 멜로디를 듣다가 중간에 어어 어디로 사라졌지 하다가 다시 주제 멜로디를 잡아내면서 따라 갔는데 그것이 exposition이 마무리되는 부분과 다음 exposition으로 시작하는 그 사이에 살짝 들어가는 갭은 bridge나 episode 때문인지, 곡의 전개가 마무리로 갈수록 어떻게 되는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집니다. 다시 시간날 때 찾아서 공부해 보겠습니다. 바흐는 알수록 음악의 근본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어떻게 이런 음악의 법칙을 만들었는지(발견했는지?) 참 놀랍습니다.
정말 푸가는 작곡가들도 각 잡고 쓰는 장르이죠. 제 채널에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푸가왕이 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푸가푸가푸가푸가😍😍😍😍
선생님 무조건 첫번째 앤서만 서브젝트의 5도 위면 되는건가요? 이후의 앤서 조성도 규칙이 있는지요?
첫번째 응답만 완전5도 위면 됩니다. 이후 규칙은 따로 없습니다.(작곡전공 현직교사)
푸가 형식 찾아보다가 이 영상을 봤네요.
질문이 있는데요. 교수님!! 푸가 앤써를 써브젝트의 다미넌트 음이 아닌 미디언트나 섭다미넌트에서 시작하고 음 간격을 조정해서 곡을 쓰면 푸가 형식이 될 수 없는 건가요?
네. mediant 나 subdominent 에서 시작하면 푸가 자격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fugue 처럼 보이는 곡을 분석할 때는 fugal entry 라고 하죠. 푸가처럼 시작된다라는 뜻이에요.
answer로 mediant는 본 적이 없긴 한데 subdominant도 안되나요?
@@cheiranmalee 네, answer는 무조건 dominant key 로 가야합니다. subject 보다 5도 위거나 4도 아래이지요.
Subdominant로 시작하는 푸가 작품도 아주 가끔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단순한 fugal entry(fugatto를 말씀하시려고 한 것 같네요)가 아니라 완전한 형식을 갖춘 fugue가 맞습니다.
- Bach, Toccata and Fugue: ua-cam.com/video/AMH8_-iom9k/v-deo.html
- Bach, Keyboard Partita no.2, Sinfonia: ua-cam.com/video/HdMPK2nHF_0/v-deo.html
- Reicha, 36 Fugues, no.7: ua-cam.com/video/eZk6QQasAq8/v-deo.html
전통적인 조성이 해체된 20세기의 몇몇 푸가에서 또한 answer가 다른 조성에서 시작하는 예시를 가끔 발견할 수 있습니다.
- Hindemith, Ludus Tonalis Fuga 2: ua-cam.com/video/8o51Z1-unEs/v-deo.html (answer가 완전4도 위에서 등장)
- Hindemith, Ludus Tonalis Fuga 4: ua-cam.com/video/8o51Z1-unEs/v-deo.html (answer가 장3도 위에서 등장)
- Sorabji, Opus Clavicembalisticum III: Fuga 1: ua-cam.com/video/H4_YBmrsrTs/v-deo.html (answer가 장2도 아래에서 등장)
그러나 이들은 매우 예외적인 상황으로, 원칙적으로 answer는 dominant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보시는 게 맞습니다. 심지어 많은 20세기 푸가들 또한 이 원칙을 지키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영웅 교향곡 2악장을 듣다 보면 대선율이 계속 연주되는데 푸가가 연주될때에도 대선율은 계속 연주될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인벤션을 분석하다가 Episode 와 Entry(middle,final)의 개념이 모호하여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악보에는 인벤션이 A B C 파트로 나뉘어 있고, C파트를 Episode로 보는 것인지, Middle Entry로 보는 것인지 헷갈립니다.
아래 영상 47초 부분인데요 (Am), closely realated key가 아닌 것으로 봐서는 Episode 로 보는 것이 맞을까요?
ua-cam.com/video/SlR2yo77m_M/v-deo.html
시간되실 때 살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이공.. 학기가 시작해서 따로 봐드릴 시간적 여유가 없어요. 그리고 이 통로를 통해서 따로 악보를 보고 실질적인 과제나 그런 도움을 드리는 건 제가 무리가 되네요. 죄송합니다.
@@composersjourney6824 네 선생님 잘 알겠습니다ㅠㅠ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정석 조갑경의 사랑의 대화 형식인가요?
ㅎㅎ 아니요. 노래를 몰라 찾아서 들어봤습니다. 사랑의 대화는 맨 첨에 한 멜로디를 그냥 따로 따로 부른거구요, 나중엔 화음을 맞춘 homophonic 에 해당하는 노래구요. 맨첨에 나온 멜로디를 다른 사람이 나와서 부를 때 5도에 해당하는 key 에서 멜로디를 부르고, 그 멜로디가 부르고 있는 동안, 다른 멜로디 라인이 따로 계속 흘러야지 fugue 입니다. 현재까지 가요에서 fugue 형식을 본 적이 없습니다.
@@composersjourney6824 가요로 분석해본 클래식 기법...가요를 클래식에 대입해서 설명해 주시니.진짜 쉽게 이해 되네요.👍🏻😁🍉
@@user-ejsfidcknk 감사합니다.
한국음대에서는 어떻게 가르치나요?? 다른가요??
푸가는 같습니다. 용어만 다르지요. 한국은 고정도법, 미국은 이동도법 사용하고, 한국은 도레미파솔라시.. 라고 하는데 미국은 '시'를 '티'라고 발음하는 것.. 한국은 단음계를 읽을 때 '라시도레..'이렇게 la based minor 를 사용하는데 미국은 '도레메파솔레티도' 이런식으로 do-based minor 를 사용하는 등..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배우지 않는 common-tone diminished seventh chord 등, 음악이론을 더 깊게(?) 배운다고 볼 수 있습니다.
@@composersjourney6824선생님, exposition 이후에 연주되는 부분은 episode 로 다음 fugue unit으로 연결하는 것인가요?? 전 일반인이라 푸가 한단위는 이해하겠는데, 어떻게 곡 전체를 푸가로 연주 할수 있을까? 바흐의 푸가의 예술 듣고 있으면, 각 음표가 each note drop from the sky!!
@@petersang7696 질문을 잘 이해를 못했어요. 곡 전체가 푸가..인데, 어떻게 연주할수 있냐는 질문이.. 연주할 때 subject를 살린다라고 생각하고 연주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composersjourney6824 아, 계속 subject 과 answer의 반복 이라고 이해하면 될까요?
Glenn Gould의 연주를 듣고 정말 하늘에서 음표가 떨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저는 60대 공대 출신이라, 어떤게 궁금하면 들이파서 알아야 하는 성격이라, 분석하고... 가만히 듣고 있다보면 재즈 피아니스트들도 바흐에 영향을 많이 받은듯 합니다!
특히 Keith Jarrett은 바흐의 곡을 연주하거나, 주제로 재즈곡을 많이 작곡 했다고 합니다.
@@petersang7696 subject는 곡 중간중간에 계속 나와요. episode 는 subject이 없는 부분이구요. (영상을 다시 복습하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subject이 안나와도 episode가 연주되고 있으니 곡이 끊기는 느낌은 안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