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평균율, 순정율, 피타고라스음률 구분할 때, 처음에 도미솔 내려치는 부분말고 그 뒤에 윙~하고 울리는 소리를 들어보시면 잘 구분할 수 있습니다. 비율이 맞을수록 떨림이 적고 잡소리가 작게 들립니다. 순정률은 위~~~이~~~잉 느리게 떨리는데, 피타고라스음률이나 평균율은 위이위이위이위잉 이런식으로 빠르게 떨립니다.
쉽게 이야기를 풀어가기 위해 그냥 넘어간 점 몇가지를 적자면 영상에 있는 피타고라스 조율법(2:3의 완전5도를 기초로 조율)으로 만든 12음이 모두 갖춰진 '피타고라스 12음률'은 중세에 학자들이 피타고라스 조율법을 기초로 만들어낸 음률입니다. 피타고라스가 직접 만든 것은 아니에용. 피타고라스가 살던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지금 우리가 알고있는 일반적인 음계가 아닌 '테트라코드'라는 것을 썼는데 여기까지 이야기가 들어가면 우리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됩니다. 아무튼 영상에서 말하는 피타고라스 음률은 피타고라스가 직접 만들었다는 것은 아니라는 점 말씀드립니당!
너무나 쉽게 이해하도록 잘 만들어주신 영상 감사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평균율은 well tempered 가 아니고 equal tempered 라고 해야합니다. 전자에 속하는 조율법들은 발로티나 베르크마이스터 같은 것이 있고, 큰 범주로는 unequal temperament에 속합니다. 그야말로 평균율은 말씀하신대로 1200센트를 12개로 나눈 equal temperament 입니다. 바흐의 평균율이란 표현이 그래서 잘못된 겁니다. 바흐는 equal temperament가 아니라 unequal temperament 안에서 모든 조성이 연주가능한 조율법을 탐구했던거죠. 그것이 위에서 이야기한 발로티나 베르크마이스터구요. 초반에 말씀하신 피타고라스나 순정율도 모두 unequal temperament에 속합니다. 그 외에 다른 설명들은 너무 좋았습니다. 피아노조율을 배웠어서 더욱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네요~
개인적으로 평균율에 너무 익숙해져서 오히려 피타고라스 음률과 순정률이 완벽하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ㄷㄷㄷㄷㄷㄷ 사실 피타고라스 음률과 이를 계승한 순정률은 배음에 기반한 건데 엄밀하게 배음에 기반하면 중간중간에 미분음이 생겨 버리더군요... 그리고 참고로 평균율에서 반음(100 cent) 간격의 두 음은 2^(1/12)배 차이가 납니다. A440에서 A4 = 440 Hz라면 A#4 = 440×2^(1/12) = 약 466.16 Hz, 이런 식이죠.
이것 때문인지 19음계, 31음계, 53음계 같은 것도 나왔더라고요.(이건 12음계보다 좀 더 순정률에 가깝습니다. 게다가 19음계의 건반악기는 순정률 시절의 건반악기처럼 생기기도 했고요. 특히 53음계는 피타고라스 음률로 53개의 음을 구했을 때와 유사하며, 순정률과의 오차값이 2센트 미만입니다.)
피타고라스 음률이나 순정률 음률의 C 3화음을 잘 들어보시면 E(미)음정이 살짝 내려가 있을 겁니다. 지금 400센트이던 장3도가 과거에는 386센트로 내려가 있었다는 거죠. 이미 평균율에 익숙한 우리는 이걸 음정이 안 맞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자연적으로 피타고라스 음률이 사실상 맞는 음이라고 봐야 됩니다. 완전 5도도 원래 702센트였으나 현재 700센트로 떨어졌기 때문에 사실 G(솔)음도 살짝 올라가 있어야 하지만 작은 차이기 때문에 느끼시기는 힘들겁니다. -그니까 옛날 음알못들 시점에서는 악기 좀 바뀌고- -곡만 좀 좋아졌을 뿐인거지-
평균률로 조율된 피아노 88개음의 주파수를 구하는 공식입니다. 일단 국제표준으로 A4음을 440Hz라고 할때에 피아노의 가장 낮은 음인 A0의 주파수는 27.5Hz입니다. 따라서 공식은 27.5Hz × 2^(X/12) 입니다. 여기서 X는 피아노의 최저음 A0에서 음이 반음씩 올라갈때 마다 1이 올라갑니다. A0= 0, A#0=1, B0=2, C0=3 ~G#0=11, A1=12, A2=24, A3=36, A4=48~ A7=84~ C8=87 이렇게 됩니다. 그래서 A4의 주파수를 계산해보면 X는 48이니까 27.5Hz × 2^(48/12)= 440이 나옵니다. 계산하기 편하게 A장조의 노래와 음계가 있다치고 이동도법으로 A음을 도로 B음을 레 C#음을 미라고 가정하면 도와 레의 음은 순정률로 8:9 도와 미의 음정은 4:5입니다. 따라서 도는 440이고 레는 440 ×(9/8)=495이고 미는 440×(5/4) 550이 됩니다. 이걸 평균률로 계산을 하면 레는 27.5×2^(50/12)= 493.8833012561이 되고 미는 27.5×2^(52/12)=554.3652619537이 됩니다. 조금 더 계산을 해서 도, 레, 미, 파, 솔, 라, 시,도까지를 계산하면 도(A)는 1:1, 레(B)는 8:9, 미(C#)는 4:5, 파(D)는 3:4이고 솔(E)은 2:3 라(F#)는 3:5 시(G#)는 8:15이고 도는 1:2입니다. 따라서 파는 순정률로 440×(4/3)=586.6666 평균률로 27.5×2^(53/12)=587.3295358348 솔은 순정률로 440×(3/2)=660, 평균률로 27.5×2^(55/12)=659.2551138257 라는 순정률로 440×(5/3)=733.333333333 평균률로 27.5×2^(57/12)=739.9888454233 시는 순정률로 440×(15/8)=825, 평균률로 27.5×2^(59/12)=830.6093951599 도는 순정률로 440×(2/1)=880, 평균률로 27.5×2^(60/12)=880입니다. 결론적으로 도를 기준으로 도는 주파수가 같고 레,솔은 순정률이 미, 파,라,시는 평균률이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소설에서 평균율, 순정율을 구분해서 연주하는 음악가에 대한 묘사를 봤을 때는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취미로 악기를 배우면서 화성을 공부하다 가끔 평균율, 순정율이라는 개념을 접했을 때 나름 찾아보았지만 숫자로 적힌 설명이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이 영상을 보니 확실히 이해가 되네요.
지가 피아노 조율사 자격을 아주 옛날에 땄는데... 조율해 본 지도 아주 오래 되었고...지금은 저도 디지털 피아노를 사용 중...ㅋㅋㅋ 평균율로 조율하는 방법이 여러가지 있는데, 일본사람들이 단순화 한 것을 한국에선 쓰고 있다고 배운 기억이 남... 일단 소리굽쇠로 가운데 A음과 맥놀이 없이 잡고... A음과 E음을(완전 5도) 동시에 쳐서 맥놀이를 1초에 하나씩 나오도록 하고 E음과 B음을(아래로 완전 4도) 동시에 쳐서 맥놀이를 1초에 두개씩 나오도록 하는 방법을 썼던 걸로 기억...
이조악기(transposing instrument)에 대해 다루어 주었으면 합니다. 예전부터 이조악기가 왜 있는지 궁금했는데 속시원한 답을 못찾겠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악기 연주를 이조로 악보를 적는 이유가 아니고, 왜 악기마다 연주하기 쉬운 조성을 다르게 만들었는지입니다. 피아노는 다장조, 클라리넷은 A, Bb 이 연주하기 쉽도록 되어있고 색소폰은 Bb, Eb 이 연주하기 쉽도록 되어 있는데, 이렇게 악기마다 다른 조성을 기본으로 만든 이유가 궁금하네요. 이번 동영상을 보며 혹시 순정률의 튜닝과 연관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이 동영상에 오류가 좀 있습니다. 피타고라스음률의 높은 장3도(407.8센트 가량)를 순정률에서 386.3센트로 조정했다는 기술이 문제입니다. 순정률은 수학자 프톨레마이오스가 피타고라스 음률 81/64(미)을 80/64=5/4(미)로 인위적으로 미세조정하여 단순화시킨 것이므로, 장3도가 피타고라스 음률의 것과 차이가 많이 나지 않습니다. 386.3센트로 조정한 것은 중전음율, 혹은 가온음률이라 불리는 것의 귀결입니다.
대충은 알고 있었지만 대단하네요.. 대금을 배울때 국악에도 이런 규칙에 대한 설명을 들었었거든요. 평균율을 사용하게 된 것에 대해 현대 사회 속에서의 가져야 할 가치관으로 나름의 의미까지 넣어서 설명해 주시니 참 좋네요
삼분손익법 ^^ 이젠 국악기도 서양악기와의 합주를 위해서 평균율로 조율되어서, 고유의 음정들이 소멸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jehenisus 아아....!! 그렇군요!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삼분손익법도 문자 그대로 1/3씩 더하고 빼면서 음을 만들어내는 거라 저것과 원리가 같습니다. 뱅글뱅글 돌아서 결국 그 음이 나오게 됩니다.
신곡을 연주해보면 각 조마다 다른
남려(C)음정이 되죠.
산조는 또 반의반음 반의반의반음 같은 것도 사용되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산조를 채보해보면 이 음이 뭐지 하고.. 멘붕 올때가...(피아노엔 정확한 음이 없기에...)
그니까.. 음대는 이과라는 거죠?
머리는 이과 마음은 문과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예체능입니다,,ㅋㅋㅋㅋ
@@개포동지하실B1 감파 ㅋㅋㅋ
난 문과라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음악마저 이과라면
난 ㅜㅜ
우와.. 그냥 주어진 사실로 생각하고 있던 음계가 이런 치밀한 계산으로 만들어졌다는게 참 신기하네요
평균율 평균율 말만 했지 이런뜻인지는 생각도 못했어요. 감사합니다!
피타고라스가 들었던 조화로운 소리는 망치소리가 아닌 대장이 둘이 두드리던 금속 조각의 소리고, 그 두 조각의 길이 비가 2:3이었던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마지막에 평균율, 순정율, 피타고라스음률 구분할 때, 처음에 도미솔 내려치는 부분말고 그 뒤에 윙~하고 울리는 소리를 들어보시면 잘 구분할 수 있습니다. 비율이 맞을수록 떨림이 적고 잡소리가 작게 들립니다. 순정률은 위~~~이~~~잉 느리게 떨리는데, 피타고라스음률이나 평균율은 위이위이위이위잉 이런식으로 빠르게 떨립니다.
왜때문에... 마지막 부분에 빅감동받고갑니다 ㅠㅠ
모든 화음이 완벽하진 않지만,
모든 화음을 노래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음률♡
5:08 이거 우리 피아노 학원 피아노 소린데,,,,
그건 그냥 오래되서그럼
게임용계정 조율안돼서 그런거란다
ㅋㅋㅋ
저런 소리 나오면 ㄹㅇ 개빡침ㅋㅋ
드앵~ (잡음)
정말 대단한 영상입니다. 세 가지 템퍼에 대한 이토록 명쾌한 설명은 첨 듣는 것 같네요. 반했어요...
정말 순정률이 오히려 피치 나간것처럼 들리네요... 막귀이긴 하지만 어느샌가 평균률에 익숙해져있긴 했나 봅니다.
쉽게 이야기를 풀어가기 위해 그냥 넘어간 점 몇가지를 적자면
영상에 있는 피타고라스 조율법(2:3의 완전5도를 기초로 조율)으로 만든 12음이 모두 갖춰진 '피타고라스 12음률'은 중세에 학자들이 피타고라스 조율법을 기초로 만들어낸 음률입니다. 피타고라스가 직접 만든 것은 아니에용.
피타고라스가 살던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지금 우리가 알고있는 일반적인 음계가 아닌 '테트라코드'라는 것을 썼는데 여기까지 이야기가 들어가면 우리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됩니다.
아무튼 영상에서 말하는 피타고라스 음률은 피타고라스가 직접 만들었다는 것은 아니라는 점 말씀드립니당!
클래식타벅스님이 들려주는 이야기라면.. 돌이길수 없는 테트라코드라는 강도 건너보고싶습니다!ㅎㅎㅎ
너무나 쉽게 이해하도록 잘 만들어주신 영상 감사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평균율은 well tempered 가 아니고 equal tempered 라고 해야합니다. 전자에 속하는 조율법들은 발로티나 베르크마이스터 같은 것이 있고, 큰 범주로는 unequal temperament에 속합니다. 그야말로 평균율은 말씀하신대로 1200센트를 12개로 나눈 equal temperament 입니다. 바흐의 평균율이란 표현이 그래서 잘못된 겁니다. 바흐는 equal temperament가 아니라 unequal temperament 안에서 모든 조성이 연주가능한 조율법을 탐구했던거죠. 그것이 위에서 이야기한 발로티나 베르크마이스터구요. 초반에 말씀하신 피타고라스나 순정율도 모두 unequal temperament에 속합니다.
그 외에 다른 설명들은 너무 좋았습니다. 피아노조율을 배웠어서 더욱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네요~
@@오페라자막맛집 맞습니다 오류가 있었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더욱 정확한 정보 전달해드리는 클래식타벅스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완전5도라던가 조표라던가.
음악에 문외한인 저 같은 사람은
이해하고싶어도 용어가 낯설어
알 수가 없는데
혹시 이 영상의 내용을
음악의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설명이 가능할까요?
악보 읽는법 검색해보시죠
마지막 한마디가 심금을 울렸네요.. 모든 일을 그럭저럭 평균이상은 하는데 하나의 특기가 없는 제가 구독박고 갑니다ㅎㅎ
2:56 와 조표 붙는 순서가 정해져있는게 이거 때문인가요?
신기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도솔레라미시
시미라레솔도파
저도 그 생각 했는데!!
그리고 서로 반대죠
때문이라기 보다 연관있죠. 인과관계가 아닌 상관관계이기 때문에...
내려가는 순서냐 올라가는 순서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샾은 반음 올림 플랫은 반음 내림을 생각하면서 스케일을 연주하면 금방 이해되실거에요
뭔가 이과인듯 이과아닌듯 이과같은 너
문과 30% 이과 40% 예체능 30% 인간이 여기 있소..
개인적으로 평균율에 너무 익숙해져서 오히려 피타고라스 음률과 순정률이 완벽하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ㄷㄷㄷㄷㄷㄷ 사실 피타고라스 음률과 이를 계승한 순정률은 배음에 기반한 건데 엄밀하게 배음에 기반하면 중간중간에 미분음이 생겨 버리더군요...
그리고 참고로 평균율에서 반음(100 cent) 간격의 두 음은 2^(1/12)배 차이가 납니다. A440에서 A4 = 440 Hz라면 A#4 = 440×2^(1/12) = 약 466.16 Hz, 이런 식이죠.
Yubin Lee 순정율은 완벽한 화음이기때문에 평균율과 달리 3개의 음이 하나가 됩니다
이것 때문인지 19음계, 31음계, 53음계 같은 것도 나왔더라고요.(이건 12음계보다 좀 더 순정률에 가깝습니다. 게다가 19음계의 건반악기는 순정률 시절의 건반악기처럼 생기기도 했고요. 특히 53음계는 피타고라스 음률로 53개의 음을 구했을 때와 유사하며, 순정률과의 오차값이 2센트 미만입니다.)
마지막에 다 똑같이 들린다...........
맟아요
나도 셋다 똑같이 들리는데-_-;
음치에 막귀인 나도 당연히 마찬가지입니다.
사실은 똑같은게 아닐까요.
늑대화음까지도.
귀 바짝대고 들으면 순정률 빼고 접시깨는? 포크 부딫히는? 소리 나영
와..대박이다..
이 어려운 내용을 이렇게 간결하게..
와...
어우... 위대하신 선배님들이 이미 다 이렇게 훌륭한 고찰을 해놓은 지금 시대에 태어나서 참 다행이네요 ㅋㅋ 십 센트 차이를 구분하기 위한 백건반 넘는 피아노도 참 음악가들의 장인 정신이네요 ㅋㅋㅋ
국악에도 삼분손익법이라는 비슷한 과정이 있습니다! 황종척을 기준으로 삼분(세개로 등분)하고 등분한 길이를 더하거나 빼는 식으로(손익, 즉 황종척의 길이에 4/3을 곱하거나 2/3을 곱하는 것)음을 구하면 됩니다!
피타고라스의 정의만 알았지 순정률과 평균률의 차이가 늘 궁금했는데 공부가 많이 되었어요! 앞으로도 다양한 내용 기대할게요 감사합니다 ㅠㅠ
피타고라스 음률이나 순정률 음률의 C 3화음을 잘 들어보시면 E(미)음정이 살짝 내려가 있을 겁니다. 지금 400센트이던 장3도가 과거에는 386센트로 내려가 있었다는 거죠. 이미 평균율에 익숙한 우리는 이걸 음정이 안 맞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자연적으로 피타고라스 음률이 사실상 맞는 음이라고 봐야 됩니다.
완전 5도도 원래 702센트였으나 현재 700센트로 떨어졌기 때문에 사실 G(솔)음도 살짝 올라가 있어야 하지만
작은 차이기 때문에 느끼시기는 힘들겁니다.
-그니까 옛날 음알못들 시점에서는 악기 좀 바뀌고-
-곡만 좀 좋아졌을 뿐인거지-
음알못이지만 어쩐지 순정률보단 평균율이 젤 듣기 편하더라고요ㅎㅎ (사실 우린 그럴듯한 완벽함속에 있는 미묘한 불완전함에 아름다움을 느끼는건 아닐까....)
뭔소린지는 잘 모르겠지만 마지막 3화음 비교에선 피타고라스 음률이 젤 괜찮네요
와.. 엄청 꼼꼼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 해주시는것에 항상 감탄합니다 ㄷㄷ 오늘도 유익한 영상이었습니다! 특히 영상 마지막에 나오는 멘트에서 감동까지 받아 갑니다 ☺️
10:02 왜다 똑같이 들리지....ㅜㅜ....
너무 신기하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피타고라스 음률은 울림이 정말 깔끔하고
순정률부터는 잡음이 섞여있는 느낌
순정률은 미가 살짝 미분음 단위로 내려간 울림
평균율은 솔이 미분음 단위로 올라간 울림으로 들리네요..!!
평균률로 조율된 피아노 88개음의 주파수를 구하는 공식입니다.
일단 국제표준으로 A4음을 440Hz라고 할때에 피아노의 가장 낮은 음인 A0의 주파수는 27.5Hz입니다.
따라서 공식은 27.5Hz × 2^(X/12) 입니다.
여기서 X는 피아노의 최저음 A0에서 음이 반음씩 올라갈때 마다 1이 올라갑니다. A0= 0, A#0=1, B0=2, C0=3 ~G#0=11, A1=12, A2=24, A3=36, A4=48~ A7=84~ C8=87 이렇게 됩니다.
그래서 A4의 주파수를 계산해보면 X는 48이니까 27.5Hz × 2^(48/12)= 440이 나옵니다.
계산하기 편하게 A장조의 노래와 음계가 있다치고 이동도법으로 A음을 도로 B음을 레 C#음을 미라고 가정하면
도와 레의 음은 순정률로 8:9 도와 미의 음정은 4:5입니다.
따라서 도는 440이고 레는 440 ×(9/8)=495이고 미는 440×(5/4) 550이 됩니다.
이걸 평균률로 계산을 하면 레는 27.5×2^(50/12)= 493.8833012561이 되고
미는 27.5×2^(52/12)=554.3652619537이 됩니다.
조금 더 계산을 해서 도, 레, 미, 파, 솔, 라, 시,도까지를 계산하면
도(A)는 1:1, 레(B)는 8:9, 미(C#)는 4:5, 파(D)는 3:4이고 솔(E)은 2:3 라(F#)는 3:5 시(G#)는 8:15이고 도는 1:2입니다.
따라서 파는 순정률로 440×(4/3)=586.6666 평균률로 27.5×2^(53/12)=587.3295358348
솔은 순정률로 440×(3/2)=660, 평균률로 27.5×2^(55/12)=659.2551138257
라는 순정률로 440×(5/3)=733.333333333 평균률로 27.5×2^(57/12)=739.9888454233
시는 순정률로 440×(15/8)=825, 평균률로 27.5×2^(59/12)=830.6093951599
도는 순정률로 440×(2/1)=880, 평균률로 27.5×2^(60/12)=880입니다.
결론적으로 도를 기준으로 도는 주파수가 같고 레,솔은 순정률이 미, 파,라,시는 평균률이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소설에서 평균율, 순정율을 구분해서 연주하는 음악가에 대한 묘사를 봤을 때는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취미로 악기를 배우면서 화성을 공부하다 가끔 평균율, 순정율이라는 개념을 접했을 때 나름 찾아보았지만 숫자로 적힌 설명이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이 영상을 보니 확실히 이해가 되네요.
평균율 전에 순정율 그리고 그에 앞서 피타고라스까지.. 전혀 모르고 있던 것들을 알게되어서 놀랍네요. 음악사는 기본교육과정에 없어서 이렇게 클래식 관련 정보를 얻으면서 주워듣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_^) 감사합니다!!
지가 피아노 조율사 자격을 아주 옛날에 땄는데...
조율해 본 지도 아주 오래 되었고...지금은 저도 디지털 피아노를 사용 중...ㅋㅋㅋ
평균율로 조율하는 방법이 여러가지 있는데, 일본사람들이 단순화 한 것을 한국에선 쓰고 있다고 배운 기억이 남...
일단 소리굽쇠로 가운데 A음과 맥놀이 없이 잡고...
A음과 E음을(완전 5도) 동시에 쳐서 맥놀이를 1초에 하나씩 나오도록 하고
E음과 B음을(아래로 완전 4도) 동시에 쳐서 맥놀이를 1초에 두개씩 나오도록 하는 방법을 썼던 걸로 기억...
너무 좋은 영상 잘 보았습니다~!
음악에 조예가 깊으시고, 설명도 잘하시고, 발음도 좋으시고, 이해를 돕는 적절한 영상을 잘 활용하셔서 정말 유익했습니다!
최고의 설명과 재치와 교훈까지..
완벽한 영상 잘보고 갑니다
마지막에 비교영상을 듣는데
순정율이 뭔가더 맑고 두둥실~한 느낌이 있네요ㅎ 현악기랑 건반악기를 모두 해서 그런가 잘 들어보면 들립니다
피아노 입문하며 늘 가지던 궁금증이었는데 알고리즘이 제 속을 박박긁어주네요 감사핮니다😃😃😃😃
알것같기도 하고.
모를것같기도 했지만.
흥미롭게 집중해서 보았습니다.
땡큐
우와 이란 건 몰랐네요 저는 평균률만 들어봐서 사실 피타고라스 음률이랑 순정률을 들었을 때 조금 어색했어요
그래서 평균률이 제일 익숙했는디 이게 완벽한 화음이 아니라는 게 엄청 신기했어요!!
와 근데 진짜 이렇게 들으니 미세하게 다르네요 한번에 알 수있어서 너무좋았어요ㅠㅠ이런영상감사합니다ㅠㅠㅠㅠ🙂😆
막귀라서 마지막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역시 세상은 완벽하지 않아도 그냥 그럭저럭 맞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명언 감사합니다! 항상 되뇌어보고 있어요
마지막에 확들어오넹ㅠㅠ 감동까지
와. 설명 진짜 잘하시네요. 애들에게 이거 하나 보여주면 다 이해시킬 수 있을 듯. 감사합니다.
제가 찾던 딱 그런 채널입니다. 고맙습니다.
우와 음률이 만들어진 역사가 이렇게 치밀하고 수학적이었다는 것이 흥미롭네요. 가끔 듣는 클랙식에서 평균률이란 것이 이런 뜻이었군요. 대강이나마 알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깊은 지식을 깔끔하게 잘 전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바흐, 역시 음악의 아버지!
평균률 9:57 9:57 10:11 10:11
9:57 9:58 10:11 10:12
피타고라스 음률
10:02 10:02
10:02 10:03
순정률 10:07 10:07
10:07 10:08
난 평균률이랑 피타고라스는 구분 못하겠다 😂
그나마 잘느껴보기!! 10:12 >> 10:03
첨에 별 차이 못느꼈는데 이렇게 시간 스탬프를 눌러보면서 반복해서 들어보니까 차이가 조금 느껴지네요 ㅋㅋ
교양때 이게 무슨소리인가했는데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안에 이해해버렸습니다...
목소리에비해 건반소리가 작은듯해서 키워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마지막 딱 전데 ... 마음 울리고 갑니다.. 진짜 완벽한 영상 같네요. 깔끔한 정보전달부터 마무리까지..
8:40 별거아닌데 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너무 유익하네요. 알클사에서도 바흐 평균율 다룬거 있는데 그거랑 이게 완벽한 상호보완이 되는 듯...
와 설명실화....?너무정교하고 이해하기쉽게 잘만들어주셨네요 ㅎㅎ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완전5도 딱 듣고, 늑대5도 들어보려고 집중하는 타이밍에 광고가 나오네...
그니까요 ㅠㅠ
오오-! 이 영상을 기다렸어요! 드디어 와주셨군요
확실히 평균율보다 순정률로 맞춘 3화음이 더 깔끔하게 들리네요.
마지막 말씀이 제 마음속 음률을 울리는군요..
뭐 하시는 분인데..이렇게 상식이 폭 넓으신가요~~~ 부럽습니다~~
완벽하게 이해됐어요! 좋은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 메시지도 감동적이에요.🥺
와ㅜ진짜 대단하십니다 쉽게 재밋고 또한 지식의 깊이!!
이 영상 보고 국어 설명문 쓰기... 만점 맞았습니당~ 정말 이해가 잘 되는 영상입니다!
음악에 관심이 생겨 역사부터 원리까지 심층적으로 알고 싶었는데 그런 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유익한 채널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설명도 쉽고 가독성도 좋아서 그냥 물 흐르듯이 보게 되네요
이조악기(transposing instrument)에 대해 다루어 주었으면 합니다. 예전부터 이조악기가 왜 있는지 궁금했는데 속시원한 답을 못찾겠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악기 연주를 이조로 악보를 적는 이유가 아니고, 왜 악기마다 연주하기 쉬운 조성을 다르게 만들었는지입니다. 피아노는 다장조, 클라리넷은 A, Bb 이 연주하기 쉽도록 되어있고 색소폰은 Bb, Eb 이 연주하기 쉽도록 되어 있는데, 이렇게 악기마다 다른 조성을 기본으로 만든 이유가 궁금하네요. 이번 동영상을 보며 혹시 순정률의 튜닝과 연관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피타고라스 음계, 순정율, 평균율 늘 애매하게 알고있었는데 이 기회에 좀 더 확실히 정리된것같아요. 앞으로도 좋은 정보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음은 많지만 피아노는 그렇지 않기에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뉴에이지같은 곡들을 피아노로 연주할때 없는 음이 생기는군요..(반의반음ㅋㅋㅋㅋ)
오늘날에는 반의반음 즉 사분음을 지원하는 악기도 시중에 많이 나와있다고 하죠!
음률에 대한 이해를 돕는 완전 최고의 영상이네요!! 다른 영상들도 도움 많이 받았었는데 이 영상도 진짜 넘넘 좋았어요. 좋은 영상 만들어서 제공해주셔서 넘 감사하네요👍🏻😍😍
똑똑 제이콥 콜리어 덕후가 다녀갑니다
저는 음악에 있어서는 문외한 이지만 다 듣고 나니 뭔가 얻어진 느낌이 드네요.
뭔지는 모르지만...
내용 좋았고 잘봤어요.
열심히 들었는데....하나도 모르겠어요 ㅠㅠ
나중에 다시 들어볼께요...
음악이 이렇게 수학적이라니...
조율 배워보심 쉽게 이해하실거에요 ㄷㄷ
비문학지문 읽는줄 알았어요... ㅎㅎㅎ
썜 음률 조정가능한 피아노는 어떻게 녹음하셨나요?
음악전공해서 다 구분되네요ㅋㅋㅋㅋㅋ 배웠던 내용을 직접들어보니 신기함......
감사합니다 항상 영상 재밌게 보고있는데 오늘처럼 뜻깊은 음률의 관한 영상을 보고나니 음악이 정말로 대단한 역사를 지녔다는 걸 알겠되었습니다. 많은 공부 되었고 항상 영상 재밌게 시청하고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음악의 기초를 잘 설명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귀가 불편한 평균율을 어쩔수 없이 받아들여왔지만 이런 이론적 배경은 저도 잘 몰랐었어요
다시금 잘 가르쳐 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
음악 비문학 풀기전에 보면 도움되는 영상이네 ㅋㅋㅋ
“모든 화음이 완벽하진 않지만 모든 화음을 노래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음률”
ㅠㅠㅠㅠ 영상 기다리면서 봤던거 또 보고 그래요 많이 만들어 주세요 ㅠㅠㅠㅠ
국어 모의고사에서 봤던 내용을 수능 끝나고 취미로 피아노 배울 때 다시 보다니,,
와! 이거 옛날부터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좋은 설명이 담긴 걸 찾았다!! 영상 올려줘서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올리셨네요~~ 기다렸습니다
10:03 반복해서 들어보면 확실히 피타고라스 음률이 뒤 2개에 비해 깨끗하게 들려요.
그런데 예시의 피타고라스 음률도 완벽한 음은 아닌 것 같아요. 맥놀이 현상이 들리네요.
완벽한 음은 소수점으로 표현할 수 없는 무리수 이겠죠?
피타고라스 음률이 제일 불안정한 음률인데 먼 소리세요
완벽한 음이라는 게 뭐를 보고 완벽한 거라고 해야할지 기준이 없죠
근데 평균률이 무리수 비율이고 순정률이 유리수입니다.
음악교과서를 이분이 만드셨어야 했어
유익합니다 이 부분은 어려워서 중딩때부터 이해가 안됐었는데 이해가 쏘오오ㅗㄱ!!되네요 감쟙니다
진짜신기한게 피아노전공이라 그런지 평균율 3화음이 가장 익숙하고 조화롭게 들림ㅋㅋㅋ귀에너무익은거임
클래식 서양음악사 정리 한번만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궁금한데 잘 정리되어 있는 영상이 없어서요 ㅜㅜ 부탁드리겠습니다!!
수준급 컨텐츠에 감사의 박수를 보내며 구독합니다
3개의 화음비교에서 미가 너무 다르네요 ㅋ처음엔 다 똑같이 들리는것 같아 아 내 막귀했는데 미의 진동이 뚜렷하게 달라요 ㅋㅋㅋ 영 막귀는 아닌가보네
평균율 순정률.. 헷갈려서 미쳐버리기 직전이었는데 이 영상으로 해결됐습니다😍😍 정말 도움 많이 됐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잘 살기위해(or 잘 듣기위해) 이런과정을 거쳐서 음이 만들어졌다는게 정말 신기함... 진짜 수학자들 와가지고 계산 엄청 했을것 같은데 ㅋㅋ
일빠! 기다렸어요
바이올린 취미생입니다.
평균율로 조율한 것과 감으로 조율한 게 차이가 많이 있습니다.
E진동수/C진동수가 아래와 같다고 합니다.
피타고라스음율 1.265625
순정율 1.25
평균율 1.2601
평균율과 피타고라스음율을 구별하지 못해 찾아본 것인데, 생각보다 큰 차이가 아니었군요.. 그래도 순정율은 구분이 되네요!
어쩐지 순정율만 다르게들리더라
피타랑 평균은 약 0.5%차이네요
@@코들코들 ?
저도 피타고라스음률이랑 순정률은 차이가 확 느껴지는데 평균율이랑 피타고라스는 차이가 잘 안느껴졌는데 이거보니까 맞네요ㅋㅋ
최근 음악 공부하면서 이 점이 궁굼했는데 신기하게도 답을 찾게 됐네요.
피타고라스 화음과 순정률, 평균률의 화음 차이는 모르겠던데.. 좀 더 수학적인 이해를 위해 더 봐야겠어요.
확실히 3개를 번갈아 들으니 3도음의 높낮이 차이가 많이 나네요! 센트의 개념까진 몰랐는데 알기 쉽게 알려주셔서 이해가 잘 됐습니다 ㅋㅋ 잘 봤습니다!
피타고라스 정말 많은걸 정리하셨네 여전히 난 하나도 모르고,, 설명 감사해요!! 마지막 감동ㅠㅠ
어려운 내용인데도 정리를 정성스럽게 해주셔서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건강하세요오
귀가 썩었어 ㅠㅠ 다 똑같이 들려 ㅠㅠ
저도요 ㅠㅠ
그럴수도잇져. 저도 펩시랑 코카콜라 구별 못해요.
@@classictarbucks 그건 좀......
역시 콜라는 킹ㅡ시지!
저도
@@unE24 잘알
10:16 혹시 Equal temperament 말하시는 건가요? 아님 Well temperament 는 다른 건가요?
맞아요. 순정률도 just랑 pure 중에 뭐가맞는지 모르겠어요.
마지막에 해주신 말씀이 너무 따뜻한 것 같아요 유익하고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우와. 어떻게 이렇게 쉽게 설명을 잘하실 수 있을까요? 정말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토르망치ㅋㅋㅋㅋ
근데 존나무슨소린지 모르겠음 ㅋㅋㅋㅋ
무튼천재님들 피아노만들어줘서 고마워요(?)
형 쪼아해용 ~ ♡♡
음악에 대한 적은 식견만 있어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는 좋은 영상이네요
이 동영상에 오류가 좀 있습니다. 피타고라스음률의 높은 장3도(407.8센트 가량)를 순정률에서 386.3센트로 조정했다는 기술이 문제입니다. 순정률은 수학자 프톨레마이오스가 피타고라스 음률 81/64(미)을 80/64=5/4(미)로 인위적으로 미세조정하여 단순화시킨 것이므로, 장3도가 피타고라스 음률의 것과 차이가 많이 나지 않습니다. 386.3센트로 조정한 것은 중전음율, 혹은 가온음률이라 불리는 것의 귀결입니다.
멋져요 클래식 지식채널👍👍
기다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