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은 완벽해지는 게 아니라 존재의 불완전함을 깨닫는 것ㅣ일묵스님ㅣ초기불교 제따와나선원 일요 소참법문 10.

[@jieunlee4860]

질문자님이 제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고민을 질문주셔서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는 수행자이기 이전에도 완벽주의 성향이 굉장히 강해 모아니면 도로 살아왔었는데요. 제가 바른길을 가다가 하나 삐끗해버리면 아예 해로운길로 틀어버리는 자기파괴적인 반응과 행동을 많이 했었습니다. 수행자인 지금도 여전히 그럴때가 많지만 그 빈도와 세력이 점차 약해짐은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위빳사나를 2년째 수행을하고 있는데요. 고엔카선생님의 실패하더라도 웃으면서 다시 시작하세요란 말씀을 떠올립니다. 실패에 혐오로 반응하는 것은 새로운 상카라를 늘리는 길이지만 그 실패에 반응하지않고 아 내가 지금 실수로 반응을했구나 인정하고 다시 수행하는 것은 행동이라고 하셨습니다. 역시 자책이든 자기혐오든 결국 상카라를 늘리는 행위이기때문에 이로울게 없습니다. 사실 이런 자학?하는 것에 마음이 길들여져있어 이런 과정없이는 지혜를 얻을 수 없는 거 아닌가?란 생각이 들때도 있는데 스님말씀처럼 번뇌를 지혜를 닦기위한 도구로 활용하고 활용하다보면 어느순간엔 그 번뇌가 일어날 공간에 지혜만이 자리하는 순간이 오리라 믿습니다. 모든 존재가 고통에서 벗어나길🙏

[@kangjaeyoung]

감사합니다

[@한결-l1n]

감사합니다.🙏

[@김은주-o7j]

스님법문 감사합니다~~♡♡♡

[@복희복희]

감사합니다 스님~!

[@MrOnlyoneway]

저도 같이 겪는 문제 입니다. 비가 내릴 때 내 허락받아 내리지 않듯이 번뇌는 조건에 따라 일어나는 것인데 이 번뇌를 자기동일시하여 문제가 생깁니다. 번뇌는 번뇌의 일이고 수행자는 번뇌를 그저 관찰하는게 수행자의 일이겠지요. 번뇌가 하는 일을 번뇌가 수행자의 일은 수행자가 하면 될 일이라고 봅니다. 번뇌도 결국 사라지고 마는 것인데 자기동일시하여 번뇌에게 성장의 영양을 제공하는게 두 번째 화살을 맞게 되는 경우로 보입니다. 번뇌를 통해 아니짜를 관찰하는게 수행이겠지요. 번뇌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갈애일 것이고 번뇌에 허덕이는 마음이 싫은 것은 혐오일테니 그저 지켜 볼 일입니다.

[@불청객-d5q]

번뇌를 왜 그리 무서워하죠?
번뇌가 곧 보리고,
보리가 곧 번뇌라는 말 못 들어봤어요?

[@ydw5116]

사두사두사두

[@상림-x3z]

번뇌 없으면
보리도 없어요
번뇌가 일어날때
보리 추수 때입니다

[@Grace-v5t4m]

일묵스님 소참법문들으시면서 글쓴이님의 그득한번뇌와 심술들을 버리시길기원합니다.사두 사두 사두🙏🙏🙏

[@상림-x3z]

질문자는 아직
밖으로 향해 있는게
가장 큰 문제 네요

[@불청객-d5q]

안과 밖이 따로 없는데,
밖을 향한 거와 안을 향한 것이
무슨 차이가 있죠?

[@살아가는삶이야기]

5계를 매일 받으며 됨니다

[@김효석-u5p]

,4444

[@jeaniekim926]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