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오프로더 시승 2]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Ineos Grenadier. 세계적 재벌과 함께 덕질할 수 있는 티켓.
Вставка
- Опубліковано 5 лют 2025
- 안녕하세요 라 팩터의 나윤석입니다.
지난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전기차 이름 너무 길다...)의 영상에서 말씀드렸듯이
오늘은 또 다른 럭셔리 오프로더인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의 시승기입니다.
'희귀하고 비싸면 럭셔리야?'라고 반문하시는 분들 계실 겁니다.
그런데 이 차는 이른바 '덕질'의 결정판입니다.
'덕질의 덕은 양덕'이라는 말이 있죠.
그런데 서양의 갑부가 덕질을 했다면 그 덕질의 수준은 어떨까요?
세계 10대 화학회사를 100% 개인 소유로 갖고 있는 사람이
자기가 좋아하는 차의 생산 라인을 아예 구입하려고 했는데 '안 팔아요'.
그래서 아예 업그레이드 해서 만들기로 한 결과물이 그레나디어이니까요.
그러니까 이 차는 실용품도 아니고,
오프로드 마니아들의 험로 주파 전용 장비도 아닙니다.
즉, 럭셔리 고객들의 취미, 덕질의 결정판인 것입니다.
그래서 오프로드 성능은 절대적이고,
온로드에서의 승차감도 기대 이상입니다.
그리고 요즘은 희귀해지는 아날로그 감성은 최고입니다.
1억3천만원 수준의 가격이 합리성의 눈으로 보기에는 비싸 보이지만,
덕질의 관점에서 본다면 오히려 바겐세일로 보일 정도입니다.
레트클리프 경이 자기가 좋아서 한 덕질의 완성품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경험하면서 함께 행복하기를 원하는 덕후의 감성,
그러니까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궁극적 덕질의 세계로 들어가는 티켓'인 셈입니다.
새로운 세상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