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이 옳은 선택이었을까? 〈조커: 폴리 아 되〉를 뮤지컬로 만든 심오한 이유!

Поділитися
Вставка
  • Опубліковано 7 лют 2025

КОМЕНТАРІ • 1,2 тис.

  • @Btv이동진의파이아키아
    @Btv이동진의파이아키아  4 місяці тому +47

    끊김없는 인터넷을 원하신다면?
    👉 인터넷+B tv 신규가입 이벤트 더 알아보기: bit.ly/3lsXdmZ
    열일곱 번째 콘썰트 [필모톡 with 조진웅] 신청 안내
    · 출연 : 조진웅 배우, 이종길 기자
    · 일시 : 10월 17일(목) 20:00
    · 신청기간 : 9월 30일(월) ~ 10월 9일(수)
    · 장소 : 홍대 T Factory 2층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 144)
    👉 신청하기 : bit.ly/filmotalk17_04
    🎬오늘 영상에 나온 영화는 B tv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모바일 B tv로 보고싶다면? 👇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bit.ly/3BuVipD

  • @Btv이동진의파이아키아
    @Btv이동진의파이아키아  4 місяці тому +37

    00:00 인트로
    01:30 영화에 담긴 예술적 야심
    03:33 왜 뮤지컬이어야 했을까?
    06:37 조커와 그의 그림자가 의미하는 것
    07:44 영화 속 노래들의 함의
    09:15 영화 속 첫 노래
    11:18 조커, 음악 그리고 망상
    14:30 영화에 응축된 예술과 현실의 관계
    15:43 오늘의 추천 영화

  • @jjangrymoomin762
    @jjangrymoomin762 4 місяці тому +1444

    곧 랜선 조커들이 여기로 전부 몰려올 예정

    • @junsky7272
      @junsky7272 4 місяці тому +280

      의견 파시스트들 조커2 안깐다고 개발작 시작할예정

    • @heartafire82
      @heartafire82 4 місяці тому +7

      공격하라~ >_

    • @문꼬리-m4s
      @문꼬리-m4s 4 місяці тому +21

      🤡🤡🤡나 불럿엉?🤡🤡🤡

    • @user-lh9ck2er5r
      @user-lh9ck2er5r 4 місяці тому +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EPICPKH
      @EPICPKH 4 місяці тому +41

      “내 얘길 듣지 않는군요.”

  • @이겨울-q2b
    @이겨울-q2b 4 місяці тому +591

    네이버 관람평에
    우리는 모두 조커를 원했다. 끝까지 아서 플렉에게는 관심 없었다. 허무한 결말에 뒤돌아선 우리는 바로 리 퀸젤 그 자체였다.
    이 내용이 가장 와닿음

    • @별남-o3t
      @별남-o3t 4 місяці тому

      근데 왜 할리인데 리 로 불린거임??

    • @dogggggggge
      @dogggggggge 4 місяці тому +15

      @@별남-o3t이름이 리 퀸젤임

    • @별남-o3t
      @별남-o3t 4 місяці тому +3

      @@dogggggggge 근데 분명 영화에서 나온 신문이나 상상속 무대에선 할리로 나왔는디???

    • @dogggggggge
      @dogggggggge 4 місяці тому +7

      @@별남-o3t 아서플렉-조커 / 리 퀸젤-할리퀸

    • @Ju-ei6zf
      @Ju-ei6zf 4 місяці тому +10

      전혀. 과대해석병 걸린 놈들은 아서가 6명 죽인 살인자라는 것을 잊음ㅋ

  • @Aram_1021
    @Aram_1021 4 місяці тому +302

    저는 이 영화를 보고 조커는 아서가 낳았지만, 결국 인간성이 사라진 광기 그 자체만 남았다고 받아들였어요.
    아서플렉의 처절했던 이야기는 끝났구요.
    아서에게서 비롯된 조커는 사회적 현상이 되었고,
    이름없는 죄수는 조커의 광기만을 계승하기에 사라진건 조커가 아니라 아서플렉입니다.
    조커는 고담의 가장 어두운 밑바닥에서 태어나 결국 고담이 공유하는 분노의 상징이 되었고, 아서플렉의 죽음으로 인해 완성되었죠.
    고담에는 조커라는 상징 그 자체가 필요했고 사랑을 갈구하는 환자인 인간 아서는 필요 없었습니다.
    아마 이름 없는 죄수가 죽으면 또 다른 사람이 조커의 역할을 대신하지 않을까...
    조커는 지금의 고담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을 거라는 것이 제가 생각한 결론이었어요.
    조커는 아서플렉이 아닌, 고담의 어두움과 광기 그 자체니까요.
    저는 조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너무 좋았습니다.
    제게 조커에 대한 이런 해석을 생각해볼 수 있게 해준 영화도 너무 좋았구요. 제게는 단 한장면도 버릴게 없는 영화였어요...😂

    • @ll-bz2eo
      @ll-bz2eo 4 місяці тому +40

      @@Aram_1021 조커카드에서 따온 조커의 이름 역시 그런 의미죠. 규정된 존재가 아닌 누구나 될 수 있는 조커. 감독이 스토리를 설득력 있게 굉장히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 @user-jd3yh4vp2t
      @user-jd3yh4vp2t 4 місяці тому +18

      저랑 똑같은 생각이십니다.. 정말 좋은 영화였어요

    • @HIDEKILLER83
      @HIDEKILLER83 4 місяці тому +13

      조커가 가진 의미나 뜻은 그럴지도 모르는데 영화적으로 재미가 없어요 아무리 감독이 자신의 철학을 심도있게 집어넣어도 재미가 없으면 끝이라고 봅니다

    • @돌-b4w
      @돌-b4w 4 місяці тому +6

      영화에 담은 내용은 좋았을지몰라도 중간에 계속 노래부르는 부분에서 몰입이 안되더라.

    • @언던이수림
      @언던이수림 4 місяці тому +13

      조커1에서...
      상담사:뭐가 그렇게 재밌죠?
      아서:그냥 재밌는 생각이 나서요.
      상담사:말해주실건가요?
      아서:..이해하지 못할거에요.
      어쩌면 조커2 영화자체를 관통하는 말 같아요.
      그당시엔 조커2를 만들 생각이 없으셨던 것 같지만..

  • @cosmos-j
    @cosmos-j 4 місяці тому +244

    실제 사람들이 다 그렇진 않을 텐데 그런 사람들만 모이는 건지 온라인 커뮤니티나 유튜브 댓글 등을 보면 다른 관점을 존중하고 대화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항상 느낍니다.

    • @띵고스뜨르르륵뽐
      @띵고스뜨르르륵뽐 4 місяці тому +22

      내가 누군지도 모르고 다시 볼 사람도 아니니, 일단 뱉고 보는거죠. 본성이 나오는 겁니다.

    • @cosmos-j
      @cosmos-j 4 місяці тому +16

      @@띵고스뜨르르륵뽐 맞아요. 익명성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많이 느낍니다. 돈 줄 테니 자기 힘으로 생각 담아서 리뷰 써보라고 해도 A4 한 페이지도 못 채울 것들이...

    • @duchet263
      @duchet263 4 місяці тому +4

      유행(혹평)에 따르지 않으면 배척

    • @Exynos3
      @Exynos3 3 місяці тому +2

      국평칠

    • @tk1691
      @tk1691 3 місяці тому +1

      실제로 떨어집니다.
      그러니까 미국도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었다가 다시 재선까지 나오는거죠.

  • @andyyoon333
    @andyyoon333 4 місяці тому +512

    이동진 평론가님의 말을 듣고 납득이 되는 듯 싶었으나, "제발 노래 좀 그만하고 말을 해" 라는 대사가 사무치게 제 가슴을 후벼파서 울게 됩니다.

    • @TangJJa
      @TangJJa 4 місяці тому +30

      거기서 사무치셨으면 납득되신거 아닌지 ㅋㅋㅋ

    • @user-chgprd98sgh
      @user-chgprd98sgh 4 місяці тому +3

      그럼 말 많이 하는 영화 보시면 됩니다

    • @simyj7167
      @simyj7167 4 місяці тому +109

      전 오히려 그 대사가 영화의 핵심 같다고 느껴졌어요.
      이전에 약간 음악이 어색하게 느껴지고 왜 필요했을까 싶었던 부분을
      그 장면 그 대사 이후로 영화 전체가 다시 다르게 보이게 만들어졌던 것 같아요.
      조커와 할리를 이어주는 핵심적인 역할이며 공유된 악의 망상이 음악인데 그 음악을 그만해 라고 말함으로써 영화의 중요한 포인트를 던지는 느낌.

    • @까투리-d3r
      @까투리-d3r 4 місяці тому +34

      조커를 내려놓았기에 아서는 노래를 알아들을 수 없게 되었죠 ㅠㅠ 너무 슬펐습니다.
      가오갤 때 우리 역시 가족이 되어서야 비로소 아이엠 그루트를 알러뷰 가이즈라고 알아들을 수 있게 된 것처럼...
      물론 가족을 놓아주면 다시 못알아듣겠지만.....

    • @TangJJa
      @TangJJa 4 місяці тому

      @@까투리-d3r 설정상 그루트족의 언어는 학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토르가 외교적 이유로 그루트어를 교육받았어서 그루트를 처음만났는데도 그루트의 말을 다 이해했죠.. ㅋㅋㅋㅋㅋ

  • @윤정하-c6x
    @윤정하-c6x 4 місяці тому +372

    아서의 불행한 삶을 공감하는 듯 했지만 결국 조커에 매료되었던거지, 아서의 불행은 정작 아무도 관심이 없다는 것을 까발리고 싶었던 감독의 일갈.

    • @nam_boong
      @nam_boong 4 місяці тому +3

      와 이거다..

    • @김림림-d2s
      @김림림-d2s 4 місяці тому +1

      오....

    • @안상규-j1v
      @안상규-j1v 4 місяці тому +82

      그치만 트레일러는 낚시로 해서 돈은 빨아먹는 클라스

    • @xozhd1010
      @xozhd1010 4 місяці тому +7

      그러네요 저도 아서플렉은 관심없고 조커만 관심있어서 느끼는거는 많이 없었습니다 이 글 보고 관통당한 느낌이네요

    • @아무거나-h2h
      @아무거나-h2h 4 місяці тому +8

      그래 난 혼돈의 화신 조커가 아니라 아서의 조커가 보고싶었어서 재밌게 봤는데

  • @섀넌-f9h
    @섀넌-f9h 4 місяці тому +199

    전 울면서 봤어요...평이 극명하게 나뉘어도 누군가에겐 위로가 되는 영화에요. 재미없다는 건 이해해도 좋지 않은 영화라는 것엔 동의할 수 없어요ㅠㅠ

    • @덕구-r5g
      @덕구-r5g 4 місяці тому +3

      진짜 순수하게 궁금해서 그런데 어떤 점에서 위로가 되셨는지 물어볼 수 있을까요?? 의견이 궁금해서요

    • @단칸방쿠키도둑
      @단칸방쿠키도둑 4 місяці тому +50

      ​@@덕구-r5g아서랑 비슷한 어두운 과거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많이 공감이 갈겁니다. 반대로 행복하게 자란 사람은 전혀 이해가 안될거구요 액션영화를 원했냐 예술영화를 좋게 봤냐에서 나눠지기도 합니다

    • @섀넌-f9h
      @섀넌-f9h 4 місяці тому +55

      @@덕구-r5g 아랫분이 말씀해 주신 게 맞아요! 똑같은 경험은 물론 아니지만 나를 구원하는 일이 나를 망치는 기분이 들 때, 진짜 나로서는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할 때와 같은 마음으로 공감되었어요

    • @sofiak3838
      @sofiak3838 4 місяці тому +3

      와 저두요 엉엉 울면서 봤어요 뭔가공감되네요

    • @sofiak3838
      @sofiak3838 4 місяці тому +10

      저도 그래 조커는 더 이상 조커로서 아서를 속이지 않고 구원받았구나 스스로를 구원했구나 싶었어요

  • @이대굴빡이
    @이대굴빡이 4 місяці тому +156

    젤 웃긴게 이동진 평점 높은거랑 본인이 재밌게 본거랑 일치할땐 역시 이동진이러더니 지들이 재미없게 보고 이동진은 평점높은건 꼭 이동진 빨필요는 없을듯 ㅇㅈㄹ하는게 웃김

    • @woodySDA
      @woodySDA 4 місяці тому +10

      그니까요 모든 평이 자기 자신과 똑같갔았면 평론가라는 직업도 없었겠죠.

    • @Key_Gunza
      @Key_Gunza 4 місяці тому +11

      님이 말한 역시 이동진이라며 빠는 놈들과 빨 필요 없다는 놈들이 다른 사람들이라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어느 정도 그런 사람들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분명 다른 사람들일 가능성도 충분히 큰데 두 부류가 같다는 생각도 전 웃기네요

    • @이대굴빡이
      @이대굴빡이 4 місяці тому +6

      @@Key_Gunza 6-70프로는 같다고봄 불편한 사실이여서 난 아닌데? 이러고 쿨한척 넘기는거라고봄

    • @user-rj4fd3nq8n
      @user-rj4fd3nq8n 4 місяці тому +6

      ​@@이대굴빡이 100프로임 정작 누구보다 평론가들한테 자아의탁하는 애들

    • @사람-u9p7o
      @사람-u9p7o 4 місяці тому

      ㅇㅈㅋㅋ

  • @이름-q5o
    @이름-q5o 4 місяці тому +116

    좀 신기한 영화임
    과할 정도로 영화를 엄청나게 싫어 하는 사람들도 있고
    반대로 일반적인 평가와 다른 해석을 하는 자신을 너무 좋아하면서 오히려 올려치기 하는 사람들도 있음
    뭔 사회실험 하는 건가 싶을 정도로 양 극단이 너무 다름ㅋㅋㅋㅋㅋㅋㅋㅋ

    • @epna
      @epna 4 місяці тому +32

      대중적으로 실패한 잘 만든 영화에 흔히 있는 일이긴 하죠.

    • @twnqmi1
      @twnqmi1 4 місяці тому +1

      Two steps ahead

    • @coffe-plant
      @coffe-plant 4 місяці тому +3

      뮤지컬 영화가 좀 그런편 같아요

    • @shrvl8148
      @shrvl8148 4 місяці тому +10

      팩트는 전작이 있었기 때문에 억빠랑 억까가 공존한다는거임

    • @와룡제
      @와룡제 4 місяці тому +4

      유독 한국에서만 그런다는건, 지적허영심 채우려는 예술병환자들이 많다는것

  • @qwer123-f2u
    @qwer123-f2u 4 місяці тому +188

    평이 너무 안좋아서 걱정하고 봤는데
    보고 나니 왜 이렇게까지 평이 안좋지??하고 개인적으로 만족했던 영화

    • @김종민-s7h3d
      @김종민-s7h3d 4 місяці тому +5

      외려 기대치를 낮춰버리니까 별 생각 없이 봤는데 저두 개인적으로 재밌었던...ㅎ

    • @isfj1923
      @isfj1923 3 місяці тому +1

      저도 재밌게 봤어요

    • @ohagi881
      @ohagi881 3 місяці тому +6

      1 보다 더 재밌었음 …

    • @양양-t9p
      @양양-t9p 3 місяці тому +2

      와 저두요 다 보고나서 왜 그렇게 욕하는지 조금 이해가 안됐어요,,,

    • @niniano1157
      @niniano1157 3 місяці тому

      나도 조커1도 안본 여친 급하게 요약본 보여주고 걱정하면서 봤는데 둘다 숨도 제대로 못쉬면서 보고 감탄하면서 나왔음

  • @user-tq9eg5ui4j
    @user-tq9eg5ui4j 4 місяці тому +96

    아서라는 재능없는 코미디언이 올라갈 수 있는 무대라고는 조커 분장을 한 망상 밖에는 없었으나 막상 그 무대에 오르고 보니 전부 본인이 원하던 결과는 아니었고.. 결국 아서는 영웅도 빌런도 되지 못하는 약한 사람이라는걸 처절하게 느꼈습니다. 권력자들도 폭도들도, 그 누구도 원하지 않는 그냥 불친절한 사회가 씹다 뱉은 존재를 보고있는 나도 표정만 일그러졌지 눈물 한방울도 안나오는게 씁쓸했어요. 오락적으로 재밌었는가는 취향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뮤지컬 씬마다 연출보는 재미로도 전 재밌게 봤어요..

    • @gomogagomoga
      @gomogagomoga 4 місяці тому

      다크나이트나 봐라그럼

    • @thewanderer-r1w
      @thewanderer-r1w 4 місяці тому +8

      말그대로 잘나지 못한 소시민 그자체라는게 보여서 뭔가 이게 인생이구나 싶더라고요

    • @Zarathus-nk4ee
      @Zarathus-nk4ee 4 місяці тому

      일단 와킨 피닉스 연기만큼은 대박이더라구요

    • @user-tq9eg5ui4j
      @user-tq9eg5ui4j 4 місяці тому +3

      결론적으로 엄청 재밌게 봤어요 ㅋㅋㅋ 의견이 갈리는게 의외일 만큼요

    • @dogmon3165
      @dogmon3165 4 місяці тому +1

      조커도 잡아먹는 세상 사람들의 악의 이런 느낌이였으면
      다들 이견없이 좋아했었을탠데
      그쪽 분위기의 연출은 아니였어가지고.. 아쉬웠음..

  • @dhk3225
    @dhk3225 4 місяці тому +25

    뭐랄까 꼭 노래를 넣어야했다면 화려한 무대같은 노래보다 그냥 무반주에서 조커가 부르는 노래가 더욱 몰입됐을거같긴함..
    초반부에 반주가 깔리기전 조커 혼자 노래 부르는걸 듣고 소름이 돋았는데 반주가 깔리면서 밴드가 붙으니까 몰입이 깨져버림
    감독이 뭐 아무생각 없이 뮤지컬을 붙여놓은건 아니겠지만 상업영화로는 조금 과한부분이 없지 않았나..느낌
    2편의 내용자체는 그런식으로 흘러갈수밖에 없다는건 당연히 이해됨 평범한 소시민 아서가 광기어린 범죄자 조커가 될수는 없으니
    다만 그 퇴장 방식에서 아서가 너무 비참해진게 좀 아쉽달까..감독이 1편의 영향력을 보고 더 그런건가싶을정도

  • @katel.5317
    @katel.5317 4 місяці тому +99

    저는 어느 한장면에 꽂히기만해도 그 영화 너무 좋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리가 아서를 면회와서 close to you를 부르고 유리벽에 빨간 립스틱으로 스마일을 그려주죠 그 스마일이 아서의 입에 오버랩되는 장면이 넘 좋았어요 눈물이 주륵! 이렇게까지 까일 영화인가..안타까워서 적어봅니다 전 좋았거든요 대중적인 영화는 아니란거 인정하지만요😅

    • @Kirk_shimmering
      @Kirk_shimmering 3 місяці тому +3

      저도 그 장면 좋았어요. 그리고 신체접촉 하지 말라니까 담배연기 불어주는데 그걸 마시는 장면도, 어떻게 이런 상상이 가능하지, 싶게 좋았습니다.

  • @yaongneko
    @yaongneko 4 місяці тому +61

    결국은 모두가 아서가 아닌 조커를, 현실이 아닌 판타지를 원하고 있었다는 것이 지독하게 현실적이면서도 우울하게 다가 오더군요.. 말이 아닌 음악이 쓰인것도 그런 의미로 해석하니 마지막 할리와의 계단씬이 얼마나 슬픈 장면인지 이해되었구요. 개인적으로 저는 극호였습니다.

  • @user-ug8nf5lj1p
    @user-ug8nf5lj1p 4 місяці тому +56

    다시 본 조커에는 담배는 피우지만 음식은 먹지 않는 것처럼 꿈(망상)은 꾸지만 아서가 잠은 자지 않더라구요. 조커 폴리 아 되에서 뮤지컬적 요소의 노래와 연관지어 볼 수도 있다고 봤어요.

    • @jaemarchep369
      @jaemarchep369 3 місяці тому +1

      잠 많이 잤는데요..?

    • @user-ug8nf5lj1p
      @user-ug8nf5lj1p 3 місяці тому

      @@jaemarchep369 그런…가요? 조커2 다시 봐야겠네요…

  • @StingBolt0920
    @StingBolt0920 4 місяці тому +20

    음악과 춤이 지향하는 '망상'이 계속 되면 두 사람의 관계는 이어질 수 있었다...'망상'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 안타까우면서도 무섭다.

  • @scenebloom
    @scenebloom 4 місяці тому +83

    잔상이 많이 남는 영화..
    보는 내내 몰입할 수 있었고 나름 재밌게 봤다. 또 보고 싶을 정도로…

  • @ghostcat970
    @ghostcat970 4 місяці тому +43

    흥행에 실패했다-> 못 만든 영화가 아닌데 참 이걸 동일히 하는 경우가 많음. Imdb 역대 1위로 평가 받는 쇼생크 탈출이 흥행에 실패했지만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되고 나서 흥행했는데 조커2의 평가는 어떻게 될지 좀 지켜보고 싶네 ㅋㅋㅋㅋ

    • @싱하형-r4l
      @싱하형-r4l 3 місяці тому +5

      솔직히 이건 못만든게 맞음

    • @gggonext9302
      @gggonext9302 3 місяці тому +2

      조커2는 제작비만큼도 못 벌 각인데 이걸 펄프픽션이랑 포레스트 검프랑 같은 시기에 개봉했고 원작 소설도 있는 쇼생크 탈출이랑 비교하는 건 좀

    • @유하-t9i
      @유하-t9i 3 місяці тому

      흥행에 실패했다 = 대부분 못만든게 맞다 가 맞겠지 ㅎㅎ, 그리고 단편영화랑 속편으로 나오는 영화랑 차이점도 생각을 안하시네, 조커 1이 그렇게 성공을 했는데도 흥행을 박았다는거는 그냥 못만든게 맞음. 뭐 평론가 10명중에 1명정도는 좋게 말할 수 있겠지, 근데 내가 장담하건데 이 영화는 절대 상 하나도 못받는다 ㅇㅇ

  • @krlawnfl
    @krlawnfl 3 місяці тому +3

    내 조커 영화는 이 후기로서 완성되었다 나도 모르는 세에 할리가 되어있었다는것, 영화를 보는 내내 할리는 왜 저렇게 아서가 아닌 조커에 집착하는가 할리는 '아서(조커)'라는 사람 자체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조커만을 사랑하는 구나를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조커가 좀 더 조커적인 면모를 보여주길 원했던 것, 조금의 아쉬움을 느꼈는데 우리는 모두 할리의 입장에서 영화를 시청하고 기대했기 때문에 아쉬움을 느꼈던 것 같다.
    이 후기를 보고 나서야 내가 할리의 입장이었던 것을 깨달았다 아서의 입장에서 영화를 다시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군님 가볍게 재미있게 이야기하시지만, 정말 깊은 생각과 통찰력을 가진 분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단군 님의 입장에서 리뷰 많이 많이 해주세요! 항상 응원합니다!!

  • @WlffoRhc
    @WlffoRhc 4 місяці тому +16

    저는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제가 멘탈이 좀 약한데 아서의 삶에 너무 몰입해서 좀 힘들었던 건 있는데 정말 여운이 많이 남아서 저는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해요! 정말 슬펐음...

  • @sun8949
    @sun8949 4 місяці тому +26

    실망? 본인이 원한건 아서가 자아를찾는 과정이
    아니라 나대신 소리질러줄 슈퍼히어로를 찾았던건
    아닌지?? 노래도 춤도 아서도 조커도 1편과 변함없이
    슬프다.. 아니 더 슬픈거지...끝내 자신을 선택했음에도
    선택받지 못했고 ...허무한 그 인생의 서서가..
    그냥 인간의 한 모습일뿐

    • @우정-v5l
      @우정-v5l 4 місяці тому

      😢😢

    • @san_lee0022
      @san_lee0022 4 місяці тому +2

      전 자아를 찾는 과정은 좋았어요 그런데 뮤지컬적 요소가 몇몇 장난아니게 어울렸던 장면을 제외하면 다 몰입을 깨서 별로라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 @soony997
      @soony997 2 місяці тому

      자유를 위시하며 자아를 찾는과정인줄 알았던 프랑스 대혁명 후에도 인간들은 결국 슈퍼히어로를 찾았죠. 자유가 어쩌고 피를 흘리는 투쟁이 어쩌고 하지만..😅

  • @춘희-r2l
    @춘희-r2l 3 місяці тому +9

    전 너무 좋았어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현실일까
    아서가 사랑한 여자 리는 진짜 실존했을까 아님 아서의 망상이 만들어낸 여자일까 ...
    너무나 슬픈 이야기 였어요.
    울면서 보았네요 ~
    조커는 추종해야할 존재가 아니라는 확실한 감독의 결론. 그러나 연출 음악 이야기 전개 모두 아서에 대한 연민의 시선을 느낄수있는 최고의 영화였음.

  • @이히히-n2g
    @이히히-n2g 4 місяці тому +46

    영화 재미없게봤으면 조커2 욕하고 말면 되는데 이동진이 괜찮게 봤다고 여기까지 와서 지랄하는거 ㅈㄴ 웃기네

    • @Lavita_S2
      @Lavita_S2 4 місяці тому +3

      지금 전세계 흥행 기록을 보면 역대급으로 처참해서.. 망하는건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 @Qow-er3cn
      @Qow-er3cn 3 місяці тому +3

      @@Lavita_S2 망한게 이동진 잘못도 아닌데 애먼사람 잡는게 이상하죠. 평론가가 관객 수,흥행 요소 보고 평점주는 직업도 아닌데

    • @Sisieieirjtnfjdjeejdjfjfj
      @Sisieieirjtnfjdjeejdjfjfj 3 місяці тому +3

      @@Lavita_S2그거랑 이동진 채널에서 염병떠는 거랑 무슨 관계인가요?

  • @gone5128
    @gone5128 4 місяці тому +21

    조커 1을 워낙 감명 깊게 여러번 봤었고, 조커 2 평점을 보고 늦게나마 관람하고 왔다. 난 결말이 새드엔딩, 해피엔딩 이든 중요하지 않다, 어떻게 기승전결이 되었는지가 더 중요하다. 또, 뮤지컬을 넣었으면 왜 넣었는지, 얼마나 많이 사용 했는지에 중점을 보고 봤다. 무엇보다 뮤지컬을 넣었을때 조커 특유의 블랙코미디 장르가 이어지는것에 대해 어색했냐가 제일 중요했다. 결론은 뮤지컬을 불필요하게 많이 사용했다고 생각한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생각나게 하는 연출, 뮤지컬을 통해 조커의 광기, 아서의 망상, 관객들이 원하는 결말을 나타내는 것은 좋았지만, 관객들이 봤을때 뮤지컬이라는 소재는 조커 라는 영화에는 어울리지 않다고 느낄 것이다. 보통 뮤지컬 영화는 디즈니.멜로,로맨스 영화에 쓰이기 떄문이다. 또한 전작이 워낙 잘만들어졌고 그 후속작을 보여준다면 전개는 더 빨리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결국 러닝타임이 길어지고 레이다가가 캐스팅 에 대한 이유는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만약, 뮤지컬 장면을 총 3~4개 정도만 사용하고 결말은 그대로 가는것과 동시에 아서가 조커가 되지 않고 아서로 남게 된 이유를 더 심리적 묘사를 끌어내고 갈등하는 장면을 넣고 개연성 있게 설명해줬다면 어땠을까. 개리의 증언, 교도소에서 조커에게 환호하다가 교도관들에게 죽은 젊은 죄수의 죽음 만으로는 아서가 여주인공을 버릴만큼 깊은 갈등에 빠진 모습은 보여줬지 않았기 때문에 아서의 마지막 선택은 갑자기?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이 대중성과 자기가 말하고 싶은 이야기 중 어떤 결말로 가야하나 고민 했을텐데 난 감독의 선택에 존중한다. 영화가 주는 "영향력" 은 생각보다 크다고 생각한다. 만약 관객들이 원하는 결말로 끝이 났다면,사람들은 더 잔인한걸 원하고 사회에 대한 불만감이 더 커졌을거라 생각한다. 감독이 관객들이 원하는 걸 알면서도 이런 결말을 보여준 용기에 박수 쳐주고 싶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야 여주인공의 욕심과 내 생각이 같았구나 라는걸 깨달았다.

    • @오늘내일-m8o
      @오늘내일-m8o 4 місяці тому +3

      좋은 평 감사합니다! 저도 재밌게 봤지만 아서가 조커를 내려놓게된 과정이 너무 급작스럽다고는 느꼈네요.

    • @아핚핚핚-v5w
      @아핚핚핚-v5w 4 місяці тому

      조커 1에서 조커가 죽인 사람들이 아이러니 하게도 아서의 망상에서 판단된 자기에게 피해를 준 사람들이죠. 개리를 살린것도 그 이유고요. 그래서 저는 조커는 조커1에서도 없었다고 봅니다.

    • @양양-t9p
      @양양-t9p 3 місяці тому

      와 깊은 통찰이 있는 리뷰네요 많은 부분 공감이 됩니다.

  • @알비노까마귀
    @알비노까마귀 4 місяці тому +47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에 실망하고 조커가 나오지 않는 영화라고 하지만 내 생각엔 2편이야말로 조커의 탄생을 다룬 영화라고 생각함
    (스포일러)
    (스포일러)
    아서 플랙은 조커가 아님 조커는 아서를 찌르고 죽어가는 아서 뒤에서 스스로 입을 찢은 사이코 패스 죄수라고 생각함
    그가 진정한 조커 이유를 알수 없고 이해할 수 없으는 혼돈악 빌런임 이 조커가 배트맨이 마주할 진짜 조커겠지
    아서는 그 조커가 싹을 틔울 수 있도록한 토양이라고 생각함
    영화는 1,2편을 통틀어 이유있는 악인 아서를 보여주고 있음 어쩌면 이 아서는 고담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임 만약 고담이 아서를 그저 정신병자 사이코 선동가로 보지 않고 아서 그 자체, 수많은 사회적 문제가 중첩되어 생겨난 이유있는 악이라고 정확히 판단하고 이 문제를 해결했다면 아서를 양분 삼아 조커가 탄생할 일은 없었다고 봄 이유있는 악을 사회가 해결하지 못했기에 다음 세대에 더 해결하기 힘든 혼돈악을 마주하게 된거임 이제와 이해해보려 해도 고담은 이미 마지막 기회를 잃었기에 이해조차 할 수 없는 진정한 조커를 마주하게 된거지
    만약 아서를 제대로 보았다면 조커의 탄생자체를 막을 수도 있었을거라 생각함
    그리고 이건 개인적 추측인데 진정한 할리퀸은 리의 딸일거 같음 리가 아서에게 임신했다고 한게 진실이라면 왠지 그 아이는 딸일거 같고 그 딸에게 리는 자기 성을 붙여 키울거같고 그 딸은 후에 아서를 죽인 조커와 만나게 될거 같음 그렇게 관객들이 바랬던 조커와 할리퀸이 완성되겠지....

    • @나무우우우
      @나무우우우 4 місяці тому +13

      저와 같은 생각이네요. 사회의 마지막 기회. 교화와 교정의 목적인 교도소의 타락. 한줌의 행복, 한줌의 빛을 바라는 인간의 종말. 해피라고 불리고 싶었던 아서가 망상이자 바램인 춤과 노래로 그의 속마음을 엿보면서 그의 사랑, 인정, 올바른 삶이 분노 향하는 광기의 관성이 넘 슬펐어요.
      1편은 불안전한 사회 속 악인의 잉태 과정이지만 2편은 그렇게 태어난 악인이 구원받을 기회는 커녕 일말의 동정심도 없고 심지어 계속해서 광인으로 살라고 밀어내는 듯한 대중의 잔혹성, 인간을 광대로 보는 그들이 판단하는 가면(캐릭터)만 사랑하는 이중적인 가식이 아서를 끝까지 몰아붙이는 파국이 되고 결국 세상이 이해할 수 없는 원초적인 악의 탄생이 나온 것 같습니다.

    • @jajakage-jolin-darkdoritang
      @jajakage-jolin-darkdoritang 4 місяці тому +1

      입을 찢은 죄수만이 조커라기보단 아서를 트리거로 수많은 조커들이 태어나게됐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에 성자에 비유되던 아서는 추종자였던 유다에게 배신당해 죽고 메시아로서 기독교의 상징이 된 예수처럼 조커라는 광기의 상징이 되어버리고
      입을찢은 죄수는 물론 다크나이트에서 조커가 쓰던 폭탄을 사용한 등장하지 않은 시민, 법정에서 탈출한 아서를 부축해준 조커분장을 한 시민, 차를태워준 조커분장을 한 시민등 조커가 망가진 사회 속에서 억압받던 약자들이 분노를 표출하는 일종의 사회현상이 되어버린게 아닌가 생각해요
      얼마전 한국에서 터졌던 연쇄 칼부림 사건처럼
      전 이 사회현상으로써의 조커가 더 무서운거같습니다

    • @Ju-ei6zf
      @Ju-ei6zf 4 місяці тому +2

      그냥 다크나이트랑 연걸해 볼려는 생각이고. 배트맨 1 기준이면 그놈도 전혀 상관 없음

    • @계란말이-y7u
      @계란말이-y7u 4 місяці тому

      오.. 이런 해석도 좋네요!!

    • @오늘내일-m8o
      @오늘내일-m8o 4 місяці тому

      멋진 해석이네요!

  • @tbear_son7773
    @tbear_son7773 4 місяці тому +16

    폴리 아 되.. 즉 정신병적 망상을 공유하기위한 매개체로 노래와 춤을 택한건 난 최고의 선택이라고 봄(그래서 할리퀸으로 레이디가가를 픽한건 더더더 최고의픽).. 그래서 난 극호였지만 불호인 사람들 의견 인정하고 이해함

    • @dd-rh8vg
      @dd-rh8vg 4 місяці тому +3

      레이디 가가 아서의 망상에선 본업인 가수처럼 부르고 현실에선 어설프게 부르는게 좋았어요

    • @tbear_son7773
      @tbear_son7773 4 місяці тому +1

      @@dd-rh8vg 본업의 능력치는 최대한 뽑아내면서 연기도 몸살나게 하는거보고 가가 나오는 장면에선 전 거의 다 소름돋았네요 진심

    • @katel.5317
      @katel.5317 4 місяці тому +1

      가가의 캐스팅은 영화에 찰떡이었어요👍

  • @jbox6689
    @jbox6689 3 місяці тому +21

    저는 조커는 사람이 아니고 현상이라고 해석합니다. 폴리 아 되, 공유된 망상이 단순히 아서와 퀸젤간에 연결점이 아니라 티비를 통해, 법정 안에서, 법정 밖에서 아서를 보고 있는 사람들의 기대감이 조커라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서 더 나아가 아서 플렉의 삶이 영화로 만들어졌다는 대사를 듣고 우리는 우리도 조커라는 현상안에 갇힌, 공유된 망상에 빠진 사람들이 아닌가도 생각이 들더군요. 어찌보면 토드 필립스 감독이 하고자 했던 말은 이런게 아니었을지..

  • @TITI2011HB
    @TITI2011HB 4 місяці тому +10

    한 번 봤을 때보다 두 번 봤을 때 더 좋았고 언택트톡 덕분에 한층 더 풍부해진 관람이 되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흔히 알려진 히어로물의 조커가 아닌 아서의 또 다른 정체성으로 바라보니 여운이 더 진하게 남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영상도 잘 보겠습니다!

  • @br0827
    @br0827 4 місяці тому +53

    다크나이트에서 하비 덴트의 죽음과, 조커에서 아서 플렉의 죽음이 어찌보면 대칭적으로 닮아있는 것 같다고도 느껴지네요

    • @br0827
      @br0827 4 місяці тому +18

      둘다 그런 사람까지는 아닌데, 누군가의 의지나 열망에 의해 그런 사람이 되어야만 하는 상황이

    • @user-jbahelwj-81jwvl
      @user-jbahelwj-81jwvl 4 місяці тому +17

      인물 본질과 관계 없이 고담시의 역할을 대변한단 점에서도 대칭적이죠
      고담시의 정의와 고담시의 광기

  • @dwaynhicks
    @dwaynhicks 4 місяці тому +65

    이 영화가 뮤지컬 이라는 형식을 선택한게 감독의 치기어린 욕심이라고 볼지 아니면 평론가님 관점처럼 필수불가결한 선택이었을지는 각자 판단할 몫이겠지만, 적어도 제 기준으로는 뮤지컬 보단 법정 감옥을 오가는 정극형식으로 만들었다면 지금과 같은 악평은 훨씬 덜 받았을 거라고 판단합니다.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의식에는 (1편에서 만들어진 조커라는 신화를 2편에서 감독 스스로 해체시켜버리는, 어떻게 보면 설정파괴를 저지르면서 까지 조커라는 가면 대신 아서 플렉이라는 인간에 촛점을 맞춘 것) 공감이 가고 어차피 소시민일 뿐인 아서 플렉이 슈퍼 빌런이 될 수는 없기에 2편이 이런 방향으로 간 것에는 불만이 없는데, 굳이 무리하게 뮤지컬이라는 형식을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공유된 망상" 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다른 방식이 얼마든지 있지 않았을지.(예를 들면 오펜하이머 에서 놀란이 사용한, 등장인물의 시점에 따라 컬러를 달리하는 등으로 망상/현실을 구분 짓는 뮤지컬 이외의 다른 방법이 있었을텐데)

    • @아니벌써-e1g
      @아니벌써-e1g 4 місяці тому +17

      조커라는 캐릭터를 생각하면 무대 위가 어울리고 그게 만약 망상에서 비롯된다면 더더욱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함 장르 특성상 아예 다크하기보단 어느정도 환기요소가 있어야하기도하고..
      흑백 컬러로 나눴다면 영화의 톤과는 굉장히 이질적일 것 같은 느낌

    • @whoisthismilkanyway
      @whoisthismilkanyway 4 місяці тому +4

      조커는 1편에서도 계속 노래 듣고 춤췄는데 흑백 전환이 갑자기 왜 나오나요?
      법정 감옥만 오간다면 훨씬 지루한 영화가 됐을거고요, 설정파괴라는 것도 본인 기준의 설정일 뿐 우리가 확신할 수 있는 조커는 단지 상처 받고 사랑이 고픈 개인일 뿐입니다.

    • @filmictime
      @filmictime 4 місяці тому +4

      @@dwaynhicks 완전 동의합니다 맥락에 맞지도 않고 극의 흐름을 뚝뚝 끊는 뜬금없는 뮤지컬 씬들 최악이었어요..

  • @tv-ge9on
    @tv-ge9on 4 місяці тому +36

    일단 연출 자체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맘에 들었음 아서 내면을 이거보다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싶었음. 근데 뮤지컬이란 이유 하나로 까내리는건 솔직히 이해가 안 됨

  • @베일런136
    @베일런136 Місяць тому

    간만에 극장에서 몰입해 본 예술적 경험이었고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대중적 평가들이 그 정도로 분노를 표출하는게 이해가 잘 되질 않았는데...
    전편의 대중적 성공을 바탕으로 감독의 예술적 야심을 끝까지 밀어붙였다는 평론가님의 그 말씀을 들으니, 대중적 기대를 배반한 감독이 대중에겐 배신감이 컸겠구나 싶기도했어요
    모든 씬이 다 예술적이고 시적이고 눈물겹게 아름다웠습니다

  • @illy_bum
    @illy_bum 4 місяці тому +161

    사람들이 왜 이렇게 재미없어 하는지 이해가 되면서 한편으로 너무 재밌게 본 사람으로 이게 왜 재미없지? 하게되는 영화였네요.

    • @j15398-q
      @j15398-q 4 місяці тому +6

      님이 이상한사람임.

    • @진님
      @진님 4 місяці тому +88

      ​@@j15398-q 남의 의견을 존중 못하는 님이 이상한 사람

    • @alskdkfhgh
      @alskdkfhgh 4 місяці тому +17

      90%의 사람들과 내가 다르면 그냥 내 취향이 비주류인거고 각자 취존하면 됨.

    • @dnjswla7218
      @dnjswla7218 4 місяці тому +13

      2회차때 느꼈음
      나랑 잘 맞는구나

    • @남이
      @남이 4 місяці тому +11

      불호가 더 많을 뿐이지 취향에 맞으면 충분히 좋아할만한 영화라고 생각해요

  • @ungJ-s4e
    @ungJ-s4e 3 місяці тому +3

    감독은 조커로 예술을 하고자 했지만 관객들은 대형 프랜차이즈의 통쾌한 빌런을 원했고, 그것 때문에 평이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좋았어요. 이미 평을 듣고가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상영관 남아있다면 2회차 달릴 의향도 있을만큼 재밌었어요. 엄청 몰입하면서 재미있게 봤고, 노래 부를 때마다 감동적이더라구요. 아서한테 많이 몰입하면서 본 것 같습니다. 끝까지 리를 믿었거든요 ㅋㅋㅋㅋ 리도 진심일지도 모른다고, 단지 마음이 아픈 여자라 사랑하는 법을 모르는 걸지도 모른다고. 마지막 면회도 리가 왔을 거라고 기대했어요.. 전 여자지만 남자의 첫사랑이 이런건가 싶더라구요
    굳이 굳이 기분 나쁘게 어두운 이야기를 꺼내고 인생의 밑바닥을 긁어대는 작품들을 참 좋아하는데, 그런 면에서 좋은 영화라고 느꼈어요. 나로써 사랑받기를 원하는 욕구와 내가 만들어낸 무언가만을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파괴되어가는 과정이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를 떠올리게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소설이예요.
    영상미나 연출도 아름다우면서 실험적이고, 주제도 1편과 일관성 있게 이어지고, 친절하게 메세지를 전달하면서도 단편적이진 않고, 영화라는 매체의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도 챙긴 좋은 영화라고 생각해요. 다만 왜 평이 갈리는지는 이해합니다 맥도날드 신메뉴 먹으러 갔는데 안성재가 나와서 이해할수가 없는 음식을 두시간 동안 규칙 맞춰서 먹여주는 느낌이었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

  • @songjeonghoon
    @songjeonghoon 4 місяці тому +17

    1편에서 계단을 내려오며 이성과 인간성을 버린 조커가, 도심지에서는 형사에게 쫓기던 조커가
    2편에서는 같은 도심지에서 아서가 조커에게서 도망치고 인간성을 회복하며 계단을 오르지만
    리 퀸젤은 조커가 아닌 아서에게는 해줄 말이 없어서,
    다만 면회장과 인터뷰에서 조커와 할린이 송가와 답가를 주고 받듯
    아서가 공중전화에서 보낸 송가를 위한 답가만을 불러주고 가는 것 같습니다.

  • @dawn-z8b
    @dawn-z8b 4 місяці тому +84

    영화를 폄하할 순 있지만, 단순히 전편의 장치와 다르고 흥행했던 기대치에 못 미친다는 이유만으로 전편과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서 전혀 다른 방식으로 보여주는 흥미롭고 알찬 영화를 그저 후속편은 이래야한다는 주관적인 생각으로 욕하는 사람들을 보며 참 안타까운 마음 뿐입니다.
    19년의 조커와 24년의 조커의 이야기는 이어지지만, 전혀 다른 방식의 영화였어서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 @고독한미식가-c9y
      @고독한미식가-c9y 4 місяці тому +7

      영화를 감독 사비로 만드나요?
      영화 망하면 제작사는 폭망하고
      실업자들 나옵니다

    • @oozinnk
      @oozinnk 4 місяці тому +33

      @@고독한미식가-c9y그걸 왜 님이 걱정하시나요

    • @kmh9657
      @kmh9657 4 місяці тому +23

      애초에 그거 제작사도 다알고 투자하는거지 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만드는줄 아시나

    • @epna
      @epna 4 місяці тому +2

      @@oozinnk 메가폰을 쥔 감독으로써 기본적으로 가져야 되는 책임감에 대한 지적이죠

    • @11211aa
      @11211aa 4 місяці тому +11

      @@고독한미식가-c9y제작사세요? ㅋㅋ

  • @Topiie
    @Topiie 3 місяці тому +12

    연출과 연기가 너무 훌륭하고 전편의 어두운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서 엔딩크레딧까지 푹 빠져서 봤습니다. 가가 캐스팅 좋았네요🤞🏻유명한 넘버가 많이 가창되었는데 원곡의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새로운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근데 딱 맞는 분위기를 곁들인.

  • @하민전-n7i
    @하민전-n7i 3 місяці тому +23

    애초에 평론가의평은 참고하는거지 평론가의평이 정답이 아닌거임

  • @alpacino-james
    @alpacino-james 4 місяці тому +29

    아무리 개억까 똥망이라고 해도 나만 재밌으면 그만임ㅋㅋㅋㅋㅋㅋ내알바아님

  • @귀족표범_Noble_Leopard
    @귀족표범_Noble_Leopard 4 місяці тому +184

    *_"사이버 조커들의 향연 시작합니다."_*

  • @snowsnoopygo
    @snowsnoopygo 4 місяці тому +5

    14:00 평론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문학에서도 쓰는 ‘낯설게 하기’가 떠올랐어요. 지난 1편은 어마어마한 흥행과 함께 사회문제도 발생시켰습니다. ‘자칭’ 조커들이 활개를 치며 모방범죄를 일으키는건 분명 감독의 의도가 아니었을 겁니다. 뮤지컬 형식은 영화 내적으로는 조커의 달콤한 망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감을 표현하고 동시에 영화 외적 위치의 관객들에게는 이 영화를 끊임없이 낯설게 느끼게끔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몰입하지 못하게 해서 이건 영화다, 현실이 아니라고 괴리감을 주는 거죠. 1편에서 조커의 환상에 빠졌던 사람들에게 꿈에서 깨어나 현실을 살아가라 친절하게 이끌어주는 이번 편이었네요.

  • @catsi1004
    @catsi1004 3 місяці тому +1

    책에 아서 싸인 받으면서 “이새끼 사형 당하면 엄청 비싸게 팔릴 거야.” 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조커1의 “내 죽음이 삶보다 값어치 있기를.” 이라고 아서가 자신의 일기장에 적은 문구가 떠올라서 존나 슬픔.
    감독은 이 작품을 만들면서 ’조커 그 자체가 되어버린 관객‘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그의 죽음이라는 결말이 비록 ‘돈(Cents)’은 되지 않을지라도 결국 더 값어치 있는 것이 되기를 간절히 바랬을 거다.

  • @hrlostsanity
    @hrlostsanity 4 місяці тому +25

    와 이제 진짜 남의 의견을 수용하는 법은 잊어버린 시대인가
    주관적인 관람평에 대해 서로 맞고 틀리고 헐뜯기 밖에 안보이네.. 이게 제일 무섭다

  • @hursuh
    @hursuh 4 місяці тому +37

    (스포주의)
    영화를 보고 이 리뷰를 봅니다.
    제가 아이돌, 락스타, 프로레슬링 아이콘, 정치 지도자 등등에게 맹렬하게 추종해본 경험이 있었고. (지금도 있고.)
    그 경험의 후유증을 강하게 겪어본, 겪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 영화는 진정으로, 저의 미친듯이 열광한 시절의 모습을 들춰내서 쿡쿡 찌르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기에 이 영화의 엔딩과 제목이 너무 공감이 되었습니다.
    '폴리 아 되'
    그리고 이것은 이 영화에 대해서 저와 반대에 있는 사람에게도 마찬가지 였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매체의 '헐크 호건'은 그 당시 우리에게 '비타민을 많으 먹고 운동을 많이 해라' 라고 말했지만 실제의 '테리 진 볼리아'는 스테로이드를 남용한 사람이었으니까요.
    그럼에도 '헐크 호건'은 '테리 진 볼리아'를 꿀꺽 씹어먹습니다.
    아무리 이 사람을 '테리 볼리아'라고 해도 우리는 '헐크 호건'이라고 하니까요.
    사람들이 아무리 예능과 현실을 구별하려고 해도 그 예능이 결국 현실을 덮어씌운다면 결국 현실이 예능 아닐까요?
    마지막 엔딩을 보며 전율했습니다.
    아이콘은 그저 개념으로 남고, 그 아이콘을 행한 실제 인물은 그저 나약한 인간 1인일 뿐이라는 것.
    저에게는 참 많이 와 닿았습니다.
    물론 수많은 이들의 기대를 버린 건 맞습니다.
    대중은 브레이크 없는 폭주와 광기. 그리고 배트맨의 등장을 바랬던 것 같아요.
    그런데 브루스 웨인과 아서 플렉은 시점 상, 그리고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무력으로서도 여러가지로 안맞긴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아서 플렉과 브루스 웨인이 연결되는 장면을, 조커 라이징을 기대 합니다.
    결국 아서 플렉의 등장으로 부모를 잃은, 근데 아서 플렉은 죽은 상태에서,배트맨이 조커와 싸우면 서 좌충우돌 하는거를 보고 싶긴 합니다.
    ========================
    이하는 합스부르크 왕가 장례식 패러디 및 스포
    '똑 똑 똑'
    '누구인가?'
    '혼돈 그 자체이시자, 배트맨의 대적자이며, 역사상 최악의 악역인 조커다.'
    '우린 그런 사람을 모른다!'
    '똑 똑 똑'
    '누구인가?'
    '6명의 살인범이며, 최고의 선동가, 폐륜범인 조커다.'
    '우린 그런 사람 모른다!'
    '똑 똑 똑'
    '누구인가?'
    '광대. 살인자. 정신병자인 조커라네.'
    '우린 그런 사람 누군지 모른다!'
    '똑 똑 똑'
    '누구인가?'
    '많이 아픈, 그저 나약한 인간인 아서 플렉입니다.'
    '그렇다면 들어오라.'
    ========================
    물론 조커 1이 10점 만점에 9점이었다면 이번 조커 2는 7.5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설득력은 분명히 있었어요.
    뮤지컬+사이코드라마+법정드라마 가 절묘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베트맨이 없는 조커의 한계도 확인한 영화였다고 봅니다.
    그리고 오히려 이 작품에 대한 열화와 같은 논쟁이 끝나고 난 후에 차분해지면 오히려 평가가 올라갈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연기와 미장센을 포함한 연출 음악은 엄청났고 특히 호아킨 피닉스는 조커 1 이상의 연기라고도 생각되어지더군요.

    • @luvf420
      @luvf420 3 місяці тому

      감상평 잘 봤습니다.

  • @오수현-z3h
    @오수현-z3h 4 місяці тому +23

    아서가 가장 피하고 싶은 순간마다 (사형 집행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초반 인터뷰 장면 등) 넘버가 등장한다는 게 제목이랑 잘 맞아 떨어지고 인상적이었다. 처음에는 교도관이 아서의 수염을 면도하다가 상처가 나서 입에서 피가 흐르지만 마지막 장면에서는 새롭게 탄생한 조커가 입을 찢는 것도 아서는 사라지고 결국 상징인 조커만 남게 된다는 것..
    연출적으로 굉장히 훌륭하고 실험적인 시도가 돋보인 영화. 악에 대한 무비판적인 동경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가.

  • @골방음악실
    @골방음악실 4 місяці тому +54

    토드 필립스의 조커 1편 자체도 사람들이 좋아하고 원하는 조커와는 완전 달랐는데 왜 유독 2편에 대한 반감이 심한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동진님과 같이 1편을 잘 계승한 훌륭한 속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토드 필립스의 조커에서 아서가 정신 질환이 있고 망상이 매우 심하다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 @hungryo
      @hungryo 4 місяці тому +5

      2편은 1편을 본 사람들이 기대를 갖고 보기때문에 반감이 심한건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기대한것과 다르면 당연히 실망할 수 있죠

    • @안상규-j1v
      @안상규-j1v 4 місяці тому +10

      반감이 심한것도 이해가고 좋아하는거도 이해감

    • @골방음악실
      @골방음악실 4 місяці тому +1

      ​@@hungryo 감독이 대중들의 기대치를 고려했다면 좀 더 리에게 끌려가는 조커의 스토리가 됐어도 괜찮긴 했을거 같네요

    • @골방음악실
      @골방음악실 4 місяці тому +1

      ​@@안상규-j1v 넵 호일 수도 불호일 수도 있으나 반감의 의견들이 많이 날서있어서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 @ranosoi5577
      @ranosoi5577 4 місяці тому +4

      1편은 우리가 아는 조커의 탄생이라는 관점으로 본다면 전혀 모순이 없죠
      1편이 아서라는 찐따가 우리가 아는 조커가 되는 이야기라면
      2편은 배트맨이 그렇듯 빌런으로서 완성하는 이야기를 기대할텐데
      정반대로 1편을 부정하는 식으로 흘러갔기 때문에 실망하는 여론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 @파츄리-d2o
    @파츄리-d2o 4 місяці тому +23

    여러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영화고, 솔직히 메세지를 표현하고 배우를 보여주는 방식이 비직관적인 영화였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럼에도 참 슬프고 깔끔하며, 1편의 속편으로서는 최고의 마무리였다고 생각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이동진 평론가님 감상 보면서 개인적으로 영화 보면서 왜 이랬는지 궁금했던 부분들을 다른 방면으로 볼 수 있게 되어서 좋았네요!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Steveoh93
    @Steveoh93 4 місяці тому +34

    뮤지컬로 만들었다는 거 외엔 아무 평도 안 듣고 봤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잘 만들었다 대단하다 느꼈어요
    근데 관람 후에 평을 보니 완전 박살이 나있더라고요 불호인 사람들도 이해가 가긴 하는데 이렇게 크게 불호가 많을 줄은 몰라서 놀랐음
    1편에서 다뤘던 현실, 망상의 관계 떄문에 2편에선 뮤지컬로 풀어낸게 기가막힌다 싶었는데 .. 비슷한 해석을 말씀해주시니까 괜히 안심이 된달까요

    • @Vrqhrhegqde1e
      @Vrqhrhegqde1e 4 місяці тому

      그냥 망상에 계속 빠져있고 싶었던 거지ㅋㅋ

  • @Sick-chicken
    @Sick-chicken 4 місяці тому +8

    2편은 결국 감독이 하고 싶은 말을 한 거임. 관객들은 결국 할리 였고 마지막 싸이코였음. 관객들 모두가 조커를 원했지 아서 플렉을 원하지 않은 것처럼.
    아서 플렉 개인을 봐준 사람은 아이러니하게도 변호사 한명 뿐이었음.

    • @철수-v4q
      @철수-v4q 4 місяці тому

      감독이 1편 잘 찍어놓고 2편을 1편보다 더 잘 만들 자신이 없어서
      망쳐놓고 자기합리화 하는거 같음

    • @싱하형-r4l
      @싱하형-r4l 3 місяці тому +1

      @@Sick-chicken 당연하지 제목이 조커니까

  • @III-ik8oy
    @III-ik8oy 3 місяці тому +1

    저는 이 영화가 그 자체로 굉장히 슬픈 사랑 영화라고 느꼈습니다. 착각과 상상 속에 쌓아 올리고, 그걸 위해 스스로가 아닌 모습으로 나서야할 때가 많은 게 사랑이라지만 슬프게도 모두가 그러하지 않고 모두가 그정도로 심하지 않죠.
    사람과 사랑은 변합니다. 세상에 의해 벼랑 끝에 내몰린 아서 플렉이 그러하였듯, 거짓으로 사랑을 만들어냈던 리가 그러했듯. 그럼에도 모두가 공감과 사랑을 각자의 방식과 형태로 필요로 하며 바랍니다. 이 영화의 슬픔은 거기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해요.

  • @michaeldisorder3400
    @michaeldisorder3400 4 місяці тому +10

    전 모든 곡들이 넘 좋아서 라라랜드보다 더 잼게 봤어요
    아서 머릿속을 들여다 볼수 있어서 흥미롭기도했구요
    세상이 아서를 미친 살인마 혹은 괴물로 생각하는것과는 다르게 머릿속을 들여다보니 아서는 마치 어린아이처럼 그저 사랑받기만을 원하고 있어서 좀 짠하기도했네요
    암튼 전 첫곡 what the world needs now is love부터 이 영화에 푹 빠지게 됐네요😊

    • @bubble-g8u
      @bubble-g8u 4 місяці тому +1

      저도 곡들이 다 좋아서🩵 따로 ost 듣고 있어요

    • @ll-bz2eo
      @ll-bz2eo 4 місяці тому

      뭔가 킥이 되는 노래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ㅠㅠ

    • @katel.5317
      @katel.5317 4 місяці тому

      저도 노래들이 좋았어요 요즘 젊은 사람들에겐 익숙치않은 노래라 지겨울수도..뮤지컬을 좋아해서이기도 하지만 전 2편도 충분히 좋았어요😊

  • @피세틴
    @피세틴 4 місяці тому +6

    기억에 남는 노래가 없다. 단, 영화 조커 특유의 분위기만은 아주 잘 살아있다. 아마 호평하는 사람들은 이게 무의식중에 인상이 남은게 아닌가 싶다

  • @myoungkim1680
    @myoungkim1680 4 місяці тому +4

    조커1 파헤치기 영상을 본 뒤 망상의 키워드에 꽂히고 나니 폴리아되도 아주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 @fluorite4236
    @fluorite4236 4 місяці тому +27

    1 조커 미쳤다
    2 무조건 봐야지
    3 뭐 이렇게 반응이 최악이지?
    4 그래도 보긴해야 할 것 같은데...
    이 상태임 하

    • @minji-kim2
      @minji-kim2 4 місяці тому +4

      저도 그랬는데 그렇게 최악은 아니었네요

    • @dogmon3165
      @dogmon3165 4 місяці тому +6

      알고보면 안화남

    • @Dae_sal
      @Dae_sal 4 місяці тому +8

      솔직히 전 재밌게 봤어요. 전체적으로 조커가 아닌 '아서'라는 캐릭터에 대해 진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이었는지, 전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이었는지 설명하는 게 조커 2라고 느껴졌습니다. 뮤지컬이 취향이 갈린다고들 하지만, 아서를 비롯한 캐릭터들의 심정이 결국 가사에 담겨있기 때문에 가사에 집중했었거든요. 그런 포인트들을 캐치하는 재미를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 @YDY_official
      @YDY_official 4 місяці тому

      @@fluorite4236 보세요 후회는안해요 영화로서 잘만들었어요

    • @qkrwlsrnjs
      @qkrwlsrnjs 4 місяці тому +7

      그냥 보세요 남들 평판 시선 신경쓰지말고

  • @kyb563
    @kyb563 4 місяці тому +43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저히 이 영화에 평점을 높게 줄 수 없고 짜증을 내는 건 일반적인 “조커”를 다루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냥 영화적인 재미가 없어서입니다. “아서 플렉”이라는 개인에 집중했다고 하더라도 1편에서처럼 섬세한 심리 묘사와 세련된 연출이 더해졌다면 배트맨의 조커를 기대했던 관객들도 실망은 했을지언정 이렇게까지 혹평은 안했을 거예요. 노래로 풀어낸 게 뭐 신선한 연출이다, 광기를 표현한 것이다 하지만 적당히 했었어야죠. 조금 집중 좀 하려고 하면 계속 뜬금없이 노래를 불러대는데 거기에 집중할 수 있는 관객이 몇이나 될까요? 이런 영화에 익숙한 인도 사람들도 과하다고 할 것 같은데요? 영화에서 제일 중요한 연출이 엉망이니 아서 플렉이라는 개인에 대한 묘사 역시 전 실패했다고 봅니다. 솔직히 이 관점에서 봤을 때 영화에서 봐줄만한 장면은 난쟁이 친구와 대질하던 장면뿐입니다.
    이런 관객들의 불쾌감, 당혹스러움을 감독이 의도한 것이다라고 하며 높은 점수를 주시는 분들도 있으나 그것도 전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게 불쾌감만 주는 건 영화의 기본적인 미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영화’라면 거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카타르시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서 플렉, 할리 퀸 같은 캐릭터에 관객들이 몰입하고 집중할 시간과 여유를 주었어야 하는데 제가 봤을 때 이 영화는 이 지점에서 실패했습니다. 맥을 끊는 정도가 아니라 온 장면을 난도질한 노래 씬이 그 1등 주범이고요.
    시대를 앞서간 수준 높고 진보적인 기법의 영화라고 한다면 더 이상 할 말은 없지만 아무리 예술 영화라도 적정선이란 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어느 정도 수준이 되는 관객들(전 우리나라에서 영화 좀 본다고 하는 관객들 수준이 낮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도 이 정도로 혹평한다면 그건 예술이라고 부르긴 부족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렇게 어렵고 예술적, 진보적(?)으로 갈 거였으면 누가 봐도 대중영화였던 1편의 후속작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왔으면 더더욱 안 되었고요.

    • @ian_doksoori
      @ian_doksoori 4 місяці тому +4

      동의합니다 엔터테인적으로 너무 구렸어요

    • @정기정-i6l
      @정기정-i6l 4 місяці тому +4

      걍 니가 잔잔한 영화를 못보는거 같은데

    • @dhk3225
      @dhk3225 4 місяці тому +8

      @@정기정-i6l 그저 내려치기;
      전혀 안잔잔해서 이렇게 악평인거임 ㅋㅋ
      그냥 잔잔한 법정 정극으로 갔으면 이정도로 악평은 없었을거임

    • @Sane--Dule
      @Sane--Dule 4 місяці тому +2

      @@정기정-i6l 걍 니가 인도영화를 좋아하는거 같은데

  • @tryyrt42
    @tryyrt42 4 місяці тому +8

    저도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한순간도 지루하지 않고 한장면 한장면 몰입해서 봄. 뮤지컬 부분도 즐길 수 있었던게 둘다 노래를 잘 불러서 듣기 좋았고요. 호아킨 연기를 보면서도 와 저게 연습해서 나올 수 있는건가 싶은게 뭔가 즉흥적으로 한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흡입력있게 연기를 보게 됨. 창작자의 의도를 받아들이지 않고 저항하면 모든게 불만이되어 망작이 되고, 창작자의 의도를 받아 들이고 흐름을 따라가면 명작이 된다고 봅니다. 여튼 영화 만듦새도 좋았고, 쓸데없는 장면도 없어서 지루하지도 않았음.

  • @jabum2002
    @jabum2002 4 місяці тому +9

    근데 그럴거면 조커라는 이름을 붙이지 말았어야.. 조커라는 이름은 잔뜩 이용해놓고선 왜 조커만 보느냐 하는 감독의 의도를 이해하고 싶지가 않음..
    그럴거면 걍 아서라는 이름으로 나오던지.. dc고 조커면 능히 우리가 예상하는 그런게 있어야지.. 할리퀸에 하비덴트에 쓸건 다 써놓고서 왜 조커영화를 아니게 만든건지..
    애초에 이 영화들이 조커라는 이름이 아니었다면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을까 싶음

  • @toT-jx4zd
    @toT-jx4zd 4 місяці тому +39

    개인적으로는 1편보다 잘 만들었다는 생각.
    감정을 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 노래가 더 적합할 때가 있음. 호흡, 발성, 톤 등이 더 노골적으로 보이기 때문. 상황에 따라 바뀌는 조커의 감정을 노래로 표현하니 잘 느껴져서 좋았다. 또한 뮤지컬을 통해 조커의 상황을 극적으로 보이게 하는 효과도 있었다.
    조커는 늘 무대를 꿈꾼다. 뮤지컬이 있는 교도소, 법정도 조커에겐 모두 무대였을 뿐.

    • @와룡제
      @와룡제 4 місяці тому +5

      예술병 걸렸다는 말을 길게도 써놨네 ㅋㅋ

    • @toT-jx4zd
      @toT-jx4zd 4 місяці тому +11

      ​@@와룡제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병'을 붙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병'

    • @beattee9675
      @beattee9675 4 місяці тому +3

      @@와룡제저걸 가지고 예술병 걸렸다고 하는거는 중국산공예품 보고 예술이라면서 소비하는 수준이랑 비슷함. 한국인 미감 거지같은건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음

  • @rjswnsqkr
    @rjswnsqkr 4 місяці тому +5

    주인공 둘의 감정 변화를 따라가다 보니
    아서의 절절한 로맨스 영화로 보이기도 하네요 저는 꽤 재밌게 봤습니다
    뒤에 아서가 노래 그만 부르라고 하는 장면은 좀 슬프더라구요🥲
    영화를 좀 재밌게 봐서 그런지 영상 내용들도 더 재밌네요ㅋㅋ
    스포일러 포함한 평론가님 리뷰 영상도 보고 싶어요

  • @구스타프-g4q
    @구스타프-g4q 4 місяці тому +4

    정말 좋은 영화라고 생각 됩니다 ❤
    감독의 패기와 용기에 박수를 보내구요
    저는 영화를 보고 나서 현실의 지독한 묘사에 혀를 내두르며 가슴이 답답하기도 했지만,
    감독이 진정 자신이 이야기 해 주고 싶은 더 깊은 영역을 상업적인 부분을 내려 놓고
    마치 단편 영화(실험 영화)와도 같이 오롯히 자신만의 의도에 집중해서 이런 결과물을 내 놓았다는 생각에
    한편 속이 시원한 느낌도 받았었네요
    (아서 혹은 조커라 불리는 한 사람의 내면을 깊숙히 들여다 볼 기회를 감독이 제공을 했으니까 짜릿하지요 )
    사실,
    1편은 왜 아서가 조커라는 또 다른 인물이 되었나를 옆에서 주도 면밀하게 살펴보는 관찰자의 입장이라면,
    2편은 아예 관찰자가 더 이상 아니고, 바로 직접 아서라는 인물 속으로 들어가서 한 인간의 내면을 바로 들추어내는 것
    즉,
    아예 "조커의 속으로 들어가서 조커 그 자신을 보여 주는 것 " 이라고 보여 집니다
    칼 융은 사람이 일생을 통해 가장 이루어야 하는 최고의 경지가
    바로 자아 실현이 아니라 "자기 실현" 인데
    자기는 의식(나)과 무의식(그림자)이 통합 된 바로 진정한 의미의 총체적인 자기 자신의 모습으로 삶을 살아 낸다라는 것으로
    의식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반면 무의식은 감정적이며 충동적이며 비 이성적이고 비 합리적인
    어쩌면 더 근원적인 한 인간의 무한한 내면을 보여 준다고 볼 수 있는 영역인 것 입니다
    무의식의 세계가 마치 꿈과 같이 혼돈이고 비합리적이며 말이 안 되는 뒤죽박죽 앞 뒤 맥락도 없어 보이는 것은
    당연하고,
    그 무의식을 처음 접한 사람은 도저히 그의 무의식을 받아 들 일 수 없을 뿐더러 대체로 혐오스러워 할 뿐 입니다
    조커 2를 보고서 재미가 없다거나 혼란스럽고 노래만 나와서 짜증이 난다는 식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어쩌면 그 악하고 혼돈 그 자체인 조커의 내면 속을 들여 다 봤을 때,
    그 광경이 결코 아름답거나 쉽게 받아 들여질 것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 해 볼 때,
    "자연스러운 상황" 이라고 보여 집니다
    조커 2는 시간이 갈 수록 더욱, "기가 막힌 영화" 였다고
    재평가를 받으며 그 작품성을 인정 받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역시 이렇게 영상으로 다루어 주시니 더욱 감사하다는 생각 이구요 ㅋㅋ 😊

  • @국멍-b4c
    @국멍-b4c 4 місяці тому +12

    속편이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조커 전편을 재개봉까지 찾아가서 볼 정도로 좋아했던 입장에서 이만큼이나 만족스러운 속편이 나와줘서 기쁩니다.

  • @wmw2213
    @wmw2213 4 місяці тому +1

    영화 정말 재미있게 보고 왔는데, 좋은 리뷰도 보게 되어서 두 배로 더 좋네요! 감독이 뮤지컬을 사용해서 관객마저 극중으로 끌어들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감독이 그런 것까지 의도했다면 정말 대단한 테크닉이라고 생각해요.

  • @김현수-r8k4h
    @김현수-r8k4h 4 місяці тому +11

    좋은 점도 엄청나게 많았는데 동시에 연출적으로 이해 할 수 없는 장면들도 많았다고 생각되어서 결국 좋은 작품이긴 하지만 길이 남을 작품이 될수는 없게 느껴졌습니다

  • @조기만-u1l
    @조기만-u1l 3 місяці тому +1

    1편은 우리가 아는 도덕성은 그저 환상일뿐 , 2편은 우리가 아는 조커는 그저 망상일뿐 , 1편의 조커가 머레이를 죽일때 느꼈던 후련한 찝찝함과 2편의 조커가 결국 그저 권력에 굴복한 나약한 소시민 아서 였던것을 알았을때 느꼈던 허탈한 찝찝함은 먼가 결이 같은거같다.. 그런점에서 조커라는 캐릭터를 통해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다시금 느끼게 해준거같다 마치 우리나라 일그러진 영웅 처럼.... 재미는 없었지만 먼가 생각을 하게하는 영화

  • @leonatoyo
    @leonatoyo 4 місяці тому +37

    얘기하신 내용의 일부를 캐치하면서 재미있게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가 있진 않았어요.
    전반적으로 노잼에, 노래가 너무 많고, 몇 가지 공감이 안되었던 단점도 많았습니다.
    이미 전 조커를 보기 위해 표를 끊었고, 조커 1만큼의 기대를 해버렸거든요.
    그래도 어떻게든 재미있게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vod가 풀리면 '조커'가 아닌 '아서 플렉:폴리 아 되'로 다시 보려고 합니다.
    그때는 재미있기를 바랍니다.

    • @hyun-yonglee6737
      @hyun-yonglee6737 4 місяці тому

      노래도 잘 하는 것도 아니면서ㅎㅎ

    • @epna
      @epna 4 місяці тому +7

      저도 비슷했네요. 의도는 알겠지만 재미는 없고, 기대와 다르지만 안티플롯이 주는 다른 서프라이즈 매력이 와닿는 것도 아니고... 원작 코믹이 있고 그에 대한 지지가 꽤 전형적으로 공고히 형성된 캐릭터를 사용한 장르적인 영화를 이렇게 만들면 감수해야되는 비판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1편도 애초에 관객들의 호평이 아서 플렉의 슬픈 비극을 보러 가서 생긴 게 아니잖아요? 아서가 기존의 조커라는 캐릭터에 어떻게 재해석하여 합류되는지에 사람들이 좋아했던건데, 근본적으로 조커에 열광하면 안되나요? 고작 영화일 뿐인데. 조커 좋아한다고 조두순 좋아하는 거 아니잖아요?

  • @준초이-o1t
    @준초이-o1t 3 місяці тому +1

    사람들이 기대했던 스토리가 아니긴 했음. 사람들은 조커를 원했지, 아서를 원한게 아니었으니까. 다크나이트 같이 범죄 장르를 기대했지. 하지만, 영화가 끝났을 때 감독의 의도를 알 것 같았다. 니들이 원하던 조커는 없어. 악은 그냥 악 인거야. 하지만...과정이 지루하고 재미가 없었다는 것은 엄청난 단점. 단, 연기, 촬영, 조명, 미술...스토리 외적인게 정말 예술임. 토드의 다음 작품이 벌써 기다려 짐.

  • @민창우-b3o
    @민창우-b3o 4 місяці тому +28

    영화든 사람이든 비판하되 비난하지 말자

  • @BIrThoFluGIA
    @BIrThoFluGIA 4 місяці тому +11

    이동진님이 항상 말하는게 자기 평점이나 평론이 절대적 기준이 아닌데 맹목적으로 믿는게 문제라고 했었고 이번 조커2로 알려주는데도 이동진이 고평가했으니 명작이다 이러고 있는 거 보면 답이 없는 문제인듯 함

  • @싱하형-r4l
    @싱하형-r4l 3 місяці тому +3

    어찌됐든 조커는 DC라는 거대 ip의 캐릭터임. 3류 쩌리 빌런도 아니고 만화 역사상 최고의 빌런 캐릭터를 논할때 세손가락 안에 드는 최고의 빌런. 호아킨 피닉스 전에 조커를 연기한 배우도 네명이 더 있었고 각자 캐릭터에 대한 해석도 천차만별이었지만 결국엔 ’순수한 광기를 지닌 대악당‘ 이라는 핵심적인 속성은 가지고 있었음. 이게 수십년간 쌓아올린 조커의 정체성이었고 조커라는 캐릭터가 사랑받는 이유임. dc의 팬들이 조커 1편을 극찬한 이유도 거의 다뤄진 적 없었던 조커의 기원을 다루면서도 광기에 잠식되며 조커가 되어가는 아서 플렉을 현실적이고 강렬하게 표현했기 때문임. 그런데 2편은? 광기는 사그라들었고 조컨는 완성되지 않은 채 아서 플렉인 채로 죽었음. 메시지가 어떻든 팬들은 당연히 실망할 수밖에. 잭 스나이더의 슈퍼맨이 혹평받은 것도 슈퍼맨의 싱징인 절대적 선이라는 정체성을 표현하지 못했기 때문인데 조커도 비슷함. 이 영화로 감독이 말하고 싶은게 뭔진 알겠는데 그럴거면 조커라는 초인기 캐릭터를 가져다 쓰지 말았어야 함.

  • @bbbblaber
    @bbbblaber 4 місяці тому +14

    아서 개인의 서사는 굉장히 비극적이지만 잘 짜여진 채로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영화가 재밌냐고 하면 그건 아니었던 것 같음... 뮤지컬이 하나의 장치라는 건 영화를 보면서도 느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게 영화의 재미를 너무 깎아먹는 요소였음

  • @다송-c1t
    @다송-c1t 3 місяці тому +3

    보는 내내 울기만 했던 영화ㅠㅠ 처절하고 슬픈 아서 플렉의 내면과 대조적으로 너무도 밝은 가사들에 더욱 마음이 아팠던..ㅠㅜ 아서를 놓지 않아줘서 다행스러움에 또 펑펑 울고ㅠㅠ 저에겐 너무 좋은 영화였습니다😊

  • @zung175
    @zung175 4 місяці тому +9

    조커1에서 내가 느낀 것과 많은 사람들이 느꼈던 감정이 매우 달랐음을 폴리 아 되의 평가를 통해 알았음. 조커1편에서 아서가 마지막에 '농담을 떠올렸지만 말해도 이해하지 못할거다'라는 말에 공감돼서 2편에서 더 많이 울었던듯

    • @sjsh-d8r
      @sjsh-d8r 4 місяці тому +4

      인식하고 사고하는 체계가 아예 다르구나라고 잔인할 정도로 철저하게 느끼게 됐죠. 몸은 같은 세상에 있지만 사실상 다른 세상을 사는 거임. 소름 끼칠 정도로 무서움 이 세상이..

  • @존스미수
    @존스미수 4 місяці тому +6

    감독의 의도대로 흘러가는 영화가 명작의 기준이라면 이 영화는 명작이라고 볼수있겠죠
    하지만 저는 결코 그렇게 보기 힘들었습니다. 영화의 모든 요소들이 전작을 즐겁게 보았던 관객들의 경험을 불쾌함으로 덧칠하기 위해 철저하게 노력한것이 보였거든요.
    아주 비겁한 영화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의 탈을 쓰고서 전작의 위광을 빌려서 감독이 진행하는 사회실험 영상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 완성도는 정말 완벽하나, 두번 다시는 이런 영상물의 실험 대상이 되고 싶지는 않네요

    • @넌뭐하는사람
      @넌뭐하는사람 4 місяці тому +1

      이해가 안가는게 고질라나 데드풀같은 좋은 오락영화가 많자나요
      굳이 조커를 찾아보고 오락성이 부족하다고 까는건 안맞는거같네요
      조커2는 조커1에 주제의식이 그대로 이어지고있음

    • @존스미수
      @존스미수 4 місяці тому +5

      @@넌뭐하는사람 제가 쓴 문장 어디에서 과연 오락성이라는 단어가 있었을까요?
      그대가 조커 1의 주제의식을 어떻게 느끼셨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저는 천명의 관객이 있다면 하나의 영화를 본다고해도 천개의 주제의식이 나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느끼는 조커 2의 주제의식은 딱히 조커1의 주제의식을 그다지 매끄럽게 이었다고 보기에는 힘들었구요. 그렇기에 불쾌함을 느낀거랍니다.
      그대야말로 "조커2를 까는 사람들은 1편에 비해 오락성이 부족하니까 주제의식은 알지도 못하면서까는 편협한 사람일거야" 라고 확정해두고 글을 쓰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대의 감상이 잘못되었다는게 아닌, 단지 "나의 감상평" 을 말한것 뿐이니
      부디 다음부터는 편협한 자 들을 욕하기 전에 본인의 생각이 편협하지 않았을까를 점검해보시기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 @넌뭐하는사람
      @넌뭐하는사람 4 місяці тому

      @@존스미수 사회실험을 맞을지언정 불쾌함으로 덧칠하지도 비겁하지도 않은 영화였음
      님의 조커 2에대한 감정은 극중 할리퀸젤처럼 자기들 맘대로 기대하고 자기 맘대로 실망하는게 전형적인 인셀식 사랑법과 똑같음
      장황하게 써둔 님의 감상을 짧게 해석해보면 “나의 조커는 이럴리가없음”임

    • @존스미수
      @존스미수 4 місяці тому +6

      @@넌뭐하는사람 그말 그대로 돌려드리겠습니다. 그대도 본인과 감상평이 다른 사람을 보면 "인셀" 등으로 매도하기 바쁜, 당신이 욕하고 싶어하는 존재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사람으로 보여 참으로 안타깝네요.
      누군가의 비평이 당신의 감상을 그릇되게 하나요? 그 고결함에 상처라도 내는건가요? 좀 더 열린 생각을 가진분이 되셨으면 하네요

    • @xuxuxuiooin
      @xuxuxuiooin 4 місяці тому +4

      @@존스미수저는 오히려 조커2가 조커1을 너무나도 정확하고 완벽하게 계승했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렸다고 생각합니다. 호아킨의 조커는 1편에서부터 ‘나약한’ 존재로 그려집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코믹스의 광기어린 조커의 모습과는 차이가 크죠. 하지만 사람들은 호아킨의 조커가 1편에서 나약한 모습을 보았음에도 2편에서는 광기에 찬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하루아침에 변하지 않듯 아서도 하루아침에 미친 싸이코가 되진 못했고, ’광기의‘조커가 되보려고 시도했으나 결국은 조커임을 포기하게 되는, 아주 아서 플렉스러우면서도 인간적인 선택을 합니다. 따라서 전 조커2가 전작의 캐릭터성을 잘 계승하고 우리에게 생각할거리를 제공해준 괜찮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7721forvalue
    @7721forvalue Місяць тому +1

    조커 1보고 너무 좋으면서도 매우 불편한 부분이 있었음. 끔찍한 살인마인데, 그를 괴롭히는 현실과 그의 안에 존재하는 착하고 평범한 상처받은 영혼이 있다는게 마음이 아프면서도, 악이라는 존재를 사회구조적 결과로만 설명하는게 불편했음.
    조커 2를 보고 아서 플렉이라는 사람의 외로움과 고통에 더 공감하고, 대중이 개별 인간보다 얼마나 이기적이고 개인을 도구로 쓰는지 그 모습에 공감이 많이감. 마지막 장면에 자기 입을 찢는 새로운 조커를 보면서, 아 저게 진짜 악이고 혼돈이고 조커지. 아서플렉은 조커가 아니었어 라는 생각이 관통해서 감명 깊었다. 우리가 재미로, 비유 상징적으로 소비하는 조커는 아서플렉을 죽인 그 살인마와 같은 인간이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이 사회를 병들게 하고 분노를 이용하여 자기 욕구를 채우는 진정한 악을 상징한다.
    우리는 흔히 연쇄 살인범이나 변태 싸이코들을 악이라고 치부하지만, 실제 악은 대중을 선동하여 자기 사리사욕을 챙기는 괴벨스, 마오쩌둥, 마르크스, 이재명, 조국, 김씨일가 같은 사람들임.

    • @sokiaso
      @sokiaso Місяць тому

      평이 괜찮아서 보다가 마지막 뭐지. 당신이 바로 조커요

  • @MyWorld-x1i
    @MyWorld-x1i 4 місяці тому +40

    전 이동진 평론가님이 영화의 뮤지컬 형식을 예술적인 작품으로 평가했다고 이때다 싶어서
    영화를 보고 혹평한 많은 관객을 예술 영화도 모르는 바보 멍청이라고 말하는 댓글의 몇몇 사람들도 조커 못지않은 광기가 느껴지네요.
    조커2가 왜 예술성 높은 대작이 되어야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결국 뮤지컬로 만든건 대중적으론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관객들이 영화 후반부에 아서가 노래 좀 그만하고 말로 하라는 대사에 왜 그토록 공감했는지도 생각해 봐줬으면 좋겠네요.

    • @앗흐트랄
      @앗흐트랄 4 місяці тому +5

      그 대사는 망상은 끝났으니까 현실을 봐라는 뜻 아니었을까요??

    • @MyWorld-x1i
      @MyWorld-x1i 4 місяці тому +8

      @@앗흐트랄 해석은 저도 그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거랑 별개로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느낀 감상을 대신 얘기해준거 같았다는 의미로 얘기한거에요.

    • @epna
      @epna 4 місяці тому +26

      오히려 이동진이라는 권위를 빌려서 주변의 많은 혹평을 깔아뭉개고 싶은 것 뿐은 아닌지...

    • @dress6959
      @dress6959 4 місяці тому +1

      사실 조커1 조차도 상업영화가 아니지않았을까? 2도 당연하고.. 디씨블랙을 얘기하던 감독인데

    • @유-y3v
      @유-y3v 4 місяці тому +2

      뭘 대다수의 사람이 조커를 욕 하고 있는데 한두명씩 보이는 사람가지고 그럼ㅋㅋㅋsns랑 영화모든사이트에서 조커는 욕먹는데 어디 별 보이지도 않는 호인 사람들 의견을 어디 조견단을 만들어서 그럼ㅋㅋㅌㅋ

  • @혜정김-f1l
    @혜정김-f1l 4 місяці тому +9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어요. 조커는 쇼가 없이는 존재할 수 없기에 뮤지컬이라는 장르와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뮤지컬 장면들도 너무나 멋지게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관객들이 이 정도로 분노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는 질문해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hankthejamaican
    @hankthejamaican 4 місяці тому +7

    라라랜드나 주성치 영화같은데서 노래 시작하고 춤추면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이 전부 따라하고 군무를 추는데 현실에서 누가 갑자기 노래와 춤을 시작하면 별 미친놈 다 보겠네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는 했거든요. 조커2의 뮤지컬적인 요소는 이게 미친놈 행동인지 아닌지를 더 헷갈리게 만드는 장치가 아닐까 하면서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익숙하면서 좋아하는 노래들을 레이디가가가 잘 말아주니깐 듣는 맛이 있어 좋았습니다.

  • @Summerrainforest
    @Summerrainforest 4 місяці тому +50

    아직 안봤는데 평이 굉장히 극명하게 갈려서 신기해서 보고 싶게 됨 ㄷㄷ

    • @완곡한_욕
      @완곡한_욕 4 місяці тому

      보니까 어떻던가요

    • @Sane--Dule
      @Sane--Dule 4 місяці тому +1

      @@완곡한_욕 인도영화를 봤구나 하면서 나왔겠죠

  • @Kirk_shimmering
    @Kirk_shimmering 3 місяці тому +3

    큰 극장에 저 혼자 덩그러니 앉아서 관람하고 왔습니다.
    저는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애시당초 가 히어로물이었는가 하는 질문을 한다면, 그리고 히어로물이 무엇인지를 생각한다면, 그건 사람마다 참 다르게 생각할 것 같고, 그 지점에서 이 영화가 좋다/나쁘다가 갈라지기는 하겠구나 했습니다. 다만 저는 히어로물이라고 하더라도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기대하는 영웅적 서사나 블록버스터는 아니니 히어로물이 아니라 할 수도 있지만, 그건 히어로물이라는 장르를 보는 하나의 모습일 뿐이지 않나, 일종의 편견이나 고정관념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거울 속에 자신을 비춰보며 조커가 되었으나, 웅덩이 안에 자신을 비춰보며 아서로 돌아왔다." "노래를 부르며 조커라는 환상 속에 있었으나, 마지막에는 현실 속에서 말을 듣고 싶어하는 아서로 남고자 했다"
    저는 이 영화를 보며 이 두 문장을 생각해봤습니다.
    평론가님의 좋은 평론, 감사합니다.

  • @kwansem2
    @kwansem2 4 місяці тому +28

    예고편과 포스터로 영화에 나오지도않는 장면을 삽입해서 관객을 낚은게 혹평의 기폭제가 된 것 같음

  • @최석환-o9g
    @최석환-o9g 4 місяці тому +12

    영화를 보기 전, 조커2가 뮤지컬 영화라며 혹평을 남긴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냥 뮤지컬 영화라서 까는 것이라면, 단순히 조커1과 달라서 혹평하는 것이라면 온당치 못한 평가라고 생각하고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는 중간에 영화관을 박차고 나가고 싶던 적은...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라라랜드나 위대한쇼맨, 레미제라블 같은 뮤지컬 영화를 아주 좋아하는 저였지만 조커2의 뮤지컬은 보기 힘들었습니다.
    영상미는 아주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노래를 듣는 것 자체가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어둡고 불쾌한 현실 뒤에 나오는 밝고 신나는 뮤지컬 상황은 오히려 제게 불쾌감을 주었습니다.
    감정이 너무 급격히 바뀌니 오히려 혼란스럽고 감정에 공감하기도 힘들었습니다. 음악 자체도 썩 잘 만든 노래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스포가 될 수 있으니 내용 언급은 피하려 하는데, 조커의 서사, 노래의 함의, 영화의 주제의식 모두 저로서는 영화를 보는 내내 큰 물음표만 머릿속에 맴돌았습니다.
    그리고 역시 평론가의 평은 참고용으로만 보는 게 맞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이동진 평론가의 평에 영향 받지 않고 주체적으로 자신만의 평가를 잘 내릴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 @seo-nu93
    @seo-nu93 4 місяці тому +3

    한 번 봤을 때 나도 왜 이렇게 뮤지컬 연출이 많냐 좀 불만이었는데 보고 와서 후기 적으면서 음악을 다시 듣고 대사와 가사를 곱씹고 장면들을 되새기고 두 번 보고나니 다 의미가 있고 의도가 있고 이렇게 친절한 영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로 토드 필립스의 진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ㅠ 진짜 명작임ㅠㅠ

  • @이가은-s9u
    @이가은-s9u 4 місяці тому +14

    영화 너무 좋았어서 이동진 영상 기다렸다 ㅠㅠ

  • @leechanghyun
    @leechanghyun 4 місяці тому +5

    드디어 나왔다 ㅋㅋㅋㅋ 근데 댓글 예상은 했는데 열심히 싸우시넹... ㅋㅋ 근데 싸우는 것도 일정 부분 이해되고 재밌게 본 분들도 이해가 됨 ㅋㅋㅋㅋ 나 또한 굳이 뮤지컬이었어야 했을까 싶으면서도 뮤지컬이어서 전작과 다른 작품일 수 있었다고 생각함... ㄷ

  • @enio731
    @enio731 3 місяці тому +2

    솔직히 단순히 DC팬의 관점에선 너무나도 허망한게 사실이 아닐까
    캐릭터에겐 그것만의 상징과 분위기라는것이 있는데
    그것을 바라고 봐왔던 팬의 입장에선
    그걸 깨버린 시점에서 실망스러웠을지도.

  • @Jiji-iv9fn
    @Jiji-iv9fn 4 місяці тому +88

    개인적으로 아서 플렉을 보고서 통쾌함을 느꼈던 사람이랑 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음… 정신적으로 아픈 개인이 망해버린 공중보건 때문에 약을 먹지 못함으로써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한 나머지 정당화될 수 없는 살인을 저지르는 걸 보고 열광하고, 그 개인이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했을 때 야유 보내는 사람이랑 어떻게 친구를 함… 1,2편 모두 마음 아팠음.. 자의 혹은 타의로 망상에 기대어 사는 것의 최후를 영화에서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으니

    • @coolwy923
      @coolwy923 4 місяці тому +13

      근들갑에 스놉은 아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Jiji-iv9fn
      @Jiji-iv9fn 4 місяці тому +10

      @@coolwy923 뭐라노

    • @이진규-n7w
      @이진규-n7w 4 місяці тому +1

      감사합니다

    • @김환-w5j
      @김환-w5j 4 місяці тому +7

      솔직히 이 감상은 웃기네 ㅋㅋㅋ 아까 다른 댓글에 “조커에 쾌감을 느낀다고 조두순 옹호하는 건 아니다”라는 댓글이 떠오르네

    • @ll-bz2eo
      @ll-bz2eo 4 місяці тому +6

      공감함. 사람들은 강력한 조커가 돼 복수극을 해주길 바라지만 아서플렉이 죄를 인정하니 현실을 타협한 본인들의 모습이 비춰져서 싫은거. 가뜩이나 마음 아픈데 그렇게 결말나버리니 나도 마음이 너무 안좋긴했음. 하지만 아서플렉이 사랑을 말하니 그들도 사랑해주세요

  • @ihtig1691
    @ihtig1691 3 місяці тому

    덕분에 좀 더 깊은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항상 감사해용!

  • @Myloveristhesea
    @Myloveristhesea 4 місяці тому +34

    이번 후속편을 재미있게 감상하지 못한 사람으로서 가장 열받는 부분은 영화를 재밌게 본 사람들이 영화가 불호였던 사람들을 두고 ‘조커 이면의 아서 플렉을 보지 못한, 영화가 비판하는 우매한 관객’으로 프레임 씌우는 거였어요. 하지만 전 조커 1편을 보면서 본인을 포함해서 대부분 불호파들은 분명히 아서 플렉의 입장에 초점을 맞춰 관조했다고 생각합니다 .
    1편에서 우리는 ‘아서 플랙’ 이라는 소시민의 불행한 생애와 그가 겪는 불합리한 대우, 그리고 고담시 사회의 모순을 지켜보며 아서의 고통과 그가 느끼는 모멸감, 고독에 공감하였고 그로 인해 ‘조커'라는 대악당의 탄생과정을 이해하고 납득하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요컨대 대중의 절대 다수는 비판과 다르게 조커가 막무가내로 화풀이하고 살인을 저지르는 것에 대리만족을 느끼는 인셀 사디스트들은 아니란 겁니다.
    조커 1이 대중의 압도적인 찬사를 받고 준 명작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건 단순한 폭력과 희열 때문이 아니라 만화 빌런의 탈을 빌려 사회의 모순을 고발함과 동시에 계속된 서스펜스와 긴장 속에서 부조리 유머 특유의 뒤틀린 정서를 적절하게 녹여내리는 데 성공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하지만 조커 2는 대악당에서 다시 소시민으로 추락하는 해체주의적 전개를 예고도 없이 갑작스레 들이미는 굉장히 이질적인 성격의 후속편입니다.
    전 솔직히 이 영화를 보면서 감독이 일방적으로 관중을 가르치려 든다는 느낌을 떨칠 수 없었어요.
    다만 결정적으로 불쾌감을 느꼈던 건 그 교조적 태도가 아니라 그 내용이였습니다.
    우리가 삶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들은 복합적인 요소로 인해 구성됩니다. 이걸 크게 개인적, 사회적, ‘운명적 요소’로 구분할 수 있죠.
    모든 문제를 사회탓으로 돌리는게 잘못 되었듯이 모든 것을 개인탓으로만 돌리는 것도 맞지 않습니다. 또한 개인적 노력/사회적 노력 부족 둘 중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정말 어쩔 수 없는 운명적 요소가 있어요. (장애나 사고, 질병, 자연재해, 부모 정도가 여기 포함됩니다)
    그럼 교조주의는 좋다고 치고 내용을 한번 조명해 봅시다.
    극중 아서는 자신의 불행에도 불구하고 도덕성을 내치고 살인을 저지른 것이 정당화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하고 형벌을 받아들입니다.
    이건 개인의 잘못에 대한 정당한 책임을 지는 마땅한 부분입니다.하지만 감독의 교조적 전개가 말이 되려면 나머지 요소들도 채웠어야 합니다. 아서 플렉의 망상 증세와 정신병, 인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가정사 그리고 지하철 살인 사건의 정당방위성을 참작하는 부분이 재판에서 나와야 했어요.
    그리고 끝에는 조커 사건으로 인해 반성 여론이 올라 정상적으로 최소 수혜자에 대한 응당분이 돌아가도록 복지 시스템이 개선되는 고담시에 대한 암시가 필요했다고 봅니다.
    결국 감독은 조커 형성의 운명적 요소와 사회적인 문제를 간과한 반쪽도 안되는 가르침을 준 것에 불과해요. 그러면서 관객들에게 “너희들이 나오길 바라는 조커는 그냥 미친놈일 뿐이야! 반성하세욧!” 하는 주장을 제대로 조율되지도 않은 뮤지컬 방식으로 들이미니까 당연히 만족감이 들 수 없는 것이죠.
    요즈음 감독이 선생이라도 된 양 돈주고 영화를 보러온 관객들에게 자신들의 메시지를 가르치려
    드는 모습이 빈번하게 보이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영화의 허점을 지적하는 관객들을 ‘못된 학생'으로 인식하고 무시하는 태도를 견지하기에 현대 시네마가 무너지는 것 같아요. 저는 자신이 ‘착한 학생'이라는 사실에 우월감을 느끼는 관객들과 감독에게 반문코 싶습니다.
    영화에 만족하지 못한 저희를 ‘못된 학생'들로 치부하기 전에, 본인들은 ‘바른 선생'이셨습니까?
    아니 애초에 감독으로서 선생 노릇을 하려드는게 정녕 올바른 행동일까요?

    • @사샤-x9h
      @사샤-x9h 4 місяці тому +4

      '조커는 그냥 미친놈일 뿐이야. 그 안에 있는 상처받은 한 인간을 봐'라는 가르침이 싫다. 히스레저는 미친놈 아니었나? 조커2는 좋은데 그럴거면 제목을 바꿨어야지. 조커는 대명사 같은건데

    • @hjj4997
      @hjj4997 4 місяці тому +3

      어우 길어

    • @Myloveristhesea
      @Myloveristhesea 4 місяці тому +7

      ​전 2편에서 조커의 고뇌에 대해서도 공감했고, 자신의 살인이 어떤 방식으로든 정당화될 수 없다는 걸 끝끝내 받아들이는 부분은 좋게 봤습니다.
      다만 감독님께서 이런 '가르침'을 주는게 목적이였다면 개인의 속죄와 더불어 불합리한 사회도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는 부분도 꼭 포함시켰어야 될 것 같아요. 우리는 본인의 선택에 의해 돌아간 아서와 함께 조금은 희망찬 고담시를 볼 자격은 있으니까요. ​@@Pepsi-iv5pn

    • @featherweight_McGoat
      @featherweight_McGoat 4 місяці тому +2

      조커는 그저 아서 플렉이라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 감독이 머레이 프랭클린이 된 영화.
      아서 플렉이란 한 인간의 삶에 관심을 가졌고 나아가 열광했기에,
      '나약한 소시민은 결국 나약한 소시민으로 끝날 뿐이야' 라는, 머레이 프랭클린의 주장과 비슷한 느낌의 영화란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 @jambava
      @jambava 4 місяці тому +14

      본인의 글에 본인의 말을 반박하는 문장이 들어가있네요. 1편에서 우리가 '아서 플랙'이 겪는 불합리한 삶에 공감을 하고 조커의 탄생을 납득했다면 2편은 주변의 광기에 물들어가는 원치 않지만 조커를 연기하게 되는 '아서 플랙'의 삶을 다룬 것입니다. 그 클라이맥스가 개리와의 법정 대면 씬이구요. 우리가 1편에 '아서 플랙'에 공감하여 조커를 납득했다구요? 아니죠. 정말 그랬다면 2편에서도 '아서 플랙'에게 공감했겠죠. 우리는 '아서 플랙'에 공감하고 납득한 것이 아니라 그저 폭력적인 분출을 보고 싶어서 '아서 플랙'을 이용하여 위로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방식은 정확히 머레이가 아서 플랙을 이용한 방식이죠.

  • @김윤제-i1t
    @김윤제-i1t 3 місяці тому +2

    저는 보고왔는데, 전반적으로 의견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1편과의 맥락과도 이질감 느끼게 다른 느낌도 아니고 그냥 색다르게 뮤지컬 방식으로만 풀었다고 느끼네요

  • @lamineyamal1010
    @lamineyamal1010 3 місяці тому +4

    고담시속 대중들은 점차 조커라는 개념아래 동화되어가며 조커를 추종하고있었다.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 잔인하고 극악무도하고 미쳐버린 조커를 위해 그들은 아서에게 조커를 강요했다. 리또한 아서에게 조커의 정체성을 강요했다. 하지만 아서는 조커가 되지 않았고 대중과 리는 아서에게 실망했다.
    그러나
    우리또한 그렇다. 잔인하고 자극적인 조커2를 원하여 아서가 그런 조커가 되길 바랬다. 하지만 조커2가 그러지 못하자 현실의 우리는 비난을 먼저하고 말았다. 마치 고담시속 그들처럼.
    영화를 초월한 정체성의 강요에도 결국 벗어나 조커가 되지않음과 동시에 못한 아서 플릭에게 감사를 전하고싶다.

  • @it_c73
    @it_c73 4 місяці тому +44

    실제 영화 본 지인들은 반반이던데, 커뮤에서는 압도적 불호네요.

    • @Bbanggaru0000
      @Bbanggaru0000 4 місяці тому +44

      원래 커뮤니티 의견을 믿을게 못됌 ㅋㅋㅋ 인사울 못하면 사람아니다 중소가면 사람아니다 이것도 다 커뮤에서 나온거에여

    • @ld1596
      @ld1596 4 місяці тому +2

      맞아요 저도 친구들이랑 봤는데 호불호가 갈리더라고요 커뮤는 불호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 @Fiveyears-x9c
      @Fiveyears-x9c 3 місяці тому +1

      호불호가 강한 영화 자체가 좋은 영화가 아닌건데 다들 머리에 우동사리가 가득찼나??
      이악물고 난 재밌는데? 내주변 지인들 중엔 좋다는 사람도 있는데?? 이러고있네 ㅋㅋ

    • @GV-uf9dz
      @GV-uf9dz 3 місяці тому +1

      ​@@Fiveyears-x9c 호불호 강한게 좋은 영화인지 아닌지를 왜 니가 정함

    • @Lotus_leaf
      @Lotus_leaf 3 місяці тому +4

      불호인 사람만 글을 써서 더 그래보이는 것도 있어요.

  • @kdaniel7964
    @kdaniel7964 4 місяці тому +10

    개봉첫날 조조에 봤는데 정말로 재밌게 봤고 심지어 올해 최고급 라인업에 들어갈정도로 재밌었습니다. 너무재밌어서 극장에서 2번 잘 안보는데 한번더봤어요. 어쩜이렇게 담배를 맛깔나게 필까? 조명은 왜이렇게 이쁠까? 색감은 왜이렇게 좋을까? 평과 관계없이 실제로 재밌게 본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저 이외에도. 저는 조커2>조커1 이였습니다

  • @ctctxk101
    @ctctxk101 4 місяці тому +16

    모든 댓글이 다 아서플렉은 조커였냐 아니냐 조커1을 망친거냐 아니냐로 논란이 많은데, 조커는 그 캐릭터 자체가 과거가 밝혀진것도 아니고 정체가 뚜렷한것도 아니고 어디서 뭘하던 사람인지도 모르는데 마치 조커1을 보고 아서플렉이 조커다 라고 다들 단정하는 느낌임.
    아서 플렉이 조커냐? 아님. 조커가 아서 플렉이냐? 아님. 근데 왜 아서 플렉이 조커냐로 논란인지 그저 조커라는 영화에서 처음 조커처럼 보였던게 아서 플렉이라는 이유만으로 아서 플렉이 조커여야 할 이유도 없는것임. 이 영화 부제인 폴리 아 되 처럼 조커는 그냥 조커이고 한사람일 필요도 없음. 아서 플렉은 조커가 탄생하기위한 모판은 될 수 있어도 조커가 될수는 없었던거임.. 조커 2에서 조커를 보고싶다면 아서 플렉이 아니라 그 주위에서 조커가 되어가는 다른 사람들을 봐야 함.

  • @쿠엘
    @쿠엘 4 місяці тому +8

    2편은 영화 자체가 하나의 조크인 것 같았습니다. 재밌거나 유쾌하지 못하고 불쾌하고 어색한 아서 플렉의 삶이자 조크 그 자체가 주제가 되는 듯 한? 영화속 인물들이나 극장의 청자들이 뭔가 자극의 대리만족 혹은 나보다 낮다는 점에서 우월감을 느끼게 해줄 조롱의 대상으로 소모시키는 아서 플렉의 한 개인에게 엔딩에 가까워질수록 다정한 시선과 몰입을 부탁하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노래를 함께부르거나 시키는 사람 모두 아서를 흥미거리(교도관) 혹은 광기의 산물(리, 시위대)로만 이용하려구 하죠. 막판에 노래 막 멈추라고 애원하는 부분도 그런 아서 플렉을 불쌍히 봐달라는것 같았구... 근데 너무 재미도 없고 불쾌하고 실패한 전달같아요.
    1편에선 아서의 망상이나 행동들이 너무 부끄럽고 그러지 않길 바라면서도 공개적으로 조롱당하는 그의 모습에 같이 분노가 치밀어 오르기도 했는데, 2편은 청자와 플렉 사이를 이어줄 감정적인 연결고리가 전혀 없는 것 같아요. 여튼... 개인적으론 아쉽습니다. 보통은 평론가님 평점에 크게 공감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엔 역대급으로 다르네요.
    아직 리뷰 영상은 보기 전인데 보고나서 저의 부족한 생각이 많이 바뀔 수 있거나 혹은 놓쳤던 즐거움을 찾을 수 있기를...

  • @Sarlonful
    @Sarlonful 4 місяці тому +13

    이 정도로 친절하게 대사로 다 알려주는 난해하지 않는 상업영화도
    난해하다, 예술영화냐?, 사회실험판이다
    같은 소릴 듣는 게 정말 당황스럽다
    여튼, 이동진 평론가는 예전부터 일관되게
    미학주의스러운 주장을 해왔고
    '스토리' 자체보단 스토리의 '전달방식'을 중요하게 보는 사람이란걸 얘기해왔는데
    이제와서 조커 고평가했다고
    뭔 허영심이니 이딴 소리 하는 멍청이들이 왜 이렇게 많은거냐?
    즈그들 스스로 가르치려 드는 영화가 아님에도 가르침 받고 기분 나빠져서 잉잉 이 영화는 불쾌해 이러고 있네
    차라리 "내 취향에 안맞아서 재미가 없었어요"가 훨씬 담백하고 자신의 머릿속에서 나온 주장같지
    뭔 어디서 줏어들은 건 있어가지고
    ~이러면 안됐다 저러면 안됐다 이딴 소리하는거 보면 해석, 해설 영상들이 왜 그렇게 인기가 많은지 알것도 같다
    예전부터 이동진 평론가의 평가는 힘이 있어서
    그 전에는 쓰지도 않던 겪어 보지 못한 노스탤지어... 같은 말을 주구장창 돌려쓰고
    이해하지도 못한 남의 해설을 줄줄 꿰고 다니는 애들이 왜이렇게 많냐?
    그냥 본인이 재미없었으면 재미없는거고
    재미있으면 그런갑다 하면 되는거지
    호측 입장에선 : 사람들이 재미없어 하는 것마저 감독의 의도다 같은 멍청한 소리나 하고 있고 (제작비를 이렇게 많이 부어서 그렇게 리스크 큰 짓을 하겠냐? 제발)
    불호 입장에선 : 어디서 줏어들은 걸로 있는 척 하는건 다 허영심이다 이딴 멍청한 소리가 공존하는 레전드 영화
    더블치즈팝콘 맛있게 까먹었으면 그냥 집으로 돌아가
    니가 재미없게 봤든 니가 재미있게 봤든 니라는 인간은 그대로고 멍청해지거나 똑똑해지지 않으니까

  • @user-rg11
    @user-rg11 4 місяці тому +42

    재미있는데 불쾌함 이 불쾌함마저 예술의 일부라고 무지개반사하는데 좀 치사하다는 생각이 듬

    • @콰지-q9m
      @콰지-q9m 4 місяці тому

      딱 내 심정

    • @genuinessl
      @genuinessl 4 місяці тому

      피카레스크물보고 안불쾌하면 싸패아니누

    • @smokemirror1583
      @smokemirror1583 4 місяці тому +13

      그 불쾌함을 감독이 의도한거니까 일단 감독만의 예술이라고 봐줘야지 그걸 긍정하냐 마느냐는 관객의 자유지만

  • @FrostmoonReum
    @FrostmoonReum 4 місяці тому +9

    전작부터가 소외된 계층이 사회적 무관심 속에서 어디까지 타락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던 사회 고발영화에 가까웠어서 나에겐 오히려 이번 작품이 깔끔한 완성이 되지 않았나 싶음..
    물론 전작의 열린 결말로만 끝내도 충분히 잘만든 스토리지만, 결국 2편의 스토리가 피카레스크로서 예정된 결말이었기 때문에 반발감도 별로 느끼지 못했고.
    물론 작중에서의 조커라는 이름이 가지는 의미같은 이야기에 대해서도 감상을 말할게 많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전작에서 단순히 나약한 소시민 아서가 사회 때문에 어디까지 망가지고 타락해가는가를 지켜보며 안타까움과 함께 마치 스릴러와 같은 긴장감을 느꼈던반면 이번 작에서는 아서와 비슷한 처지에 있었던 직장 동료 게리를 통해 아서가 안타까워도 조커로 타락한게 정당화 될 수는 없다는걸 보여줘서 전작의 사회적 논란에 대해서도 확실히 마무리 지은것 같아 좋은 엔딩이 되었다고도 생각함.
    나로서는 호평을 주고싶은 영화지만 동시에 저평가 받는 이유 또한 이해가 되고, 그렇기에 이정도까지 저평가를 받는다는게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듯..

  • @jiwonpark5937
    @jiwonpark5937 4 місяці тому +8

    감독이 하고싶은말과 의도는 잘 전달됐고 연출도 좋았지만 전작만큼의 압도감과 임팩트가 부족했던건 사실. 루즈하게 진행되는게 아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