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가요] 꽃님이 - 타는 목마름으로 (반주 없이 피토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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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3 вер 2024
  • 광주지역 예술인들이 2015년 7월4일 오후 6시 김화순 화가 첫 개인전 [천 개의 바람이 불어]이 열리고 있는 무등갤러리에서 세월호 희생자인 단원고 제세호·최진혁 군 엄마·아빠를 초청해 시민들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를 마련했다.
    이날 콘서트에서 광주 예술인들은 풍물, 만담, 해금, 대금, 노래, 마당극, 그리고 그림으로 세월호 가족과 함께 했다. 이같은 분위기에 세월호 가족들은 물론 시민들도 눈물을 흘리거나 고개를 떨구며 참사의 아픔을 함께 나눴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선 가수 꽃님이는 김지하 시로 만든 민중가요 '타는 목마름으로'를 반주 없이 피토하듯 모든 힘을 쥐어짜며 열창했다.
    [타는 목마름으로]
    시/김지하 가락/이성현
    내 머리는 너를 잊은 지 오래
    내 발길도 너를 잊은 지 너무도 오래
    오직 한 가닥 타는 가슴 속 목마름의 기억이
    네 이름을 남몰래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살아오는 저 푸르른 자유의 추억
    되살아나는 끌려가던 벗들의 피묻은 얼굴
    떨리는 손 떨리는 가슴 치떨리는 노여움이
    서툰 백묵 글씨로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КОМЕНТАРІ • 2

  • @김민정-n6w3k
    @김민정-n6w3k 3 роки тому +3

    꽃님이가수님
    목소리가 전국에 울려 펴지는
    국민가수 되시길바랍니다

  • @sjyi1165
    @sjyi1165 3 роки тому +5

    전 86학번입니다. 2학년때 6월 항쟁이 있었고, 군대 제대후 91년에는 너무 많은 학우들이 죽었숩니다. 지금 이 나이도 그 기억이라 할까... 트라우마랄까...정말 노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