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_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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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8 лют 2025
  • #이상순
    #다시
    #다시_COVER
    나 떠나갈래 너의 손을 잡고
    그 어디라도 두 발이 멈추는
    꿈속에서 보았던 푸른 바람이 부는
    그곳으로 너와 둘이서
    쉬지 못하는 고단한 이 마음
    어쩌면 이미 끝에 서 있는지
    찬바람에 밀려 더 갈 곳 없는 길에
    너를 만나 정말 다행이야
    아 참았던 울음과
    아 아픈 기억
    다 바다에 던진다
    그리고 다시 가볍다
    나 떠나갈래 너의 손을 잡고
    언제까지란 기약 없는 여행
    따뜻한 내가 되면 돌아올지 모르니
    그곳의 문을 닫지 말아줘
    아 참았던 울음과
    아 아픈 기억
    다 바다에 던진다
    그리고 다시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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